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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마법모자 役 레슬리 필립스, 투병 끝 별세…향년 98세
영화 ‘해리포터’에서 마법의 모자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별세했다. 9일(한국시간)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레슬리 필립스는 지난 8일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 에이전트 조나단 로이드는 “편안하게 잠을 자다가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레슬리 필립스의 아내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멋진 남편을 잃었고 대중은 위대한 쇼맨을 잃었다. 그는 국보급 인물이었다“며 애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세계관을 아우르는 위저딩 월드는 공식 SNS를 통해 ”레슬리 필립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돼 매우 슬프다“고 추모했다. 레슬리 필립스는 1930년대부터 배우로 활동했다. 영화 ‘캐리온’ 시리즈, ‘툼 레이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마법의 모자 목소리 연기를 도맡아 이목을 끌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9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