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77건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말산업 진로탐색반 교육으로 미래 말산업 전문인력 육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고등학교 5개교 소속 10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진로탐색반’ 원데이 교육을 선보였다.‘말산업 진로탐색반’은 경마, 승마 등의 말산업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말산업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22년부터 시행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년간 357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말산업 진로탐색반 참여를 통해 산업과 현장의 이해를 높여왔다.5월 22일부터 약 3주간 시행된 이번 교육에는 서귀포산업과학고, 경북자연과학고, 한국마사고, 한국말산업고, 한국경마축산고 총 5개교의 학생 109명과 교원20명이 참여했다. 한국마사회는 학교별로 하루씩 원데이 교육을 총 5회 시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들의 현장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말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말동물병원, 장제소, 도핑검사소, 경주마사, 경마방송센터 등을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각 직업군들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살펴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교육에 참여한 서귀포산업과학고 김귀진 선생님은 “말산업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진로탐색반 교육은 말산업 진로에 대한 설정뿐만 아니라 말산업 직업군을 폭 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겸 말산업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이자 말산업 전문인력 제2차 양성기관으로서 말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6.28 11:30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두 번째 경주마 경매 ‘최고가 6400만원’ 기록

지난 2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Breeze up)’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말의 혈통이나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날 경매에서는 경주마 총 24두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9.3%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8억2,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446만원으로 전년도 5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29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40번에 상장된 수말로 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경하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라온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머스킷맨(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지상제일해피(모마)’의 자마다.이번 경주마 경매를 참관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는 “대한민국 경주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도는 말산업 육성 전략을 치밀하게 마련해 나가면서 관련 농가와 생산자 마주들이 부가가치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 경마 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되어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 라며 “다음 달 21일부터 정식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지난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이번이 두 번째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경매는 7월 3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31 11:00
스포츠일반

[경마] 한국마사회,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생애 주기 말 복지 지원 사업 ’박차

영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인간에게도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것이 있듯이, 말 또한 생애주기의 첫 단계인 출생에서 육성, 활동, 퇴역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필요한 ‘보살핌’이 존재한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보호’에서 ‘복지’로 전환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말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생애주기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망아지 시기에 사람에 대한 친화도를 높이고 위협행동을 감소시켜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각인순치, 경주마로 활동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부상 등에 대비한 재활지원 프로그램, 퇴역(은퇴) 후 승마용 말로 전환하는 승용전환사업 등을 중심으로 말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복지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마사회가 마주협회와 공동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활용한 ‘재활지원 프로그램’은 부상마의 치료받을 권리와 건강한 복귀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경주마에서 승용마로 전환된 ‘천지의빛’이나 재활 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판타스틱킹덤’ 등이 대표적 사례다.‘천지의빛’은 22년 8월, 경주 중 왼쪽 앞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나 재활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6개월 간 휴양 후 경주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몇 번의 출전 후 작년 9월 은퇴하여 승용마가 되기 위한 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승용마로 제2의 마생(馬生)을 살고 있다. 말 복지 체계에 따라 재활 후 승용전환사업으로 연계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지난 22년 김해시장배(L)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하던 ‘판타스틱킹덤’은 경주 중 오른쪽 앞다리 골절을 입고 힘든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이전처럼 좋은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복귀 후 2경주 연속 우승 후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도 총 16두의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5위라는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재활 후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한 조사에 따르면 부상마 중 수술을 받지 않은 말의 경주 복귀율은 21% 수준인데 비해 재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말의 경주 복귀율은 무려 85%에 달한다. 부상으로 인한 퇴역이 아닌, 경주마로서 명예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에도 승용마 전환을 독려해 여생을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 김진갑 센터장은 “앞으로 생애주기별 말 복지 지원사업을 보다 세분화하고, 수혜대상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실질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퇴역경주마를 활용한 승마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해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스포츠일반

[경마] 한국경마를 만들어 온 주인공들의 이야기, '한국경마 100년사' 이야기사 출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한국경마 100년사' 이야기사(부제 : 국민과 함께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 총 260쪽)의 편찬 작업을 완료, 배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총 500쪽 분량의 통사가 발간된 이후 4개월 만이다.통사가 연대순으로 한국 경마의 역사를 기술했다면, 이야기사는 지방 경마장의 성쇠, 경주마의 육성, 승식의 변천, 경마 선진국 원정기 등 말 그대로 경마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한 데 모아 놓았다. 각 장마다 한 편의 무용담을 듣는 것처럼 흡입력이 있으며 특히 전설의 경주마들을 비롯해 마주, 조교사, 기수 등 경마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물들을 수록한 3장 ‘한국경마 100년 레전드 열전’이 눈길을 끈다.마사회는 각 지사, 경마 관련 협회, 말산업 육성기관, 고객 등에 본 책자를 배포하고, PDF형태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경마와 말산업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마는 연간 약 7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통해 매년 1조가 넘는 세금 및 국가재원을 창출하는 산업이지만 그 규모나 역사에 비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지나온 100년의 발자취를 밑거름 삼아 우리 고유의 말, 그리고 경마의 역사를 국민께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K-경마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03 11:00
스포츠일반

[경마]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5월부터 6월까지 도심 속 무료 승마 체험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도시 거주민들을 위해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5월 11일(토)부터 6월 16일(일)까지 6주간 개최한다.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는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말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작년에 최초 시행되어 1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4호선 경마공원역)와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대유원지(전망로 257)에서 개최되며,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승마체험을 돕는다. 승마체험 외에도 포니 등 소형마 관상 체험행사도 마련되었으며, 포니 만지기, 간식주기, 사진촬영 등의 부가체험활동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각 행사장에는 승용마로 변신한 경주퇴역마도 투입되며,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매 시간 15분이상의 휴식시간을 운영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한 행사기획으로 말복지 문화 조성 및 동물과의 조화로운 교감의 장이 될 예정이다. 경주퇴역마는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경주마가 퇴역 이후 순치와 조련을 통해 승용마로 변신한 말을 뜻한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는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의 지속적인 시행 및 개최 지역 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승마 체험자가 정기 승마인구로 전환 될 수 있도록 승마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국민들에게 말이 보다 친근한 동물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국내 말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이 목표다. 행사를 기획한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올해도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승마가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좋은 여가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승마체험에 경주퇴역마가 적극 활용되는 등 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승마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며, 말의 복지와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키 100cm이상, 체중 75kg이하로 참여 제한된다. 보다 구체적인 안내는 호스피아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심 속 승마체험은 오는 9월, 10월에도 추가 개최될 예정이며,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한 총 4곳의 장소에서 확대 개최될 계획이다. 안희수 기자 2024.05.03 11:00
스포츠일반

[경마] 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체 공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 총 349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한국마사회는 기존 인턴십 중심이었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올해부터 정규직 신규 채용자로 개편하며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양질화를 도모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말산업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지원 예산을 2억 원을 증액, 총 7억 원의 인건비 지원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우수 고용 사업체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등 말산업 사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영여건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투명하고 건전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도 강화된다. 한국마사회는 최종 선정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고 향후 3년간 모든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말산업 자격증 미 취득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마사회가 제공하는 재직자 보수교육 의무 이수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말산업 분야 사업체 대상 말 복지 교육 이수가 필수화되며 말의 보호와 복지에 대한 현장의 인식 수준 역시 제고할 계획이다.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 안정적 일자리 경제 모델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며 “빈틈없는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의 공모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다. 공모 신청 및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박람회, 채용 설명회 등 말산업 분야 구인, 구직 관련 사업의 전반에 대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3.29 11:00
스포츠일반

[경마] 말산업 일자리가 궁금하다면...케이무크 통해 누구나 무상교육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말산업 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케이무크’를 통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과정’ 콘텐츠를 신규로 공개하며 말산업 분야 일자리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있다. 특히 2024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이 공개되며 말산업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마사회 취업 꿀팁으로 각광받고 있다.케이무크(K-MOOC, 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평생 교육 사이트로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무크를 통해 2019년부터 말산업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무상으로 공개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채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말산업 표준 교육과정과 정부 인증 표준 학습교재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교육환경 확장에 힘써왔다. 특히 진입장벽이 낮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마학·마술학 기초 과정’, ‘말보건관리·재활승마 기초과정’ 및 ‘말조련 실무과정’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 제공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말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하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과정’을 신규 개발, 케이무크에 오픈하여 교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수 및 전문가와 협업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교수와 학습자 모두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케이무크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주력했다. 말산업 온라인 표준교육 강의는 과정 당 7주 과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지속 운영된다. 퀴즈와 종합평가에서 각 60점 이상 획득 시 이수증 발급 또한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말산업 종사자, 말산업에 관심있는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으며, 앞으로도 말산업 저변 확장을 위한 교육 콘텐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3.22 11:00
스포츠일반

어린말 승마대회, 스포츠말 품평회 ‘성료’…국산 승용말 가능성 확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승마장에서 개최한 제11회 어린말 승마대회와 제13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총 73두의 국산 승용마들이 참가한 가운데, 60두의 말들이 향상된 수준을 인정받으며 약 1억3000만원의 조련지원금과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도축 이후 가치가 발생하는 소나 돼지와 달리 말은 살아있는 동안 가치를 발휘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육성과 조련이 필수적이다. 생산 후 2년 만에 경마장에 데뷔하는 경주마와는 달리 승용마는 7세까지도 어린 말로 분류될 만큼 오랜 육성 기간이 소요된다.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는 경마산업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산 승용마를 배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 선두에는 어린말 승마대회와 스포츠말 품평회가 자리하고 있다.어린말 승마대회는 7세 이하 국내산 승용마들이 선수들과 출전해 마장마술, 장애물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지난 11회 어린말 승마대회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총 8개 종목에 32두의 승용마들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백승대 소유주의 승용마 ‘윙즈라노’가 장애물 2관왕을 포함해 총 5개 경기에서 순위권에 입상하며 화려한 기량을 뽐냈다. 약 1300만원의 조련지원금을 받게 된 백승대 소유주는 “‘윙즈라노’는 어린데도 용감하고 사람과 친화력이 뛰어나 지난해 구입해 1년째 육성중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즐거움을 주는 말”이라며 “국산마 최초 S클래스 대회 출전을 목표로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과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말 품평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와 내륙에서 41두의 2, 3세 어린 승용마들이 배와 차에 몸을 싣고 서귀포로 몰려들었다. 뛰어난 승용마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전문 심사단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체형과 보행을 평가했다. 사람의 기승 없이 말 스스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프리점핑’ 부문에서 승용마들은 그간 훈련해온 비월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2세마 ‘모래시계’는 프리점핑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체 참가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품평회의 심사위원이자 프랑스 승용마 품평관 자격을 소유한 정현아 교수(제주한라대학교 마사학과)는 “십여 년 전만 해도 국산 승용마의 품질이 외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지만, 수년간 대회가 이어질수록 국산 승용마들의 품질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걸 느낀다. 확실히 국내 말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오는 11월 7일부터 3일간 올해 최고의 국내산 승용마를 가리는 결승 무대가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승마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희웅 기자 2023.10.27 00:02
스포츠일반

마사회, 취업 원스톱 프로그램 운영…미래 말산업 인재 양성 박차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2023년에도 미래 말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올해는 전년도 농식품부에서 수립한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말산업 인력 전문화 및 취·창업 지원 강화 과제’를 적극 반영해 교육·취업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코로나19 기간에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양성기관·말사업체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마사회는 말산업 취업을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 운영하며 미래 말산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우선 2023년 수요자별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1~2 대상 말산업 현장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탐색반’, 고3 대상 성공적인 말산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대비반’이 대표적이다. 특히 취업대비반은 역량강화부터 취업준비에 이르기까지 장장 1년에 걸쳐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외에도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선진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초강력 고용한파 속 취업성공을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활용한 구인·구직 정보제공의 장 마련, 일자리 매칭을 통한 취업성공 시 선물증정 이벤트, 인턴십 지원제도가 대표적이다.인턴십 지원제도는 말사업체 인턴채용 시 업체와 인턴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수혜자 확대를 위해 홍보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교원 전용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명품 온라인 강의 콘텐츠도 개발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양성기관 교원대상 1대 1 코칭 프로그램(연 2회)과 여름방학 기간 말산업 직무연수과정이 있다. 특히 직무연수과정은 종전 1주에서 2주로 운영기간을 확대하고,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나눠 운영해 교육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또 맞춤 컨설팅, 우수기관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양성기관 자체 역량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말산업 교육 콘텐츠도 강화한다. 마사회는 2020년부터 교육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케이무크를 통해 마학, 마술학을 시작으로 말보건관리, 재활승마 말조련 실무 과정을 오픈해 2022년까지 누적 수강인원 1400여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등 말산업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0 05:37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올 한해 국내 말산업 재건에 총력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국내 말산업의 재건을 위해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국산마 경매 활성화부터 승마대회 개최, 말 복지 개선 등 말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올해는 한국 경마 100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로 한국 경마의 근간을 이루는 말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제3차(2022~2026년)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마련된 해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립한 이번 계획에는 승마산업 육성을 중점 목표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축된 승마산업을 새로운 여가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담겼다. 한국마사회 역시 종합계획 수립 지원을 통해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승마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요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공교육 분야에서 승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체육승마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20개 학교에서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승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원연수도 시행되고 있다. 일반 국민과 사회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와 장애인 재활승마 역시 순항하고 있다. 2022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행되지 못했던 승마대회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며 하나의 풍성한 축제로 채워진 한 해이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연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및 승마 유관협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총 34개 대회에 대해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의 여파는 경주마 생산부터 유통, 육성까지 말산업 생태계 전반을 흔들어 놨다. 경주마 경매 시장은 침체에 빠졌고 생산 농가들의 근심은 깊어져만 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가 지원금을 확대 편성했다. 자체적으로 생산한 말을 경매 상장시킬 때 육성조련 성과를 기반으로 지급하는 경매유통장려금(약 19억원)의 지원 규모를 늘리고, 여기에 국산마의 경주성적을 근거로 지급되는 생산장려금(약 33억원)에 경매유통 활성화를 위한 경매 참여마 인센티브를 신설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경매 실적은 긍정적이다. 경마 정상화와 맞물려 국내 경매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경매에 나온 926두 중 448두가 낙찰됐고, 거래된 총금액은 약 178억원에 지난해 대비 낙찰률은 17.3%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05: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