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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의 직필] ‘외계+인’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스태프에게 퇴직금 준 이유는?

378일.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2부 총 촬영기간이다. 이 숫자는 단순히 오랜 시간 동안 촬영했다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특히 노동자들에겐. 촬영기간이 1년이 넘었기 때문이다.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외계+인’은 스태프들에게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퇴직금을 준 영화다. 3억원이 넘는 돈이 더 들었다. 이를 위해 제작자 지분을 줄였다. 유례없는 일이다.1년 동안 동일 직장에서 일을 했을 경우 30일 가량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여느 직장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영화-드라마 스태프들에겐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나마 영화 스태프는 프리랜서가 아니라 근로자로 표준계약서를 쓰기에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영화산업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이기도 하다. 방송 스태프는 프리랜서 계약이라 퇴직금은 언감생심이다. 영화 스태프가 법적으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준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1년을 넘게 촬영한 작품도 없을 뿐더러 계약 기간을 고려해 메인 스태프를 제외하고 새로운 스태프들로 구성하면 되기 때문이다. ‘외계+인’ 제작사 케이퍼필름은 촬영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1년이 넘을 것 같자 고민에 빠졌다. ‘외계+인’ 촬영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때였고 가장 방역지침이 엄격했던 시기였다.그 탓에 수시로 촬영이 멈췄다. 와이어를 많이 이용하고 세트에서 촬영이 많이 진행됐기에 두 컷 정도만 더 찍으면 됐지만 스태프와 배우 컨디션을 고려해 촬영을 미뤘다가 2주 가량 연기된 적도 있다. 마침 그날이 금요일이라 주말 동안 촬영을 쉬고 월요일부터 촬영을 재개하려 했지만 배우 중 한 명이 장모님 생신에 갔다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탓이다. 당연하지만 촬영을 쉰다고 스태프 임금이 안 나가는 것도 아니요, 촬영 장비 대여료를 그 기간 동안 안 주는 것도 아니요, 세트장 임대료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2020년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서 세트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물을 퍼내고 세트장을 재정비하느라 촬영이 멈추기도 했다. 그렇게 촬영 기간이 계속 길어졌으니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제작자로선 그런 상황에서 퇴직금마저 수억원이 더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니 고민이 컸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저런 사정들이 있었으니 할 수 없다며 스스로에게 명분을 줘도 됐다. 퇴직금을 안 주려고 작정하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드라마 촬영장처럼 A팀, B팀으로 나눈 다음 1년 가까이 근무한 스태프는 계약을 더 안하고 1년 미만이 되는 스태프로 새롭게 운영해도 됐다. 메인 스태프만 연장 계약을 하고 다른 스태프들은 새로운 스태프들로 채워도 됐다. 계약직 근로자들을 364일까지만 일을 시키고 해고하는 사례들처럼. 꼼수지만 위법은 아니다. 하지만 안수현 케이퍼필름 대표와 최동훈 감독은 그렇게 하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자신들의 몫을줄이고 1년 동안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챙겨주자고 결심했다. 그런 결심 덕에 ‘외계+인’ 스태프들은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퇴직금을 받았다. ‘외계+인’ 제작사는 후반작업 업체도 배려했다. 통상적으로 영화를 언론시사회에서 처음 공개하기 직전,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시사회를 한다. 주로 주요 스태프들과 주요 배우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 투자 배급사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외계+인’ 측은 2022년 1부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후반 CG업체 관계자들을 대거 기술시사회에 초청해 가장 먼저 보여줬다. 전체 작업물을 영화 개봉을 하고 나서야 볼 수 있기 마련인 후반 작업 관계자들에게 당신들의 수고를 가장 먼저 보여준다는 의미였다. ‘외계+인’ 1부는 여러 이유가 있긴 하지만 관객들에게 엄격한 평가를 받았다. 감독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무대인사를 하고 싶어도 개봉 첫 주에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그 마저도 할 수 없었다. 배우와 감독이 홍보 일선에 나서지 못하자 당시 ‘외계+인’ 스태프들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한 영화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어느 영화라고 스태프들이 자기 영화에 애정이 없겠냐 만은 ‘외계+인’ 스태프들이 더 끈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딱히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코로나19로 방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던 최동훈 감독과 부부 사이라 같은 집에서 그런 감독을 보살펴야 했던 안수현 대표에게 뜻밖의 위로를 해준 건 당시 경쟁작이었던 영화 ‘헌트’의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이었다.‘도둑들’ ‘암살’을 같이 했던 이정재와 오다가다 인연이 많았던 정우성이 최동훈 감독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해와 30여 분 동안 위로와 수다를 떨어줬던 것. 원래 ‘외계+인’과 ‘헌트’ 측은 서로의 VIP시사회에 가면서 응원하는 것도 계획했으나 ‘외계+인’ 배우와 감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무산되기도 했던 터다.최동훈 감독과 안수현 대표가 가장 힘든 시간에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한 건 결국 그들이 살아오면서 했던 선택들로 쌓인 인연들이었다. 해가 지면 그림자도 자신을 버리기 마련이다. 잘 나갈 때야 주위에 사람이 가득하지만 힘들면 가장 곁에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들도 떠나기 마련이다. 그럴 때 곁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건, 잘 살았기 때문이다. ‘외계+인’ 2부가 지난 21일 누적 100만 관객을 넘었다. 갈 길이 멀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외계+인’ 2부를 더 많은 관객들이 봤으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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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앨범 준비… 이찬원→권정열 참여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가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46회에서는 ‘가수 데뷔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 이영자, 송 실장의 일상이 공개됐다. 은빛 마틸다 가발을 쓰고 부캐 ‘유미 매니저’로 변신한 이영자는 세계 최고의 빈티지 오디오와 LP가 모여 있는 음악 감상실로 송 실장을 안내했다.이영자는 “송 실장의 꿈인 싱글 앨범을 낼 수 있게 도와주려 한다”며 송 실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 ‘송실짱 앨범 프로젝트’에는 이영자의 새 부캐인 유미 매니저부터 앨범 아트 작가 전현무, 뮤직비디오 감독 송은이, 스타일리스트 홍현희, 댄서 양세형, 유병재 등 ‘전참시’ 식구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권정열과 고영배가 디렉팅에 코러스로 참여하는 등 환상의 라인업을 구축,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이영자는 ‘송실짱 앨범 프로젝트’를 위해 유미 매니저로서 파주에서 송실장의 음악적 민감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급 스피커에 고품격 음악으로 귀부름을 선사했고, 아침 메뉴로 건강한 밥과 목에 좋은 돌배까지 챙겨 섬세한 푸드매니지먼트를 선보였다.마지막으로 이영자는 특급 작곡가 겸 가수 이찬원 섭외에 나섰다. 맛깔난 음식 대접으로 이찬원의 혼을 쏙 빼놓은 이영자는 ‘식사 밀당 스킬’로 작곡가 섭외에 성공했다. 송 실장을 통해 작곡가 데뷔를 하게 된 이찬원은 일타강사로 변신, 시대별 트로트 특징부터 각 주제에 맞는 노래까지 직접 불러주면서 앞으로 펼쳐질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병약미의 아이콘’ 가수 던이 식욕 감퇴 먹방부터 숨겨진 운동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이어 이국주의 부모님 집에 방문한 양세형과 유병재의 양평 여행기가 공개된다.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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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에스팀 아티스트 23인 모여 반려견 캠페인

에스팀 아티스트 23인이 반려동물 매거진 ‘라이프앤도그(Life And Dogue)’의 창간 5주년 기념호(겨울호) 캠페인 화보를 선보였다. 17일 공개된 캠페인 화보에는 에스팀 모델 김로사, 노마, 로라정, 박서희, 백준영, 앙자르디 디모데, 이가은, 이선기, 이유진, 이한복, 주노, 진정선,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인식, 이호연, 엔터테이너 고민성, 서재원이 참여해 그 뜻을 더했다. 또 국내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아티스트 전속 매니지먼트 믹스테이지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 스타일리스트 조서린도 힘을 보탰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한 국내 인플루언서 회사 스피커 소속 패션 인플루언서 김장미, 공간 디자이너 김종완, 수의사 설채현, 유리 공예 아티스트 양유완, 뷰티 크리에이터 이현영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에스팀 아티스트 23인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함께했다. 화보는 ‘All dogs are lovable(모든 개는 사랑스럽다)’이라는 주제로 진행, ‘모든 반려동물은 사랑스럽다. 더 이상 유기견도, 견종 차별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보자’라는 취지를 담았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만난 개 세상이와 화보 인터뷰를 함께한 수의사이자 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설채현은 “사실 저는 유기견을 키우지 않으면 죄인 취급하는 걸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유기견을 키우는 건 큰 책임이 따르는 일이니 의무감으로 했다가 행복하지 않을 수 있어요”라며 “하지만 죽을 뻔했던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일에는 큰 성취감과 배움이 따라온답니다. 한 번 봉사활동 다니면서 나랑 잘 살 수 있는 아이와 교감을 해보며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고 전해 유기견을 키우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모델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작사가 등 여러 방면으로 활약하는 주노는 “제 머리에는 버린다는 옵션이 없어서 파양이란 단어 자체가 이해가 안 돼요. 가족을 버리진 않잖아요. 우리가 만나는덴 다 이유가 있고,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그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신중함과 파양을 지양해야 됨을 이야기했다. 모델과 DJ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박서희는 인터뷰를 통해 “요즘 유기견이나 품종견 문제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모르고 데려온 바미와 후메도 프렌치불독인데, 만들어진 종이라서 그런지 가지고 있는 지병이 많은 편이거든요”라며 “이걸 보시는 독자 여러분들은 품종견만 고집하지 마시고, 모든 개들을 열린 마음으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유전적으로 아파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테니까요”고 말하며 견종에 상관없이 모든 개를 사랑하자는 마음을 전했다. 화보는 ‘라이프앤도그’ 겨울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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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성수 대표 "에스파, 아바타와 멤버가 함께 공존하는 혁신적 그룹"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에스파에 깃든 SM 콘텐츠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수 대표는 30일에 열린 한국 공학한림원 주최 ‘2020 한중일 라운드테이블미팅’(East-Asia Round Table Meeting)에 참여, ‘컬처 테크놀로지(문화 기술), 뉴노멀 시대에 빛을 발하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2020 한중일 라운드테이블미팅’은 미래 공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법인인 공학한림원이 주최, 동북아 지역의 경제적 기회를 활용하고 국가간 공학기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에 ‘언택트’가 대두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가상 현실, 나노 및 바이오 기술, AI 등을 활용한 새로운 생활 방식의 시대가 열렸다. SM은 이미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러한 신기술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해왔으며, 그 중심에 있는 SM의 ‘컬처 테크놀로지’에 대해 오늘 이야기하고자 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성수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는 ‘Culture First, Economy Next’를 확신한 이수만 프로듀서에 의해 도입되어, SM의 근본적인 운영 체계이자, K-POP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컬처 테크놀로지는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로 이뤄져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만드는 ‘컬처 크리에이션’,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산업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컬처 디벨롭먼트’, 핵심 자원과 노하우로 또 다른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컬처 익스팬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또 “SM은 H.O.T.의 3D 영화 ‘평화의 시대’부터 소녀시대의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계 최초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 오즈’, SK텔레콤과 협업한 레드벨벳의 대화형 AI 스마트 스피커, 인텔 스튜디오와 협업한 NCT 127의 슈퍼휴먼 AR까지 신기술과 지식을 활용, 때론 다른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SM이 만든 음악 콘텐츠를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그리고 이렇게 ‘컬처 디벨롭먼트’ 단계에 이른 ‘컬처 테크놀로지’는 ‘컬처 익스팬션’ 단계에서 핵심 IP를 사용해 다양성을 창출하며, 한계 없이 전 세계에 확장되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성수 대표는 “‘컬처 익스팬션’ 단계의 대표적인 예로 SM은 AR 및 XR 기술을 사용해 ‘뉴노멀 시대’의 혁신적인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 ‘Beyond LIVE’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Beyond LIVE’는 콘서트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환상적인 3D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했고, 전 세계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쳤다”라며, “최근에는 ‘Beyond LIVE’를 현대자동차의 광고 캠페인에 적용, AR과 XR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가상 쇼케이스 ‘Beyond DRIVE’를 진행했다. SM은 ‘Beyond LIVE’를 단순한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이 아닌 더 나은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존의 콘서트와 ‘Beyond LIVE’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처럼 SM의 콘텐츠는 혁신적인 기술, 지식 등을 활용해 발전하며 확장한다. 하지만 익스팬션의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순환하게 되어 크리에이션 단계로 다시 진입하게 되는데, 지난 17일 데뷔한 ‘aespa’(에스파)가 그 예로 볼 수 있다”며 “에스파는 가상 세계의 아바타와 현실 세계의 멤버가 함께 공존, 서로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그룹이다. 에스파의 활동이 거듭될수록 아바타 멤버와 AI 기술이 더욱 깊이 통합되며, 팬들은 에스파와 원하는 곳 어디서든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이미 이수만 프로듀서가 2011년 세계지식포럼에서 ‘가상 국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밝혔던 내용이고, SM은 뉴노멀 시대에 AR과 XR을 아티스트 및 콘텐츠에 적용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수 대표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기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우리의 삶의 향상을 이끌어주신 분들이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기술로 우리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라며, SM 역시 같은 노력을 할 것이다. 뉴노멀 시대에 SM의 컬처 테크놀로지가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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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미초바, '미대 오빠' 김충재 소속사와 전속 계약(공식)

모델 겸 포토그래퍼이자 디렉터로 활동 중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최근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스피커(SPEEKER)와 전속계약을 체결, 눈길을 끈다. 12일 스피커는 이같이 알렸다. 스피커는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델이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포토그래퍼이자 디렉터 스테파니 미초바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녀의 작업 스펙트럼은 세계 여러 나라를 거친 다양한 거취만큼이나 누구보다 자유롭고 방대하다.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사랑과 일 모두에 열정 넘치고 당찬 스테파니 미초바의 국내 활동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피커는 에스팀과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설립된 매니지먼트사다. 패션, 뷰티, 아트, 컬처 및 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 하는 국내 유일의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사로 ‘미대 오빠’ 김충재, 나난, 마크 테토, 차인철, 김세동을 비롯해 수의사 설채현, 나응식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tvN ‘온앤오프’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스테파니 미초바는 스피커 소속 인플루언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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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마크 테토, 인플루언스 매니지먼트 스피커와 전속계약

방송인이자 기업인 마크 테토가 스피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6일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스피커(SPEEKER)는 “최근 미국 출신 방송인이자 기업인으로 잘 알려진 마크 테토와 함께 하게 됐다. 국내에서 다양한 방송활동에 출연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마크 테토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마크 테토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마크 테토는 2016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미국 기업인이다. 미국 최고 명문 프리스턴 대학교 학사 및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MBA 석사 학위를 받은 인재이기도 한 그는 현재 TCK인베스트먼트의 매니지먼트 파트너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마크 테토는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유랑마켓’의 여덟 번째 의뢰인으로서 첫 중고 직거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풍스러운 한옥에 한국의 고미술품과 소품들로 꾸며진 마크 테토의 싱글 하우스 공개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었다. 스피커는 에스팀과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설립된 매니지먼트사다. 패션, 뷰티, 아트, 컬처 및 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 하는 국내 유일의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사로 ‘미대 오빠’ 김충재, 나난, 스테파니 미초바, 차인철, 김세동을 비롯해 수의사 설채현, 나응식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에 서울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 해외 반출 한국 문화재 환수 등 한국 전통문화 애호가로서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마크 테토와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스피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마크 테토는 향후 스피커와 함께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0.04.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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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장윤주·한혜진의 보스 에스팀 대표 김소연 출연

‘당나귀 귀’에 톱 모델들의 보스가 합류한다.11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측은 모델 소속사 에스팀(Esteem) 김소연 총괄 대표가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고 밝혔다.김소연 대표는 장윤주, 한혜진, 송경아, 이현이, 수주, 아이린, 정호연, 곽지영 등 세계적인 톱 모델들 외에도 채정안, 한혜연, 허지웅, 김충재 등 핫한 스타들이 대거 소속된 에스팀 그룹(에스팀,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스피커, 에스팀웍스)의 수장이다.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모델 일을 한 것을 계기로 업계에 발을 디딘 김소연 대표는 2001년 ‘이영희 평양 한복 쇼’ 연출 등 현재까지 매년 수십 개의 패션쇼를 기획하고 성공시킨 명연출자로 2004년 Esteem을 설립, 최고의 모델 매니지먼트사로 성장시켰다. 화려한 런웨이 무대 뒷이야기와 톱 모델들과의 인간적인 신뢰와 교감, ‘센 형님’으로 불리우는 그녀의 카리스마와 반전 매력 그리고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의 남다른 성공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나귀 귀’ 제작진은 “그동안 어떤 예능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패션 보스 김소연 대표의 신선하고 색다른 갑을 공감 스토리가 펼쳐질 이번주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1 10:38
연예

SM 이수만 대표 "인도네시아 현지 스타 발굴해내겠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인도네시아로 엔터계 발을 넓혔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쉐라톤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한-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포럼’에 참석했다. 문화 콘텐츠 산업의 전망과 미래를 대비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쳐 포럼에 참석한 양국 정·재계 인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기조연설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 네이티브 제너레이션’을 지나, 지금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모바일 네이티브 제너레이션’에서 그 다음인 'AI 네이티브 제너레이션'으로 넘어가고 있고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AI 네이티브 제너레이션’을 저희 SM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다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플랫폼의 발달로 인해 거의 시차 없이 다른 나라들의 정보를 교환하게 되었고, 문화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음악은 날개를 다는 것을 넘어 빛의 속도로 전파돼, 한국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순간 전 세계에 알려진다. 이번에 엑소가 최근 ‘Ko Ko Bop’(코코밥)이라는 노래를 발표하자마자 전 세계 42개 지역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시대, 빛의 속도로 정보가 교환되는 시대에서 문화 콘텐츠를 서로 어떻게 향유하고 전파시킬지에 대해, 그리고 이때 필요한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방향에 대해, 콘텐츠 기업들이 분석하고 미리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그는 "1997년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Culture First, Economy Next’라고 선언했다. 좋은 문화가 앞서 가서 주변 국가에서 사랑을 받고 전 세계에 전파되면, 이로 인해 경제 대국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가정하고 기대했었다. 현재 K-POP을 포함한 문화 콘텐츠 산업이 이종 산업과도 융합 및 결합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나아가 나라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역발상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한류에서 극명하게 보여졌듯이, 인도네시아에서 스타가 탄생하고, 그 스타가 아시아와 전 세계에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고, 그 스타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인도네시아가 경제 대국으로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 SM은 인도네시아의 인재를 발굴해서,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의 스타로 만들고 싶다. 인도네시아에서 스타와 좋은 문화를 만들어 내면 경제 성장을 앞당길 수 있고, 전 아시아,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도네시아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스타를 키울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그는 "크게 두 가지로 미래를 보고 있다. ‘셀러브리티의 세상’과 ‘로봇의 세상’이 바로 그것이다. 대중들은 SNS 등을 통해 셀러브리티의 라이프 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미래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로봇은 AI의 개발과 더불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 툴박스, 간단하게 ‘AI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챗봇과 로봇을 통해서, AI가 우리의 생활 속에 밀접하게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와 로봇을 통해, 퍼스널라이즈드 된 수많은 아바타들이 앞으로 생겨날 것이며, 그때를 저는 아바타의 세상이라고도 이야기한다"고 전망하며, "SM에서는 미국 AI 기업 오벤과 협력하여 AI와 셀러브리티를 연계하는 비즈니스를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로봇, 그리고 AI 등 기술과 연계된 여러 서비스와 제품들이 개발되고,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가 일어날 것이다. 당장 자율주행차가 나오게 되면, 사람들은 차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고, 엔터테인먼트에 소비하는 시간 또한 더욱 많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 아바타의 세상이 도래하게 될 미래, 초 거대 버추얼 제국이 등장했을 때에는, 가상의 세계, 온라인의 세계에서는 국가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도 있겠으나, 그 속에서의 전 세계 국가들 간의 경쟁은 도리어 심화될 것으로 예견한다. 따라서 단순히 문화 콘텐츠를 제작, 생산해 내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세상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비해야만 아시아가 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스타를 발굴, 전 세계적인 스타로 육성해, SM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경제와 산업까지도 발전하고,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고 싶다. 그것이 저와 SM의 목표"라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성공경제연구소가 함께 개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원활한 경제 교류에 따른 양국간 문화 콘텐츠 협력을 유도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민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카이룰 탄중 CT 그룹 회장 겸 한-인도네시아 동반자협의회 회장, 이샤디 S.K TRANS TV(트랜스 TV) 사장 겸 인도네시아 방송협회장,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 등 한국 및 인도네시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SM은 2~3일 양일간 자카르타 국제전시장(JI EXPO)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내 최대 규모 한류 콘텐츠 축제 ‘K-콘텐츠 엑스포 2017’에 참여했다. 그룹 IR 영상과 소속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서라운드 뷰잉용 콘서트 영상 등을 상영함은 물론, 스마트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everysing’(에브리싱) 및 ‘슈퍼스타 SMTOWN’(슈퍼스타 에스엠타운), ‘다이스슈퍼스타 with SMTOWN’(다이스슈퍼스타 위드 에스엠타운), ‘EXORUN’(엑소런) 등 모바일 게임 체험 및 소개,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굿즈 상품 등을 전시하는 홍보관을 운영해 현장을 찾은 약 1만2000명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황지영기자 2017.09.05 15:35
경제

겹사돈된 SKT-SM…AI+한류 콘텐트로 미래 신사업 개척

국내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엑소·샤이니·동반신기 등 '한류 강자'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혈맹을 맺었다. 양사는 각자의 계열사에 상호 증자 및 지분 양수도로 피를 섞어 '겹사돈'이 됐다. 이들은 ICT(정보통신기술)와 기기·엔터테인먼트 콘텐트 결합으로 미래 신사업을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SM엔터 '혈맹' 결성SK텔레콤은 17일 음향기기 자회사인 아이리버와 SM엔터의 드라마·예능 콘텐트 제작사인 SM컬처앤콘텐츠(이하 SM C&C)에 각각 250억원과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SM엔터도 이날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과 73억원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이에 SK텔레콤은 SM C&C의 2대 주주가 되며, SM엔터는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된다.또 아이리버는 SM의 모바일 콘텐트 제작 계열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이하 SM MC)와 머천다이징 회사인 SM 라이프 디자인(이하 SM LDC)을 흡수해 콘텐트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SM C&C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의 광고 사업을 인수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하게 됐다.아이리버와 SM C&C의 인수합병은 8월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국내 1위 통신사와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한류 강자가 피를 섞어 한 식구가 되는 것이다. 박정호 첫 작품…미래 신사업 개척 발판 마련이번 협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1호 인수합병이다.박 사장은 올 초 취임사에서 "혼자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통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또 이번 건은 지난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무산되면서 M&A 전문가로 꼽히는 박 사장이 내놓을 인수합병에 대해 업계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작품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미디어 및 음악 기기 제작 역량과 SM엔터의 스타 지적재산권·콘텐트 제작 역량·팬들의 강한 로열티 등을 결합해 차세대 콘텐트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아이리버를 앞세워 K팝 팬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아이리버가 샤이니 멤버의 목소리를 담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제작하거나 엑소의 로고를 새긴 이어폰을 만드는 등의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때 국내 MP3 시장을 지배했던 아이리버는 2014년 SK텔레콤에 인수된 뒤 고급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을 앞세워 부활을 모색했지만, 틈새시장에 머물러왔다.이번 SM엔터와 협력은 K팝 연계 상품의 출시로 중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아이리버의 입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 등 ICT와 한류 콘텐트의 결합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가령 AI 비서를 탑재한 아스텔앤컨 헤드셋에서 음성만으로 엑소의 노래를 재생하고, 모바일 TV 옥수수 등을 통해 동방신기의 360 VR(가상현실) 라이브 팬미팅에 참여할 수도 있다. SM, 광고 시장 진출…신 성장 동력 확보SM엔터는 이번 협력으로 연예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제작에 이어 광고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SM엔터는 SM C&C를 통해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의 광고 사업을 인수해 일본 최대의 종합 광고대행사 '덴츠'를 벤치마크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콘텐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광고주로부터 선투자를 받아 다시 콘텐트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광고 수익은 물론 콘텐트 제작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김영민 SM 총괄사장은 "광고와 콘텐트의 결합으로 기업과 셀러브리티를 위한 마켓 4.0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에이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서로 다른 회사 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SK그룹의 신 경영방침 '딥 체인지 2.0'의 대표 사례"라며 "한류와 ICT의 결합으로 5년 내 1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7.18 07:00
경제

삼성전자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출시…출고가 1059만원

출고가 1000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냉장고가 국내에 출시된다.삼성전자는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셰프컬렉션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고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작과 차별점을 뒀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2017년형에서 주목할 것은 음성인식으로 이를 도입해 새로운 혁신을 이뤄냈다"며 "전작인 2016년형이 손터치를 했다면 이제는 음성으로 명령하면서 냉장고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각종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이번 신제품에는 식재료 보관부터 쇼핑까지 한 번에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간의 추억과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또 재료, 상황, 종류별로 구분된 800여 개 레시피를 냉장고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패밀리허브에 탑재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과 4월 도입 예정인 삼성페이로 구매부터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대형화면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즐기는 ‘폰 미러링’, 냉장고 도어 하단의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2개의 스피커를 통한 음악 감상, 오늘의 날씨를 비롯해 미세먼지 농도와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등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혼드블랙' 색상으로 출시돼 용량 919ℓ에 출고가가 1059만원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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