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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현아·솔라, 음악은 호평인데 스타일링은 빈축 "너무 과해"

연차가 높은 가수일수록 대중이 원하는 방향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고 한다. 가수 현아와 솔라 역시 한때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누구나 좋아할 법한 음악을 선보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도전’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대중의 반응은 요소요소에서 엇갈리고 있다. 현아는 지난달 2일 새 EP ‘애티튜드’(Attitude)를 발매했다. 현아가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기획 등 앨범 전반의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현아가 소속사 앳에어리어에 합류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인 만큼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가 컸다. 타이틀 곡 ‘큐앤에이’(Q&A)가 공개됐을 당시 대중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곡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그루비룸의 트랜디함이 잘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다. ‘나빌레라’, ‘암낫쿨’, ‘핑퐁’ 등 현아는 발매하는 곡마다 귀에 때려 박는 특유의 래핑과 음색이 특징이었는데, 이번 신곡에서는 현아의 감미로운 가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음악 방송 일정이 시작되고 스타일링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과한 핑크 블러시, 젖은 머리카락, 무거워 보이는 털 달린 신발 등 ‘꾸꾸꾸’ 스타일링이 현아의 쫀득한 춤선과 노래를 묻히게 했다는 평가다. 솔라는 지난 4월 30일 미니 2집 ‘컬러스’(COLOURS)를 발매했다. 신보 명에서 알 수 있듯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 곡 ‘벗 아이’에서는 록 장르를, 수록곡 ‘컬러스’에서는 보깅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벗 아이’는 팬들 사이에서 전남친 퇴치 곡으로 알려지며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컬러스’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중독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존중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응원을 노랫말에 녹였다. 그러나 솔라 역시 과한 스타일링이 보깅 춤의 세련됨보다는 촌스러움을 부각한다는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덜어내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백댄서 옷이 더 예쁘다”, “노래는 좋은데 의상이 아쉽다”, “메이크업, 의상, 헤어 모두 과하다” 등의 댓글은 현아와 솔라 음악방송 무대에 적힌 누리꾼들 반응 중 일부다.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가수라 하더라도 무조건 대중이 원하는 길을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대중의 의견을 간과해서도 안된다”며 “현아와 솔라의 신선한 도전이 아쉬운 스타일링으로만 기억되지 않도록 가수와 소속사가 함께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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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벗 아이’ 무대 ‘엠카’ 최초 공개…밴드 퍼포먼스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솔라는 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2집 ‘컬러스’의 타이틀곡 ‘벗 아이’ 무대를 꾸민다.신곡 ‘벗 아이’는 알앤비와 록이 결합한 장르다. 솔라가 직접 ‘벗 아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나에게 상처를 주는 이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담겼다.솔라는 약 2년 1개월 만에 솔로로 음악방송에 출격해 데뷔 후 처음으로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컬러스’는 솔라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신보에는 각기 다른 장르의 총 6곡이 담겼다. 솔라는 자작곡 4곡을 포함 대부분의 수록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전 세계 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솔라의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했다.솔라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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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몬·트와이스·아이유·르세라핌·태용… 2월 컴백전도 ‘치열’ [줌인]

2024년 1월, 50여 팀의 컴백전을 마친 가요계는 숨 돌릴 틈도 없이 2월 컴백 러시를 준비 중이다. 아이유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의 선전을 제외하곤 지난 연말부터 큰 변동 없는 음원차트에 제대로 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신-구 확신의 걸그룹들이 몰려온다 2월의 포문을 신곡으로 여는 팀은 베이비몬스터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로 리스너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각오다. ‘스턱 인 더 미들’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장르로, 카리스마로 무장했던 데뷔곡 ‘배터 업’과 180도 다른 분위기라 관심이 뜨겁다. 뜨겁게 쏟아졌던 데뷔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하고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신곡을 통해 보여줄 색다른 매력이 주목된다. 트와이스는 23일 새 미니 앨범 ‘위드 유-스’ 발매에 앞서 2일 영어 싱글 ‘아이 갓 유’를 선공개한다. ‘아이 갓 유’는 트와이스의 우정, 사랑, 청춘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따스한 가사와 보컬 하모니가 특징이다. 앞서 발표했던 영어 싱글 ‘더 필즈’와 ‘문라이트 선라이즈’가 모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호성적을 낸 바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뜨겁다.르세라핌은 19일 미니 3집 ‘이지’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언포기븐’ 이후 9개월 만의 신보다. ‘언포기븐’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연타석 히트에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영어 싱글 ‘퍼펙트 나이트’의 메가 히트로 분위기를 탄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당당한 겉모습 안에 감춰진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또 한 번의 음악적 변신을 꾀한다. ◇ 아이유→차은우·문별·태용까지…불타는 솔로대첩솔로 예정 주자 면면도 화려하다.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은 1일 두 번째 솔로 앨범 ‘회상’으로 돌아온다. 김민석이 작사, 작곡한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2019년 9월 발매된 첫 미니앨범 ‘시네마’ 이후 약 5년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라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NCT 텐은 13일 첫 미니앨범 ‘텐(TEN)’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한다. 태용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앨범에는 텐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녹인 총 6곡의 영어곡이 수록된다. 텐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개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는 15일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아스트로 데뷔 후 8년 만의 솔로 데뷔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올리비아 핫세의 딸로 유명한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는 앨범 발매 이틀 뒤 열리는 팬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며, 솔로 데뷔와 더불어 오는 3월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까지 전방위 활약을 예고했다. 마마무 멤버 문별은 20일 첫 정규 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로 돌아온다. 앨범명은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홉 여신 뮤즈를 문별 내면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투영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문별이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다.문별과 같은 날엔 ‘끝판왕’ 아이유도 돌아온다. 아이유는 2월 2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을 발표한다. 2021년 발매한 미니음반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음반으로, 지난 24일 발표한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이 발매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저력을 확인시킨 바 있어 새 앨범으로 써낼 성적 또한 기대를 모은다. NCT 태용은 26일 두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샤랄라’에 이후 8개월 만의 솔로 신보로, NCT 드림, NCT 127과 또 다른 자신만의 음악색과 진솔한 고민을 담기 위해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2월 24, 25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 ‘티와이 트랙’을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차세대는 우리 몫…신인 보이그룹도 컴백 릴레이 대형 보이그룹의 컴백 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보이그룹들도 야심찬 새해 포부를 들고 잇달아 출격한다. 피원하모니는 5일 데뷔 첫 정규앨범 ‘때깔’로 팬들 앞에 나서며 더윈드는 14일 미니 2집 ‘아워: 유스틴’ 타이틀곡 ‘하이틴’에서 비발디 ‘사계’를 샘플링해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엔싸인도 15일 미니 2집 ‘해피 앤드’로 컴백한다. 또 신인 보이그룹 노매드도 데뷔 첫 EP로 월말 가요계를 찾아온다. 28일 데뷔를 준비 중인 이들은 2월 한 달 동안 수록곡을 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음악적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2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 어지간한 네임밸류 아니고선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신곡 반응이 음원차트에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문 만큼 곡을 알리기 위해 긴 호흡의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분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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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 명곡 리메이크 시리즈 '솔라감성' 재개…18일 신곡 발매

마마무 솔라가 새해 시작과 함께 ‘솔라감성’ 시리즈를 재개한다.솔라는 10일 0시 마마무 공식 SNS에 ‘솔라감성 파트.7’의 드로잉 필름을 공개하며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는 ‘지금 이 순간, 솔라감성’이라는 내레이션 위로 솔라의 옆모습이 담긴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음표 모양의 귀걸이가 이색적이다.이로써 솔라는 지난 2018년 4월 ‘솔라감성 파트.6’ 발매 이후 무려 5년 9개월 만에 새로운 ‘솔라감성’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솔라감성’은 솔라가 명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새롭게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시리즈다.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시작으로 ‘그리움만 쌓이네’, ‘꿈에’, ‘행복을 주는 사람’, ‘외로운 사람들’, ‘가을 편지’, ‘눈물이 주룩주룩’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솔라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팬들은 물론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특히 솔라는 ‘솔라감성’ 시리즈를 통해 그룹과는 또 다른 따뜻하고 진솔한 면모를 보여줬던 만큼, 새해 맞이 팬들을 위한 선물과도 같은 ‘솔라감성 파트7’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솔라감성 파트7’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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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재계약’ 블랙핑크, 따로 또 같이?…향후 행보는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YG)와 완전체 그룹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블랙핑크가 완전체 그룹활동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그룹으로서 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를 YG에 맡겼다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개별 활동은 각자 따로 계약을 맺고 움직인다는 것이다.결국 그룹으로서 활동을 할 때만 YG와 함께 한다는 것인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일 “요즘은 그룹 활동만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고 개별 활동은 각자 소속사 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트렌드처럼 됐다”며 “일반적으로 앨범 발매와 투어 시기를 정해놓고 그 외 기간에 개별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은 앞서 2PM, 마마무, 빅스 등 다수의 사례가 있다. 아이돌 그룹의 재계약 기간은 천차만별이다. 2년 재계약이 일반적이지만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와 첫 재계약을 할 때 신인 때와 같은 7년을 했다.월드투어의 경우 많게는 1년 여의 기간이 소요된다. 블랙핑크도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지난해 10월 시작해 올해 9월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기까지 11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1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이번 투어를 하면서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34개 도시에서 총 66회차 공연을 했다.이 같은 공연에 앞서 신곡, 새 앨범 발표가 있어야 한다. 블랙핑크가 YG와 그룹활동 2년 재계약을 맺었다면 월드투어 한번에 새 앨범 또는 신곡 발표 1~2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개별활동을 하며 틈틈이 신곡 준비를 병행하다 앨범 발표와 함께 월드투어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재계약에 대해 업계에서는 양측이 모두 최대한 실리를 얻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멤버들 입장에서는 그룹활동을 지속하면 인지도를 유지하기 좋은 만큼 개별활동을 할 때도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YG 입장에서도 멤버들 개개인의 활동을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계약금과 각종 경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수익이 확실한 음반, 음원과 공연 등과 관련된 부분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블랙핑크의 경우 멤버 4명이 각각 글로벌 활동이 가능해 개별 활동 매니지먼트에 대한 부담도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으로 YG는 블랙핑크 IP로 수익을 더욱 창출하고 멤버들도 팀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인지도를 더 쌓아올릴 수 있게 됐다. 서로에게 윈윈이다”라며 “특히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기록을 써내려 갔는데 그런 그룹이 해체를 면했다는 것은 K팝 업계에도 이득일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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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은, 11월 2일 신곡 ‘별.따.네.’로 컴백 [공식]

가수 유성은이 1년 10개월 만에 신곡으로 찾아온다.20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성은은 오는 11월 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별을 따라가면 네게 닿을 수 있을까(별.따.네.)’ 발매를 확정했다.이번 신곡은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오늘 같은 밤’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앨범이자 티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 이적 후 첫 음악 행보다. 유성은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매력적인 목소리와 함께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떠올랐다. 첫 번째 미니앨범 ‘Be OK’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 유성은은 ‘집으로 데려가 줘’, ‘이대로 멈춰’, ‘어차피 한번은 아파야 해’, ‘Nothing (Feat. 문별 of 마마무)’, ‘질투’, ‘오늘 같은 밤’, 그리고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곡 ‘이 별’을 선보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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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휘인·로시, 12일 동시 컴백…각기 다른 매력으로 대중픽 노린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가을 퀸’ 자리를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특히 12일에는 무려 3명의 아티스트가 출격해 가요계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가요계 독보적 디바 이효리가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이효리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후디에 반바지’는 이효리가 지난 2월 안테나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곡이다. 이는 프로젝트성이 아닌 지난 2017년 정규 앨범 ‘블랙’ 이후 처음 발매하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나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메시지가 담긴 만큼 앞서 공개된 티징 콘텐츠에서는 이효리의 당당한 눈빛, 여유로운 아우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래퍼 행주가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장르적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이효리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이효리가 ‘후드에 반바지’도 힙하게 소화하며 다시 한번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예정”이라며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고 귀띔했다. 휘인은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를 통해 역대급 스케일의 컴백을 예고한다. ‘휘인(輝人)’ 아이덴티티 2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 더 무드’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휘인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몽환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보여준다.‘인 더 무드’가 기대되는 점은 다양한 콘셉트만큼 다채로운 음악색이다. 휘인은 수록곡 ‘히어 아이 엠’(Here I Am) 작사에 참여해 짙은 감성을 자랑한다. 또한 ‘17’, ‘바이트 미’를 통해 각각 마마무로 함께 활동한 15년 지기 절친 화사, 래퍼 김하온과 호흡을 맞추며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산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소속사 더라이브 관계자는 “휘인은 ‘인 더 무드’를 통해 다채로운 무드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가요계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확인시키는 것은 물론 ‘믿고 듣는 보컬 퀸’이라는 수식어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포부”라고 말했다. ‘신승훈의 뮤즈’ 로시는 4년 만에 발라드가 아닌 댄스로 돌아온다. ‘썸띵 캐주얼’은 프레임에 갇혀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자유를 꿈꾸는 가사를 담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신승훈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해 눈길을 끈다. 로시는 신보 발매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로시가 이런 것도 할 줄 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컴백하는 이효리, 휘인에 대해 “같은 날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상상만으로 몸이 굳는다. 차별성을 두기보다는 두 사람처럼 나도 로시만의 아우라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두 사람을 모니터링하면서 나를 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세 사람의 컴백은 ‘가을=발라드’라는 가요계 오랜 공식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새로운 가을 트렌드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과거 이효리와 휘인이 발매한 노래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이들의 귀환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여유로움, 신비로움, 자유로움 등 각기 다른 콘셉트, 한 장르에 국한되기보다 자신의 색깔을 강조한 음악, 여러 의도에서 나오는 다른 이야기와 방향성 등은 무기가 돼 세 사람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예고한다. 스스로 또 하나의 벽을 넘을 색채 짙은 이들 중 과연 대중의 선택을 받을 아티스트는 누구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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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세븐틴→임영웅·선미...10월 컴백 라인업, 다채로운 음악 완성 [줌인]

가요계는 쉴 틈이 없다. 그룹 NCT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시작으로 가수 임영웅, 선미 등 세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매력적인 아티스트들이 10월 컴백을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우선 그룹 NCT127은 10월 6일 정규 5집 ‘팩트 체크’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팩트 체크’를 포함해 9곡이 실렸는데 앨범 전반적인 콘셉트는 사랑의 설렘으로 팬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할 전망이다. 앞서 그룹 NCT의 유닛 그룹인 NCT드림, NCT U 등이 성공적인 활동을 이뤄낸 만큼 NCT127 역시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세븐틴도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0월 13일 정규 3집 ‘이름의 장:프리폴’을 발매한다. ‘이름의 장: 프리폴’은 전작인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이 유혹에 흔들리는 청춘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성장을 유예하고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던 소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기로 결심한 뒤 일어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탄소년단 뒤를 이어 빅히트뮤직의 주요 그룹으로 급성장 중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일 화제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미국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쳤다. 시상식에서 현재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를 가리는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븐틴도 10월 23일 컴백을 확정했다. 이들은 미니 11집 ‘세븐틴 헤븐’으로 컴백한다. 이는 지난 4월 미니 3집 ‘FML’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FML’은 누적 판매량 620만 장을 넘기며 세븐틴 자체 역대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번 신보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그룹 온앤오프, 고스트나인, 아일리원 등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10월 컴백길에 오르며 더욱 풍성한 K팝을 완성시킬 전망이다. 아이돌 그룹만 있으랴.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연 임영웅의 신곡에 이목이 쏠린다. 그는 10월 9일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앞서 공개된 꽃향기가 느껴지는 듯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그가 내세울 신곡의 산뜻함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이번 신곡 발표와 더불어 10월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를 시작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까지 지방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마주할 임영웅의 하반기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임영웅은 신곡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공개까지 예고해 더욱 팬들을 설레게 한다.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1’ 우승자 출신인 임영웅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가요계 내 그의 입지는 가히 정상급이며 그가 발표하는 곡들은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 줄세우기를 이뤄내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임영웅과 더불어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출격하는 인물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이다. 예성은 10월 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언페이딩 센스’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돼 그의 솔로 역량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타이틀 곡 ‘센티드 띵스’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인디 팝 장르 곡이다. 경험과 함께 피어난 감각들은 모든 곳에 향기처럼 남아 결코 시들지 않는다는 내용의 가사를 예성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예성은 신곡 발매 이후 10월 21~22일 양일간 솔로 콘서트도 개최한다. 지난 2017년 5월 콘서트 개최 이후 약 6년 5개월만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도 컴백을 대기 중이다.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매 신곡마다 히트를 치는 가수, 바로 선미다. 선미는 구체적인 컴백일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10월 중 컴백 예고를 공식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랏빛 밤’ 등 숱한 히트곡을 써온 만큼 이번 신곡 역시 주목된다. 또 한 명의 디바, 마마무의 휘인도 솔로 출격을 예고했다. 휘인은 10월 12일 자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를 발표한다.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의 신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휘인의 절친이자 마마무 멤버인 화사가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는 무려 11곡이 실리며 휘인이 보여주고자 하는 보컬 역량이 가득 담길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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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존, 새 싱글 ‘Winded’ 16일 발매...R&B 감성

가수 홈존이 새로운 싱글로 돌아온다.홈존이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Winded’를 발매한다.‘Winded’는 지난 5월 홈존의 시리즈 공연 '집들이 Vol.2'에서 어쿠스틱 버젼으로 처음 선보인 미공개곡이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편곡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발매한다. 이번 신곡에는 지난 싱글 '아픈 봄'에서 합을 맞췄던 HAAN과 바이빈(vibin)이 편곡과 기타 연주로 참여해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홈존은 그간 NCT 도영, 마마무 문별등이 언급해 화제가 된 '책을 넘기는 듯한 마음으로'를 비롯해 유튜브뮤직 청취자수 450만 회를 기록한 ‘멈춰있을게(Picture)’ 등 다양한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홈존이 새로운 싱글 앨범 ‘Winded’로 국내외 R&B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홈존의 새 싱글 ‘Winded’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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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르다면...나만의 기준 세울 것” 화사가 ‘뜨거운 감자’인 이유

솔로 가수 화사의 행보는 K팝 아티스트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특별한 음악성이 그를 가요계 ‘뜨거운 감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복수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뮤지션 케이지는 화사에 대해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고 마마무로 데뷔했을 때부터 확실한 캐릭터와 선이 있던 인물”이라며 “화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인 요소가 있다. 중저음의 흔치않은 보컬 스타일과 퍼포먼스는 현 시대의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모습”이라고 높게 평했다.화사는 오랜 기간 함께 한 전 소속사 RBW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6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손잡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마마무는 유지되나 솔로 화사로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떠난 셈이다. 특히 화사는 싸이가 직접 건넨 신곡으로 컴백, 견고한 솔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화사는 지난 6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발표했는데 곡은 전 세계 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세일즈 8위에 올랐다. 화사의 이번 솔로곡이 미국 시장에서 통했다는 게 증명된 것이다.화사는 마마무 시절부터 여성 팬들이 많았다. 도전적이고 여성 입장을 대변하는 곡들이 많았고 여성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줄곧 보여지는 솔로 화사의 다소 자극적이고 센 퍼포먼스들은 일부 팬들의 실망감을 사기도 했다. 평범하지 않은 그의 도전적인 음악성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실제로 그가 한 축제에서 선보인 무대 퍼포먼스에 대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공연음란죄로 고발했다. 이는 화사의 안무와 퍼포먼스가 그만큼 선명한 자극으로 남았고 보는 이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는 것을 방증한 셈이다. 화사는 일부 팬들의 실망감이 증폭된다 하더라도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숨기지 않는다. 이번 ‘아이 러브 마이 바디’ 역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나의 몸(Body)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화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을 비롯해 서구적인 몸매로 섹시 퍼포먼스에 최적합한 인물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화사의 음악은 주목받을 만한 요소가 확실하다. 현재의 K팝 시장은 노래 주제가 중요한데 화사의 콘셉트는 명확한 편이다. 그 안에서 섹슈얼한 이미지와 퍼포먼스들이 일부 보수적인 시선의 사람들로부터 모난 돌처럼 비쳐질 순 있으나 이는 결코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며 “노래 실력도, 춤 실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같다”고 그의 남다른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화사라는 캐릭터는 가요계 유일무이한 존재가 됐고 그는 ‘댄스가수 유랑단’이라는 역대 가요계 디바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멤버로 나서며 자신의 입지를 끌어올렸다. 화사에게 주변의 시선은 중요치 않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만 고집하는 게 아닌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게 꿋꿋하게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것일 뿐이다. 화사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가 선사하는 의미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내가 그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나만의 기준을 세우겠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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