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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고스트' 귀신보는, 딸바보, 유도관장 마동석이라니
캐릭터 설정 하나 만큼은 자타공인 1등이다. 영화 '원더풀 고스트(조원희 감독)가 남의 일엔 1도 관심 없는 유도 관장 장수로 돌아온 마동석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이 딱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남의 일에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로 완벽 변신한 마동석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스틸에서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딸 '도경'의 머리를 묶어주고 있는 장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른 사람의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딸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딸 바보 아빠로 변신한 마동석의 모습은 관객에게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의 새로운 매력으로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딸과 함께 있을 때의 장수와는 180도 다르게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스틸은 그가 위험한 일에 휘말렸음을 짐작하게 만들며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마동석은 장수에 대해 "남의 일엔 1도 관심 없는 유도 관장 장수가 귀찮은 고스트 태진 때문에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또 그 과정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깨닫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더풀 고스트'는 액션과 코미디의 적절한 조화가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디"며 마동석표 범죄 코미디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원더풀 고스트' 9월 추석시즌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8.20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