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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작년도 올해도 ‘던파’ 덕에 웃는다

넥슨이 연초부터 신작 흥행에 미소짓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효자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덕에 불황을 뚫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1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매출 순위 7위를 기록 중이다. 명작으로 꼽히는 캡콤의 헌팅 액션 ‘몬스터 헌터 와일즈’(9위)를 눌렀으며, 3D 대전 격투 게임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철권 8’(6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액션 RPG 장르에서는 선두다.지난달 28일 정식 출시한 이번 신작은 5000개에 가까운 리뷰의 92%가 ‘매우 긍정적’ 평가를 내릴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19시간 플레이했다는 한 유저는 소울라이크 대표작 ‘니오’, ‘세키로’와 동급으로 치켜세우며 “보스 공략에 실패해도 레벨과 능력치를 올릴 때 쓰는 재화를 주기 때문에 노력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소울라이크는 높은 난이도와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액션 RPG의 한 종류다.‘카잔’은 ‘메이플스토리’, ‘FC’와 함께 넥슨의 3대 IP를 이루는 ‘던파’ 세계관을 녹인 작품이다. 펠 로스 제국력 89년, 반역의 누명을 쓰고 설산으로 추방돼 죽음의 위기에 처한 대장군 카잔이 극적으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사실적인 그래픽의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들과 달리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한 3D 셀 애니메이션으로 독특한 만화적 비주얼을 완성했다. 무기와 스킬을 연계해 화려한 전투를 연출할 수 있으며, 여러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흥행 열기가 이어진다면 ‘카잔’은 앞서 콘솔 시장에 진출한 네오위즈 ‘P의 거짓’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처럼 200만 장 판매 기록을 어렵지 않게 쓸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윤명진 네오플 ‘카잔’ 총괄 PD는 수치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윤 총괄 PD는 최근 공동 인터뷰에서 밝힌 “수치적인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과 ‘던파’ 세계관 확장 미션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넥슨이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한 것도 ‘던파’ IP가 있기에 가능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최대 시장 중국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은 현지에서만 7개월 만에 1조5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던파 모바일’은 10% 수준에 불과했던 넥슨의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을 80% 가까이 확 키웠다. 현지 문화를 고려한 콘텐츠와 편의성 개선 노력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그러나 ‘던파 모바일’이 하향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넥슨의 실적 상승세가 잠시 주춤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말 출시된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 매출이 올해 더해질 예정이지만 ‘던파 모바일’ 중국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긴 어렵다”며 “연내 또는 2026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차기 대형 신작의 일정 구체화 이후 모멘텀(상승 동력)은 다시금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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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한국전통문화대 신진 예술가 지원 사업에 전시 수익금 기부

넥슨재단은 제2회 보더리스-크래프트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의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약 3300만원)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진 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기부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 활동비와 전시 물품 제작비 등 전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넥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제작한 전통 미술 공예 작품은 올 하반기 전시에서 공개된다.넥슨재단은 지난해 11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제2회 보더리스-크래프트판 전시를 덕수궁에서 개최했다. 이 전시에서 무형유산 전승자 5인과 현대공예가 5인이 넥슨 게임을 주제로 전통 공예품을 제작해 선보였다. 궁궐 내 굿즈샵 '사랑'에서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나라'와 협업한 굿즈를 판매했다.공미정 넥슨재단 국장은 "기성 작가들의 작품으로 얻은 수익금을 신진 작가들을 양성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전통 예술을 연계해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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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K게임사 첫 연간 매출 4조 돌파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 고지를 점령했다.넥슨은 2024년 연간 매출이 4조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8% 감소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7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고 영업손실 158억원을 기록했다.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이 연간 매출 신기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2024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중국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의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은 북미와 일본에서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FC' 프랜차이즈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간으로는 사상 최고를 찍었던 2023년보다 감소했다.넥슨은 올해 신작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3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들도 개발 중이다.회사의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오는 3월 27일 출시를 예고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 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준비하고 있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기존의 IP 프랜차이즈와 신규 IP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로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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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1000억 쏟은 값 할까

넥슨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는다. 모바일로 새롭게 태어난 '장수 IP(지식재산권)'에 이목이 쏠리는데, 8년간 1000억원 넘게 쏟은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의 첫인상이 모든 유저들로부터 환영을 받지는 못하는 모습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3월 27일로 확정하고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구글 트렌드의 지난 일주일간 국내 게임 카테고리 검색 10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평소보다 검색량이 800% 이상 증가했다.2017년 첫 공개 이후 출시 연기를 거듭한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개발사 데브캣은 모회사 넥슨코리아로부터 지난해 말 580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1040억원을 빌린 상태다. 넥슨코리아는 거래 목적에 '운영 자금'이라고 짧게 명시했다.데브캣은 '마비노기'(2004년)와 '마비노기 영웅전'(2010년)으로 재미를 봤지만, 야심차게 내놨던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어센던트 원'(2019년)이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신작 성과를 내지 못하고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에 전력을 쏟고 있다.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는커녕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도 할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랜 기다림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듣고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사상 최초로 GOTY(올해 최고의 게임) 5관왕에 오른 PC 어드벤처 '발더스 게이트3'(2023년), 지금도 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2만 명대를 지키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2018년) 등이 1000억원대 개발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교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쇼케이스를 본 유저들은 "8년의 개발 기간이 무색한 그래픽 품질", "예고 영상인데도 전투 화면이 끊기는 게 불안하다" 등의 아쉬운 반응을 내놨다. 실제 던전 전투 영상에서 프레임 드롭(화면 끊김)이 감지돼 아쉬움을 샀다. 반면 "기본 시스템을 모바일에 녹이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경쟁 없는 특유의 감성을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한 '마비노기'의 메인 시나리오 중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한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나오'와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마비노기' 시리즈는 사냥과 성장에 집중하는 다른 MMORPG와 달리 유저 친목을 도모하는 차별화한 콘텐츠와 자유도가 매력으로 꼽힌다. 결국 그래픽보다는 게임성이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신작 역시 채집과 낚시, 요리, 가공 제작, 아르바이트 등 생활 콘텐츠와 캠프파이어, 음식 나눠먹기, 합주, 댄스 등 소셜 콘텐츠로 특유의 재미를 추구한다. 커스터마이징, 패션, 염색 콘텐츠는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다.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세계로 인도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입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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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시 확정

넥슨은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일을 3월 27일로 확정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날 개발사 데브캣의 김동건 대표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마비노기'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고 일부 재해석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로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생활·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전직에서 15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바꿀 수 있다.또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던전과 오픈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이 외에도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 가이드와 편의성을 보장하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과 화면 전환 기능을 뒷받침한다.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 및 클래스를,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 및 신규 던전과 클래스를 선보인다. 9월에는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야',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을 추가한다.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전날까지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레이어드 의상 세트'를 선물한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카카오 사전 예약 시 5만 골드를 제공한다.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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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 공개

넥슨은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을 31일 공개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마비노기' 기반 모바일 MMORPG다.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차원문을 지나 미지의 적들과 만난 플레이어의 모습을 담았다. '마비노기 모바일' 속 모험을 예고하는 다양한 전투 장면들을 녹였다.추억의 대표 캐릭터 '나오'도 등장하며, 영상 말미에 론칭 시점(2025년 3월)을 공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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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최고 난이도 레이드 '주시자의 신전' 업데이트

넥슨은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최고 난이도의 신규 레이드 콘텐츠 '시공간 왜곡: 주시자의 신전'을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주시자의 신전은 최대 8인까지 참가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 레이드 시공간 왜곡의 세 번째 전투다. '주시자 요르드라'가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과거 봉인된 뱀 요괴 '요르문간드'의 화신을 자처하며, 왜곡된 질서를 위해 살육과 파괴를 서슴지 않는 요르드라는 이제 요르문간드를 깨워 더 큰 힘을 손에 넣으려 한다.요르드라는 전투 단계마다 쌍검과 삼지창을 번갈아 사용하고 수정 구슬을 소환해 마법 공격을 시전한다.두 번째 단계에서는 요르문간드가 깨어나 넓은 범위의 독 공격을 가하며, 마지막에는 요르드라가 다시 등장해 자신을 바라보는 플레이어에게 석화 효과를 부여한다.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12월 5일까지 110레벨 이상 레이드 전투와 스페셜 던전 등 대상 전투를 완수하고 얻은 티켓으로 '찬란한 여행자 티켓'과 '힘이 주입된 뉴에라의 광석'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월동 준비' 이벤트를 실시한다.또 12월 7일까지 주시자의 신전 전투를 완수하면 4종의 '주시자의 녹슨 아티팩트 선택 상자'와 '요르드라를 주시한' 타이틀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타락한 시공간의 증표'를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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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인기 애니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 업데이트

넥슨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가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스토리와 일일 퀘스트, 이벤트 상점 등 신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먼저 마비노기 세계에 도착한 애니메이션 주인공 '프리렌' 일행이 신비한 마도서를 구하기 위해 '밀레시안'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 퀘스트를 추가했다.이번 1부 스토리는 27일까지 매일 1화씩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2부는 12월 5일 올라올 예정이다. 스토리 완료 시 이벤트 상점 코인과 '에린 마블 주사위', 1차 타이틀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마을 주민의 의뢰를 수행하는 일일 퀘스트도 추가했다.스토리 진행 상황에 따라 '의뢰: 늑대를 몰아내는 방법', '의뢰: 마법책 복원하기' 등 미니게임을 선택해 수행하고 이벤트 상점 코인과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또 장송의 프리렌 테마 한정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아르간텔 상단 선물가게'를 공개했다.이번 컬래버레이션 스토리와 일일 퀘스트를 플레이하고 획득한 이벤트 상점 코인을 '스페셜 힘멜의 의상', 캐릭터 특징이 묻어나는 '제스처 카드', 특별한 '설치물-의자' 등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19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프리렌 미인계', '앤틱 미믹 호루라기' 등 컬래버 한정 아이템과 성장 아이템을 제공하는 온타임 이벤트를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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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부산서 '서른 살 생일파티'…던파 세계관 확장 원년 선언 [지스타 2024]

게임 업계 불황에도 홀로 승승장구하는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보따리를 푼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넥슨의 든든한 뒷배는 효자 IP(지식재산권)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다. 20년 가까이 머물러있었던 2D 세상에서 벗어나 화끈한 3D 액션으로 2027년 매출 7조원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2024년 지스타 메인 스폰서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올해 지스타에 신작 5종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2종이 던파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던파는 '메이플스토리', 'FC' 시리즈와 함께 넥슨의 실적 신기록을 이끈 3대 핵심 IP다. 지난 5월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선보였는데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넥슨 관계자는 "사양이 높지 않고 조작은 간편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보장하는 것이 흥행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던파 모바일의 활약에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10%에도 미치지 못하던 모바일 비중은 올해 2분기 단숨에 78%대로 치솟으며 PC를 압도했다. 현지 매출도 2배 가까이 늘어 연간 매출 4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넥슨은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던파를 글로벌 IP로 키우기 위한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소개하는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전면에 내세운다.오버킬은 던파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발전시켜 더 화끈한 액션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던파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층까지 공략한다.이번에 넥슨은 PC 120대로 처음 오버킬 공개 시연 자리를 마련한다.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과 높은 난도의 정예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3D로 더 화끈해진 '던전앤파이터'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4시간에 달하는 대기줄을 만든 카잔 역시 놓칠 수 없는 기대작이다.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의 하드코어 RPG로, 기존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던파 세계관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오버킬과 마찬가지로 카잔 역시 지스타에서 120대의 PC와 콘솔 패드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에서 전반적인 게임성을 익힌 뒤 퀵보스 '볼바이노', '랑거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넥슨은 던파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의 땅을 발굴한다. 북미 개발사들이 주름잡은 슈팅 장르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PvPvE(유저·환경 동시 대립)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트레일러를 전시 기간 상영한다. 특유의 공상 과학 세계관과 전략적인 액션 생존 경험을 담았다.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 배경에서 이용자들은 '레이더'가 돼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으로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지난달 말 테크니컬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 외에도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PC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슈퍼바이브'가 각각 140대, 120대의 시연 기기로 지스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주년 첫 오케스트라 공연도넥슨은 신작 전시뿐 아니라 서른 살 생일을 맞아 특별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전시관 전면을 넥슨 대표 캐릭터들로 꾸미며, 중앙에는 던파와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바람의나라' 등 인기작의 전시존을 구축한다.16일에는 지스타 최초로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의 배경음악을 연주해 넥슨 팬들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한다.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지스타 2024 넥슨관은 유저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역사를 추억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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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없는 넥슨, 'IP 프랜차이즈'로 퀀텀점프…"매출 7조 자신"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체제에서 독주 중인 넥슨이 신작 12종을 앞세워 또 한 번 퀀텀점프(급상승)를 노린다. 흥행 보증 IP(지식재산권)와 장르를 불문한 과감한 시도로 3년 뒤 매출 7조원 달성 목표에 성큼 다가설 계획이다. 넥슨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넥스트 온' 미디어데이를 열고 미래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올해 3월 취임 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향후 전략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강대현 대표는 유저가 좋아하는 게임을 IP 단위로 묶어 각각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IP 프랜차이즈' 전략을 핵심 무기로 꺼내들었다.강 대표는 "IP는 게임의 세계관이나 캐릭터와 같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겉모습을 넘어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경험의 총체"라며 "핵심 경험을 공유하는 IP의 확장을 계획했다"고 말했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 탄탄한 장수 IP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던파는 넥슨의 실적 신기록을 견인하고 있다.최대 시장 중국에서 지난 5월 선보인 던파 모바일은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통계 기준 출시 4개월 만에 현지 매출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돌파했다. 넥슨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쓸 수 있었던 이유다.넥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개발 중인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처럼 다양한 장르로 던파 IP를 확장한다.넥슨의 시작을 알린 '바람의나라' 차기작도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1996년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2020년 모바일 버전 '바람의나라: 연'으로 한 차례 발을 넓힌 바람의나라 IP는 게임성을 계승해 '바람의나라2'로 다시 유저들과 만난다.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로, 특유의 도트 그래픽 감성을 살린 2.5D로 개발 중이다. 익숙한 오리엔탈 판타지 배경에 새로운 서사로 신선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또 넥슨은 '빅 앤 리틀' 전략으로 대작과 참신한 타이틀을 동시에 공략한다.'빅' 프로젝트 대표작은 생존 장르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5년 서비스를 종료한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 '프로젝트DX'다.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로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의 새 지평을 연 독립 법인 민트로켓이 '리틀' 프로젝트를 이끌며 톡톡 튀는 매력의 IP를 발굴한다.이 외에도 넥슨은 북미 개발사가 호령하는 루트슈터 시장에 내놓은 '퍼스트 디센던트'와 아포칼립스 테마의 PvPvE(유저·환경 동시 대립) 서바이벌 슈터로 준비 중인 '아크 레이더스'로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린다.이처럼 넥슨이 가동 중인 프로젝트는 12종에 달한다. 강대현 대표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도전적인 미래를 개척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가 제시한 2027년 매출 7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 목표도 빠르게 현실화한다.강 대표는 "서비스 퀄리티라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선을 잘 이해한 것이 결과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며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여러 로드맵들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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