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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선배·후배 모두 고우석에 감탄했다...사이판 캠프 MVP=단연 고우석

고우석(28)이 태극마크를 달고 재기 의지를 뿜어냈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후배도 감탄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가 19일 막을 내렸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류지현(55) 대표팀 감독은 "이번 캠프에 200점을 주고 싶다. 정해진 스케줄 외에도 스스로 추가 훈련을 하는 선수가 많았다. 대회(WBC)를 준비하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고우석은 류지현 감독이 꼽은 1차 캠프 최우수선수(MVP) 선수 중 한 명이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2025시즌을 보낸 그는 겨우내 꾸준히 몸을 만들었고, 1차 캠프 훈련 3일 차였던 12일 대표팀 투수진에서 가장 먼저 불펜 피칭(26개)을 소화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원호 대표팀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내일 당장 경기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류지현 감독도 "1차 캠프를 돌아봤을 때 가장 몸을 잘 만든 투수는 고우석"이라고 평가했다. 고우석의 훈련 자세에 대표팀 투수진 '맏형' 노경은(41·SSG 랜더스)도 혀를 내둘렀다. 21일 귀국 현장에서 만난 그는 "한국에서 '공 좀 던진다'라는 투수들 모인 대표팀 아닌가. 나도 배우는 자세로 이번 캠프에 임했다"라면서 "그중에서도 고우석을 가장 유심이 봤다. 몸도 좋고, 힘도 좋고, 무엇보다 훈련을 열심히 하더라. 항상 뭔가 배우거나 변화를 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후배들에게 고우석은 든든한 멘토였다. 1차 캠프 내내 짝을 이뤄 웨이트 트레이닝과 캐치볼을 함께 소화한 박영현(23·KT 위즈)에겐 더 특별했다. 박영현은 "(고)우석이 형과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형이 드는 바벨 무게를 따라서 운동하다가 사흘 동안 근육통이 생겼다. 하지만 점점 적응되더라. (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뽑혀 오키나와(일본) 2차 캠프에 가면 또 함께 캐치볼을 하자고 얘기했다"라고 웃었다. 박영현은 지난 시즌(2025) KBO리그 세이브 1위(35개)에 올랐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뛴 7시즌(2017~2023) 동안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했다. 보직(마무리 투수)이 같은 두 선수였기에 대화도 더 잘 통했다. 박영현은 고우석에게 변화구 구사 타이밍, 구사 의도에 대해서도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KBO리그 대표 클로저였던 고우석은 2024년 1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지난 2시즌 동안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부상 탓에 마이너리그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우석은 KBO리그 복귀 대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올해도 빅리그 데뷔 도전에 나선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투구를 해낸다면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다. 고우석은 "당장 MLB 진입보다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만 생각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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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조병현·김택연과 교감...박영현 "시너지 생겨 더 노력해, 오브라이언 합류 환영" [IS 인천공항]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세이브 1위 박영현(23·KT 위즈) 한국 야구 대표 마무리 투수들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박영현은 지난 9일부터 사이판에서 진행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서 선 박영현은 "(사이판 캠프에서는) 몸 잘 만드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했다. 잘해낸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투구가 가능한 수준으로 몸 상태를 만들었지만, 오버 페이스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오히려 조절을 하고 있다고 한다. 소속팀 KT의 호주 1차 캠프에서 남은 부분을 채울 생각이다. 이번 사이판 캠프에는 미국 진출 전 넘버원 클로저로 평가받았던 고우석을 비롯해 박영현과 또래이자 각자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는 조병현(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도 참가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한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서로의 투구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 박영현은 "모든 선수가 좋은 구종을 갖고 있고 자신만의 강점이 있어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 나도 배울 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시너지가 있다 보니 나도 더 열심히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어떤 의도로 변화구를 구사하는지 묻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타자와 싸우는 시나리오를 정립했다고. 최근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한국 WBC 대표팀 합류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2025 MLB 정규시즌에서 42경기에 등판해 48이닝을 막으며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바 있다. 박영현은 오브라이언이 합류 가능성을 반겼다. 그는 "내가 마무리 투수를 내어준다고 해도 괜찮다. MLB 정상급 불펜 투수가 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나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영현은 이미 호주로 떠난 소속팀 KT 본진과 곧 합류한다. 아직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맞춰 몸 상태와 구종 완성도를 더 끌어올릴 생각이다. 2022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박영현은 2023시즌 홀드 32개를 기록하며 소속팀 주축 불펜 투수로 거듭났고, 2024시즌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최근 2시즌 60세이브를 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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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불펜투구 펑펑' 국가대표 고우석, "LG 캠프서 담금질, 대표팀 누 안 끼치도록 잘 준비하겠다" [IS 인터뷰]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다. 고우석은 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향후 일정에 대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해서 LG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려고 한다. 이후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넘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새 시즌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고우석도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돼 구슬땀을 흘렸다. 류지현 감독은 "고우석의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구위에 경쟁력이 있다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의견이 있었다"라며 그를 발탁한 배경을 전했다. 고우석은 캠프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 12일엔 불펜피칭까지 소화했다. 26개의 공을 전력으로 던졌다. 이를 본 최원호 대표팀 투수코치는 "당장 경기에 뛰어도 될 정도"라며 엄지를 추어 올렸고, 류지현 감독 역시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투구 밸런스도 좋다"라며 만족해 했다. 첫 불펜 피칭을 잘 마친 고우석은 이후에도 불펜에서 꾸준히 공을 던졌다. 사흘 훈련-하루 휴식으로 진행되는 캠프에서 총 4번의 불펜 피칭을 한 셈이다. 귀국 후 만난 고우석은 "따뜻한 곳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 계속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단계고, 아픈 곳 없이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훈련을 소화했다. 만족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우석은 자신의 투구를 꾸준히 복기하며 반등 의지를 다졌다. 첫날 불펜 피칭 때는 자신의 투구를 촬영한 방송사에 영상 원본을 받아 복기했고, 이후 국가대표 코치와 개인 코치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보완점을 찾아갔다. 고우석은 "이전에 찍어놓은 영상과도 비교해 가면서 개선점을 찾아갔다"라고 설명했다. 박영현(KT 위즈)과 조병현(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젊은 마무리 투수들과도 이야기하며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고우석은 박영현과 캐치볼 파트너를 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고우석은 "(박)영현이가 많이 다가와 줬다. 서로 피드백도 많이 주고받으면서 보냈다"라고 돌아봤다. 귀국한 고우석은 곧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친정팀' LG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을 만든다. 2월 15일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대표팀 캠프에는 불참한다. 고우석은 "이후 팀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움직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오는 2월 3일에 발표되는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아직 엔트리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다. 하지만 국가대표에 승선한다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내가 WBC에서 잘해서 미국(메이저리그)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쇼케이스'보다 대표팀의 책임감만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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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터질 것 같아요" 고우석 공에 절레절레, 박영현 "우석이 형, 많이 배우고 싶어요" [IS 사이판]

"글러브 터질 것 같아요."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공을 받던 박영현(24·KT 위즈)이 혀를 내둘렀다. 1월 초에 불펜피칭을 할 정도로 몸을 만들어 온 고우석의 전력투구에 박영현은 자신의 손과 글러브를 걱정했다. 박영현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전지 훈련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박영현은 고우석과 짝을 맞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첫날부터 웨이트 훈련을 함께 진행한 두 선수는 이어진 캐치볼 훈련까지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선수는 대표팀 '신·구 마무리'다. 2019년부터 LG 트윈스의 마무리 보직을 맡아 2022년 세이브왕(42개·ERA 1.48)까지 오른 고우석은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 마무리로 활약한 바 있다. 2022년 데뷔한 박영현은 2023년 홀드왕에 이어 2024년부턴 KT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지난해 세이브왕(35개·ERA 1.48)까지 올랐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2024년 프리미어12를 거쳐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도 성장했다. 두 선수가 함께 WBC에 출전한다면 대표팀 뒷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현은 2023년 항저우 AG에 이어 이번 WBC에서도 고우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11일 사이판에서 만난 그는 "(고)우석이 형이 어떻게 미국에 갈 수 있었는지 알 것 같다. 정말 좋은 공을 가지고 있고, 받는 내 입장에서도 정말 재밌다"라고 말했다. "항저우 AG에선 함께 캐치볼을 못한 게 아쉬웠는데, 지금 정말 좋다"라며 웃었다. 이제 훈련을 시작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석이 형이 던지는 모든 구종을 보면서, 어떤 느낌으로 공을 던지는지 물어보고 싶다. 다양한 구종도 배우고 싶다"며 "웨이트 훈련도 함께 하고 계속 붙어 다니니까, 따라다니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고우석과의 만남도 만남이지만, 이번 전지훈련은 박영현에게 의미가 꽤 크다. 나이 관계 없이 최정예 멤버를 꾸리는 WBC 예비 엔트리 격인 이번 훈련에 소집된 박영현은 어느덧 '대표팀 단골'이 됐다. 그는 "그만큼 국제 대회에서 잘했다는 뜻인 것 같아서 뿌듯하다. 국가대표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영현은 이번 WBC 준비를 위해 비시즌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지난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한일전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 "구속도, 밸런스도 솔직히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고백하면서 "폼이 좋았던 2023년 영상을 돌려 보면서 당시 밸런스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쉬지 않고 연구하면서 바로 몸을 만들다 보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의 상태를 (WBC까지)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영현은 특별한 스파이크를 신고 훈련에 나섰다. 태극 무늬 색깔과 함께 대표팀을 상징하는 호랑이가 새겨진 스파이크였다. "에이전트에서 대표팀에 간다고 하니까 만들어 주셨다"라고 말한 그는 "국가대표 글러브도 따로 있는데, 아직 못 받았다. 예비 글러브로 공을 받고 있는데, 우석이 형의 공을 계속 받다 보니 조만간 터질 것 같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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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예뻐요" 고우석-박영현·김주원-문현빈 보고 흐뭇, 류지현 감독이 사이판 첫날부터 놀란 이유는? [IS 사이판]

"얼마나 예뻐요."두 선수의 훈련을 지켜보던 류지현 한국대표팀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감독의 시야에 있던 선수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박영현(KT 위즈). 한국의 신구 마무리 투수가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에 류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류지현 감독은 "첫날인데 선수들이 알아서 짝을 지어 잘 훈련하고 있다. 분위기도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캠프로, 일찌감치 따뜻한 곳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심산으로 선수들을 소집했다.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악천후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든 바 있다. 대표팀은 10일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부터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 이날 대표팀은 오전 9시 30분에 훈련을 시작했다. 투수조가 먼저 야구장으로 이동해 웨이트 훈련을 진행하고, 야수조가 호텔 헬스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한 시간 후 합류해 필드 훈련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선수들의 일과는 이보다도 먼저 시작됐다. 류지현 감독은 "야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오전에 내려와 보니, 몇몇 선수들이 헬스장에서 훈련하고 있더라. 오전 일찍부터 개인 훈련들을 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과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훈련 시간 임박) 마지막까지 훈련을 하고 있어서 기특했다"라며 흐뭇해했다. "원래는 오전 웨이트 훈련, 오후 기술 훈련으로 일정을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한 류 감독은 "하지만 오전에 훈련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오후에 재개하는 것보단, 일찍 시작해서 기술 훈련까지 쭉 이어서 다 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선수들이 선호한다더라. 선수들에게 효과적이라면 그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욕심을 부려선 안 된다고 생각해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오후에는 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점심식사 후 선수들은 호텔 헬스장에서 다시 몸을 만든다. 일찍 훈련을 시작해 일과 중에 훈련을 집중한 뒤, 야간엔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겠다는 루틴이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의 이러한 자율 훈련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사실 이번 1차 전지훈련도 강제 소집이라고 생각하면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을 텐데, 젊은 선수들의 마인드가 많이 다른 것 같다. 먼저 자발적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느꼈던 게, 대회 전후로 어린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지고 멘털적으로 건강해진 것 같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어 열심히 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져서 흐뭇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0 14:03
메이저리그

"될 때까지 하면 안 되는 게 없다" 고우석 2026년에도 마이너서 빅리그 재도전

고우석(28)이 2026시즌에도 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간다.미국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Milb닷컴은 최근 고우석의 프로필을 공식 업데이트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털리도에 소속돼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16일 디트로이트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우석은 최근까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Milb닷컴을 통해 올 시즌 마이너리그서 빅리그 입성에 재도전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고우석은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진출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2025년 6월 마이애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도 방출 통보받았다.그러자 LG 트윈스와 염경엽 감독은 그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고우석은 미국에 남아 도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또 방출됐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당시 2년 계약이 끝났지만, 마이너 계약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이어나가기로 선택했다. LG 관계자도 지난해 11월 "고우석이 구단에 인사하러는 왔는데 당장 (LG로) 돌아오진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LG 소속의 A 선수도 "(고)우석이가 미국에 남아 계속 도전하고 싶어 하더라"고 귀띔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LG의 통합 우승 후 SNS에 축하인사를 남기며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될 때까지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걸 보여준 LG 트윈스처럼"이라고 적어 미국 무대 재도전을 암시했다. 한편 고우석은 임의탈퇴 신분이어서 KBO리그 복귀 시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LG 마무리로 활약하며 139세이브를 올린 그는 강속구를 앞세워 구단 최초 한 시즌 40세이브(2022년 42개)를 달성했다.이형석 기자 2026.01.05 18:01
메이저리그

고우석 경쟁자였던 수아레즈, 애틀랜타와 662억 계약...2년 만에 벌어진 격차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클로저로 올라선 로베르트 수아레즈(34)가 연평균 1500만 달러를 받는다. ESPN는 미국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수아레즈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년 총액 4500만 달러(662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수아레즈는 일본 프로야구(NPB) '역수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고, 2022시즌을 앞두고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이후 4시즌(2022~2025) 동안 총 206경기에 등판해 20승 77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90마일 후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워 피처'다. 수아레즈는 애틀랜타와 계약 뒤 "다른 팀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선수를 대하는 방식에 좋은 얘기를 들었고, 내 결정이 옳다고 믿었다. 애틀랜타는 시 자체도 만족한다"라고 했다. 애틀랜타에는 올 시즌 29세이브를 기록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있다. 수아레즈가 2026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지 미지수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어떤 방식으로든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라면 기쁘게 수행하겠다"라며 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수아레즈는 한때 한국인 빅리거를 노렸던 고우석의 경쟁자로 평가받았다. 2024년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2+1년 최대 940만 달러)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불펜 주축으로 기대받았고, 당시에는 셋업맨이었던 수아레즈, 역시 막 입단한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와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비시즌 운동 준비가 부족했던 고우석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서울 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후 마이너리그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사이 수아레즈는 662억원을 받는 선수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09:36
프로야구

"계속 도전하고 싶어하더라" 묵묵부답 고우석의 계속되는 MLB 도전

거취를 둘러싸고 말을 아끼고 있는 고우석(27)이 내년 시즌에도 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에 출전,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혜성(LA 다저스)과 함께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선 그는 투수가 아닌 야수로 뛰었다. 고우석은 이날 공식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현재 소속 팀이 없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보였다.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6억원) 계약했다. 미국 진출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그는 올해 6월 마이애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도 방출 통보받았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한 그는 끝내 빅리그를 밟지 못하고 또 방출됐다. LG 트윈스 구단과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LG 마무리로 활약하며 139세이브를 올린 그는 강속구를 앞세워 구단 최초 한 시즌 40세이브(2022년 42개)를 달성했다. 고우석이 돌아오면 LG의 불펜에 큰 힘이 된다. 그의 LG 복귀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고우석이 KBO리그에서 뛰려면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024년 2월 LG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임의 탈퇴 신분이기 때문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고우석이 구단에 인사하러는 왔는데 올해 (LG로) 돌아오진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LG 소속의 A 선수도 "(고)우석이가 미국에 남아 계속 도전하고 싶어 하더라"고 귀띔했다. LG에 대한 고우석의 애정은 여전히 깊다. LG가 10월 31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하자 고우석은 소셜미디어(SNS)에 "2023년 많은 팬이 염원하고 기다리던 그 순간, 내가 그 순간을 망친 것 같아 마음속에 죄송함을 갖고 있었다"라며 "2025년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팀의 우승 세리머니가 멋진 장면으로 바뀔 수 있어서 기뻤다. 축하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될 때까지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걸 보여준 LG 트윈스처럼"이라고 적었다.이형석 기자 2025.12.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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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③LG 이번엔 왕조 구축하나? 김현수·박해민·고우석 거취에 달렸다

· LG 트윈스가 지난해 놓쳤던 '왕조 건설'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LG는 2년 전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을 달성한 뒤 "이 우승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LG가 강팀과 명문구단으로 갈 수 있는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주장이었던 오지환도 마이크를 들고 팬들에게 '왕조 건설'을 약속했다. LG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 밀려 우승에 실패,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LG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LG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S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최근 7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며 '가을 야구' 단골팀이 된 LG의 목표는 '왕조 건설'이다. 가장 큰 관건은 주축 선수들의 거취다. LG는 올 시즌 종료 후 김현수와 박해민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김현수는 2021시즌 종료 후 LG와 4+2년 총액 115억원 계약했다. 그러나 옵션을 채우지 못해 2년 25억원 계약이 자동 연장되지 않는다. 김현수가 FA를 신청할 수도 있고, FA를 신청하지 않고 LG에 남을 수도 있다. 선택권은 김현수에 있다. 다만 김현수가 이번 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심타자로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팀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에 몇몇 구단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4년 전 총 60억원의 계약으로 LG에 합류한 박해민은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게 된다. 박해민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비와 주루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하위 타순에서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한다. 올 시즌에는 '우승 주장' 타이틀까지 얻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벌써부터 몇몇 팀이 박해민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고우석의 복귀 여부도 중요하다. 2019년부터 LG 마무리로 활약하며 통산 139세이브를 거둔 2023년 우승 후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했고, 구단은 대승적으로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빅리그 데뷔에 실패했고, 현재 소속 팀이 없다. 고우석은 KBO리그 복귀 시에는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024년 2월 LG 트윈스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임의 탈퇴 신분이기 때문이다. LG는 고우석이 지난 6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방출 통보를 받자 "선수가 복귀를 희망하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이 돌아오면 좋다"라고 말했고, 차명석 단장도 "고우석이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고 반겼다. 올 한해 불펜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고우석이 복귀하면 필승조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게 된다. 김현수, 박해민, 고우석의 거취는 LG의 왕조 건설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우승 인터뷰에서 "일단 구단에서 FA 박해민, 김현수를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11.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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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최고 158㎞' 20세 신인 육성 플랜 "오승환, 정현욱처럼"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신인 투수 김영우(20)의 '육성 플랜'을 마련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정현욱(은퇴)처럼, 강력한 구원 투수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점차 앞선 상황에서도 투입할 것"이라며 "시즌 막판에는 1점 차 승부에도 내보낼 수 있다"고 기용 방침을 밝혔다. 김영우의 올 시즌 성적은 43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27이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주로 팀이 끌려가거나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등판했다. 지난 29일 잠실 KT 위즈전 6-2로 앞선 8회 초 공 9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보통 4점 차까지는 필승조를 투입한다. 원래는 김진성이 나가야 하는데 김영우를 내보내, 김진성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2025년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입단한 김영우는 개막 후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았다. 김진성에 이은 팀 내 최다 등판 2위. 장현식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다쳐 이탈하자, 염 감독은 김영우를 대체 마무리 후보 1순위로 꼽기도 했다. 염 감독은 "김영우의 공을 안타로 쳐내기 쉽지 않다. 볼넷만 주지 않으면 된다"라며 "박빙의 승부를 견뎌내야 내년에는 필승조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우의 최대 강점은 최고 시속 158㎞의 빠른 공이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확실한 구위를 갖고 있어 (구원 투수로서)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 오승환이나 정현욱이 그랬다. 이런 연속성을 띤 투수는 힘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우도 얼마든지 두 선수처럼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오승환과 정현욱은 강력한 직구를 바탕으로 큰 부상 없이 삼성의 막강 불펜을 지탱했다. 다만 김영우는 구속에 비해 분당 회전속도(RPM)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전완근 운동을 많이 하고, 악력기를 갖고 다니면서 손아귀 힘을 강화하고 있다. 염 감독은 "김영우를 비롯해 최근 입단한 신예 중에 박시원 등 시속 150㎞ 이상 던지는 투수들이 있다. (빅리그 진입에 도전 중인) 고우석까지 돌아온다면, 중간 계투에 시속 150㎞ 이상 던지는 투수가 4명 정도 자리 잡게 된다. 그런 불펜을 만드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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