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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0분’ 울버햄프턴, 리그 3연패 수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부진한 황희찬(29)은 벤치에 앉았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서 1-3으로 졌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리그 17위(승점 16)를 유지했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는 여전히 승점이 같고, 간신히 득실 차로 앞선 상태다. 여전히 강등권(18~20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부진하며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황희찬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벤치에 앉았다.전반전에는 두 팀이 1골씩 주고받았다. 경기를 주도한 홈팀 첼시는 전반 24분 만에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선제골로 앞섰다. 코너킥 공격 후속 중 리스 제임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흘러나온 공을 아다라비오요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던 울버햄프턴은 역시 코너킥으로 응수했다. 마테우스 쿠냐의 연속 슈팅으로 코너킥을 만들었다. 이어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캐칭 실수가 나왔다. 이를 맷 도허티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춘 채 후반으로 향했다. 하지만 후반에 웃은 건 첼시였다. 후반 15분 키어넌 듀스버리홀의 크로스를 마르크 쿠쿠레야가 침투 뒤 몸을 던져 추가 골을 터뜨렸다. 바로 5분 뒤엔 코너킥 공격 중 트레보 찰로바의 헤더를, 노니 마두에케가 머리로 재차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이후 니콜라스 잭슨의 추가 골까지 나오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득점이 취소됐다.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9분 교체 카드를 꺼냈으나, 그중에 황희찬은 없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로드리고 고메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곤살루 게드스만을 투입했다.큰 효과는 없었다. 후반 34분 쿠냐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시도가 골커피 산체스에게 막힌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울버햄프턴은 오는 26일 아스널과의 2024~25 EPL 23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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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현지 매체 "황희찬 부진 계속…첼시전 선발 빼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부진을 두고 현지 매체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전에서 실망스러운 0-3 완패를 당했고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고 바라봤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진을 씻어내지 못하다 하프타임 직후 교체돼 출전을 마감했다.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는데도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며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가오는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제외돼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후스코어드닷컴은 뉴캐슬전이 끝난 후 황희찬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울버햄튼 베스트11 중 가장 낮은 점수다. 몰리뉴 뉴스의 평가는 2점으로 더 박했다.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도 이날 황희찬 부진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뉴캐슬전 때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분노했다. 황희찬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고, 울버햄프턴은 그 대가를 치렀다. 첼시전 때는 (황희찬 대신) 마테우스 쿠냐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경기 부진은 아니다. 황희찬은 지난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0 승)에서야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정도로 부진하다.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2-2 무)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이후 다시 침묵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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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턴오버→선제 실점…“페레이라 감독이 격노한 이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9)을 향해 사령탑이 분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출전한 뒤 교체됐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꿈꿨던 울버햄프턴은 다시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황희찬은 이날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선제 실점 당시 공격 진영에서 백 패스를 시도하다가 차단당했다. 이는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이어져 더욱 뼈아팠다.현지 매체에서도 이 장면에 대해 주목했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페레이라 감독이 뉴캐슬전 황희찬의 플레이에 격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수비수를 상대로 1대1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드리블로 돌파하거나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하기보다는 뒤로 물러나 공을 쉽게 내줬다. 뉴캐슬은 빠른 역습을 통해 순식간에 득점을 만들었다. 이삭의 굴절된 슛이 골라인을 넘어갔다”라고 돌아봤다. 이삭의 득점 장면은 ‘충분히 피할 수 있던 상황’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특히 네이선 주다 기자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인용,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격노’했다”고 덧붙였다.울버햄프턴은 이 실점으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황희찬이 빠진 후반에는 2골을 더 실점하며 완패했다. 이삭은 후반에도 1골 1도움을 추가해 경기를 지배했다.황희찬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단 2골에 그친 상태다. 지난 시즌 13골을 넣은 활약과는 크게 대비된다. 부상 여파도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이다. 이 매체는 지난 14일에도 “울버햄프턴은 이적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가 황희찬이다. 그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공식전 13골을 넣으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2골에 그쳤다”라고 조명했다.이어 “황희찬은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부진했다. 일부 팬은 황희찬을 매각해야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또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러 실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는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그에게 이적 제안을 건넨 것이 심리적 영향을 줬을 거라고 추측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뉴캐슬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이삭과는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혹평했다. 매체는 황희찬에게 평점 2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특히 “황희찬 선발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대신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는 여러 차례 역동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상대 골키퍼를 위협했다. 다음 경기에서 쿠냐가 황희찬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확정적일 거”라고 자신했다.한편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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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경기력, 팬들의 분노 더해” 지역지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황희찬(29)이 다시 한번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45분만 출전한 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에도 선발 출격했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당시 부진했으나, 리그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하지만 황희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왼쪽 지역을 누볐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임무를 조기에 마쳤다.황희찬이 침묵하자,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이어졌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과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황희찬은 노팅엄 포레스트, 브리스톨전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의 매각을 요구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마테우스 쿠냐 대신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이는 끔찍한 결정으로 판명됐다”고 혹평했다. 또 “황희찬은 자신감 부족으로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쉽게 잃었다. 팀이 첫 실점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라고 돌아봤다.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10점 만점 중 2점이라는 평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혹평했다.시선은 황희찬의 거취로 향한다. 그는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황희찬의 거취에 대해 “그는 웨스트햄을 비롯한 몇몇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팀은 그를 유지하길 원한다. 팬들은 그를 매각하길 원한다”며 엇갈린 시선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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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패스 성공률 69%·슈팅 0개→45분 만에 OUT…팀은 0-3 완패

최근 일부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45분 만에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 역시 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서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이날 패배로 다시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곤살루 게드스·황희찬을 먼저 선발로 내세웠다. 마테우스 쿠냐는 지난달 상대 직원과 충돌로 인한 2경기 출전 정지를 마치고 벤치에 복귀했다.전반전은 뉴캐슬이 우위였다. 제이콥 머피가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에는 알렉산더 이상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조세 사가 몸을 던져 막았다.뉴캐슬은 균형을 깨기 위해 애썼다. 먼저 이삭은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득점을 노렸다.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바로 3분 뒤 아쉬움을 털었다. 이삭은 왼쪽에서 공을 건네받은 뒤 공을 홀로 몰고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갔다. 상대 수비수가 4명 넘게 있었으나, 그가 슈팅한 공은 라얀 아이트누리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이삭의 8경기 연속 득점. 울버햄프턴은 곧바로 만회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게드스의 크로스를 라르센이 왼발로 가볍게 찼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맞고 벗어났다.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울버햄프턴은 시작과 함께 황희찬 대신 쿠냐를 투입했다.하지만 경기는 여전히 뉴캐슬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이삭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이어 후반 29분에는 이삭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넣었다.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 골로 추격하는 듯했다. 코너킥 공격 중 혼전 속에서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에만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모두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69%(9/13)·리커버리 4회·터치 19회 등을 기록했다. 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졌고, 슈팅은 없었다.한편 뉴캐슬은 리그 6연승, 공식전 9연승을 질주했다. 다시 리그 4위(승점 38)로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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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 맨시티, 2-0→2-2 극장 무승부 허용…KIM은 벤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막바지 연이은 실점으로 극장 무승부를 허용했다. 최근 연승 흐름도 끊겼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시즌 5무(10승6패)째를 기록, 리그 6위(승점 35)를 지켰다. 맨시티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였다. 원정팀은 이날 전까지 공식전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달 5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가 흔들렸으나, 다시 순위 경쟁을 위해 연승을 달리고 있던 시점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2-0으로 앞선 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맨시티는 엘링 홀란, 사비뉴,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든, 마테오 코바치치 등 1군 자원을 모두 출격시켰다.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를 제외한 수비진도 모두 그라운드나 벤치에 앉았다.맨시티는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홈팀을 압박했다. 하지만 슈팅이 연거푸 수비벽에 막히며 좀처럼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27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누네스가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을 아끼다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이어졌다. 38분 홀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5분 더 브라위너의 박스 안 감아차기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맨시티는 후반 초반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5분 사비뉴의 단독 질주 뒤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아쉬움을 털어낸 건 포든이었다. 후반 21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포든이 절묘하게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허용한 브렌트퍼드는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25분 요안 위사가 브라이언 음뵈모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맨시티 수비수 나단 아케가 몸을 던져 막았다.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방 압박으로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3분 사비뉴가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뺏은 뒤 박스 안까지 드리블하고 슈팅까지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포든이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넉넉한 리드를 잡은 맨시티였지만, 승부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후반 37분 아케가 상대 크로스를 저지하지 못했고, 공은 박스 안 요안 위사에게 향했다. 위사는 왼발로 차 넣으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브렌트퍼드의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가 절묘한 헤더로 골대 구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브렌트퍼드는 후반 추가시간이 꽉 찬 5분 드라마를 쓰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음뵈모가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구석으로 향했는데, 골키퍼 대신 아케가 머리로 막아냈다. 맨시티는 경기 막판 브렌트퍼드의 공세에 흔들리며 간산히 무승부를 거뒀다.한편 이날 브렌트퍼드 김지수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마지막까지 출전하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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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살아난 맨시티 무려 ‘8골 맹폭’…2002년생 매카티 해트트릭 폭발

한때 공식전 13경기 단 1승(3무 9패)의 충격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완전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각각 완파한 데 이어 하부리그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무려 8골 맹폭을 퍼부었다.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3라운드 솔퍼드 시티전에서 전반 3골, 후반 5골을 몰아넣으며 8-0 대승을 거뒀다. 솔퍼드 시티는 잉글랜드 4부(리그2) 3위 팀이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 선발 라인업에 대거 힘을 뺐다. 에데르송 골키퍼나 일카이 귄도안, 잭 그릴리쉬, 마테우스 누네스, 사비뉴 등 일부 1군 선수들도 선발에 포진했으나 2004년생 디빈 무바마, 2005년생 니코 오라일리, 2002년생 제임스 매카티 등 젊은 선수들도 대거 선발로 나섰다.맨시티는 전반 8분 만에 도쿠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전반 20분 무바마, 전반 43분 오라일리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4분 그릴리쉬의 페널티킥 추가골 이후 매카티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도쿠도 페널티킥 추가골로 힘을 보탰다. 이날 맨시티는 68%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 20-10으로 2배 앞섰다. 20개 중 절반이 골문 안쪽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고, 이 가운데 8개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2002년생 매카티는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맨시티 1군 합류 이후 잊을 수 없는 경기를 치렀다. 매카티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는데 해트트릭은 이번이 처음이다.폿몹 평점에선 매카티가 9.7점으로 최고 평점까지 쌓았고, 2골 2도움을 기록한 제레미 도쿠가 9.5점, 1골 2도움의 그릴리쉬가 9.4점 등의 평점을 받았다. 전반만 소화한 나단 아케는 6.3점, 55분 출전한 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사비뉴는 6.7점으로 상대적으로 평점이 낮았다.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3연승을 달리며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 3경기 무려 14골이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김지수가 속한 브렌트퍼드 원정길에 올라 공식전 4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1.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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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 데뷔승·5연승' 레오나르도 KB손보 감독, "우리 선수들 인상적, 더 발전할 수 있다" [IS 승장]

새 사령탑이 선임된 KB손해보험이 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4, 28-30, 25-20, 25-18)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30득점, 나경복이 20득점, 황경민이 15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블로킹 득점만 19개를 올리며 높이에서 압도했다. 이로써 KB손보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9를 기록,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줄였다. 새 사령탑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경기 후 나경복은 "감독님이 경기 도중 세세하게 사인을 많이 내주셨고, 작전을 잘 수행해서 오늘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며 승리의 요인을 돌아봤다. 경기 후 만난 레오나르도 감독은 "한국 리그가 어느 정도 평준화 돼있다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2세트까지는 팽팽했고, 3~4세트에선 잘 풀어나갔다. 상대 외국인 선수의 부재(마테우스 부상)가 큰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경기를 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와 선수들의 꾸준한 모습이 보여 좋았다. 황경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의 경기 밸런스를 잘 잡아줬다"고 총평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만족스러웠다. 어떤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공격이 들어가면서 스피디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세터) 황택의의 장점이다"라며 "짧은 훈련 기간에 비해 선수들이 전술, 전략적인 부분을 잘 이해하고 따라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KB손보는 오는 12일 열리는 대한항공전에서 구단 최다 연승기록을 노린다. 이에 레오나르도 감독은 "기록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상대는 3라운드 때 우리에게 져서 이를 갈고 나올 거다. 강팀이고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팀이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 의해 훈련이 잘 된 팀이다. 강팀을 상대로 잘 준비해야 경쟁할 수 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1.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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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나경복 50점 폭발' KB손보,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데뷔전서 '5연승 신바람' [IS 수원]

새 사령탑이 선임된 KB손해보험이 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4, 28-30, 25-20,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보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9를 기록,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줄였다. 새 사령탑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반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KB손보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30득점, 나경복이 20득점, 황경민이 15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블로킹 득점만 19개를 올리며 높이에서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18득점, 서재덕이 16득점, 구교혁이 15득점으로 분전했찌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7-7 팽팽한 상황에서 황경민의 퀵오픈과 차영석의 블로킹, 나경복의 후위공격 등 다양한 루트로 3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나경복이 불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한국전력을 높이에서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22-23에서 상대 불안한 리시브를 신영석이 오픈 공격으로 받아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4-24 듀스까지 만들었지만, 나경복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KB손보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장군멍군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전력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서재덕과 구교혁이 분전하면서 점수를 끌고 갔다. 17-17에서 구교혁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퀵오픈 공격과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2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B손보도 비예나와 박상하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의 듀스 끝에 구교혁과 임성진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점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KB손보가 압도했다. 상대 범실로 초반 분위기를 잡은 KB손보는 나경복-비예나-황경민 삼각편대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11-11에서 나온 비예나의 퀵오픈과 나경복의 블로킹이 리드를 가져왔다. KB손보가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도 KB손보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3-3에서 비예나의 백어택과 박상하의 블로팅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KB손보가 리드를 가져왔고, 비예나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낚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1.09 21:19
해외축구

‘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 울버햄프턴 에이스 쿠냐,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1억 5000만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25·브라질)가 경기 후 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로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상승세를 타던 울버햄프턴 입장에선 그야말로 날벼락이다.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버밍엄메일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마테우스 쿠냐는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와 8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1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EPL 16라운드 경기 직후 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 여파다.당시 마테우스 쿠냐는 당시 팀이 1-2로 패배한 뒤 상대 구단 직원과 언쟁을 벌이다 팔꿈치로 그를 가격해 기소됐다. 마테우스 쿠냐는 당시 혐의를 인정했고, FA 규제 위원회에 의해 이같은 제재가 확정됐다. 이 징계로 마테우스 쿠냐는 오는 7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20라운드, 11일 브리스톨 시티(2부)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마테우스 쿠냐는 이번 시즌 EPL 19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10골은 팀 내 최다, 4도움은 팀 내 2위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도왔던 것 역시도 마테우스 쿠냐였다. 마테우스 쿠냐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직접 슈팅 대신 더 득점 확률이 높은 황희찬을 향해 패스를 건네면서 어시스트를 쌓았다. 그 경기에선 손흥민(토트넘)처럼 코너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던 울버햄프턴 입장에선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징계다.현지에선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황희찬을 첫 손에 꼽고 있다. 부상 등 여파에 최근 출전 기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영국 몰리뉴뉴스는 “마테우스 쿠냐의 징계로 다른 누군가가 공격진 라인의 선방에 설 기회를 얻게 될 것인데,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단연 황희찬”이라며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곤살루 게드스도 황희찬,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함께 다시 선발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5.01.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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