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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구해줘! 홈즈’ JYP 박진영 자택 전경 깜짝 공개…의뢰인 최종 선택은

JYP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자택 전경이 ‘구해줘! 홈즈’에서 일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가족 의뢰인을 위해 배우 정상훈과 지예은 그리고 김숙이 매물을 찾으러 경기도 구리시 소재 아치울 마을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치울 마을은 서울 생활권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아늑함을 겸비해 예술인을 비롯해 연예인들도 다수 살고 있다. 김숙은 “소설가 고 박원서 선생님이 정착하며 예술인 마을로 소문이 났다. 실제로 박원서 선생님의 마지막 집필지가 아치울 마을”이라고 소개했다.또 김숙은 “이 근처에 JYP의 집과 손예진 현빈의 신혼집이 있다”고 말해 관심을 자아냈다.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저는 여기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가봤다. 그때는 연예인들이 이사 오기 전이라 진짜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다. 지금은 연예인분들이 많이 이사를 오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부연했다.특히 방송에서는 JYP의 집이 한눈에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저기 농구대도 있다고 하더라”며 JYP의 집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아치울마을 외에도 광주, 용인의 전원주택을 돌며 의뢰인의 마음에 들 만한 매물을 둘러봤다. 이 중 의뢰인이 최종 선택한 집은 용인시 기흥구의 ‘할머니는 새집이 좋다고 하셨어’였다. 해당 매물은 2022년 9월에 준공된 주택으로 인테리어를 전공한 부부가 직접 설계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높은 층고와 빛 설계로 이루어진 거실은 채광이 가득했으며, 2층에는 실용적인 방들로 이루어져 있었는 집이다. 의뢰인은 “1층과 2층이 개방되어 리프트 설치가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0:23
연예일반

손예진♥현빈 신혼집, 여기구나…JYP도 이웃사촌 아치울마을 (‘구해줘 홈즈’)

배우 손예진♥현빈 신혼집이 위치한 아치울 마을이 전파를 탔다.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게스트 출연한 배우 정상훈과 지예은이 김숙과 함게 대가족 집 매물을 찾아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이사 횟수만 14번이라고 밝히며 “대학로 일대에서 정성화와 10년간 살았고 점점 평수를 넓혀가고 있다. 전원주택, 아파트, 빌라 안살아본 곳이 없다”고 밝혔다. 지예은은 “작년 12월에 독립해서 이제 8개월 차 자취러다. 한창 집에 관심이 많다. 본가와 10분 거리에 자취하고 있다”며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상훈은 “예은 씨가 그렇게 깔끔하지 않다. 얘 차를 보잖아요? 깜짝 놀란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숙과 정상훈, 지예은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아치울 마을을 찾았다. 아치울 마을은 서울 생활권의 편리함과 병원 접근성도 좋고, 전원 주택의 아늑함을 갖췄다. 그렇기에 연예인도 많이 산다고. 김숙은 “아치울마을이 알려진 건 90년대다. 소설가 고 박원서 선생님이 정착하며 예술인 마을로 소문이 났다. 실제로 박원서 선생님의 마지막 집필지가 아치울 마을이다”라고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아치울마을의 전경을 담으며 JYP와 손예진, 현빈도 언급됐다. “이 근처에 JYP의 집과 손예진 현빈의 신혼집이 있다”는 김숙의 말에 지예은은 “너무 좋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저는 여기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가봤다. 그때는 연예인들이 이사 오기 전이다. 진짜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집값이 많이 올랐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손예진 현빈 부부는 지난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린 후 이곳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1월 득남했다. 지난달 7일 해당 신혼집을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08:37
메이저리그

'왼손 160㎞ 에이스' 불가, 대체재는 역시 KBO MVP? "페디, 패키지로 다저스 갈 듯"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향한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이 조금씩 더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꿩 대신 닭'이지만, 보통 닭은 아니라서다.미국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파워 랭킹과 함께 한 달도 남지 않은 트레이드 마감시한 내 각 구단의 주요 행보를 예상했다.화제를 모으는 건 단연 다저스다. 매년 여름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시도를 해왔고, 매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도 다저스는 2일 기준 52승 33패(승률 0.61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독주 중이다. 리그 전체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승률 0.655)엔 미치지 못해도 무난히 가을야구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겨울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타일러 글래스노우(5년 1억 3500만 달러) 등에게 거액을 지출한 만큼 우승 의지가 강하다.2017년 다르빗슈 유, 2018년 매니 마차도, 2021년 맥스 슈어저와 트레이 터너 등 매년 여름 트레이드 최대어 영입에 도전했던 다저스는 올해도 주요 매물에 이름이 거론된다. MLB에서 유일하게 2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모든 선수를 다 팔 수 있다고 선언한 화이트삭스의 개럿 크로셰 영입 시도가 최근 USA투데이의 보도로 드러났다. 왼손 투수인데도 평균 구속이 160㎞/h를 오가는 크로셰는 현재 MLB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올해 연봉이 80만 달러인데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게 2026시즌 후라 가치가 어마어마하다. 시즌 성적이 6승 6패 평균자책점 3.02로 빼어나고 101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이 141개에 이른다. MLB 전체 1위다.문제는 이미 거절당했다는 거다. 가치가 크니 대가도 너무 크다. USA투데이는 "다저스는 이미 크로셰의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화이트삭스에 빠르게 거절당했다"며 "화이트삭스는 각 구단에 '크로셰 트레이드 대가로 상승세가 엄청난 젊은 유망주들을 찾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했다.트레이드 협상은 물론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거라는 게 현지의 시각이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가 크로셰 대신 다른 화이트삭스 선수들에게 눈을 돌릴 거로 봤다. 매체는 "그들은 크로셰를 잡으려고 하겠지만, (앞으로도) 퇴짜를 맞을 거다. 다시 트레이드를 시도할 거고, 또 퇴짜를 맞을 것"이라며 대신 페디와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묶어서 영입해 올 거로 전망했다.페디는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크로셰와 비견할만 하다.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뛴 페디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과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한국행 실적을 앞세운 그는 시즌 후 화이트삭스와 계약, 빅리그 복귀에도 성공했다. 그런데 올해 성적까지 기대 이상이다. 17경기 선발 등판한 그는 5승 3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크로셰와 함께 팀의 원투 펀치를 맡고 있다. 로버트 주니어는 당초 크로셰와 함께 최대어로 꼽히던 외야수다. 지난해 타율 0.264 38홈런, 장타율 0.542 OPS 0.857를 때려냈다. 나이도 어리고 구단 친화적인 계약으로도 묶여있다. 중견수까지 커버하는 수비력도 장점이다. 문제는 올해 성적이다. 2일 기준 타율 0.205 OPS 0.766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장타력은 여전하지만 콘택트에 불안 요소를 노출했다. 올해를 포함해 매년 터지는 부상 이슈도 문제다. 커리어하이가 145경기(2023년)고, 100경기를 넘겨본 시즌은 그게 전부였다. 다만 여전히 잠재력이 남아있기에 비싼 값에 사간다면 화이트삭스도 팔아볼 수 있는 매물이다. 마침 다저스는 외야진이 부족하다. 제임스 아웃맨의 부진으로 믿을 수 있는 외야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전부다.디애슬레틱은 "페디라면 다저스에 충분할 거다. 그들도 만족할 것"이라며 "페디는 한국에서 돌아온 첫 번째 시즌인데 훌륭했다"고 소개했다. 물론 대가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이 패키지 트레이드를 현실로 만들려면 다저스가 빛나는 유망주와 젊은 선수들 여럿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매체는 다저스의 육성 능력이 있는 만큼 출혈도 과감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디애슬레틱은 "걱정하지 마라. 다저스는 유망주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그들의 실제 출혈은 유망주 육성 전문가들의 초과 근무 수당뿐"이라며 "다저스가 항상 트레이드에 성공한 건 아니지만, 매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열심히 일했다"고 소개했다.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라는 점도 잊지 않았다. 오타니를 필두로 펼친 뜨거운 영입전의 결과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받아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의 지난 오프시즌은 전무후무했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 로스터를 고쳐 쓰는 정도로 포스트시즌에 어영부영 돌입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3 09:42
메이저리그

선발에 5억 달러 썼는데...다저스는 왜 '160㎞' 크로셰 찾나 "야마모토·커쇼 아프잖아"

겨울 내내 선발 투수 영입에 매진했던 LA 다저스가 또 선발을 사러 돌아다니고 있다. 결국 '불완전' 매물에 투자한 불안성 탓이다.다저스는 최근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개럿 크로셰(26·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강하게 연결됐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한 크로셰는 6승 6패 평균자책점 3.02로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101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이 141개에 이른다. 탈삼진 부문 MLB 전체 1위. 피안타율도 0.198로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라있다. 왼손 투수인데도 160㎞/h 안팎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린다.원래대로라면 크로셰 같은 투수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크로셰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2026시즌 종료 후에나 얻을 수 있다. 반년이면 모를까 2년 반이나 남은 에이스의 트레이드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올해 연봉도 80만 달러에 불과하다.그런 크로셰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되는 건 그만큼 화이트삭스의 성적이 부진해서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24승 62패(승률 0.279)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30개 구단을 통틀어 승률 3할에 미치지 못하는 팀은 화이트삭스가 유일하다.이렇다보니 화이트삭스는 일찌감치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 대가만 맞다면 크로셰는 물론 중심 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저렴한 연봉에 영입해 크로셰와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는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도 언제든 판매 대상이 될 수 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크로셰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만 15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중 가장 공개적으로 언급되는 게 다저스다. 매년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가 올해도 최대어인 크로셰 영입을 시도했다는 것. 다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작다. 나이팅게일은 "다저스는 이미 크로셰의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화이트삭스에 빠르게 거절당했다"고 소개했다.이유는 간단하다. 대가가 너무 크다. 2.5년 동안 리그 최고 에이스를 저렴한 연봉으로 쓸 수 있어서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화이트삭스는 각 구단에 '크로셰 트레이드 대가로 상승세가 엄청난 젊은 유망주들을 찾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시세'를 모를 리는 없다. 그런데 선발 투수인 크로셰 영입을 시도했다는 데 주목할만 하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선발 보강에 전력을 다 한 바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 5년 1억 35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고,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겐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야마모토의 원 소속구단인 오릭스 버펄로스에 내준 포스팅비도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걸로 전해진다.여기에 왼손 제임스 팩스턴도 5선발로 쓰기 위해 보장 700만 달러로 계약했고 재활하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도 1+1년 계약, 올해 보장 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기존 선발 자원인 바비 밀러, 워커 뷸러, 에밋 쉬한, 개빈 스톤도 있었다.하지만 그런데도 포스트시즌에 믿을 투수가 적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익숙한 곳일지도 모른다. 선발 로테이션이다"라며 "다저스의 거의 모든 선발 투수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했다. 야마모토, 뷸러, 커쇼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팩스턴이 지금은 건강하지만 자주 다쳐왔다. 밀러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지만 기복이 심하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해부터 재활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뷸러는 복귀했다가 엉덩이를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회전근개 염좌를 입었다.디애슬레틱은 건강한 투수들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매체는 "글래스노우는 언젠가 휴식이 필요할 거다. 스톤도 마찬가지다. 신인 랜던 낵이 가능성을 보였지만 주축 선발 투수를 할 기량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크로셰 영입 가능성은 낮다. 다저스가 다른 급한 자리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제임스 아웃맨이 부진한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외야수가 없다. 매체는 "다저스의 외야는 보강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가 건강할 때 7번 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외야수를 추가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먼시,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타선은 모두 올스타 수준의 강타자지만, 7번 이후 공격력이 심각하게 부진하다. 이에 공격력을 갖춘 7번 타자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2 10:19
메이저리그

다저스, '왼손 160㎞' 크로셰 영입? 어림도 없지..."CWS, '칼거절'했다"

오타니 쇼헤이(30)와 함께 우승에 도전 중인 LA 다저스가 왼손 에이스 개럿 크로셰(25·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미국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일 "다저스가 이미 화이트삭스에 크로셰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빠르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크로셰는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비할 데 없는 최고의 '빅 네임'이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한 그는 6승 6패 평균자책점 3.02로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101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이 141개에 이른다. 탈삼진 부문 MLB 전체 1위. 피안타율도 0.198로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라있다. 왼손 투수인데도 160㎞/h 안팎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린다.원래대로라면 크로셰 같은 투수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크로셰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2026시즌 종료 후에나 얻을 수 있다. 반년이면 모를까 2년 반이나 남은 에이스의 트레이드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올해 연봉도 80만 달러에 불과하다.그런 크로셰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되는 건 그만큼 화이트삭스의 성적이 부진해서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24승 62패(승률 0.279)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30개 구단을 통틀어 승률 3할에 미치지 못하는 팀은 화이트삭스가 유일하다.이렇다보니 화이트삭스는 일찌감치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 대가만 맞다면 크로셰는 물론 중심 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저렴한 연봉에 영입해 크로셰와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는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도 언제든 판매 대상이 될 수 있다. 원하는 팀도 그만큼 많다. 나이팅게일뿐 아니라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등도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거론했다. 현지 매체들은 리그 절반에 해당하는 15개 팀들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가장 목이 마를 팀이 결국 다저스다. 다저스는 지난겨울 오타니에게 10년 7억 달러를 안긴 데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타일러 글래스노우(5년 1억 3500만 달러) 등 대형 영입으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하지만 여전히 빈틈이 많다. 주축 타자 무키 베츠가 손 골절로, 야마모토는 회전근개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등 기존 주축 투수들도 자리를 비웠다. 라이언 브레이저, 브루스더 그라테롤, 조 켈리등 중심 불펜 투수들도 모두 부상자 명단에 있다.이렇다보니 다저스는 매년 여름 그랬듯 올해도 '빅 네임' 트레이드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17년 여름 '최대어' 다르빗슈 유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던 다저스는 2018년에도 최대어 매니 마차도를 영입했다. 2019년 여름엔 마무리 최대어 펠리페 바스케스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2020년엔 시즌 전 베츠 트레이드를 해왔고, 2021년 여름엔 맥스 슈어저와 트레이 터너를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지난해 역시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나 저스틴 벌랜더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 대어가 적은 올해 타깃은 당연히 화이트삭스다. 이미 로버트 주니어와 크로셰 영입을 시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거절 보도까지 빠르게 나왔다. 나이팅게일은 "다저스는 이미 크로셰의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화이트삭스에 빠르게 거절당했다"고 소개했다.다저스의 유망주 수준으로는 크로셰의 대가를 맞추기 어려운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다저스는 MLB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 부자'지만, 오랜 기간 드래프트 순위가 낮아 최상위 유망주는 드물다. MLB닷컴 기준 유망주 랭킹에서 상위 100명에 드는 건 달튼 러싱(포수, 48위)과 조수에 데 폴라(외야수, 78위)가 전부다. 빅리그 데뷔를 이룬 개빈 스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 미겔 바르가스 등을 포함시킨다해도 대가를 맞추기가 쉽지 않을 거로 보인다.물론 크로셰는 아직 어리다. 화이트삭스가 그를 파는 대신 장기 계약을 맺고 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이팅게일은 "화이트삭스는 크로셰와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면서도 "합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은 나오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31일까지 그를 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했다.크로셰가 결국 트레이드된다면 가을야구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트레이드 시장의 핵심 매물로 이적했던 맥스 슈어저와 조던 몽고메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벌랜더 역시 친정팀 휴스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도운 바 있다. 올 시즌 탈삼진 1위인 크로셰라면 이들 이상의 역할을 해줄 힘이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1 16:21
프로야구

홍원기 감독 "조상우 트레이드? 상상도 안 해봤다"

올 시즌 초반부터 키움 히어로즈가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조상우(30)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지방 A구단과 교감했다는 설(說)도 있었다. 이 소문이 사라지지 않은 건, 정규시즌 초반 선전했던 키움이 최하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며 리빌딩을 추진 중인 팀이었기에,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닐 것이라는 시선도 나왔다. 조상우가 키움에서 가장 이름값과 선수 가치가 높은 '30대' 선수라는 점은 분명했다. 키움은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지난해 7월, 대권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에 팀 3선발 최원태를 내주고, 외야수 이주형을 영입한 전력이 있다. 이주형은 현재 팀 주전 외야수다. 트레이드 마감일은 7월 31일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면 바로 후반기가 시작되고, 순위 경쟁도 본격화된다. 소리 없는 협상도 이미 진행 중이다. 현장은 소문을 의식하지 않는다. 27일 홈(서울 고척 스카이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나는 들어보지 못한 얘기다. 신경도 쓰지 않았다. (조상우 트레이드는) 상상도 해보지 않았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현장은 경기에 집중한다. 바깥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2023)에 이어 올 시즌도 뒷문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키움이다. 지난 10일엔 셋업맨 김재웅까지 군 입대(상무 야구단) 했다. 결국 군 복무 공백기를 지우고 제 모습을 찾은 조상우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다. 그동안 조상우는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등판 상황이 달랐다. 현장 수장 입장에선 조상우가 없는 불펜 운영은 상상도 하기 싫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트레이드설. 홍원기 감독도 속내를 꺼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KBO리그 대표 파이어볼러 조상우는 2013년 1군에 데뷔, 26일까지 통산 84세이브·53홀드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제2의 국민 노비'라고 불릴 만큼 김경문 당시 감독의 신임을 많이 받았던 투수다. 올 시즌은 등판한 36경기에서 8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08:45
연예일반

서인국X안재현, 여기가 두 사람 인생연기 맛집이라고요? [MV톺아보기]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뚜껑을 열었더니 지독하게 슬픈 새드엔딩이다. 가수 케이윌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0일 발매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이다. 케이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한 감성에 도전했고,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12년 10월 공개돼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12년 뒤 버전에 신곡을 녹인 것이다.당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 서인국이 여자 주인공 김다솜을 짝사랑하는 것처럼 비쳐지다가, 말미에 안재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반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외에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유행처럼 번져 서인국에게 ‘월드게이’란 별명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12년 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옥상 자판기 앞에 서 있는 서인국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뒤 안재현이 차에서 내리자 서인국은 놀란 듯 벽 뒤로 숨어버린다. 영상 중반부터는 시점이 바뀌면서 안재현 작업실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듯 한 두 사람이 나온다. 밤늦게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지쳐서 소파에서 잠들어버리는, 영락없는 커플 같다. ‘제발 이렇게만 가라’고 마음속 외침이 나오던 찰나, 화면이 전환되고 터널 속에서 심각하게 서 있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서인국은 안재현을 바라보다가 무엇인가 결심한 듯 “나 말 못한 거 있는데, 너 한 번만 안아봐도 되냐”며 있는 힘껏 껴안는다. 이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잠시 뒤 영상 초반에 등장했던 장례식장이 나오고, 서인국의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안재현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월드게이’의 비극적인 서사가 충격으로 다가오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영상 길이는 총 6분 정도. 최근 아이돌 그룹 신곡 뮤직비디오가 3분 이내인 것과 비교하면 2배 분량이다. 그만큼 슬픔도 2배로 다가온다. 댓글 창은 매우 뜨겁다. 26일 기준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누리꾼들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다시 찍어주세요”, “월드게이 보여달랬지 언제 월드게이 장례식 보여달랬냐. 허위 매물이다” “케이윌 씨, 매달 음원 내시고 이 둘로 계속 뮤비 찍어주세요. 30년 만” 등 대부분 새드엔딩에 대한 반응이다. 특히 안재현, 서인국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보다 감정선이 더욱 짙어진 표정 연기가 압권인 덕이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안재현과 서인국이 절친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우정을 뛰어넘는 동성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6일 기준 360만 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편인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화제성이 ‘이러지마 제발’로 이어지고 있다. 안재현과 서인국의 ‘월드게이’ 시리즈는 막을 내렸지만, 팬들은 ‘이러지마 제발’ 여자 주인공이었던 김다솜 시점으로 후속편을 내 달라며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7 06:05
메이저리그

'꼴찌' 화이트삭스에 무안타...오타니, 8경기 연속 타점 '추신수 넘었다'

이주의 선수를 수상하며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모처럼 안타를 치지 못하고 하루를 마쳤다. 그래도 8경기 연속 타점을 때려내며 아시아 메이저리거 신기록을 새로 썼다.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318로 소폭 내려갔다.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오타니는 타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첫 네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얻었던 그는 9회 초 2-0 리드하는 1사 3루 때 상대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뜬공을 만들었다. 3루 주자가 여유롭게 홈을 밟으면서 오타니의 희생 플라이 타점이 만들어졌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경기까지 이어진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오타니가 올린 타점은 14개에 달한다. 8경기 연속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엔 최다 경기 기록이다. 앞서 추신수가 2012년 막판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이후 어떤 아시아 선수들도 이 기록을 깨지 못해왔다. 마쓰이 히데키는 6경기, 스즈키 이치로는 5경기에 그쳤는데 오타니가 이들 모두를 깨고 8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MLB 전체 최다 연속 경기 기록은 1922년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세운 17경기다.오타니 개인으로서도 타이틀 경쟁에 반가운 기록이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 중인 오타니는 이날 1타점을 추가하면서 타율 0.318(305타수 97안타) 23홈런 58타점 61득점 16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전체 1위, 홈런과 득점은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트리플 크라운(타격 주요 3관왕)을 수상하려면 타점이 부족한데, 내셔널리그 공동 1위인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64타점과 아직 격차가 크다. 꾸준히 타점을 쌓아야지만 타이틀 탈환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오타니를 꽁꽁 묶어낸 건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고 매물로 떠오른 개럿 크로셰였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오타니였지만, 좌타자인 그에게 리그 최고 좌투수 크로셰의 공은 '공략 불가'였다. 이날 최고 160㎞/h 강속구를 뿌린 크로셰는 5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았다.크로셰는 다저스를 비롯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영입을 고민하는 팀들이 탐내는 1순위 선수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94와 3분의 1이닝 동안 6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 특히 탈삼진이 130개로 아메리칸리그 1위. 내셔널리그를 포함해도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의 135개에 이어 2위다. 만약 다저스가 크로셰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면 MLB 전체 탈삼진 1, 2위를 독식하게 되는 셈이다.다만 크로셰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 시즌 MLB 전체 승률 꼴찌(25일 기준 21승 59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저 승률을 이어갔다.인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포함해 모든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그 이상으로 요구하는 대가가 크다. 크로셰는 올해를 포함해 2년 반 동안 저렴한 연봉에 쓸 수 있는 투수다. MLB 전체 100위 안에 드는 유망주를 여러 명 제공해도 화이트삭스가 수용해줄 지 알 수 없을 정도다.크로셰의 호투로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지만, 다저스는 하위 타선의 분전으로 리드를 잡고 가볍게 승리를 가져갔다. 다저스는 7회 미겔 로하스의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 크리스 테일러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았다. 이어 9회 오타니의 희생 플라이가 더해지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수확했다.최근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전적 49승 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8.5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순위 굳히기를 이어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5 14:47
연예일반

손예진, ♥현빈 위한 수준급 집밥 한상…금손이네

배우 손예진이 요리 솜씨를 공개했다.손예진은 지난 23일 개인 SNS에 ‘선데이 애프터눈’(Sunday Afternoo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수 요리한 것으로 보이는 통닭구이 한상이 담겨있다. 잘 익은 로스트 치킨 옆으로 당근 라페와 구운 버섯과 마늘까지 플레이팅도 정갈해 눈길을 끌었다.손예진은 지난 2022년 1월 종영한 JTBC ‘서른, 아홉’에 차미도 역으로 출연 후 SNS로 일상을 전하고 있다.지난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 7일 현빈 소유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소재 펜트하우스를 매물로 내놓았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14:26
프로축구

[IS 인천] 박태하 감독 “수비진 보강 끝, 공격형 MF 접촉 중”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올여름 보강 계획을 밝혔다.포항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인천(승점 20)은 K리그1 12개 팀 중 8위, 포항(승점 30)은 4위다.포항과 인천은 주중에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렀다. 두 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다.경기 전 박태하 감독은 “오늘은 그래도 체력적으로 좀 구축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력으로 바로 연관될지 안 될지는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준비한 게 있다”고 말했다.최근 포항은 득점력이 줄었다. 박태하 감독은 “슈팅 연습과 득점에 관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개선될 것이다.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경기에 들어가는 선수에게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더 높이자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은 최근 센터백 민상기를 품었다. 민상기는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인천 원정에 동행했다. 박태하 감독은 “당장 (활용) 계획은 없고, 부상자가 생긴다든지 그런 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출전을 시켜야 한다. 노장 선수고, 팀에 빨리 적응해야 해서 동행했다”고 전했다.올 시즌 포항은 우승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선수 추가 등록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박태하 감독은 “지금 또 준비하고 있는 건 있다. 그런데 뭐 아시다시피 선수들 매물도 그렇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나름대로 접촉하고 있다”면서 “수비진은 (보강이) 다 됐고, 공격형 미드필더 쪽에 주안을 두고 접촉 중”이라고 했다.시즌 초반부터 뽐내던 맹렬한 기세가 근래에는 비교적 사그라들었다. 박태하 감독은 “이게 정상이다.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줬고,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여기까지 노력으로 올라왔는데,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깝지 않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상대 인천은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그러나 박태하 감독은 “인천도 끈끈한 팀이며 아주 묘한 팀이다. 보이지 않는 힘이 느껴진다. 무작정 덤볐다가는 당할 수 있다. 무고사라는 특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어서 실점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초반은 아마 탐색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06.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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