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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승 보너스 B등급→A등급' 구본혁 "고급 자동차 한 대 값"...박해민 "멀티 포지션 돌았잖아" [IS 비하인드]

· LG 트윈스 '슈퍼 백업' 구본혁(29)이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배들 덕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우승 보너스를 수령했다. 박해민은 "(구)본혁이가 세 타석 때문에 A등급을 놓치면 너무 아깝지 않나"라고 말했다. 구본혁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보너스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랐다. (박)해민이 형이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눠 내 등급의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LG 구단은 시즌 전에 투타 우승 보너스 기준을 만들었다. 야수의 경우 400타석 이상 소화 시 A등급으로 분류된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기준에 따라 A·B·C·D 등급 등으로 나누었다. 그런데 구본혁은 A등급 기준에 고작 3타석이 모자랐다. 정규시즌 성적은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38타점 41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유격수, 2루수, 3루수뿐만 아니라 시즌 막판에는 낯선 포지션인 외야수까지 겸업했다. 다만 구본혁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오르면 기존 A등급 선수가 챙기는 보너스가 줄어든다. 구본혁은 "(A등급과 B등급의 경우) 고급 차 한 대 값 차이"라고 말했다. 박해민은 출국 전에 "어차피 본혁이가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면 3타석은 채울 것으로 봤다"며 "특히 본혁이가 올해 여기저기 돌며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을 소화했다. 이런 부분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김현수(현 KT 위즈) 형을 포함한 고참들이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눠 뜻을 모았다"며 "이후 구단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선배들 덕에 예상치 못한 두둑한 보너스를 챙긴 구본혁은 "세 타석 기준 미달로 (아쉬운 마음에) 마음고생했는데"라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지난해 1억 3500만원을 받았던 구본혁은 올해 연봉 2억 3000만원에 사인했다. 연봉 인상률은 70.4%였다. 한편, 구본혁은 비시즌 모교에 나가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잠실구장 내·외야는 그라운드 정비 보수 관계로 그물망이 덮여 있어 훈련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구본혁은 "모교인 중대초 감독님이 잠신중으로 오셔서 수비 훈련을 도와준다"라며 "한국시리즈 우승 후 열흘 정도 휴식하고 곧바로 훈련했다. 지난해 좋았던 감을 잃고 싶지 않아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타율 3할과 100안타(2024년 98안타)를 달성하고 싶다"며 "구단 월간 최우수선수(MVP)도 받는 것도 목표"라고 덧붙였다.이형석 기자ㄱ 2026.01.28 00:23
축구일반

‘감격 우승’ 오해종 감독 “U-23 대표 일본에 졌는데, 덴소컵에서 뒤집겠다” [IS 김천]

“(일본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지만, 결과를 만들겠습니다.”오해종 중앙대 감독이 우승을 일군 뒤 오는 3월 15일 열리는 2026 한·일 대학축구연맹 덴소컵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2일 경북 김천시 김천대에서 열린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상지대를 4-3로 이겼다. 중앙대는 이 대회 첫 우승을 일궜다.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중앙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구과학대에 패하며 삐걱거렸다. 그러나 이후 내리 7승을 따내며 기어이 정상에 등극했다.우승을 이끈 오해종 감독은 “첫 경기 지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면서도 “올해 왕중왕전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추위에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렇게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못 된 것 같다. 딸과 집사람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내 가정, 아빠를 포기하고 이렇게 할 수 있게끔 해준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중앙대는 전반 초반 상지대에 두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스트라이커 김수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오해종 감독은 “흥분하지 않으면 후반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면서 “김수민은 1학년 때 경쟁자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그걸 극복했다. 자기가 노력한 것이 결실을 봤다”며 엄지를 세웠다.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을 일군 오해종 감독은 덴소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학 축구 선발팀을 이끌고 일본 대학 축구 선발팀과 맞붙는다. 오 감독은 “이번에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일본에 졌는데, 제가 뒤집을 수 있게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UNIV PRO 상비군 전임 감독인 오해종 감독은 지난해부터 빼어난 기량을 보유한 대학 선수들을 모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UNIV PRO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실전 중심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학축구연맹은 3월 덴소컵을 통해 UNIV PRO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오해종 감독은 “우리가 (일본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고, 모든 게 떨어지고 있다. 제가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박한동 회장이 상비군 제도를 만들었는데, 지속해서 준비해 온 것이 결실을 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김천=김희웅 기자 2026.01.23 20:27
프로야구

"화요일 던지면 엔트리 뺄 생각" 이숭용 감독의 구상은 '김광현 5선발' [IS 인천]

3선발도, 4선발도 아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왼손 베테랑 김광현(38)의 보직으로 5선발을 언급하며 "그래야 조금 더 건강하게 시즌을 오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장을 하면서 책임감이 강한 선수인 만큼 지난해 (부상 문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이숭용 감독은 19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밝혔다. 재계약한 미치 화이트와 새롭게 영입을 추진 중인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아시아쿼터로 계약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타케다 쇼타까지 3선발은 사실상 고정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1차 지명 유망주 김건우까지 포함되면서 5인 선발진 구성은 확정적이다. 관건은 순번인데, 김광현에게 토종 에이스 자리인 3번이 아닌 5번을 맡길 계획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광현을 하위 선발로 분류하는 건 '배려'에 가깝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 시즌 광현이는 어깨 이슈가 있었다"며 "조금 편안하게 하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8월 왼쪽 어깨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시즌 10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5.00까지 치솟은 데에는 부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복귀 후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7.89까지 악화하기도 했다.이숭용 감독은 "지금 머릿속에 있는 그림은 화요일에 던지면 (일요일 등판이 아닌) 엔트리에서 뺄 생각"이라며 "웬만하면 일주일에 두 번은 안 던지게 하고 10일 동안 휴식을 줄 거다. 광현이가 리더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한 시즌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요일 투구 후 엔트리 제외'는 시즌 중 나흘이 아닌 그 이상의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의미. 김광현도 이를 반겼다. 그는 "작년에 어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올해는 부상이 가장 중요할 거 같다"며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을야구까지 간다는 가정하에 마지막 경기까지 건강하게 하려면 좀 더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11:01
예능

현주엽, 40kg 빠지고 정신과 의존…子 “망가진 영웅”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현주엽이 절친 안정환의 ‘특훈’을 통해 아들과의 대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14일 첫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한혜진이 왕년의 농구 스타 현주엽과 그의 아들 현준희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봤다.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을 겪은 현주엽은 40kg가량 체중이 빠질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고, 정신과 처방 약을 복용 중이었다. 아들 준희 역시 불면증, 호흡곤란, 악몽 등으로 입원치료까지 할 정도로 고생하며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었다. 결국 준희는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고교를 휴학했고, 좋아하던 농구까지 그만두며 학창 시절은 고1에서 멈춰버렸다. 특히 준희는 “아빠는 제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 과거형이 되어버린 상황에 전현무&한혜진은 속상해했고, 현주엽은 “준희 마음을 처음으로 들었는데…생각이 많아진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준희는 어릴 적부터 아빠를 잘 따랐지만, 늘 바빴던 현주엽은 “크는 과정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더 짠하고 더 애틋했을 것 같다”라며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그런 아들을 위해 현주엽은 직접 불고기를 요리하고 한 상을 차렸다. 하지만 준희는 아빠와의 시선을 피한 채 묵묵히 밥만 먹고 말을 아꼈다. 준희는 “솔직히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 진짜 안 좋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왜 이제 와서 챙겨주는 척하지?”라며 아빠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친구와 함께 6개월 만에 농구공을 잡은 준희는 오랜만에 웃는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은 재능이 있는 아들이 농구를 그만둘까 걱정하던 차에 “그래도 농구를 아예 놓지 않았나 보다”라며 안도했다. 그리고 현주엽도 자신의 30년지기 절친 안정환과 만났다. 아들과 멀어질까 걱정하는 현주엽에 안정환은 “그게 다 너 때문이다. 누구를 원망하겠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거는 너도 잘못이 있다”라며 30년지기만이 할 수 있는 팩폭을 날렸다. 한혜진은 “저렇게 이야기 잘 안해준다”라며 찐 우정에 신기해했고, 전현무는 “찐친이라 돌려 얘기하지 않는다”라며 놀랐다. 이어 안정환은 “나도 애들을 운동부 후배 다루듯 강압적으로 대했었다. 너도 분명히 그랬을 거다”라며 선배 아빠로서 경험을 전했다. 안정환은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봐라. 준희가 하고 싶은 걸 먼저 같이해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PC방에 가고 싶다고 한다. 게임을 모르는데 내가 가서 뭐 하냐”며 툴툴거렸다. 이에 안정환은 “가서 뭐라도 해. 반대로 네가 배우면 되지 않냐. 나도 아들이랑 같이 해봤다. 해보면 재밌다”며 아들과 소통할 준비가 안 된 현주엽을 혼냈다. 전현무도 “준희 마음을 알 수 없고 그 속을 못 들어가지 않냐. ‘PC방’이 키가 될 수 있다”며 안정환의 조언에 적극 찬성했다.안정환은 내친김에 준희와 직접 대화에 나섰고, 아들 리환이도 농구를 즐겨했다며 농구 이야기로 라포를 형성했다. 준희가 농구를 쉬고 있다는 말에 안정환이 “쉴 때 잘 쉬어야 한다. 네 인생인데 아빠 말에 신경 쓰지 말라”며 공감해 주자, 준희 또한 편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또 안정환이 “준희 농구 실력을 아빠한테 물어봤더니 또래보다 잘한다더라”며 아빠가 은근히 준희를 자랑스러워한다는 마음도 대신 전했다. PC방도 가본 적 없고 컴퓨터도 없다는 준희의 말에 놀란 안정환은 현주엽을 ‘옛날 아빠’라며 농담 섞인 디스로 분위기를 풀었다. 결국 안정환은 “아빠는 네가 농구를 다시 하길 원한다. 너는 컴퓨터를 원하니 아빠는 컴퓨터 사주면서, 너는 운동 시작하고 게임을 같이하면 되지 않겠냐”고 협상안을 내놓았다. 이에 준희는 “그렇죠”라며 동의했다. 홀로 끝으로 몰린 현주엽은 “나는 네가 말을 못 하는 줄 알았다”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현주엽은 “준희가 저하고 있을 때보다 (안정환과) 잘 통하고 대화도 많이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났다. 정환이한테 들은 조언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5 11:49
예능

현주엽, 논란 뒤 40kg 체중 감소…“나 때문에 망가진 아들, 억울” (아빠하고3)

‘갑질 의혹’ 논란 뒤 ‘망가진 영웅’이 돼버린 농구스타 현주엽이 자신 때문에 세상과 단절된 아들의 속마음에 눈시울을 붉힌다.오는 14일 다시 돌아오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대한민국 농구 레전드로 은퇴한 후 농구 해설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한 데 이어, 연예대상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예능계 접수에 나섰던 현주엽이 등장한다. 평생 승승장구하던 삶이었지만, 현주엽은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을 겪으며 약 40kg이 빠질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현주엽은 “억울하고 화가 났었다. 저 혼자 겪어야 하는 일이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아이들, 와이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해서...그게 제일 힘들었다”며 가족 중에서도 특히 첫째 아들 준희가 세상과 단절된 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MC 한혜진은 “나 때문에 저렇게 됐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며 함께 속상해했다.준희는 “아빠는 나의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다”라며 아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MC 전현무는 “아빠처럼 안 살 거라는 애들도 많은데, 아빠가 ‘내 꿈’이라고 표현한 아들이었으니 아빠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간다”며 상처 입은 현주엽 부자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준희 마음을 처음으로 들었는데 생각이 많아진다”며 씁쓸해했다. 준희는 아빠를 따라 농구선수를 꿈꿨지만, 현주엽의 논란 이후 주변 시선과 반응 때문에 결국 매진하던 농구를 그만두고 휴학했다. 준희는 “그냥 농구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괴롭히나 싶어서 되게 억울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고1에서 학창 시절이 멈춰버린 아들을 보며 현주엽은 눈시울을 붉혔다. 전현무는 “어른이 이 나이에 인터넷상에서 악성 댓글을 견디는 것도 힘든데, 저 나이에 오프라인에서...직접 와서 그러는 거 아니냐. 너무 힘들었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논란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겪은 준희는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닫은 상황이었다. 현주엽은 “준희가 마음의 문을 닫는 것 같아서...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좋아지고 싶다”고 바랐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현주엽이 닫혀버린 큰아들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지, 현주엽 부자의 이야기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3 13:34
프로농구

홈 8연패 끊어낸 이승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울분 토해내고 싶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이승현(35·1m 97㎝)이 맹활약으로 마음고생을 털었다. 그는 팀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이승현은 지난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0점 16리바운드를 몰아쳐 현대모비스의 81-66 승리에 앞장섰다. 35분 16초간 코트를 누빈 그는 어시스트와 블록 각각 3개씩을 곁들이며 공수에서 빛났다.현대모비스의 홈 8연패를 끊은 이승현은 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정말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이 부분(홈 연패)을 많이 신경 썼다. 나도 그만큼 책임감이 더 있었다. 이겨서 좋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팬들이 더 찾아올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승현에게도 값진 한판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적을 옮긴 그는 직전 경기였던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시즌 첫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승현은 한국가스공사전을 마친 후 1시간가량 홀로 슛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슛 연습은)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팀에서 최고 연봉을 받으며 첫 시즌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께도 죄송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인드 컨트롤 효과였을까. 1쿼터부터 슛감이 날카로웠던 이승현은 중거리 점퍼를 연달아 넣으며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쳤다. 이날 터진 30점은 그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34점)에 근접한 기록이었다. 이승현은 “양동근 감독님이 ‘넌 지금도 국가대표 파워 포워드다. 어떤 플레이를 하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해 주신 것이 크게 와닿았고, 함지훈 형과 전준범 형이 방에 와서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한 것도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는 “오늘 첫 슛을 쏠 때부터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울분을 토해내고 싶은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시즌 10승(19패)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6일 기준 10개 팀 중 8위다. 6강 PO 마지노선인 6위 수원 KT(15승 14패)보다 4.5경기 뒤져있다. 이승현은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니 팬들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6:55
예능

현주엽, 갑질 논란 후 근황…“40kg 이상 빠져, 子 세상과 단절” (아빠하고 나하고3)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 아들과 함께 출연한다.오는 14일 오후 10시 다시 돌아오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를 다룬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동안 묵혀두었던 가슴 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다.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농구부 감독직 수행 중이던 학교에서 근무 태만, 갑질 논란 의혹이 불거진 뒤 일상생활을 잃어버린 왕년의 농구 스타 현주엽이 등장한다. 그간 현주엽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마음고생으로 40kg 이상 살이 빠져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현주엽은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저 혼자 겪어야 하는 일이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제 아이들, 와이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가족들의 일상까지 위협받은 참담함을 전했다. 현주엽은 “큰아들 준희는 병원에 있는 시간도 가장 오래였고,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세상과 단절된 채 정신과 약으로 버티고 있는 첫째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첫째 아들 현준희는 “옛날에 아빠는 제 꿈이었고 가장 멋진 아빠였다.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논란 이후, 주변 학생들이 찾아와 아버지를 언급하며 준희를 괴롭히는 일이 이어졌고,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까지 반복되면서 준희는 결국 매진하던 농구를 그만두고 휴학을 결정했다.그렇게 세상과 스스로를 차단한 준희에게, 아버지의 관심조차 부담이 되어버린 상황. “솔직히 말해서 불편한 감정이 있다. 제가 정작 힘들 때는 아버지가 알아주지 못했는데, 왜 이제와서 챙기는 척을 하지? 그런 생각이 든다”며 부자간 감정의 골이 깊어졌음을 밝혔다. 아들의 굳게 닫힌 마음 앞에서 현주엽은 “한 번에 열 수는 없겠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노력하다 보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들을 위해 변화의 시간을 쌓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현주엽이 멀어져 버린 큰아들과의 갈등 봉합을 할 수 있을지, 이들의 새로운 이야기는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다시 돌아오는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3 10:40
프로축구

‘K리그1→2부행’ 이정효 감독이 밝힌 수원 부임 이유…“내 캐릭터를 존중해줬다” [IS 수원]

K리그2 수원 삼성 지휘봉을 쥔 이정효 감독이 새 도전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구단이 보인 ‘진정성’이었다.이정효 감독은 2일 경기 수원시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열린 수원 취임 기자회견에서 “강우영 대표님이 저를 얼마나 원하시는지, 얼마나 따뜻하게 맞아주셨는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정말 제가 감독을 할 수밖에 없는 존중을 해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고 말했다.2022년부터 광주FC를 이끈 이정효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결별을 선언하고 2부 수원에 부임했다. 잘나가는 지도자가 1부에서 2부로 향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러나 이 감독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다.이정효 감독은 “제가 문구 하나를 읽었는데,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감정이 섞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러나 스포츠는 감정에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강우영 대표님께서 우리 팀을 얼마나 원하셨는지, 팀원들에게 얼마나 예의를 표했는지 등이 수원 삼성을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제 수원 구단은 이번 취임식 때 이정효 감독과 함께하는 코치진을 먼저 소개했다. 사회자가 한 명씩 호명하며 이 감독 등장에 앞서 코치진을 조명했다. 전술적인 능력을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이지만, 종종 나오는 과감한 언사는 기업 구단에 부담스러울 만한 요소다. 수원은 이 감독 자체를 존중했다.이정효 감독은 “내게 1, 2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수원이) 이정효를 원했고, 내 캐릭터를 존중해줬다. 선입견 없이 이정효라는 캐릭터를 원했기에 왔다”고 했다.아울러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은 이정효 감독에게는 수원이 적격이었다. 이 감독은 광주에서 빛나는 자취를 남겼지만, 구단 재정과 행정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며 마음고생하기도 했다.이정효 감독은 “(스스로에게) 앞으로 축구 외에 환경에 의한 쓸데없는 에너지는 쏟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그 약속은 어떻게든 지키려고 한다. 축구에만 몰두하려고 한다. 오늘 기자회견 이후로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경기장에서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6.01.03 05:55
연예일반

진양혜 “母, 치매로 섬망 증세 심해져…용감한 딸 될 것” 눈물

방송인 손범수의 아내 진양혜가 모친의 치매 진단 소식을 전했다.진양혜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엄마 퇴원 수속하러 가는 길이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간단한 수술인데 엄마 건강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수술할 수가 없었다. 수술할 수 있는 상태로 몸을 만드느라 노심초사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다행히 수술도 잘 됐고 선물처럼 크리스마스이브에 퇴원하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제가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아질 것 같다. 어머니의 치매도 시작돼서 섬망 증세도 좀 더 심해질 거라고 하더라. 이제부터 내가 감당해야겠구나. 씩씩하고 굳건하게. 용감한 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양혜는 “타인에게는 따뜻하고 관대하지만, 자신에겐 너무나 엄격한 분이셨다”고 모친을 회상하며 “곁에서 보기에 늘 안타까웠다. 나도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좀 더 엄마가 자신에게 너그러웠으면 엄마 인생도 삶의 질도 높아지지 않았을까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엄마 섬망 증세가 심해지면서 내가 드린 기도가 있다. 자신에게 엄격했던 것들은 다 잊어버리고 기쁘고 좋은 기억들, 다른 사람에게 베푼 관대한 마음만 남아서 엄마의 남은 시간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울컥했다. 진양혜는 또 “(모친의) 섬망 증세가 심해지셨고, 그런 모습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이해해야 하는 나의 ‘감당’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는 무조건 웃으며 이야기 나누기. 생각보다 쉽지 않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진양혜는 지난 1994년 KBS 아나운서 선배였던 손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9 23:14
스포츠일반

10년·27년·34년 만에 부활한 기록…예상 뒤엎은 3세마 '클린원'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 '제43회 그랑프리(G1, 혼OPEN, 2300m, 총상금 10억원)'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졌다. 가장 어린 3세마 '클린원'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왕좌에 오른 것이다.2015년 볼드킹즈 이후 10년 만의 3세마 우승이자, 1998년 신세대 이후 27년 만에 나온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것) 우승이며, 1991년 가속도 이후 34년 만에 터진 9마신 차 대승이었다. 아울러 역대 그랑프리 우승 3세마 최고 기록까지 새로 썼다.올해 그랑프리는 출전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높 관심을 받았다. 일본 원정마 유메노호노오가 단독 인기 1위로 꼽혔고, 그 뒤로 글로벌히트·원평스톰·강풍마 등 대상경주 강자들이 포진하며 '별들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다. 누구도 이 구도를 흔들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출발 신호가 울리자 경주는 곧바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외곽 11번 클린원이 힘 있게 튀어나오며 선행을 잡았고, 뒤이어 원평스톰과 나올스나이퍼가 이를 바짝 추격했다. 세 마리는 4코너까지 견고한 선두권 그룹을 형성하며 장거리 레이스를 이끌었다. 2300m라는 부담 있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클린원은 페이스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직선주로 진입과 동시에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확정 짓는 질주를 선보였다. 결승선 기록 2분 25초 2. 역대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3세마의 기록 중 단연 으뜸이었다.이번 경주는 의미 있는 기록들이 연달아 나오며 경마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줬다. 특히 3세마들의 잠재력이 돋보였다. 우승한 클린원, 6위에 오른 원평스톰, 10위로 완주한 사탕소녀까지, 모두 생애 첫 2300m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경주력을 선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문현철 조교사는 우승 직후 "우승을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말 컨디션이 좋았고 주로와 전개가 잘 맞아떨어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첫 출전에 첫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에 감격스럽고, 조교사로서의 마음고생도 이런 순간이면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다실바 기수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수로서 서울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클린원이 오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앞으로 더 성장할 말"이라고 했다. 같은 날 서울 7경주에서는 제1회 KRA 스프린트@서울이 개최됐다. 강력한 스프린터들이 출전해 단거리만의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접전을 펼치며 큰 관심을 모았다.우승의 주인공은 매직포션(4세, 미국, 거, 레이팅 87, 김광두 마주, 문병기 조교사)과 장추열 기수였다. 기록은 1분 11초 7로 1200m 평균 기록을 뛰어넘는 빠른 타임이다.장추열 기수는 "매직포션은 원래 선행과 앞선 전개에서 강점을 보이는 말이다. 장거리 경주를 뛰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스프린트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만족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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