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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런완 #러닝샷 열풍에 러닝화 계급도까지 "젠지들의 힙한 취미 생활"

30세의 직장인 A씨의 요즘 취미는 ‘러닝’이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집 근처 공원으로 향한다. 상쾌한 가을 저녁 바람을 맞으며 약 1시간을 달린 뒤 팔에 찬 스마트워치를 확인한다. 총거리 10.08km, 러닝타임 1시간 1분 30초, 평균 심박수 166bpm. 오늘도 목표를 완주한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 셀피를 찍는다. 땀에 젖은 얼굴은 살짝만 보이게 하고, 포커스는 정수리에 맞춘 뒤 전신을 담는 ‘정수리 러닝샷’이다. 마음에 쏙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해시태그를 단다. #오런완(오늘도러닝완성) #러닝OOTD #미즈노네오비스타2 #아디다스에어로레디 #나이키스위프트. 게시하자마자 함께 한강변을 달리는 ‘러닝 크루’ 멤버 10여 명이 일제히 ‘좋아요’를 눌렀다.MZ세대가 러닝에 푹 빠졌다.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철마다 바뀌던 취미 트렌드가 이제는 ‘달리기’에 고정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대표적인 야외 스포츠였던 골프에 열광했다. 그러나 수백만 원에 달하는 장비와 라운딩 때마다 필요한 수십만 원의 그린피, 각종 연습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3년 만에 취미를 접었다.골프 이후 테니스로 관심이 옮겨갔다. 동호회 구성이 탄탄하고, 감성적인 테니스복 스타일이 매력을 더했다. 골프에 비해 저렴한 장비와 유지비도 한몫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했다. 주요 도심 테니스장은 늘 ‘만석’이었고, 열기는 서서히 식어갔다.젊은이들은 최종 취미 정착지로 ‘달리기’를 택했다. 퇴근 후 치맥 대신 ‘오런완’(오늘도 러닝 완주) 챌린지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요즘 저녁과 이른 새벽, 공원과 수변에는 러닝을 즐기는 MZ세대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수십 개로 늘어난 마라톤 대회 참가권이 완판되는 것도 예사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는 254회로, 참가 인원만 100만명을 넘겼다. 2020년 19회에 불과했던 대회 수가 2023년 205회로 늘며, 4년 만에 13배 이상 급증했다.업계는 이번 달리기 열풍이 골프나 테니스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본다. 미즈노 관계자는 “한국 러닝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각종 마라톤과 러닝 대회가 매번 매진되고, SNS 후기 열풍이 이어지는 등 이제는 러너가 아니어도 체감할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러닝은 브랜드가 무엇을 해도 성공할 만큼 기반이 탄탄하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러닝 열풍에 장비 시장도 커지고 있다. 초창기만 해도 10만원대 나이키·아디다스 러닝화가 주류였지만, 이제는 20만~30만원대 프리미엄 모델이 ‘러너의 기본템’으로 자리 잡았다. 미즈노·온러닝·브룩스 등 고가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앞서 언급한 A씨 역시 20만원대 미즈노 네오비스타2 외에도 여러 브랜드의 고급 러닝화 5켤레를 번갈아 신는다. 그는 “러너 사이에는 이른바 ‘러닝화 계급도’가 있다”며 “흔한 모델보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러닝화가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각 브랜드는 이 열풍에 맞춰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러닝화·선글라스·에너지젤·무릎 보호대·벨트 등 다양한 상품군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미즈노 관계자는 “브랜드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며 “일회성 판매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경험 중심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4 07:00
산업

롯데·현대차, 파랑·초록으로 물들인 마라톤 캠페인 눈길

가을 단풍처럼 희망과 친환경의 색깔로 물들이는 기업들의 마라톤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차그룹 등이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일환으로 마라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깨끗한 하늘을 위한 나무 심기를 뜻하는 초록색 등의 색깔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동 지원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제10회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했다. 롯데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블루(BLUE)는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됩니다)’의 약어를 뜻한다. 슈퍼블루 마라톤은 자립과 희망을 뜻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나경원 명예회장, 홍보대사 김지우 작가 등 약 8000명이 참가했다. 뇌병변 장애인 김지우 미술작가는 휠체어를 타고 시각장애인 인플루언서인 허우령씨와 함께 뛰며 코스를 완주해 의미를 더했다. 지금까지 슈퍼블루 마라톤의 누적 참가자 수는 약 8만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슈퍼블루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의 자리”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5월에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을 진행하고 있다. 마라톤 참여자 1인당 나무 1그루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친환경 취지가 돋보인다. 이에 올해 포레스트런은 5000명의 참가 신청이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큰 주목을 끌었다. 지난 10년간 온·오프라인 참여자를 합쳐 총 25만3928명이 참여해 747만7542km를 달렸고, 이 기간 나무 3만3850그루가 수도권 매립지, 전북 군산 신시도국립자연휴양림 등의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됐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현대차가 추진하는 숲 조성 활동으로 국내뿐 아니라 북미, 브라질, 인도 등에서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캠페인 통해 마련된 묘목 3000그루를 올해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울진에 옮겨 심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2025.11.11 06:30
연예일반

진태현, 뇌사 판정 받은 20대男 마라토너에... “열정 가득한 유망주” 먹먹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중 트럭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은 20대 선수를 향해 “너무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진태현은 10일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올해 동아마라톤 기록이 2시간 13분으로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다.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한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고 적었다. 이어 “부디 가족들이 큰 슬픔을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일대에서 열린 충북 도내 시군 대항 마라톤 대회 중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A씨(25)가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트럭은 1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며 최선두로 달리던 A씨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 치료 중이다. 트럭 운전자는 82세 남성으로,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나 약물 복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당시 왕복 2차로 도로 중 1개 차로만 선수 보호용으로 통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충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시군 대항전으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고 직후 전면 취소됐다.A씨는 각종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마라톤 유망주로 꼽혀 왔다. 마라톤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해온 진태현은 선수의 사고 소식에 “열정이 넘치던 후배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거듭 드러냈다.한편 경찰은 대회 주최 측의 안전관리 소홀 및 도로 통제 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3:45
예능

녹초된 기안84…“씻을 힘도 없네” 토로 (극한84)

MBC 새 예능 ‘극한84’가 마라톤 완주 직후의 기안84를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7시간에 걸친 초극한 마라톤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녹초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발부터 확인한 그는 흙먼지로 얼룩진 신발을 벗어내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벗겨진 양말 속, 멍이 들어 시커멓게 변한 발가락은 그가 견뎌온 시간의 고됨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어 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그는 “씻을 힘도 없네”라며 완전히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이내 겨우 화장실로 향한 기안84. 잠시 후 문 너머로 “으악! 으아아!” 하는 요란한 소리가 들려오는데, 극한의 피로를 씻어내며 개운함을 표출하는 듯한 그의 외침은 7시간의 고된 여정을 마친 후 찾아온 해방의 순간을 실감케 한다. 이후 침대에 누운 기안84는 도전은 끝났지만, 마음속에 남은 아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완주의 기쁨보다 더 짙은 감정이 교차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가 과연 완주에 성공했을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번 영상은 ‘극한84’가 단순한 마라톤 도전을 넘어, 인간이 한계를 마주한 후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안84의 고통과 후회, 그리고 묵직한 여운이 어우러지며 ‘도전의 끝’이 아닌 ‘인간의 이야기’로 확장된 극한 예능의 진면목을 예고한다.제작진은 “이번 선공개 영상은 기안84가 ‘극한의 도전’을 끝낸 직후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장면”이라며 “완주 여부보다 그가 마주한 ‘인간의 리얼한 감정’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극한84’는 오는 30일 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7:58
스포츠일반

마라톤 대회 참가한 20대 유망주, 8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에 치여 중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엘리트 마라톤 선수가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0시 경,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충북 모 마라톤 대회에서 1t 트럭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 A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선수를 뒤에서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대회 구간(도로)은 2개 차로였는데 1개 차로는 일반차량이 통행하고 있었고 나머지 차로가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다.사고 당시 A씨는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순찰차는 약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호위하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대회를 즉시 취소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0대 운전자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승재 기자 2025.11.10 17:32
생활문화

홍천샌드쿠키, 2025홍천사랑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간식으로 선보였다

2025년 11월 9일 홍천샌드가 2025홍천사랑마라톤의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간식으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며,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였다.2025홍천사랑마라톤은 2025년 11월 9일에 개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코스를 완주한 후 제공되는 특별한 간식인 홍천샌드쿠키를 받아보면서 달콤하고 귀여운 캐릭터에 즐거움을 느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날씨도 좋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들이 많아서 즐거움을 더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되었을 것으로 본다. 내년 마라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홍천샌드는 지역 특산물로, 매력적인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독특한 샌드쿠키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많은 사랑을 받은 홍천샌드는 설치된 부스에서 준비된 수량이 마라톤 시작과 동시에 전량 품절되었으며, 품질 소식에 대회를 마친 참가자 분들이 직접 수리파파 매장으로 찾아오신 분들이 많아서 전 직원이 계속해서 샌드쿠키를 만들었지만 수요에 비해 역부족일 정도로 큰 사랑과 인기를 얻었다.홍천샌드 관계자는 "홍천샌드쿠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고유한 지역의 맛을 선사하고 홍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0 17:19
스타

‘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오늘(4일) 뉴욕서 결혼 “같이의 가치”

채널A ‘강철부대W’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곽선희가 미국 뉴욕에서 동성 연인과 결혼한다.곽선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레이스 하기 좋은 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시계 화면 사진을 올리며 레이스 대신 ‘결혼 O’라는 문구를 덧붙였다.이어 “이번 뉴욕 여행, 마라톤, 그리고 내일 있을 혼인식과 웨딩 촬영 등 같이의 가치를 더 빛내준 내 와이프, 정말 고맙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곽선희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성 소수자임을 고백하고 연인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그는 “현재 연인과 동거 중”이라며 “전입신고를 해서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에 참가하는데 여자친구가 동행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올 예정”이라며 “11월 말에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예고대로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한편 곽선희는 지난해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4 10:03
IT

LGU+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성료…2300여 명 참여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에 2300여 명이 몰리며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와 초심자를 위한 5㎞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중 약 80%가 11.9㎞를 선택했다.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참여했다.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전했다. 김 소방장은 배번표에 송 소방교의 이름을 달고 코스를 완주했다.마라톤 참가자들은 HSAD의 재능 기부로 디자인된 추모 티셔츠,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능성 양말, '119메모리얼데이'가 새겨진 완주 메달 등을 기념품으로 받았다.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이날 행사로 모은 참가비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에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15:15
연예일반

1심 패소 후... 뉴진스 다니엘, 마라톤 완주 ‘기쁨 만끽’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일상이 전해졌다. 그가 속한 뉴진스가 최근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 첫 근황이라 이목이 쏠린다.이연진 전 마라톤 선수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다니엘과 해피한 10K 동반주. 46분 PB달성 축하. 다니 진짜 대견하고 너무 잘 뜀”이라는 글과 함께 다니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다니엘은 마라톤을 완주 한 후 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연진 역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제시한 전속계약 해지의 핵심 이유인 민희진 전 대표이사 해임, 멤버들에 대한 보호조치 위반 등을 모두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멤버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항소의 뜻을 전했다.반면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에서 요구되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시 한번 새기겠다”며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0:51
산업

신동빈, 베트남 국가주석·뉴질랜드 총리·AWS CEO '마라톤 미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글로벌 리더들과 마라톤 미팅을 이어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가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30일 베트남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면담했다.신 회장은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롯데그룹은 약 40조동 이상을 투자하며 유통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 협력을 지속하며 베트남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에 베트남 국가주석은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롯데의 관련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롯데는 1990년대 베트남에서 외식사업을 시작으로 유통,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하노이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신 회장은 같은 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는 유통사업 현황과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29일에는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의 미팅에서 유통 사업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신 회장은 이날까지 경주에 머물며 글로벌 리더들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2025.10.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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