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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눈물의 고백→밀라노서 은퇴? [2026 밀라노]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30·임효준)이 중국 관영 방송 CCTV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중국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근 CCTV는 린샤오쥔과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이번이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며 최선을 다하겠다. 8년 동안 힘든 날도 많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버텨왔다.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린샤오쥔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3종목(남자 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2종목(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 치르는 동계 올림픽이기도 하다. 중국 귀화 후 쇼트트랙 단거리 종목에서 기량이 상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린샤오쥔은 불미스러운 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진천선수촌 훈련 중 '동성 간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임효준이 황대헌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다가 엉덩이 윗부분이 노출됐고, 황대헌이 수치심을 느껴 그를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법정 공방 끝에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임효준의 무죄가 확정됐지만, 그 사이 그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나설 수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하는 해당 규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린샤오쥔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남자 개인 1500m 은메달, 남자 개인 500m 금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얻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왼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중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리구이를 특히 좋아한다"라면서 "지금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느라 바쁘지만, 대회 이후에는 중국 문화를 깊이 있기 배우고 중국에서 학업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고, 중국을 많이 돌아다니고 싶다.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싶다. 일단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5 14:15
프로야구

"진정성 어필" 30만원 일당과 포상금뿐? WBC 한국계 선수들의 별도 '혜택' 없다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계 선수들에게 별도의 혜택이 주어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선수들과 차별화된 혜택은 사실상 없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6 WBC에 나설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한다. 관심이 쏠리는 건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본인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도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 대회에서는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현재 야구계 안팎에서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한국계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다만 이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추가적인 혜택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KBO 규약상 WBC 무대를 밟는 국내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1일 30만 원에 해당하는 대표팀 소집 기간 일당, 둘째 성적에 따른 포상금(우승 시 12억원),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관심이 가장 큰 등록일수 보상이다. 2017년 KBO는 대표팀 참가 일수만큼 주어지던 FA 등록일수 보상을 '포인트제'로 바꿨다. 국제 대회 출전에 따른 기본 포인트와 성적에 따른 추가 포인트를 보상하고, 선수는 1포인트를 자유계약선수(FA) 등록일수 1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WBC에서 우승할 경우 최대 60일(참가 기본 10일)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수에 따라서는 이 제도를 활용해 FA 취득 시점을 1년가량 앞당길 수도 있다. 하지만 리그가 다른 MLB 선수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내용이다.KBO 고위 관계자는 "일당과 포상금을 제외하면 별도의 혜택은 없다"며 "축구의 월드컵에 비할 바 못 되지만 WBC는 야구에서 가장 큰 대회다. (한국계 선수들은) 거기에 대표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계 선수들을 개별 접촉하면서 선수들의 국가대표 유니폼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유니폼까지 따로 만들어가기도 했다"며 "진정성을 많이 어필했다"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09:43
동계올림픽

'韓 알파인스키 최고봉' 베테랑 정동현, 올림픽 직전 열린 극동컵서 남자 회전 우승

알파인스키 베테랑 정동현(38·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정동현은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26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63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세바스티안 하겐(노르웨이)보다 0.59초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이번 시즌 극동컵 회전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정동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회전과 대회전에 출전한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연속 동계올림픽 출전. 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대회 회전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의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 선수 최고 순위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동현은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의미가 크다"며 "올해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6.02.03 17:14
해외축구

"맙소사, 이 멍청한 놈" 클롭이 손흥민 떠올릴 때마다 자책한 이유

"손흥민을 놓친 건 명백한 내 실수였다. 다시는 영입할 수 없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의 고백이 다시 나왔다. 독일 매체 RTL 스포츠가 29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진행자가 "감독 생활을 하며 꼭 한번 지도해보고 싶었지만 끝내 인연이 닿지 않았던 선수는 누구인가"라고 묻자, 클롭 감독은 망설임 없이 "손흥민"을 꺼냈다. 그는 기회를 잡지 못한 뒤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영입할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며 뼈아픈 후회를 덧붙였다.클롭과 손흥민의 엇갈린 인연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시작됐다. 과거 도르트문트를 지휘한 클롭 감독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상대로 고전한 기억을 갖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전에 유독 강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클롭 감독은 훗날 도르트문트 팬들 앞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도 거의 영입할 뻔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상대할 때마다 '맙소사, 이 멍청한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미친 짓이었다"라고 자책해 국내 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리버풀을 이끈 시기에는 사디오 마네의 대체자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이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노릴 것이란 주장이 나온 시기였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이 4위를 확정해 클롭 감독과 손흥민이 만나는 시나리오는 성사되지 않았다.한편 클롭 감독은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쳐 리버풀에서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2018~2019시즌 UCL 우승, 2019~2020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안겼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월드컵, FA컵, 리그컵까지 더해 다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남긴 성적은 304승 100무 85패에 달한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그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현장을 떠나 있다. 한편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탐낸 이유는 분명했다.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 능력은 속도를 중요하게 여긴 리버풀의 축구와 잘 맞았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마침 클롭 감독의 전술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앞세운 게겐프레싱이 특징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 성실한 수비 가담을 갖춘 손흥민은 이상형에 가까웠다. 2018~2019시즌 UCL 결승에서 리버풀이 토트넘을 꺾은 뒤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포옹하며 위로한 장면도 그 애정을 상징한다. 이후 토트넘 생활을 마친 손흥민은 MLS LAFC로, 클롭 감독은 레드불 풋볼 그룹의 스포츠 디렉터로 활약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31 00:01
축구일반

송종국에게 지휘봉 맡긴 화성시축구협회, U—23 선수 모집…“선택받지 못한 이들 도약 돕겠다”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송종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화성특례시축구협회 23세 이하(U-23) 팀이 선수를 모집한다.화성시축구협회는 U-12, U-15, U-18 팀을 창단하고, 최근 U-23 팀까지 만들면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특히 은퇴 후 유망주 육성에 힘쓴 송종국 감독이 U-23 팀을 이끌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대학이나 프로 무대에서 나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선수, 프로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려는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화성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재기를 꿈꾸는 선수라면 지역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이기용 화성시축구협회장은 “화성특례시축구협회 산하를 거쳐 가는 모든 선수가 프로 직행이나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아직 꽃 피우지 못한 선수들이 있을 수 있고, 부상 등 사정으로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들의 꿈이 꺼지지 않도록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선수로서 도약할 계기가 될 수 있는 U-23 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화성시축구협회 U-23 팀은 선수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한 팀이다. 어려움이 있는 선수들에게 개인 맞춤형 훈련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아울러 프로 진출의 발판 역할을 위해 창단된 팀이다. 화성시축구협회 U-23 팀은 K리그 및 세미프로 구단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테스트, 트라이아웃, 연습경기 등 실질적인 프로 연계 구조를 구축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6.01.28 06:37
프로축구

“세리머니 사과드린다” 고개 숙인 이청용, 향후 거취는 미정

이청용(38)이 울산 HD와 결별한 뒤 거취를 고민 중이다. 이청용은 지난 25일 울산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 편지를 올리며 퇴단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거취는 미정이다. 울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청용은 최근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관계자도 “아직 확정된 게 없는 거로 알고 있다. 선수가 고민 중이라는 사실만 안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선수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이청용은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229경기 27골 29도움을 올린 베테랑이다.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그는 2010년 볼턴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다.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 보훔(독일)을 거쳐 2020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했다.이청용은 울산의 새로운 왕조를 연 선수로 꼽힌다. 그는 입단 첫해 팀의 창단 2번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울산은 2024년까지 K리그1 3연패에 성공했다.하지만 이청용과 울산의 2025시즌은 악몽이었다. 울산은 2025시즌 K리그1 9위에 그쳤고, 이 과정에서 김판곤, 신태용 전 감독과 조기 결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 4개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일정을 버티지 못하고 연일 추락했다. 이청용은 신태용 전 감독과의 불화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해 10월 광주FC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한 뒤 ‘골프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시 신 전 감독이 팀 원정 버스에 골프가방을 싣고 다닌다는 폭로가 나와 시끌시끌했던 것을 겨냥한 듯한 세리머니였다. 그의 행동을 두고 ‘하극상’ 논란이 잇따랐다.이청용은 직접 쓴 편지를 통해 “내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선수로서, 그리고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웃으면서 작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사과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6 12:01
프로축구

[공식발표] 울산, 이청용과 동행 마무리 “‘골프’ 세레머니,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베테랑 이청용(38)과 동행을 마친다.울산은 25일 오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청용 선수가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며 “그라운드 위에서의 헌신과 책임감은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고, 울산이 걸어온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 울산이라는 도시에서 보낸 시간, 팀과 함께한 환희의 순간, 동료들과 나눈 땀과 열정, 그리고 팬들에게 안겨준 기쁨까지 빅 크라운에서 함께 쌓아온 모든 순간을 오래 기억하겠다”라고 적었다.지난 2004년 FC서울에서 데뷔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이청용은 2009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던 윙어였다. 그는 이후 볼턴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를 누볐고,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보훔(독일)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0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30대에 K리그로 복귀한 그는 적응기 우려가 무색하게 울산에서 맹활약했다. 입단 첫해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팀의 K리그1 3연패에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2022 K리그1 최우수선수(MVP), 2022 K리그1 베스트11 1회 등 이름값을 했다.하지만 4연패에 도전한 2025시즌에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베테랑인 이청용은 리그 24경기 나서 4골 2도움을 올렸지만, 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전패, K리그1 9위 추락 등을 막지 못했다.또 지난해 10월엔 신태용 전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골프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당시 광주FC와의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후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펼쳤다. 신 전 감독이 재임 시절 팀 원정 버스에 골프가방을 싣고 다닌다는 폭로가 나와 시끌시끌했던 것을 겨냥한 세리머니였다. 한편 이청용은 이날 구단을 통해 고별 편지를 전했다. 그는 먼저 울산에 대해 “유럽에서 돌아와 다시 시작한 내 축구 인생에서 울산은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가장 뜨겁고 값진 시간을 보내게 해준 팀”이라고 말했다.이어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커리어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내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됐다.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늘 울산을 먼저 생각하며 그라운드에 섰다”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함께 이뤄냈습니다. 우승의 순간들,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은 제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적었다.논란의 골프 세리머니에 대해선 고개를 숙였다. 이청용은 “다만 지난 시즌 중 내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선수로서, 그리고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웃으면서 작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적었다.끝으로 이청용은 “지난 6년 동안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믿어주신 울산 HD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지키기 위해 함께 애써준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울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순간뿐 아니라 힘든 순간에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신 그 응원은 제게 큰 힘이었다. 팀을 떠난 이후에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그 마음은 제게 오래 기억될 것이다.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들이었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도 마음 깊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울산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1.25 21:00
스포츠일반

린샤오쥔,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中 대표팀 출전 확정...8년 만에 올림픽 복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로 금메달을 땄던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오성홍기를 가슴에 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지난 23일 린샤오쥔을 포함한 참가 선수 1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 명단에 린샤오쥔이 포함됐다. 린샤오쥔은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m 동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였다. 그러나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자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했다. 린샤오쥔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을 노렸으나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중국 국내대회에만 출전하던 린샤오쥔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린샤오쥔은 2025~26시즌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 2026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우리 대표팀과 경쟁을 펼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는 헝가리에서 귀화한 샤오앙 류, '반칙왕' 판커신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2026.01.24 06:03
스포츠일반

밀라노 동계 올림픽 앞둔 에이스 최민정, "첫 종목 혼성 2000m 계주...좋은 성적 거둘 것"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둔 쇼트트랙 대표팀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국을 앞두고 있다. 22일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한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나섰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대회 현장에) 일찍 가는 편"이라며 "컨디션 조절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최민정은 "마지막 레이스는 출국 후 3주 차에 펼치게 된다"며 "국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장에서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대회 기간이 길어서 여유를 갖고 몸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베테랑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최민정은 "이번 대회엔 개인적으로 걸려있는 기록이 많다"며 "하지만 개인 기록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첫 종목이 혼성 2000m 계주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올림픽은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대회와 달리 쇼트트랙 경기가 열흘에 걸쳐 긴 일정으로 열린다. 중간중간 휴식일이 있고, 대신 올림픽 일정이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컨디션 조절이 과제다. 올림픽 경험이 많은 최민정은 이런 점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신예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인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은 중압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임종언은 "올림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며 "멘털 관리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마지막 집중 훈련을 한 뒤 30일 결전지인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난다.이은경 기자 2026.01.22 19:43
스포츠일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예선 1위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 예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최가온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6.5점을 올렸다. 32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최가온은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선은 17일 열린다.2008년생인 최가온은 지난달 열린 이번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 순위에서 1위(200점)에 오르며 강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힌다.최가온은 이달 초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숨을 고른 그는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목표는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락스는 최가온에게 남다른 장소다.그는 지난 2024년 1월 락스 월드컵 출전했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1년을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복귀했고, 동메달을 목에 건 기억이 있다.올해 대회에선 예선부터 1위에 오르며 물오른 상승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지난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현재 여자부 최강자다. 그는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월드컵에 거의 나서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불참했다. 대신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할 거라 밝힌 바 있다.한편 대회 남자부에서는 이채운(경희대)이 예선 1조 5위(82.5점)에 오르며 조 6위까지 나설 수 있는 결선에 안착했다. 남자부 결선도 17일 개최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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