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2건
LPGA

연장 준우승에도 고진영이 웃은 이유는? "이번 주 정말 정말 잘했어요"

"이번 주에 정말 정말(really, really) 잘했어요."눈앞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고진영(29·솔레어)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그는 "유해란의 우승을 축하하고, 다음에는 (나도) 우승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과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미소를 지었다. 대회 후 고진영은 LPGA와 인터뷰에서 "마지막 샷이 좋지 않아 졌지만, 전반적으로 탄탄한 경기를 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무엇보다 지난주 실망스러웠던 성적을 딛고 부활한 데에 초점을 뒀다. 지난주 고진영은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76타, 78타를 치며 부진했다. 그는 "멋진 골프장에서 컷 탈락했다.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봐야만 했다. 내 자신감도 엄청 떨어졌고, 이번 대회에서도 컷 탈락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누가 알겠나, 골프는 이런 것이다"라고 말한 그는 "지난 주에 컷 탈락했는데, 다음 경기에서 준우승했다. 거의 우승할 뻔했다"면서 "이번 주 보스턴에서 긍정적인 것들을 많이 가져갈 것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우승은 아직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직후 열린 다우 챔피언십에서도 8위로 톱10에 올랐다. 8월 열린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전히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은 앞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다. 그는 "오늘(최종 라운드) 페어웨이를 6번밖에 지키지 못했다. (휴식기 동안)티샷 연습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이번 주 퍼트가 정말 좋았다. 퍼터와 볼 종류를 바꾼 게 좋은 결정이었다"라며 좋은 퍼트 감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9.02 18:11
LPGA

'-10→+6→-8 우승' 유해란 "화도 났지만, 오늘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오늘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롤러코스터 같았던 나흘, 하지만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동타를 이룬 고진영(29·솔레어)과 연장 승부에서 승리, 우승 상금 57만 달러(7억6000만원)를 얻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유해란의 이번 대회 우승은 드라마 같았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렸던 그는 3라운드에서 6오버파에 그치며 고진영에게 선두를 내줬다. 4타 차 6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승부를 연장까지 이끌었고, 1차 연장전에서 고진영을 꺾고 우승했다. 대회 후 유해란은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힘들었다. 전에도 (우승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고, 이번에도 놓칠 뻔했다. 오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유해란은 올 시즌 18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8차례 올랐다. 5위 이내에 들은 것도 다섯 차례. 하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 한 차례, 3위 두 차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데이나 오픈에선 공동 선두에서 범한 보기 하나로 준우승했고, CPKC오픈에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더블보기로 3위에 그쳤다. 이번 FM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2라운드 6타 차 선두를 못 지키고 3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우승을 뺏길 뻔했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유해란은 "캐나다 대회(CPKC오픈) 후 화가 났다. 정말 슬펐고 화가 나서 미디어 아무와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한국에 가서 많은 훈련을 하며 재정비했다"라고 돌아본 뒤, "어제(FM 챔피언십 3라운드) 후에도 화가 났는데, 캐디와 동료들이 '내일은 괜찮을 거야 너를 믿어'라고 격려해줬다. 문제점을 되짚으며 연습했는데 오늘 시작부터 좋았다"라며 웃었다. 2승을 돌아 본 그는 "첫 승도, 2승도 힘들었다. 하지만 해냈다"라면서 "2라운드에 10언더파를 하고 (3라운드에) 6오버파를 한 다음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8언더파를 했다. 이게 골프인 것 같다. 나를 믿었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어려웠던 첫 승과 2승, 이제 3승에 도전하는 유해란은 "3승은 쉽게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샷감이 나쁘지 않다. 퍼트는 더 노력해야겠지만 작년보다는 좋다. 다시 한번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9.02 15:04
LPGA

'이런 드라마가 있나' 유해란, 6타 차 선두→6오버파→연장 우승…고진영은 이글쇼

이런 역전 드라마가 또 있을까.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고진영(29·솔레어)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유해란의 이번 대회 우승은 드라마와도 같았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는 듯 했던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고진영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반 홀에서만 더블 보기를 2개나 기록한 게 치명적이었다. 보기도 6개로, 버디 3개에 비해 많았다. 유해란은 4타 차 6위까지 떨어지며 우승권과 멀어졌다. 하지만 유해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사회생했다. 첫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하더니, 전반 홀에만 총 6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10번 홀과 12번 홀, 15번 홀에서 버디를 또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6번 홀 보기가 아쉬웠지만,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자리를 지키던 고진영도 대단했다. 2번 홀과 4번 홀에서 이글을 2개나 기록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보기가 2개가 있었지만 버디 2개로 균형을 맞추면서 유해란과 함께 연장전까지 나갔다. 이어진 한국 선수들끼리의 연장 승부, 유해란이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하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아울러 유해란은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윤승재 기자 2024.09.02 08:57
LPGA

LPGA 유해란, 고진영과 연장승부 끝에 FM 챔피언십 우승…통산 2승 감격

유해란이 약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57만 달러(약 7억6000만원)다.유해란의 이번 대회 우승은 드라마와도 같았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이 확정시 되는 듯 했지만,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고진영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진 한국 선수들끼리의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윤승재 기자 2024.09.02 08:35
LPGA

고진영, 시즌 첫 승 보인다…LPGA 투어 FM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2위 로런 코글린(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지금까지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따냈다.전날 6타 차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6타를 잃었다. 공동 6위로 밀려났다.박희영은 공동 10위, 이소미는 공동 13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공동 26위로 4라운드에 돌입한다.김희웅 기자 2024.09.01 11:23
LPGA

'버디 10개 몰아쳤다' 유해란, FM챔피언십 2R 6타 차 선두…2승 보인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한국인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다. FM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유해란은 공동 2위 선수들을 6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이날 62타는 유해란이 작년 LPGA 투어 데뷔한 이래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에는 64타가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었다. 4∼7번 홀과 14∼17번 홀에서 두 번이나 4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이날 유해란은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퍼트 수 26개로 막는 등 전체적인 샷 감각이 좋았다. 유해란은 경기 후 "오늘 정말 대단한 날이었다"며 "그린이 작고, 코스 컨디션도 딱딱한 편이라 10언더파는 생각도 못 했는데 퍼트마다 홀에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LPGA투어 2승이 눈앞이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올 시즌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7월 데이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고진영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4.08.31 10:15
LPGA

유해란, FM 챔피언십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출발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 마리나 알렉스(미국·4언더파 68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이 외에도 노예림, 앨리슨 코푸즈, 로렌 코글린(이상 미국), 로빈 최(호주), 지노 티띠꾼(태국), 요시다 유리(일본) 등이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의 유해란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8번 포함됐다. 특히 최근 4개 대회 중 2위(다나 오픈) 공동 3위(CPKC 여자오픈) 5위(에비앙 챔피언십)로 좋은 모습이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다. 양희영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30위다. 이형석 기자 2024.08.30 10:08
메이저리그

김하성, 보스턴전 적시 2루타...9G 연속 안타 행진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호쾌한 장타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구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을 9경기로 늘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도 종전 0.227에서 0.228로 높였다. 월간 타율은 0.256를 기록했다. 2회 초 1사 1·2루 타점 기회에서 나선 첫 타석에선 보스턴 선발 투수 조시 윈코우스키를 상대로 땅볼을 치며 물러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자 2명을 진루시켰다.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이고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무사 1루에서 나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 작전을 성공하며 주자를 2루에 보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와 브라이스 존슨이 범타로 물러나며 샌디에이고는 무득점에 그쳤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4로 끌려가고 있던 7회 초 1사 2루에서 스스로 해결사가 됐다. 보스턴 불펜 투수 저스틴 슬레이튼과의 승부에서 5구째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왼쪽 선상 2루타를 치며 주자 잭슨 메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달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홈런 이후 8경기 만에 장타를 쳤다. 시즌 10호 2루타.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전반적으로 가라앉았다. 7회 후속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8회도 무득점에 그쳤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보스턴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과의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1-4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42패(46승)째를 당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08:23
메이저리그

'멀티 히트·3출루' 김하성, 8G 안타 행진...SD는 홈런 4개로 11-1 대승, 5연승 질주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히트·3출루로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을 기록했다. 하위 타선에서 김하성이 힘을 보탠 샌디에이고는 전날 9-2 승리에 이어 11-1 대승을 이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벌써 8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8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멀티 히트는 시즌 12번째. 시즌 타율도 0.227로 올랐다.김하성은 0-0으로 팽팽했던 2회 초 1사 1·2루에 첫 타석 때 중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득점이 중견수 포구 실책을 틈타 이뤄진 게 되면서 타점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팀의 리드를 만들며 대승의 물꼬를 텄다.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안타를 추가했다. 구원 등판한 베일리 혼의 초구 153㎞/h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멀티 히트를 완성한 김하성은 득점도 성공했다. 후속 타자 브렛 설리번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홈을 밟았다. 그는 7회엔 볼넷, 8회엔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타석을 마무리했다.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대승을 만들었다. 3회 매니 마차도가 투런포를 때린 샌디에이고는 4회 잭슨 메릴이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마차도의 스리런 홈런으로 8-0까지 달아났다. 이어 김하성을 불러들인 설리번의 투런포가 더해지면서 10점. 샌디에이고는 8회 메릴의 1타점 2루타로 11점 째를 만들어 11-1 대승을 완성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30 09:28
메이저리그

김하성, 8경기 연속 안타…미친 타격감→12번째 ‘멀티 히트’까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감은 그야말로 물올랐다. 그의 안타 행진은 이번에도 끊기지 않았다.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김하성은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또한 이날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로 상승했다.이날 김하성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는데,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중견수 듀란이 볼을 흘리는 실책을 범한 탓이다.4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출루한 김하성은 브렛 설리번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했다.7회에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8회 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샌디에이고는 보스턴을 11-1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김희웅 기자 2024.06.30 08: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