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374건
영화

[29th BIFF] “배우 얼굴이 스펙터클”…‘보고타’ 송중기→이희준 등장에 ‘후끈’ [종합]

‘보고타’ 팀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가 참석했다.‘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 BIFF 상영작 예매 오픈 이후 GV 및 일반 상영 회차가 전석 초스피드 매진을 기록했다.이날 김 감독은 “‘보고타’는 생경한 땅에 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인물의 감정에 훨씬 집중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배우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각자 인물의 감정에 젖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됐으면 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관전포인트로도 배우들의 열연을 꼽았다.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는 순간 제 자아의 반은 구경꾼이 되는 기분”이라며 “내가 스케치했지만, 각 배우가 해석하는 캐릭터를 바라보는 재미, 맛이 있다. 저는 그걸 배치하는 역할이다. 가장 큰 스펙터클은 이 배우들의 얼굴, 얼굴의 변화들”이라고 자신했다.김 감독이 자신한 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타이틀롤 국희를 연기한 송중기는 “제 캐릭터도 좋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찐득한 인물 간 호흡을 선배님들과 해보고 싶었다”며 “당시에 제가 ‘나르코스’, ‘시카리오’ 시리즈에 꽂혀 있었다. 때마침 감독님이 대본을 주셨다. 친근하게 다가왔고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기업 상사 주재원 수영으로 분한 이희준은 “모티브가 된 비슷한 사건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또 마약이 아닌 속옷을 파는 곳에서 죽고 죽일 수 있는 갈등이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낯선 나라에서 한국 상인들의 생존 갈등을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권해효는 한국 상인회 회장 박병장 역을 맡았다. 권해효는 “가장 한국적인 사람이다. 변화에 둔감하고 변화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늘 그렇지만 저는 상대 배우와 만날 때 캐릭터가 처음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그랬다”고 떠올렸다.국희 아버지로 함께한 김종수는 “나는 실패한 가장이다. IMF로 뿌리를 옮겼는데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그걸 보고 큰 국희에게 ‘나는 단단하게 뿌리내리겠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모티브가 된 캐릭터였다”며 “드롭이 가장 큰 캐릭터”라고 귀띔했다.현장은 더없이 화기애애했다. 송중기는 “콜롬비아 분들의 흥이 좋았다. 엄청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고로 일상을 영위하는구나 했다. 거기서 한국, 콜롬비아 스태프들 다 같이 회식한 적이 있다. 제 짧은 배우 인생에 넘버원 회식 자리였다”며 “이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콜롬비아에 가서 무대인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보고타’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볼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 영화는 콜롬비아 보고타 올로케이션으로 진행,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 감독은 “콜롬비아를 로케이션지로 활용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배우들이 그 나라 영화에 출연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찍었다. 그렇게 찍을 때 공기, 느낌이 살아난다고 생각했고 그걸 쌓아갔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송중기는 “코로나로 5년 만에 찍은 영화를 이제야 보여드린다. 마음고생한 게 떠오르기도 하고 이렇게 소개해 드릴 수 있어 감사하기도 하다”며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느낌의 한국영화가 나왔다는 기분이 들 거다. BIFF를 시작으로 홍보 활동을 시작할 텐데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보고타’는 연내 정식 개봉 예정이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7:07
예능

로버트 할리 부인 “이혼 하면 당신이 죽을 것 같았으니까” (‘한이결’)

‘한이결’에서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이 예고됐다.3일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로버트 할리는 “지금 학교도 어렵고 우리 집안이 지금 너무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나하고 헤어지고 싶은 것 같다”고 상처 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명현숙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지. 인간인데 왜 그런 생각이 안 드느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우리가 계속 살 수는 없는 것 같아. 서로 헐뜯고 무시하고, 부부로서 신뢰도 존경하는 마음도 없다. 이렇게 계속해서 사는 삶이 괜찮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로버트 할리는 “당신 마음이 크게 상한 것 같다. 5년 전 사건으로 마음이 크게 상한 것 같다”고 마약 사건을 언급했고 “이런 마음이었으면 그때 왜 이혼하지 그랬냐”며 몰아세우자, 명현숙은 “그때는 당신이 너무 힘든 것 같았으니까. 내가 그렇게 하면 당신이 죽을 것 같았으니까”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한이결’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23:53
영화

“장르불문 배우” 김동욱, 웃음-긴장-쾌감-힐링 네 박자 완벽 ‘강매강’

배우 김동욱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동방유빈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지난 2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강매강’ 9, 10화에서는 ‘양말 장수 피살 사건’의 수사 과정이 담겼다. 이번 회차에서는 동방유빈(김동욱)과 막내 장탄식(이승우)의 색다를 케미가 돋보였다.오직 후각으로만 윤해식의 아들 범준이 점심으로 라면을 먹은 것을 알아낸 이승우에게 “장 형사는 타고난 개코인지도 모르겠네요”라며 묘한 칭찬을 건네는가 하면 마약반이 남정현(윤재찬)의 오피스텔 출입을 막아서자 “장형사 가서 찾아오세요”라며 마치 탐지견을 풀어놓듯 장탄식을 보내는 등 동방유빈의 능청스러운 면모까지 완벽히 표현했다.또한 다른 이들을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물로만 보였던 동방유빈이 막내 형사 장탄식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늘 열심히 하지만 매번 실수를 반복해 형사를 계속해도 될지 고민 상담을 하는 장탄식에게 “모두가 4번 타자 일 필요는 없어요 그런 팀을 강팀이라고 할 수도 없고”라며 “우리 팀에 장형사의 역할이 있을 거예요”라고 시청자의 마음까지 따스히 위로했다.이날 동방유빈은 뇌 활성화를 위한 유빈의 필수 아이템인 초콜릿이 바닥나 난관에 봉착했다. 자신이 먹던 초콜릿을 못 먹게 돼 불안하고 예민하게 변해가는 유빈을 김동욱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표정 연기로 그리며 웃음을 유발했다.이후 우여곡절 끝에 민서의 도움으로 다시 초콜릿을 먹을 수 있게 된 유빈은 후각 세포가 유독 발달한 탄식을 활용해 남정현의 집에서 마약을 찾아내며 쾌감까지 선사했다. 또한 LA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다급히 가던 남정현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며 ‘윤해식 사망 사건’을 해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카타르시스를 안겼다.이처럼 적재적소에서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며 ‘멀티 장르 체인저’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욱. 그는 스스로 ‘장르 불문’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한편 김동욱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3 16:33
스타

유아인, ‘동성 성폭행’ 무혐의 처분…경찰 “증거 불충분”

동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아인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지난 11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앞서 7월 15일 용산서에는 남성 A씨가 용산구의 한 개인 주택에서 잠을 자다가 유아인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후 고소인 조사에 이어 지난달 28일 유아인을 소환해 피고소인 조사를 했다. 마약 투약 여부 간이 검사 결과 A씨와 유아인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사실관계 확인 결과, 불송치로 사건을 마무리 짓고 재수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유아인은 지난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9 13:08
뮤직

[IS포커스] 이하늘 VS 주비트레인 소송전, 행간의 숨은 진실은

DJ DOC 이하늘이 소속사 직원으로 일하던 래퍼 주비트레인 등이 주장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이름이 거론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 씨가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에서 약 4개월 가량 재직할 당시 벌어진 일이 지난 6월 주비트레인 측의 ‘선공’으로 수면 위에 떠올랐는데, 치열한 공방 및 고소 소식이 알려진 지 3개월이 지난 현 시점 다시 사건이 환기되고 있다. ◇ 주비트레인, 부당해고는 승소-직장내 괴롭힘은 패소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9일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이 상습적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8월 마포경찰서에 입건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그러면서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이하늘이 뇌물을 제공하고 협박하는 등의 행위로 거짓 증인을 섭외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제보자의 증언 및 진술서를 경찰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주비트레인 측이 펑키타운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심판 관련 내용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주비트레인 측 손을 들어줬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역시 지난 8월 27일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법 위반 사항은 해고 예고수당 미지급, 한달치(2024년 3월) 급여 미지급이다.하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주비트레인이 부당해고 심판에서 모두 승리한 것처럼 비춰졌으나 실제 상황은 조금 달랐다. 같은 날 오후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비트레인이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을 넣은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는 결정을 받고 종결됐다. ‘주비트레인과 이씨(주비트레인 측)가 영상 및 녹취록을 짜깁기한 가짜 증거라는 것이 노동청 측에 입증됐다’는 게 펑키타운 주장이다. 또 펑키타운에 따르면 주비트레인 측이 지난 7월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소송 승소’라고 대중에 알렸으나 당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다룬 건은 주비트레인 소속사 대표인 이씨에 대한 것으로, 정작 주비트레인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지난 8월 30일 노동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각하됐다. 이와 관련해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 소속사는 주비트레인이 패소한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숨기거나 교묘하게 왜곡하는 행위를 통해 마치 본인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오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주비트레인, 횡령·이하늘 협박해…녹취 증거 有” 펑키타운 입장펑키타운은 사건의 발단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다. 펑키타운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주비트레인이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에 이하늘이 그를 회사에 추천하여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펑키타운은 “심지어 (이하늘은) 본인의 신곡에 주비트레인을 피쳐링으로 참여시키고자 했으며, 이는 본인 수익의 일부가 나눠지는 것을 감수하면서라도 주비트레인이 행사비를 벌어 생활할 수 있게 함이 그 목적이었다. 주비트레인은 이에 이하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하늘 앞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면서, 입사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모씨와 작당하여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펑키타운은 또 “게다가 이들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본인들의 업무 능력이나 범죄행위는 생각지도 않고, 회사를 잘리게 되면 노동청에 고소, 진정 등을 할 것이며 이와 무관한 이하늘을 엮어 언론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협박을 올해 1월부터 이하늘 본인에게 해 왔다. 해당 증거 또한 모두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펑키타운 측이 밝힌 증거는 녹취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7월 초 이하늘과의 단독 인터뷰 당시 펑키타운이 확보한 녹취 다수를 직접 확인했는데, 여기에는 주비트레인이 이하늘과 전화통화 당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준비하며 이하늘을 해당 이슈의 ‘얼굴’로 내세우려 계획하는 대화 등이 포함됐다. ◇ “이하늘 깊은 배신감…언론플레이 그만 하길” 이하늘은 주비트레인 측의 형사 고소로 현재 입건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하늘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입건’이라는 표현은 경찰에 사건이 접수돼 사건번호가 부여된 걸 말하는 것이지 그 자체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입건 된 거면 그들도 입건 된 상황이다. 언론플레이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답답해했다.펑키타운은 이미 주비트레인 및 이씨를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펑키타운은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수건의 추가 범죄 행위가 확인돼 형사 고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으로 이하늘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렇게 돌아온 데 대한 상처가 크다고 토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08:00
프로농구

허웅 전 연인 성폭행 혐의에 경찰, 무혐의 결정

전 연인에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프로농구 스타 허웅(부산 KCC)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허웅의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9일 "경찰 수사 결과,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 선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하였음을 확인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허웅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허웅을 고소한 전 연인 A씨는 지난 7월 2021년 5월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가 손상됐고,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하게 됐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이는 A씨가 6월 경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후 맞고소를 한 것이며, 이에 대해 경찰은 허웅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 한편 허웅이 A씨를 지난 6월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에 관해서 강남경찰서는 A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이은경 기자 2024.09.09 13:45
예능

T형 김동욱, 맑눈광 강력 반장된다 (‘강매강’)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이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5인 5색 강력반의 능력치와 개성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춰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극을 선보인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어릴 적 놀던 캐릭터 카드의 비주얼로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강력반의 다양한 능력치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5인 5색의 화려한 색감에 과감한 일러스트와 레터링을 더해 역동성을 살리면서 각각 다른 닉네임과 주특기 기술 등 강력반의 개성 만렙 면모를 한 눈에 보여준다. 초엘리트 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은 잡으라는 범인은 못 잡고 반장만 줄줄이 좌천시키는 전국 꼴찌의 문제적 강력반에 자원한 인물답게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의 포스를 자랑한다. 특히 “반장님 지금 좀 설명충 같으세요”라는 카피처럼 논리와 팩트를 중시하는 T형 인물. 번뜩이는 추리력으로 오합지졸 강력반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줄 동방유빈의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반면 불도저 형사 무중력(박지환 분)의 능력치는 거칠 것 없이 밀어붙이는 무대뽀 정신이다. 사건을 멋대로 해석하는 바람에 신임반장 동방유빈에게 ‘그 감으론 곶감도 못 만들겠네요”라며 ‘똥촉’ 소리를 듣지만 어느 순간 ‘K.O의 사나이’다운 한방이 빛을 낸다고. 여기에 무중력만의 마성의 매력이 남녀노소 모두를 포로로 만든다고 해 그의 진면목에 궁금증이 쏠린다.‘얇고 길게’라는 목표 아래 아부와 아첨, 알랑방귀까지 풀장착한 생계형 형사 정정환(서현우 분)은 그야말로 사회생활에 최적화된 인물. ‘쿠폰 조지는 남자, 역시 매력적이야’라는 카피처럼 각종 포인트와 쿠폰 모으기까지 푼돈도 허투루 하지 않은 짠테크족으로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신봉자다. 하지만 전 사격 국가대표로 활약한 만큼 위기의 순간 원샷 원킬의 명사수로 변신한다. 서민서(박세완)는 ‘성격이 나빠서 그렇지 나쁘진 않잖아요’라는 카피에서 드러나듯 고운말 보다 민첩한 행동력이 앞서는 노필터 주둥이의 다혈질 형사. 여기에 청결 상태마저 지나치게 소탈한 성격으로 강력 2반의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력반에 새로 부임한 동방유빈의 전담 마크맨으로 활약하면서 피해자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는 ‘요정 민서’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마지막으로 전방을 향해 경례하는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장탄식(이승우 분)은 해맑음으로 탄식을 부르는 새내기 형사. ‘장형사 코는 정말 개 같은 코에요’라는 동방유빈의 말처럼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장탄식의 능력은 마약 탐지견 뺨치는 천부적인 후각. 눈치는 제로이지만, ‘탁월한 후각’ 코치에는 일가견 있는 장탄식과 마약 탐지견의 찰떡 싱크로율에 궁금증이 높아진다.이처럼 딱 봐도 전혀 강력해 보이진 않지만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진 오합지졸 강력반은 함께 했을 때 더욱 시너지 폭발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에 동방유빈, 무중력, 정정환, 서민서, 장탄식으로 이루어진 송원서 강력 2반 멤버들이 각자가 지닌 능력치를 200% 발휘하며 강력한 팀워크로 채워질 ‘강매강’에 기대감이 절로 높아진다.‘강매강’은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5:57
스타

‘상습 마약 투약’ 유아인, 징역 1년→법정 구속… “죄질 나쁘고 의존도 심각” [종합]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지귀연)는 3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한 8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150여만원도 명령했다. 유아인과 함께 기소된 공범 최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으나, 대마 흡연 교사 혐의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의료진의 경고에도 수면마취제와 수면제 의존에 더불어 대마까지 흡연하는 등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여 재범의 위험성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기간과 횟수, 방법, 수량 등에 비춰 비난의 여지가 상당하다”며 “관련 법령이 정한 관리 방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어서 죄질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오랜 기간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앓아왔고,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매수하게 된 동기가 주로 잠을 잘 수 없었던 고통 때문으로 참작할 바가 있다”며 “피고인 스스로 의존성을 고백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4년이었다.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공판에 출석한 유아인은 선고 직전에는 잠시 미소를 보이기도 했으나 막상 실형이 선고돼 구속되자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무표정한 얼굴로 구치감으로 향했다.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하고,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총 40여 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은 혐의를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7월 2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제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불미스럽지만 이런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3 15:27
스타

양재웅 “♥하니와 9월 결혼 연기… 날짜 미정” [공식]

가수 겸 배우 하니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의 9월 결혼식이 연기됐다.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3일 “양재웅이 오는 9월 하니와의 결혼식을 연기했다”며 “연기된 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양재웅과 하니는 9월 결혼을 약속했으나,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차례 결혼 연기설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하니는 JTBC4 신규 예능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7월 26일 SBS는 33세 여성 환자 A씨가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 중인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입원 17일 만인 지난 5월 27일 돌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추정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이후 해당 병원은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으로 알려졌으며,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3 10:25
스타

‘상습 마약 혐의’ 유아인 오늘(3일) 1심 선고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의 1심 선고가 3일 이뤄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후 2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하고,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총 40여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또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지난 2022년 미국 현지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7월 24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0여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일반인으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5억 상당의 비용을 들이며 쉽게, 상습적으로 마약 투약했고, 타인 명의로 마약을 불법 취득해 보건의료 현장 또한 어지럽혔다”며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죄를 덮기 위해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을 경시하고 문란케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에 유아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제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불미스럽지만 이런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인 측은 프로포폴, 대마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앓고 있던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에 대한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혐의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3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