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산업

코스맥스, 한국 최초 화장품 올림픽(IFSCC) 본상 수상

코스맥스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에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IFSCC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35회를 맞이한 IFSCC는 전 세계의 화장품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 및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연중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행사인만큼 연구원들 사이에선 이른바 ‘화장품 올림픽’으로 불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4년 처음 참가해 현재까지 총 73건의 연구 결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코스맥스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대회 참가를 이어오고 있지만 수상 실적은 전무했다. 특히 아시아권에선 주로 일본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IFSCC에선 구두 발표자를 대상으로 본상 격인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와 ‘응용 연구 어워드(Applied Research Award)’ 2개 부문을 비롯해 포스터 발표자를 대상으로 한 요한 위처스 포스터 어워드(Johann Weichers Poster Award)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한국 최초 본상 수상의 영예는 경서연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센터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경서연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모낭 오가노이드(인체 모사체)를 활용해 스트레스에 의한 백발(새치) 형성 메커니즘을 구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향후 맞춤형 항노화 제품 개발을 위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코스맥스는 이번 학회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원이 연단에 섰다. 총 5건의 구두발표(공동 발표 1건 포함)와 9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고 △피부전달체 △선케어 △마이크로바이옴 △향료 △헤어케어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먼저 근적외선(IRA) 노출이 인체피부세포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피부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차세대 선케어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코스맥스가 선도하고 있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도 2건을 발표했다. 특히 화학적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세계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피부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계면활성제 없이도 유성 원료와 수성 원료를 혼합할 수 있는 화장품 제조 기술이다.또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AI 플랫폼 기업 헬로바이옴(HelloBiome)과 공동 연구결과도 선보였다. 헬로바이옴의 AI 플랫폼 기술과 코스맥스의 제형 기술력과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기술을 적용해 피부 타입에 따라 배합하는 맞춤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다.이밖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수면 및 진정효과에 도움이 되는 향기 성분 스크리닝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IFSCC에서 코스맥스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R&I 경쟁력을 입증하고, K뷰티의 정수를 이루는 혁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원료 개발부터 초개인화 흐름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 기술까지 다방면에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13:01
산업

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서 AI·피부과학 연구발표

아모레퍼시픽이 '제35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 2025)'에 참가해 AI 및 피부과학 관련 혁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The Future is Science'를 주제로, 프랑스 칸(Cannes)에서 9월 15일~18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됐다.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학회로, 화장품 연구자 간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행사에서 2건의 구두 발표와 5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바이오 노화연구와 AI 기술 중심의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뷰티 과학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화두를 던졌다. IFSCC 2025에서 발표한 주요 연구 내용은 아래와 같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 고명진 연구원은 'Development of the Generative AI based Pipeline Architecture for Advanced Virtual Makeup(생성형 AI 기반 가상 메이크업을 위한 파이프라인 아키텍처 개발)'을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KAIST와 공동 개발한 해당 기술에는 메이크업에 특화된 생성형 AI와 이미지 생성 기법을 적용했다. 사용자 얼굴의 형태 및 특징을 정밀 분석하고, 방대한 메이크업 트렌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공지능이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해당 기술을 통해 고객은 생성형 AI를 통해 추천받은 가상 메이크업 컬러와 스타일을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은비 연구원은 'Application of a Skin Prediction Algorithm for Personalized Skincare Services with Clinical Outcomes(피부 예측 알고리즘의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 적용과 임상적 결과)'를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모레퍼시픽 시티랩에서 AI 기반 피부 예측 알고리즘과 맞춤형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 개선 성과를 검증한 내용에 관한 것이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2022년 런던 IFSCC에서 발표한 ‘미래 피부 예측 알고리즘’과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의 결합이 실제 고객 서비스와 임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입증한 사례다.명길선 연구원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Integrated Analysis of the Age-related Microbiome and Metabolites in Korean Women’s Skin(한국 여성 피부의 연령별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산물 통합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 여성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생리학적 특성, 대사산물을 통합 분석해 연령별 피부 특성을 규명한 것이다. 특히 20대와 60대 비교 시 마이크로바이옴 그룹이 둘로 나뉘지 않고 세 그룹으로 구분되는 점을 발견해 피부 노화 연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Ageless와 AI First 전략을 중심으로 2035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연구개발 전반에 AI를 심층적으로 적용해 피부과학의 경계를 넓히고, 미래 혁신 뷰티의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9 10:41
산업

코스맥스, 고려대와 'AI-마이크로바이옴 융합' 기후 맞춤 화장품 개발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코스맥스가 고려대학교와 지구온난화를 비롯해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코스맥스는 이달 초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기후 맞춤형 화장품(Climate-Proof Cosmetics)'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피부가 받는 외부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기후 맞춤형 화장품 개발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 맞춤형 화장품이란 지역별 기후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된 화장품이다.코스맥스와 고려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고온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 증가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 노출 확대 등으로 인해 피부 민감화, 염증성 질환, 조기 노화 등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피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과 산업을 넘나드는 융합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경 변화 대응 신소재 발굴 △AI 기반 외부 요인-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분석 및 플랫폼 개발 △소재 안전성 검증 및 산업화 △규제 정보 공유 등 다방면의 협력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김재진·이동호 교수, 인공지능학과 김동현 교수와 협력해 외부 환경 요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외부 환경 요인-피부 마이크로바이옴-피부 간 다차원적 상관관계를 분석해 복합 상호작용 모델을 구축하는 연구다. 이를 바탕으로 피부 민감화에 대응하는 맞춤 솔루션 개발할 계획이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보다 정밀한 피부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차세대 개인화 화장품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1 16:48
산업

코스맥스, 세계 최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MD크림 의료기기 GMP 획득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ODM) 코스맥스가 병·의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의료기기에 대해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면서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토대로 병·의원용 제품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코스맥스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소재 '언토피놀(Untopinol™)'을 탑재한 MD크림(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에 대해 의료기기 GMP 적합 인정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코스맥스는 지난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MD크림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코스맥스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성분이 민감성 피부에 미치는 개선 효과 및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MD크림의 주 성분인 언토피놀은 항노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필러스틴(Fillerstin™)'에서 문제성 피부 질환에 효과적인 물질을 극대화해 배양한 소재다.언토피놀 MD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 기반인 기존 제품들과 부작용 우려 없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언토피놀 인체적용시험에서 경증~중등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100명 중 전체 46.2%가 아토피성 피부염 중증도(EASI 점수) 개선을 경험했다. 또 피부 장벽 개선, 수분 유지, 염증 완화 등 다양한 임상 지표에서 탁월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해당 연구는 피부 분야 권위 학술지 Allergy에 게재됐고,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이번 인증에 따라 코스맥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고객사를 통해 언토피놀 MD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병·의원 전용 제품뿐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피부과, 알레르기 전문의와 협업을 통해 임상 기반 처방형 제품군을 강화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한 바이오 소재 상용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GMP 인증은 화장품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 의료기기 적용이라는 새로운 장을 연 성과다"며 "앞으로도 피부과학과 바이오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스맥스는 지난해 바이오 소재 개발 전문 조직인 ‘코스맥스BF(Bio Foundry)’를 출범시키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기술 연합체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생명공학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물론 바이오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8.13 08:49
산업

코스맥스,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집대성…다음 무대는 ‘글로벌'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15년에 걸친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상재균)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인과 중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으로 글로벌 대상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코스맥스는 지난 7일 국제 학술지인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한국인 피부 유형과 노화 유형을 분석한 연구 과정과 그 결과를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코스맥스는 지난 5년간 단국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휴앤바이옴과 함께 한국인 1000명의 피부 상태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코스맥스는 한국인 피부를 피부 특성과 연령 등 총 12가지 대유형으로 분류했다. 전체 25%는 피부에서 건조함과 유수분 보충 부족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또 표본의 15%는 피부 탄력과 톤에 문제를 갖고 있었다. 이 두가지 피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표본은 전체 30%에 달했다.연령대 별로 나누면 10대에선 단 4%만이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호소했다. 20~30대 중 35%는 전반적인 피부 상태가 양호했다. 27%는 피부 유수분에, 18%는 피부 톤과 탄력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20%에 달했다.중년층인 40~50대에선 38%가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호소했다. 60대 이상 장년층에선 69%가 주름을 포함한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코스맥스는 이번 연구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피부 진단이 가능한 코스맥스 독자 알고리즘 플랫폼 '페이스링크(FACE-LINK™)도 개발 완료했다. 페이스링크는 2022년 처음 개발된 후 현재까지 누적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알고리즘 정교화 과정을 거쳐 K-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96% 이상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코스맥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한 후 꾸준히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 3000여종을 확보하고 미생물 특허 204건을 출원했다. 이 중 총 110건이 등록 완료됐으며 올해도 30건에 달하는 특허 등록이 예정돼 있다.코스맥스는 글로벌 대상 페이스링크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중국 푸단대 화산병원 등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본토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표본 채취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다양한 파생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피부가 스스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상태로 이끄는 열쇠인만큼 업계 선도 기술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6 08:39
연예일반

라이즈, 日서 K-뷰티 전도사 된다

글로벌 대세 아이돌 그룹 라이즈가 일본 도쿄 긴자에 출격한다. 라이즈는 유이크 전속모델로 오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열리는 ‘유이크 유니버스(UIQ UNIVERSE)’ 브랜드 팝업 및 팬사인회에 나선다.유이크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만든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 라이즈를 모델로 발탁했다. 라이즈와 함께 하는 이번 유이크 일본 팝업은 긴자 미츠코시 7층에 특별관에서 열리는 ‘싱글즈 서울 스토리 인 긴자’와 함께 진행된다. 라이즈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와 함께 K뷰티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도쿄 고급 백화점으로 잘 알려진 미츠코시가 K뷰티·패션업체에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일본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K뷰티와 K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츠코시 긴자점은 도쿄 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으로 해외 관광객들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로 인해 K뷰티·패션이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츠코시 백화점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별관 7층 이벤트스페이스에서 총 16개 한국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 운영과 총괄은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담당하며 디자인은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포듐이 맡았다. 포듐은 공항 전문 디자인 그룹으로 인천·김포·몽골·밀라노국제공항 및 다수의 공항시설 디자인으로 해외에 알려졌으며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이탈리아 황금콤파스상 최우수상,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실력파 디자인 그룹이다. 참여하는 브랜드의 면면도 화려하다. 뷰티 브랜드로는 유이크·클리오를 비롯해 더마펌·뷰디아니·입큰·프레시안·글린트·톡스앤필·하우스오브밸런스·핑거수트·SW19·AZH와 미용기기 브랜드 LG프라엘이 참여하며, 패션브랜드 파인드카푸어와 젝시믹스도 일본 고객들과 만난다. 행사를 주관하는 싱글즈 관계자는 “K컬처에 이어 K뷰티, K패션까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점차 ‘대세’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며 “이번 긴자 행사로 한국 뷰티 패션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13:05
생활문화

더마펌, ‘독자 나노 기술-리포좀 & LNP 기술’ 적용한 화장품으로 글로벌 소비자 공략 성공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이 차별화된 R&D 기술력을 적용한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더마펌 베스트셀러 R4 라인은 2019년 출시 후 4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량 1,1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지난 6월 국내 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 ‘글루타치온 2종’은 약 21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두 제품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비결은 바로 더마펌만의 ‘독자 나노 기술’에 있다. 더마펌은 소비자가 주목한 두 제품군에 각각 리포좀, LNP(Lipid nano particle) 기술을 적용했다.더마펌 더마사이언스LAB 심성보 이사는 "흔히 ‘피부 장벽’이라고 불리는 표피층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동시에 효능 성분의 침투 또한 저지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화장품의 흡수율이 1~2% 수준”이라며, “더마펌은 유효 성분의 안정화와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리포좀, LNP와 같은 유망 제제기술을 펩타이드, 마이크로바이옴, 플랜트 엑소좀과 함께 자사 핵심 기술로 삼고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더마펌의 5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리포좀은 효능 성분을 작은 캡슐에 담아 유효 성분의 안정화를 높이고,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 중 하나다. 리포좀은 내부에 담는 성분에 따라 구성, 공법 등이 달라지는데, 더마펌은 펩타이드, 콜라겐, 천연 추출물, 미백 성분 등 화장품에 사용하는 활성 성분을 다양한 컨셉으로 리포좀화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더마펌은 피부 구조에 맞게 크기를 변형시킬 수 있는 ‘탄성 리포좀’을 활용하고 있으며, 효능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열과 빛에 취약해 안정화가 어려운 아줄렌, 아스타잔틴 등도 오랜 기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그중 99% 고순도 아줄렌 성분으로 이뤄진 아줄렌 리포좀®을 함유한 더마펌 R4 라인은 탁월한 진정 효과는 물론 산뜻한 사용감으로 글로벌 스테디셀러에 등극했다.LNP는 제약, 바이오업계는 물론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mRNA, 글루타치온 등 리포좀으로 안정화하기 어려운 물질을 효과적으로 안정화해 담을 수 있고, 목표 부위에 도달하는 능력도 뛰어나 리포좀의 상호 보완적 제제로 각광받고 있다.최근 더마펌은 이러한 LNP 기술을 적용한 ‘글루타치온 세트’를 선보여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피부에 직접 붙이고 뿌릴 수 있는 글루타치온 멜팅 필름과 미스트로 구성되어 피부 탄력은 물론 브라이트닝 케어를 선사하는 제품이다.글루타치온은 고유의 향과 높은 불안정성으로 고함량 처방이 까다로워 화장품 형태로 접하기 어려웠지만, 더마펌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균일도가 높은 나노 입자를 생성해 홈쇼핑 상품 중 최대 5%의 고함량‧고순도 글루타치온 제품 구현에 성공했다. 한편, 더마펌은 성분 안정화 및 피부 침투율 개선을 위해 리포좀과 LNP 기술 연구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타겟팅 기술, 조건부 성분 방출 기술 등을 리포좀 연구에 접목해 활용도 확장에 힘쓰고, LNP 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해 다각도의 심층 연구를 진행하는 등 더 건강한 피부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07.28 10:28
산업

‘광고맨’ 출신 최호진 중심, 동아제약 헬스케어 변신 가속도

동아제약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고맨’ 출신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벼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화장품과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매출 다변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광고맨’이었던 최호진 사장이 기존의 틀을 깨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일기획 출신으로 광고 기획계에 20년 동안 몸을 담았던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의 고정 이미지를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대우전자의 ‘탱크주의’가 바로 최 사장의 작품 중 하나였다. 2010년 동아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딱딱했던 의약품 마케팅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6년 만에 사장 자리까지 고속 승진했다. 동아제약에 마케팅실을 새로 만들었던 그는 직접 구강청결제 가그린 마케팅에 손을 대면서 매출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리고 2019년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더마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최근 10여 개의 헬스케어 제품 출시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철저히 ‘소비자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일상에서 필요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고품질의 생활건강 제품, 오랜 기간 축적된 R&D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 등을 통해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인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순혈주의’가 다소 강했던 동아제약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호진 사장이 오면서 회사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업 전환 속도가 이전과는 달리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박카스, 판피린, 템포, 가그린 등 스테디셀러들이 동아제약의 주력 제품군이다. 하지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매출의 다변화가 필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 외에 헬스케어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의약품 외 부문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과 건강기능식품 ‘써큐란’에 이은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헬스케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의 전문 브랜드 '아일로'도 론칭했다. 또 동아제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여성 청결제 브랜드 지노렉스를 론칭하며 페미닌 클린폼과 페미닌 클린 티슈 2가지 품목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카스와 판피린 등의 캐시카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올해 1분기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호진 사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동아제약을 선택해온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10 07:03
산업

[위클리잇템] LG생건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노스페이스 '페이즐리 컬렉션'

LG생건, 일본 홋카이도에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설립 LG생활건강은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홋카이도는 전통 장인의 발효 비법과 홋카이도 대학을 비롯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마이크로바이옴 원료의 생산과 연구에 최적의 장소라는 게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는 글로벌 뷰티 사업 운영을 위한 자연발효 생산 시스템과 발효 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고객 감성과 피부 경험을 고려한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 '페이즐리 컬렉션' 출시 노스페이스는 '페이즐리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페이즐리 콜렉션은 티셔츠, 스웨트 셔츠 및 쇼츠 등의 기본 아이템부터 백팩, 카고백 및 버킷햇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반다나 반팔 라운드티'는 전면 또는 후면에 노스페이스 빅사이즈 로고와 페이즐리 패턴을 포인트로 적용한 제품이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소재 '리젠 제주'를 사용했다. '노벨티 에센셜 스웨트 셔츠'는 전판 페이즐리 프린트를 적용한 맨투맨 제품이다. '노벨티 에센셜 쇼츠'와 매칭해 스웨트 셋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16 07:00
경제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 에센스 영상, 200만 건 돌파

지놈앤컴퍼니가 제작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UIQ)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 광고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200만 건을 돌파했다. 유이크는 지난달 22일 론칭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로 당신의 피부에 '유익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는 피부 본연의 건강한 피부 환경을 조성해주는 큐티바이옴이 함유된 파우더 제형의 신개념 에센스다. 이 에센스는 매거진 얼루어의 신제품 체험단 ‘르뷰’의 체험단 2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피부환경개선효과 98.9%의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첫 생산물량을 완판하며 유이크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유이크 런칭 광고는 에센스 인 파우더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모델 오주엘이 등장해 에센스인 파우더의 사용법을 의성어 ‘탭착’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탭’하여 내용물을 묻혀 피부에 ‘착’하고 스며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유튜브 200만뷰 조회수 돌파를 기념해 자사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이크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는 고객 대상으로 댓글에 정답을 남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유이크 대표제품 에센스 인 파우더 본품을 증정한다. 한편 유이크는 스킨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으로 지놈앤컴퍼니가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물질 큐티바이옴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에 ‘유익한’ 스킨 유래 유익균을 통해 건강한 피부 생태계를 조성해 스스로 본연의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돕겠다는 콘셉트의 브랜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18 14: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