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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메시 멀티골…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행→김기희의 시애틀과 격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멀티 골을 몰아치며 팀의 2025 리그스컵 결승행을 이끌었다.인터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4강전서 올랜도 시티를 3-1로 꺾었다. 메시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모두 책임졌다. 메시는 리그스컵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한다. 그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던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 메시가 10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대회서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스컵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MX의 통합 컵대회다.이날 경기에선 올랜도가 전반 추가시간 마르코 파샬리치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가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 메시가 전세를 뒤집었다.먼저 후반 29분 타데오 아옌데가 올랜도의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팽팽하던 흐름은 레드카드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랜도 브레칼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인터 마이애미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러다 후반 43분 조르디 알바와 패스를 주고받은 메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가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쐐기 골까지 묶어 올랜도를 제압했다. 메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과 휴식을 반복했는데, 이날 건재함을 보여줬다.대회 결승에 오른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9월 1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를 2-0으로 제압한 시애틀 사운더스다.시애틀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기희가 속한 팀이기도 하다. 시애틀은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4년 전 한 차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김기희는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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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보다 아름다운 그녀, 축구계의 ‘비주얼 퀸’ 아나 마르코비치의 정체 [AI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선수’로 불리는 아나 마르코비치(26)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여자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1999년 11월 9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태어난 마르코비치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스위스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축구에 입문했다.마르코비치는 2017년 스위스 FC 취리히 프라우엔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프라우엔에서 57경기에 출전하며 2020년부터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4년에는 포르투갈 명문 SC 브라가 페메니노로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국가대표 경력에서도 마르코비치는 2021년 크로아티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최초 선발돼,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뿐 아니라, 우아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SNS 팔로워가 29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마르코비치는 축구뿐 아니라 패션, 피트니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한다. 직접 단백질 워터 브랜드를 공동 창업했고, 밀라노 패션위크 등 모델로서 무대에도 섰으며, “내 우상은 루카 모드리치,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밝히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 역시 누구보다 강하다.그녀의 또 다른 꿈은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뛰는 것이다.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과 첼시 입단 중 하나를 고르라면, 주저 없이 잉글랜드 무대를 택하겠다”는 각오 역시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고 있다.아나 마르코비치는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하며, 유럽과 미주 무대를 넘나드는 차세대 여자축구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8.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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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달리 보면 ‘낭만’…손흥민, 리그 트로피 없는 선수 ‘TOP5’→1위는 누구길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리그 트로피가 없는 선수 톱5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26일(한국시간) 21세기에 리그 우승을 따내지 못한 선수 톱10을 선정했다.손흥민이 5위에 올랐다.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쳤으나 단 한 번도 리그 정상의 맛을 본 적이 없다. 토트넘에서는 2015년부터 무려 10년 활약했지만, 팀 자체가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최종 승점 차가 7이나 났다. 이후 리그 우승과 가까운 적은 없었다.다만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 트로피가 없는 선수 1위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그리즈만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이 됐고, 아틀레티코와 FC바르셀로나를 거치며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하지만 리그 트로피를 만져본 적은 한 번도 없다.2~4위에는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은퇴), 마르코 로이스(LA갤럭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6~10위에는 다니엘레 데 로시, 호아킨 산체스(이상 은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오 디 나탈레, 제이미 캐러거(이상 은퇴)가 자리했다. 이 명단에 뽑힌 선수들은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는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한 팀에서 오래 헌신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비운’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낭만’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이유다.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라드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였고, 캐러거는 리버풀 ‘원클럽맨’이었다. 당시는 리버풀이 리그 우승과 연이 없던 시절이었다.디 나탈레는 우디네세 칼초에서만 12년, 호아킨은 레알 베티스에서만 14년간 커리어를 쌓았다. 데 로시 역시 AS 로마에서 18년간 뛰었다.현역인 로이스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2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했다.이들은 충분히 우승권 팀에서 뛸 만한 기량을 갖췄지만, 팀과의 의리를 지킨 선수들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8.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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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라인업”…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으로 새출발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30번째 축제 개최를 알렸다. 올해 키워드는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으로, 양질의 작품 초청과 역대급 라인업을 자신했다.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2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0회 BIFF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이날 박광수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도 아시아 비전이란 BIFF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들락날락’ 공간을 마련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영화제들 특유의 분위기를 없애려고 했다. BIFF 운영 기조인 관객 친화적 영화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올해 BIFF는 내달 17일 개막해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다. 초청작은 개막작을 포함해 총 64개국 241편(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9편·월드프리미어 90편·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이다.올해 BIFF의 가장 큰 특징은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이다. BIFF는 30주년을 맞아 경쟁 부문을 신설, 외연을 확장한다. 박 이사장은 “아무래도 경쟁작 중심으로 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포맷이 한 번에 잘 완성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고민하고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쟁 부문 초청작은 총 14편으로,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 서기 감독의 ‘소녀’,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등이 포함됐다. 한국 작품은 ‘다른 이름으로’,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지우러 가는 길’, ‘충충충’ 등 4편이다. 이들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6개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되며, 뉴커런츠상은 별도 시상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경쟁작은 거장 감독부터 데뷔 감독까지 아시아 영화의 수작이 선정됐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확보했다”며 “아시아 영화제의 흐름, 경향, 비전을 그들만의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수상작(자)은 폐막식 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박 이사장은 “폐막식 당일 오전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도 공개되지 않으며, 배우와 감독 역시 폐막식에 입장할 때까지 수상 여부를 알 수 없다”며 “긴장감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선정됐다. 정 집행위원장은 “수년 전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이 상을 헌사하고 싶었다. 올해 칸에서 대상을 받기 전부터 제안해 수락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라인업에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BIFF에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임순례, 장재현 감독 등이 참석한다. 유럽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가 최초로 내한하며, 지난해 칸과 오스카대상을 동시 석권한 션 베이커 감독도 함께한다. 또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배우상을 받은 줄리엣 비노쉬가 15년 만에 부산을 방문한다. 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국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초청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도 높았다. 세대를 막론한 많은 이가 한국영화에 힘을 보태고 실을 예정”이라며 “해외 라인업 역시 역대 최고다. 동시대 거장, 배우들이 집결한다.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자긍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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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 가능성 닫히는 듯” 현지 매체 주장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PSG 소식을 다루는 ‘파리 팬스’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에 대한 판정이 내려졌다”면서 “그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완전히 자리 잡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적시장에서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PSG는 그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의 보도를 인용,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한동안 존재해 왔다. 처음에는 구단이 이적에 매우 열린 입장이었지만, 시즌이 재개된 이후로는 구단 경영진이 그를 잔류시키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 어떤 경우든, 만약 이강인이 PSG를 떠난다면, 대체 선수가 영입될 거”라고 전했다.전날(20일) 르 파리지엥은 PSG가 추가 영입보다는 기존 선수단 정리만을 남겨둔 상태라 주장한 바 있다. PSG는 이적시장 기간 뤼카 슈발리에와 일리야 자바르니를 품었고, 기존 자원인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프레스넬 킴펨베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방출 단계이며, 비티냐의 이적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고 보도됐다.팬들의 관심사는 이강인의 거취였다. 20일 유력지 레퀴프가 “이강인은 자신의 선택지를 살펴보고 싶어 한다. 최근 며칠 사이, 이강인은 다시 자신의 미래를 두고 고민의 과정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하면서 다시금 이적설이 불거진 것이다. 하지만 파리 팬스는 이날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논의됐지만, 이제는 그 문이 닫히는 듯하다”면서 “아마 PSG가 다재다능하고, 투지 넘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이강인을 대체할 만한 만족스러운 후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전술에 적합하면서도, 백업 역할을 수용할 선수를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다.한편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2024~25시즌 뒤 여러 매체에서 이강인의 이적설을 다뤘으나, 매번 PSG가 납득할 만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이적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2년 전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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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승부를 가르는 차이를 만들어냈다” MLS 사무국 찬사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발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무국은 “단 한 번의 선발 출전으로 승부를 가르는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찬사를 보냈다.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FC전에선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면, 이날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패스로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쐐기 골을 도왔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마르코 델가도의 득점에 관여하기도 했다.손흥민은 승리 뒤 중계사를 통해 “매일매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원정에서 승리할 때는 더 기분이 좋다”고 했다.LAFC 합류 후 두 번째 출전을 마친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쏟아진다. 사무국에 따르면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웃음을 안고 훈련장에 온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는 행복한 선수, 동기 부여가 강한 선수, 팀 내에서 좋은 의사소통을 하는 선수”라며 “그 위에 기술, 스피드, 결정력, 경험까지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또 선제골을 터뜨린 마르코 델가도는 “손흥민은 팀에 훌륭한 보탬이 되고 있다. 신선한 에너지를 가져오고, 활력이 넘치며, 항상 동료들을 독려한다”고도 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터뜨린 슈아니에르는 “손흥민과 함께 뛰면 모든 게 쉬워진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즉각적인 영향력”이라며 “그러한 장점들은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모두 드러났다. 그는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데뷔 골에 근접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한편 LAFC는 이날 승리로 서부콘퍼런스 5위(승점 40)에 올랐다. 오는 24일엔 FC댈러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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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월드컵 조준하는 네이마르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무려 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는 진단이 나온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부활은 월드컵이라는 꿈이 원동력”이라고 조명했다.네이마르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1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계약을 조기에 해지한 뒤, 자신의 프로 데뷔 팀이었던 산투스로 복귀했다. 팀과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6월 추가 연장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산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알 힐랄 시절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7경기(1골 3도움) 출전에 그쳤다. 산투스 복귀 후에도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전반기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의 주장을 잃은 산투스는 한때 강등권까지 추락하기도 했다.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10일 크루제이루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6경기 연속 풀타팀을 뛴 건 지난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 이후 4년 만이다. 매체는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은 축구적 관점에서 완전한 실패였다. 그는 부상으로 18개월 동안 7경기만 출전했다. 산투스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문제로 영향력이 제한됐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그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라고 조명했다.이어 브라질 축구 전문가 마르코스 와츠는 매체를 통해 “99%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며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복귀하고 몇 달간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후,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고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월드컵 스쿼드에 들어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할 때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네이마르를 발탁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부상 중이거나, 복귀 절차를 밟는 시기였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됐다는 진단이다.이어 “최근 몇 주간 산투스 팬들과 기자와의 언쟁이 있어도, 예전보다 필드 밖의 논란에 덜 휘말리고 있다. 네이마르가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보는 건 매우 희박하겠지만, 2026 월드컵에서 마지막 도전을 할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네이마르는 A대표팀서 128경기 79골을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대표팀 출전 기록은 2023년 10월 월드컵 남미 예선 조별리그 경기였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고, 최다 출전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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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1호 도움’ SON 향한 동료의 찬사 “그와 함께라면 모든 게 쉬워”

“손흥민과 함께 뛰면 모든 게 쉬워진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미국 무대 첫 선발로 나서서 1호 도움까지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그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린 마티외 슈아니에르는 찬사를 보냈다.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LAFC는 경기 종료 기준 서부콘퍼런스 리그 5위(승점 40)에 올랐다. 1위 샌디에이고FC(승점 49)와 격차는 승점 9점이지만, LAFC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한편 이날은 손흥민의 ‘첫 선발’ 경기로 이목을 끌었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10년간 활약한 뒤 미국으로 적을 옮긴 그는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소화했다. 당시 페널티킥(PK)을 유도해 팀의 2-2 무승부를 이끈 기억이 있다. 일주일 뒤인 뉴 잉글랜드전에서는 팀의 쐐기 골을 도우며 1호 어시스트까지 올렸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중원에서 공을 잡고 골대 정면까지 드리블했다. 이어 수비를 앞에 두고 왼쪽으로 뛰어 들어온 슈아니에르에게 살짝 공을 내줬다. 슈아니에르가 왼발로 차 넣으며 손흥민의 도움이 기록됐다. 앞서 후반 6분 팀의 선제골 당시에도 간접적으로 힘을 보탰다. LAFC가 상대의 후방 빌드업을 저지하고 득점 기회를 잡았다. 당시 손흥민이 상대의 박스 안에서 공을 건네받았는데, 맷 폴스터와 경합 끝에 공을 흘렸다. 이를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갈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날 90분을 모두 뛴 손흥민은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키 패스 5회·빅 찬스 생성 2회·드리블 성공 4회·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 MLS 사무국은 그를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기도 했다.같은 날 스포츠 매체 마르카 영문판에 따르면 이날 쐐기 골을 터뜨린 슈아니에르는 “손흥민과 함께 뛰면 모든 게 쉬워진다. 그가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도 “손흥민이 팀과 함께한 첫 120분은 훌륭했다”라고 호평했다.LAFC는 오는 24일 FC댈러스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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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정복 시작한 손흥민, 선발 데뷔전부터 ‘도움’+최고 평점까지…차원 달랐던 EPL 클래스

차원이 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처음 선발로 나선 손흥민(33)이 첫 도움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였던 뉴잉글랜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하다가 정확하면서도 이타적인 패스로 동료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면서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손흥민은 결승골에도 관여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6분, LAF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볼을 탈취했다. 이 볼이 손흥민에게 향했고, 상대 미드필더인 매트 폴스터가 달려들면서 건드린 볼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 이때 달려들던 LAFC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이 골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는 형세는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활약한 이유를 첫 선발 경기에서 여실히 증명했다. 그는 슈팅 4회, 드리블 성공률 100%(4회 성공), 패스 성공률 88%(33회 중 29회 성공) 등 빛나는 수치를 남겼다.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도 5개나 기록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를 매겼다. 피치를 밟은 29명 중 유일한 8점대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에 고립되는 모양새였다. 45분 내내 슈팅을 딱 한 차례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LAFC의 공격 작업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 도달하기 전에 번번이 끊겼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막판부터 조금 낮은 위치에서 패스를 받고 직접 공격을 전개하며 영향력을 뽐냈다.후반에는 득점 찬스도 왔다. 손흥민은 후반 5분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으로 드리블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 장면 직후 델가도의 득점이 터졌고, 손흥민은 환한 얼굴로 동료들과 기쁨을 누렸다. 팀의 코너킥,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공격포인트를 노린 손흥민은 후반 47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바운드 된 것을 헤더로 연결했는데, 상대 골키퍼 맷 터너에게 막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MLS 정복을 시작한 손흥민은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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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첫 도움 올렸다…‘빅 찬스 미스’ 털고 환상 AS→LAFC서 첫 승 따낸 SON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뛰는 손흥민(33)이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지난 7일 LAFC 입단 후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단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뉴잉글랜드전이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라 그에겐 더 값질 승리였다.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 기존 측면 자원들과 손발을 맞췄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의 몸놀림은 여느 때처럼 가벼웠다.손흥민은 비록 후반 막판 오픈 상황에서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빅 찬스 미스’가 있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도움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아크 부근에서 볼을 쥔 손흥민이 왼쪽으로 뛰어 들어가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정확히 패스해 골을 도왔다. 첫 경기처럼 동료의 득점에도 관여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6분, LAF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볼을 탈취했다. 이 볼이 손흥민에게 향했고, 상대 미드필더인 매트 폴스터가 달려들면서 건드린 볼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 이때 달려들던 LAFC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이 골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전반전에는 다소 외로웠다. 손흥민은 45분 내내 슈팅 딱 1번을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LAFC의 공격 작업이 번번이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도달하기 전에 끊겼다. 손흥민이 볼을 만지는 일 자체가 적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 이후 때린 왼발 슈팅 후 얼굴을 감싸 쥐며 답답함을 표하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막판부터 조금 내려와서 패스를 받고 직접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44분 부앙가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고군분투했다.제 페이스를 찾은 손흥민은 후반 5분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으로 드리블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 장면 직후 델가도의 득점이 터졌고, 손흥민은 환한 얼굴로 동료들과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왼쪽,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후반 36분에는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47분에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김희웅 기자 2025.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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