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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제일제당, 작년 치킨 판매량 역대 최대

CJ제일제당이 치킨 판매량이 역대 매출을 기록하며 신제품 4종(고메 소바바치킨 레드핫 순살·CJ 사천 스타일(Style) 마라치킨·CJ 닭강정·CJ 크리스피 치킨텐더)을 출시했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치킨 판매량은 1200만봉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과 매출을 기록했다. 우선 히트작 고메 소바바치킨의 네번째 맛인 레드핫 순살은 중독성 있는 매콤함이 특징이다. 홍고추에 딸기잼의 묵직한 달콤함을 더한 '특제 레드핫소스'로 매운맛을 구현했다.CJ 사천 스타일 마라치킨은 다리와 날개, 몸통 등 다양한 부위를 통으로 썰어 넣고 정통 마라소스로 매콤하고 알싸한 풍미를 살렸다.CJ 닭강정은 부드러운 국산 통닭가슴살에 매콤달콤한 양념소스를 입혔고 세번 튀겨낸 튀김옷으로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CJ 크리스피 치킨텐더는 100% 국내산 닭 안심살의 촉촉함은 유지하면서 바삭하게 튀겨내 '겉바속촉'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 4종 모두 시중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채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기존 냉동 파우치 형태로만 판매하던 '고메 소바바치킨'을 편의점 즉석조리 제품으로도 출시했다. 즉석조리로 선보인 제품은 '양념 순살', '마쏘킥 순살' 등 2종으로, GS25에서 판매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6 09:42
연예일반

차승원, 일본서 ‘녹색 매운맛’ 찾아 삼만리… 오늘(5일) ‘차가네’ 본방송

tvN 리얼 갱스타 시트콤 ‘차가네’가 일본으로 향해 최상급 와사비의 기밀을 파헤친다. 5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차가네’ 5회에서는 매운맛 사업 확장을 위해 와사비의 성지인 시즈오카로 향하는 차가네 조직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노점 시식회를 열고 매운맛 연구에 골몰했던 조직원들은 이번엔 ‘녹색 매운맛’ 와사비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본격적인 출장에 나선다.차가네 조직이 향한 곳은 시즈오카의 한 야산. 최적의 환경 속에서 생와사비가 재배되고 있는 곳으로, 조직원들은 와사비와 관련한 기밀급 정보들을 하나둘 수집하며 야외 연구실까지 가동한다. 특히 최상급 와사비를 활용한 요리 연구에 돌입하며 색다른 메뉴들도 선보일 예정이다.이 가운데 남다른 요리 부심을 드러낸 딘딘이 첫 요리 담당으로 나서며 예측불허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검증된 요리 실력의 보스 차승원과 2인자 추성훈까지 가세해 치열한 삼파전이 펼쳐지는 것. 딘딘은 “실패하면 끝장날 수도 있어"라며 부담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다.가장 먼저 와사비를 선점해 비장의 요리를 준비한 딘딘에 이어, 차승원은 매운맛 킥을 더한 ‘고추반 어묵반’ 어묵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맞선 추성훈은 만두 요리와 함께 일본의 히든 소스를 은밀히 꺼내며 맞불을 놓는다. 특히 만두 요리는 태국에서 차승원이 한 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어,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과연 요리 대결 삼파전의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한편, 와사비의 ‘녹색 매운맛’ 비밀에 깊숙이 침투한 차가네 조직은 더 깊은 매운맛을 찾아 도쿄로 향하는 여정을 이어간다. 형님들의 매운맛 애정 표현과 동생들의 케미도 주목할 관전 포인트. 차승원, 추성훈, 토미, 딘딘, 대니구 5인방은 과한 얼굴 보정으로 유명한 일본 스티커 사진에 도전하며 웃음을 더한다. 과연 5인방의 비현실적인 비주얼은 어떤 모습일지, 도쿄로 이어지는 ‘차가네’의 새로운 여정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10:25
산업

'40주년 기념' 농심 신라면 골드,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봉 판매 돌파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라면 골드’가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농심은 지난달 2일 출시한 ‘신라면 골드’의 판매량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마트에서는 출시 이후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라면 카테고리 누적 매출액이 농심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 라면인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제품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신라면 골드는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라면시장의 주요 풍미인 닭고기 국물 맛을 신라면 고유의 한국적인 매운맛과 결합한 제품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강황과 큐민으로 닭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다.온라인상에도 신라면 골드에 대한 소비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는 “신라면의 매운맛과 닭 육수의 감칠맛이 조화롭다”, “강황과 큐민이 주는 색다른 향으로 글로벌 요리를 먹는 기분” 등 긍정적인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농심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집약, 맛의 ‘황금비율’을 추구한 제품”이라며, “기존 신라면 마니아층은 물론, 새롭고 고급스러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2 14:42
예능

“1200만 팬 부러워서” 김남일, 야구 비하 발언 사과…토크 수위조절 실패 [왓IS]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야구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31일 JTBC 유튜브 채널에는 ‘시청자 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JTBC 예능 ‘예스맨’에 출연 중인 김남일, 하승진, 이형택, 윤석민이 대기실에서 지난 방송 관련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남일은 윤석민이 등장하자 “미안하다”며 곧장 사과했고, 하승진이 역시 예능적 제스처를 살려 무릎을 꿇으고 사과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나온 발언들이 야구 비하 발언으로 야구 팬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데 대해 사과한 것. 이들의 사과에 윤석민 역시 무릎을 굽히며 “그러지 말라”고 대응하며 “내가 이 정도인지 최근에 알았다”고 야구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놀랐음을 언급했다. 이어 윤석민이 김남일에게 “얼굴이 너무 수척해지셨다”고 했고, 김남일은 “처음부터 1200만 명의 팬이 뒤에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야 하지 않냐”면서 “요새 잠을 못 잤다”며 논란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이들이 방송에서 나눈 대화는 사석에서 운동인들끼리 편하게 나누는 이야기였다고. 특히 윤석민은 “김남일이 야구를 잘 알고, 저도 잘 아는데 콘셉트를 너무 세게 잡으셨다”며 논란이 된 발언들이 예능적 모먼트였음을 강조했다. 김남일은 “내 발언 그 자체가 1200만 명의 관객이 부러워서 그랬을 수 있다”며 “제가 한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승진은 “포맷 자체가 물고 뜯고 하는 것이다 보니 저도 욕심을 내서 재미있는 얘기 만들어내려고 한 것 같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불쾌감을 드린 것에 죄송하다”며 “야구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형택도 “방송을 기분 나쁘게 보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발언 하나하나 신경 써서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김남일은 지난 24일 방송된 ‘예스맨’에서 매운맛 토크를 위해 “솔직히 축구 말고는,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비롯해 국가대표 투수로 활약한 윤석민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31 16:46
산업

농심 신라면이 미국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왜?

농심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26일(현지시간) 소개됐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가장 저명한 TV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방송에서 신라면은 콩트(단막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지미 키멜 라이브의 인기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Guillermo Rodriguez)가 힘든 일상에 지쳐 있다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행복을 느끼며 에너지를 찾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방송 직후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현지 소비자들은 댓글로 “평소 즐기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지금 당장 먹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에도 관심이 간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것은 단순 식품을 넘어 미국 내 K푸드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8 14:49
스타

정규 편성 성공 김영희 ‘말자쇼’,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KBS2 예능프로그램 ‘말자쇼’가 파일럿 방송을 거쳐 정규 편성에 안착했다. 코미디언 김영희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세대와 관계를 가로지르는 공감의 지점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말자쇼’는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캐릭터 ‘말자 할매’를 중심으로 관객과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토크 예능이다. ‘개그콘서트’에서 출발한 캐릭터를 확장한 스핀오프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3회차 파일럿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당시 첫 방송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지난 19일 정규 편성된 첫 회 역시 2.0%를 기록하며 2%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말자 할매’ 캐릭터를 앞세운 김영희의 존재감이 있다. 1000여 명에 달하는 방청객을 아우르며 현장을 좌지우지하는 김영희의 진행력은 ‘말자쇼’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개그콘서트’에서 ‘소통왕 말자 할매’로 사랑받아온 그는 해당 캐릭터를 유지한 채, 거침없는 입담과 ‘매운맛’ 조언에 예상치 못한 따뜻한 위로를 더한다. 소소한 일상 고민부터 가족, 육아, 관계의 문제까지 사연의 폭은 넓고, 김영희는 자신의 경험담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현실적인 조언과 정서적 위로가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다. 김영희를 중심으로 형성된 현장성 역시 프로그램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말자쇼’는 토크쇼를 표방하는 기존 프로그램들과 달리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택했다. 김영희가 직접 사연을 선택해 상담을 이끌고, 얼굴이 이미 알려진 일부 출연자 섭외를 제외하면 사전 각본이나 연출의 개입을 최소화한 ‘라이브 토크’에 가깝다. 녹화 현장에는 1000여 명의 방청객이 참여해 즉석에서 사연을 털어놓고, 그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의 몰입도와 재미를 높인다.‘말자쇼’는 회당 약 2시간 분량의 녹화로 진행되며, 제작비 역시 평균 예능 프로그램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대신 제작진은 포맷의 확장보다는 파일럿 방송을 통해 검증된 즉석 소통과 현장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승원 PD는 일간스포츠에 “방청객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유롭고 열려 있는 현장 분위기가 프로그램에도 모두 담긴다”고 설명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말자쇼’는 중년층 이상이 주요 시청층인 KBS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여기에 말자 할매라는 분장과 화법이 편안한 공감을 유도하고, 재미까지 담보하면서 다른 시청층까지 끌어모으며 채널 고정 효과를 만들어낸다”고 분석했다. 이어 “‘말자쇼’는 김영희의 능력과 카리스마가 전면에 드러나는 예능으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면 김영희의 평가 역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6 08:48
예능

정주리 “애 낳는 타이밍 조절 가능”…‘45세 둘째 임신’ 박은영에 노하우 전수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서 ‘다산의 여왕’ 정주리가 ‘45세 둘째 임신’ 중인 방송인 박은영에게 매운맛 토크로 자연분만 노하우를 전수한다. 26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45세의 나이로 둘째를 임신한 박은영을 응원하기 위해 ‘오형제맘’ 정주리,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뭉친다. 박은영은 “(정주리가) ‘언니 나는 어떻게 힘주면 애가 나오는지 딱 알아!’라고 했다. 응가를 하는 느낌(?)인데.. 뒤에서 밀어서 앞으로 내는 힘을 줘야 한다”고 정주리가 전해준 출산 꿀팁을 전했다. 출산 비법에 공감하는 두 유부녀의 거침없는 입담에 제이쓴은 홀로 갸우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형제를 전부 자연분만한 정주리는 넷째 임신 당시, 일하러 간 남편을 기다리며 출산 시기를 조절한 일화를 공유했다. 제이쓴은 “그게 조절이 된다고?”라며 크게 놀랐고, 정주리는 “오므리고(?) 있었다. 안 나오게”라며 실감 나는 묘사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남편이 문 열자마자, 남편보고 순풍 낳았다”며 단번에 아이를 출산한 경험을 전해 감탄을 유발했다. 한편 정주리는 자신의 파격적인 별명인 ‘주리 목장’부터, 셋째 아들이 생라면을 먹다 엄마의 모유를 찾아 마신 놀라운 일화까지 생생한 출산 토크를 공개한다.‘자연분만 아이콘(?)’ 정주리의 놀라운 경험담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26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5 13:52
예능

차승원, 스태프도 혼미한 ‘차’력쇼…“먹고 나서 그릇 버려야” 손맛 (차가네)

배우 차승원이 독보적인 요리 센스와 반전 예능감으로 ‘차가네’를 꽉 채웠다.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차가네’ 3회에서는 태국 방콕 출장의 막바지에 현지 길거리 시식회를 위해 비장의 메뉴 개발에 돌입한 차승원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이날 차승원은 한식과 태국식을 접목한 기발한 메뉴 개발로 '차셰프'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한국의 된장찌개에 태국 새우젓 ‘까삐’와 피쉬 소스, 매운 쥐똥고추를 과감하게 더해 ‘혼미(味) 된장찌개’를 탄생시켰다. “먹고 나서 그릇을 버려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 만큼 강력한 매운맛을 선보인 그는 스태프들의 혼을 쏙 빼놓는 강렬함으로 차승원표 독창적인 레시피를 완성했다.치열했던 요리 연구가 끝난 뒤에는 동생들의 배꼽을 쥐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변신했다. 차승원은 딘딘과 대니구 등 신입 조직원들 앞에서 형광 티셔츠를 입고 등장, 엉성하지만 열정적인 ‘무에타이 쇼’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카리스마 보스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거침없는 몸짓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의 반전 매력은 동생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했다.반면 16년 지기 추성훈과의 미묘한 신경전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차승원은 추성훈이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온 ‘추바스코’ 소스가 호평받자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전의를 불태우며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전매특허인 ‘제육볶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절구에 직접 고추를 빻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태국식 매운 제육볶음은 차승원의 요리 내공과 승부욕이 집약된 비장의 무기였다.파격적인 퓨전 요리부터 몸 개그까지, 방콕을 무대로 ‘차’력쇼를 펼치며 장르 불문 올라운더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한 차승원.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메뉴들이 현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tvN ‘차가네’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3 11:14
연예일반

코끝 찡한 ‘K매운맛’ 기대했건만... 슴슴했던 ‘차가네’ [IS리뷰]

코를 찌르는 강렬한 ‘매운맛’을 기대하며 숟가락을 들었건만, 막상 마주한 것은 이도 저도 아닌 맹탕이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차가네’가 1회 시청률 2.7%로 순항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단 2회 만에 1.7%로 급락하며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차승원과 추성훈이라는 이름값 높은 출연진을 필두로 태국 방콕에 K매운맛을 전파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내세웠지만, 정작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엔 풍미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명확했다. 새로운 소스 개발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갱스터 패밀리’라는 콘셉트 아래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의 핵심인 매운맛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매운맛 연구’라는 본질보다는 흔한 먹방과 여행지에 머무는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1회에서 차승원이 파파야와 쥐똥고추를 활용해 한국·태국 퓨전 김치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호평을 끌어냈으나, 그 이상의 진지한 시장 조사나 소스 개발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청자들이 기대한 것은 K소스의 탄생 과정이었지, 기시감 가득한 해외 여행기의 변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출연진 간의 시너지 역시 불협화음을 내며 몰입을 방해했다. 차승원과 추성훈은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때 가장 빛나는 인물들이다. 제작진은 이들의 강한 개성을 ‘기세 대결’이라는 자막과 영화 ‘신세계’ OST를 빌린 누아르 풍 연출로 포장했으나, 오히려 이 지점이 시청자들에게 작위적인 피로감을 안겼다. 차승원 특유의 능숙한 ‘생활 밀착형’ 노련함과 추성훈의 야생적인 추진력은 억지스러운 콘셉트 안에서 힘을 잃었고, 그 사이에 끼어든 트레이너 토미는 역할의 모호함 탓에 시청자들로부터 “짐꾼으로 부른 것이냐”는 애잔한 평가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2회 후반 딘딘과 대니구가 가세하며 경직됐던 분위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제작진은 3회부터 본격적인 소스 연구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차승원이 요리와 예능, 연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큼, 제작진이 그의 리더십을 살릴 공간을 더 열어주는 한편 프로그램 방향인 ‘매운맛’에 집중한다면 초반의 아쉬움을 벗고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이다. 그 승부수는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개발 과정에 달려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2 06:05
예능

“고정만 4편↑” 추성훈, 이젠 ‘예능 대세’…0%대 시청률도 반전 줄까 [줌인]

“채널 어딜 틀어도 나오네?”‘유튜버’로 날아오른 추성훈이 TV에서도 ‘대세’로 맹활약 중이다. 현재 방송 중인 고정 출연 프로그램만 무려 네 편. 각기 다른 콘셉트의 예능에 메인 출연자로 불린 그가 ‘예능인’으로 내실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추성훈은 두 편의 예능 신작을 공교롭게도 같은 날 공개하며 올해 TV 예능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차가네’와 채널A ‘셰프와 사냥꾼’이다. 격투기 선수 출신다운 와일드한 이미지와 지난 2024년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하며 얻은 ‘미식가 아조씨’ 캐릭터는 맛이 주요한 콘셉트인 두 예능에 각기 녹아들었다.시청률은 다소 아쉽게 출발했다. OTT 시청이 보편화되면서 ‘본방 사수’ 인구가 줄어 케이블, 종편 편성 예능이 ‘4%대의 벽’도 고전하지만, ‘셰프와 사냥꾼’은 첫 방 0.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했고 2회에서 0.7%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차가네’의 경우 2.7%에서 출발했으나 2회만에 1.7%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공통적으론 추성훈에게 기대했던 요소가 확실한 웃음으로 연결되기엔 약했단 시청자 반응이다. ‘셰프와 사냥꾼’에선 ‘사냥꾼’의 주축으로 캐스팅된 추성훈이지만 초반 사냥 에피소드에서 통쾌한 활약이 그려지지 않았다. 다만 야생에 고전하는 모습이 과거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당시와 다르지 않아 반갑다는 응원도 관측되며, 에드워드 리의 요리 포인트를 포착해 진심으로 감탄하는 모습은 호감을 샀다.‘차가네’의 경우, 추성훈이 배우 차승원과 16년 만에 방송으로 재회해 새로운 매운맛 소스 개발을 위해 미식 여행을 떠난 예능이다. 추성훈에게 맡겨졌던 ‘형님’ 포지션은 연상인 차승원과 나눠갖게 됐고, 추구하는 맛에 있어서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상황에 ‘갱스터 시트콤’이란 별도의 콘셉트를 입히면서 다소 난해하게 느껴졌단 평가다. 그럼에도 추성훈은 힘과 피지컬이 필요할 때도, 어눌한 한국어로 웃음 양념을 칠 때도 적절한 재료는 갖춰 제작자의 입장에선 활용도 높은 패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혼자는 못 해’에선 방송인 전현무, 이수지보다 허술한 매력을 담당하며 앞으로의 ‘남매 케미’를 예고했다.이밖에도 지난해 12월 먼저 방영을 시작한 tvN ‘헬스파머’와 내달 1일 방송 예정인 ‘김태호 사단’ TEO 제작 MBC ‘마니또클럽’까지 출연하며 추성훈은 이미 방송계에서 가장 ‘핫’한 출연자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추성훈은 스포츠 선수 출신이 지닌 ‘진정성’ 이미지에 더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순박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면서 예능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방송국이 유튜브의 화제성을 흡수해 새로 확장하는 흐름을 잘 탄 성공 모델”이라며 “연이은 출연자 사생활 구설로 새로운 뉴페이스를 찾는 상황 속 더욱 치고 올라갈 자질이 있다”고 짚었다.빠른 이미지 소모는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김 평론가는 “편성이 맞물리면 시청자가 식상함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물량 공세보단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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