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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낯선 국수→제2의 쌀 된 라면 탄생 비화
친근하고 맛있는 한 끼, 라면의 탄생 비화가 공개된다. 내일(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는 요리에 진심인 두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마지막 국민음식 라면의 매력을 파헤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면을 소비하는 나라는 중국이지만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시대와 세대를 불문하고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라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기의 발명품으로 불리는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2차대전 이후 포장마차에서 파는 중화 국수를 보고 면을 간편하게 먹는 법을 연구한 한 남자의 노력으로 1958년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 세상에 나온다. 전후 시대에 탄생한 일본 라면처럼 한국 라면의 이야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 나오고 5년 뒤 한국의 1호 라면이 탄생한다. 하지만 꼬불꼬불한 면과 매콤함이 없는 닭고기 국물 맛 같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다. 한국 최초의 라면의 모습과 라면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온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는지 라면의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9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