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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미친 맛집’, 성시경과 고로상이 보여주는 한일 문화 교류의 변화

“미쳤다! 미쳤다!” 우리에게는 ‘고독한 미식가’로 잘 알려진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가 음식을 맛본 후 한국말로 그렇게 외친다. 한편 성시경은 맛이 어떠냐는 마츠시게의 질문에 “오이시!”라고 말한다. 넷플릭스 예능 ‘미친 맛집’의 이 이색적인 풍경은 음식을 통한 한일 문화 교류라고 해도 될 법한 특이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츠시게와 발라드 가수이자 ‘먹을텐데’를 통해 먹방 유튜버로도 유명해진 성시경이 번갈아 서로의 맛집을 소개하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한다는 느낌으로 각국의 음식과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어, 약간의 대결구도와 더불어 호응과 공감을 통한 교류의 뿌듯함 같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6회까지 공개된 내용은 마츠시게가 성시경에게 소개하는 일본 맛집들이다. 마츠시게는 도쿄의 13년 단골 중국집의 마라 음식, ‘슬램덩크’의 성지 가마쿠라의 일본에서 가장 비싸다는 치즈케이크,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전설의 야키니쿠, 술안주에 딱 어울리는 오마카세 야키토리, 후지산을 보며 즐기는 수제 푸딩 그리고 마츠시게 강추 에돗코 라멘을 차례로 소개했다. 먼저 일본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중간중간 마츠시게는 이미 경험했던 한국음식들(이를 테면 호두과자라든가, 꽈배기 같은)을 회고하면서 그 음식들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여놓고 있다. 향후 성시경이 한국에서 소개할 음식들에 대한 마츠시게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미친 맛집’은 먹방 프로그램의 글로벌 버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일 간 문화 교류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9년만 해도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출규제를 단행하면서 한일 무역 갈등이 불거졌고 이것은 이른바 ‘노 재팬’ 같은 불매운동으로도 번졌다. 하지만 이러한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한일 간의 문화교류는 여전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그 교류의 중심에 있었다. 일본의 한류 열풍은 계속 이어졌고, 국내에서도 J팝 열풍과 재패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은 제주도 여행보다 더 일상적으로 여겨지게 됐다. 일본 대중문화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개방된 건 98년에 이르러서였다.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진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해 ‘왜색 문화’가 들어온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이 조치는 한국 대중문화가 보다 단단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즉 개방 이전 한국에서는 방송사들의 일본 대중문화 베끼기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대중에게는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었기 때문에 마음껏 베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개방을 하자 마음껏 베낄 수 없는 상황이 생겼고(대중이 가만 두지 않았다), 보다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프로그램들이 기획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2003년 일본을 강타한 ‘겨울연가’는 일본인들의 재일한인들에 대한 인식을 바꿀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2010년대의 소녀시대, 카라가 이끌었던 일본 내 K팝 열풍 또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호감도를 높였다. 우리에게도 미야자키 하야오로 대변되는 재패니메이션에 대한 열광은 2021년 ‘너의 이름은’ 흥행을 통한 신카이 마코토 열풍으로 이어졌고, 2023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대히트를 치면서 관련 J팝에 대한 저변도 넓혀졌다. 요네즈 켄시, 요아소비, 오피셜히게단디즘 같은 J팝 아티스트의 국내 팬덤 또한 생겨났다. 콘텐츠 업계는 이제 한일 협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의 지대를 찾기 시작했다. 작년 넷플릭스에서 방영돼 한일 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이 러브 유’의 성과에 힘입어, 최근 CJ ENM에서는 일본의 TBS와 드라마, 영화는 물론이고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협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미친 맛집’은 이 관점에서 보면 이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한 콘텐츠 업계가 로컬을 넘어 다른 나라와의 협업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사 문제 같은 심리적 장벽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공감대는 이를 훌쩍 넘어선다. 음식 같은 공유지대가 있는 곳이면 이제 어디서든 협업이 가능해졌다는 걸 ‘미친 맛집’은 말해주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3.31 06:05
영화

A24 신작에 놀라볼까, 日로맨스에 젖어볼까…4월 ‘롯시픽’ 발표

롯데시네마가 4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풍성한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28일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4월 ‘롯시픽’은 봄을 맞이해 감성 로맨스 명작을 2편 준비했고, 믿고 보는 A24의 신작 공포영화 ‘헤레틱’도 첫 선을 보이며 액션, 스릴러, 어린이 타겟 어드밴처 장르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뒤틀린 공포와 반전’ 휴 그랜트 주연 공포 영화 ‘헤레틱’롯데시네마가 할리우드 호러 명가 A24의 신상 공포 스릴러 ‘헤레틱’을 오는 4월 2일 단독 개봉한다. 외딴 집에 갇힌 두 소녀가 집주인에게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로, 믿음의 광기에 대한 수수께끼를 다룬다.북미에서 먼저 공개된 ‘헤레틱’은 개봉 첫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 A24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과 동시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사로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원조 로맨스 장인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휴 그랜트가 소녀들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집주인 ‘미스터 리드’ 역으로 완벽 변신하여 은은한 광기를 뿜어내고, 라이징 스타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가 함정에 빠져 위험한 게임 속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소녀들로 분해 역대급 서스펜스를 선사한다.◇신드롬 일으킨 일본 로맨스 명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국내 46만 관객 돌파, 동명 원작 소설 누계 30만 부 발행 등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췌장’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열네번째 작품으로 선정해 4월 9일단독 재개봉 한다.일본 청춘 로맨스의 바이블로 자리잡은 이 작품은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키타무라 타쿠미)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하마베 미나미)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향하게 되는 청춘 로맨스다.‘너와 100번째 사랑’ ‘옆자리 괴물군’ 등의 작품 연출은 물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각본가로도 참여해 화제를 모은 츠키카와 쇼가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화려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까지 더해져 명품 IP의 저력을 바탕으로 또 다시 ‘췌장’ 신드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스트레스 제로 코믹 어드벤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털복숭이 꼬리 도적단 소탕작전’까칠, 투덜, 귀차니스트 웜뱃이 어쩌다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는 코믹 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털복숭이 꼬리 도적단’이 4월 12일 단독 개봉한다. 세상 모든게 귀찮은 ‘웜뱃’과 소심한 겁쟁이 꼬마 ‘날다람쥐’가 환상의 짝꿍을 이뤄 마을을 구하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로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까지 선사해 클리블랜드 국제영화제와 브리즈번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을 통해 전세계 가족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건강한 에너지를 팍팍 전달할 예정이다.◇韓영화 일본 리메이크작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2013년 한국에서 김병우 감독 연출, 하정우 주연으로 55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일본 리메이크작인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가 4월 16일 단독 개봉한다.인기 뉴스 프로에서 하차한 앵커가 폭탄 테러범이 자신을 협상자로 지목하자 독점 생방송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센스 스릴러다.‘트릭’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일본의 국민 배우 아베 히로시가 극중 테러범의 협상가로 지목된 국민 뉴스 프로그램 ‘쇼타임7’의 전 인기 캐스터 오리모토 마코토 역을 맡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액션 장인’ 견자단, 하이퍼 리얼리즘 액션 도파민 ‘열혈검사’견자단 감독·주연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견자단표 액션 ‘열혈검사’가 4월 16일 단독 개봉한다. 전직 형사 출신의 검사 곽자호(견자단)가 오판으로 기소된 청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과 경력을 걸고 수사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홍콩의 실제 오판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1인칭 액션부터, 총기 액션, 차량 액션, 1:100 맨몸 액션, 지하철 액션 등 ‘견자단’이 스턴트 없이 모든 액션 시퀀스를 직접 소화해 강력한 하이퍼 리얼리즘 액션 도파민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첫 발을 내딛는 청춘의 불안과 설렘 그리고 사랑 ‘4월 이야기’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열다섯번째 작품이자 개봉 25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로 선정된 감성 멜로 영화의 고전 ‘4월 이야기’가 4월 23일 단독 재개봉한다.‘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을 통해 일본 로맨스 영화의 거장이 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대학 새내기인 우즈키(마츠 다카코)가 고등학교 시절 선망하던 선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다.주연을 맡은 마츠 다카코가 열연한 짝사랑에 설레이고 모든 것에 서툰 청춘의 모습을 통해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떠올릴 수 있다. 67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 속에서도 함축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애틋한 로맨스 장르를 선호하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8 12:28
영화

웅장하고 타격감 있게…롯데시네마 음향특화 ‘광음시네마’ 4월 라인업

롯데시네마가 ‘광음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는 4월 신작 라인업을 25일 공개했다.‘광음시네마’는 4K 레이저 영사기로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구현하며 초극저음 우퍼와 음압 증폭 사운드를 통해 섬세하고 사실적인 사운드를 전달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음향 특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4월의 광음시네마에선 가장 먼저 5일부터 ‘신카이마코토 기획전’을 통해 ▲‘스즈메의 문단속’,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좋은 OST로 정평이 난 작품들인 만큼 ‘광음시네마’는 사운드를 섬세하게 구현하여 감동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애니메이션에 최적화된 생생한 4K 화질은 작품의 서정적인 색감과 영상미를 극대화하여 ‘신카이마코토’ 작품의 팬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이어 ‘음악의 웅장함’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영화 ▲‘베러맨’과 ▲‘마리아’를 오는 9일과 16일에 각각 상영한다. 전 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의 탄생을 그린 뮤직 판타지 영화 ‘베러맨’은 로비 윌리엄스의 명곡 ‘쉬즈 더 원’, ‘엔젤스’, ‘베러맨’을 비롯하여 로비 윌리엄스가 활동했던 보이그룹 ‘테이크 댓’의 노래 등 총 13곡의 OST가 수록되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뮤직 드라마로 그의 음악 세계를 담아낸 작품이다. 두 영화는 ‘광음시네마’의 커스터마이징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를 생생하고 강렬하게 구현하여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지막으로 4월 30일엔 ‘액션의 타격감’을 맛볼 수 있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와 ▲‘썬더볼츠*’를 상영한다. 악마까지 때려잡는 ‘마동석’의 오컬트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는 ‘광음시네마’의 저음역대 우퍼를 통해 시원하고 통쾌한 사운드를 구현하여 온 몸을 떨리게 하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어벤져스’의 뒤를 이을 마블의 팀업무비 ‘썬더볼츠*’도 상영한다. 제75회 프라임타임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성난 사람들’의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데이빗 하버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역대급 블록버스터 액션은 물론 전매특허 명곡 OST이 ‘광음시네마’와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컬처웍스 김병문 시네마사업본부장은 “’광음시네마’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액션,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했다”라며 “대표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에서 영화 속으로 완벽히 몰입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5 10:29
예능

‘한일톱텐쇼’ 강제 하차 의혹… 일본인 출연자 측 “하차 통보” VS 제작진 “스케줄 때문” [종합]

‘한일톱텐쇼’ 일본인 출연자 7명이 강제 하차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과 일본인 출연자 소속사의 입장이 엇갈렸다.한 매체는 ‘한일톱텐쇼’의 일본인 출연진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우 미유이 최근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5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인 출연진 7명의 소속사 nCH 엔터테인먼트는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인 자사 소속 가수 7명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 지난 10월 24일 녹화 후 ‘마지막 녹화’였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7명은 앞으로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한일톱텐쇼’ 제작진은 ‘강제 하차’라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 국가 간의 신뢰를 망가뜨릴 수 있는 허위 사실이 유포될 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제작진은 “통상 모든 멤버들(한국 멤버, 일본 멤버 포함)은 한 프로그램을 시즌으로 12회 기준으로 계약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제작진은 한국 일본 멤버들과 한 시즌 연장 계약을 해서 시즌2를 함께 했다”며 “이런 가운데 시즌2부터 ‘한일톱텐쇼’ 출연 이후 일본 내 인지도가 높아진 일본 멤버들의 스케줄이 늘어나면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고, 어떨 때는 스케줄이 펑크가 나서 긴급하게 대타가 투입되기도 했다. 특히 리에의 경우 시즌2에는 거의 출연을 하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들쑥날쑥 출연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 스케줄에 맞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출연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 중인 상황”이라며 “실제 지난달 26일 ‘한일가왕전’ 일본편 제작 관련해서 현지 다큐를 찍을 때는 리에, 마코토, 아키 등 현지에서 스케줄이 맞는 멤버들과는 사전 조율해 동반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일본 멤버들의 강제 하차란 말은 지금까지 어렵게 양국 노래를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제작진의 노력을 허망하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현역가왕’ 톱7과 ‘트롯 걸즈 재팬’ 톱7이 함께한 ‘한일가왕전’ 후속작으로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롯은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5 11:09
예능

‘한일톱텐쇼’ 측 “日 7명 출연자 강제 하차? 사실 아냐…허위사실 법적 조치” [공식]

MBN ‘한일톱텐쇼’ 제작진이 일본인 출연자 7명에 대해 “‘강제 하차’라는 것은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5일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이런 국가 간의 신뢰를 망가뜨릴 수 있는 허위 사실이 유포될 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제작진은 “통상 모든 멤버들(한국 멤버, 일본 멤버 포함)은 한 프로그램을 시즌으로 12회 기준으로 계약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제작진은 한국 일본 멤버들과 한 시즌 연장 계약을 해서 시즌2를 함께 했다”며 “이런 가운데 시즌2부터 ‘한일톱텐쇼’ 출연 이후 일본 내 인지도가 높아진 일본 멤버들의 스케줄이 늘어나면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고, 어떨 때는 스케줄이 펑크가 나서 긴급하게 대타가 투입되기도 했다. 특히 리에의 경우 시즌2에는 거의 출연을 하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들쑥날쑥 출연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 스케줄에 맞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출연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 중인 상황”이라며 “실제 지난달 26일 ‘한일가왕전’ 일본편 제작 관련해서 현지 다큐를 찍을 때는 리에, 마코토, 아키 등 현지에서 스케줄이 맞는 멤버들과는 사전 조율해 동반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본 멤버들의 강제 하차란 말은 지금까지 어렵게 양국 노래를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제작진의 노력을 허망하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한일톱텐쇼’의 일본인 출연진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우 미유이 최근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모두 소속된 nCH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인 자사 소속 일본인 가수 7명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 지난 10월 24일 녹화 후 ‘마지막 녹화’였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7명은 앞으로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일톱텐쇼’는 ‘현역가왕’ 톱7과 ‘트롯 걸즈 재팬’ 톱7이 함께한 ‘한일가왕전’ 후속작으로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롯은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10:34
예능

‘한일톱텐쇼’ 측 “출연자에게 일방적 하차 통보 안해… 스케줄 바빠 촬영 못한 것”

‘한일톱텐쇼’가 일본인 출연자들을 강제 하차 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 측이 입장을 밝혔다.앞서 MBN ‘한일톱텐쇼’ 일본인 출연자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우 미유 7인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한일톱텐쇼’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마지막 녹화'라는 통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일톱텐쇼'로 인해 해당 가수들의 인기가 높아졌다. 연말이라 스케줄이 너무 바쁜 상황이라 잠깐 촬영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5 10:08
예능

nCH “‘한일톱텐쇼’ 일본인 출연자에게 하차 통보… 한국 활동 이어갈 것” [공식]

‘한일톱텐쇼’의 일본인 출연자 7인 소속사가 프로그램에서 강제 하차당했다고 밝혔다.MBN ‘한일톱텐쇼’ 일본인 출연자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우 미유 7인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인 자사 소속 일본인 가수 7명이 지난 10월 24일 진행된 녹화 후 ‘마지막 녹화’ 였다고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7명은 앞으로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5 10:03
예능

[왓IS] ‘한일톱텐쇼’ 日 7명 출연자 하차?...”마지막 녹화 통보 받아”vs”전혀 사실 아냐”

MBN ‘한일톱텐쇼’ 제작진과 해당 프로그램의 일본인 출연자 7명의 소속사 nCH 엔터테인먼트가 하차 통보와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5일 nCH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인 자사 소속 일본인 가수 7명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 지난 10월 24일 녹화 후 ‘마지막 녹화’였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7명은 앞으로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CH 엔터테인먼트의 입장과 달리 ‘한일톱텐쇼’ 제작진은 하차 통보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한일톱텐쇼’로 인해 해당 가수들이 인기가 매우 높아졌고 연말이라 스케줄이 너무 바쁜 상황이라 잠깐 촬영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언제든 스케줄이 비면 촬영할 수 있다. ‘마지막 녹화’라는 통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일톱텐쇼’는 ‘현역가왕’ 톱7과 ‘트롯 걸즈 재팬’ 톱7이 함께한 ‘한일가왕전’ 후속작으로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롯은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쇼다. 이날 한 매체는 ‘한일톱텐쇼’의 일본인 출연진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우 미유이 최근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nCH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10:02
일본야구

"화장실에 있었다" CS에서 요미우리 압도한 케이, 결승 홈런 장면은 놓쳤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앤서니 케이(29·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6전 4승제) 1차전에서 '쾌투'했다. 경기 뒤에는 유머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케이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센트럴리그 CS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 102개. 5회 카도와키 마코토의 좌전 안타가 이날 케이가 허용한 유일한 피안타였다. 요미우리 에이스 도고 쇼세이(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2실점)와의 팽팽한 투수전 끝에 거둔 승리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케이는 경기 뒤 히어로 인터뷰에서 "(요미우리 선발 투수가 도고라는 걸 고려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을 예상하고 최대한 버텨내려고 노력했다. 적극적으로 나다운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요코하마는 4회 터진 사노 케이타의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균형을 무너트린 한 방이었지만 케이는 "(홈런 장면을) 놓친 거 같다. 화장실에 있었다"라고 말해 장내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선 정규시즌 우승 팀이 1승 어드벤티지를 안고 경기한다. 요코하마는 센트럴리그 3위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에 1승이 뒤진 상태로 이번 시리즈를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1차전 승리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케이는 "이 기세를 이어가도록 열심히 하겠다. 팬 여러분들이 많이 와주셔야 우리도 열심히 할 수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케이는 올 시즌 요코하마에 합류, NPB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규시즌 24경기에 등판, 6승 9패 평균자책점 3.42(136과 3분의 2이닝)를 기록했다. 아즈마 카츠키(13승 4패 평균자책점 2.16) 안드레 잭슨(8승 7패 평균자책점 2.90)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17 10:01
영화

신카이 마코토 ‘초속 5센티미터’ 실사 영화로 제작... 내년 가을 개봉 [공식]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대표작 ‘초속 5센티미터’가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22일 영화 공식 홈페이지는 ‘초속 5센티미터’가 내년 가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연출에는 오쿠양마 요시유키가 맡았으며, 일본 보이그룹 스톤즈의 마츠무라 호쿠토가 주인공 토오노 타카키 역을 맡았다. 감독은 오쿠야마 요시유키다.원작자 신카이 마코토는 “‘초속 5센치미터’는 20년 전에 만든 매우 미숙하고 미완성된 작품”이라면서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이 이끄는 젊고 열정적인 팀이 프로젝트를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쿠야마 요시유키 역시 ‘초속 5센티미터’는 신카이 마코토가 33살 때 작성한 이야기라면서 자신도 현재 33살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는 “숫자일 뿐이지만, 운명적인 만남 같다. 팀원들과 함께 모든 장면과 모든 순간을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만들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속 5센티미터’는 주인공 토오노 타카키가 중학생 시절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007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은 서정적인 감성과 아름다운 작화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해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63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원작과 달리, 실사 영화는 약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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