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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부산 거리 웃음으로 물들인 ‘코미디 스트리트’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 스트리트’로 축제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지난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부대행사 ‘코미디 스트리트’가 시민들 앞에 나섰다.‘코미디 스트리트’는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펼치는 공연으로,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12회 ‘부코페’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10개 팀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공연으로 본 공연만큼이나 풍성한 부대 행사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보다 유쾌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유명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는 이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먼저 해외 각지에서 온 공연 팀의 무대가 눈에 띈다. ‘엘 코테’는 외발자전거, 저글링, 음향 효과로 큼직한 자전거를 조립하듯 만들어 나가는 쇼로 진귀하고 신선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1인 공연이지만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불러 모았다.풍선 퍼포먼스 ‘더 자이언트 벌룬쇼’도 화려함을 자랑한다. 풍선을 이용해 에너지 넘치는 코믹 퍼포먼스로 무대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며 모든 연령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우마미’는 즉흥 연기와 댄스 코미디를 결합하여 유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캐릭터 스토리까지 가미해 새로운 유형의 공연을 탄생시키고, 코미디언 2인의 찰떡 호흡으로 보는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책임졌다.내로라하는 우리나라 공연 팀의 무대도 시선을 강탈했다. 조윤호, 김영조, 홍훤의 3인조가 선보이는 ‘매직조’의 마술과 개그 콜라보 무대는 무더위를 싹 날렸다. 이들은 풍선, 봉, 의자 등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라쇼’는 시작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저글링 쇼로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또 다른 마술 퍼포먼스를 하는 ‘신의 야바위’ 쇼갱은 화려한 복장, 손기술, 입담으로 무대를 장악, 55만 유튜버로 유명한만큼 그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개그트립’의 무대도 ‘부코페’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웃찾사 드림팀 박휘순, 김성원, 고장환, 김그라가 뭉친 ‘개그트립’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애드리브와 개인기 퍼레이드를 통해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31일부터는 ‘동네오빠 영기’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미스터 트롯 출신의 개그맨이자 가수인 영기가 히트곡 ‘동네오빠’를 비롯해 다양한 래퍼토리의 트로트를 부르며 그야말로 흥 잔치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영주의 미각을 자극하는 상상 이상의 서커스 칵테일 쇼도 관객들을 찾아간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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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차일드, 홍주찬 vs 배승민...자존심 건 '허벅지 씨름' 대결 결과는?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의 홍주찬과 배승민이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에 나선다. 골든차일드는 27일(오늘) 오후 5시 방송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 출연해, 고정 멤버인 준케이, 이기광의 기숙사에 방문한다. 연합 동아리 승인을 받기 위해 기숙사를 찾은 골든차일드 완전체는 각자 동아리 소개 및 ‘자기 자랑’을 하며 깨알 어필을 하다가, 범상치 않은 운동 실력을 드러낸다. 우선 홍주찬이 합기도 시범을 보이는데, 이에 질세라 배승민이 검도 유단자임을 공개해 세기의 허벅지 씨름 대결을 제안하는 것. 배승민은 “한 허벅지 하는 편이다. 홍주찬 군과 허벅지 씨름을 해보고 싶다”고 외친 뒤, “해동~”이라는 기합 소리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이후 진심을 다한 허벅지 씨름 대결이 펼쳐지고, 준케이와 이기광은 어마무시한 허벅지 힘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이장준은 아이돌계 최고 처세술의 달인답게, 준케이와 이기광을 ‘멘트’로 감동시키는 기술을 시전한다. 그는 “보통 가수들이 자기 앨범에다가 인사를 적어서 전달하는데 다들 내용이 다 뻔하다. 그런 건 의미 없다. 사담도 적어 넣고, 인상적인 멘트를 남겨야 한다”고 호언장담한 뒤, 준케이와 이기광에게 직접 골든차일드의 새 앨범 ‘따라’에다가 자필 메시지를 적어넣는다. 이장준의 메시지가 담긴 앨범을 받은 준케이와 이기광은 웃음을 ‘빵’ 터뜨리며 “이건 도저히 읽지 못하겠다. 저만 혼자 보겠다”라며 혀를 내둘러 모두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기광은 “이 친구가 글로 사람을 홀리네, 언어의 마술사다”라고 극찬을 쏟아낸다. 골든차일드 멤버들은 “감독님 급으로 높으신 분들에게 시디를 드릴 때에는 이장준이 멘트를 쓴다”면서 이장준의 독보적인 처세술을 인정한다. 이외에도 골든차일드 멤버들은 이날 생일을 맞은 배승민의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 주며 생일 축하송을 불러주는가 하면 족발 먹방, 헬스 노래방, 팬들의 제보로 진행된 ‘TMI 토크’ 등으로 신들린 티키타카를 이거간다.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골든차일드가 출연한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27일(수) 오후 5시 공개되며 이날 오후 6시에는 윤지성과 이진혁이, 오후 9시에는 걸그룹 위클리이 생방송에 출격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10.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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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백종원♥소유진 딸 세은, 젠과 세젤귀 케미 발산

'슈퍼맨이 돌아왔다' 백종원-소유진 딸 세은이의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90회는 '내 마음을 바다줘'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사유리와 젠의 집에는 배우 소유진과 그의 막내딸 세은이가 찾아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세은이는 삼 남매 막내가 아닌 젠의 누나로서 활약했다. 먼저 젠이 울 때는 오징어 춤부터 발레까지 자신의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젠을 달래려 노력했다. 이어 깜찍한 반전이 숨어있는 귤 마술로 젠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빵빵 터뜨렸다. 세은이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단호박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젠과 함께 꽃잎을 가지고 놀던 세은이는 젠이 이를 입에 넣자 "입에 느면(?)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순간 젠이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자 다시 달달하게 달래주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세은이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요리를 하는 엄마 소유진에게 윙크부터 눈웃음까지 깜찍한 애교를 선보이는가 하면, 음식이 완성된 뒤에는 아빠 백종원을 연상시키는 역대급 먹방으로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귀여운 세은이에게 젠도, 랜선 이모-삼촌들도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다시 만날 날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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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사유리 "아들 젠 동생 생겼으면" 깜짝 소원

사유리 아들과 소유진 딸이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사유리와 젠은 집에 찾아온 소유진과 그의 막내딸 세은이와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최근 녹화에서 삼남매 막내인 세은이는 아기인 젠 앞에서는 의젓한 누나의 모습을 보였다. 젠이 울려 할 때마다 발레 공연부터 마술까지 개인기를 하나씩 꺼내며 달래주기까지 했다. 이런 세은이의 끝이 없는 매력에 젠도 빠져들었다. 그런가 하면 다둥이 맘이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아내인 소유진은 사유리에게 이유식과 함께 엄마식 요리법을 알려줬다. 이는 아이를 위해 좋은 재료를 준비하면서도, 자신의 밥은 대충 때우는 모든 부모들에게 꿀팁이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유리와 젠은 처음으로 둘만의 소풍을 떠났다. 선글라스까지 장착한 사유리와 젠의 모습이 밝은 햇살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고. 특히 나들이 중 소원의 폭포를 찾은 사유리는 “젠의 동생이 생겼으면”이라며 소원을 빌어 그 내막에 궁금증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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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하이라이트, 3년만 컴백 준비 과정 대방출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컴백 준비의 일상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새 앨범 트레일러 영상 촬영 현장울 담았다. 가장 먼저 대기실에 도착한 손동운은 깜짝 마술쇼를 선보이는가 하면, '전참시'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전참시' 촬영에 누구보다 열정적인 막내 손동운을 위해 멤버들은 "동운이 위주로 가자"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출연인 윤두준은 성대모사 개인기를 펼치며 분량 사수를 위해 노력했고, 과격한 댄스를 선보이던 중 바지가 찢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며칠 후 연습실에서 모인 하이라이트는 신곡 '불어온다' 안무 연습을 시작했다. 양요섭과 윤두준은 오랜만의 댄스에 힘들어했지만, 손동운은 "더 어려운 안무를 가져와라"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무 연습을 마친 멤버들은 이기광과 손동운의 요리 대결 콘텐츠 촬영을 위해 매니저의 집으로 향했다. 대결에 앞서 이기광과 손동운은 직접 준비해온 재료와 반찬으로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MC로 분한 양요섭은 이기광과 손동운의 요리 대결을 중계했고, 윤두준은 수준급 달걀말이 요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기광의 김치찌개와 손동운의 김치 국밥이 완성되고, 승자를 가리기 위해 시식을 시작했다. 요리 대결 결과 손동운은 3대1로 이기광에게 패했고, "이유라도 알려달라"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이라이트는 3일 새 미니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을 발매하고 3년 7개월 만의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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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 준비한 새해선물에 이찬원 "센스 갖췄어"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황금소 한 돈을 건 특별한 수업을 함께하며 웃음 폭격을 선물한다. 내일(6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뽕숭아학당' 33회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수업으로 '소'와 관련된 선생님들을 만나 뜻깊은 가르침을 받는 황금소 특집이 펼쳐진다. 먼저 톱5 멤버들은 수업에 앞서 선물로 마련된 순금 한 돈의 황금소를 보고 탄성을 지른다. 황금소 앞에 옹기종기 모인 채 마치 빨려 들어갈 듯 격한 리액션을 터트리며 뜨거운 열의를 다진 것. 이어 멤버들은 '미스터트롯' 레드 슈트 오프닝 당시 함께한 로데오 데스파시 소를 타는 게임에 나서고, 로데오 소를 타기 전부터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등 포복절도 몸 개그를 선보인다. 임영웅은 베스트 리액션상 수상자다운 댄스 실력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멤버들 차례대로 격렬하게 요동치는 소 위에 올라타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기 시작한다. 특히 영탁은 트롯맨 공식 활력왕다운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내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다음 수업은 연기력과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마술 수업으로 소의 날에 태어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특별 선생님으로 등장, 멤버들의 기립 박수를 이끈다. 이은결은 간단한 마술로 멤버들의 연기력을 테스트한 후 첫 조수로 영탁을 지목하지만 영탁은 마술 도구를 깨는 등 '마이너스의 손'에 등극한다. 급기야 장민호로부터 "마술 저렇게 하는 사람 처음 봤어"라는 야유를 들어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룬다. 멤버들은 이은결로부터 무대 위에서 선보일 수 있는 '뽕 좋아요' 개인기를 전수받아 처음으로 마술 개인기를 시도한다. 멤버들은 신나는 노래에 맞춰 각자의 개인기를 뽐내고, 이중 트롯맨 공식 몸치 이찬원은 어설픈 개인기 탓에 삐걱대는 '또봇'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은 새해를 맞아 톱6 표식과 각자의 팬클럽 색깔을 넣은 놀라운 디테일의 새해 선물을 준비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임영웅은 "2021년 깜짝 선물과 함께 꽃길 걷자.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야"라며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고, 이를 본 이찬원은 "센스와 섬세함을 갖췄어"라고 감탄한다. 임영웅이 직접 준비한 새해 첫 선물은 무엇일지,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내용으로 가득했던 '2021년 황금소 특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새해 첫 방송분인 만큼 트롯맨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갖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다. 2021년 새해에도 시청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길 바라며, 트롯맨들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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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한혜진,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 태도에 뭉클해" 관전 포인트는?

MBN 새 예능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이 뜨거운 관심 속 18일(오늘) 오후 6시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국내 최초의 시니어 모델 오디션을 론칭하며 총 2089명의 지원자를 모은 ‘오래 살고 볼일’은 최종 54인을 선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오디션을 예고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제작진 및 메인 MC 한혜진이 밝히는, ‘오래 살고 볼일’의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 감동 넘어 ‘ 경외감 ’ 안기는 지원자들의 열정 마음속에 오래도록 불처럼 간직한 꿈을 품은 50세 이상 도전자들이 ‘오래 살고 볼일’의 무대에 섰다. 고단한 삶을 건사하고 자식을 위한 인생을 살며 꿈을 잠시 내려놓았던 이들은 런웨이 모양의 무대에서 쌓아온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MC와 멘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 시절에도 ‘힙’이 살아 숨 쉬는 이들의 과거 사진과, 새로운 기회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도전자들의 반짝거리는 모습은 감동을 넘어 ‘경외감’을 안기게 한다. 한혜진은 “시대의 요구에 맞춰 살아온 많은 도전자들은 단 한 번도 꿈을 잊지 않았다. 예선 심사를 진행하는 동안 삶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 마음이 뭉클했다”며 “개성이 넘치는 어마어마한 분들의 향연을 비롯해,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를 외치게 할 도전자들도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를 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예능 재미 끌어올릴 개인기 폭격 X‘ 깜짝 게스트 ’ 속속 등장 몇몇 도전자들은 MC들을 깜짝 놀라게 할 ‘개인기 폭격’을 가동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나의 롤 모델”이라며 한혜진의 기립박수를 유발한 77세 여성 지원자의 ‘근육 퍼포먼스’부터, 정준호를 무대 위로 올라 춤추게 한 열정적인 댄스와 마술 쇼, 북한 춤까지 오감만족 재미가 준비돼 있는 것. 도전자들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나선 가족 및 지인들의 정체도 초미의 관심을 부른다. 유명 배우와 가수, 현직 아나운서, 매니지먼트 대표의 즉석 러브콜을 부른 미모의 아내까지, 주변인들의 든든한 응원과 반전 가득한 ‘폭로전’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튀어나오는 ‘깜짝 인물’들이 본방송에서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 찰떡궁합 4MC, 한혜진 - 정준호 - 홍현희 - 황광희의 ‘ 美 친 리액션 ’ ‘오래 살고 볼일’로 뭉친 4명의 MC, 한혜진-정준호-홍현희-황광희는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는 ‘美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들은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낸 지원자들을 위해 때로는 자식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찰떡궁합 호흡’을 보여준다. 여기에 김소연-오중석-유난희-요니P-구동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적절한 ‘첨언’을 더하며 오디션의 맛을 살린다. 한혜진은 “정준호 선배는 그간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뛰어난 ‘공감 능력’을 보여주시고, 홍현희와 황광희 또한 뛰어난 패션 센스와 ‘본 투 비’ 재치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며 “베테랑 MC들과 멘토들이 포진해있는 만큼 전문성과 재미 모두를 놓치지 않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누군가의 인생 후반전을 완전히 바꿔놓을, 넥스트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가려낼 ‘오래 살고 볼일’은 18일(일) 오후 6시 MBN에서 첫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2020.10.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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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맞은 '부코페', 첫날부터 부산에 퍼진 웃음 릴레이

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쉴 틈 없는 완벽한 웃음 릴레이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먼저 '코미디 몬스터즈', '2시간 탈출 졸탄쇼', '옹알스'가 트위치 실시간 방송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코미디 몬스터즈'의 이동윤, 이상호, 이상민, 임우일, 이상훈은 생방송의 묘미를 살린 애드리브와 텐션을 끌어올린 연기력으로 실시간 시청 중인 관객들의 웃음 저격에 성공했다. '2시간 탈출 졸탄쇼'의 이재형, 정진욱, 한현민은 말이 아닌 휘슬로 소통하며 빅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멤버별 개인기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넌버벌 코미디의 최강자 '옹알스'는 조준우, 조수원, 채경선, 최기섭, 하박, 최진영, 이경섭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마임, 마술, 저글링, 핸드벨 연주 등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에 도전하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끝판왕 '옹알스'는 기존 코너는 물론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까지, 월드클래스다운 화려한 웃음 케미스트리로 수놓았다. 세계 처음으로 시도된 개최된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의 유료 공연은 MC 박미선의 유려한 입담 아래 '라쇼', '여탕SHOW', '매직유랑단',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가 차례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 올랐다. 박미선은 "개그우먼의 롤 모델"이라 소개하며, "부산을 웃음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왔다"라면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첫 무대는 괴물 신인 나일준의 '라쇼'가 시동을 걸었다. 나일준은 컵, 모자, 공, 곤봉, 횃불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고난도의 저글링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MC 박미선도 참여한 '여탕SHOW'가 솔직하고 발칙한 코미디로 가을밤을 후끈 달궜다. 박미선은 김성은, 권진영과 함께 화끈한 입담과 '내비둬'를 율동까지 곁들여 열창했다. '매직유랑단'의 박재근은 얼굴에 3단 사다리 쌓기, 거대 풍선에 얼굴과 몸 넣기 등 진기명기로 관객들로부터 자동차 라이트 세례를 수차례 받았다. '투깝쇼'의 김민기, 김영, 김승진은 3개의 에피소드를 쉴 새 없이 주고받는 티키타카 유머로 배꼽을 강탈했다. 특히 부산 출신 야구선수 이대호, 추신수를 언급하자 관객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개막 첫날의 피날레는 '변기수의 목욕쇼'가 장식했다. 변기수, 김태원, 박형민, 이범석, 장기영이 출연해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변기수는 마스크를 쓴 채 관객들의 차량을 돌며 선물을 증정, 웃음과 감동의 보따리를 풀었다. 호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코미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저스트 포 래프 페스티벌(공연) 세계 3대 코미디와 예술 공연 페스티벌에 이어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인정받은 '부코페'는 올해 유일하게 개최됐다. 부산 KNN 시어터(트위치)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늘(18일)은 '여탕SHOW',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트위치)', '비둘기 마술단', '퍼니스트',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김민형 마술사', '쇼그맨 in 부산'(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 공연이 열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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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태진아X이루X이동준X일민, 부전자전 입담 꿀잼 '훈훈'

태진아와 이루, 이동준과 일민부터 김구라와 그리까지 리얼 부자(父子) 세 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였다. 부전자전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아빠의 청춘' 무대로 감동까지 잡는 훈훈한 마무리로 꽉 찬 부성애를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태진아, 이루 부자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부자의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루는 '아들 바보' 아버지의 애정 과다 행동을 깜짝 폭로, 입담을 뽐냈다. 과거 독립을 하기 위해 집을 구하려 했지만, 아버지가 집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집을 추천해 결국 독립을 포기했다는 것. 태진아가 하루에 30통 넘게 전화할 때도 있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작 태진아는 무뚝뚝한 아들이 섭섭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증명하듯 부자의 실제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판넬에는 태진아가 무수히 많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루는 무미건조한 답장 하나를 달랑 보내 탄식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남다른 개인기도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아버지 태진아는 마술 쇼를, 아들 이루는 신개념 새소리 개인기를 공개, 다재다능 매력 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루는 연예인 2세로서 가졌던 남모를 고충 역시 털어놨다. "내가 아버지의 커리어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혼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연예인 2세임을 숨기고 활동하기도 했다. 제일 잘 나갔을 때 아버지와 할 수 있는 것들을 겁먹고 대중의 눈치를 보며 거절했다. 돌아보면 정작 아버지와 가진 추억이 없다. 어디서 뭘 하든 아버지와 아들임은 변함없으니 이젠 아버지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태진아를 뭉클하게 했다. 이동준, 일민 부자는 화려한 입담과 비글美 넘치는 매력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동준은 아들 일민이 자신의 팔랑 귀 기질을 꼭 빼닮았다며 귀가 얇은 두 사람 모두 투자 실패로 거액을 날린 탕진 에피소드를 셀프 폭로, 입담을 뽐냈다. 또 일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비화 역시 공개했다. "'미스터트롯'을 지인의 권유로 나갔는데 예선에 합격했다. 당시 극구 반대했던 아버지가 막상 붙으니까 송가인처럼 대접해주더라"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방송에 내가 입던 코트를 입고 나갔는데 너무 느끼해 보이더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일민은 자신의 신곡 '상위 1프로'를 즉석에서 선보이는가 하면 비파 연주 개인기까지 펼쳤다. 훈훈한 부자간의 사랑도 흐뭇함을 안겼다. 일민은 "아버지는 이제까지 사건 사고 없으시고 특히 적이 없다.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아버지다. 아버지가 뭘 하시든 다 응원할 거고 독수리처럼 훨훨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이동준을 감동시켰다. 이동준 역시 "아들이 훨씬 낫다는 얘기를 듣는 게 아버지 입장에선 더 좋다"라고 화답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리와 김구라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는 토크의 흐름이 늘어지자 단칼에 다음 질문을 던지며 부전자전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김구라는 "우리 그리가 잘 자르네!"라며 매우 흡족했다. 그리는 "아버지랑 생각하는 게 똑같아서 이해가 안 된 적은 없다"라고 고백했고 김구라도 "그리랑 방송하면서 이미지가 좋아졌다. 저한테는 동업자 느낌. 넌 충분히 가져갈 자격이 있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은 태진아, 이동준, 김구라가 의기투합, 아들들 앞에서 '아빠의 청춘'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아빠표 세레나데에 아들 이루, 일민, 그리는 환한 미소 속 열혈한 응원을 보내며 안방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6월 3일 전파를 탈 '라디오스타'에는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함께하는 '돈의 맛' 특집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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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미스터트롯' 김수찬 "이정재부터 박준금까지 닮은꼴 부자"

가수 김수찬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에너지를 쏟아냈다.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 선곡은 물론 댄스 퍼포먼스에 마술까지 새로운 도전을 거듭했다. 데뷔 9년차에 경연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김수찬은 제대로 기회를 잡았다. 그를 수제자로 인정한 대선배 남진도 "이런 재주가 있었느냐"고 깜짝 놀랐다. 시청자들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벌써 방송 러브콜은 쏟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수찬은 "무엇보다 '리틀 남진' 수식어를 뛰어넘어 '가수 김수찬'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좋은 노래를 통해 계속해서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준결승에서 임영웅을 지목해 모두가 놀랐다."이겨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면 절대 영웅 형을 지목하지 않았을 거다. 그냥 현역 가수들끼리 멋진 무대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승부를 잊게 만드는 무대라는 반응을 받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다. 영웅 형이 진이 됐으니 기분 좋다." -경연하면서 살이 점점 빠지는 것 같던데."다이어트를 계속 했다. 1일 1식으로 10kg 정도 뺀 것 같다. 목디스크로 입원 치료까지 받았기에 운동은 잘 못한다. 무대에서 모든 움직임을 쏟아내는 편이다. 살이 빠지면 힘들 것이라고들 생각하는데 아니다. 오히려 살이 찌면 더 쉽게 지친다. 가벼운 몸으로 무대를 다 이겨냈다." -배우 이정재 닮았다는 말도 있더라."너무 감사하지만 이정재님 팬들이 불쾌할 수도 있다. 살을 뺀 이후엔 위너 송민호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다. 커뮤니티 글을 우연히 봤는데 순간 캡쳐를 붙여놓고 살찐 김하늘, 박준금, 도경완, 장윤정 등 여러 별명을 붙여주시더라. 멋진 배우,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에 정말 감사하지만 그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활동 목표는 뭔가."'김수찬이 이런 모습까지 있구나'를 계속해서 보여드리는 것이다. 단독콘서트도 해보고 싶다. 대중이 원하는 신곡을 내서 차트인도 해보고, 트로트 가수로서 꼭 필요한 히트곡도 갖고 싶다. 개인기를 많이 개발해서 다양한 방송에 나오려 한다. 폭주하는 김수찬의 모습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미스터트롯' 김수찬 "악플도 모두 읽어, 절친 양지원과 의지"[인터뷰②] '미스터트롯' 김수찬 "탈락 후 남진 선생님 응원 전화에 감동했죠"[인터뷰③] '미스터트롯' 김수찬 "이정재부터 박준금까지 닮은꼴 부자" 2020.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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