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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앞둔 레알, 전문 수비수 전멸…우승 경쟁 적신호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진 줄부상에 울상 짓는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10일(한국시간) 레알 수비진 부상자 현황에 대해 조명했다. 레알은 하루 뒤인 11일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2024~25 라리가 35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레알은 리그 2위(승점 75), 바르셀로나는 1위(승점 79)다.사실상 우승 결정이 달린 경기다. 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승리하면 3경기를 남겨두고 격차를 7점으로 벌릴 수 있어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레알 입장에선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승점 차를 1로 좁히고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시즌 막바지로 향한 만큼 두 팀의 선수단에는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태다. 홈팀 바르셀로나의 경우 쥘 쿤데, 마르크 카사도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원정팀 레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특히 수비진이 문제다. 최근 1달 사이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가 차례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미 부상 중인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까지 더하면 1군 수비수 5명이 이탈한 셈. 지난달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루카스 바스케스의 출전도 불가능하다. Score90에 따르면 레알이 바르셀로나전에서 사용 가능한 수비수는 프란 가르시아, 헤수스 바예호, 라울 아센시오뿐이다. 바예호가 전력 외로 평가받는 걸 감안하면 2명만 남은 셈이다. 이에 매체는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다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추아메니는 이미 여러 차례 중앙 수비수로 나선 바 있다. 공백이 생긴 오른쪽 수비수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발베르데 역시 오른 측면을 고루 누빈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아르다 귈러·주드 벨링엄·다니 세바요스·루카 모드리치·티보 쿠르투아(GK)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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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이적설’ 아스널, 레알 출신 윙어까지 정조준…‘월드클래스 슈퍼스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은 최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구단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더 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놀라운 영입을 추진하며 호드리구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아스널은 리버풀에 밀려 3시즌 연속 EPL 준우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두 개의 컵 대회에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2019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이후 추가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이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이 윙어다. 레알 소속 호드리구가 타깃이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월드클래스 슈퍼스타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주급 20만 5000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받는 호드리구는 킬리안 음바페의 입단 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자신의 미래를 고민 중이다. 아스널은 이미 부카요 사카라는 확고한 오른쪽 윙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호드리구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8일에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아스널은 PSG 이강인을 깜짝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강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마침 새로 부임한 안드레아 베르타 신임 단장이 이강인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매체는 “베르타 단장은 이강인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2023년 마요르카에 있을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배경에도 관여했던 인물로 전해진다”라고 조명했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이달 초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라며 납득할 만한 제안이 올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6골 6도움을 올렸지만, 최근 UCL 4경기를 내리 쉬었다. 주력 멤버라기 보단,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PSG의 가장 흥미로운 공격 자원 중 하나”라며 “이강인은 이번 여름 약 1700만 파운드(약 316억원)라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또 “이강인 같은 유형의 선수로부터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라며 마르틴 외데고르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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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레버쿠젠’ 무패 우승 감독, 1년 먼저 결별 확정…레알행 유력

사비 알론소(44) 감독이 시즌 뒤 레버쿠젠(독일)을 떠난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다.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론소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면 레버쿠젠을 떠난다”면서 “2년 반 이상 동행한 레버쿠젠과 알론소 감독의 길이 갈라지게 됐다. 알론소 감독의 요청에 따라, 당초 2026년 여름까지였던 계약을 이번 시즌 뒤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차기 감독에 대한 발표는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선수 시절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유명했던 알론소는 레알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실상 커리어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를 누볐다.알론소 감독의 성적은 화려했다. 부임 2년 차였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이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 토너먼트에서 뮌헨에 무릎 꿇었다.레버쿠젠은 이미 리그 2위를 확정했다. 잔여 2경기가 남았으나, 구단은 알론소 감독과의 조기 결별을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나의 선수들, 코칭 스태프, 클럽의 모든 직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우리의 성공은 탁월한 팀워크의 결과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은, 나에게 특별한 신뢰를 보내준 이 클럽이 충분히 자격 있는 업적이었다. 베를린에서의 포칼 우승까지 이룬 이 승리를 가능하게 만든 모든 이들에게 저의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라며 “레버쿠젠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행보는 계속될 거다. 나는 그 여정을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공식전 138경기 89승 31무 18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1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1회 우승에 성공했다.알론소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언급되고 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알론소 감독은 레알의 새 감독에 가까워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끝으로 팀을 떠날 거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다만 알론소 감독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부터 레알을 지휘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산티아고 솔라리,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대회 기간 임시 감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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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놓친 리버풀, ‘EPL 전설’ 공짜 영입설 “살라-맥 앨리스터와 호흡”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충격적인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이뤄질까. 맨체스터 시티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리버풀 이적설이 언급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난 뒤 다음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친정팀과 맞붙게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더 브라위너에게 EPL에 잔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라고 주장했다.10년간 맨시티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퇴단 소식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돼 FA가 된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418경기 108골 17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EPL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등 각종 대회를 평정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구단의 첫 번째 UCL 우승 포함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역이다.이런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게 흥미롭다. 이밖에 같은 EPL 애스턴 빌라, 그리고 나폴리(이탈리아)가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다.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 “더 브라위너는 이미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유럽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맨시티와의 결별을 발표한 후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번 여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잃게 될 더 브라위너를 영입해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함께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될 거”라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리버풀은 현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잃게 될 상황에 처했다. 그는 FA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할 예정이다. 많은 리버풀 팬들은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기꺼이 반길 거”라며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기량을 유지 중”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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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이트, 데뷔 첫 유럽 투어 성황... 글로벌 인지도

그룹 루네이트가 데뷔 첫 유럽 투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에 안착했다.루네이트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쾰른,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 스튜디오 PAV가 주관하는 첫 단독 투어 ‘2025 더 비기닝: 루네이트 쇼케이스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루네이트는 이번 ‘더 비기닝’ 투어를 통해 글로벌 보폭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엔 일본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에버그린’ 싱글 2집 ‘투게더 포에버’로 각각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톱10,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케이콘 재팬 2024’ ‘케이콘 독일 2024’ 등 대형 K-팝 콘서트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단독 콘서트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각지 공연장에 입성한 루네이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루네이트만의 완성형 비주얼과 긍정적인 케미스트리는 물론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이끄는 스펙트럼과 탄탄한 능력치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매 앨범 콘셉트적인 변화와 함께 성장을 거듭해온 루네이트의 폭넓은 소화력이 이번 투어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지난 2월 새 싱글 ‘나비’를 발매하고, 동양풍 색채의 힙합 장르로 기존 활동과 또 다른 유니크한 매력과 독창적인 시도를 보여준 루네이트는 해당 신곡을 투어 공연에서도 선보이며 현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자신들의 활동 반경을 부단히 넓혀가며 ‘차세대 K팝 주역’으로 떠오른 루네이트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는 9일에는 대만에서 진행되는 ‘브리즈 나잇’이라는 행사로 대만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인천에서 열리는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출연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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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넷플릭스 같아” 에브라, UCL 결승 좌절된 아스널 조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라이벌’ 아스널을 조롱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에브라가 다시 한번 아스널을 조롱했다”며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시해 연출된 장면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이날 아스널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대회 4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던 아스널은 합계 1-3으로 짐을 싸게 됐다. 직전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잡고 16년 만에 4강 문턱을 넘었지만, 끝내 고개를 떨궜다.한편 에브라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아스널을 조롱했다. 그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 “아스널을 보는 건 넷플릭스 같다. 항상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되기 때문이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아스널의 실패를 조롱했다.실제로 아스널은 올 시즌 EPL와 UCL 우승을 꿈꿨으나, 모두 좌절을 맛봤다. EPL에선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버풀에 우승을 내줬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아스널이 UCL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겪은 뒤, 무자비한 조롱의 대상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조명한 영상에서도 에브라가 출연, 그는 “아스널이 안쓰럽다. 사람들은 그들에 너무 가혹하다. 사실 아스널 선수들과는 별문제는 없다. 팬들과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스널은 항상 같은 이야기로 끝난다”라고 조롱했다.매체는 “아스널은 큰 무대에서 좌절을 겪은 후 이 모든 조롱을 감당해야 한다. 이제 그들은 은색 트로피 하나 없이 여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인상적인 시즌은 영광보다는 ‘핑계’로 기억될 수 있다”라고 평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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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빅이어 보인다’ PSG, 아스널 꺾고 UCL 결승 진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2-1로 제압했다. 1차전 원정서 1-0으로 이겼던 PSG는 합계 3-1로 아스널을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PSG는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 이어 후반 27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1골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부족했다.PSG가 UCL 결승전에 오른 건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당시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려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으나, 올해 만회를 노린다.아스널은 대회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잡고도 4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한편 PSG의 결승전 상대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다. 인터 밀란은 전날(7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연장 접전 끝에 합계 7-6으로 이기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이강인은 이날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서 정강이 부상을 입었음에도 전력에 합류했지만, 출전 기회를 받진 못했다. 하지만 UCL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앞서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이 UCL 결승전에 오른 바 있다. PSG는 전반 초반 아스널에 연이은 슈팅을 허용했다. 아스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수비를 단단히 한 PSG는 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반격했다.그러다 전반 27분 일격을 날렸다. 프리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루이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공을 트래핑한 뒤 왼발 발리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서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먼저 후반 19분 아스널 사카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돈나룸마의 손끝에 걸렸다.5분 뒤엔 PSG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실축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하키미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아쉬움을 만회했다.바로 1분 뒤 아스널 사카도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첫 공격 포인트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1경기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다. 대회 8강과 4강에선 모두 벤치로 출발했고, 1분도 뛰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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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 PSG, 아스널 꺾고 UCL 결승…인터 밀란과 맞대결 성사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관심이 쏠린 이강인(24·PSG)은 이번에도 벤치를 지켰다.PSG는 8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EFA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파비안 루이스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PSG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아스널을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PSG의 UCL 결승 진출은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5년 전 결승에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PSG는 앞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맞대결한다. 반면 8강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격침한 아스널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PSG는 경기 초반 아스널의 파상공세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막아내며 버텼다. 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이 있었으나 전반 27분 루이스의 왼발 발리슛이 터지면서 앞섰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24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키미가 실축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하키미가 3분 뒤인 후반 27분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아스널은 1분 뒤 부카요 사카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경기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4강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벤치를 지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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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프로필에 PSG 지운 이강인..."아스널 유니폼 입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참가할 수도"

이강인이 올 여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이적설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이강인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할 때 그랬던 것처럼,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설명란에 PSG라는 글자를 지웠다. 현재 이강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이강인이라는 이름과 태극기만 있다. 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베르타 단장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스토리 또한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타 단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당시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을 영입하려 했으나 2003년 PSG와의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밀려 이강인을 놓쳤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조만간 PSG를 떠날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미 팀내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이후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선발 출장은 24경기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최근 보도에서 'PSG가 올 여름 내보낼 선수' 명단을 추리면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PSG도 이강인을 내보낼 때는 그의 이적료보다 많은 금액을 내는 팀이 나와야 내보낼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2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레퀴프는 PSG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강인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놨지만, 지금은 2200만 유로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팔 수 있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이강인을 윙어, 중앙 미드필더, 폴스 나인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전술 감각을 갖춘 선수로 보고 있다"면서 "PSG가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스널과 PSG의 협상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이는 곧 올 여름 아스널이 홍콩,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할 때 이강인이 합류할 것이라는 뜻이 된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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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 女 축구, 콜롬비아와 국내서 A매치 2연전…인천·용인 개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내에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선다. 신상우 감독이 지난해 10월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홈에서 갖는 A매치이다.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콜롬비아 여자대표팀을 초청해 5월 30일과 6월 2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오는 30일 1차전은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6월 2일 2차전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저녁 7시다. 두 경기 모두 쿠팡플레이와 TV조선2에서 중계된다.신상우호 여자대표팀은 최근 네 차례 A매치 기간 모두 해외 원정 경기를 치르며 8경기 3승 5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홈에서 맞붙는 콜롬비아는 FIFA 여자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두 계단 낮지만 2023 FIF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남미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한국과는 지난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고 당시 한국이 0-2로 졌다. 핵심 선수는 린다 카이세도(레알마드리드 페메니노)로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와 2024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경험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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