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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 “5일 만에 5kg 빠져, 너무 서러웠다”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후두염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후두염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현무가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목에는 온열 마스크를 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전현무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후두염을 앓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혼자 살면서 ‘아플 때 서럽다’라는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했는데, “너무 서러웠어요”라며 최근 뼈저리게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전현무는 “5일 만에 4~5kg이 빠졌다”라며 ‘팜유 바디 프로필’ 촬영 당시 몸무게와 비슷해졌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전현무는 후두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방 받은 약을 챙겨 먹고,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가 하면 목 관리를 위해 스프레이를 뿌리고, 네뷸라이저 치료를 하는 등 쉴 틈 없이 자가 관리에 신경을 쏟는다. 그런 가운데 후두염으로 식욕이 바닥이었다는 전현무는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몸보신을 위한 요리를 만든다. 저속노화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요리를 폭풍 흡입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그는 돌아온 식욕에 “낫겠구나, 희망을 봤다”라며 만족한다고 해 과연 어떤 메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웃는 모습도 공개된다. 그는 "사람의 목소리로 위안을 받는다"라며 당시의 속마음도 전하는데, 전현무를 향한 걱정이 가득한 전화 속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최악의 후두염을 이겨내기 위한 전현무의 노력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0 16:22
생활문화

부상 방지와 회복 돕는 PEMF 체험 부스 뜬다…마라톤 대회 특급 서비스 진화

마라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종 대회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행사로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참가자들의 피로 회복과 부상 예방을 위한 서비스도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오는 19일 영종도에서 열리는 ‘2025 선셋마라톤’에서는 펄스 전자기장(PEMF) 마사지 디바이스 ‘익스럭스(EXLUX)’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익스럭스 체험 부스는 약 1만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의 경기력 향상과 피로 회복, 부상 예방을 목적으로 마라톤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부스에는 총 10대의 익스럭스 기기가 배치되며, 참가자들은 경기 전후 모두 자유롭게 체험이 가능하다.익스럭스는 셀리턴이 ‘펄스 전자기장’(PEMF, Pulsed Electro Magnetic Field)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신개념 홈케어 마사지 디바이스다. 일반적인 물리적 방식의 마사지 기기와 달리, 세포 대사와 에너지 전달 체계에 직접 작용해 보다 근원적인 회복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EMF는 손상된 근육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촉진해 근육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근육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근육 강화 및 운동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마라톤에서 PEMF 기술을 통해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셀리턴 관계자는 “익스럭스는 운동 직전의 근육 활성화부터, 경기 후 회복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 특히 적합하다”며 “이번 선셋마라톤 부스 운영은 참가자들이 직접 익스럭스의 효과를 체감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셀리턴은 혁신적인 뷰티 디바이스와 홈케어 솔루션으로 뷰티&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다. 2008년 설립 이후 특허 기술과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 관리와 건강 증진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셀리턴의 대표 제품인 LED 마스크 시리즈부터 두피 케어, 넥 케어, 바디 케어, 홈케어 디바이스,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17개국에 진출했다. 2025.04.10 09:28
프로야구

"마음이 좋지 못했다" 이것이 주장의 무게감, '타율 0.140→결승타'로 속죄한 KT 장성우 [IS 스타]

"팀이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못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KT 위즈 포수 장성우는 올해 할 일이 참 많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켜야 하는데 팀의 중심 타자로서 해결사 노릇도 해야 한다. 선수단 전체를 아우르는 주장 역할도 장성우의 몫이다. 시즌 초반, 장성우는 선수단을 잘 이끌며 주장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쉽게도 성적은 썩 좋지 않다. 8일 경기 전까지 12경기 타율 0.140(43타수 6안타) 0홈런 3타점에 그치며 중심타자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주장은 주장, 장성우는 장성우였다.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5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3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끈 것이다. 안방마님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호흡을 맞춘 장성우는 그와 7이닝 1실점 호투를 합작했다. 팀 타율 1위(0.305)의 NC 강타선을 상대로 안타 3개만 내주는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삼진도 10개나 잡아냈다. 경기 후 고영표는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장)성우 형이 리드해줬다. 공에 힘이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며 장성우에게 고마워했다. 경기 후 장성우는 미안한 마음부터 먼저 내비쳤다. "주장으로서 팀이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되지 못했다"라며 동료들에게 미안해했다. 하지만 장성우는 반대로 팀원들로부터 응원을 받아 결승타까지 때려냈다.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수들이 주위에서 많이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줘서 오늘도 편하게 찬스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 선발 투수들이 잘 버텨준 덕에 지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영표도, (소)형준이도 지난해 부상이 있었는데, 우리 팀이 투수 야구를 하는 팀으로서 이 둘이 건강하게 돌아와 잘해주니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특별히 고마워하기도 했다. 팀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장성우도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중심 타선은 누구나 부담되는 자리"라면서도 "내가 어느 타순에 배치되더라도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9 00:04
산업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네이버쇼핑몰 판매 일부 묶음상품 더 비싸요"

온라인쇼핑몰인 네이버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일부 묶음구성 제품의 단위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생수와 참치 일부 제품은 많은 양을 구매해도 가격 할인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작년 12월 주요 식품회사의 온라인쇼핑몰 단위가격 표시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많이 사도 할인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단위 가격이 더 비싼 사례가 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네이버쇼핑몰 내 CJ제일제당몰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왕교자(455g)와 햇반(210g·백미), 오뚜기몰에서 판매하는 오뚜기맛있는밥(200g·백미) 제품은 구매 개수가 더 많아도 단위가격이 더 비쌌다고 지적했다.가령 비비고 왕교자 455g 2개 묶음의 단위가격(이하 100g 기준)은 987원인데 4개 묶음은 1천38원으로 더 비싸다.오뚜기맛있는밥은 200g 6개 묶음의 단위가격이 682원인데 10개 묶음의 단위가격은 729원이었다.또 네이버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주 삼다수와 동원 참치 라이트 스탠다드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많은 양을 구매해도 가격 할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협의회는 "소비자 대부분은 용량이 큰 제품이나 구매 수량이 많은 제품을 구매할 때 할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은 판매가격이 아닌 단위가격을 따져봐야 하고, 사업자 역시 정확한 단위가격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년 4월부터는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화된다.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온라인쇼핑몰이 대상이다.라면은 단위가격이 '1개'에서 100g으로 표시단위가 바뀐다. 단위가격 표시 의무 대상 품목은 84개에서 포기김치, 쌈장 등의 가공식품과 바디워시, 로션, 선크림, 마스크 등이 추가돼 114개 품목으로 늘었다.협의회는 "편의점과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소비자의 이용률이 높은 유통업체는 단위가격 의무표시 대상이 아니더라도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자율적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14:56
예능

유재석, 이경규에 ‘예능 가르침’ 받는다 (놀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예능 대부’ 이경규에게 가르침(?)을 받는다.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이경규와 함께하는 ‘양심냉장고 리턴즈’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3월, 29년 만에 부활한 이경규의 ‘양심냉장고’는 재미와 감동, 공익까지 챙겼다는 반응을 얻어 시청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번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정지를 지키는 오토바이를 찾는 것이 목표. 배달이 편리해진 만큼 늘어난 라이더들과 시민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양심이다. 유재석, 주우재, 그리고 이경규는 매의 눈으로 양심 라이더를 찾는데 열중한다.시간이 흘러 집중력이 떨어진 세 사람은 정신을 붙들기 위해 애쓴다. 그 가운데 이경규는 유재석의 행동을 포착하고 “이건 용납할 수 없다”라고 예능 가르침을 선사한다. 당황한 유재석은 억울해하며 주우재에게 뒤집어씌워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이 이경규에게 혼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도로 상황을 지켜보다 참다 못해 상황실을 뛰쳐나간다. 마스크를 쓰고 행인인 척 도로를 시찰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과연 어떤 의도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경규는 도로 시찰 결과를 생생하게 전하고, 유재석과 주우재는 이경규의 이상 행동(?)에 대해 질문해 관심을 모은다.이경규에게 예능 가르침을 받는 유재석의 모습은 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3:49
프로야구

"저 욕 안 먹게 하려고 거짓말" 선배가 감쌌던 홈런의 전말, '포스트 강민호'가 커가는 방법 [IS 인터뷰]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는 지난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을 맞았다. KIA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에게 던진 초구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통타 당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실투는 아니었다. 위즈덤이 잘 쳤다"라면서도 "포수 (이)병헌이 말을 내가 안 들었다. 처음에 병헌이가 몸쪽 사인을 냈는데, 견제 후 커브를 던져 홈런을 맞았다. 병헌이를 따라 갔어야 했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튿날(3일) 만난 이병헌의 말은 달랐다. 그는 "내 실수다"라고 힘줘 말했다. "견제하고 커브로 볼 배합을 바꾼 건 나였다"라며 "원태 형이 나 욕 안 먹게 하려고 그렇게 말한 것 같다. 그냥 명백한 내 잘못이었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그들만이 안다. 하지만 이날 최원태의 투구 중 '옥의 티'가 이 홈런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두 선수의 호흡이 좋았던 건 사실이다. 사실 이날 최원태는 강민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강민호가 몸살 기운을 호소하면서 배터리가 바뀌었다. 백업 포수 이병헌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최원태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겨울 최원태가 삼성으로 이적한 뒤 맞춘 첫 호흡. 두 선수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호투를 합작했다. 박진만 감독도 "흔들림 없이 호흡을 잘 맞췄다. 앞으로도 잘 맞는다 싶으면 (전담) 배터리로 기용하는 것도 고려하려고 한다"고 만족해 했다. 삼성은 올해로 40세를 맞은 강민호의 뒤를 이을 '포스트 강민호'의 발굴이 시급하다. 이병헌이 차세대 주자 중 가장 기회를 많이 받고 있다. 경기 중 대수비는 물론 강민호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날, 6연전 중 하루는 이병헌이 삼성의 안방을 책임진다. 하지만 이 시간도 영원할 수 없다. 강민호는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팀에 남는다고 해도 내년이면 41세다. 이병헌이 삼성 안방의 뒤를 이으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포스트 강민호'의 기량을 입증해야 한다. 조급함과 부담감. 하지만 이병헌은 머리를 비웠다. 사실 포스트 강민호의 이야기는 이병헌이 입단한 2019년부터 있어 왔고, 이병헌도 그 사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병헌은 "원래 조금 생각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머리를 비우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강)민호 형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을 하는 순간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저 매 경기,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고 경기 생각만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강민호의 조언을 받으면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이병헌이 고전할 때마다 강민호가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준다고. 그렇다고 무작정 볼 배합을 추천하거나 지시하지 않는다. 이병헌은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생각해라, 저렇게 마음을 먹어라'라고 포수의 마인드를 심어주신다.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신다. 잡생각 없이,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포스트 강민호'라는 거창한 목표는 잠시 뒤로 하고, 이병헌의 새 시즌 목표는 '작년보다는 잘하자'다. 그는 "지난해 1군에서 1년 동안 백업 역할을 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팀에 더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팀에 도움이 되다 보면 내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 되니까 자연스럽게 경기도 더 많이 나가고 좋은 플레이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5.04.04 10:04
예능

한가인 “임신 중 변기 위에서 몰래 빵 먹어”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화장실에서 빵을 먹은 적 있다고 밝혔다.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7년 만에 연기 복귀한 한가인이 작정하고 꾸미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공주의 규칙’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이때 제작진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 장면이 있는데 괜찮냐”고 묻자 한가인은 “상관없다.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사실 변기에서 빵을 먹은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는 “첫째를 임신했을 때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속이 비면 입덧이 심했다. 그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제가 누군지 모르니까 마스크랑 모자를 벗고 먹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래서 화장실 가는 척하고 빵을 싸들고 들어가서 변기 위에서 몰래 먹고 나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2:50
프로축구

주민규 ‘원샷원킬’ 대전, 난타전 끝에 울산 제압…5G 무패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35)가 친정팀 울산 HD를 향해 결정적인 한방을 날렸다. 대전이 시즌 두 번째 ‘주민규 더비’에서 웃으며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대전은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대전은 리그 5승(1무1패)째를 기록, 단독 1위(승점 16)를 지켰다. 애초 이 경기는 오는 6월 15일 18라운드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울산이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서 앞당겨 치러지게 됐다.대전은 개막전 안방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선 0-2로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벤치로 출발해했는데, 팀이 2-2로 맞선 후반 결승 골을 책임지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울산은 수비수 서명관이 조기에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 속에 고개를 떨궜다. 울산은 리그 3패(3승1무)째를 안으며 4위(승점 10)에 머물렀다. 이날 울산은 에릭·라카바·이희균·고승범·이진현·조현우(GK)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대전은 구텍·김현욱·윤도영·강윤성·임종은·이창근(GK)으로 맞섰다. ‘전 울산’ 주민규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킥오프 1분 만에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후방에서 김준범에게 건넸는데, 공이 튀며 울산 공격진에 향했다. 울산 이희균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임종은이 몸을 던져 저지했다. 걷어낸 공이 이창근을 맞고 재차 굴절되는 등 어수선한 장면이 나왔다.하지만 선제골은 대전의 몫이었다. 전반 3분 윤도영이 절묘한 아웃프런트 침투 패스를 전방으로 뿌렸다. 공을 건네받은 신상은이 박스까지 진입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조현우가 버티는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대전의 흐름은 계속됐다. 전반 9분 울산 윤종규가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던 중, 대전 신상은이 끝까지 압박해 먼저 공을 터치했다. 윤종규가 공을 걷어내려다 신상은을 가격했다. 이 장면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고, 최종 페널티킥(PK) 판정이 나왔다.전반 12분 키커로 나선 대전 김현욱은 과감하게 파넨카를 시도해 조현우를 무너뜨렸다. 마스크를 벗어 던진 조현우였으나, 김현욱의 킥에 완전히 속았다.김판곤 울산 감독은 전반 19분 만에 윤재석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악재는 이어졌다. 수비수 서명관이 수비 과정 중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베테랑 김영권이 급하게 자리를 대체했다. 이후 울산도 압박 라인을 높이며 공 소유를 늘렸다. 하지만 이희균, 라카바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울산의 침묵을 깬 건 박민서였다. 약속된 코너킥 공격으로 이희균이 중앙 부근으로 절묘하게 공을 연결해 줬다. 노마크 상태인 박민서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대전의 골대 오른쪽 구석을 뚫었다.기세를 탄 울산은 계속 두드린 끝에 결실을 봤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윤종규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됐는데, 박스에 있던 고승범에게 찬스가 났다. 고승범의 슈팅이 빗맞으며 애매하게 흘렀는데, 이 공이 오히려 이희균에게 절묘하게 흘렀다. 이희균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전반전은 2-2로 팽팽히 맞선 채 마무리됐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도영 대신 김인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미 교체 카드를 쓴 김판곤 울산 감독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김인균은 후반 2분 만에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조현우를 위협했다. 조현우의 선방 뒤 곧바로 역습에 나선 울산이었지만, 엄원상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울산이 조금씩 공격 시도를 늘리자, 대전은 신상은과 구텍을 빼고 정재희와 주민규를 투입했다. 먼저 찬스를 잡은 건 울산이었다. 후반 17분 이희균이 절묘한 로빙 패스를 박스 안으로 보냈으나, 박민서의 헤더가 제대로 맞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하지만 대전 주민규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안톤이 머리로 연결해 준 공을 정재희도 헤더로 떨궈줬다. 이를 주민규가 머리로 트래핑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의 시즌 6호 골. 친정팀에 비수를 날리는 한방이었다.김판곤 감독은 후반 29분 아껴둔 교체 카드를 모두 꺼냈다. 루빅손, 허율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하지만 울산은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 루빅손의 감아차기 슈팅도, 고승범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김우중 기자 2025.04.01 21:50
생활문화

공후하, 브랜드 모델로 가수 이찬원 발탁…홍삼 화장품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

카이스트(KAIST) 출신 연구진이 개발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는 홍삼 뷰티 브랜드 ‘공후하’가 가수 이찬원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공후하는 이찬원이 가진 신뢰감과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오는 4월 1일부터 온에어되는 신규 광고는 엄마, 아내, 직장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처럼 소중한 아름다움을 되찾는 여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순간을 조명하며, 온전한 나로 돌아가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이찬원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는 피부 건강과 개선을 중시하는 공후하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엄선된 원료와 독자적인 기술로 고품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공후하는 연구개발부터 상품 기획,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과 디테일을 꼼꼼히 관리한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공후하는 특허 받은 ECS 공법을 통해 홍삼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며, 홍삼의 효능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인크리즈드 스킨케어 기초 3종 세트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안티에이징 Rg3 퍼펙트 앰플 등이 있다.더불어 고품격 프리미엄 라인 ‘공후하 결(TM)’을 새롭게 론칭했다. 브랜드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프레스티지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을 선보인다. 미백과 주름 개선의 2중 기능성을 갖춘 이 제품은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여성들에게 가장 빛나던 시절을 다시 선사하겠다는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다.공후하는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CF 컨셉에 맞춰 화장품 패키지에 이름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비티진 관계자는 “이찬원이 가진 긍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는 공후하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아떨어진다”라며, “이번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후하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31 10:00
산업

슬로우에이징 뷰티트렌드 탔다… CJ올리브영, 연 매출 60% 이상 쑥쑥

저속 노화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CJ올리브영이 ‘슬로우에이징(Slow-aging, 저속 노화)’ 카테고리를 새롭게 육성하며 스킨케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2023년부터 ‘슬로우에이징’을 새로운 스킨케어 트렌드로 제시하고, 관련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슬로우에이징 상품 수는 2023년 약 1만6500개에서 지난해 2만2000여개로, 1년 새 30%가량 늘었다.슬로우에이징은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항노화)’과 달리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웰에이징’이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부상하자 선제적으로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올리브영은 주 소비층인 2030 세대의 피부 고민 상당수가 노화와 밀접한 데서 착안, 정통 안티에이징 영역인 주름, 탄력에 더해 모공, 안색, 잡티, 흔적 등을 슬로우에이징 영역으로 범주화해 다양한 상품군을 제안하고 있다.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를 본격 육성하자 관련 상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슬로우에이징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소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100억 클럽’ 브랜드 중 슬로우에이징 관련 브랜드가 10개 포함됐다. 이중 ‘VT’ ‘바이오던스’ ‘성분에디터’는 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 ‘100억 클럽’에 입성했다.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의 성장과 함께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렸다.이 같은 카테고리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리브영은 4월 한 달간 슬로우에이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다양한 샘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잡티·흔적과 모공, 탄력을 관리하기 위한 마스크팩, 에센스, 크림과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 예방을 위한 선케어 상품 등 슬로우에이징 기능성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1일부터는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6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29종의 체험분이 담긴 ‘슬로우에이징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오는 4일부터 27일까지는 ‘슬로우 드라이브’ 팝업스토어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열린다. 올리브영 대표 슬로우에이징 브랜드인 ‘넘버즈인’ ‘바이오던스’ ‘아누아’ ‘이니스프리’ 의 관련 상품을 집중 체험할 수 있다. 피부 유형에 맞는 슬로우에이징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치면 슬로우에이징 대용량 샘플과 리유저블컵, 컵홀더 등 팝업스토어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향후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를 이너뷰티까지 연계 확장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관련 시장을 확장해 유망한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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