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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기광 스크린 데뷔작 ‘아이 킬 유’, BIFAN 초청…레드카펫 밟는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이기광이 ‘아이 킬 유’로 스크린에 데뷔한다.이기광이 주연을 맡은 하드보일드 액션 드라마 ‘아이 킬 유’(가제)가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아드레날린 라이드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최초 공개된다.‘아이 킬 유’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파이프라인’ 등을 연출한 국내 대표 액션 장르의 대가 유하 감독의 신작 드라마이자, 이기광과 강지영이 주인공을 맡은 하드보일드 액션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공개에 앞서 BIFAN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 영화 버전으로 먼저 베일을 벗는다.극중 이기광은 모범생 같은 외면에 폭주하는 내면을 가진 금수저 호중 역으로 분한다. 호중은 지연(강지영)의 이복 오빠로서 열등감을 지닌 채 집안의 후계자가 될 기회를 노리는 야심가다. 반전 캐릭터를 소화한 이기광의 강렬한 변신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이기광은 이번 BIFAN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아이 킬 유’를 통해 처음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게 된 이기광이 어떤 액션과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지 관심이 높아진다.한편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메인 댄서이자 배우로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백은호 역으로 활약했으며, 올해는 또 다른 장르에 도전한 ‘아이 킬 유’로 복귀한다.이기광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단독 콘서트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를 개최하며, 8월 타이베이, 마카오, 마닐라, 도쿄, 9월 방콕,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이기광이 출연하는 작품 ‘아이 킬 유’는 올여름 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2 09:34
예능

이정진 ‘신랑수업’ 합류…“결혼하고 파, 아이 엄마될 사람 찾으러 왔다”

배우 이정진이 ‘신랑수업’ 새 멤버로 합류한다.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정진이 새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예고편에서 정장을 입고 등장한 이정진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오래 됐다.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할 목적이었으면 여기 안왔을 것 같다. 제 배우자와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을 찾으러 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1978년생으로 올해 만 46세인 이정진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피에타’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가면의 여왕’, ‘허식당’ 등에 출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8 10:58
연예일반

‘히트맨2’ 권상우, 안 죽었네 [줌인]

배우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2’로 다시 한번 건재함을 증명했다. 연륜과 경험으로 쌓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변치 않는 액션 타격감으로 배우로서 존재감과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다.오는 22일 개봉하는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이다. 영화는 준이 그린 웹툰 속 에피소드가 현실 테러로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권상우는 주인공 준을 연기했다. 전편에서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국정원을 탈출했던 그는 암살 요원에서 흥행작가로 거듭나지만 그 덕에 암살 위협을 받는다. 전편이 그랬듯 ‘히트맨2’ 역시 최근 권상우가 보여줬던 이미지에 기댄 작품이다. 권상우는 생활밀착형 웃음부터 힘 있고 날카로운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화의 핵으로 충실히 기능했다.◇멜로 전문 청춘스타→현실밀착형 코믹 배우권상우는 과거 한류 열풍을 이끈 멜로배우이자 청춘스타였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출발점이었다. 이후 그는 다수의 로맨스 작품에 출연, 부드러움과 강인함이란 상충되는 매력을 무기로 시대의 순정남 자리를 꿰찼다. 물론 개중에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등과 같은 코미디 장르도 있었지만, 모두 코미디보단 ‘로맨틱’에 방점이 찍힌 작품들이었다.그런 권상우가 ‘로맨틱’이란 단어를 떼고 온전히 코미디로 승부를 보기 시작한 건 10년 전 즈음이다. 성동일과 함께한 ‘탐정’ 시리즈가 분기점이 됐다. 권상우는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를 통해 스타로서의 ‘멋짐’을 내려놓고, 배우로서의 새 얼굴을 꺼냈다.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전성기에서 조금 멀어졌던 때”였다. 권상우는 어딘가 부족하고 그래서 또 애잔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여전히 잘 관리된 그의 외형과 빈틈 많은 캐릭터의 충돌은 꽤 큰 재미를 만들었다.이러한 모습은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 속 영화 ‘두 번 할까요’, ‘히트맨’, ‘스위치’ 등으로 연결됐고, ‘히트맨2’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작품에서 권상우가 연기한 준은 한때는 잘 나가는 국정원 요원이었지만, 이제 힘을 쓸 일이라고는 딸에게 플러팅하는 남사친과 자신의 웹툰에 악성댓글을 다는 중학생을 찾아갔을 때뿐이다. 그조차 아내 미나(황우슬혜)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미나에게 매일 두들겨 맞는 게 일이던 준은 주식과 코인으로 벌어놓은 돈을 90% 날려 먹은 사실을 들키고 두려움에 떤다. 급기야 진실을 밝히라고 다그치며 총구를 겨누는 국정원 요원 용출(이순원)에게 “쏴. 어차피 집에 가서 죽는데 쏴”라고 소리친다. 모두 권상우의 애드리브다. 권상우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취조실 장면에서부터 코미디가 붙으면서 이야기가 쫙 흘러간다. 애드리브가 많았다”며 “사실 연기할 때 코미디가 가장 힘들다. 대본에 보이지 않는 걸 만들어야 한다. 근데 또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장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코미디에 녹인 ‘찐’ 액션물론 ‘히트맨2’에서 권상우가 보여주는 게 단순 코미디는 아니다. 권상우는 코미디 영화를 꾸준히 내놓는 동안에도 ‘웃긴’ 배우로만 소비되지 않았다. 중간중간 다른 색의 작품을 하기도 했지만, 코미디 장르 내에서도 변주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돋보인 건 단연 코미디 액션이었다. 데뷔 당시 권상우가 멜로 배우와 함께 가지고 간 타이틀은 액션 배우였다. 전문 스턴트맨 못지않은 날렵함과 타격감 넘치는 몸짓은 배우로서 특장점으로 작용했다.권상우는 코미디 장르에서도 이 부분을 적극 활용했다. 통상 코미디에서 액션은 면피용으로 시늉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권상우에게는 예외였다. 그는 정석 액션을 코미디 장르 안에 적절한 비율로 녹여내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권상우만의 장르를 만들었다. 특히 본인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액션들의 타율이 좋았다.‘히트맨2’의 진가도 여기서 나온다. ‘히트맨2’은 슬랩스틱 코미디가 가미된 액션에서 출발해 강도 높은 액션에 종착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러시아, 일본, 중국 범죄자들과 펼치는 3:1 격투,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피에르 쟝(김성오)과의 연필 액션이다. 권상우는 이들 혈투를 역동적이고 극적으로 그려내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권상우는 언제나처럼 대역도 마다했다. 전편에 이어 ‘히트맨2’를 연출한 최원섭 감독은 “고난도 액션에 날씨도 더웠는데 모두 대역 없이 소화했다”며 “권상우는 액션에 있어 독보적 존재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극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권상우가 액션 연기에 진정성이 있는 배우라는 건 이미 ‘말죽거리 잔혹사’ 때부터 드러났다. 특이한 지점은 여기에 코미디적인 요소를 섞은 것이다. 물론 코미디와 액션이 국내에서 동떨어진 장르는 아니지만, 권상우만이 할 수 있는 코미디 액션이 분명히 있다”고 짚었다. 이어 “권상우가 최근 보여준 액션은 성룡의 액션처럼 본인이 직접 하면서 코미디를 섞는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06:00
연예일반

이정진·신고은, 현 소속사 A2Z엔터 재계약 ‘상호신뢰’

배우 이정진과 배우 신고은이 현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A2Z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본사 대표 연기자인 이정진 배우와 신고은 배우가 본사와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맺었다. 상호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업인 연기활동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고은과 이정진은 각각 2020년 2022년 A2Z엔터테인먼트와 처음 전속계약을 맺었다. 신고은은 이번이 두 번째 재계약이며, 이정진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총 4년간 현 소속사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정진은 1999년 KBS 2TV 드라마 ‘광끼’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말죽거리 잔혹사’ ‘마파도’ ‘원더풀 라디오’ ‘피에타’ 등 영화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9회말 투아웃’ ‘더킹 : 영원한 군주’, 지난해 방송된 ‘가면의 여왕’ 등 드라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신고은은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며 ‘궁’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쿵짝’ 등의 뮤지컬 작품과 ‘황후의 품격’, ‘강남스캔들’ 나쁜사랑‘, ’비밀의 여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출연한 ’비밀의 여자‘에서 데뷔후 처음 악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줘 큰 호평을 받았다. A2Z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파트에 이정진, 신고은을 비롯해 ENA 드라마 ‘신병’ 시리즈에 출연했던 김민호, 김현규, ‘스카이캐슬’로 데뷔해 현재 성인 배우로 성장한 이유진, 배우 최현서, 신예 성희현, 배채영 등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또 윤상, 조세호, 지상렬, KCM, 에일리, 러블리즈 출신 케이, 달수빈, 정근우 등 가수, 예능·방송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A2Z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21:55
연예일반

권상우 “’청춘스타였지만 배우로선 아직 결핍 느껴” [IS인터뷰]

“‘한강’의 강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죠.”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한강’의 강점을 이 같이 밝혔다. 올 추석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와 공개 시기가 맞물리면서 경쟁작이 된 것에 “지금 한국드라마영화 투자 시장이 굉장히 얼어붙었다. 우리나라 작품 모두가 잘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작품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권상우는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배우로서의 고민 등을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극중 권상우는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이 가득한 한강경찰대 두진 역을 맡았다. “요즘 스타일리시하고 신박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작품은 사실 엄청 신박하진 않아요. 하지만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죠. 또 친숙한 관광명소인 한강이 배경이다 보니까 익숙한 동시에 한강경찰이라는 소재는 지금껏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어서 흥미로울 거예요.” 권상우 또한 “한강을 한강경찰 시선으로 보여주면 새로울 것 같았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라서 대본을 더 관심있게 봤다”고 전했다.권상우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훌륭한 액션 신을 선보여왔는데 ‘한강’을 통해선 처음으로 수중액션을 펼친다. 권상우는 “겁이 별로 없다. 새로운 걸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훈련할 때도 재밌게 했다”며 다만 “수압으로 인해 감압할 때 귀가 아프더라. 숨을 참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테이크가 가서 답답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작품이 아니면 언제 이걸 경험해 보나. 즐거웠다”고 전했다. 당초 ‘한강’은 영화 시나리오에서 6부작의 드라마 대본으로 변경됐다. 그렇다 보니 서사가 더 늘어나면서 전개가 느슨할 위험이 있다. 권상우는 오히려 밝은 톤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시나리오에서는 무거운 캐릭터였는데 재미를 더 높이기 위해 캐릭터인 경찰이 실제 보여주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더 넣었는데 이러한 설정이 작품에 더 어울린 것 같다”고 했다. ‘한강’의 가장 큰 재미는 캐릭터들 간의 티키타카 호흡이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두진과 워라밸을 꿈꾸는 베테랑 경찰 춘석이 친근하지만 앙숙 같은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춘석을 연기한 김희원에 대해 권상우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희원이 형과 한강에서 근무하는 조금 널널한 경찰들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얘기했죠. 저는 부족한 것 같은데 희원이 형이 워낙 잘하다 보니 잘 잡아줬어요. 사실 촬영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굉장히 추울 때 연기해야 했어요. 정말 쉽지 않았죠. 더운 건 참겠는데 바람과 물 모두 차가워서 더 춥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다른 작품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희원이 형이랑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마냥 좋더라고요. 희원이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죠.” 권상우는 ‘한강’의 첫 장면부터 타이트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몇 개월간 준비하고 다른 배우들과 합을 맞춘 게 아니라서 어려운 액션이라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게 있다.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어느덧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다. 데뷔 3년 만에 ‘말죽거리 잔혹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최근엔 ‘탐정’ 시리즈, ‘히트맨’ 등 코믹액션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권상우는 “이미지가 하나로 굳힐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언제나 결핍을 느꺼요. 이제 권상우는 많이 알려진 배우이고 총각 때는 소위 스타 배우기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때는 상도 많이 받고 시상식에 얼굴을 자주 보인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아직 아웃사이더인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요. 결핍이 많죠. 그 결핍을 없애려 작품을 많이 찾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 정말 노력하는데 그것들이 결핍으로 또 다가올 때도 있어요. 아직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아요.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나 새로운 도전과 연기를 하고 싶어요.”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달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09:00
연예일반

강지영x이기광, 유하 감독 첫 드라마 ‘아이 킬 유’ 호흡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드라마 ‘아이 킬 유’에 강지영과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23일 트리플픽쳐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 알바생 선우(강지영)가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범한건설의 친손녀 지연(강지영)과 닮은 외모로 그를 대신해 언론에 나설 역할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의 유하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다. 강지영은 흙수저 선우와 재벌3세 지연, 1인2역을 맡는다. 과거 태권도 유망주였던 선우 역을 맡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영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해왔기에 ‘아이 킬 유’에서 어떤 모습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재벌 3세 지연의 이복 오빠이자 지연에게 열등감을 지닌 채 집안의 후계자가 될 기회를 노리는 호중 역을 맡았다. 이기광은 모범생 같은 외면에 폭주하는 내면을 가진 금수저 ‘호중’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지영은 “액션이 쉽지 않지만 촬영장 분위기도 재밌고 또 즐기면서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출연작 중 처음으로 몸을 쓰는 씬이 많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작품인만큼, 열심히 대본 공부와 무술연습에 집중하며 촬영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촬영에 돌입한 ‘아이 킬 유’는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23 08:47
연예일반

‘라스’ 박효준, 공유·조승우·싸이 훈련소 일화 공개

배우 박효준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오는 7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하는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진다.박효준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함재복(햄버거) 역으로 출연해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으로부터 ‘버거형’ 별명을 얻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면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라스’에 첫 방문한 박효준은 남다른 눈빛 때문에 이름 없는 역할들을 섭렵해왔다고 고백한다. 이어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조회수가 급상승했다면서 자신만의 비법을 귀띔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이날 박효준은 자신의 대표작인 ‘말죽거리 잔혹사’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특히 그는 함께 출연했던 권상우를 향해 “내 인생의 은인이다”라고 고백해 그 내막을 궁금케 한다. 또한 찐친으로 잘 알려진 톱배우 조인성과의 일화도 털어놓으며 “조인성이 불편하다”고 뜻밖의 인성(?)을 깜짝 폭로해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박효준은 과거 군 복무 시절 자신이 톱스타들의 수호천사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는 육군 훈련소에서 공유, 싸이, 조승우, 토니안 등을 만났던 일화를 들려준다고 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또한 ‘라스’ 스페셜 MC로 출격한 이수지와 ‘싸이 닮은꼴’ 합동 무대를 보여준다고 알려져 본방송이 기다려지게 만든다.‘버거형’ 박효준의 톱스타들의 수호천사 시절 풀스토리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6 19:16
연예일반

‘말죽거리 잔혹사’ 백봉기, 오늘(18일) 세 아이 아빠 됐다

배우 겸 가수 백봉기가 셋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백봉기는 18일 “이날 오전 12시 45분께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들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백봉기는 아내의 출산 과정 내내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백봉기는 지난 2013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첫딸,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은 데 이어 셋째 아들까지 출산하며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한편 백봉기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치타역, ‘푸른거탑’ 백일병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가수 활동을 시작, 현재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12:33
연예일반

한가인, 파란딱지 향한 무서운 광기? 결국 본사까지 찾아가 '득템'..."풍악 울려라"

배우 한가인이 '파란딱지'를 향한 무서운 광기를 드러내더니, 결국 '득템'했다.한가인은 6일 자신의 채널에 "템플릿 사용. 와하하하하. SNS 보고 있나? 이제 그만 주시지. 파란딱지"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 본사를 찾아간 인증샷을 대거 올려놨다.그는 해당업체의 로고가 있는 벽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간판 이모티콘을 들고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한가인이 간절히 원해 본사까지 찾아가게 만든 '파란딱지'는 공인, 셀러브리티 등 유명인들에게 업체가 선별해주는 일종의 '공인 인증'용 표시다. 파란원 안에 체크 표시가 되어 있어서 유명인의 유일한 계정임을 인정해주는 장치다.한가인은 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채널 개설 후 '파란딱지'를 받지 못했다. 이에 한가인은 '파란딱지'를 받고 싶다며 간절한 소망글을 올렸으며, 남편 연정훈에게 조언까지 받으면서 무서운 집념을 보였다.그럼에도 몇개월 내내 소식이 없자 결국 그는 직접 본사까지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일 한가인은 "여기 어디?"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건물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더니 잠시 후 "아싸라비아~ 풍악을 울려라"면서 '파란딱지' 득템에 성공한 기쁨을 인증샷으로 표현했다.한가인의 피드를 접한 팬들은 "파란딱지에 집착하시더니 성공했네요", "한가인님의 그런 솔직한 모습이 너무 예뻐요",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경축드립니다", "광기로 받아내신 파란딱지 축하드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4월 초 첫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2-그리스 로마 신화’(연출 송성찬, 이하 ‘신들의 사생활2’) 출연을 확정지었다.‘신들의 사생활2’는 지난 해 방송돼 호평받은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매운맛 신화 이야기와, ‘공감 여신’ MC 한가인의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폭풍 질문, 오랜 기간 신화를 연구한 김헌 서울대 교수의 깊이 있는 신화 해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토론이 ‘뇌호강’을 선사한 바 있다.이번 시즌에서는 한가인-설민석-김헌에 이어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새롭게 합류해, ‘신들의 사생활’판 미술관을 오픈한다. 이창용은 바티칸,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에서 10년여간 도슨트(전시해설사)를 해온 ‘미술장인’으로 ‘신들의 사생활2’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지난 시즌 종영 후, 3개월 넘게 시즌2를 준비해 왔으며,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신화 이야기로 알찬 지식과 지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가인과 김헌 교수 역시, 설민석의 신화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제작진은 “지난 시즌에서 ‘신들의 왕’ 제우스가 어떻게 올림포스의 왕좌에 오르게 됐는지를 메인 스토리로 들려줬다면, 이번엔 ‘신화판 인피니티 워’인 ‘기간토마키아’와 ‘엔드게임’격인 ‘튀폰과의 전쟁’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신화 속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신들의 사생활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한편 1982년생인 한가인은 아시아나항공사의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을 통해 연기자로 등판했다. 2003년에는 남편 연정훈을 만나게 해준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출연했다. 또한 2003년 '연예가 중계'의 MC로 출연하여 주가를 올리던 중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해,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만 23세의 나이에 갑자기 연정훈과 결혼을 발표해 남심을 울렸다. 이후 휴지기를 가졌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7 08:26
연예일반

조진웅, 부분가발 고백→40kg 감량 비화...유재석도 빵 터진 입담꾼 (유퀴즈)

조진웅이 연기력 만큼이나 명품인 입담을 과시했다.지난 3월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3회 '위대한 유산' 특집에는 배우 조진웅이 출연했다.'삼일절'을 맞아 이날의 주제는 '위대한 유산'이었다. 이에 조진웅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남다른 역사 의식을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우선 본명인 조원준 대신 부친의 이름을 활동명으로 쓰는 것에 대해 그는 "아버지가 평상시 존경하는 인물이고 이름이 멋있어 보였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는데 크레딧에 그 이름을 했음 좋겠다고 하니 '집에서 가져갈 게 없어 별걸 다 가져간다'고 '맘대로 하라'고 하셨다. 최근 로열티를 많이 지불하고 있어서 빨리 제 이름을 찾아야 하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이어 "가족들은 저를 '준아'라고 부른다. 집안에 들어가서는 진웅이라는 이름은 금기어다. 저희 아버지가 큰아버지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암살', '명량' 등 유독 항일 영화에 많이 출연한 "영화 '대장 김창수'를 하면서 김구 할아버지의 팬이 됐다. 저는 그냥 재현을 할 뿐이었다.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의식은 흉내조차 못 내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혀 각별한 애국심도 드러냈다.그는 "제가 '대장 김창수'를 할 때 백범로에 살았다. 백범로 길 끝에 가면 효창공원에 김구할아버지 생묘가 있다. 저는 거길 3월 1일마다 간다. 이번에도 가려 한다. 작년엔 제 딸을 데리고 갔었고 항상 갈 때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지켜오신 만큼 잘 살겠습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그는 역할을 위해 무려 40kg을 감량한 비화를 공개해 모두를 깜놀하게 만들었다. 조진웅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브루터스 리 역으로 사랑받았는데 당시 체중이 120kg이었다고. 주위서 증량했냐고 물었지만 그는 "그냥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일부러 많이 먹었던 적은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항상 이렇게 돼 있었다"고 답한 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한석규의 호위무사 역을 맡으면서 살을 40kg 정도 뺐다고 회상했다.조진웅은 "당시 운동을 많이 했다. 120㎏에서 80㎏ 그 정도로 뺐다. 안 먹고 운동했다. 술 끊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끊고 독하게 했다"고 밝혔다.남성들에게 예민할 수 있는 탈모, 가발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꺼냈다. 조진웅은 "결혼식 때 부분 가발을 썼다. (아내가) 웬만하면 땀 흘리지 말고 답답하다고 벗었다 덮었다 하지 말라고 했다. 굉장히 깨진다고. 신혼 여행을 (부분 가발을) 떼고 갔다. 가끔 보면 이유 없이 계속 웃더라"고 쿨하게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되게 유명해지고 싶었다. 돈 많이 벌고 잘살고 싶었다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얘기를 유명해지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지금의 현실을 비판할 수도 있는 것이고 나은 삶을 제시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더 소명 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작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신을 전했다.이날 퀴즈를 모두 맞혀 100만 원 의상금을 받은 조진웅은 이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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