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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준비한 황금세대가 어쩌다…사상 첫 ‘0골·전패’ 수모 위기

사상 초유의 무득점·전패 탈락. 여자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외치던 벨호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여정이 허망하게 막을 내릴 위기에 처했다. 콜롬비아전에 이어 최약체로 평가받던 모로코에도 져 벼랑 끝에 몰린 탓이다. 여전히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이 남아 있지만, FIFA 랭킹 2위이자 ‘우승 후보’ 독일을 5골 차 이상으로 대파해야만 가능한 시나리오다. 축구공은 둥글다지만, 사실상 희망고문에 가깝다. 벨호가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돌아보면 더욱 그렇다. 한국은 앞서 콜롬비아·모로코전 모두 졸전에 그치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FIFA 랭킹이 무려 55계단이나 낮은 모로코전에선 단 한 개의 슈팅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나선 모로코는 조편성 당시부터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로 꼽혔지만, 한국은 오히려 모로코의 역사상 첫 골과 첫 승리의 상대가 됐다.‘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할 만큼 경기력이 꼬였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2경기 연속 이른 시간 무너지며 경기 자체가 어렵게 흘러갔다. 잦은 실수 등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을 넘어 전술적으로도 뚜렷한 색채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기적 같은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보다 비관적인 반응이 더 많은 건 앞서 보여준 ‘졸전의 연속’과 무관하지 않다.이른바 황금세대로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던 만큼 실망도 크다. 이번 대표팀엔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CFF) 윤영글(BK 헤켄) 등 유럽파들이 대거 합류했다. 10년 넘게 여자대표팀 주축을 이룬 지소연과 조소현 등은 전성기에 치르는 사실상의 ‘라스트 댄스’였다. 맏언니 김정미(인천 현대제철)와 막내 케이시 유진 페어(PDA)의 나이 차이가 무려 22살이나 날 정도로 선수층도 폭넓게 구성됐다.벨호가 대회 전부터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을 목표로 외쳤던 것도 그 어느 때보다 탄탄했던 대표팀 구성 덕분이었다. 그런데도 반드시 잡아야 했던 팀들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득점 연패를 당했다.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이나 실망감도 클 수밖에 없다. 4년 가까이 대표팀을 이끌어 온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도 앞선 2경기에서 보여준 졸전과 탈락 위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황금세대로 평가받는 전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제대로 된 전술을 보여주지 못한 건 결국 사령탑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숱하게 외쳤던 ‘고강도 축구’는 세계의 벽 앞에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있다. 4년을 준비하고도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월드컵 기간 내내 이른바 ‘유체이탈’ 화법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전 후 나온 벨 감독의 쓴소리 인터뷰도 적절하지 않았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마친 뒤 “많이 실망했다. 페널티킥 실점 이후 두 번째 골까지 내줬는데, 그렇게 쉽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선수들을 탓하는 톤의 인터뷰를 했다.이 발언에 대해 호주 대표팀 출신의 해설위원 헤더 개리옥은 “벨 감독의 인터뷰는 썩 좋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에겐 더욱 그랬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자신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다. 모든 면에서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경기는 90분이고, 상황을 바꿀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결국은 자신이 계획한 전술이지 않느냐”고 꼬집었다.모로코전 충격패 직후에도 “WK리그의 대부분의 선수가 ‘이기면 좋지만 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건 말이 되지 않는다. 축구는 그런 게 아니다”라며 “(한국 여자축구는) 체제와 인력, 선수들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으나, 4년 간 대표팀을 이끌다 월드컵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린 시점에 할 말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그래도 마지막 반전의 기회는 있다. 오는 3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다. 현실적으로 16강 가능성이 희박한 건 부정할 수 없다. 대신 앞선 2경기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지난 4년의 시간이 헛되지만은 않았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만약 독일전에서도 반전이 없다면,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처음 조별리그 무득점·전패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그 후폭풍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벨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김명석 기자 2023.08.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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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 tv, U+tv 추석 혜택 및 추천 프로그램

■추석 연휴 집콕족 위한 볼거리 풍성 KT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해온 고객들에게 일상 속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NCT LIFE:DREAM in Wonderland’, ‘우정즈의 인싸투어 LIKE IT’, ‘WayVision’과 같은 여행 컨셉의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가위 특집관을 구성하고 영화와 드라마 몰아보기 할인 및 무료 혜택과 함께 Seezn 앱에서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인스타그램 추석맞이 경품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트롤:월드투어’,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인비저블맨’ 등 150여편의 영화 소장용 VOD를 30% 할인(9.24~10.7)하고, 최신 영화를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1천원 특가 프로모션(9.30~10.4)도 구성한다. 자세한 추석 이벤트 내용은 Seezn(시즌)앱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팬미팅이나 콘서트를 진행하기 어려워진 공연계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서트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해오고 있다. 김재환의 첫 온라인 팬콘서트 ‘DOGKING’은 9월 26일 밤 9시에 Seezn(시즌)과 올레 tv에서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Seezn(시즌)에서는 올해 7월 가수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은 온라인 팬미팅을 국내 단독으로 생중계 했고 공연 실황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이벤트와 특집관으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올레 tv와 함께 ‘마음은 더 가깝게, 해피 추석’ KT는 모든 올레 tv 가족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해피추석 마음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올레 tv 특집관 내 최신영화를 구매하고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100명씩 즉시 추첨해 총 600명의 고객에게 GS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올레 tv 특집관은 추석 명절을 겨냥한 ‘오케이 마담’, ‘오! 문희’ 등을 포함해 50여편의 최신영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세대별 추석 추천영화 정복을 주제로 ‘XYZ 도전 영화왕’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클래식무비 ▲키즈무비 ▲X세대 인기무비 ▲Y세대 인기무비 ▲Z세대 인기무비 5개 테마에서 영화 3편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TV쿠폰 1만원을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인기영화 천원의 행복’, ‘골라보는 연휴 테마 추천’ 등 풍성한 추석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 올레 tv와 롯데홈쇼핑이 함께 하는 ‘미리미리 추석준비’ 올레 tv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14일부터 24일까지 '미리미리 추석준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레 tv 특집관 내 최신영화 1편만 봐도 롯데홈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석준비 쇼핑지원금(1만원권 1매, 5000원권 1매, 총 1만5000원)을 응모고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다. 올레 tv 특집관에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강철비2' 등 최신영화 50여편을 만나볼 수 있다. ○ 올레 tv, 추석 특선 소장용 영화 반값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 전원 증정 올레 tv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디즈니·파라마운트픽쳐스·소니픽쳐스·쇼박스 등 주요 CP가 제공하는 소장용 영화 80여편을 반값에 제공하는 동시에 ‘트롤: 월드 투어’, ‘보스베이비’ 등 NBC유니버설 소장용 영화를 2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쿠폰을 전원 증정하는 추석 특선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리미리 추석준비’ 이벤트 (9/14~24) 긴 연휴를 집에서 보내게 된 이용자들을 위해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여행(200여편)이나 레저/스포츠(100여 편) VR 콘텐츠도 대폭 늘어났다. 이탈리아와 몰디브 등 꿈의 세계 여행지 14곳을 실감나게 둘러보거나 가이드와 함께 8K VR로 경복궁과 불국사도 방문할 수 있다.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막내 구단 KT wiz의 경기 주요장면도 슈퍼VR을 통해 매트릭스 뷰와 멀티뷰로 실감나게 관람하며 직관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또 초고화질 멀티뷰 앵글로 유명 요가 강사의 요가 수업을 시청하거나 프로골퍼가 필리핀 현지 필드를 배경으로 알려주는 실전 필수 레슨도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로 추석 연휴에 가족, 지인과 비대면 안부 나눠요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되며 이용자수가 코로나 이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8월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나를에서 제공하는 3D 아바타는 실시간 페이스 트래킹(Face tracking) 기능을 통해 내 얼굴의 표정과 움직임을 따라 실사 화면 대신 나를 표현해주며, ‘AR 이모티커’는 스티커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여 참가자의 느낌, 감정과 상황 등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게 해 영상통화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나를 앱은 5G/LTE 사용자 모두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등에서 받아 무료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 나를 앱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영상통화 하는 모습을 갈무리해 응모하면 100명에게 치킨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집에서 노래도 부르고 장도 보는 ‘언택트 추석’ 실천 이벤트! ○ “지니야, 추석 장보기!” 기가지니로 장보면 25% 할인!(9/25~9/29)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롯데슈퍼와 함께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5일간 기가지니로 롯데슈퍼 장보기를 이용 시, 25%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오프라인 마트에 가서 물품을 사는 것이 걱정이 되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집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모션으로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추석 장보기!’라고 말하고 롯데슈퍼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25%(최대 8천원)의 할인과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내용에 대한 안내는 KT닷컴 내 기가지니 홈페이지나 KT 기가지니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J코인노래방과 즐기는 추석 흥부자 콘테스트 이벤트! (9/28~10/4)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는 9월 25일(변동가능)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인 ‘TJ코인노래방’의 출시 및 명절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가지니의 신규 서비스 ‘TJ코인노래방’은 코인노래방처럼 코인을 충전하여 노래를 부르는 서비스로 코로나로 인하여 바깥에 나가기 힘든 추석, 집에서 가족, 친인척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온가족 서비스이다. 출시 및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TJ코인노래방 서비스에 접속만 해도 무료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코인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해당 기간 내에 ‘TJ코인노래방’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추석맞이 흥부자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맞이 흥부자 콘테스트’는 TJ코인노래방을 이용하고 기가지니 TJ코인노래방 서비스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진행하게 되면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삼성 공기청정기(1명)’, ‘블루투스 마이크(10명)’, ‘스타벅스 망고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5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또한 9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홈.코.노’ 이벤트를 시행하여 월정액을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하여 간식을 증정하는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 기간 내 월정액 서비스를 가입한 경우, 추첨을 통해 ‘BHC후라이드치킨 + 콜라 1.25L(100명)’와 ‘스타벅스 망고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100명)’와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아이스크림(100명)’을 증정한다. 프로모션 내용에 대한 안내는 KT닷컴 내 기가지니 홈페이지나 KT 기가지니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 이용 고객 대상 쿠폰 제공 이벤트 KT는 추석 연휴를 맞아 휴대폰 결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혜택인 ‘추석할인세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추석할인세트 프로모션은 9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5만원 이상 휴대폰 결제를 이용한 고객 중 2020명을 추첨해 1천원, 2천원,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 PASS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 추첨 및 쿠폰 발송은 10월 16일에 진행된다. 쿠폰에 당첨되면 다음번 휴대폰 결제 시 자동으로 쿠폰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모션 및 쿠폰 사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KT PASS 앱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른 이벤트와도 중복으로 응모할 수 있다. ■안전하고 알뜰한 유·무선 상품구매··· ‘슬기로운 추석생활’ 기획전 진행 KT샵은 민족 대 명절을 맞아 유·무선 상품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슬기로운 추석생활’ 기획전을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핸드폰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트롬 스타일러 ▲코드제로 로봇청소기 ▲DIOS 식기세척기 등 ‘위생’에 도움되는 가전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선착순 150명에게는 ▲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부모님 효도폰을 선물할 경우에는 효도 경품을 제공한다. ‘시니어 요금제’를 선택하고 ‘여기오지’ 배송방식을 통해 개통한 고객 중 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를 증정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목 마사지기를 증정한다. 프리미엄 방문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는 부모님이 계신 곳까지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 단말 개통부터 데이터 백업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기오지 컨설턴트는 수시 체온 측정,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패스(PASS) 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통해 ‘Y요금제’로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이마트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인터넷+TV 동시 가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정관장 홍삼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핸드폰 구매를 위한 상담만 받아도 ▲CU 상품권 5천원권을 100% 제공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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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복잡 미묘한 개들의 전쟁에 참전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복잡 미묘한 개들의 전쟁에 뛰어든다. 반려견과 반려인 그리고 비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꿈꾸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내일(1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에는 최약체 반려견을 괴롭히는 고민견(犬)의 사연을 공개, 강형욱이 반려견들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기류를 캐치해 원인을 바로 잡는다. 이날 7마리의 반려견들이 함께 사는 다견 가정 하늘이네를 만난다. 하늘이를 제외한 6마리의 반려견들은 모두 파양의 아픔이 있다. 서로 상처를 보듬으며 복작복작하게 살 것 같지만 실상은 매일 전쟁이 벌어져 훈련사들의 걱정이 드리워진다. 강형욱은 그중 하늘이와 막내 망고 사이에 서늘한 기류를 포착, 어딘지 불안해하는 망고와 이를 예의주시하는 하늘이의 불편한 관계성을 파악한다. 그러던 중 하늘이가 망고에게 달려들기 시작하자 나머지 반려견들까지 흥분,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보호자로부터 하늘이의 공격 방아쇠를 당기는 존재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강형욱은 반려견들 사이에 얽히고설킨 감정 문제가 있음을 알아챈다. 그런가 하면 견종 공부 시간에는 인명 구조견(犬)으로 활동하는 견종, 벨기에 말리노이즈와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지능과 체력, 강인한 정신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에게도 남다른 속사정이 있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던 강 훈련사가 열성 팬을 자처한 한 보호자의 고백에 몸 둘 바를 모르고 쑥스러워 하며 반전 매력도 뽐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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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더 짠내투어' 박명수→규현, 여행 한 번 만에 가족 분위기 '훈훈'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여행 한 번 만에 많이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8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규현이 대만의 옛 수도 타이난 여행을 설계한 모습이 그려졌다.규현은 시간을 분으로 쪼개 정확한 계획을 세워왔다. 가장 많이 한 말은 "시간이 없다"였다. 10시 버스를 타야 했는데 단빙을 먹고 기분 좋은 나머지 시간 생각 없이 공원을 산책하다 그만 늦어버렸다. 뒤늦게 전력 질주해 봤지만 버스는 떠났다. 규현에게 다가온 첫 시련이었다.시간을 지체한 규현은 그만큼 다른 일정에서 시간을 절약했다. 라이관린이 추천해준 샤오츠 집에서 빠르게 점심 식사를 마쳐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이후 대만의 아마존이라고 했던 곳은 조금 아쉬웠지만 규현의 뮤지컬 공연(?)으로 만회했다. 또 직접 키운 망고로 빙수를 만드는 맛집에서는 "이것 때문에 이민 올 수 있다"는 박명수의 극찬을 받았다.규현이 이렇게 시간에 집착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에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춰 들어가 돈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입장료를 내면 집라인, 번지점프, 서바이벌 등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박명수를 제외한 다섯 명은 집라인을 타기로 했다. 그런데 한혜진이 많이 무서워하자 규현은 "안 타도 돼"라며 격려했다.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규현은 이번 여행이 처음이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그런데 짧은 여행 한 번 만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모습으로 많은 웃음을 줬다. 서로 놀리고 핀잔주긴 해도 그게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게 아니라 웃고 넘길 수 있었다. 코미디언인 박명수, 이용진의 입담, 누나 같은 한혜진, 막내 같으면서도 여행 능력 출중한 규현까지 새 멤버들의 환상 조합이 첫 여행부터 호평을 받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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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③]나인뮤지스 "무서운 언니 아냐, 말 걸어주세요"

나인뮤지스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섹시'다. 그래서 편견도 많은 그룹이다. 멤버들과 딱 5분 이야기하고 '섹시'라는 이미지는 머릿속에서 삭제했다. 그 자리를 채운 단어는 '털털'이었다. 경리는 맏언니지만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없다며 "제가 그렇게 무섭냐"고 수차례 되물었다."후배들이나 선배들도 말을 걸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심지어 대중들도 저에게 말을 안 걸어요. 아무나 말 걸어주세요."혜미는 리더로서 멤버들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소진은 고양이상의 얼굴과 달리 순박함 그 자체였고, 금조는 막내지만 할 말은 하면서 톡톡 튀는 매력을 보였다.나인뮤지스는 데뷔 8년 차이지만 1위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만년 2위 그룹' '실력은 좋은데 뜨지 못하는 그룹'으로 불렸다. 이들도 이런 수식어를 모를 리 없었다. 8년 동안 '희망 고문'을 받으며 '행복설'로 자신들을 위안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눌 때 경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소진도 마찬가지였다."'갈 길이 멀었다'가 아니라 '아직도 올라갈 길이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나인뮤지스는 7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연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 나설 예정.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인 만큼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알려드리긴 어렵지만, 대박 무대가 준비 중이니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②편에 이어 - 음악방송에서 후배들 보면 귀엽겠네요.경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정말 귀여워요. 아이라인을 항상 올려서 그렸더니 친구가 안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내려서 그린 지 2년이 됐어요. 그래도 무섭나 봐요. 친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누구와 가장 친해지고 싶나요.경리 "저와 너무 별개인 친구라서 말하기 좀 힘들어요."- 궁금해요.경리 "트와이스 사나요.(웃음) 가끔 직캠도 찾아봐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그런데 어려서 말 걸기 좀 그래요. 지나가다가 얘기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소진 "우린 마음이 열려있어요 다가와 주시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여자친구 분들이 방송에서 나인뮤지스가 좋다고 얘기해줘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 후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만나서 얘기하다가 친해졌어요." - 왜 말을 걸기 힘들어 할까요.경리 "예전에 우리 멤버들 보고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인사한 적이 있었어요.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우리 멤버들한테 인사했죠. 무서운 아우라가 있어요.(웃음)"혜미 "연차가 높아서 신인들이 다가오기 어려운 것 같아요."- 대기실에만 있는 것 아닌가요.경리 "대기실 밖에 돌아다녀도 말을 안 걸어요. 전 가끔 말 걸긴 해요. 얼마 전 우주소녀에 다영이 인사를 해서 몇 마디 나눴어요. 언니 이미지는 탈피 하지 못 할 것 같으니 동생들이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열려 있어요. 지나갈 때 말만 걸어줬으면 좋겠어요. 눈 마주치면 말 좀 걸어주세요. 무서운 언니들 아니에요.(웃음)"- 스타제국 기둥이에요.혜미 "오히려 주력상품이 돼서 좋아요. 회사에 팀이 몇 없으니 우리에게 올인 하잖아요. 다만 가족 같은 북적북적함이 없어서 가끔 허전해요. 또 우리가 후배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입장이라 의지할 수 있는 선배가 없는 게 아쉬워요. (박)정아 언니 보면 힘든 점을 얘기도 했었는데 그런 게 없네요."- 임팩트는 말을 자주 거나요.경리 "임팩트도 우리에게 말을 안 걸어요. 강아지 데려왔을 때 한 번 말을 걸더라고요. '누나 강아지 만져 봐도 돼요'라고(웃음)"- 연애를 할 나이예요.경리 "우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웃음)"- 여자들이 모이면 남자 얘기를 할 텐데요.혜미 "남자 얘기를 잘 안 해요. 팬들에게 남자 얘기를 해도 '이제 만날 때지'라고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경리 "대기실에서 TV로 남자 아이돌 무대에 오르면 '멋있다'면서 지켜보긴 해요. 마인(나인뮤지스 팬클럽) 분들이 남자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더 얘기하려고 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저 스물여덟이에요.(웃음)"금조 "우린 연애 못 하게 하면서 팬클럽에서 눈이 맞아 사귀더라고요. 얼마 팬사인회 와서 '누나, 저 누구누구와 눈 맞아가지고요' 라면서 고백하더라고요."- 공개 연애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요.경리 "팬들이 사귀어도 우리에게 들키지만 말라고 해요. 그래서 조심하려고요. 그런데 남자든 여자든 저에게 말을 안 걸어요.(웃음)" - 금조는 존재감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경리 "막내잖아요. 금조는 팬을 모으는 포인트가 있어요. 가끔씩 나오는 생활형 애교에 다들 녹아요."혜미 "예전엔 없었는데 언니들에게 아양을 떠는 상황이 생기면서 터득하게 된 애고 같아요."금조 "정말 애교가 없었는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 것 같아요.(웃음)"- 본인이 생각하는 팀내 위치는 어느 정도인가요.금조 "언니들에게도 처음 얘기하는 건데, 지난해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펑펑 울었어요. 언니들은 무대를 망쳐서라고 생각했겠지만 사실 피해 의식이 있었어요. 팬들이 들고 있는 팻말이 저를 향한 게 아닌 것 같았어요. 제가 없어도 2000명이 자리를 다 채울 것 같았어요. 회식 때 스태프와 멤버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데, 감히 제가 가서 '왜 울어요. 우리 잘했어요'라고 말을 할 수 없었어요."- 지금도 피해의식이 있나요.금조 "으샤으샤 하고 있어요. 제 위치에도 만족하고 있고요. 원래 긍정적인 아이였는데 데뷔하고 나서 걱정이 많아졌어요. 요즘엔 원래의 저를 찾은 것 같아요."- 고민이 있을 때 누구에게 털어놓나요.금조 "소진 언니에게 많이 털어놔요. 숙소에서 생활도 했고, 스타제국 전 회사에서부터 같이 지냈어요. 다른 언니들에 비해 속 얘기를 많이 꺼내는 편이에요."소진 "저도 금조한테 많이 털어놓는 편이에요."- 각자 개인 집에서 생활하죠.경리 "숙소 생활 하고 싶어요. 넷이 살아본 적이 없어요."혜미 "(경리에게 "지원해줘.") 개인집도 있고 숙소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활동기엔 숙소 생활하는 시스템은 좋은 것 같아요."금조 "트러블을 일으키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각 방이 아니더라도 2인1실을 써도 아무 트러블 안 생길 것 같아요."- 막내는 의견을 제시하기 힘들지 않나요.금조 "속으로 생각하는 이야기를 혜미 언니가 먼저 제시해줘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경리 "제가 언니지만 혜미 의견을 잘 따라가요. 제가 깐깐할 것 같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대화를 1분 만 해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대중들도 저에게 말을 걸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 이미지와 실제가 다른 사람이 있나요.경리 "소진이요. 말수가 없어서 세게 보이는 것 같아요. 처음엔 새 멤버라서 착한 척 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변하질 않더라고요. 착한 게 성격이에요."금조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 가장 순둥이에요." - 누가 가장 팬이 많나요.경리 "비슷해요. 그런데 우리 팬들은 응원 와서 전광판을 안 들어요. 우린 그런 것 하나로 힘이 나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무대 위에 있으면 전광판만 보여요. 안 들고 있으면 얼굴도 안 보여요. 전광판을 들어주세요."혜미 "멤버들 각자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좋지만 나인뮤지스 그룹 자체를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나뮤나뮤나뮤' 이런 문구 좋아요."- 본인들 이름도 검색하나요.소진 "얼마전 멤버들에게 나인뮤지스 검색하다가 들켰어요. 타 팬이 우리 칭찬 글을 써줄 때가 가장 기뻐요. 제 이름 검색하다가 걸스데이 소진의 글에 '좋아요' 누른 적도 있어요.(웃음)"혜미 "전 검색을 귀찮아해요. 트위터 멘션만 봐요."금조 "저는 이름이 특이해서 검색 적중률 100%예요. 중복되는 단어는 '조금조금씩' 밖에 없어요."경리 "검색을 많이 하는 편인데 경리를 검색하면 '경리단길'이 가장 많이 나와요. 그래서 경리단길 맛집 꿰고 있어요.(웃음)"- 데뷔 8년차 나인뮤지스의 만족도를 점수로 매겨볼까요.금조 "9.5점요. (경리 "거짓말 하지마. 그렇게 하면 안 돼") 0.5점은 '행복 주문'을 거는 게 슬프다걸 의미해요."경리 "7점요. 나머지 3점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으면서 채우고 싶어요. 사랑 받으면 예뻐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가수에 대한 부분에 관심을 더 주셨으면 좋겠어요."소진 "8점. 이 무대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감사해요."혜미 "5점이요. 부정적인 뜻의 점수가 아니에요. '갈 길이 멀었다'가 아니라 '아직도 올라갈 길이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 나인뮤지스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가 있나요.경리 "어떤 곡을 내던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나인뮤지스 노래는 '믿고 듣는 음악'이라고. '계절을 떠나서 정말 좋다'는 느낌을 전해주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혜미 "멤버들이 저에게 속 얘기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멤버들끼리 스스럼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속 깊은 이야기는 못 들은 것 같아요. 오늘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어요. 연예인을 빨리 시작한 사람으로서 더 공감하고, 어떻게 해결하고 버텨왔다는 조언을 해줄 수 있잖아요. 속 앓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만약 1위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혜미 "실감이 안 날 것 같아요. 예전엔 1위하면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해야지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조차 안 해요. 1위 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 머릿속에 안 그려져요. 이제 한 번은 느껴보고 싶어요. 반은 성공했는데 나머지 반을 채우기 참 힘든 것 같아요. 그 한 끗을 넘기 힘들지만 포기 하진 않았어요."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영상=박찬우 기자, 영상편집=민혜인 ① 나인뮤지스 "섹시 이미지에 실력 묻혀 속상해요"② 나인뮤지스 "7년간 희망고문… 알바 알아봤어요"③ 나인뮤지스 "무서운 언니 아냐, 말 걸어주세요" 2017.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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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②]나인뮤지스 "7년간 희망고문… 알바 알아봤어요 "

나인뮤지스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섹시'다. 그래서 편견도 많은 그룹이다. 멤버들과 딱 5분 이야기하고 '섹시'라는 이미지는 머릿속에서 삭제했다. 그 자리를 채운 단어는 '털털'이었다. 경리는 맏언니지만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없다며 "제가 그렇게 무섭냐"고 수차례 되물었다."후배들이나 선배들도 말을 걸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심지어 대중들도 저에게 말을 안 걸어요. 아무나 말 걸어주세요."혜미는 리더로서 멤버들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소진은 고양이상의 얼굴과 달리 순박함 그 자체였고, 금조는 막내지만 할 말은 하면서 톡톡 튀는 매력을 보였다.나인뮤지스는 데뷔 8년 차이지만 1위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만년 2위 그룹' '실력은 좋은데 뜨지 못하는 그룹'으로 불렸다. 이들도 이런 수식어를 모를 리 없었다. 8년 동안 '희망 고문'을 받으며 '행복설'로 자신들을 위안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눌 때 경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소진도 마찬가지였다."'갈 길이 멀었다'가 아니라 '아직도 올라갈 길이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나인뮤지스는 7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연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 나설 예정.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인 만큼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알려드리긴 어렵지만, 대박 무대가 준비 중이니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①편에 이어 - 데뷔할 땐 성공을 꿈꾸지 않나요.혜미 "반대였어요. 7년 계약을 했는데 7년이 되기 전에 나인뮤지스가 공중분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급하게 나온 것 같고 준비가 안됐다고 자책했어요. 당시 민하와 '너무 데뷔 하기 싫다'는 말을 할 정도였죠. 당시 컨셉트가 가터벨트를 차고 무대에 오르는 과한 섹시였어요. 대중들에겐 인식이 안 좋았죠. 멤버들도 갓 스무살이라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7년을 넘어섰죠.혜미 "앨범을 내고 유지를 하면서 큰 성과를 이루진 못 했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요. 7년이란 시간을 나인뮤지스와 느리지만 차근차근 이뤄낸 것에 뿌듯해요. 톱을 못 찍은 건 아쉽지만 단독 콘서트도 팬클럽 2기도 모으고 있고요. 걸그룹에게 2기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중)경리 씨는 왜 눈물을 흘리나요.경리 "응어리가 있어요. 팬들은 아직도 저희가 좋다고 하는데 힘들다고 생각한 게 부끄러웠어요. 팬들은 긍정적으로 기다려주는데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당당해지고 싶어요. 팬들에게 정말 기쁜 눈물을 흘리게 하고 싶어요. 그런 기회를 못 드리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요." - 많이 서글펐나 봐요.혜미 "한 해에 데뷔하는 팀만 수십 팀이고 그 안에서 사라지는 팀이 수십 팀이에요. 좁고 치열한 아이돌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워요."금조 "100위에 못 들어서 속상하지만, 100위에 들어가기 쉽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연습생이었을 때 나인뮤지스는 우러러보는 그룹이었어요. 스타제국 들어와서 1년 동안 처음으로 '독기 품었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연습했어요. 그렇게 합류하게 된 그룹이에요. '정상을 못 찍었어요. 순위가 낮아요'라는 말에 공감 하기 힘들어요. 나인뮤지스 일원으로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정말 진심이에요."- 다들 같은 생각인가요.경리 "금조는 팀에 합류한지 이제 2년 됐어요. 처음엔 금조처럼 행복했어요. 그런데 이 감정을 6~7년 동안 반복해서 느끼니 '희망 고문'이 따로 없었어요. 점차 지쳤던 것도 사실이에요. 팬들이 1위를 만들어주는 음악방송에서 몇번 1위 후보에 올랐지만 매번 실패했어요. 팬들 앞에서 얼굴도 못 들겠고, 정말 죄송했어요."- 혜미는 재계약을 했죠.혜미 "경리 언니와 같은 감정을 저도 느꼈어요. 그런데 재계약을 하면서 많이 내려놨어요. 나인뮤지스를 놓고 싶지 않았거든요. 나인뮤지스로 못 해본 게 너무 많아요. 제가 나가게 되면 나인뮤지스의 미래는 불투명해요.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클 것 같았어요."- 언제 재계약을 하겠다고 결심했나요.혜미 "지난해 나인뮤지스A를 발표하기 전에 경리 언니에게 나인뮤지스A 활동을 하면 재계약을 할 거라고 얘기를 했어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인뮤지스를 지키고 싶었어요."- 그래서 슬럼프가 왔군요.혜미 "지난해 멤버들이 탈퇴를 하면서 슬럼프가 시작됐어요. 그런 고뇌들을 나인뮤지스A로 활동하면서 삭혔다가 활동이 끝나니 다시 공허해졌어요. 계약 종료 시즌이 다가오니까 고민도 많아 졌고요."- 다른 멤버들은 재계약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요.소진 "짐작으로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쉽사리 물어보진 못했어요. 어떤 얘기를 해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었어요. 나중에 재계약 얘기할 때 고마웠어요."혜미 "우리가 안 한다고 하면 고향에 내려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채용 공고를 봤다는 소리를 나중에 듣고 너무 슬펐어요."금조 "오랜 꿈이 가수였고, 그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렸어요. 고작 2년 밖에 안 됐는데 솔로를 할 수도 없잖아요. 가수를 안 한다고 생각하니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언니들이 반가운 얘기를 해줘서 정말 고마웠죠." - 소진 씨는 랩을 안했는데 랩 포지션을 맡았어요.소진 "사실 랩을 못해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원래 포지션이 춤이에요. 애린 언니가 탈퇴하면서 랩을 맡을 멤버가 없었어요. 그때 마침 랩을 배우고 있어서 래퍼로 전향을 했죠. 애린 언니는 목소리도 좋고 랩도 잘하는데 제 목소리가 '먹히는 목소리'라 부족함을 많이 느꼈어요."- '입술에 입술' 때 대대적으로 공개했죠.소진 "목소리 톤이 낮은 편인데 '입술에 입술' 랩은 위로 높여서 하는 랩이 더 힘들었어요. 반면 '기억해'는 제 목소리 톤과 맞아서 다행이에요. 그래도 퍼포먼스와 함께 하니까 벅찬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랩을 잘하던데요.소진 "반응은 좋지 않았어요. '굳이 랩을 시켰냐. 빼라'라는 댓글을 보니 슬펐어요. 몇 개월 쉬는 동안 랩에 미쳐서 지낼 수 있었는데 그만큼 랩에 대한 열정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돌아오는 질타도 제 잘못이고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해요. 보컬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폐를 끼치면 안 되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다른 멤버들은 소진 씨의 고민을 알고 있었나요.경리 "얘기를 잘 안 해요. 옆 사람에게 피해를 안 주려는 성격이에요. 소진이도 노래를 좋아하고 목소리도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어쩔 수 없이 랩 파트를 받아서 힘들었을 거예요. 정말 코가 꿴 거죠. 이 부분을 대중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시작한 래펀데 안 좋은 눈으로만 보면 기가 꺾이는 것 같아요."- 나인뮤지스는 눈물이 많네요.혜미 "경리 언니와 소진이 정말 눈물이 많아요. 경리 언니는 팬사인회 때도 울었어요."경리 "술이 들어와서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웃음)"- 댓글을 많이 보나요.경리 "네. 안 될 때는 응원글이 많았어요. 또 자주 나오면 질타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때그때 분위기를 타는 것 같아요.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댓글은 볼 필요 없고 좋아해주시는 말만 보려고 해요. 부족하다고 지적해주시면 채우면 돼요. (멤버들에게 "우리 잘 하고 있고 자신감 가지자. 짠!")"- 나인뮤지스가 발표한 노래 중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곡이 있다면요.경리 "'돌스' '드라마'가 성공했죠. 대중들이 모를 수 있는데 '뉴스'도 명곡이에요. 나인뮤지스 곡 중 하나도 부끄러운 곡이 없어요. 안 들으신 분들이 많을 뿐이지 들으시면 다들 좋다고 해요. 우리에 대한 광심도가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 노래를 원하지도 않고 비주얼을 더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우리를 보면 누군지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웃음)"- 어떻게 해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까요.경리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과 함께 예능에 나가고 싶어요. 항상 저만 불러서 제가 나인뮤지스인 걸 모르나 싶기도 해요. 네 명의 케미를 알려주고 싶어요." - 다들 어떤 매력을 갖고 있나요.경리 "사실 전 그룹에서 노잼 담당이에요. 저는 철이 들고 있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예능에서 생각 안하고 말을 했는데 지금은 자꾸 '현타(현실자각타임, 욕구 충족 이후에 밀려오는 무념무상의 시간을 일컫는 신조어)'가 와요. 자꾸 아줌마 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아요. 저 보다 한살이라도 어린 친구들을 팔짱 끼고 지켜보고 있어요. 이들의 활약이 부각됐으면 좋겠어요."혜민 "금조는 엉뚱하고 능청스러워요. 빼는 것도 없고요. 그런데 멍석을 깔아주면 잘 못하죠.(웃음)"소진 "멤버들이 키가 커서 센 이미지가 있어서 털털한 것과 거리 멀고 차가울거 같다고 하는데 사실 진짜 웃겨요.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③편에서 계속.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영상=박찬우 기자, 영상편집=민혜인 ① 나인뮤지스 "섹시 이미지에 실력 묻혀 속상해요"② 나인뮤지스 "7년간 희망고문… 알바 알아봤어요"③ 나인뮤지스 "무서운 언니 아냐, 말 걸어주세요" 2017.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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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아쉬움 가득한 이별..막방 인증샷 공개

'딴따라' 출연진들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막방 인증샷을 공개했다.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측은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지성-혜리-강민혁을 비롯해 채정안-엘조-공명-이태선-정만식-안내상 등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지성은 마지막까지 딴따라 밴드의 매니저 같은 모습으로, 후배 배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늠름하고 신뢰감 있는 대표 포스를 내뿜다가 앙증맞은 브이 포즈를 선보여 반전 매력남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어 딴따라 밴드 강민혁-엘조-공명-이태선의 여심저격 브이 애교가 눈길을 끈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똘똘 뭉쳐 진짜 한 팀 같은 친밀도를 과시하는 딴따라 밴드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뿌듯하게 만든다. 또한 강민혁-엘조-공명-이태선의 환한 미소와 힘찬 브이 포즈가 싱그러운 매력을 폭발시킨다. 특히 엘조는 눈 옆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잔망스런 윙크까지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한다. 혜리는 독보적인 상큼미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고개를 45도 각도로 비튼 후 새초롬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마지막회 본방사수를 부탁하는 혜리의 애교로, 심쿵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한자리에 모인 망고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짓게 만든다. 대표 지성부터 막내 조연호까지 멋쟁이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 뿐만 아니라 햇살처럼 밝은 표정과 활기찬 포즈가 ‘딴따라’만의 유일무이한 힐링 에너지를 드러내 오늘 방송할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증폭시킨다. ‘딴따라’ 제작진은 “오늘 방송을 끝으로 ‘딴따라’가 종영한다. 배우들이 끝까지 ‘딴따라’를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인증샷을 촬영했다.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고,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회도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오늘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6.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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