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8건
연예일반

박지환, 드디어 경찰 됐다..이동욱과 코믹 수사극 ‘강매강’ 호흡 [공식]

배우 김동욱과 박지환, 서현우 등이 호흡을 맞춘 코믹 수사극 ‘강매강’이 9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21일 디즈니플러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강매강’ 스틸을 공개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로 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김동욱은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지닌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는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넘사벽 학벌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초엘리트 경찰이지만 번뜩이는 추리력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과 유머 감각을 보유한 인물이다.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코믹 연기계의 탑티어’ 박지환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 '무중력' 역으로 합세했다. ‘범죄도시4’에서 비밀경찰(?)로 활약하는 그가 이번에는 드디어 정규직 형사가 된 것. 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형사로 등장한다.서현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한때 올림픽 다관왕을 꿈꿨던 사격 국대 출신이지만 현재는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승진에 목숨을 거는 인물이다.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실세 '서민서' 역을 연기한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솔직함과 털털함을 무기로 강력 2반 내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다. 신예 이승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막둥이 '장탄식' 역으로 분한다. 실수 투성이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과 지나친(?) 열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호감 형사를 연기한다.‘강매강’은 시트콤 장인들과 연기파 배우들이 탄생시킬 익살스러운 캐릭터의 향연뿐만 아니라 범죄 수사물 장르 특유의 짜릿한 추리와 반전 역시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21 09:51
연예일반

김옥빈 “눈 마주치면 울 것 같아” 하늘색 수트 입고, ‘동생’ 채서진 결혼식 축사

배우 김옥빈이 동생 채서진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다.김옥빈은 7일 자신의 SNS에 채서진 결혼식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옥빈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오늘 결혼하는 신부 김고은(채서진 본명) 양의 첫째 언니다”라며 하객들에게 인사했다.영상 속 김고빈은 화사한 하늘색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옥빈은 또 결혼식 사진을 연이어 게재하며 “눈 마주치면 울 것 같아서 막둥이 눈을 볼 수가 없었다. 오늘 동생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 마음 깊이 감사 인사 드린다. 오늘 제가 정신이 없어 후루룩 지나갔더라도 곧 다시 인사드리겠다. 벚꽃이 절정인 오늘, 아름답게 만개한 봄 속에서 고운이가 결혼을 잘 마쳤다. 감사드린다”고 남겼다. 한편 채서진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됐다.채서진은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다가오는 4월 7일, 결혼한다. 제 배우자는 참 따뜻하고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이다. 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평생 아끼면서 예쁘게 살겠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07:31
연예일반

‘김옥빈 동생’ 채서진, 오늘(7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배우 채서진이 결혼한다.채서진은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앞서 채서진은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다가오는 4월 7일, 결혼한다. 제 배우자는 참 따뜻하고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이다. 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평생 아끼면서 예쁘게 살겠다”고 전했다. 채서진의 언니인 배우 김옥빈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막둥이의 결혼식”, “고운(채서진 본명)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날”이라고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다.한편 채서진은 2006년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란제리 소녀시대’(2017), ‘연남동 패밀리’(2019),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2022)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7 15:25
연예일반

천둥 “큰누나 산다라박, 결혼생각 없어”(조선의 사랑꾼)

산다라박 3남매 20년 만에 첫 완전체 방송에 나선다.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 미미가 첫 출격한다.그런 가운데 ‘아이돌 시월드’의 구성원인 천둥의 큰누나 투애니원 산다라박, 그리고 작은누나 박두라미도 함께 자리해 ‘결혼 관련 근황’을 공개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산다라박은 천둥에 대해 “늘 내가 업어 키웠다고 하는, 정말 막둥이로 애지중지 키운 동생”이라고 애틋함을 표현했고, 박두라미는 “2살 차이 남동생인데도 오빠처럼 의지도 됐다”며 든든해했다.이런 누나들을 뒤로 하고(?) 먼저 결혼을 발표하게 된 천둥은 “큰누나는 결혼 생각을 안 한 지 좀 됐고 둘째 누나도 이별한 지 좀 됐다”며 막내인 자신이 ‘첫 타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천둥의 ‘예비신부’ 미미는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서 “언니들과 정말 친해지고 싶다”면서도 “그냥 비연예인 언니였다면 오히려 괜찮았을 텐데…”라며 ‘아이돌 대선배’ 시누이에 대한 ‘팬심’과 ‘어려움’이 공존하고 있음을 털어놨다.또 녹음실에서 천둥 없이 산다라박, 박두라미, 미미 3명만 남게 된 상황도 공개됐다. 현장에는 ‘정적’만이 흘렀고, 미미는 시누이들의 반대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결국 어색한 웃음이 정적을 깬 뒤 박두라미는 “우리 원래 웃기만 하잖아”라며 겨우 한 마디를 건넸다. 하지만 그 뒤에도 세 사람은 또다시 침묵을 지켜 긴장감을 자아냈다.시누이도, 예비 신랑신부도 모두 아이돌인 천둥과 미미 커플의 ‘아이돌 시월드’ 본격 입성기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27회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1 10:09
연예일반

김다현 ‘현역가왕’ 첫 무대…국가대표 톱7 선발전 도전장

‘국악 트롯요정’ 김다현이 막내 현역 국가대표 가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28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 출연한 김다현은 31명 참가자들이 오디션 최초로 도입한 자체 평가전에서 ‘삼백초’를 불러 26명으로부터 인정 받았다.최하 점수 3명이 탈락하는 경연에서 김다현은 현역 막둥이로서 참가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남다른 경연 실력을 뽐냈다. MC 신동엽이 “쟁쟁한 오디션에 참가해 두 차례 모두 탑3에 오른 현역 4년차 가수”라고 소개했다.무대에 오른 김다현은 “오디션에서 2등하고 3등은 해봤는데 1등은 아직 못해봤다”며 이번 ‘현역가왕’에 거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 그때까지 현역가왕 막둥이 김다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성원을 당부했다.‘현역가왕’ 출연을 결심한 후 일본어 교재를 구입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화면에 등장한 가운데 일본어로 자신을 소개한 후 “어엿한 현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국가대표 가수를 향한 의욕을 보여주었다.김상배 원곡의 ‘삼백초’를 선곡하자 심사위원 이지혜는 “난이도 높은 선곡”이라고 관심을 나타냈고, 손태진은 “진심을 드러내는 노래”라며 김다현의 가창력에 기대감을 나타낸 가운데 김다현은 26명의 인정 버튼을 받으며 잔류 안정권 점수를 획득했다.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9시 1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9 11:04
연예일반

MC 그리 “父김구라, ‘슈돌’ 출연 제안에 화내..여동생은 내가 가족인 줄 몰라”

‘슈돌’ 막강 막내 5세 정우가 인기를 셀프 입증하며 막강 매력을 뽐낸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86회는 ‘우리 함께면 기쁨도 두 배’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정우는 아빠 강경준과 스펙타클한 지하철 대모험을 떠난다. 정우는 직접 교통카드를 발급하는 법부터 환승하는 법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빛내며 지하철 세계의 모든 것을 익힌다.정우는 지하철에 탄 외국인 승객과 대화도 척척한다. 정우는 외국인 승객이 다가오자 살짝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영어로 묻는 말에 똘망똘망하게 대답하며 똑쟁이 정우의 모습을 뽐낸다. 그러나 한국말도 유창한 외국인 승객이 정우에게 한국말로 이어가자 정우는 안심한 듯 여자친구 허세까지 이어갔다고. 외국인 승객이 “정말 미남이다~ 여자친구 있어?”라고 묻자 정우는 당당하게 “네”라고 답하며 아빠 강경준을 깜짝 놀라게 한다. 더해 정우는 “여자친구 많이 있어요”라며 양손을 있는 힘껏 활짝 펼쳐서 숫자 10을 만들며 셀프 인기남을 입증한다. 앙큼한 막강 매력의 소유자 막내 정우의 당당함에 단숨에 홀릭 된 외국인 승객은 헤어짐을 아쉬워했다는 전언.이어 아빠 강경준과 정우는 화장실을 찾아 스펙터클 대모험에 나선다. 강경준은 눈 앞에 펼쳐진 에스컬레이터 공사에 절망한다. 강경준은 어쩔 수 없이 정우를 안고 길고 긴 환승 구간을 지나 개찰구에 도착하는데 그 순간, 정우는 급 신호에 화장실을 찾는다. 강경준은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며 “에스컬레이터도 안 되고. 화장실은 멀리 있고”라며 험난한 화장실행에 거친 숨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낸다. 정우는 아빠 강경준의 상태는 상관없다는 듯 “빨리 쉬한다. 급해 급해”라며 재촉했고, 볼일을 보고 나자 “아빠 뛰어가는 거 웃겼어”라며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미소를 띠어 미워할 수 없는 5세의 매력을 내뿜는다. 도착지에 가기도 전에 이미 진이 빠진 강경준의 표정과 장꾸미를 폭발시킨 정우의 귀여운 표정이 극과 극을 이루며 폭소를 터트린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최강 매력 5세 정우의 모습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MC 그리가 특별 내레이터로 출격해 막둥이 3세 여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리는 “아빠 김구라가 슈돌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아빠 김구라에게 지나가는 말로 (슈돌 출연을) 말씀드렸더니 저한테 화를 내셔서 슈돌은 저만 이렇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시동을 건다. 그리는 “여동생이 낯을 가린다. 제가 아버지랑 같이 안 사니까 아직 가족인 줄 모른다”고 밝히면서도 “조금 더 크면 예뻐해 줘야죠”라고 덧붙여 막둥이 여동생을 향한 스윗한 오빠미를 뽐낸다. 특히 그리는 강경준이 정우를 돌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자 “경준 선배님이 육아하는 거 보니 아빠 김구라는 더더욱 슈돌에 못 나올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덧붙여 특별 내레이터 그리의 활약에 관심이 치솟는다.‘슈돌’ 486회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3 17:41
연예일반

[황영미 시네뷰] ‘화란’, 정은 희망없는 세계의 유일한 희망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김창훈 감독의 ‘화란’은 의붓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다.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헌트’ 등 강렬한 폭력의 세계를 그려온 제작사 사나이픽처스가 신예 김창훈 감독의 시나리오로 만들었다. 시나리오에 반한 배우 송중기가 노캐런티로 참가 의지를 보이면서 제작에 박차가 가해져 화제를 모았다. 김창훈 감독은 이번 칸 폐막식에서 탁월한 신인감독에게 주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이기도 하다.의붓아버지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을 떠나 네덜란드(화란)로 이민 가고자 하는 고등학생 연규는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민에 필요한 돈을 악착같이 모은다. 연규가 살아가는 ‘화란’의 세계는 안으로는 가정폭력이 정도를 넘어섰고, 바깥으로는 살인과 비리와 폭력이 난무한다. 연규는 가정폭력이 일상이 된 의붓아버자를 죽이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지만 맞고 견디며 살아간다. 아버지의 친딸인 하얀(비비 김형서)의 만류에도 아버지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마음 둘 곳 없는 연규는 말로는 틱틱거리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의붓동생인 하얀을 아끼고 의지한다. 한편 폭력 조직 중간 보스 치건은 자신의 과거 모습처럼 보이는 연규에게 끌림과 동시에 안쓰러움도 느낀다. 연규가 처해진 경제적 문제와 난관을 알게 된 치건이 그가 갚지 못할 삼백만 원이라는 돈을 던져주면서 둘의 관계가 시작된다. 연규는 늘 술에 쩔어 야구방망이든 뭐든 닥치는 대로 지독한 폭력을 가하는 아버지에게 벗어나 조직에 들어가기로 고민 끝에 결심한다. 연규는 한발한발 폭력의 정점에 다가가면서 조직의 인정을 받게 된다. 채권추심일을 하던 연규는 어느 날 동네에서 혼자 노는 어린 소년에게 자신의 어릴 적을 보는 것 같은 안쓰러움을 느끼게 된다. 문제는 그 소년의 아버지가 바로 연규가 몸담은 조직의 돈을 빌린 채 갚지 못하고 있는 다리를 저는 장애인이었던 것. 그의 유일한 생계 수단인 오토바이를 훔쳐야만 했던 연규는 어린 소년에 대한 연민으로 오토바이를 되돌려 주게 된다. 연규는 이 사건으로 치건과 상당한 갈등을 빚는다. 치건은 이 세계에서 무슨 오지랖 넓은 동정이냐며 호되게 연규를 나무라며 조폭들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에게 고통을 가한다. 치건은 연규에게 자행한 똑같은 고통을 자처하면서 그만큼 그를 아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이야기 구조가 상당히 조직적이다. 치건이 연규에게 연민을 느끼고 아껴주는 메인 플롯은 연규가 장애인의 아들인 어린 소년에게 연민을 느끼는 서브 플롯을 만나 비정한 세계에서도 내재해 있는 정이라는 주제를 강화한다.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에서 조폭 세계에서 인정받고 싶은 막둥이(한석규)의 운명적인 선택이 비장미를 주듯이 ‘화란’에서의 연규와 치건의 운명적인 선택은 가슴 깊은 울림을 남긴다.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의 각자 개성 있는 연기는 이 영화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아무리 견디기 힘든 고통도 사람 사이의 정과 의리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강조하고 있다. 우리 곁에 그런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삶은 살아갈 만한 것이다. 황영미(영화평론가, 시네라처연구소 소장) 2023.05.25 06:30
연예일반

SM은 분쟁 중이지만..광야 밖에서도 타오른 에스파 의지와 열정 [IS리뷰]

그룹 에스파는 광야 밖에서도 빛났다. 에스파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내홍으로 앨범 발매가 연기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라며 더욱 높게 날아오를 미래를 약속했다.에스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개최했다.에스파는 이틀 동안 약 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콘서트는 글로벌 생중계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이날 콘서트는 에스파의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영상에 이어 인간과 아바타 아이(ae)가 연결되는 싱크(SYNK)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윈터의 기타 퍼포먼스와 탄탄한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오프닝 곡 ‘걸스’(Girls)를 시작으로 ‘에너지’(ænergy),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새비지’(Savage) 등 강렬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에스파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윈터는 “아쉽게도 여러분은 첫날의 어색하고 삐걱거리는 우리를 보지 못했다. 어제는 첫 콘서트다 보니까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이 좀 더 나은 모습”이라며 웃었다.이어 닝닝은 “어제는 울었는데 오늘은 안 울고 싶다. 행복하게 끝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에스파는 이번 콘서트에서 총 2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중 7곡은 미공개 신곡이며 4곡은 멤버별 솔로곡이다.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한 에스파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이들은 감미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서스티’(Thirsty), 시크하면서 몽환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아임 언해피’(I’m Unhappy), 거친 신스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솔티 앤 스위트’(Salty & Sweet)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또한 ‘돈트 블링크’(Don’t Blink), ‘핫 에어 벌룬’(Hot Air Balloon), ‘욜로’(YOLO) 등을 통해서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벗어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솔로곡은 멤버별 개성이 부각 돼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직접 작사한 ‘메나쥬리’(Menagerie)로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윈터는 사랑하는 마음을 수줍게 속삭이는 발라드곡 ‘입모양’으로 맑은 음색을 자랑했다. 지젤은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한 ‘투핫포유’(2Hot4U)로 자신감 넘치는 에티튜드를, 닝닝은 화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웨이크 업’(Wake up)으로 유혹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번 콘서트가 주목받은 이유는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인 것도 있지만 SM 현 경영진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분쟁하는 상황에서 개최된 첫 콘서트라는 것도 있다. 하이브가 SM의 최대 주주가 되고 SM 아티스트들의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시선과 함께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에스파는 지난 20일 발매 예정이었던 새 앨범이 이수만 전 총괄의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노래에 담으라는 요구에 결국 발매가 연기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였기 때문이다.이에 에스파가 SM과 이 전 총괄 관련한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렸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SM 내홍으로 컴백이 미뤄졌던 에스파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젤은 “곧 볼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말을 진짜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리나는 “얼른 컴백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 잘하면서 멋있는 에스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콘서트에는 SM 아티스트들의 끈끈한 의리가 이목을 끌었다. 공연장에 동방신기 최강창민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 민호, 레드벨벳 슬기, 웬디, NCT 지성, 해찬, 런쥔, 샤오쥔, 텐, 쿤 등이 방문해 에스파를 응원했다.에스파는 참석한 SM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오늘 거의 SM타운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막둥이고 첫 단독 콘서트여서 많은 선배님이 와주셨는데 더 긴장된다. 이제 앞을 못 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에스파는 다음 달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15:00
연예일반

끈끈한 SM 의리…최강창민→태연·키, 에스파 콘서트 총출동

그룹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에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출동했다.에스파는 지난 25~26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개최했다.이날 에스파는 “우리의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선배님이 방문해줬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 한 명 한 명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 민호, 레드벨벳 슬기, 웬디, 아이린, NCT 지성, 해찬, 런쥔, 샤오쥔, 텐, 쿤 등은 에스파의 감사 인사에 객석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인사했다.에스파는 “오늘 거의 SM타운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으면서도 “우리가 막둥이고 첫 단독 콘서트여서 많은 선배님이 와주셨는데 더 긴장된다. 이제 앞을 못 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카리나는 “응원 와준 선배님들도 있고 마이(공식 팬덤명)도 만나서 너무 좋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한편 에스파는 다음 달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6 19:03
스타

‘미스터트롯2’ 화제성 톱7, 김용필→황민호 “계묘년 토끼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화제성 톱7’의 주인공 김용필 박서진 박성온 박지현 송민준 최수호 황민호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시청자에 새해 인사를 건넸다. 21일 TV조선에서 공개한 새해 인사 영상에서 7인의 ‘NEW 트롯 히어로즈’는 “계묘년, 토끼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며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2’ 2023년에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미스터트롯2’에 대한 응원도 당부했다.‘송가인도 이긴 13살’ 박성온은 “흥부자가 왔다”며 팀 미션에서 선보였던 ‘흥부자’를 전매특허의 감성 보이스로 흥얼거렸고, 토끼 머리띠를 쓴 송민준, 박성온, 황민호는 ‘귀 쫑긋’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흥 나는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라고 따뜻한 설 연휴 보내라”고 입을 모으며, ‘막둥이’ 황민호의 세배로 훈훈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김용필, 박서진, 박성온, 박지현, 송민준, 최수호, 황민호는 지난 19일까지 ‘미스터트롯2’의 동영상 누적 조회수에서 톱7을 기록한 ‘트롯 히어로즈’다. 특히 10살 나이에 ‘트롯계 마이클 잭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괴물 같은 가창력과 감정 표현을 보여준 황민호는 동영상 누적 조회수에서 무려 971만 뷰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미스터트롯2’는 19일 방송부터 '아름답고 잔혹한 미션'으로 불리는 대망의 1대1 데스매치를 시작했다. 1대1 데스매치에서 갈릴 트롯 히어로즈의 운명이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미스터트롯2’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22: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