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뷰IS] "차근차근 더 잘해줄 것" '부럽지' 혜림♥신민철, 공개연애 1일
혜림, 신민철 커플이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 8년 차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꿀 떨어지는 눈빛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가 기사화되자 이를 함께 카페에서 확인했다. 혜림의 소속사 대표인 유빈에게도, 원더걸스 동료였던 예은에게도 축하 전화가 왔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것에 대한 실감을 하기 시작한 것. 신민철의 지인들도 열애 사실을 그간 알리지 않았던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혜림과 신민철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신민철은 "혜림이의 아버님이 태권도를 하신다. 은사님과 혜림이 아버님의 약속이 있었다. 은사님이 날 데리고 나가고 혜림이 아버님은 혜림이를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렇게 처음 만난 두 사람.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혜림은 "인상이 좋았다. 자리도 많았는데 그 앞에 가서 앉았다"고 회상했고, 신민철은 "혜림이가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그 모습이 귀엽고 아기처럼 보였다. 시선이 끌렸다. 그때부터 둘 사이에 뭔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입장차가 뚜렷했다. 혜림은 그간 연애에 대해 주변에서 물으면 스스럼없이 솔직하게 말했던 반면, 신민철은 연애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었던 것. 혜림은 "우린 심리 테스트만 해도 극과 극이다"라며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을 위해 편지를 작성한 혜림.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린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신민철은 앞으로 데이트를 한 후 SNS에 자유롭게 사진을 올릴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공개 연애 첫날을 기념해 신민철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마카롱으로 장식한 꽃다발을 건네며 "차근차근 더 잘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혜림은 고맙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우리 이제 공개 커플이야"라면서 연애 8년 차에 새롭게 맞이한 변화를 수줍게 만끽하는 모습에서 웃음이 피어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7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