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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 ‘동생’ LEE가 함께 할까…“미드필더 교체 전망”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마지막 인사를 앞둔 가운데, ‘동생’ 이강인이 함께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PSG는 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툴루즈와의 2023~24 리그1 33라운드를 벌인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한 PSG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음바페의 출전 여부다. 그는 전날(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며, 시즌 뒤 PSG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PSG는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진열대에 추가했다.PSG는 올 시즌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에, 이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계획 중이다. 다만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은 12일 “PSG는 구단의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우선순위에 뒀다. 음바페를 위한 축하는 계획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은 크게 점쳐진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파르크 데 프랭스의 잔디를 밟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지난 3개월 동안 엔리케 감독이 음바페를 교체 출전시켰던 사례를 꼽으며 그의 교체 출전을 전망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 기간 음바페의 출전 시간을 조정했는데, 이에 대해 “내 목표는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찾는 것이다.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매체가 전망한 PSG의 툴루즈전 선발 명단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음바페·랑달 콜로 무아니·마르코 아센시오·마누엘 우가르테·이강인·다닐루 페레이라·루카스 베랄두·마르퀴뇨스 혹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GK)다. 중원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PSG는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당시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를 선발 투입한 바 있다. 중원이 모두 바뀐 셈. 매체는 “UCL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비티냐와 자이르-에머리는 우가르테와 이강인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4강 1차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고,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약 14분 활약한 바 있다. 그의 마지막 공식전 선발 출전은 지난달 24일 로리앙과의 경기였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17:40
해외축구

Farewell 음바페는 없나…“우승 축하 행사만 계획 중”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축하 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12일(한국시간) “PSG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 음바페를 위해 축하할 계획이 없다. PSG는 구단의 12번째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우선순위에 뒀다”라고 전했다.PSG는 오는 13일 안방에서 툴루즈와의 2023~24 리그1 33라운드를 벌인다. 이 경기는 올 시즌 PSG의 마지막 홈 공식전이다.즉, 이날은 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하다. 그는 전날(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PSG 퇴단 소식을 알렸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 2+1년 계약을 맺은 뒤,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자유게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은 5회로, 시즌 뒤 추가 수상을 넘볼 정도다. 음바페는 전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나는 우리가 마지막 트로피와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하지만 PSG는 그런 음바페를 위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르 파리지엥은 “금요일 오후 경기장에는 PSG의 12번째 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주최할 사람들이 리허설을 위해 모였다. 툴루즈와의 경기가 끝난 뒤의 행사이며, 이는 클럽 역사상 50번째 트로피다. 구단은 이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모든 시선은 당연히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음바페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구단과 달리, 팬들의 환영 행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SG 팬들이 음바페를 위한 행사를 기획 중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어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내부적으로 음바페의 환영 행사를 갑자기 기획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면서 “오는 26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전에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을 배제할 순 없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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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게 뭐 있노" 울컥한 박석민 은퇴식, 공포의 테·이·박도 뭉쳤다 [IS 창원]

"울 게 뭐 있노."동갑내기 친구에게 자신 있게 말했지만 결국 박석민은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박석민은 지난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프로 20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이미 은퇴를 선언했지만, NC 홍보팀에서 새 시즌 은퇴식을 추진하면서 성사됐다. 2004년 삼성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박석민은 삼성에서 12시즌, NC에서 8시즌을 뛰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활약해왔다. 삼성에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뛰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5차례(2005년, 2011~2014년) 이끌었고, FA(자유계약선수)로 옮긴 NC에선 2020년 팀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이날 오랜만에 창원NC파크 그라운드에 선 박석민은 먼저 구단이 준비한 기념 영상을 가족들과 함께 지켜봤다. 이 영상에서 옛 동료들의 격려 영상이 함께 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과 오승환, 구자욱 등 삼성 왕조를 이끌고 추억하게 한 선수들이 박석민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NC에서 함께 우승에 도전했던 이종욱 NC 코치, 심창민, 손아섭이 등장해 그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그리고 이어진 누군가의 "석민아, 형이다" 한마디에 창원NC파크가 술렁였다. 과거 NC에서 함께 뛰었던 이호준 LG 트윈스 코치였다. 이호준 코치는 "2016년에 네가 NC에 왔을 때 공포의 타선 '나테이박'을 구축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멋있고 다른 구단들도 우리를 굉장히 무서워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코치가 말한 '나테이박'은 당시 NC의 강타선을 구축했던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차례로 언급했던 단어였다. 나테이박 타선은 2016시즌 타율 0.309, 425타점, 115홈런을 합작하며 팀을 정규시즌 2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이 코치는 "내 (타석) 뒤에 네가 있어서 내가 편하게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당시를 추억했다. 이 코치는 "(은퇴식을 앞두고) 아쉬움이 교차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은퇴할 때 느꼈다"라면서 "제2의 인생도 앞으로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며 뜻깊은 격려의 한 마디를 남겼다. 이어 '나테이박'의 또 한 명의 주인공 테임즈가 영상에 등장하자 NC파크는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헤이 박석민"이라며 유쾌하게 축하 영상을 시작한 테임즈는 "선수 생활 훌륭하게 마무리한 것 축하한다. NC에 와서 같은 팀이 됐을 때 너무 기뻤다. 삼성에 있을 때 우리를 상대로 너무 잘했으니까. 당신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고생 많았다"라고 고마워했다. 전광판엔 옛 동료들의 뜻깊은 격려사를 들은 박석민의 모습이 비춰졌다. 공포의 '나테이박' 중 '테이박'이 오랜만에 창원NC파크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이미 박석민의 얼굴엔 눈물이 가득했다. 은퇴식에 앞서 박석민은 강민호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은퇴식 때 울지 았겠다고 대답했지만 결국 그는 팬들 앞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박석민은 준비된 은퇴사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울컥했다. 그는 "팬분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선수 박석민'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야구장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함성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이어 그는 "나는 정말 운이 좋았던 선수다. 6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다. NC와 삼성이라는 좋은 팀과 훌륭한 지도자 분들, 멋진 동료들과 함께 했다"라면서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석민은 "많은 분이 생각이 나는데, 내 기본기와 인성을 중요시 가르쳐주셨던 초중고 감독님들이 생각난다. 이분들 덕분에 내가 2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면서 "좋은 형이자, 존경하는 선배, 멘토가 돼주신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나와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 그는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NC, 삼성 선수들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박수와 응원을 부탁드리겠다. 후배님들도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선수가 되길 기원하겠다"라면서 "그동안 나만을 위해 고생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이제 '선수 박석민'이 아닌 '코치 박석민'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많이 배워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 제 인생 2막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모범이 되는 그런 박석민이 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의 은퇴사를 마쳤다. 은퇴사 후 박석민은 NC, 삼성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삼성 포수 강민호가 다가와 그에게 삼성 모자를 씌워주면서 웃음을 자아냈고, 오승환도 그를 포옹하면서 옛 정을 다시 나눴다. 이후 박석민은 아들 박준현(천안북일고 투수)과 시구, 시타를 진행했다. 아들의 공을 지켜보면서 방망이를 휘두른 박석민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1만7891명의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창원=윤승재 기자 2024.05.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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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지코 꼴보기 싫어” 찐친 저격→“계속 성장할 것” 도경수의 독보적 매력

가수이자 배우 도경수가 ‘아티스트’에 출연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진행자인 가수 지코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훈훈함과 웃음을 자아냈다.도경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의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밝게 웃으며 등장한 도경수는 새 앨범 ‘성장’의 선공개곡 ‘팝콘’(‘Popcorn’)을 부르며 독보적 음색과 파워 보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물 흐르듯 편안한 라이브 실력과 능수능란하고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한층 더 깊어진 솔로 보컬 아티스트 도경수의 성장을 선사했다. 노래를 마친 후 “안녕하세요. 새 앨범으로 돌아온 도경수입니다”라고 관객들에게 쑥스럽게 웃으며 90도로 인사했다. 이후 찐친 지코와 편하게 대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밈인 ‘원영적 사고’에 대해 잘 몰라 지코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 지코가 “저희들의 친분에 대해 의외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하자, 도경수는 지코에 대해 첫인상과 달리 “대화를 하다 보니까 애교가 엄청 많다”고 장난스럽게 따라했다. 이에 지코는 “(도경수가) 애교를 은근히 부린다”며 “언젠가는 (음성을) 따고야 말 것”이라고 전했다. 지코는 “경수가 매체를 통해 보여주는 모먼트가 생각보다 적다. 희소성이 있다”고 도경수의 특별한 매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도경수는 지코의 ‘꼴 보기 싫은 모먼트’가 있다며 “많다. 인중 길어지는 표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코가 손으로 브이를 그리며 특유의 표정을 짓고는 “자본주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도경수는 지코의 리드에 맞춰 ‘꽁냥이 챌린지’에 도전, 자신만의 스타일로 챌린지를 소화하며 열띤 환호를 받았다. 동시에 꿋꿋하게 자신의 견해를 지키면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지코와 함께 ‘팝콘’의 뮤직비디오 속 프리 스타일 댄스를 춰 현장의 열기를 더하는가 하면, 지코의 신곡 ‘스팟!’의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선보였다. 이후 도경수는 “점점 지코의 진행 실력 늘고 있다. 노력 많이 하는 친구”라며 “지코를 좋아해주고, ‘아티스트’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새 앨범에 대해선 “앨범 이름은 ‘성장’이다. 성장했다는 의미도 있는데 계속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10대 연습생 시절부터 몸 담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매니저 출신 남경수 전 이사가 설립한 컴퍼니수수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 ‘마스’를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라이브 하는 도경수 최고다”, “라이브를 어떻게 저렇게 쉽게 하지”, “노래하는 모습 자주 보고 싶다”, ”노래할 때는 진지한데 다른 때는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도경수의 컴백을 반겼다. 도경수의 신보인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은 지난 7일 발매돼 국내외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해 호평받고 있으며, 오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생애 첫 단독 아시아 팬콘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5:11
해외축구

‘굿바이 강인’ 음바페, 레알서 받게 될 계약금은? “1720억원 이상”

킬리안 음바페가 시즌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 직접 밝히면서, 향후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할 것이라 주장하면서, 그가 1억 파운드(약 172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게 됐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난다”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음바페는 지난 2022년 PSG와 3년 계약을 맺으며 2025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직전 서면을 통해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하면서, 그의 계약이 2+1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SG는 음바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요청하면서 그를 프리시즌에도 제외시키는 등 압박을 했지만, 끝내 이루진 못한 모양새다. 음바페는 구단과의 협상 후 다시 선수단에 복귀했고,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음바페의 행선지로는 단연 레알이 꼽혔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디 애슬레틱과 RMC 스포르트 등은 음바페의 레알행을 점쳤다. BBC 역시 같은 보도를 전하며, 음바페의 스페인행이 9부 능선을 넘은 듯했다. 다만 5월까지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고, 구단과 음바페 본인이 직접 입을 열지 않으면서 의문부호가 찍혔다. 그러다 음바페 본인이 직접 PSG 퇴단을 발표했다.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는 만큼, 별다른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PSG에서 1억 7100만 파운드(약 294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에서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줄어든 연봉 대신, 거액의 계약금을 받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월 “이적료로 지불해야 할 돈을, 선수에게 대신 지불할 것. 스페인에서는 1억 파운드가 넘는 계약금이 음바페에게 향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라고 전했다.한편 음바페는 팬들을 향해 “세계 최고로 꼽히는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얻게 돼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많은 부담을 안고 클럽에서 첫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발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지난 2017~18시즌 AS모나코를 떠나 PSGP에 합류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많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리그1 득점왕은 5차례를 차지했는데, 올 시즌 역시 리그 26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PSG는 올 시즌 공식전 4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다. 음바페는 오는 1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갖는 툴루즈와의 리그1 33라운드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그의 마지막 PSG 공식전 일정은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이다. 김우중 기자 2024.05.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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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기러기父’ 정형돈, 가족 악플에 직접 입장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아”

방송인 정형돈이 방송작가 출신인 부인 한유라 씨와의 불화설 등 가족을 둘러싼 억측 및 악플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정형돈은 11일 한유라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데뷔 23년만에 댓글 남겨 보기는 또 처음”이라며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정형돈은 “일단 먼저 저희 가정에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그리고 가타부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일일이 해명? 해야 될 일도 아닌 거 같아서 살짝쿵 글 남기고 후다닥 사라지겠다”며 “와이프 잘 때 몰래 글 남기는 거라 괜히 왜 일 키우냐고 혼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첫째,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습니다! 왜?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 하는 사람 아니다.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또 “둘째! 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어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아빠가 뭐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 보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도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러겠죠? 뭐 그러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워가는 거겠지만요”라고 말했다. 이어 “넷째!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 더 쓰면 약간 쑥스러우니 여기까지만”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관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고 거듭 말하며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 갈려고 하는 가정이다.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한유라 또한 정형돈의 댓글에 장문의 답댓글을 달았다. “자고 일어나니 남편의 댓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며 “이런 일이 잘 휘둘리고 싶어 하지 않는 남편임을 알기에 이렇게 댓글을 달 때는 얼마나 저와 가족들을 생각했을지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실 댓글 몇개에 하나하나 정성 들여 우리 개인사를 해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그냥 누군가의 개인적 불편함(일부 유저분들)에 제가 휘둘리는 것이 맞을까에 대한 고민이 컸던 거 같습니다. 댓글들의 의견을 절대 무시하거나 아무렇지 않아서는 아니었다”며 “그러나 아이들이 종종 보기도 하고 남편도 보고 있기에 (남편이 댓글을 달아준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선의의 걱정을 해주시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의 저의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한유라 씨는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고 표현 드리는 게 맞다”며 “어느 날 남편이 아주 갑작스럽게 아이들의 유학을 제안했다.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떠나는 유학은 현실상 힘들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빠가 능력이 조금이라도 될 때 자신이 느끼고 싶었던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유튜브 개설도 남편이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고 지지해줬다”며 “아이들도 많이 컸고 오히려 작게나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했으며 남편도 아이들이랑 나오는 프로그램은 지금도 절대 할 일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과 추억이 남겨진 다는 걸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채널이 좋다고 언제 업로드 되냐고 매일 묻는다.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형돈과 한유라 씨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 씨와 자녀들은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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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싱크로유’, 시청률 2%로 출발…카리나 “너무 감동 받아”

KBS2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가 첫 방송부터 반전으로 강렬하게 시작됐다. 싱크로유 추리단은 1단계와 2단계 모두 라이브 드림아티스트를 맞추지 못했고, 마지막 듀엣 대결인 3단계에서 10CM 권정열-김경호를 AI팀으로 맞추며 자존심을 지켰다. 카리나는 “너무 감동받았다”며 AI 커버무대와 드림아티스트 무대 모두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싱크로유’ 시청률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로 출발했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싱크로유 추리단으로 출격한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는 시작부터 1%의 진짜를 찾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저는 아시다시피 TOP100귀다. 귀가 예민하다. 제작진이 걱정이다. 현장에서 들으면 티가 난다”라며 오히려 제작진을 걱정했고, 이적은 “숨소리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AI가 어디까지 흉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다. 총 3라운드로 이루어진 첫 회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진짜 드림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찾아내는 것으로 드림 아티스트와 싱크로유 추리단의 속고 속이는 맞대결이 포인트.첫 라운드에 출전한 드림아티스트는 박정현, 10CM 권정열, 임재범, 이무진, 김경호, 에일리로 라인업만으로도 기대를 높이는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아티스트들. 아티스트 라인업에 “우와”라며 감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임재범의 등장에 육성재는 “AI계에서 임재범 선배님은 유명하다”라고 의심을 감추지 못했으며 유재석은 “여섯 분을 모시기도 쉽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박정현의 ‘밤양갱’, 10CM 권정열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깐’, 임재범의 ‘흰수염고래’, 이무진의 ‘휘파람’, 김경호의 ‘예뻤어’, 에일리의 ‘사건의 지평선’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충격은 더욱 커져갔다. 육성재는 “너무 깔끔한데”, 유재석은 “너무 어려운데”, 카리나는 “다 라이브 같은데요?”, 호시는 “와~”라고 연신 감탄하며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무엇도 라이브가 아닌 것 같은 무대가 없자 모두 당황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카리나는 “너무 좋은데요?”라며 박수를 치며 감상에 젖었다.특히 이적은 “지금 바로 뒤에서 라이브를 하신 게 아니고 녹음을 튼 거 같아요. 전부 다”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유재석마저 “맞아”라고 했지만 ‘현장 라이브’라는 것이 공개되자 모두 “진짜요?”라며 더욱 충격에 휩싸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이적은 “뒤에 계신 분?”이라고 말을 건네는 얕은 수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적은 “우리나라 제작진 중에 30초 분량을 위해 임재범을 섭외할 배짱을 지닌 분이 없다”라며 정무적인 감각으로만 추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김경호는 초창기 창법이 아닌 요즘 2000년대 오면서 보여준 창법에 기반을 둔 AI다”라며 “예뻤어 부분이 박자를 너무 칼같이 맞췄다. 그래서 AI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원래 김경호 씨는 박치라는 거다”라고 대꾸해 이용진을 흠칫 놀라게 했다. 육성재는 “이무진은 120% 확신한다. 휘파람에서 뒤가 떨렸다”라고 주장했고, 호시는 “에일리 누나랑 연습 생활을 같이했다. 감격 받았다. 누나가 현장에 왔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1라운드에 대해 싱크로유 추리단은 “드림아티스트는 10CM 권정열, 이무진, 에일리다”라고 추리했다. 결국 드림아티스트는 박정현, 10CM 권정열, 이무진, 김경호로 드러나 객석까지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추리단은 연신 “소름 돋을 거 같아”, “당했다. 당했어”, “대박이다”라며 놀라운 반전 속에 1라운드 추리를 실패했다. AI로 의심받은 박정현은 “AI처럼 음정을 다 맞춰서 했어요”라고 밝혀 추리단과의 신경전에서 승리했음을 밝혔다. 김경호는 “아니 나를 박치라고 한 거에요?”라며 분노하는가 하면 이무진은 “저 안에서 임재범 선생님께 인사를 안 드렸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육성재는 “나는 원래 박정현 선배님에 물음표를 쳐놨는데 이적 선배님이 보시더니 ‘아니야 박정현은 아니야’라고 해서 더 헷갈렸다”라고 증언해 모두 기대했던 이적에게 오답이 속출했음이 드러났다.2라운드는 총 4명의 무대를 보고 진짜를 찾는 형식이었다. 10CM 권정열의 ‘썸 탈꺼야’, 박정현의 ‘금요일에 만나요’, 이무진의 ‘Get A Guitar’ 김경호의 ‘Next Level’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김경호씨가 AI 같다. 서태지의 ‘컴백홈’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주장하자 이용진도 동조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육성재는 “김경호씨가 잘 들어보면 ‘Next Level’의 발음이 각기 다 달랐다”라고 말해 이적은 “이번에 김경호가 사람인 이유는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었나”라고 정리해 웃음을 터트렸다. 카리나는 “저는 맞았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는데 너무 감동을 받아서”라며 자꾸 감동받아서 틀린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자 호시 역시 “자꾸 흔들리네”라며 “저도 얇아서 계속 흔들린다”고 인정해 팔랑귀 감성 막내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추리단은 10CM 권정열, 박정현, 김경호를 드림아티스트로 선택했다. 그러나 박정현이 AI였음이 드러나 추리단을 패닉에 빠트렸다. 육성재는 “이거 거짓말이죠”라고 말하고, 이용진은 “제가 월요병 걸린 AI라고 말했었다”라며 추리단 중에 유일하게 정답을 맞혀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귀로 인정받았다. 이에 김경호는 “신문물. 영어발음지적 돌아버리겠습니다. 만신창이 됐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리단의 오답을 이끈 이무진은 “다 속아 넘어가니 얼마나 재밌던지 모른다”라며 즐거워했다. 박정현은 AI를 들으면서 “내가 발음을 저렇게 해? 하며 신기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적의 부진에 대해 “이제 좀 맞춰요. 이번에 또 못 맞추면 맹꽁이 부릅니다”라며 압박을 가했다. 특히 2라운드의 힌트였던 ‘집단지성’ 찬스에서 관객이 10표도 선택하지 않은 이무진이 라이브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적은 “여러분이나 우리나 한마음이다”라고 말하며 위안을 받았다.마지막 3라운드는 듀엣 무대였다. 박정현, 이무진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와 10CM 권정열, 김경호의 ‘그대만 있다면’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자존심을 걸고 라이브 찾기에 나선 추리단은 박정현, 이무진을 라이브로 선택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라이브와 AI의 무대 모두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감동을 선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적은 “진짜가 아니면 또 어떻겠어요. 이렇게 좋은데”라며 무대에 빠져들었고, 유재석은 “난 눈물 흘릴 뻔했어”라며 솔직한 평을 밝혔다. 이적은 “아 너무 좋다와 AI일까 라이브일까를 동시에 생각하니깐 미칠 거 같다”라고 밝혔다 AI 듀엣의 노래를 제3자가 되어 들었던 김경호는 “마지막 3라운드는 마치 권정열과 권혁수가 부르는 거처럼 말씀하셨다. AI마저 나를 만신창이로 만들다니”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용진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반대로 가면 되겠구나 했다”라고 밝혀 다음 주 2회를 기대하게 했다.‘싱크로유’ 2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0:45
해외축구

[오피셜] ‘LEE와의 케미 끝’ 음바페, 시즌 뒤 PSG 떠난다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자신이 직접 올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 발표했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을 게시, 시즌 뒤 PSG를 떠날 것이라 전했다.그는 먼저 “때가 되면 여러분께 이야기하겠다고 항상 말해왔다. PSG의 마지막 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라고 운을 뗀 뒤 “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다. 나는 일요일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나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고 전했다.음바페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린 지난 세월은 많은 감정과 부담감을 안고 첫 경험을 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며 성장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영광과 실수를 모두 경험해 성장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면서 “조국 프랑스를 떠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리그1은 내가 항상 알고 있던 리그였지만,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음바페는 동료, 코치진을 향해서도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먼저 지금 동료, 지금까지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우나이 에머리,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크리스토프 갈티에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며 “레오나르도, 루이스 캄포스 단장, 클럽의 모든 스태프들, 뒤에서 묵묵히 PSG의 퍼포먼스를 돕는 모든 이들에게도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과거 PSG와 계약한 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클럽에서의 기억은 내 평생에서 잊지 못할 부분”이라면서 “나는 더 이상 PSG 선수가 아니겠지만, 계속 이 팀을 지켜볼 것이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여러 감정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우리가 마지막 트로피와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2010년대 후반 혜성같이 등장한 슈퍼스타다. AS 모나코에서 60경기 27골 16도움으로 이름을 떨치더니, 2016~17시즌엔 팀을 UCL 4강까지 올려놓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이에 PSG는 18세의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560억원)를 투자했다. 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도움을 기록, 6번의 리그1 우승을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5회) 역시 그의 몫이었다. 이 기간 PSG는 리그컵 2회·슈퍼컵 3회·FA컵 3회 등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PSG 음바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전반 45분 만에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프랑스의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 음바페는 후반 35분과 36분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후반 메시가 추가 골을 넣자, 음바페는 종료 2분 전 페널티킥에 성공해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는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제프 허스트(영국)가 서독을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 명단에 음바페가 추가됐다. 하지만 음바페의 ‘대관식’은 미뤄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결국 메시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그해 소속팀으로 돌아온 음바페는 또 고개를 숙였다. UCL에서 다시 한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다.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 PSG는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짐을 쌌다. 이후 팀 동료 메시는 시즌 중 훈련 불참으로 비난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PSG는 리그1 우승을 해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음바페 드라마가 열렸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을 대거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전 스포르팅 리스본) 마르코 아센시오(전 레알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전 인터 밀란) 셰르 은두르(전 벤피카) 그리고 이강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2010년대 PSG의 새 시대를 함께한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가 팀을 떠났다. 메시 역시 미국으로 몸을 실었다.개막전을 앞둔 음바페의 거취 역시 불투명했다. 그가 지난 2022년 체결한 재계약의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뒤였다. 지난 2021~22시즌 종료 시점,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보도에선 ‘3년 계약’이라는 표현이 현지에서 나왔으나, 실제로는 2+1년 계약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선수 옵션을 쓰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발표하면서 사실상 퇴단을 예고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그와 재계약하기 위해 음바페를 프리시즌 명단에서도 제외하는 등 강수를 뒀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그는 팀 훈련에 합류했고, 이날 공식적으로 퇴단 발표가 난 모양새다. 이강인과의 브로맨스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음바페는 이강인의 생일은 물론, 그의 득점 장면마다 포옹을 나누며 팬들의 눈길을 끈 기억이 있다. 특히 음바페는 이강인에게 ‘동생’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강인은 ‘최고의 선수’라고 화답한 바 있다. 리그1 사무국, PSG도 이들의 관계를 조명하기도 했다. 두 선수가 함께할 경기는 이제 4경기 남았다. 이미 리그 우승은 확정됐고, 오는 26일 열리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에서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음바페다.김우중 기자 2024.05.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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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결국 ‘동치미’ 자진 하차…합류 4년 7개월만

배우 선우은숙이 출연 중이던 예능 ‘동치미’에서 하차한다.MBN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9일 진행된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녹화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2019년 10월 합류한 지 약 4년 7개월 만이다. 아나운서 유영재와 이혼한 선우은숙은 이후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으나 지난달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지난달 22일 “이혼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또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유영재는 다음날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할 것”이라고 성추행 의혹을 반박했다.또 삼혼 사실에 대해서도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유영재는 이후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하며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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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공유 닮은꼴’…MZ 돌싱들, 룸메이트 전쟁 시작 (‘돌싱글즈5’)

“시즌5는, 룸메이트 전쟁이다!”‘돌싱글즈5’가 90년대생 ‘MZ 돌싱’들의 당당한 등장과 치열한 신경전으로 시작됐다.9일 첫 방송한 MBN 예능 ‘돌싱글즈5’는 새로운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의 등장을 알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강은 시즌5 돌싱들의 첫 만남과 숙소 입성기를 흥미진진하게 중계해 시청자의 공감대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이번 시즌5의 ‘돌싱 하우스’는 제주도에 마련됐다. 화창한 날씨 속, 가장 먼저 ‘힙’한 스타일의 이혼 2년 차 손민성이 등장했다. 뒤이어, ‘정유미 닮은꼴’이라는 반응을 끌어낸 이혼 1년 차 박혜경, 앳된 얼굴의 돌싱남인 이혼 1년 차 심규덕, 러블리한 느낌의 이혼 2년 차 장새봄이 입성했다. 특히 박혜경은 환한 미소로 장새봄과 인사를 나눈 뒤, 급 정색(?)한 표정을 지어보여 “전쟁이다!”라는 5MC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다음으로는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인 이혼 3년 차 최종규가 나타났고, 그는 “첫인상 투표는 0표를 예상하지만 최종 커플 확률은 80% 이상을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직후, ‘칠곡 비타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혼 5년 차 백수진과, 댄디한 옷차림과 공룡상의 비주얼로 배우 공유를 연상시킨 이혼 2년 차 김규온이 합류했고, 마지막으로 ‘여신 스타일’의 이혼 1년 차 손세아가 입성했다. 이로써 8인 돌싱남녀가 모두 입장을 마친 가운데, 이들은 샴페인 잔을 부딪히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이후 돌싱남녀는 숙소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서로의 속내를 떠봤다. 하지만 모두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오픈하지 않은 채 긴장감을 조성했다. ‘돌싱 하우스’에 도착한 직후에는 방 배정을 비롯해 서로가 마음에 품은 상대의 캐리어를 들어주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짐을 푼 뒤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첫 공지사항이 전달됐는데, ‘첫인상 1위’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돌싱들은 신중하게 자신의 첫 호감 상대를 적어냈다. 투표 결과, 심규덕은 앞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언급했던 박혜경을 첫인상 1위로 뽑았고, 박혜경과 백수진은 김규온을, 장새봄과 손세아는 최종규를 호감도 1위로 선택했다. 이에 5MC는 “여자 룸메이트들이 같은 남자를 뽑았다. 이번 시즌의 부제는 ‘룸메이트 전쟁’!”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드디어, 첫 저녁 만찬이 시작됐다. 서로가 마음에 드는 상대 옆을 빠르게 선점했는데, 한발 늦은 손세아는 호감남인 최종규와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으며 쓴맛을 다셨다. 하지만 손세아는 뷔페식으로 구성된 음식을 가지러 가는 찰나에 최종규의 옆에 붙어 은근한 플러팅을 날렸다. 또한 식사 도중에도 서로의 마음을 떠보는 발언과 눈빛들이 오갔다.술자리가 이어지며 한결 편안해진 돌싱들은 잠시 후, 서로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 공개에 돌입했다. 첫 주자로 나선 손민성은 “양쪽의 입장 중 나의 입장을 말한다”는 전제하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손민성은 “우연히 전 아내의 차 블랙박스를 봤는데 한 남자와 일상적인 통화를 나누는 내용이 있더라. 누구인지 물었더니 아내가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더니, ‘(내가) 그 남자를 해코지 할까봐 겁나서 말 못 하겠다’고 말했다”며, “내가 아닌 그쪽을 감싸는 강경한 태도에 신뢰가 깨져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혜영은 “나이가 어린 만큼 사랑이 가장 중요했을 텐데, 가치가 무너지는 기분에 너무 힘들었을 것”이라고 손민성을 위로했다.다음 주자인 장새봄은 “애써 묻고 있었던 기억을 다시 꺼내기가 힘들다”며 처음부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어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으셨다”면서 “사랑하는 마음에 모든 걸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언제 집에서 나갈 거냐’며, 변호사와 통화를 하더니 이혼을 통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혼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찰나에 남편이 어떤 여성과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 장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남편과 그 여성이 ‘혼인 신고도 안 한 사실혼 관계일 뿐 아니냐’며 문전박대를 했고 결국 그 후 이혼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장새봄의 이야기에 ‘침묵’으로 아픔을 공감한 돌싱들은 “이곳에서 훨씬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장새봄을 다독였고, 장새봄 역시 환한 미소로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다른 돌싱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돌싱 하우스’에서 벌어질 본격적인 로맨스 전쟁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2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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