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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임찬규·에르난데스 무실점에 반색한 염갈량 "분위기는 바꿨다" [PO3]

총력전이 통했다. '염갈량'이 비로소 웃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1·2차전 모두 마운드가 무너지며 완패,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LG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2차전 결장했던 문성주가 '강한 9번 타자' 역할을 해내며 5회 말 결승 득점 발판을 놓았고, KT 위즈와의 준PO에서 2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찬규가 5와 3분의 1이닝, 5경기 모두 등판해 '불펜 만능키' 역할을 해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해내며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 LG 반격을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분위기는 바꿨다. 4차전만 이기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 같다"라고 반겼다. - 총평은."피말리는 승부였다.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에르난데스도 긴 이닝을 책임져줬다. 생각했던 시나리오대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 - 에르난데스가 4차전에 나올 수 있나."익일(18일) 비가 올 것이라고 본다. 그 점을 고려해서 긴 이닝을 맡겼다. 만약 다음 19일에 4차전이 열리면, 등판할 수 있다.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가장 강한 투수다. 만약 18일 4차전이 열리면 등판하지 않는다."- 임찬규가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준PO에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2년 정도 10승 투수가 되면서, 피칭 디자인부터 어떻게 타자를 상대해야 할지 자신의 루틴이 생긴 것 같다.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된다."- 타선의 득점은 저조했다."초반에 못 살리면서 스트레스받는 승부가 이어졌다. 3차전에는 못 쳤으니, 4차전에서는 쳐주길 바란다."- 4차전 선발 디트릭 엔스에 대한 기대감은."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다. 잘 던졌으면 좋겠다."- 4차전 상대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를 다시 만난다. "타자들이 분명히 나쁘지 않을 것 같다. 1차전도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기도 했다. 운이 안 따른 타구가 많았다." - 5차전 개최 전제로 마운드 운영은."손주영이 선발 투수로 나간다. 총력전이다. 임찬규도 대기한다."-지난해는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가장 큰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가장 큰 바람이다. 선수들과 함께 했던 (LG) 왕조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다. 올라가면 그땐 하늘에 운을 맡겨볼 것"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7 22:05
드라마

이이경, ♥‘비혼’ 7급 공무원과 결혼 골인할까 (‘결혼해YOU’)

배우 이이경이 섬 총각으로 변신해 결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오는 11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가 첫 방송된다. ‘결혼해YOU’는 결혼이 인생 목표인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와 절대 결혼은 원치 않는 7급 공무원 정하나(조수민)의 결혼과 비혼 사이 커플 매칭 로맨스를 담은 코믹 가족극. 빵빵 터지는 웃음과 현실 공감을 동시에 자극하며 잔잔한 위로까지 안겨줄 코믹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20일 ‘결혼해YOU’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극 전반을 아우르는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대문 앞에 앉아 골똘히 고심하는 조수민의 모습이 포착되고, 함박웃음을 짓는 이이경의 얼굴이 화면 가득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그짝은 비혼해유. 지는 결혼할게유”라는 포스터 문구가 더해져, 본 드라마에서 그려질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극 중 이이경은 청정 무해한 섬 총각 봉철희로 등장한다. 봉철희는 청도라는 섬마을의 만능 일꾼이자, 두 명의 쌍둥이 조카 바다와 산이를 홀로 돌보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마주친 정하나로 인해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 목표를 갖게 된다.이이경의 결혼 사기를 북돋우는 그녀, 조수민은 똘망똘망한 눈빛과 함께 살포시 미소를 머금고 있다. 극 중 조수민은 비혼주의 7급 공무원 정하나로 분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결혼 사기 진작팀’에 발령된 정하나는 섬 총각 봉철희의 결혼을 성사시키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아역부터 탄탄히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조수민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한편 이이경과 조수민 주연의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23:34
드라마

‘불륜남’에서 ‘섬 총각’으로…이이경, ‘결혼해YOU’로 안방 복귀

배우 이이경이 드라마 ‘결혼해YOU’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이이경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결혼해YOU’는 결혼이 인생 목표인 섬 총각 봉철희와 절대 결혼을 원치 않는 7급 공무원 정하나의 결혼과 비혼 사이 커플 매칭 로맨스를 담은 코믹 가족극이다. 이이경은 극중 청정 무해한 섬 총각 봉철희 역으로 분한다. 봉철희는 청도라는 섬마을의 만능 일꾼이자, 두 명의 쌍둥이 조카를 홀로 돌보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 결혼과는 다소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던 그가 7급 공무원 정하나를 만나면서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 목표를 갖게 된다.봉철희는 그간 이이경이 보여준 팔색조 매력과 똑 닮은 안성맞춤 캐릭터다. 특히 올 상반기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독보적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이이경이 ‘결혼해YOU’에서는 또 어떤 열연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진다.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결혼해YOU’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이경은 파격적 뽀글 머리에 화려한 패션 센스, 익살스러운 개그감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설렘보단 아찔한 분위기의 소개팅 장면이 그려지고, 화면에는 ‘본격 대국민 결혼 사기 진작 프로젝트’라는 카피가 강렬하게 꽂힌다.한편, 이이경의 명품 활약이 예고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17:40
예능

아일릿→제베원, 패기X열정으로 중무장한 신(新) 체육돌 출격 (‘아육대’)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추석 연휴 3회 편성을 확정지으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연속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명절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각종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여 수많은 화제와 신기록을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훈훈한 스포츠맨십과 뛰어난 운동실력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2024 추석특집 아육대’를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차세대 신(新) 체육돌들의 등장‘엔믹스(NMIXX)’, ‘더보이즈(THE BOYZ)’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아육대’에는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한다. 대세 신인 ‘아일릿(ILLIT)’부터 차세대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운동 능력 상위자들이 모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역대급 다인원으로 모든 종목을 섭렵한 ‘트리플에스(tripleS)’와 체육 명가로 눈길을 끈 ‘NCT WISH(엔시티 위시)’, 차세대 체육돌을 꿈꾸는 ‘TWS(투어스)’까지 그 외에도 약 60여 개의 그룹이 출연해 이번 ‘아육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여기에 ‘트롯보이즈’로 출전한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이 운동 능력은 물론 특유의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고 해 눈길이 쏠린다. 신인의 패기와 남다른 운동실력으로 중무장한 아이돌들이 수많은 반전 결과를 만들어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신흥 체육돌의 타이틀을 거머 쥘 아이돌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2~3세대 아이돌의 화려한 귀환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반가운 얼굴도 출연한다. ‘아육대’ 시그니처 종목 ‘양궁’에서는 ‘오마이걸(OH MY GIRL)’과 ‘온앤오프(ONF)’가 출전. 훈훈한 선배미와 함께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단골 종목 ‘풋살’에서는 ‘축구돌’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2~3세대 아이돌이 등장한다. 아이돌 대표 축구인 ‘하이라이트(Highlight)’ 윤두준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만능체육돌’ 면모를 뽐낸 ‘ZE:A(제국의아이들)’ 김동준,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 ‘빅스(VIXX)’ 레오, 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인피니트(INFINITE)’ 남우현을 포함한 ‘아육대’ 풋살 단골 출연 아이돌들이 모여 레전드팀을 결성. 명성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브레이킹 종목 신설파리 올림픽에서 신설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브레이킹’ 종목을 이번 ‘아육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계진에 모니카가 출격하는가 하면 심사위원에 팝핀현준을 비롯한 현직 댄서로 내세우고, 실제 올림픽과 비슷한 규격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고해 눈길을 끈다.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한 아이돌들은 색다른 무대 매너와 실제 배틀에 나가도 손색없을 정도의 기술을 사용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고 하는데, 진정한 춤꾼 아이돌은 누가 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2024 아육대’는 전현무, 장민호, 영탁, 이찬원, 강다니엘, 해원, 정동원 등 역대급 7MC라인업을 공개,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예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2024 아육대’는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6시에 1부를, 17일 화요일과 18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각 2부와 3부를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08:48
뮤직

“새 챕터 개막, 오래오래 함께 하자”…스트레이 키즈, ‘도미네이트’ 시대 열다 [종합]

‘글로벌 대세’ 스트레이 키즈가 특유의 K-마라맛 가득한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로 최고의 공연 강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42회 규모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투어다. 총 4회 공연 중 마지막 공연이 펼쳐진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은 국내외 스테이(팬덤명)로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차 스트레이 키즈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 강렬한 더한 밴드 편곡…무대 매너 극대화공연 타이틀 ‘도미에이트’에는 세계 곳곳을 무대로 누비는 스트레이 키즈가 말 그대로 ‘스테이지를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는데, 무대는 역시나 그 호언장담 그대로였다. ‘에이트’ 앨범 표지를 형상화한 강렬한 무대장치가 입을 크게 벌리자 그 속에서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1번 트랙 ‘마운틴스’를 시작으로 ‘소리꾼’, ‘쨈’까지 쉼표 없는 무대를 이어갔다. 오프닝 레퍼토리를 마친 뒤 승민은 “서울에서 선보이는 ‘도미네이트’ 마지막 공연이다. 새 투어 시작인 만큼 오프닝부터 무대를 맛있게 씹어먹어 봤다”고 말했다. 현진은 “세 번째 투어를 맞이하게 됐다. 여러분 덕분에 더 커진 스케일로 여러분을 뵙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격을 전했다.한은 “역대급 투어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만큼 새로운 무대도 많이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고, 아이엔 역시 “오늘 서울 마지막 공연이니 다 함께 즐겨달라”며 큰 함성을 부탁했다. 줏대와 패기는 여전했고, 퍼포먼스는 강력하면서도 여유 가득했다. 앞선 두 차례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등 각종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쌓은 내공은 ‘도미네이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올 라이브 밴드 편성으로 진행된 공연이라 기존 스트레이 키즈의 전매특허 퍼포먼스 구간이 다수 실종됐으나 락 페스티벌에서 볼 법한 화끈한 무대 매너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무지개보다 더 빛난 총천연 8색조 솔로 스키즈 이번 ‘도미네이트’ 투어의 비장의 무기는 멤버 개개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솔로 무대였다. 한, 리노, 승민, 현진, 방탄, 아이엔, 필릭스, 창빈 여덟 멤버가 각각 추구하는 음악색이 짙게 묻어나는 솔로 무대로 풍부하게 볼거리를 채웠다. 첫 주자로 나선 한은 청춘을 향해 날다람쥐처럼 질주하며 ‘홀드 마이 핸드’를 선보이면서 일렉트로닉 기타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만능쿼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곧바로 무대를 이어받은 리노는 ‘유스’라는 제목에 걸맞는 청량감 가득한 무대로 분위기를 돋궜으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푸시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깨알 웃음도 선사했다.통기타를 둘러메고 무대에 오른 승민은 ‘그렇게, 천천히, 우리’ 무대를 통해 우주 한복판에 선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밴드 퍼포머의 로망을 실현했고, 현진은 팀 내 퍼포먼스 톱 멤버답게 ‘쏘 굿’ 무대를 통해 치명적인 남성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쉴 틈 없는 안무의 향연으로 채워진 곡 말미엔 퍼포먼스 구간까지 삽입돼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찬은 ‘레일웨이’ 무대에서 치명적인 분위기 남신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퍼포먼스 말미엔 상의를 탈의, 복근을 공개해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아이엔은 ‘할루시네이션’ 무대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를 보여줬고 필릭스의 ‘언페어’로, 창빈은 ‘울트라’로 제각각 추구미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 “새로운 챕터가 열려…오래오래 함께 하자”솔로 무대에서 개성을 보여줬다면 다시 합쳐진 완전체 무대 퍼레이드에선 무한 보고 즐길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간 이들은 라틴풍으로 편곡된 ‘탑라인’을 비롯해 ‘슈퍼볼’, ‘콤플렉스’, ‘락’, ‘또 다시 밤’, ‘론리 스트리트’, ‘소셜 패스’까지 다채로운 분위기와 감성을 선사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후반부로 무르익은 공연은 ‘죽어보자’, ‘아이템’, ‘도미노’, ‘신메뉴’ 등 강한 퍼포먼스로 대표되는 곡들이 밴드 편곡으로 선보여져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특히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스테이의 역대급 떼창과 함께 완성된 ‘특’ 무대는 그야말로 압권이자 장관이었다. 무대를 마친 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 장난 아니다. 여러분들 오늘 무슨 일이냐”며 뜨거운 함성에 감격을 전했다.이후 승민은 “‘도미네이트’로 새로운 챕터의 문을 여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멤버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고, 필릭스는 “여러분께서 많은 에너지로 당당하게 해주셨으니 앞으로 더 스테이를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현진 역시 “새로운 챕터가 열렸으니 여러분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래오래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마지막 레퍼토리의 시작은 ‘거미줄’이었다.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는 스트레이 키즈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곡에서는 수많은 거미줄이 감싸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고, 멤버들은 밴드 편곡에 어울리는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매니악’을 통해 압도적인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공식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어진 무대는 ‘아이 라이크 잇’, ‘케이스 원포쓰리’, ‘마이 페이스’로 이어졌고 자신들의 성장사를 담은 ‘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미로’까지 앙코르를 뜨겁게 장식했다. ‘에이트’ 앨범을 통해 5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거머쥐고,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빌보드 ‘핫 100’ 49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돌이켜보면 ‘에이트’ 앨범 표지부터 예사롭진 않았었다. 은빛 찬란하게 빛나는, 아주 강력해 보이고 제아무리 단단한 것이라도 씹고 뜯어 먹을 수 있을 듯한 건치(!)는 역시 그들의 것답게 ‘특’이했고 더 없이 ‘특’별했는데 이는 역시나 ‘도미네이트’를 위한 큰 그림이었구나 싶다. 스트레이 키즈의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싱가포르, 호주, 대만, 일본, 필리핀, 마카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지며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1 19:24
뮤직

스트레이 키즈, 치명·청량·감성 넘나든 8色 솔로 무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8인 8색 솔로 무대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몄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포문을 여는 총 4회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도미네이트’ 투어의 비장의 무기는 멤버 개개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솔로 무대였다. 한, 리노, 승민, 현진, 방탄, 아이엔, 필릭스, 창빈 여덟 멤버가 각각 추구하는 음악색이 짙게 묻어나는 솔로 무대로 풍부하게 볼거리를 채웠다. 첫 주자로 나선 한은 청춘을 향해 날다람쥐처럼 질주하며 ‘홀드 마이 핸드’를 선보이면서 일렉트로닉 기타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만능쿼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곧바로 무대를 이어받은 리노는 ‘유스’라는 제목에 걸맞는 청량감 가득한 무대로 분위기를 돋궜으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푸시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깨알 웃음도 선사했다.통기타를 둘러메고 무대에 오른 승민은 ‘그렇게, 천천히, 우리’ 무대를 통해 우주 한복판에 선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밴드 퍼포머의 로망을 실현했고, 현진은 팀 내 퍼포먼스 톱 멤버답게 ‘쏘 굿’ 무대를 통해 치명적인 남성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쉴 틈 없는 안무의 향연으로 채워진 곡 말미엔 퍼포먼스 구간까지 삽입돼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찬은 ‘레일웨이’ 무대에서 치명적인 분위기 남신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퍼포먼스 말미엔 상의를 탈의, 복근을 공개해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아이엔은 ‘할루시네이션’ 무대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를 보여줬고 필릭스의 ‘언페어’로, 창빈은 ‘울트라’로 제각각 추구미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이번 월드투어는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42회 규모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투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공연에서 데뷔곡 ‘디스트릭트 9’부터 최신작 ‘에이트’의 타이틀곡 ‘칙칙붐’까지 총 32곡에 달하는 무대를 꾸몄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싱가포르, 호주, 대만, 일본, 필리핀, 마카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지며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1 18:51
예능

박나래, ‘발리우드’ 비주얼 선보여… 가수 장기하로 변신 (‘놀토’)

개그우먼 박나래가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뽐냈다.박나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Rock’ n 놀토’ 특집에서 가수 장기하로 완벽 변신해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는 짧은 머리의 가발과 턱수염으로 파격 분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인도 영화에서 볼법한 노란색의 옷을 입고 등장, ‘발리우드’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받쓰 맞추기 게임을 시작한 박나래는 게스트 이승철이 직접 뽑은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를 마주했다. 집중해서 듣던 그는 가사 중 아무도 찾지 못했던 ‘계산’이라는 핵심 단어를 짚으며 결정적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멤버들과 합심한 결과, 박나래는 1차 시도 만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이어지는 간식 게임에서 박나래는 가사 일부가 뜨면 빈칸에 들어갈 가사를 맞혀야 하는 ‘가사 네모 퀴즈’를 진행했다. 첫 번째 퀴즈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가 출제되자, 박나래는 멤버들 중 제일 먼저 가사 빈칸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간식 게임 1등을 사수한 그는 ‘아모르 파티’ 리듬감에 맞춘 현란한 춤사위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오늘의 한 입 간식 ‘쌀치즈 식빵’을 먹은 뒤 “빵과 떡 사이 그 중간 사이, 너무 쫄깃하다”라며 진지한 시식평을 내놓아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1등으로 간식을 사수한 박나래의 여유 있는 먹방이 흐뭇 미소를 짓게 했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조현아의 ‘줄게’ 무대에 합세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동현, 한해, 피오와 함께 조현아의 무대에 오른 그는 김동현이 반 박자 빠르게 몸을 움직이려 하자 “기다려. 기다려”라며 무대의 완급조절에 나섰다. 이어 그는 완벽한 합동 무대를 보여주면서 조현아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박나래는 이승철의 ‘단발머리’ 라이브 무대에서도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박나래는 두 번째 받쓰 노래로 스트레이 키즈의 ‘칙 칙 붐’ 출제되자, “잉글리시 있나요?”라며 MC 붐에게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한 문장의 반복 구간을 들었다고 어필하며 열정적으로 정답 맞히기에 집중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만점 예능감으로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18:12
예능

BTS 진, ‘달려라 석진’으로 초등생도 사로잡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초등학생들과 완벽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진은 27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3화에서 매력적인 만능 PC방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진은 PC방을 점령한 수십 명의 초등학생을 보고 잠시 동공 지진을 일으켰지만 이내 폭주하는 음식 주문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특급 아르바이트생’의 기량을 뽐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미남이 끓인 라면은 더 맛있다”라는 너스레를 떠는 등 유머도 잃지 않았다. 아이들은 그런 진을 보며 “아르바이트생이 이렇게 잘생기면 어떡해요”라며 환호했다. 이어진 컴퓨터 게임 대결에서는 진의 센스가 돋보였다. “형은 항상 최선을 다한다”라며 아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동시에 모든 아이들을 섬세하게 챙기는 훈훈함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많이 줘야 한다”라며 달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게임에서 져 아쉬워하는 아이에게는 따듯한 위로와 인사를 건넸다. 진은 ‘달려라 석진’ 회차를 거듭할수록 유쾌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은 1화에서 처음 보는 등산객들과 넉살 좋게 어울리면서도 주변인을 살뜰히 챙겼고, 2화에서는 남자 고등학생들과 친구처럼 하나가 됐다. 3화에서는 친근하게 아이들을 대하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4화 예고에는 첫 게스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유튜버 곽튜브,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정장을 입고 물에 젖은 채 퀴즈를 풀어 흥미를 돋웠다. ‘달려라 석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한 시간 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진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현란한 요리 솜씨와 궂은 날씨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해당 방송은 전 채널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진은 21일 서울관광 홍보대사로 발탁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8 14:29
연예일반

키오프 나띠 “첫 수익 정산 아직…곧 받아” (‘별의별걸’)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데뷔 후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31일 공개되는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하이텐션 핫걸리티쇼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 9회에는 만능 힙합 듀오 넉살과 한해가 ‘MZ 핫걸즈’ 나띠, 하리무, 박제니를 찾아왔다. ‘인생 숏폼’ 제작을 의뢰하려고 찾아왔지만, ‘핫걸즈’는 오히려 “힙합 씬을 더 흥하게 하기 위해서 힙합이 무엇인지, 랩은 어떻게 하는 건지 배워보고 싶다”며 선 의뢰했다. 힙합계를 넘어 예능계까지 넘나드는 넉살은 “가사를 정말 많이 썼었다. 7, 8년 정도는 하루도 쉬지 않고 가사를 썼다”며 랩을 잘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밝혔다. ‘훈남 래퍼’ 한해는 “가사 쓸 때는 무조건 내가 최고”라고 설명하며 “너네 아무리 해봤자 나한테 안되고, 지금 활동하는 사람들...너네 너무 아쉽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한해의 힙합씬 광역 저격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유명해지고 나서 가장 큰 변화를 묻는 나띠에게 한해는 “세금을 환급만 받다가 처음으로 세금을 내게 됐다. 받다가 내는 거면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좋았다”고 답했다. 세금으로 하는 플렉스에 나띠, 하리무, 박제니는 부러움 섞인 리액션을 보였다. 또 넉살은 “누나가 세 명인데 부모님, 누나, 조카들까지 다 용돈을 줬다”며 기분 좋은 소비를 전했다. 한해가 “나띠 씨는 첫 정산 받았냐”고 묻자 나띠는 “아직이다. 곧 받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넉살은 “부럽다. 얼마나 많이 받겠냐”며 갑자기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 9회는 오는 31일 0시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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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5년 만의 아시아 투어 개최… 9월 말레이시아 시작 [공식]

배우 이준기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이준기가 오는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2024 이준기 아시아 투어 <준기스 데이 : 페스티벌>’을 열고 대만 타이베이 등 여러 지역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공개된 포스터 속 이준기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채 조각 같은 옆태를 뽐내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약 5년 만에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인 만큼, 기다려온 각국의 팬들과 함께할 축제에 반가움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5월 그는 6년여 만의 국내 팬미팅 ‘준기스 데이 2024 인 서울 : 봄, 어게인’을 열어, 출연작 OST, 발매곡과 커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가까이서 팬과 교감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공연을 선사했다. 이어 6월 일본에서 개최한 ‘2024 이준기 스플렌더 패밀리 데이 : 러브 블로섬’도 화려한 무대는 물론 근황 토크, 사전 설문 이벤트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 성공적으로 마쳐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에도 역시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가 담긴 알찬 구성의 아시아 투어를 통해 많은 팬들과 뜻깊은 순간을 완성할 것으로 관심이 모인다.이렇듯 이준기는 ‘믿보배’ 다운 빈틈없는 연기력과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해외에서도 오랜 시간 대표 ‘글로벌 스타’로서 사랑받아왔다. 매 공연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는 그가 아시아 투어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궁금증이 쏠린다.한편,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는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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