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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선택은 반복된다… ‘크로스 더 라인’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지루한 드라마 같던 한 남자의 인생을 하룻밤 만에 반전시킨 사건을 그린 무한 몰입 스릴러 ‘크로스 더 라인’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19일 영화 ‘크로스 더 라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크로스 더 라인’은 세계 일주 여행을 앞둔 평범한 남자 다니(마리오 카사스)가 우연히 밀라(밀레나 스미트)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밀리를 만나 뜻하지 않게 어떤 사건에 휘말린 다니는 그 사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지루한 드라마 같던 삶은 하룻밤 만에 반전된다. ‘크로스 더 라인’은 스페인 개봉 당시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리들리 스콧과 마이클 패스밴더가 주최한 2012년 ‘국제 유튜브영화제’(Your Youtube Film Festival)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다비드 빅토리 감독이 연출했고, 청춘스타에서 스페인 국민배우로 성장한 마리오 카사스가 다니 역을 맡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화제작임을 증명하듯 시체스영화제로 알려진 ‘제53회 카탈루냐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로고와 함께 시작된다. 평범한 남자 다니에게 접근하는 한 여인, 다니는 여인과 함께 일탈에 빠지지만 이는 곧 악몽 같은 덫이 된다. 이윽고 나타나는 ‘실패한 선택은 반복된다’라는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크로스 더 라인’ 다음 달 12일 정식으로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9 17:03
연예

해외로 가는 韓영화 '악녀' '7번방의선물' 리메이크[공식]

한국 콘텐트의 해외 리메이크 사례가 점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영화사업부 작품 '악녀'가 아마존 TV 시리즈로, '7번방의 선물'이 스페인 리메이크작으로 각각 재탄생한다. NEW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과 연이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되는 '악녀'는 동명의 한국 영화를 각색했다. 백인 부모에게 입양돼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길러졌다고 믿는 한 아시아 여성이 서울 여행 중 겪는 사건을 통해 자신과 조국이 연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어둡고 부패한 조직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녀'는 전 세계를 좀비 홀릭에 빠뜨린 '워킹데드'로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제작사 스카이바운드(Skybound)가 제작에 나서 글로벌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2017년 '악녀'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받은 정병길 감독이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원작에서 선보인 시원한 액션과 더불어 확장된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여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 작가 더그 정(Doug Jung)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다이너스티'와 '슬리피 할로우'의 극 작가 프란시스카 후(Francisca Hu)가 파일럿 에피소드의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악녀'는 최근 MGM 스튜디오 인수 검토 등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아마존의 글로벌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번방의 선물'은 스페인의 락앤러즈(Rock and Ruz)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하고 제작에 돌입한다. 락앤러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미러' 프로듀서인 미겔 루즈(Miguel Ruz)와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출신의 조르디 로카(Jordi Roca)가 설립한 신생 제작사다. 이들은 '블랙미러' 제작에 참여해 SF의 신기원을 열며 미래 기술 발전 속 인류에 대한 고찰을 심도 깊이 다뤄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번 '7번방의 선물' 역시 국가, 인종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보편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연 배우로는 스페인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고야상의 2021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오 카사스(Mario Casas)가 물망에 올랐다. '악녀' '7번방의 선물' 등 NEW의 다양한 작품들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의 이정하 부장은 "그간 NEW와 콘텐츠판다가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해 온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리메이크작들이 로컬 내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IP를 찾는 니즈가 늘고 있다. 앞으로 NEW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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