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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인기 애니 '오버로드' 컬래버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그랜드 크로스)에 인기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오버로드는 인기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흥행을 기록한 IP(지식재산권)다.이번 업데이트로 'SSR 염옥의 조물주 데미우르고스', 'SSR 플레아데스 나베랄 감마'를 추가했다.앞서 컬래버 캐릭터 'SSR 나자릭의 지배자 아인즈 울 고운', 'SSR 선혈의 발키리 샤르티아 블러드폴른', 'SSR 순백의 악마 알베도', 'SSR 빙하의 수호자 코퀴토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이용자는 소환으로 600마일리지에 도달하면 컬래버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300마일리지를 달성할 경우 다른 SSR 등급의 캐릭터를 지급한다.또 오버로드의 '리쿠 아가네이아'가 보스로 등장하는 이벤트 섬멸전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클리어 횟수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이 외에도 '지하 미궁 포인트'를 획득해 고급 성장 재료로 교환 가능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페셜 미션을 마련했다.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14일 동안 출석만 해도 '다이아' 최대 100개, 빙하의 수호자 코퀴토스를 선물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에 출시한 뒤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했다. 전 세계 6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9 16:31
e스포츠(게임)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최강자 가린다…첫 오프라인 대회 개최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최강의 헌터를 가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800개 PC방에서 진행된다. 본인 명의의 계정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예선전 상위 32명의 참가자는 총 3라운드로 펼쳐지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10월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대회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에이수스 ROG ALLY X, LG 울트라기어 OLED 게이밍 모니터, COLORFUL 커스텀 지포스 RTX 40 그래픽카드 등 경품이 제공된다.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예선 참여가 가능한 PC방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PC방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PC방 마일리지와 마정석 2500개를 지급한다.이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와 함께하는 이벤트, 경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4:35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트래블카드 대전 개막…수수료 면제는 기본, 혜택으로 승부

NH농협은행을 마지막으로 5대 시중은행의 트래블카드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현지 가맹점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는 기본이다. 선구자인 하나카드를 추격하기 위해 경쟁사들이 추가 혜택을 내세워 가입자 뺏기에 나섰다.해외여행 수요 회복, 카드사도 '기대'NH농협카드는 18일 해외 결제에 특화한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도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트래블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강점이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이에 지난 2022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시장을 개척한 하나카드에 이어 올해 신한카드(쏠트래블, 2월), KB국민카드(트래블러스, 4월), 우리카드(위비트래블, 6월)까지 5대 은행 모두 트래블카드 대전에 뛰어들었다.이들 은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수요에 최근 고객의 간편결제 니즈가 맞물리자 앞다퉈 트래블카드를 내놨다.NH농협카드가 해외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해외 현지 이용액 지수를 100으로 책정했을 때 2023년 12월 100 수준으로 돌아왔고 올해 1분기 평균 103을 기록했다.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하나카드가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여신금융협회의 올해 5월 4대 은행계 카드사(NH농협카드 제외)의 해외 체크카드 개인 결제 누적 금액은 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0억원 이상 늘었다.이 가운데 하나카드의 결제 금액이 약 9857억원이다. 점유율로 따지면 절반 이상(약 52%)이다. 다음으로 신한카드(약 23%), 우리카드(약 13%), KB국민카드(약 10%)의 순이다. "하나카드 잡아라"…앞다퉈 추가 혜택하나카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나카드가 보장한 해외 가맹점 수수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는 이제 기본 혜택이 됐다. 여기에 경쟁 카드사들이 공항 라운지와 현지 가맹 혜택 등을 새롭게 선보여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공항 라운지 혜택(국내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 강점이다. 반기별 1회, 연 2회 본인에 한해 제공한다. 해외 대중교통 1%,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도 쏠쏠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라운지를 자주 이용한다면 당연히 쏠트래블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자신의 해외 소비 데이터를 파악하고 있다면 카드사별로 다른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국내 여행 혜택으로 무장했다. 철도와 고속버스 각각 5000원, 2000원 할인을 뒷받침한다. 카페 1000원, 빵집 2000원 등 맛집 탐방에도 유용하다. 전월 이용 실적 조건은 20만원 이상이다.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캐시백 혜택을 골고루 적용했다. 국내 가맹점 20만원 이상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 결제 금액의 5%를 돌려준다.쿠팡과 무신사, 올리브영 등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배달의민족과 스타벅스 등 푸드,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등 일상 영역의 5% 캐시백을 지원한다.이날 트래블카드 출사표를 던진 NH농협카드는 국내 가맹점 캐시백 조건에서 전월 실적 조건을 없애는 승부수를 뒀다. 대신 국내 가맹점 0.2%, 편의점·커피·대중교통 0.6% 등 캐시백 혜택이 상대적으로 작다.하나카드 관계자는 해외 가맹점·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 효과가 희석된 것 아니냐고 묻자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통화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며 "원화로 바꾸지 않고 외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해외에서도 금액 제한 없이 결제하고 친구와 편하게 비용을 나눠 지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체크·신용카드 혜택 서로 달라이제 트래블카드 경쟁은 체크카드를 넘어 신용카드로 확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쏠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하나카드는 오는 22일 신용카드 '트래블로그 마일리지'를 선보일 계획이다.트래블카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혜택과 실적 조건에 차이가 있다.신한 쏠트래블의 경우 공항 라운지 이용을 원한다면 체크카드는 국내 30만원 이상, 신용카드는 국내 40만원 이상 결제 조건을 채워야 한다. 국내외 결제 혜택도 적립·할인 규모가 서로 다르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트래블카드의 혜택이 전반적으로 비슷해지고 있다"며 "한정 기간 이벤트인 점을 고려해 공항 라운지와 해외 결제 캐시백 등 차이가 나는 혜택을 잘 살펴보면 합리적 소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9 07:00
e스포츠(게임)

‘역시 기대작’…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캐릭터명 선점 3시간만에 끝

넷마블은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시작 3시간만에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넷마블은 2일 오전 11시부터 '이나이신기' '아라문해슬라' '이래' 등으로 구성된 12개 서버를 개설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12개 서버의 캐릭터명 선점이 3시간만에 완료됐다”며 “오는 4일 오전 11시 새로운 서버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게임의 성과를 이용자들과 함께 나누는 '유저 환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유저 환원 프로그램'은 최초의 총세력장 또는 무법왕, 공략 게시글 등록, 총세력장 투표 참여 등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재화' 또는 '아스달 포인트'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아스달 포인트'는 아스달 PC상점에서 상품 구매하면 일정 비율로 적립되는 포인트(마일리지 개념)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현금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오는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하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현재 사전등록 이벤트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02 16:06
연예일반

L포인트 둘러싼 갈등..제 살 깎아먹기? 극장요금 할인 신호탄? [전형화의 직필]

‘L포인트 극장요금 혜택을 아십니까?’롯데그룹 계열 롯데멤버스의 통합 멤버십 마일리지 L포인트를 둘러싸고 극장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월1일부터 L포인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간 영화 관람 할인 혜택 38회를 진행하는데 8000원으로 관람 총 12회, 영화 1+1 18회, 2인 1만원 관람 8회를 주는 서비스다. VIP 고객 대상이 아닌 이 같은 연간 프로모션은 업계 최초다.극장요금 1만 5000원 시대에 관객으로선 반색할 일이다. 하지만 이 프로모션을 놓고 업계 1위인 CGV의 심사가 썩 좋지 않다. CGV 관계자는 “콘텐츠의 가치를 하락시켜 영화를 끼워팔기 상품으로 전락시킨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CGV 관계자는 “극장요금으로 인한 매출을 투자, 배급, 제작사와 나누는 만큼 L포인트의 이 같은 프로모션은 영화산업 선순환 생태계 발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배급작 ‘노량:죽음의 바다’는 L포인트 혜택을 볼 수 없게 한 것을 놓고 비도덕적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실제로 올초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찾았던 ‘노량: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 ‘위시’는 L포인트로 영화를 관람할 수 없었다. 각 배급사들의 반대 때문이었다. ‘위시’는 개봉 첫날 L포인트 관람이 허용됐다가 이튿날부터 금지됐다. ‘위시’가 첫날 11만명이 찾았다가 이튿날 6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관객이 줄었던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난 2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시민덕희’는 L포인트로 8000원 예매는 가능하지만 1+1은 막혀있다. CGV와 배급사들의 반발도 이해된다. CGV로선 롯데시네마의 L포인트 혜택이 자칫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제 살 깎아먹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고 있다. 배급사들로선 이동통신사 할인이든, L포인트 할인이든, 정상 가격 대로 수익이 보전되는 게 아니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작은 배급사들이다. 독립영화, 다양성영화, 작은 규모 외화를 수입해 배급하는 회사들로선 극장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언제나 그렇듯. 롯데시네마 입장은 명확하다. “L포인트 고객들을 위한 혜택이며 관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배급사들에 대한 보전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올초부터 극장들의 물 밑 경쟁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지난 2년 동안 롯데시네마에서만 시행되던 이동통신사 극장요금 할인 혜택이 올해부터 멀티플렉스 3사로 확대됐다. 롯데시네마가 꼭 그런 이유로 올초부터 L포인트 혜택을 실시한 건 아니겠지만, 그룹 차원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감행한 건 눈여겨 볼 만하다. 우연의 일치인지 L포인트 영향일지 모르겠지만 1월 CGV 점유율은 소폭 줄어들었고 롯데시네마 점유율이 소폭 늘었다. 다만 극장 총관객은 늘어나지 않고 있으니, 관객 이동이 요금이 더 싼 극장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직 L포인트와 상관 관계가 명확한 데이터로 나온 게 아니라 추정이긴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극장요금 인상을 선도했던 CGV로선 이런 할인 정책이 궁극적으론 극장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극장을 찾는 총관객이 늘어난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할인 정책으로 인한 관객 이동이 명확해지면, CGV도 출혈을 무릅쓰고 할인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메가박스는 일단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관객 입장에서야 극장요금은 인상됐지만 서비스는 줄어들어 불만이 컸던 터라 뭐가 됐든 극장요금이 줄어든다면 환영의 목소리를 낼 것 같다. ‘서울의 봄’으로 모처럼 관객이 극장에 몰아치자 아르바이트생들과 직원들이 줄어든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던 터다. ‘범죄도시3’ 때와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던 극장들이 인건비를 대폭 줄이고 무인 운영을 꾀했던 게 관객이 별로 없었을 때는 티가 안 났지만 관객이 몰려들자 대번에 티가 났다. 극장요금이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높은 건 아니라지만, 그간 한국영화산업 성장은 극장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에 가능했다. 다른 나라와 극장요금 수준이 비슷해지면 다른 나라처럼 관객이 줄어드는 것도 당연지사다. 그렇기에 가격 인상 조치는 신중했어야 했다. 본격적으로 극장요금 정책을 손보지 않고 각종 포인트를 활용한 이벤트성 할인 정책은 결국은 제 살 깎아먹기가 될 공산이 크다. 이런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은, 결국은 배급사-제작사에까지 피해가 이어진다. 극장들이야 가격을 할인해도 팝콘 등 다른 먹거리가 있지만 배급사-제작사는 할인한 만큼 줄어든 몫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수록 원칙과 장기적인 비전이 있어야 한다. 포인트 할인이든, 이동통신사 할인이든, 자사 회원 멤버십 할인이든, 이런 할인 정책은 뚜렷한 원칙이 없다. 비전도 없다. 고객이 특정 사이트에 얼마나 충성도가 있든, 극장들의 이익을 위해선 슬며시 바뀌기 마련인 탓이다. 무엇보다 이런 할인 혜택에 익숙하지 못한 관객들에겐 불리할 수밖에 없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불리하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이 세대들이 갈수록 극장을 더 찾을 미래 관객이란 점을 고려하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이런 단기적 할인 정책보단 요일별 차등 정책, 오전-오후-저녁 시간대 차등 정책, 나이대별 명확한 차등 정책 등을 정례화하는 게 더 효율적일 터다. 이런 방식이 장기적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을 더 늘리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등 많은 나라들이 이런 방법을 쓰고 있다. 한 때 미국 국장 체인 AMC처럼 국내에서도 좌석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했지만 메뚜기 관객들로 사라졌다. 애초 좌석별 차등 요금제는 한국에선 뮤지컬이나 공연처럼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콘텐츠에나 가능한 노릇이었다. 최근 극장에서 논의 중이라는 영화별 가격 요금 차등제 만큼 어리석은 선택도 없다. 영화는 제작비가 1000억이 들어가든, 10억이 들어가든 같은 요금으로 소비하는 재화다. 이 근간을 무너뜨리면 굳이 극장에서 할리우드 영화 말고 한국영화를 볼 이유가 사라진다. 다시 문제는 가격이다. 제 살 깎아먹기든, 극장요금 인하 신호탄이든, 무엇이든 변화가 없다면 현재 극장 상황에선 활로가 없다. 한국영화는 아직 K팝처럼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지도 , K드라마처럼 글로벌 유통망이 열리지도 않았다. 제작비는 치솟았지만 한국 시장 만으론 한계가 명확하다. 한국에서라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관객이 극장에 다시 돌아와야 한다. OTT 때문에 극장의 위기가 왔다지만 OTT도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 곧 임계점이 올 것이다. 미국에선 이미 가격이 올라가면서 OTT 해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극장과 OTT가 경쟁 관계인지, 보완 관계인지도 가격 경쟁력으로 결국 판가름날 터다. 한 영화 관계자는 “잘 만든 영화는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지만, 현재 가격 저항선을 뚫은 영화는 1년에 몇 편 되지 않는다”며 “‘심심한 데 극장에서 영화나 볼까’란 시대가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31 05:12
금융·보험·재테크

신용카드 고객 절반, 연말 해외여행 계획…마일리지 혜택 카드는

신용카드 고객 대다수가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올 연말 계획은'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집계했다. 1013명이 참여했다.응답자의 47.4%는 올 연말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2위는 '집에서 시간 보내기(모임, OTT 시청 등)'(26.9%)가, 3위는 '국내여행(호캉스 포함)'(11.4%)이 차지했다. '외식', '공연·전시·영화 관람'은 각각 7.6%, 6.7%를 기록했다.카드사는 여행족을 겨냥한 상품을 앞다퉈 선보였다.'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은 전월 실적 없이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고, 백화점·주유소·카페·편의점·택시 업종 이용 시 1000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마일1 하나카드'는 모든 가맹점과 6대 저비용 항공사, 면세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포인트 '유니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는 해외 이용 2% 적립, 해외 신용·선불 결제 시 해외 이용 수수료가 면제된다.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신용 결제 설정 시 해외 이용 3% 적립, 외화 하나머니 결제 설정 시 해외 이용 수수료 면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연말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사, 여행사 이벤트와 항공권, 면세점, 해외 등 여행 준비부터 여행 시까지 혜택을 주는 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더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10:08
경제일반

이마트, 하나투어와 '과자 럭키박스' 판매

이마트가 하나투어와 손잡고 100% 당첨되는 과자 럭키박스를 20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전국 이마트에서 크라운제과 봉지 스낵 12봉이 든 1만원대의 럭키박스를 구매한 고객은 박스 안에 동봉된 행운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모든 이벤트 응모자에게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와 이마트 할인권을 주며,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는 '토트넘 직관 영국·프랑스 9일 2인 여행권'을 받게 된다. 럭키박스는 재고 소진 시까지 1인당 1개를 구매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7 14:23
경제일반

"연휴 쇼핑객 잡아라"…쇼핑몰·아웃렛 이벤트 풍성

주요 쇼핑몰과 아웃렛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연휴 기간 도심·근교 쇼핑몰을 찾아 휴일을 즐기는 '몰링족'을 공략하기 위해서다.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IFC몰은 오는 29일까지 설맞이 멤버십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행가 시간 IFC몰 멤버십 모바일 앱에 가입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다이슨 에어랩·에어팟 프로·IFC몰 디지털 기프트 카드·IFC몰 마일리지 등 다양한 경품을 모든 참가자에게 지급한다. 경품은 내달 5일까지 IFC몰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계묘년 신년 및 설맞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와인샵 에노테카(ENOTECA)는 설맞이 총 31종 선물세트를 구성해 24일까지 최대 79%까지 할인 판매한다. 정가 20만원 상당 프랑스산 샹벨 리저브20과 샹벨 그랑 리저브 21 세트 상품을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에노테카는 오는 31일까지 총 51종 제품은 최대 69%까지 할인한다. 에노테카는 IFC몰이 집에서 와인과 위스키를 즐기는 MZ세대 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신규 오픈한 매장이다.가전 브랜드 다이슨은 이달 31일까지 다이슨 V11 앱솔루트 무선청소기를 3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이슨 Gen5 디텍트 컴플리트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8만원 상당 디테일 클리닝 키트를 제공한다.이 외에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는 이달 31일까지 베네피트 브로우바 이용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 포어페셔널 라이트 디럭스를 제공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퀼팅 핑크 파우치를, 2023년 뉴이어 컬렉션 구매 고객에게는 트위드 손거울을 증정한다.IFC몰 관계자는 "3년만에 외출이 자유로워진 설 연휴를 맞아 IFC몰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알뜰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HDC아이파크몰도 설 명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오는 25일까지 수입그릇 리빙샵 홈스위트홈의 부가티 한식기 2인조 50%, 빌레로이앤보흐 아우든 접시 3P세트 40%, 코스메틱·향 전문 브랜드 아로마코의 마르세유솝 3종세트 33% 등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모아 특별 할인가로 판매 한다.또, 효도 선물로 제격인 안마의자를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안마의자 브랜드 리쏘와 오씸은 다음 달 1일까지 리빙파크 4층 행사장에서 '진열 특가전'을 연다.장난감과 완구 등을 판매하는 아트 토이 브랜드 플레이모빌에서는 인기상품 8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 하며, 프리미엄 키즈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스텔라 스토리즈와 베네통키즈에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이파크몰 고척점에서도 다양한 할인혜택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한다. 소파 및 리빙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요기보에서 기능성 소파와 바디필로우, 쿠션, 캐릭터 인형 등 전 상품 10~15% 할인 판매한다.유니클로 매장에서는 크루넥 스웨터, 옥스포드 셔츠, 배기 진, 와이어리스 브라 등의 상품을 1만원 특별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24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설 맞이 골든위크'를 진행한다.설 맞이 골든위크에서는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준비한 ‘시즌 오프’를 진행해, 겨울 상품을 연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계묘년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설 선물 특집전’도 함께 선보인다. 쇼핑 센터의 프리미엄 이벤트 스페이스에서는 정육 · 청과 · 그로서리 · 패션잡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엄선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전점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4일까지 웨스트 야외 공간에서 활쏘기·투호·대형 윳놀이 등의 전통 놀이 체험존 및 전통 농기구 체험 포토존을 운영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4일까지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운영한다. 신세계아울렛 앱을 통해 일 선착순 200명에게 인생네컷 촬영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중앙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기차기 · 투호 등의 미션 성공시 사은품 쿠폰도 증정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당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센트럴 가든에서 ‘타로 카드’와 ‘캘리 그라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인 스트리트에서는 액세서리, 디퓨저 등의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윈터 플리마켓’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설 명절 기간 동안 전통 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제휴카드 및 일반카드 사은행사도 전점에서 동시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 신세계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23 07:0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개편 기념 총 1억 규모 체험형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1일부터 31일까지 ‘확 바뀐 빗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1억원 규모의 혜택이 주어지는 체험형 이벤트로,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새로워진 ‘빗썸 앱’과 ‘빗썸 마일리지’, 빗썸 플러스‘ 등 최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객이 빗썸 앱을 통해 1회 이상 거래하거나 보유자산 팝업 기능 클릭, 거래화면 내 간편입금 완료, 빗썸 마일리지 적립 완료 시 각각 추첨권 1장이 자동 지급돼, 고객 당 최대 4장의 추첨권을 이용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10명), 5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50명), 1만원 상당의 트론(3000명), 5000원 상당의 트론(7000명)이 에어드롭으로 제공되며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을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SMS 수신동의가 필요하다. 빗썸은 12월 ‘첫 시작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회원가입 후 고객확인(KYC)을 완료하면 5000원 상당의 빗썸캐시를, 최초 거래시에는 1만5000원 빗썸캐시를 지급해 총 2만원의 빗썸캐시를 100% 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최근 대대적인 앱 기능 개편과 함께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거래수수료의 3%가 마일리지로 쌓이는 ‘빗썸 마일리지’, 자산 동결 없는 스테이킹 서비스 ‘빗썸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이 ‘확 바뀐 빗썸’ 의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1 11:17
스포츠일반

충청권 동기생 김환윤·신동현 우수급 최강자 겨냥

선발·우수급 최강자들이 광명스피돔에서 격돌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12월 2~4일 광명스피돔에서 ‘KSPO 경륜 선발·우수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올 시즌 45회차(11월 13일)까지 종합득점 상위자들이 출전하는 선발·우수 최강자전은 내달 2일 예선전과 3일 준결승전을 거쳐 4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출전인원은 선발급 35명, 우수급 42명으로 선발급 예선전은 5경주, 우수급은 6경주가 열린다. 선발급 예선전은 각 경주별 1, 2위에 자동적으로 준결승 진출권이 주어지고, 3위 중에는 득점 최하위자 1명만 탈락하는 구조다. 우수급은 각 경주별 1, 2위와 3위 중 득점 상위자 2명에게만 준결승 진출 티켓이 돌아간다. 마지막 결승 진출권은 선발급과 우수급 모두 준결승 두 경주를 통해 1~3위는 자력으로 진출하고, 추가로 4위 중 득점 상위자 1명이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각급 최정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우수급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당장 특선급에서 뛰어도 무방한 강자들로 포진돼 있다. 특히 김환윤(23기)은 최근까지 특선급에 뛰었던 만큼 강력한 자력승부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여기에 신동현(23기)까지 가세한다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충청권이고 동기생이란 연결고리가 있다.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충분히 협공이 나올 수 있다. 또 당초 예상과는 달리 우수급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양희천(16기), 강준영(22기), 조봉철(14기)도 호시탐탐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양희천은 테크니션, 강준영은 후반 승부, 조봉철은 강력한 선행 승부로 김환윤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려 경기를 펼친다면 결승 진출은 물론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김준일, 임진섭, 양기원, 김영곤, 김지광 등 상위급 강자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약간의 기복이 있으나 한방 있는 선수들이라 다크호스로 꼽힌다. 선발급은 종합득점 상위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이남과 6개월여 만에 복귀 신고를 마친 박정욱과 이규봉, 심상훈 등이 우승 후보다. 김이남, 이규봉, 심상훈은 우수급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발급에선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비파업으로 분류돼 힘을 뭉칠 가능성이 있다. 김순규 전문가는 “이번 최강자전은 상반기 왕중왕전을 포함해 연간 두 차례만 주어지지 않는 대상경주와 같은 경주다 보니 승부욕이 어느 때보다 높을 전망”이라며 “선수별 개성을 반드시 파악하고, 득점을 맹신하기보단 어떤 선수가 승부욕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최강자전을 맞이해 결승전이 열리는 4일 광명스피돔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2800개)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 최강자전 기간 동안 스피드온을 통해 하루 1만원 초과 경주권 구매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일에는 경정선수로 구성된 음악그룹인 ‘더나눔’ 밴드의 공연도 진행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3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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