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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지훈→추영우, ‘중증외상센터’, 원작자가 본 싱크로율은?[줌인]③

‘중증외상센터’ 신드롬이 이어지고 가운데,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웹소설·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영상화한 작품이다. 여느 웹툰 원작 기반 콘텐츠가 그러하듯 ‘중증외상센터’ 역시 캐릭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핵심 관전 포인트이자 주요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단연 주인공 백강혁과 그를 연기한 주지훈이다. 원조 ‘만찢남’으로 손꼽히는 주지훈은 모델 출신다운 시원시원한 피지컬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웹소설을 쓴 원작자 한산이가(본명 이낙준) 또한 최근 유튜브 및 라디오에 출연,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게 백강혁 캐릭터 키가 188cm로 나오는데 실제로 주지훈 키가 188cm더라.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한산이가 작가는 또 “글보다 만화가 해상도가 높고, 만화보다 영상이 압도적으로 해상도가 높아진다. 그 말은 우리가 볼 때 어색함을 느끼기 쉬워진다는 거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백강혁이 제가 글이나 만화로 만들었던 백강혁을 고해상도로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다른 백강혁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 같다. 주지훈은 진짜 ‘만찢남’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백강혁의 1호 제자인 양재원과 배우 추영우에는 ‘멋짐’이 가미됐다. 웹툰 속 양재원은 170cm 중반 정도의 마른 체구로 묘사되지만, 실제 추영우는 주지훈에 버금가는 큰 신장(186cm)의 소유자다. 한산이가 작가 또한 캐릭터 간 싱크로율을 언급하며 “양재원 캐릭터는 원래 170cm 초중반대”라고 짚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추영우의 능청스러운 면면이 양재원 캐릭터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평했다. 한산이가 작가는 “세트장에서도 그런 이미지를 느꼈다. 양재원은 원래 어리바리하고 백강현에게 까이는 성장형 캐릭터다. 이름 말고 ‘노예’ 등으로 불린다. 찰떡같이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외적으로 가장 선명한 차이를 보이는 또 다른 캐릭터는 중증외상센터 수술에 소환되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이다. 시리즈 속 박경원의 트레이드 마크는 가지런히 하나로 묶은 ‘말총’ 머리지만, 웹툰에서는 백강혁, 양재원처럼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한다.한산이가 작가는 “원작에서는 박경원의 머리에 대한 설정은 없었다. 하지만 보니까 ‘머리가 더 길면 어울리긴 하겠다’ 싶었다. 고독한 늑대 같은 느낌”이라며 “운동만 하는 설정도 드라마에서 추가된 부분”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6 06:00
영화

[줌인]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인생작 갈아치웠다…본투비 ‘만찢남’ 기세

배우 주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인생작을 갈아치우며 원조 ‘만찢남’의 위엄을 보여줬다.넷플릭스 ‘톱10 투둠’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첫 주말(1월 24~26일) 47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주지훈은 극중 주인공 백강혁을 연기했다.◇백강혁으로 경신한 ‘인생캐’백강혁은 이른바 ‘신의 손’으로, 살리지 못하는 환자가 없는 실력자다. 하지만 빈틈없는 수술 실력과 달리 인성은 바닥. 입만 열면 독설에 상대의 상황에 대한 이해나 배려는 시도조차 않는다. 냉소, 예민, 까칠의 집합체다.하지만 극이 전개됨에 따라 숨길 수 없는 내면의 따뜻함이 비집고 나오기 시작한다. 환자들의 눈물 젖은 감사 인사에는 매번 시큰둥하게 반응하면서 방 한편에는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둔다거나, 평소에는 팀원들의 이름도 제대로 불러주지 않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면 그들 먼저 치켜세우는 식이다.주지훈은 백강혁의 이런 면면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그려낸다. 시니컬한 말투와 표정으로 생과 사의 경계 속 긴장과 무게를 만들고, 사회의 양면성에 일침을 날린다. 동시에 이미 일가를 이룬, 특유의 능청과 박력의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드라마에 활력을 부여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증외상센터’는 비현실적인 표현이 다수 있지만 생명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라며 “주지훈은 진지한 태도와 연기로 이런 부분들을 표현하고 밀어붙임으로써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탁월한, 어떤 상황을 재밌게 표현하는 연기를 잘 녹여냈다. 이러한 캐릭터의 다른 특성을 편안하게 오가며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만찢남’ 신화ing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중증외상센터’는 ‘만화+주지훈=흥행’의 새로운 결과물이기도 하다. “나만큼 만화 원작 작품을 많이 한 배우도 없다”고 자평할 만큼 주지훈은 만화 실사화 콘텐츠와 연이 깊다. 그리고 이들 작품은 예외 없이 그의 배우 인생에 전환점이 됐다.시작은 첫 주연작 ‘궁’이었다. ‘궁’은 입헌군주국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만화책 원작 드라마다. 당시 왕세자를 연기한 주지훈은 ‘만찢남’ 외모와 신인의 풋풋함으로 시청자의 판타지를 충족시켰다. 시청률은 28%까지 치솟았고, 주지훈은 각종 드라마 시상식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선보인 스크린 데뷔작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일본 만화책 기반 작품이었다. 주지훈은 상처를 품은 앤티크 사장을 통해 꽃미남 스타가 아닌 연기자로서 잠재력을 증명했다.그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어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는 웹툰에서 출발했다. 약 반년의 텀을 두고 개봉한 1, 2편은 각각 1441만명, 122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저승차사로 시리즈를 이끈 주지훈은 단숨에 ‘쌍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최근작인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도 웹툰이 원작이다. 주지훈은 미스터리한 조명가게 주인으로 분해 다양한 배우의 연기를 각기 다른 리액션으로 받아치는 내공을 발휘했다.그리고 이번 ‘중증외상센터’로 다시 한번 커리어 정점을 찍은 그는 차기작으로 새로운 웹툰 원작 시리즈 ‘재혼황후’ 출연을 검토 중이다. 주지훈은 연이은 만화 기반 콘텐츠 출연 이유에 대해 “배우에겐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다. ‘궁’으로 데뷔 후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다 보니 그게 제 이미지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정 평론가는 “주지훈은 무거운 역할도 잘하지만 만화스러운 설정을 잘 살린다. 대중에게도 캐릭터성을 강조하는 연기가 잘 먹혀왔다. 그리고 이것이 웹툰 작품이 많은 현 콘텐츠 시장 경향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4 05:45
드라마

추영우→주종혁… 카카오엔터 대세 배우들, 2025년도 열일 행보

탄탄한 연기력과 케미 폭발 연기합, 신선한 매력과 개성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대세 배우들이 2025년에도 다양한 차기작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추영우, 주종혁, 신승호, 박지후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레이블 소속 배우들이 최근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 최근 이병헌, 현빈, 공유,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작품으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성장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배우들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레이블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을 통해 확고하게 대세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는 차기작으로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만찢남’으로 거듭난다.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맡아 두 인물의 복잡한 서사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설레는 로맨스 케미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 연출 이도윤, 제작 스튜디오N,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웹소설·웹툰이 원작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추영우는 중증외상팀으로 소환된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을 맡는다. 허당미 있지만 실력은 출중한 인물로 이전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백강혁 역 주지훈과의 브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인다. 모쏠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직접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6월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터픽처스, 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신이나 무당을 믿지 않는 견우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밖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극본 유기성, 연출 최성은, 제작 용필름, 스튜디오N)에서는 조직 주운의 수장인 이주운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금손 역으로 누아르 액션물에도 도전할 예정이라 공개일 확정 전부터 관심이 모이는 중.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광장’ 세 작품 모두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만찢남’ 추영우의 다채로운 매력과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주종혁(BH엔터테인먼트)은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극본 김기량, 연출 유선동, 제작 키이스트, 오디너리 잼)에서 열정은 만렙, 현실은 쪼렙인 막내 PD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인배우 통합 오디션 출신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밀은 없어’ ‘유미의 세포들’ 등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배우들과의 차진 연기합으로 일명 ‘케미갑’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은 만큼 ‘트리거’에서도 김혜수, 정성일 등과 원팀 케미로 주목받는 중이다.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를 맡아, 베테랑 배우들과의 찰떡 팀워크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허명행, 기획 쇼러너스, 제작 이매지너스, 쇼러너스, 스튜디오AA, 서울액션스쿨)에서는 전지현, 강동원,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합을 맞출 예정. ‘케미갑’ 주종혁이 2025년에는 어떤 케미로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드라마 ‘환혼’, ‘D.P.’, 영화 ‘파일럿’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신승호(킹콩 by 스타쉽)는 다양한 영화 출연 소식을 알린데다 예능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내며 ‘다재다능’ 면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개봉 목표인 영화 ‘오디션109’(감독 정우, 오성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필름)에서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짱구(정우 분)의 절친 장재로 분해 부산 사투리는 물론, 짱구와 장재 사이의 깊은 우정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계획. 올해 개봉 예정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는 군인 출신으로 막강한 방어력을 통해 분투하는 이현성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신승호는 최근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허당미와 불꽃 승부욕을 동시에 지닌 예능 원석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킹콩 by 스타쉽 자체 예능 ‘콩알탄’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연말 미니콘서트를 펼치고 윈터송 음원을 공개하는 등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전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지후(BH엔터테인먼트)는 올해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스토리,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 속 청춘 로맨스 주인공으로 나선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톱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 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박지후는 한때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 역을 맡아 생활력 만렙 면모를 발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6:11
OTT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만찢남 됐다…“판타지 활극이지만 허무맹랑하지 않을 작품”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작품 선택 배경을 소개했다.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라나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감독 이도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중 천재 외과의 백강혁 역을 맡은 주지훈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작품이 판타지성이 짙다. 우리가 바라는 것들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고충이 있지만 상상속으로 정의롭게 바뀌어 갔으면 좋겠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작품 속에서 속시원하게 넘어간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웹툰, 웹소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상화하는 작업이 케이스바이케이스다. 다만 이 시리즈는 환자의 생명이 녹아 있기에 활극이라 해도 최소한 이야기가 땅에 붙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회의를 거친 결과, 작품이 주는 판타지성에도 허무맹랑하지 않겠다 싶었다. 이도윤 감독과 작업을 통해 글을 표현하는 방식을 경험해 봐서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감독까지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른바 주지훈 픽으로 ‘중증외상센터’ 선장이 된 이도윤 감독은 주지훈와 극중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 “둘 다 키가 크고 잘생겼다. 재수 없는 지점도 있다. 그런 외형적인 것들이 있는 반면, 둘 다 방향성이 정확하게 있다. 이 길이 맞다고 판단이 드는 순간 주변에 걸리는 것들을 거침없이 치우고 가는데 주지훈이 연기를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두 사람은 보폭이 큰 사람들이다. 성큼성큼 나간다는 것이 그 안에서 느껴지는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소설·웹툰 원작을 드라마화 작품으로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12:01
경제일반

GS25, 흑백요리사 상품 13종 100만개 팔아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협업상품 13종의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었다고 16일 밝혔다.GS25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만찢남 조광효'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와 협업한 상품 9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흑백요리사 상품은 전체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된 지난달 기준으로 한 달간 50만개 넘게 판매됐다.마시멜로 케이크와 티라미수 등 흑백요리사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디저트 4종 판매량까지 더하면 총 100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판매 수량 기준 인기 상품 1∼3위는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장호준 소고기 우동' 순이다.GS25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흑백요리사 협업 신상품인 '이균 참외미나리주'와 '이모카세 즉석구이 김'을 예약 판매한다.참외미나리주는 이균 셰프가 흑백요리사 경연에서 '나머지 떡볶이 디저트'와 함께 선보였던 술이고, 김미령 셰프의 즉석구이 김은 경연에서 '캐비아보다 맛있는 김'으로 호평받은 음식이다.안민구 기자 2024.12.16 12:24
연예일반

[포토]제로베이스원, 피날레는 만찢남 모드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첫째날 아티스트데이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받고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KGMA'는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16, 17일 이틀간 펼쳐진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2024.11.16 20:50
메이저리그

'만찢남' 오타니의 서사에 현실감이 생겼다...초라한 WS 성적→시즌2 기대감 UP

완벽한 서사를 위해 남겨둔 작은 여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아직 이룰 게 남아 있다. '꿈의 대결'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4승(1패)을 채웠다. 43년 만에 성사된 MLB 대표 인기 구단 사이 클라이맥스 대결에서 웃었다.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MLB 정상에 올랐다. 풀시즌(162경기) 기준으로는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 오타니도 꿈을 이뤘다. 지난 6시즌 동안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뛰며 2번(2021·2023)이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지만 포스트시즌(PS0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역대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으로 다저스행을 선택했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원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시즌,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인 투·타 겸업을 하지 못했지만, 지명타자로 공격에만 집중해 MLB 최초 50(54홈런)-50(59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다시 한번 전인미답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가을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부터 홈런을 치는 등 PS 16경기에서 3홈런·10타점을 기록했지만 임팩트는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에 밀린 게 사실이다.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한 WS 5차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WS 타율은 0.105였다. WS 2차전에서 당한 어깨 부상에 발목 잡혔다. 오타니는 일본 리그에서 뛰었던 2016년,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MLB 진출 첫 시즌(2018) 아메리칸리스(AL) 신인상을 수상했고, 3년 뒤 투수와 타자로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만장일치 MVP까지 수상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AL) 홈런왕에 오르며 두 번째 만장일치 MVP가 됐다. 그사이 국제무대에서도 '시대의 아이콘' 역량을 증명했다. 2023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상대해 일본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서 당시 에인절스 팀 동료이자 MLB 넘버원 타자였던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만화 주인공이라고 해도 억지 같은 설정. 그야말로 모든 걸 이룬 선수 같았다. 그런 오타니에게 올해 PS는 완벽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가올 시즌, 오타니가 걸어갈 길에 관심이 모인다. 자신이 꿈꾸던 WS 우승은 해냈지만, MVP 수상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타니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가장 긴 시즌을 치른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프레디(프리먼)·무키(베츠)뿐 아니라 1번에서 9번까지 모두 제 역할을 해냈다. 부상과 개인사로 빠져 있던 선수들도 있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야구를 했다. 이 팀에서 1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팀원과 스태프 모두 자랑스럽다"라고도 전했다. 아내 마미코와 애견 데코핀 그리고 다저스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분한 일본 리그의 우승 세리머니와 달리 화끈했던 다저스의 뒷풀이를 경험해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20:08
예능

‘흑백요리사’ 만찢남 조광효 셰프, ‘안성재 빙의’ 안정환에 진땀 (‘가보자GO’)

‘흑백요리사’ 만찢남 조광효 셰프가 ‘가보자GO’에 깜짝 출연한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 5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최근 요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조광효 셰프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 가게로 향한 안정환과 홍현희는 멀리서 나타난 누군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예상치 못한 조광효 셰프가 등장, MC들은 당황한 것도 잠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MC들은 “‘백종원 선생님이 대단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만찢남’ 맞나? 만화를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라고 물었고, 조광효 셰프는 “맞다. 만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서 시작했다”라고 답해 MC들을 놀라게 했다.이어 MC들이 “요즘 얼마나 바쁜가? 찾는 곳이 많을 것 같다”라고 묻자, 조광효 셰프는 “대만에서도 동파육을 먹으러 많이 온다”라고 답해 요즘 대세임을 실감케 했다.홍현희는 “백종원 선생님이 극찬했던 요리가 궁금하다”라고 운을 띄웠고, 안정환 역시 “웬만한 셰프들의 음식은 다 먹어봤다. 특히 중국음식을 많이 먹어봤다”라고 말해 조광효 셰프를 긴장하게 했다.특히 영상 말미에 안정환은 “비계와 고기를 같이 씹었을 때 고기가 겉돌면 이건 동파육이 아니다”, “재료를 따로 삶았나?”, “향신료는 어떤 걸 썼는지” 등 냉철한 질문을 쏟아내 조광효 셰프를 긴장하게 했고, 조광효 셰프는 “마치 요리 대회에서 심사받는 기분이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과연 조 셰프의 음식 맛을 본 MC들이 어떤 맛 평가를 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가보자GO’ 시즌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8:03
경제일반

유통가로 번진 '흑백요리사' 열풍

유통업계에서도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선풍적 인기를 끌자 앞다퉈 관련 마케팅에 나서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넷플릭스에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출연자들이 운영 중인 식당은 물론이고 유통업계도 일찌감치 이들과 협업하며 인기에 편승하고 있다.편의점이 가장 분주하다. GS25는 이달 말부터 흑백요리사 출연 요리사들과 협업한 간편식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 GS25 관계자는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로서 지적재산권(IP) 협업을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빠르게 상품화했다"고 말했다.우선 '이모카세'(이모+오마카세) 선두주자인 김미령 셰프의 보쌈 수육과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 유명 일식 다이닝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장호준 셰프의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도 내놓는다.또 '만찢남' 조광효 셰프와는 쓰촨 요리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와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 경쟁사인 CU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출시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토대로 한 패자부활전에서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메뉴다. CU는 향후 권 셰프와 함께 흑백요리사에서 소개된 주요 메뉴를 추가로 상품화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도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 컬리는 최근 출연 셰프들이 내놓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모아 기획전으로 '흑백요리사 열풍 속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마련했다. 지난 9일 기준 최현석 셰프 브랜드 '쵸이닷' 새우 봉골레 파스타, 오세득 셰프의 가지 라자냐, 정지선 셰프의 유산슬 덮밥 등 다수가 품절 상태일 정도로 인기다. 이에 추가 '컬리온리' 제품과 밀키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식당을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식당 이용자들의 리뷰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가 이 수많은 밈과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큰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제 막 전편이 공개돼 화제성이 절정에 오른 만큼 관련 요리상품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1 07:00
경제일반

'흑백요리사' 대표 메뉴가 편의점에…GS25·CU, 협업상품 출시 경쟁

편의점들이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요리사들과 협업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편의점 GS25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들과 협업한 간편식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전국에 '이모카세'(이모+오마카세) 열풍을 일으킨 김미령 셰프의 보쌈 수육과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만찢남' 조광효 셰프와는 쓰촨 요리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와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일식 다이닝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의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도 내놓는다.조광호 셰프 상품은 오는 17∼19일 사흘간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 앱'에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한다. 다른 상품은 이달 말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번 협업에 참여한 셰프들을 직접 만나는 이벤트도 있다.오는 13일 김미령 셰프의 '즐거운 술상', 장호준 셰프의 '모던오뎅'에서 요리를 맛보고 개그맨 유민상과 이번 협업 상품을 사전 체험하는 고객 참여형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이정표 GS리테일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부문장은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로서 지적재산권(IP) 협업을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빠르게 상품화했다"며 "뜨거워진 미식 열풍에 발맞춰 고객이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출시할 예정이다.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토대로 한 패자부활전에서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메뉴다.밤 생크림과 토피넛라테, 쿠키, 초콜릿, 그래놀라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CU는 소개했다.CU는 향후 권 셰프와 함께 흑백요리사에서 소개된 주요 메뉴를 추가로 상품화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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