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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면역력과 신진대사작용 효과있는 이뮨비타 에브리싱, 이뮨비타 코비 출시

베스트웰줄기세포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뮨비타 에브리싱, 이뮨비타 코비를 출시 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면역력 강화, 체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비타민C, 나이아신, 크롬, 아연, 망간, 엽산, 비오틴. 비타민B1, 판토텐산 등의 성분을 높은 함량으로 담아냈다. 특히 비타민B2 280㎎ 함량과 홍삼과 비트가 첨가된 특허 제품으로 신진대사 촉진과 면역 강화에 효과가 있다. 두 제품은 GMP인증시설에서 안전하게 제조되어 안심하고 섭취하실 수 있다. 이뮨비타 에브리싱은 하루 한알 복용만으로도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1,B2,B6) 보충을 돕는다. 성인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인 아연(8.5㎎)과 비타민C(100㎎)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베스트웰줄기세포 관계자는 “이뮨비타 코비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면역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섭취하면 면역력과 신진대사작용을 촉진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뮨비타 에브리싱, 이뮨비타 코비는 건강기능식품으로 1일 1회, 1정씩 식후 복용하면 된다.한편 베스트줄기세포는 5-ALA 마스크팩과 홈케어 미용의료기기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마스크팩은 식약처 인증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마스크팩으로 마국 특허를 비롯해 국내 특허 2개를 획득한 제품이다. 바이오모듈레이션 피부미용 마사지 기기는 정확한 깊이에 균일한 강도의 출력으로 진피층까지 전달이 가능한 제품으로 네이버 쇼핑몰과 자사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4.09.06 09:50
산업

컵라면·반려동물 사료 등 용량 변경 미표시 땐 과태료 최대 10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 거래 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1월 1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적용 대상 물품 제조 업체들은 용량 등 중요 사항 변경 시 한국소비자원에 통지하고, 포장 등에 표시하거나 자사 홈페이지 공지 또는 판매 장소 게시 중 하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의무 1차 위반 시 500만원, 2차 위반 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신선 식품을 제외한 컵라면·에너지바·혼합 조미료·사이다·포기김치·마스크·반려동물 사료 등이 대상이다.공정위는 "해당 고시 개정안이 시행되면 용량 등 중요 사항 변경에 대한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돼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7 10:32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21세기 방물장수, SNS 인플루언서의 세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제품을 파는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시대가 만개했다. 특히 패션·뷰티 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들은 주로 뷰티 제품을 판매한 뒤 수수료를 받으며 돈벌이를 한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한다. 과거 홈쇼핑과 이커머스에 집중했던 기업들은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새로운 유통망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다.명품 걸친 '팔이피플' 40대 주부 A 씨는 최근 SNS를 볼 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각자 개성과 특별한 분위기를 뽐내던 인플루언서들이 하나같이 물건을 판매하는 '팔이피플(물건 파는 인플루언서를 낮잡아 부르는 말)'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A 씨는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팔로워를 했는데 어느 순간 공동구매 창을 열고 열심히 물건을 판다"며 "이제는 인플루언서를 보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냥 SNS로 물건을 잘 파는 사람 정도로 느껴진다"고 했다. A 씨에 따르면 팔이피플은 정형화된 틀이 있다고 한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을 자랑하면서 팔로워를 모은 뒤 물건을 팔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는 "팔이피플의 공통된 특징은 명품과 한강뷰가 내려다보이는 깔끔한 집, 호캉스 정도로 정리되는 것 같다"며 "어디에서 단체 교육이라도 받는 것처럼 하나같이 '샤넬'이나 '에르메스' 등 명품 가방으로 부러움을 사고, 남들에게 '나처럼 되고 싶으면 내가 파는 물건을 사봐'라는 식의 욕망을 자극한다"고 했다. 인플루언서를 양성하고, 이들이 제품을 판매하도록 관리하는 에이전시사가 존재한다. 이른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Multi-Channel Network)'사다. MCN은 1인 미디어 동영상 생태계를 중심으로 2010년대 이후 생겨난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채널 관리는 물론 마케팅과 홍보, 각종 교육을 도맡고 있다. MCN사는 팔로워가 수백명 이상인데 커머스로 전환하지 않은 이들에게 접근해 "커머스 사업을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을 하며 나름대로 '헌팅'도 한다.인플루언서 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뷰티다. 인플루언서 커머스 업계의 관계자 B 씨는 “인플루언서가 주로 취급하는 분야는 화장품”이라며 “SNS에서 외모를 과시하는 인플루언서가 홍보하기 알맞은 종목이고, 접근성도 좋다"고 말했다.한국은 화장품 제조사가 발달한 나라다. 원하는 제품의 콘셉트만 가져가면 다양한 가격대에 맞춰서 완제품을 받을 수 있다. 비타민이나 다이어트 보조제 등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 디바이스, 패션 관련 제품들이 잘 나간다는 설명이다.B 씨는 "우리는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21세기형 방문판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루언서는 매일 소비자가 SNS에서 볼 수 있어 친근한 상대로 인식한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상대라고 판단하고, 더 쉽게 제품을 사들인다"고 했다. 글로벌 마케팅 분석업체 인플루언서마케팅허브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세계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16년 17억 달러(약 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164억 달러(약 21조8000억원)로 커졌다. 올해는 211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1세기 방문판매 인플루언서 커머스 규모가 커질수록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제품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업 칸타코리아가 지난 2021년 공개한 '칸타 이커머스 행동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는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 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가족(32%)에 이어 SNS 인플루언서(29%)를 꼽았다. 친구는 22%에 그치면서 인플루언서 비중이 높았다. 칸타코리아는 소비 활동에 과거 친구 등 또래집단이 가지고 있던 영향력의 상당 부분을 SNS 인플루언서들이 가져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맞물려 SNS 자체가 중요한 이커머스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칸타코리아가 'SNS를 통한 쇼핑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 5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용 경험 플랫폼'은 카카오톡 등 메신저(37%), 인스타그램(29%), 페이스북(20%), 틱톡(4%) 순이었다. 인플루언서 커머스 영향력이 커지자 대기업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지난 2월 뷰티 인플루언서 이사배와 손잡고 새 브랜드 '투슬래시포'를 론칭했다. 이사배는 유튜브 구독자 226만명을 거느린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파워 인플루언서다. 아모레는 투슬래시포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이사배는 대표이자 브랜드 디렉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 등 1인 다 역을 소화한다.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통해 브랜드 유통을 하는 4세대 회사도 등장했다. 뷰티셀렉션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이너뷰티와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라이프스타일 등 십여 개의 브랜드를 거느린 회사다. 이 회사는 동종 브랜드를 취급하는 타 회사와 달리 이커머스나 오프라인 매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대신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주력 채널로 삼아 제품을 판매한다. 2017년 출발한 뷰티셀렉션의 매출액은 2019년 49억원, 2020년 78억원, 2021년 290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반품 절차와 품질이 단점으로 꼽힌다. 뷰티셀렉션 관계자는 "회사가 직접 브랜딩한 제품을 가지고 인플루언서마다 독립된 쇼핑몰을 만들어주고 판매부터 유통까지 긴밀하게 돕고 있다"며 "반품이나 CS 절차도 체계적으로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과거 마케팅에 집중하지 않던 기업들도 시대 변화에 따라 유튜브·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중과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인플루언서가 마케팅을 넘어 기획·개발 등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단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고도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27 07:02
생활문화

모나리자, 독일 더마테스트 인증 확대

생활위생 전문 그룹 MSS 산하 모나리자가 독일 더마테스트 인증을 전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나리자는 미용티슈 제품에 대하여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엑설런트' 추가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의 피부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더마테스트는 1978년 독일에 설립된 피부과학 연구소다.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인증기관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인증이 완료된 미용티슈와 두루마리 등의 화장지류는 독일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테스트를 통과한 천연펄프 원단을 사용했다. 회사 측은 "무형광∙무색∙무향 제품으로 피부가 연약한 아이나 자극에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모나리자의 '데이데이비쥬 리얼코튼 물티슈', '데이데이비쥬 캐치! 티니핑 물티슈' 등의 제품이 더마테스트의 인증을 통과했다. 이와 함께 '데이데이비쥬 라이트모션 팬츠' 기저귀도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테스트 인증을 가지고 있다.모나리자는 앞서 마스크 생산 설비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물티슈는 화장품 국제표준기준인 'ISO 22716' 인증을 획득한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화장품∙제약 산업에서 활용되는 정밀검사장비인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도입해 물티슈의 보존제 함량과 유해성분 포함 여부를 사전 점검 중이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최근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까다로운 더마테스트 인증을 전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조용준 기자 2023.04.24 16:18
보도자료

블랙몰, 얼리버드를 위한 ‘꿍까’ 생 유산균 최대 50% 할인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건강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요즘, 생활 멀티샵 ‘블랙몰’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가정의 달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소비자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먹는 “꿍까” 생 유산균을 최대 50%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4/1~30일까지 진행한다.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기업인 UAS Labs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유산균으로 특허를 받아 생산된 ‘꿍까’’ 생 유산균은 1일 88억 Cfu 섭취 시 10억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쾌변 후의 편안함까지 고려하여 5종의 복합 균주를 사용하였다. 상큼한 포도맛의 가루형 타입의 ‘꿍까’’ 생 유산균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부터 남녀노소에 이르기까지 섭취가 용이한 제품으로 국제 표준화기구 ISO 인증과 콜마비엔에이치의 HACCP인증을 받은 공장 전용라인에서 제조, 생산되어 품질과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온가족이 안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블랙몰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제조시설에서 엄선된 원료로 생산된 꿍까 생 유산균은 한 박스에 50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전, 식후 상관없이 간단히 복용이 가능하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통해서 소중한 사람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유아모르, 쉔부르노, 벤테라, EUI, 박시워치와인더등을 수입, 유통하는 (주)비더블유아이에서 운영 중인 생활 멀티샵 ‘블랙몰’에서는 꿍까 생 유산균 외에도 핸디형 무볼트 선반 스피드랙 및 홈던트하우스, 퍼니멘토 가구, 이가페 가구, 1997떡볶이, 장난감 카봇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4.07 18:01
산업

창립 100년 앞둔 삼양그룹 '화이트 바이오'로 글로벌 승부수

식품·화학 특화 기업집단인 삼양그룹은 2024년이면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삼양그룹은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스틱 홍수시대’에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로 식품·화학 시너지 기대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마스크를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이 더욱 증가했다. 이에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있는 화학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는 지구 환경을 위해 ‘잘 썩는’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제품은 연간 4억4000t에 달한다. 썩는 데 5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이 널리고 널려 ‘쓰레기 산’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매년 900만t 이상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를 해결할 돌파구로 ‘화이트 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의 자원을 활용해 기존의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하는 바이오 기반의 원료를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분야로 관련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2020년 4조원에서 2025년 1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삼양그룹은 화이트 바이오를 통해 스페셜티 경쟁력을 강화하는 미래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분야는 화학사업으로 삼양그룹의 매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삼양그룹의 화학 부문 매출이 2조7000억원에서 올해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삼양그룹만이 개발할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삼양그룹은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소소르비드(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을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내구성, 내열성, 투과성이 우수해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내장재, 식품 용기 등에 쓰인다. 플라스틱 외에도 접착제 생산에도 활용된다. 삼양이노켐은 지난 8월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전기차용 접착제를 개발했다. 전기차용 모터코어 시장을 시작으로 전기트램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올해 2월부터 전북 군산의 연산 1만5000t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여기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페셜티 소재 적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글로벌 케미컬 소재 기업인 KCI를 인수해 퍼스널 케어 사업을 육성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을 인수해 반도체 소재 사업에도 진출했다. 큐원 설탕, 상쾌환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삼양사는 식품 분야에서도 스페셜티 소재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삼양사가 2016년 자체 개발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차세대 대체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에 대한 글로벌 홍보와 파트너십 발굴에 힘쓰고 있다. 삼양그룹의 화이트 바이오 경쟁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과 LG화학 등이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사업을 주력으로 삼는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CJ제일제당은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를 자체 개발해 'PHACT'라는 제품 브랜드를 내놓은 상황이다. LG화학도 옥수수 등을 활용한 100% 생분해성 신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LG화학의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는 자연에서 산소·열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특징이 있어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재로 꼽힌다. 한국 기업으로 최초로 미국에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기반 확대 스페셜티 성장 전략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스페셜티 전략과 관련해 2025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자산의 30%를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하고 이익의 60% 이상을 스페셜티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비전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경영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오너가인 김윤 회장은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고, 융복합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바이오 분야의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지주사 삼양홀딩스는 제약업계 출신 인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바이오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대표이사는 제넥신 부사장과 에스티큐브 대표를 역임했고, 올해 3월 선임 이전까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활동했다.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끄는 엄태웅 대표이사도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를 거쳤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자회사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는 등 차세대 먹거리로 의약바이오 분야를 점 찍었다. 합병 등을 통해 매출 규모도 2020년 2671억원에서 2021년 4589억원으로 성장했다. 삼양그룹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기반의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에 주력하고 있다.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원사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원사를 40여 개국 100여 개 업체로 수출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지속적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헝가리 괴될뢰 산업단지에 연산 최대 10만km 규모의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생산 공장도 완공했다”며 “생분해성 봉합사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실 브랜드 ‘크로키’를 출시했고, 필러 브랜드 '라풀렌' 등으로 미용성형 시장에도 진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995년 자체 개발한 항암제 원료의약품인 파클리탁셀은 일본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삼양홀딩스의 대전 의약 공장은 세포독성항암 주사제 전용 공장이다. 유럽과 일본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획득한 세포독성 항암제 생산 시설은 삼양홀딩스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또 미국 보스턴에 삼양바이오팜USA를 설립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물질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11 07:00
보도자료

[파워브랜드] 라온 파인큐브, 작은 텍스트 사진도 선명한 핸드프린터

라온에서 올해 출시한 핸드컬러프린터 파인큐브(C310BT)는 최신 HP 기술로 탄생했다. 1200dpi의 고해상 인쇄 방식으로 사진은 물론 작은 텍스트도 선명하게 인쇄가 가능하다. 최근 트렌드에 민감한 학부모나 중소기업, 개인사업가들 사이에 특히 만족도가 높다. 파이큐브는 핸드형으로 휴대가 용이하고 어느 곳이나 고르게 인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쓰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핸드컬러프린터 파인큐브는 잉크 장착 후 워밍업 없이 첫 장부터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다. 가이드라이트 탑재로 인쇄 전에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추가로 가이드레일을 이용하면 책, 박스 모서리 나무 등 표면이 고르지 않아도 정확하게 인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스티커로 붙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종이는 물론 나무, 천, 리본,마스크, 박스 등에도 직접 인쇄가 가능하다. 전용 유광, 무광, 투명 라벨지에도 인쇄해 다양한 곳에 부착할 수있다. 파인큐브 휴대폰 전용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템플릿과 수많은 클립아트, 스탬프, 바코드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연결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파인큐브는 사진 이미지 등을 넣어 자기만의 라벨을 만들어 붙일 수 있다. 박스에 제조, 유통 기간 등을 직접 인쇄도 가능해 소량 박스를 사용하는 제조 공장에서도 인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04 08:08
산업

"이 칫솔 중국산이었어?" 겉포장만 한국산, 2000억원 규모 적발

올해 들어 9월까지 관세청이 적발한 원산지 위조 수입·수출 물품 규모가 25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산으로 가장한 외국산 물품 2567억원어치(59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발 건수가 24건 줄었지만, 금액은 35% 늘었다. 전체 적발액 가운데 1758억원은 값싼 외국산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한 경우였고, 나머지 809억원은 외국산 물품을 국산으로 속여 해외에 수출하려 한 경우였다. 적발된 물품은 중국산 전력량계·마스크·농업용 분무기·전동가위와 중국·베트남산 칫솔과 치실 등 가지각색이었다. 계측·광학기기(1158억원)가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류(608억원), 자동차부품(87억원), 가전제품(67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적발된 물품의 절반(금액 기준 1218억원·47%) 가까이가 수입 물품의 포장 박스·비닐에 제조사를 국내 업체로 허위 표기하는 등의 방식으로 원산지 오인을 유도했다. 또 적발액 규모의 약 절반(1217억원·47%)은 공공 조달 물품이었다. 외국산 물품을 국산으로 속여 정부나 공공기관에 납품한 사례는 2018년 17억원에 불과했으나 2019년 185억원, 2020년 634억원, 작년 1224억원 등으로 급증했고 올해 1∼9월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외국산 물품을 국산으로 가장하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 감소 등을 야기하며 국내 일자리를 빼앗는 중대 범죄"라며 "앞으로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11 11:42
사회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566일 만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달 29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2020년 10월 13일 이후 566일 만의 의무 해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외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프리 선언은 아니다"라며 "정부 주도로 강제적으로 또는 과태료 기반으로 하는 부분은 최소화하고 국민들께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율'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한 정 청장은 "국민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사람이 밀집된 곳에서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써달라"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에는 코로나19 확산 안정세와 함께 우리보다 먼저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국가들의 상황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7971명으로 6일 만에 3만 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도 500명을 밑돌고 있다. 병상 가동률도 20~30% 수준을 유지 중이다. 4차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접종률 14.6%)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마스크 의무 해제를 먼저 선언한 프랑스 등은 확진자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실내활동이 실외활동으로 전환되면서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감염 가능성 상승이 상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된다. 버스·택시·기차·항공기 등 이동 수단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이지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감염 우려가 높은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체제의 일환으로 2년 동안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백신 미접종자의 이용을 제한하는 방역패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다양한 규제 조치를 이어왔다. 이번 자율 방역 조치로 남은 강제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7일간의 확진자 격리의무다. 확진자 격리의무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데 따라 오는 23일부터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측은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에 반대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이고, 5월 말 해제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01 15:57
경제

제이준·메디힐·JM솔루션…중국 믿고 쏟아지던 K뷰티 브랜드 휘청

판빙빙·이병헌·김고은·한효주·현빈…. 내로라하던 톱스타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던 K뷰티 브랜드가 추락하고 있다. 한때 '중국에서 더 유명한 K뷰티 브랜드'라고 알려졌지만, 현재는 자본 잠식에 허덕이거나 매출이 반 토막 난 곳이 허다하다. 중국만 믿고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던 대기업들은 뷰티 사업 철수를 선택하고 있다. 중국서 더 유명하다더니… 제이준코스메틱이 운영하는 제이준은 톱스타를 기용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화장품 브랜드다. 전성기였던 2018년에는 마스크팩 매출만 1000억원에 달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한류스타 외에도 중국 최고의 배우인 판빙빙을 모델로 삼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러나 사드 후폭풍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이준코스메틱도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019년 매출 400억원, 영업손실 449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냈다. 이듬해에는 매출 260억원, 영업손실 1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20억원, 영업손실 89억원을 냈다. 최근 4년간 순손실만 약 1000억원에 달하면서 기업 경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의 주요 종속기업은 자본잠식 상태다. 뷰티 사업 대신 다른 분야에 도전하며 재기를 모색 중이다. 최근 미용의료기기 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피부 시술용 레이저 장비인 '피코맥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미용의료기기 분야 경쟁이 치열해 실제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콘셉트로 출범한 지피클럽의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JM솔루션은 2016년 중국에서 론칭한 마스크 팩이 빅 히트하면서 국내로 역진출했다. 2018년 이병헌, 김고은, 한효주를 나란히 모델로 발탁한 뒤 TVC를 공격적으로 쏟아부었다. 지피클럽은 2019년 글로벌 IB 골드만삭스PIA로부터 75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조5000억원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업황이 기울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떨어지면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계획도 달성하기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이른바 '현빈 마스크팩'으로 알려진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은 해가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이 떨어져 울상이다. 2016년 3988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 1747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09억원에서 12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대기업도 화장품 사업 철수 중국을 중심으로 K뷰티가 잘 나가자 화장품 사업에 도전장을 냈던 대기업은 브랜드 철수를 선택하고 있다. 이마트는 '정용진 화장품'으로 불렸던 '스톤브릭'의 오프라인 사업을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정리했다. 2019년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약 2년 만이다. 스톤브릭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NS에서 홍보하며 주목받았다.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잡고, 화장품 케이스를 '레고'와 유사하게 만들며 재미를 더했다. 유통업체가 쉽게 선택하는 자체브랜드(PB)가 아닌 제조업자 브랜드(NB)였기에 기대가 컸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고, 사업 철수를 택했다. 이마트 측은 "스톤브릭 오프라인 사업은 철수 예정으로 수익성을 중심으로 전문점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도 지난 1월을 끝으로 화장품 브랜드 ‘라이크와이즈’를 접었다. 코오롱FnC는 앞선 2019년 화장품 브랜드 '엠퀴리'를 선보였으나 약 1년 만에 판매를 종료한 바 있다. 국내 간판 패션 전문 기업의 화장품 사업 외도가 실패로 끝난 셈이다.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반짝하다 잊히는 화장품 브랜드 중에는 처음부터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잡고 시작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차곡차곡 갖춘 K뷰티 브랜드여야 롱런도 가능하다. 중국 시장이 뜬다면서 모든 투자와 마케팅을 그쪽에 맞추면 사업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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