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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김준호, KBS 펜싱 여자 사브르 중계 시청률 1위

‘형님 해설’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았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의 곁을 든든히 지켜준 김정환‧김준호 해설위원은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중계에서도 빛을 발했다. 세계 랭킹 24위인 최세빈은 지난 29일(한국시각)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현 세계 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를 15-7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경기에서 KBS는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이날 펜싱 중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도 3.1%로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펜싱계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X김준호 해설위원은 30일 여자 에페 대표팀의 단체전에 기를 불어넣는다.이날 KBS2는 오후 10시 30분부터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최인정)의 단체전을 중계한다. 남자 사브르 간판 오상욱의 대회 첫날 금메달로 한국 펜싱의 사기는 치솟아 있다. 또 한국 여자 에페는 직전 대회인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에는 금메달을 노린다.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김준호 해설위원이 이번에도 냉철한 분석과 함께 뜨거운 응원을 건넬 예정인 가운데, 다음날인 31일 오전 2시 30분 동메달 전과 3시 30분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팀 코리아’의 수영 ‘황금 세대’가 다시 출격하며, 오후 6시부터 KBS2에서 수영 남자 200m 접영(김민섭), 남자 100m 자유형(황선우), 남자 200m 평영(조성재) 예선이 중계된다. 오후 8시 10분에는 황선우와 김우민이 함께 출전하는 기대 종목인 남자 4X200m 자유형 계영 예선이 치러치며, ‘여자 마동석’ 정유인 해설위원이 이번에도 중계한다.‘파리 우생순’ 여자핸드볼의 도전도 계속된다. 한국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A조 조별리그 노르웨이전은 오후 6시부터 KBS1에서 생중계하며, ‘우생순 막내’ 김온아 해설위원이 나선다.사격에서는 여자 10m 공기권총의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이 이원호와 짝을 이뤄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전에 나서며, 오후 4시 30분부터 이대명 해설위원이 KBS2에서 생중계한다.유도에서는 여자 –63kg 김지수, 남자 –81kg 이준환이 전날 허미미가 안긴 값진 은메달에 이어 메달 사냥에 나선다. KBS2는 오후 5시 경기 시작부터, 밤 11시 메달 결정전까지 이원희 해설위원과 함께 생중계한다.오후 8시 30분에는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의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전도 KBS2서 정영식 서효원 해설위원의 생중계로 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0 13:28
연예일반

‘밤낚시’ 손석구 “마동석에 맞을 때보다 힘들게 촬영”

배우 손석구가 영화 ‘밤낚시’ 촬영에 대해 “육체적으로 고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11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밤낚시’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영화와 달리 컷 분할이 안 된다. 한 번 찍기 시작하면 그냥 해내야 한다. 안되면 괜찮은 부분을 잘라서 쓰는 것이 불가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담긴 내용으로 10여 분의 단편 영화다.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자동차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 특징이다. 손석구는 “영화 ‘범죄도시2’를 찍으면서 액션 도전을 했었다”며 “‘밤낚시’ 촬영을 3일 동안 했는데 ‘범죄도시2’에서 마동석 형님한테 맞을 때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카메라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은 그 안에 들어가 있는 피사체가 더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라며 “보통 영화는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으면 모니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밤낚시’에서는 눈에 보이는 카메라가 없었다.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자동차 안이나 밖에서 연기를 하고, 나중에 모니터 확인을 하는 과정이 다른 곳에서는 해보지 않은 경험”이라며 ‘밤낚시’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밤낚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1 17:48
연예일반

[TVis] 임형준, 제작사 CEO로 변신 “롤모델은 마동석...용기 얻었다” (‘동상이몽2’)

배우 임형준이 마동석에 대해 “제작의 꿈을 갖게 된 계기였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임형준은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제작사 CEO로서의 삶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임형준은 “마동석 형님이 내 롤모델이다. ‘저 형처럼 제작으로 꿈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마동석 형님이 처음 제작사를 차릴 때부터 봤는데 하나 하나 다 해나가는 걸 보고 놀라기도 하고 리스펙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마동석 형님이 ‘형준아 너도 해, 너도 틈 나는 대로 글도 써보고 해’라는 말을 듣고 힘을 얻었다. 용기를 줬다”고 전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23:35
영화

‘범죄도시3’ 마동석→이준혁, 900만 앞두고 큰절 “감사합니다” [종합]

배우 마동석을 비롯한 ‘범죄도시3’ 주역들이 900만 돌파를 앞두고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19일 ‘범죄도시3’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마동석, 이준혁과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날 마동석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흥행하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사실 1편도 자랑스러운 영화지만 잔혹한 부분에 대한 걸 불편해하시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셨다”며 “여러분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2편부터 조금 더 대중적이고 액션에 통쾌감을 주려고 했다”고 차별점을 말했다.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는 시작과 끝이 어떻게 펼쳐지느냐에 따라 재미가 판가름 난다고 밝혔다. 그는 “3편은 1, 2편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고 다이내믹하다. 구체적 설명들이 들어가야 할지 감독님, 제작진과 함께 여러 방향으로 연구하면서 만들었다. 설명적 부분들은 제외하고 오락적 요소를 업그레이드시켜서 많은 분들이 마음 편하고 시원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그는 “매번 더 나은 걸 추구한다기보단, 달라진 사건과 빌런에 따라 많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여기에 진화된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고 힘을 모은다”면서 “이번 시리즈엔 유머를 눌러 담았다면 향후에는 누아르 톤이 다시 강해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계속 변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인생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그는 “평생 살면서 절반이 운동이고 절반이 영화였다. 영화를 하시는 분들과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이렇게 만날 때는 영화 이야기를 하지 말자’고 하신다. 저는 사실 그 얘기를 빼면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그 안에 운동을 같이 넣을 수도 있지 않나. 관객분들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계속 고민 중이다. 만들고 도와주신 분들, 참여하신 분들 모두 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빌런 주성철 역의 이준혁은 “오랜만에 뜨거운 동료들을 만나서 연기라는 행위가 더 즐거울 수 있었다. 영화를, 연기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열정을 갖고 열심히 했는데 심지어 사랑까지 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자신이 맡은 주성철 캐릭터에 대해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이고 그들의 약점을 미리 쥐고 있다. 그 부분을 이용하고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카드로 둔다. 주성철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악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준혁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마석도와 경찰서에서 만나는 신이 좋다. 그 하루를 위해 덩치를 키웠다”며 “그간 마석도와 말을 많이 하는 빌런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것 같다. 전 시리즈 빌런들과 달리 사회화된 악역 같다”고 설명했다.마동석의 든든한 오른팔 김만재 역의 김민재는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게 소중한 기회였다. 하나하나 마음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액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연기를 안 해도 될 정도로 그 상황을 잘 만들어주셨다. 제안해주실 때, 현장에서 수용해 주시는 것도 감사한 게 많았다”고 전했다.김양호 역의 전석호는 “이렇게 잘될 걸 예상했다면 더 잘할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고, 배우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마동석 형님이 엄청 세심하시다. 지리는 장면도 아이디어를 주신 건데 % 까지 정해주셨다. 약속한 건 40%라 바지를 갈아입어야 했다”고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범죄도시3’를 향해 많은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범죄도시3’는 개봉 1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7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관객을 동원, 9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9 19:58
영화

‘범죄도시3’ 이준혁 “마동석 주먹 굉장히 충격적”..무네타카 “난 천국”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과 함께 ‘범죄도시3’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을 밝혔다.이준혁은 “‘범죄도시’ 시리즈 팬이기도 해서 처음 캐스팅됐을 때 마동석 선배에게 호쾌하게 맞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며 “평소에 되게 좋아하는 기술로 맞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어 “예전에 복싱을 배운 적이 있어서 스파링하며 복부를 맞아본 적도 있다. 그래서 자신있게 보호대를 차고 ‘형님 괜찮다’며 맞았다”며 “그런데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았다. 많이 조절해주셨는데 처음 듣는 신음소리가 나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준혁은 “취미로 하던 복싱이 더 강해지게 된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다른 빌런으로 등장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는 “마동석 펀치는 리키에게는 지옥이고 아오키라는 배우 입장에서는 천국이었다”고 전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31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2 16:39
연예일반

[포토] 아오키 무네타카 '마동석 형님과 함께 해서 영광'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09/ 2023.05.09 11:42
영화

[IS인터뷰] ‘웅남이’ 박성웅, 이 살벌한 얼굴에 숨겨진 의리 ①

배우 박성웅의 사진을 ‘대표 사진’으로 지정해두면 절대 배송이 늦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살벌한 외모에 상품 판매자가 겁을 먹고 알아서 빠르게 배송해준다는 인터넷 상 우스갯소리다.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속 박성웅만 봐도 ‘확신의 범죄자 상’이건만, 박성웅은 신작 코미디 영화 ‘웅남이’에서는 순박한 25세 청년으로 분했다. 어려운 부탁도 ‘쿨’하게 승낙하는 의리도 함께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웅남이’에서 1인 2역으로 열연한 박성웅을 만났다. 박성웅에게는 ‘웅남이’ 출연 자체가 의리였다. 감독을 맡은 박성광은 대놓고 “형님 보고 썼다”고 시나리오를 내밀었다고 한다. 박성웅이 거절하면 곧바로 ‘엎어지는 영화’였다.“박성광 감독하고는 14년 전 지인을 통해서 가까워졌어요. 당시 술자리에서 박성광 감독이 ‘영화 감독이 꿈인데 꼭 시나리오를 써서 형님한테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술자리인데 무슨 이야기를 못할까, 하면서 한 귀로 흘렸는데 2년 전에 그 말이 현실이 됐죠.” 박성웅이 처음 받아 든 시나리오는 “많이 부족했다”고 한다. 박성광 감독도 앞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성웅의 회신을 4일간 애타게 기다렸다고 했다. 박성웅 입장에선 다른 영화, 드라마 등 제안보다 가장 빨리 답변을 준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박성웅은 박성광과 의기투합해 ‘웅남이’ 시나리오를 다듬어갔다.박성웅은 “12년 전 그 패기가 기억이 나면서, 정말 그 꿈을 이루고 싶어서 투자까지 받아온 것이 대단하더라”라며 “일단 같이 가 보자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만들어보자가 내 목표였다”고 말했다. 박성광 감독을 ‘입봉’ 시켜주고 싶었다는 박성웅이다.‘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산에 풀어둔 쌍둥이 곰 형제는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다. 두 형제 중 웅남이는 나복천 박사가, 웅북이(이정학)는 사냥을 나온 조폭 이정식이 발견해 25년간 키우게 된다. 박성웅은 쌍둥이 곰 웅남이와 웅북이 1인 2역을 소화했다. 25세 청년이라는 설정에 박성웅은 “곰 평균 수명이 40세다. 사람으로 치면 25년 뒤 웅남이는 50세정도로 봐야 한다”며 “곰이 사람이 되는 건 괜찮고 제가 25살이 되면 안 되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청년 연기는 박성웅도 힘들었다. 그는 “조감독에게 ‘25살처럼 보여?’라고 물으니 ‘덜 떨어진 모습 같다’고 하더라”며 “이이경 배우가 연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웅남이’ 속 화려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박성광 감독의 복”이라고 했다. 메인 빌런 이정식 역에 최민수가, 웅남이 절친 역에 이이경이 출연했다. 조연에도 오달수, 윤제문, 염혜란이 출격했다. 염혜란은 박성웅보다 3살 어리지만 ‘엄마’ 역으로 열연했다고 한다.박성광의 ‘복’에는 박성웅의 노력도 있었다. 바로 정우성의 특별출연을 성사시킨 것이다. ‘웅남이’ 카메오를 두고 마동석, 황정민, 정우성을 놓고 누구에게 부탁할까 고민했다고 한다. 처음엔 마동석 배우를 생각했지만 해외에 있어 부탁할 수 없었고, 촬영진 투표로 정우성에 부탁해보기로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우성이 형한테 전화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연말 쯤에 갑자기 우성이 형한테 전화가 오더니 ‘박 배우님 뭐 하세요?’라고 묻더라고요. 촬영중이라고 답하고 다시 전화 드리니까 저한테 ‘엑스트라 필요하다면서요?’라고 하시더라고요. 멋있는 사람은 말도 멋있게 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게 전화를 끊고 촬영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가 ‘만세’를 불렀어요.”촬영 현장에서는 박성광 감독을 다독이는 ‘의리남’이었다. 첫 촬영날 크게 긴장한 박성광 감독을 다독이고 촬영 분위기를 잡아간 것도 박성웅이다. 박성웅은 “촬영 당시 현장에서도 (박성광 감독이) 긴장하더라. 제게 편견은 없는데 개그맨 출신 감독이라는 편견이 맞다고 생각하는 순간 지는 것”이라며 “그런 편견이 있어도 당당하게 결과물로 승부하면 된다”고 했다.그렇게 영화 ‘웅남이’가 완성됐다. 배우 인생 26년차, 박성웅은 항상 사활을 걸고 작품에 임한다고 했다.“관객분들이 ‘웅남이’를 통해 편안하게 가족애를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또 박성웅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구나,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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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마동석 '형님 포스'

배우 마동석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오는 30일 개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17. 2022.1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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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도 어려울 것”… ‘오버 더 톱’ 국내 팔씨름 최강자는 누구 [종합]

국내 최초 팔씨름 예능이 펼쳐진다. 25일 JTBC 새 예능 ‘오버 더 톱 : 맨즈 챔피언십’(‘오버 더 톱’)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윤현준 CP을 비롯해 전현무, 문세윤, 이진호, 김민경, 하승진이 참석했다. ‘오버 더 톱’은 전국의 팔씨름 고수들이 모여 오직 팔 힘 하나로 대한민국 팔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초의 팔씨름 서바이벌 프로그램. 1억원의 상금을 걸고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윤 CP는 “팔씨름 영화에서 제목을 따왔다. 전무후무한 팔씨름 프로그램이다. 팔씨름은 누구든 할 수 있는 게임인데 ‘우리나라에서 누가 제일 잘할까’라는 의문이 들어서 만들게 된 프로그램이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참가자 선발 과정에 대해서는 “신청을 받았다. 전국에서 팔씨름 좀 한다는 분들은 거의 지원을 해준 것 같다.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100명이 합류했다. 체급을 어떻게 나눴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처음 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단순화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오른팔 경기고 체급이 없다.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일반부에는 한의사부터 경찰관 등 각양각색의 직업군이 있는데 모두 팔씨름에 진심이라는 점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씨름이라는 경기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선수와 비선수를 나누기가 쉽지 않다. 다만 팔씨름을 전문적으로 해오신 분들도 계신다. 하면서 벽도 느끼고 희망도 느낄 수 있는 경기가 될 거다. 어떤 반전과 이변이 일어나는지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전현무는 “진행 겸 링 아나운서 겸 팔씨름 호구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는 하다가 팔씨름까지 토너먼트를 하나 싶었다”며 “사실 팔씨름이 1분도 안 돼서 끝나니까 단조로울 것 같다는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막상 녹화를 해보니 고등학생도 주짓수 선수를 꺾을 수 있고 체급도 의미가 없더라. 단순히 팔씨름으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무협지를 다시 읽는 느낌이다. 하나의 새로운 세계관이 열린다. 하나의 걸작이 탄생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문세윤은 “어딜 가도 큰 편에 속했는데 유일하게 작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웃기 전까지는 무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 방송 나갈 수 있나 싶었다. 괜히 땅을 보고 걷게 됐다. 본인 순서만 되면 눈빛이 확 변한다. 찰나의 순간에 변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팔씨름 우승에 자신이 있냐고 묻자 “1억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고 있다. 마냥 웃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자신했다. 김민경은 ‘오버 더 톱’ 홍일점으로 활약한다. 김민경은 “홍일점이지만 누구도 홍일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팔씨름을 좋아하긴 했는데 보는 내내 감정이 몰입돼서 드라마 보듯이 눈물을 흘렸다. 아마 시청자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보지 않을까 싶다. 여자 편이 나온다면 참가하고 싶다. 욕심이 나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팔씨름이라고 하면 남자들의 힘 대결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나 싶었다. 출연자들의 엄마이자 여자친구, 와이프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출연한 연예인 중 팔씨름을 이길만 한 사람을 묻자 “문세윤, 하승진 빼고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진호, 전현무는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예선전을 왔을 때 대기실에 들어가는 순간 위축됐다. 상체가 발달 된 분이 다 모였더라. 팔씨름이 친구들끼리 어릴 적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데 이렇게 많은 기술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버 더 톱’ 포스터가 JTBC 복도에도 붙어있다. 강호동 선배가 보면서 재밌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나가면 되겠네!’ 하셨는데 절대 안 된다. 씨름은 아직 건재하시지만, 팔씨름은 다르다. 오늘 첫 방송은 꼭 보셔야 한다. 뒷부분은 첫 방송을 보면 보게 될 거다. 마동석 형님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출연자들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하승진은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길 때 카타르시스가 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은 것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경기”라고 ‘오버 더 톱’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윤 CP는 “첫 방송을 보면 계속 보지 않을 수 없을 거다. 방송을 하고 나면 팔씨름 대회가 많이 팔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JTBC ‘오버 더 톱’은 2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12:32
연예일반

마동석·줄리엔강, 시선압도하는 최강 피지컬! "영화 최고"

배우 줄리엔강이 마동석과 최강 피지컬로 시선을 압도했다. 줄리엔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범죄도시2' 보러왔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마동석 형님 나온 액션 영화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마동석과 줄리엔강이 나란히 서 주먹을 불끈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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