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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23기 옥순 “내 말 안 들은 거지?”…미스터강 향해 ’버럭‘ (나솔사계)

‘나솔사계’ 23기 옥순이 끝을 향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마성의 인기’를 과시한다.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18일(목) 방송을 앞두고 23기 옥순에게 마음을 굳힌 미스터 권-미스터 한의 직진 행보와 함께 23기 옥순과 균열을 보이기 시작한 미스터 강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24기 옥순은 ‘폭풍 어필’에 성공해 미스터 권과 ‘사계 데이트’에 나서지만, 미스터 권은 “23기 옥순님은 1순위, 너는 2순위”라고 차가운 ‘선긋기’를 한다. 가차 없는 미스터 권의 ‘호감 순위’ 언급에 MC 경리-윤보미는 “허억!”이라며 대리 충격을 호소한다. 뒤이어 미스터 한 역시 그동안 러브라인을 형성해 왔던 11기 영숙에게 가서 “23기 옥순님한테 올인을 해보려고 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미스터 한의 발언에 11기 영숙은 고민에 잠기다가, 얼마 후 23기 옥순에게 “지금 (호감남이) 몇 명 있으시냐?”고 묻는다. 23기 옥순은 “계속 2명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답하는데, 바로 앞에서 이를 들은 미스터 강은 “(그 2명이) 누구라고 얘기 안 했는데?”라며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23기 옥순은 “내가 얘기했어!”라면서 “(미스터 강이) 내 말을 안 들은 거지?”라고 급발진한다. 미스터 강은 한껏 풀 죽은 모습으로 “(23기 옥순님이) 누구라고는 얘기 안 했어”라고 다시 한 번 주장하지만, 23기 옥순은 차갑게 돌아서 숙소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과연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이 말 한마디로 시작된 ‘로맨스 분단’ 위기를 봉합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23기 옥순을 둘러싼 로맨스 쟁탈전은 18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1:17
드라마

‘백번의 추억’ 박지환 빌런 ‘광견이’ 됐다…특별출연 활약

‘마성의 신스틸러’ 박지환이 ‘백번의 추억’에 특별출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다.9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박지환은 극중 청아운수 노무과장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이 캐릭터는 이 작품의 유일한 빌런으로 박지환의 강렬한 존재감이 기대되는 대목이다.노무과장은 청아운수 최고 권력자이자, 안내양들과 대립하는 인물. 원칙주의에 일방적인 성격으로, 회사의 수익과 관리자의 입장이 언제나 최우선인 갑 중의 갑. 그래서 안내양들 사이에서는 ‘광견이’로 불린다. 아침에 그의 얼굴을 제일 먼저 마주친다면 그날은 망했다고 생각될 정도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선 앞선 설명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덥수룩하게 길러 내린 장발, 촌스러운 체크 카디건, 넓은 넥타이, 그리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효자손까지, 생활감 넘치는 외형은 한눈에도 그 시절 관리자의 전형을 떠올리게 한다. 호통을 치거나 강렬한 눈빛을 내보이는데도, 묘한 웃음을 유발한다. 악역에도 반전을 부여하는 양희승 작가의 작품에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악역을 연기한 박지환이 출연이 또 한 번 남다른(?) 빌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제작진은 “배우 박지환이 노무과장을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극의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책임지는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천만 씬스틸러의 마성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의 특별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인생 히트작 메이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오는 9월 13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5 18:03
드라마

‘컨피던스맨KR’ 박민영·박희순, 파격 스틸컷 공개

‘컨피던스맨 KR’ 박민영과 박희순이 파격적인 비주얼을 공개했다.오는 9월 6일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김다혜, 연출 남기훈, 제작 티엠이 그룹)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등을 연출한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 등을 집필한 홍승현 작가와 김다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탁월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대중의 깊은 신뢰를 받는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박민영은 극중 IQ 165,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컨피던스맨 팀’의 리더 윤이랑 역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박희순은 프렌치 시크의 인간화를 나타내는 ‘컨피던스맨 팀’의 정신적 지주 제임스 역을 맡았다.이런 가운데 극중 윤이랑과 제임스가 첫 번째 스테이지인 카지노에서 은밀한 작전을 시작한 장면이 공개됐다. 윤이랑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한복에 단정한 쪽머리를 한 ‘마성의 카지노 사장’으로, 제임스는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산발에 덥수룩한 수염과 두루마기를 입은 ‘전설의 60대 딜러’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더불어 윤이랑은 강렬한 눈빛과 단단한 표정으로 기싸움의 정석을 내비치고, 제임스는 주령구를 치켜들며 염원한 기운을 내뿜어 시선을 강탈한다. 여유 넘치는 포즈로 위용을 드러낸 두 사람이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현실감 제로’의 면모를 예고한 가운데 두 사람의 작전은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하면 박민영과 박희순은 ‘첫 스테이는 카지노’ 장면에서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화기애애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의 첫 파격 변신은 현장의 초이슈로 떠올랐고, 박민영은 박희순에게 장난을 치며 장꾸미를 발산했다. 박희순 역시 역대급 변장을 마음껏 즐기며 박민영을 비롯한 배우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드리웠다.제작진은 “박민영과 박희순은 함께 있는 투 샷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배우들”이라는 극찬과 함께 “박민영, 박희순은 무엇을 예측하든 그 이상을 무조건 뛰어넘는 활약을 벌인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은 9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18:14
프로야구

중계화면 풀샷 처리? 위기에 더 빛나는 황성빈의 마성...교체 출전→KIA전 지배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28)이 모처럼 '마·황'에 걸맞은 플레이를 해냈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고 멘털이 흔들린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황성빈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고, 외야에서는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지원하는 호수비를 펼치며 롯데의 7-1 승리를 견인했다. 황성빈은 롯데가 2-0으로 앞선 채 맞이한 3회 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선발 1번 타자·중견수로 나선 장두성 대신 수비에 나섰다. 실점 없이 3회 수비를 막은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손호영과 빅터 레이예스가 KIA 선발 투수 애덤 올러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윤동희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2루 주자가 3루를 밟았고 노진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유강남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승욱이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 야수진 중계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아 주자 2명이 진루까지 해냈다. 이어진 상항에서 한태양이 바뀐 투수 김시훈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다시 만루를 만들었고, 황성빈 역시 김시훈과의 승부에서 7구 끝에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황성빈은 이어진 4회 초 수비에서 날아올랐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이 2사 1루에서 오선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인 뒤 김태군에겐 좌중간으로 향하는 장타를 허용했다. 김태군은 이 경기 전까지 데이비슨에 4타수 3안타로 강했다. 데이비슨은 꼭 4·5회만 되면 위기에 빠지는 경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타구가 외야로 뻗은 것. 데이비슨을 구한 게 황성빈이었다. 그는 강점인 주력을 활용, 타구를 쫓았고 다이빙을 시도해 결국 포구에 성공했다. 심각했던 데이비슨의 표정이 한순간에 밝아졌다. 그는 두 손을 하늘로 뻗어 황성빈을 반겼다. 황성빈은 1사 만루에서 나선 5회 말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까지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타점째. 롯데가 7-1로 앞서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황성빈의 후반기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5일 부산 KIA전 7회 초 박찬호가 친 평범한 타구를 놓지고 말았다. 롯데 벤치는 바로 '문책성' 교체를 지시했고, 황성빈은 더그아웃 내 냉풍기를 향해 화풀이를 했다. 안 그래도 경기력이 이전보다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후 황성빈은 선발 출전 기회가 줄었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명으로 향해 아웃된 뒤 방송 중계 카메라를 향해 '찍지 말아라'라는 제스처를 해 구설수를 자초하기도 했다. 이튿날 그가 타석에 섰을 때 풀샷이 나오자, 의도한 연출이라는 야구팬 반등이 쏟아졌다. 황성빈에게는 모든 상황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황성빈은 특유의 근성 있는 플레이로 '마성의 황성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플레이나 퍼포먼스를 불편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후반기 그게 도드라질 상황이 많았다. 그래도 황성빈은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했고, 캡틴 전준우와 셋업맨 최준용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이날 경기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7 00:10
스타

“MC 아닌 가수로 기억해줘 다행”…이승기, 전인권에 감동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된 ‘라이브 와이어’ 7회는 이센스, 전인권, 이승기, 조째즈가 출연해 아티스트 간 지목을 통해 탄생한 특별한 조합과 그들이 펼친 반전미 넘치는 무대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이 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7%(Mnet·tvN 합산, AGB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특히 여자 30대 타깃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첫 번째로 등장한 이센스는 ‘Back in time’을 불러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눴다. 그는 “‘Back in time’은 음악을 왜 시작했는지 고민하던 때, 내 이야기를 담자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며, “그래서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줄지 몰랐다. 뜨거운 반응 덕에 나 자신에게 위로가 된 노래”라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이 앨범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상을 두 개나 받지 않았냐”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이 앨범을 출시 당일 샀다. 그날 래퍼들 사이에서 ‘오늘은 작업을 못하겠다. 나 오늘 나한테 실망했어’라는 자책 어린 반응이 나올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센스의 음악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내며, 대중과 동료 뮤지션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이센스가 ‘라이브 와이어’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바로 지목 룰을 통해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었던 밴드 들국화 전인권과의 만남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그는 “전인권 선배님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처음 듣고 눈물이 났다. 음악이, 인생이 노래 한 곡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딱 한 곡이 있다면 이 노래다. 지구에서 딱 한 곡의 노래를 남기라고 하면 이 노래”라며 전인권을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인권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르며 등장하자, 정재형은 “이 노래를 들으면 외로웠던 마음이 토닥토닥 위로받는 느낌이다. 이센스 씨는 벌써 눈시울이 붉어진 것 같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센스는 “힙합을 좋아해 음악을 시작했지만, 그 이유를 찾을 때마다 선배님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전인권과의 만남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임을 전했다. 전인권도 “지목해줘서 반갑고 고맙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전인권은 “음악이 재미없었진 적도 있냐”는 이센스의 물음에 “‘오버 더 힐(Over the Hill)’을 자주 말하는데, 정상에서 보니 내리막길이 아닌 다른 길이 있더라.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음악을 통해 세대와 장르를 뛰어 넘어 교감을 나눈 진정성 넘치는 만남이었다.이어, 전인권은 예상외의 인물인 이승기를 지목해 색다른 토크와 무대가 성사됐다. 이승기는 ‘삭제’를 부르며 가수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는 “전인권 선생님께서 아직 저를 기억해주시고 지목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MC가 아닌 가수로 기억해주셔서 다행”이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2017년 이승기가 MC로 활약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이승기는 최근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예능 출연을 줄이고 제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뭐를 할 때 가장 설레고 재미있나 돌아봤더니 결국 음악과 노래였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보컬 레슨 받으며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며 “5년 내로 3초 만 들어도 90% 이상의 사람들이 그 노래를 알 수 있는 메가 히트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의 하반기 계획도 공개됐다. 전인권은 “들국화 40주년 전국투어를 한다”, 이승기는 “곡을 직접 쓰고 있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렇게 만든 곡들로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함께 ‘돌고, 돌고, 돌고’를 듀엣으로 불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가 조째즈를 지목하며 무대가 더욱 풍성해졌다. 조째즈는 ‘모르시나요’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기는 “조째즈 님이 부른 ‘모르시나요’가 역주행을 제대로 했다. 워낙 캐릭터가 매력적이시라 꼭 한 번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째즈는 “지목 받고 너무 좋아서 소리 질렀다. ‘라이브 와이어’ 찐팬인데 이승기 님 덕분에 출연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째즈는 데뷔 7개월 차에 불과하지만, 유머러스한 토크와 독특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홍윤화, BMK,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속 벽시계 등 닮은 꼴 부자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형 1세대로, 사실 이게 튜닝한 얼굴”이라며 자폭(?)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승기가 “예전에 토크쇼를 100회 정도 진행했는데, 회당 20명씩 출연했으니 2,000명 가까이 다녀갔다. 다방면으로 친한 분들이 좀 있다”고 하자, 조째즈는 “나도 재즈 바를 운영 중이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쌈디, 김남길, 이민호, 고경표, 이동휘 그리고 사랑하는 주지훈 배우님”이라며 유쾌한 ‘인맥 배틀’을 벌였다. 특히 배우 주지훈이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해 조째즈를 응원했다. 주지훈은 “한남동에 살고 있는 주지훈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 후,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하는 마성의 매력을 과시했다. 조째즈는 “이승기 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래 갈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라이브 와이어’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진심 어린 이야기와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교감과 위로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은 음악이 주는 진정성과 그 안에서 형성되는 특별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특별한 시간이 됐다.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 간의 특별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0:42
프로야구

투지와 과욕 사이...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한 '마황표' 허슬 플레이

'근성의 아이콘'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28)이 외야 수비에서 거듭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 공격에 활력을 더하는 선수지만, 팀이 감수할 리스크가 커지다 보니 여러 시선이 나온다. 황성빈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느느 경기 흐름상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과욕을 부렸다. 황성빈은 롯데가 2회 말 유강남의 좌중간 2루타로 먼저 2-0으로 앞서나간 뒤 이어진 3회 초 수비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여줬다. 선발 투수 나균안은 상대 전적에서 유독 약했던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기세가 꺾인 뒤 후속 김호령에겐 좌중간 타구를 허용했다.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낙구하는 텍사스 안타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황성빈은 공을 추격했고, 몸을 날려 포구를 시도했다. 공은 야수의 예상보다 뻗지 않았고, 황성빈은 포구에 실패했다. 공은 야수가 없는 좌중간 담장을 향해 흘렀다. 그사이 김호령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밟았다. 나균안은 이어 상대한 고종욱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김호령이 태그업 뒤 홈으로 쇄도해 2-2 동점 득점을 해냈다. 황성빈의 포구 시도를 결과론으로 단정해 평가할 순 없다. 피홈런을 맞은 나균안이 텍사스 안타까지 허용하면 더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과감한 수비를 시도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롯데는 실점했다. 황성빈은 25일 KIA 3연전 1차전 7회 초 수비에서도 박찬호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뒤로 달리며 추격했지만, 점프 캐치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포구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이 수비 뒤 황성빈은 바로 교체됐고, 마운드 위 최준용은 내야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뒤 홍민기로 교체됐다. 롯데는 이 수비에서 1점을 내줬다. 황성빈은 지난 시즌(2024) 롯데 주전 중견수를 맡았다. 누상과 수비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마·황(마성의 황성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황성빈은 지난 5월 5일 부산 SSG 랜더스전 1회 말 타석에서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두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복귀한 그는 이후 27일까지 11경기에서 타율 0.224를 기록했다. 황성빈이 이탈한 사이 장두성·김동혁·한승현 등 백업 외야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장두성은 타석에서도 날카로운 스윙을 자주 보여줬다. 저돌적인 플레이는 황성빈의 강점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에 충실하며 동반돼야 한다. 복귀 뒤 황성빈의 타격 성적을 고려하면, 그의 입지는 견고하지 않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8 16:26
드라마

‘아이쇼핑’ 빌런으로 변신… 덱스, 예능 넘어 배우 데뷔 본격화 [IS포커스]

‘국민 메기남’ 덱스, 이제는 배우 김진영이다.김진영이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활동 영역을 예능에서 연기로 넓히며 또 다른 변신에 도전한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고팔고, 입양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상 환불이 가능한’ 불법 입양 카르텔을 다룬 파격적인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영은 극중 불법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자 정현 역을 맡았다. 정현은 염정아가 연기하는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우두머리 김세희(염정아)의 오른팔로, 조직 내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냉철한 판단력과 강인한 생존력을 지닌 캐릭터로, 김진영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해군 특수부대 UDT 출신인 김진영은 강한 체력과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준급 운동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그가 맡은 정현은 치열한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하는 역할로, 김진영의 강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진영은 “정현은 인간병기인 만큼, 거칠고 본능적인 액션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며 액션 연기에 중점을 두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김진영은 첫 연기임에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무엇을 맡기든 기본은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웹예능 ‘가짜사나이2’를 통해 연예계에 입성한 김진영은 MBC ‘피의 게임’을 거치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대중성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2’다.‘솔로지옥2’에서 김진영은 ‘메기남’으로 등장해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그의 매력에 많은 이들이 빠져들었고, 그는 단숨에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유명세를 탔다.이후 ‘솔로지옥3’에 패널로 출연하며 입지를 넓혔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또 ‘덱스의 냉터뷰’ 등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웹예능을 진행하며 MC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아이쇼핑’은 그런 김진영이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본격적으로 넓히겠다고 공식 선언한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과는 또 다른 강렬하고 진지한 매력을 예고하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진영이 ‘아이쇼핑’을 통해 예능계 블루칩을 넘어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진영은 예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온 경험이 있는 만큼, 드라마 현장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며 연기를 해낼 것”이라며 “김진영이 보유한 인지도가 배우 활동으로까지 확장되는 것은 매니지먼트와 제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이쇼핑’이 다루는 소재 자체가 자극적이면서도 사전 이해와 준비가 필요한 만큼, 김진영이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얼마나 소화해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5:40
예능

‘남겨서 뭐하게’ 조현재, 박세리 맛친구로 출격… 요리도 잘하는 올라운더

배우 조현재가 수요일의 활력소로 변신했다.조현재가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이하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 폭넓은 매력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는 변함없는 마성의 입담은 물론, ‘현’며드는 스윗함과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올라운더의 면모까지 발산했다.지난 16일 방송된 ‘남겨서 뭐하게’ 8회는 역사와 맛의 도시 부여에서 ‘왕들의 밥상’ 미식 투어가 펼쳐졌고, 조현재는 MC 박세리의 맛친구로 출격해 웃음과 훈훈함을 책임졌다. 한달음에 부여로 달려온 그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33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도 백제시대 왕의 의복을 입은 것은 기본, 이에 맞춰 기품 넘치는 자세를 유지하고 중후함이 묻어나는 사극 톤으로 자신을 소개해 깨알 같은 재미를 유발했다.조현재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식 투어라는 주제답게 그는 부여의 별미인 연잎밥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 것. 또한 이영자와는 타격감 좋은(?) 티키타카를, 박세리와는 찐친 바이브가 물씬 풍기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에피소드를 한층 풍성하게 꾸몄다.이후에도 조현재의 남다른 존재감은 돋보였다. 함께 출연한 맛친구들을 먼저 챙겨주는 섬세함으로 온기를 더하는가 하면, 오세득 셰프와 같이 두 번째 코스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정성스러운 한 끼를 완성했다. 음식 조리부터 탐스러운 플레이팅까지, 이 모든 것을 완벽히 소화해낸 그의 탁월한 요리 실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이렇듯 만능 매력 부자의 좋은 예를 다시금 보여주며, 또 한 번의 예능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현재.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닭강정’, STUDIO X+U ‘타로 – 고잉홈’에 특별출연해 임팩트를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7 16:07
프로야구

돌아온 '마황' 황성빈, 8일 1군 엔트리 복귀...두산전 1번·중견수 선발 출격 [IS 부산]

'마황' 황성빈(28·롯데 자이언츠)가 복귀전을 치른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선발 투수 박세웅과 터커 데이비슨, 외야수 한승현, 내야수 김민성을 말소하고 투수 김진욱, 내야수 최항 그리고 외야수 조세진과 황성빈을 콜업했다. 황성빈의 이름이 가장 주목된다. 롯데 주전 중견수·리드오프였던 그는 지난 5월 5일 경기에서 주루 중 왼쪽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그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지난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회복했고, 이날 등록됐다. 김태형 감독은 그를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지난 시즌 매서운 타격감과 허슬 플레이로 '마성의 황성빈'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올 시즌도 부상 전까지 타율 0.324를 기록하며 롯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지난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2로 승리, 2연패를 끊고 공동 2위로 복귀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10구단 체제 전반기 최고 순위를 거둘 수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1차전에서 황성빈(중견수) 박찬형(3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장두성(우익수) 한태양(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좌완 홍민기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8 16:50
연예일반

에이티즈, 미니 12집 에디션 포토 공개... 마성의 매력

그룹 에이티즈가 치명적인 아우라를 담은 포토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과 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앨범 포토를 공개했다.첫 번째 포토에서 에이티즈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멤버 전원 센터급의 관능적인 비주얼과 환상처럼 빠져드는 눈빛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완전히 압도했다.이어 공개된 두 번째 포토는 붉은 배경 속 에이티즈의 매혹적인 자태를 담아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무드의 올블랙 의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팬심을 완벽하게 매료시키며 신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은 또 다른 나를 마주하는 경계에서 겪는 경험과 선택의 순간을 담아낸 앨범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에이티즈의 속삭임을 통해 리스너들을 판타지로 초대한다.타이틀곡은 ‘인 유어 판타지’로, 멤버 홍중과 민기가 전작에 이어 작사에 직접 참여해 또 한번 역량을 뽐냈다. 이 외에도 미니 12집 전곡과 멤버별 솔로 트랙 등 에이티즈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5곡이 수록됐다.발매에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현장에서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를 비롯해 8인 8색의 멤버별 솔로 트랙 무대를 깜짝 선공개했다. 에이티즈표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준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며 정식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은 오는 11일 오후 1시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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