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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누피 보러 가자' 롯데월드, 겨울 축제 '미라클 윈터' 진행

롯데월드는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피너츠'와 협업해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겨울 시즌 축제 '미라클 윈터: 스누피 크리스마스 인 롯데월드'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어드벤처 곳곳은 피너츠 캐릭터 포토존으로 꾸며진다.1층 만남의 광장 '메리 스누피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피너츠 친구들이 트리를 꾸미는 모습을,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 앞 '스노우 파티, 호! 호! 호!' 포토존은 눈사람을 만드는 풍경을 담는다. 트램카 포토존과 정문 게이트도 피너츠 테마로 꾸민다.또 어린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어트랙션 '로티 트레인'이 스누피 트레인으로 새단장한다. 트레인과 탑승 장소 모두 '기관사 스누피의 기차역' 테마를 입는다.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는 MBTI 진단에 스누피 IP를 더한 체험 콘텐츠가 공개된다. 간단한 질문으로 MBTI와 본인의 성격과 가장 유사한 피너츠 캐릭터를 알아볼 수 있다.키오스크 옆에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대형 스누피 조형물이 설치된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사계절 내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가든'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입구부터 오픈스페이스, 링크장 게이트 등 아이스가든 전역이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즐기는 피너츠 친구들의 모습으로 꾸며진다.겨울을 맞아 어드벤처 남문 광장과 매직아일랜드도 크리스마스 비주얼로 새단장한다. 남문 광장에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을이 연상케 하는 실내 마켓이 운영돼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구경하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매직아일랜드 역시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감성의 '미라클 윈터'로 변신한다. 메인브릿지는 '미라클 볼'과 별들이 수놓아진 '미라클 윈터 로드'로 연출되며, 매직캐슬은 은하수를 닮은 전식과 모루, 트리 등으로 꾸며진다.매일 오후 2시에는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산타와 요정들이 전 세계에 사랑을 전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퍼레이드 시작 전 밴드 공연을 선보인다.매일 오후 6시 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이 열린다. 세계 최고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를 따뜻한 음악과 화려한 특수 효과 등으로 연출한다.겨울 시즌에 맞는 식음 상품도 공개된다. '트리 아이스크림', '산타 로리로리빵', '블랙 크리스마스 버거' 등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롯데월드는 컬래버를 기념해 한정판 티켓 패키지를 판매한다. 선착순 1000명까지 어드벤처 종합이용권과 한정판 피너츠 컬래버 엽서로 구성된 패키지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09:19
사회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첫 번째 확정 라인업 발표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 조직위원회가 1차 확정 라인업을 공개했다.GIE 2024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1차 라인업에 인기 유튜버 '하이픽션', 트위치와 치지직에서 활약 중인 스트리머 '한갱', 유머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는 '웃기시네'를 확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하이픽션은 유튜브 구독자 약 77만 3000명을 보유했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팬들과 소통을 중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한갱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보유한 트위치 및 치지직 스트리머이다. 국내·외 팬층을 두루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만 팬 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아시아권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엑스포 행사 기간 팬밋업(Fan Meet Up) 부스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그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웃기시네는 유튜브 구독자 약 64만 8000명을 거느렸다. 유머와 톡톡 튀는 콘텐츠로 사랑 받는 유튜버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쾌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이번 GIE 2024에서는 세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팬밋업 부스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팬밋업 부스는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각 팀의 개성을 살린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팬들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가까이 소통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GIE 2024는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 3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많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 개요행사명: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기간: 2024년 12월 13일(금)~15일(일)장소: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 3홀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1 15:02
사회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전 세계 인플루언서와 기업의 만남의 장 열린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가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크리에이터링(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축제다.이번 엑스포는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약 300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브랜드 홍보 활동을 통해 수백에서 수천만 원 규모의 마케팅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현장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한 플랫폼도 마련된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미국의 코스믹바이브, ESTV 등 글로벌미디어의 참여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챌린지송을 활용한 커머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억 뷰의 조회수가 기대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김두관 상임고문은 "이번 엑스포는 한류 문화를 넘어 전 세계와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한류와 비즈니스 협력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개요행사명: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기간: 2024년 12월 13일(금)~15일(일)장소: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 3홀주요 행사 내용:개막식 및 브랜드 런칭소(13일): 참여 브랜드의 신제품 소개인플루언서 팬미팅(13일~15일): 팬 교류 및 라이브 커머스 진행GIE-FCC 푸드 챌린지(14일): 참여형 푸드 콘텐츠 프로그램K-POP 콘서트(14일 저녁): 인기 K-POP 아티스트 공연인플루언서 어워즈(15일): 우수 인플루언서 시상식△ 문의처대한인플루언서협회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07 14:22
축구일반

정몽규 회장 “감독 선임 과정서 전강위 무력화나 내 의견 얘기한 적, 단 한 번도 없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하거나, 제 의견을 미리 얘기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정몽규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 질의와 관련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천한 감독을 한 번도 안 뽑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정 회장은 “다만 1순위로 후보가 추천되면, KFA에서 당연히 협상 과정을 해야 한다. KFA 예산은 공적인 부분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아껴 써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항상 협상은 했지만, 전강위를 무력화했다거나 내 의견을 미리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 면접 과정에서 빵집에서 면접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현직에 있는 감독과 직업이 없는 감독의 면접 방법은 당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기헌 의원이 “당시 KFA는 ‘만남의 방식은 다를 수 있으며 따라서 특혜라고 볼 수 없다. 불공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빵집면접은 누구라도 공정한 면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질타한 것에 대한 답이다.이에 정 회장은 “외국인 두 감독 후보의 경우는 현직에 없었다. 어디서, 어떻게 만나든 본인의 이해와 상관이 없다”면서 “홍명보 감독은 당시 울산에서 1위를 하는 등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었다”며 면접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KFA가 25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공하고, 제발 맡아달라고 읍소한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이기헌 의원의 지적에도 “액수에 대해서도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감독 선임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이 알려지게 됐다. 알려지지 않아야 할 후보 명단이나 계약 조건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런 것들을 앞으로 알려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후 국내외 감독 선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했다.현대가가 축구협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대, 현대 말씀하시는데 경제적으로는 계열분리가 돼 있다”며 “굳이 말씀드리자면 남녀 프로팀 4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고 연령별 대표팀도 10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축구계에 매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도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24 18:14
예능

‘득녀’ 박수홍♥김다예 “자연분만 기다리다 제왕절개” 출산 준비 과정 공개

최근 득녀 소식을 알린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출산 준비 과정부터 육아 공부까지 생생히 보여준다.오는 20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545회는 ‘여러분 전복이가 태어났어요!’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장동민, 김준호, 제이쓴이 함께한다. 이 가운데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 박수홍이 드디어 딸 전복을 품에 안는다. 이에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출산 준비 과정부터 딸 전복과 감격스러운 만남의 순간까지 생생하게 담길 본방송을 향한 관심이 집중된다.이중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출산을 앞두고 “자연분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다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이에 가수 이지혜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안정적인 출산과 육아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나선다. 7살 태리와 3살 엘리를 키우는 ‘두딸맘’ 이지혜의 활약에 기대가 치솟는다.이날 3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 딸 엘리를 품에 안았던 이지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며 마치 친정엄마 같은 포스를 뿜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지혜는 “아이 낳으면 시스템부터 바꿔야 해”라며 생활 습관, 주변 환경까지 바꿔야 한다며 아기 욕조, 체온계, 빨래 삶는 냄비 등 알짜배기 물건들을 꺼내 놓는다고. 이어 이지혜는 직접 가제 수건을 삶는 시범을 보인다. 이때 김다예가 이지혜의 말을 경청하고 삶는 시간을 재기 시작하자, 이지혜는 “야무지네! 우리 며느리 맘에 들어. 다예 100점이야”라며 인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 가운데 가지런히 정돈된 신생아 옷과 모빌로 채워진 전복이의 방이 공개된다. 이지혜는 부족한 점을 점검해 주는가 하면, 신생아와 뽀뽀할 수 있는 특별한 팁을 공개한다. 신생아는 바이러스가 옮기면 안 되기 때문에 접촉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 이에 이지혜는 투명한 샤워캡을 꺼내 박수홍의 얼굴에 씌워준다고. 박수홍은 망가짐을 불사하고 샤워캡을 얼굴에 장착한 채 토끼 인형에게 뽀뽀하는 흉내를 내며 딸 전복과 폭풍 뽀뽀를 준비하는 예비 아빠의 설렘을 가득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이처럼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특급 육아 강사 이지혜의 열정적 강의에 열혈 예비 부모로 변신, 곧 전복과 만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해 과연 딸 전복이와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2:19
드라마

‘조립식 가족’, 오늘(9일) 첫방…황인엽‧정채연‧배현성, 꼬꼬마→훈훈 고등학생 폭풍 성장

10년째 붙어 다니는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사연이 공개된다.9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안고 ‘조립’되어 함께 자라온 세 청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아빠 윤정재(최원영)와 함께 단둘이 살던 윤주원(정채연)은 어린 시절 윗집으로 이사 온 김산하(황인엽)와 아빠 맞선 상대의 아들 강해준(배현성)을 만나면서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동생을 잃고 엄마와 헤어진 김산하와 하나뿐이던 엄마마저 떠나버린 강해준, 비슷한 아픔을 공유한 이들과 함께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지낸 것. 상처는 보듬어주고 세상의 비난은 막아주며 가족보다 더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커온 세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 청춘의 뽀짝한 꼬꼬마 시절에서 어엿한 고등학생으로 폭풍 성장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장난기 어린 얼굴로 요구르트를 나눠 마시는 등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첫 만남의 순간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처럼 보기만 해도 아빠 미소를 불러일으키던 어린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어엿한 청소년이 되어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자 함께 비를 맞아주는 든든한 친구로 성장해 있어 이들의 관계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라난 키만큼이나 서로를 향한 마음도 자라난 이들에게는 어떤 간질간질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호기심이 더해진다.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훈내 폴폴 성장사(史)가 펼쳐질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조립식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 ‘조립식 가족’은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9:37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2024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 오는 8일 개최

KB국민은행은 오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0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55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해줬다.박람회 현장에서는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과의 만남,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기업컬처존’을 확대 운영한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으로,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한다. 모든 기업 채용관에 기업의 강점을 구직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컴퍼니보드’를 운영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04 11:49
국가대표

축구협회 입장 발표 “문체부 감사 결과, 심각한 오해에서 비롯…미비한 점들 보완할 것”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정감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축구협회는 2일 “국민과 축구팬 여러분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논란과 혼란이 일어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문체부의 감사결과 발표는 '협회장이 부당한 개입을 했다', '협회가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형해화 시켰다'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협회장의 직무 범위와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심각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본다”고 했다.협회는 “정관 제26조에는 '협회장이 협회의 업무를 총괄한다'로 되어 있으며, 제47조에 따르면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회장이 처리할 수 있다. 정해성 위원장이 6월 28일 돌연 사퇴한 데 따라 협회는 협회장과 관계 직원들이 모여 여러 대안을 상정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적임자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지명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정관 제52조에 따르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국가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조언과 자문을 하는 기구로, 구성원은 외부의 축구 전문가 중에서 위촉한다. 협회에 자문을 하는 기구이지 어떠한 결정을 하는 의결기구가 아니”라며 “6월 21일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정관에 따라 감독 후보 추천을 한 것으로 금번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은 종료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문체부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협회는 우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문체부는 감독추천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의 결정을 추진했다고 하는데, 이는 기술총괄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가 행하는 추천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전력강화위의 업무가 마무리된 가운데 기술총괄이사가 추천된 후보와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외국인 감독 후보 2인에 이어 마지막으로 진행한 1순위 홍명보 감독과의 면담 및 협상의 경우 기술총괄이사가 자택 근처에서, 4~5시간을 기다린 것은 외국 감독들을 만날 때도 협회에서 4명이나 되는 인원이 수일간 출장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노력 속에 그들의 일정에 맞춰 그들이 머물고 있는 유럽의 도시로 찾아가 만남을 성사하는 것과 비교할 때 만남의 방식은 다를 수 있으며, 따라서 특혜라고 부를 수 없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먼저 면담을 실시한 2명의 외국 후보들은 현재 맡은 팀이 없는 무직이지만,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으려면 소속구단과 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안 방식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불공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선임에 대해서도 협회는 “당시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축하 청와대 오찬, 위원들과의 사전소통, 1차 전력강화위에서 위원장이 이러한 논의 후 전권위임을 요청하고 위임을 받은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한다면 위원회는 조언과 자문을 하는 기관으로서 이러한 역할을 했고, 그 권한이 무력화되었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감독 추천을 위한 후보 평가를 위한 면접은 뮐러 위원장의 화상면접이었고 이 자리에서 1~5순위가 결정됐다. 정몽규 회장이 두 명의 후보자와 진행한 부분은 후보자 평가에 대한 것이 아니고, 향후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지원사항 등을 묻고 청취했고 협상과정의 일부였다. 이것은 회장의 당연한 직무 범위 내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선임 절차 누락에 대한 지적에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따르면 각급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뿐 아니라 코치 및 트레이너까지 모두 이사회에서 선임할 대상인데 그동안 협회가 이러한 이사회 심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 사실을 인지한 뒤에는 올해 3월 황선홍, 5월 김도훈 등 임시 감독은 차기 이사회의 추후 승인을 받았고, 7월 홍명보 감독은 내정 후 서면결의를 통해 선임절차를 밟았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협회는 “현재 정관과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은 감독 선임 관련 절차에 대해 여러 상황에 대한 상세 규정과 세칙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과정이 진행되었다고 해서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의 과정과 결과가 일률적으로 절차를 위반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협회 규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과 협회가 이사회 승인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부분 등 미비한 점들은 앞으로 보완해서 실무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문체부가 우려를 표해주신 부분들을 협회는 적극 고려하고 반영하여 추후 관련 규정의 세칙을 신규 제정하거나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문체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클린스만·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의 경우 ▲전력강화위원회 기능 무력화 ▲전력강화위원이 해야 할 감독 후보자 면접(2차·최종)을 정몽규 회장이 진행 ▲이사회 선임 절차 누락의 문제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권한 없는 자가 최종 감독 추천 ▲면접 과정이 불투명·불공정 ▲감독 내정·발표 후 형식적으로 이사회 서면결의를 문제 삼았다.문체부는 다만 홍명보 감독의 거취의 경우 “절차적 하자는 발견됐지만, 홍명보 감독의 계약을 무효로 보기는 어렵다”며 “축구협회의 독립성은 존중받아야 한다. 자체적으로 검토해서 국민의 여론과 상식과 공정의 관점에서 축구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부서울청사=김명석 기자 2024.10.02 18:03
금융·보험·재테크

'저출산' 문제 해결 결혼부터 … '맞선' 나선 우리·하나은행

저출산 문제에 정부가 두 팔 걷은 가운데 은행들은 근본적인 문제의 시작부터 손을 대며 '결혼 성사'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 내 4층 강당을 웨딩홀로 무료 개방해 결혼식을 지원해주고 있다. 웨딩홀과 함께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서 예식비 300만원을 지원하고, 무료 웨딩카도 마련해준다.게다가 우리은행은 VIP 고객들의 맞선도 주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신청한 고객의 이성상 등을 기반으로 전담매니저와 AI(인공지능) 추천을 활용해 결혼을 전제로 1년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대상은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익스클루시브’ 고객 중 100명이다. 1년간 결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하는 이성상을 기반으로 소개해 준다.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고 맞선을 위한 식사권도 준다.하나은행 역시 비슷하게 맞선 주선에 나서고 있다. 다른 점은 '단체'라는 것. 1년에 1번 하나은행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에서 10명을 초대해 짝을 찾아준다. 우수 고객 자녀들을 1대1로 이어주는 자리는 수시로 주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년간 1700여명이 선을 봤고 6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그동안 은행들은 내부 직원들을 위한 육아 정책 등을 펼치는 경우는 많았다. 예를 들어 우리금융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연간 100억원을 지원하는 '가족·육아친화제도'를 시행하기도 하고, KB국민은행은 '출생 장려금'의 금액을 대폭 확대해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1500만원·2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이다.나아가 성혼률을 높이기 위한 '맞선' 서비스가 부각되기 시작한 건 점점 더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금융권 관계자는 "그간 소소하게 진행되고 있던 '맞선' 서비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아무래도 결혼을 안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6 17:13
세계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첨단산업 교류로 韩·中 협력 확대 기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항저우 세계시장포럼' 및 '제9회 항저우 국제우호시장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15개국 24개 도시의 시장 및 시장 대표, 주중 사절 대표 등이 참석해 도시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포럼은 디지털 기술과 도시의 융합, 녹색 성장을 핵심 의제로, 참석자들은 각국의 도시 거버넌스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민선식 부시장은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 만남의 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발전과 환경에 맞는 정책을 교류하고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서로의 기술 접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하 민석식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부시장과의 일문일답Q. 많은 사람들이 남원시를 떠올리면 <춘향전>을 연상하며, 깊은 문화적 전통을 가진 도시로 생각합니다. 부시장님께서는 남원시를 또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실 선가요?한국의 남원시와 중국의 항저우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저우는 사랑을 주제로 한 ‘백사전(白蛇传)’의 주 무대잖아요. 남원도 한국의 고대소설 ‘춘향전’의 주 무대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춘향이라는 주제로 광한루,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행사를 많이 조직합니다. 특히 춘향제는 내년에 95년이 됩니다. 또한 문화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를 뛰어넘어 바이오산업, 미래산업을 키워가는데 방향을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Q. 국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항저우 세계시장포럼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남원시가 이번 포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의 만남의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 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모티브를 만들 수 있어서 세계적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큰 계기가 되지 않았냐고 평가하고 싶고요. 남원시 입장에서 보면 문화 외에 항저우가 지향하는 디지털이나 교통 등 첨단산업 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Q. 양국의 지방 도시 간 협력과 교류가 가지는 의미와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국가 간 중앙정부 사이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요소, 국제적인 요소 등 상황에 따라 서로 간에 잘 지내다가 약간 소원해질 수도 있으나 지방정부는 서로 소통의 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기본적인 지위가 있습니다. 국가 간에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기본적으로 서로가 충분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Q. 앞으로 남원시가 중국 도시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특히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을까요?지금까지 저희가 중국의 여러 도시와 교류를 할 때 기본적으로 문화를 위주로 진행했거든요. 남원이 가지고 있는 도자기나 전통 옻칠 등을 위주로 진행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항저우도 그렇고 중국의 여러 분야에 디지털 분야를 포함해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남원도 전통문화산업 외에 디지털, 드론 스포츠, 바이오 등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타 지방정부나 또는 관심 있는 지역과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 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올해는 한중 수교 32주년입니다. 그동안 양국은 경제·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미래 협력을 위한 탄탄한 기반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한중 관계에 대한 전망과 향후 30년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앞으로 세계 경제는 동북아시아가 많이 좌우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축에는 중국이 있고요. 중국의 많은 인적, 물적 등 풍부한 자원이 당연히 많고 그런 분야에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과 첨단 등이 융합이 된다고 하면 동북아시아에서 양국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우위적 요소들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고요. 향후 30년은 당연히 국가적 차원에서 중국과 한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부분도 있으나 또 그런 부분들의 기본은 지방정부 간의 충분한 소통, 교류 그리고 이해가 중앙정부보다 더욱 장점이 있고 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가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 부분에서 남원이나 항저우시도 더욱 노력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전 세계가 기후 변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원시와 중국 도시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협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이번 항저우 포럼의 주제도 기후를 생각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방점을 두었다고 봅니다. 발전과 환경을 아우르는 정책들을 함께 교류하고 또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부분들은 서로의 접목이 필요하거든요. 또 양 지역, 양 국가간 강점 분야가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결국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거든요. 이러한 같은 목적과 방향을 놓고 수단이 다른 부분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부분은 국가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하지만 지방정부마다 여건과 환경이 다르거든요. 중앙정부에서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도 중요하나 지방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이를테면 남원이 가지고 있는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등 부분, 이런 도입 방식, 그리고 중국 항저우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방식들은 서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고요. 실례로 남원은 드론을 이용하는데 드론은 중국이 앞서갑니다. 한국은 중국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국은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는 드론이라는 산업을 응용을 해서 드론 스포츠를 하고 있거든요. 드론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 서로 도와주고 지방정부가 앞서서 충분하게 소통하는 것이 많은 분야에서 더욱 쉽기 때문에 같이 찾아가고 협력안을 강구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발전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09.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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