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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롯데월드 겨울 시즌 오픈…초대형 '미라클 트리'에 동화 공연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겨울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한다.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9m 크기의 초대형 '미라클 트리'가 설치된다. 회전목마 맞은편의 드림캐슬 포토존은 로티∙로리가 선물을 준비하는 기프트 팩토리로 꾸며진다.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의 메인브릿지 가로등은 반짝이는 나무 조명으로 눈이 내리는 마법의 숲속을 연출한다. 매직캐슬 3층으로 향하는 계단도 조명과 리스 등 눈부신 옷을 입는다.매직캐슬은 매일 저녁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캐슬'이 된다. 캐슬 벽면 가득 채워진 선물상자와 눈 내리는 모습으로 변신한 매직캐슬은 3D 영상의 매핑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크리스마스 시즌을 풍성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공연도 기다린다.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즐거운 연말 분위기의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산타와 요정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물론 형형색색의 퍼레이드카가 등장한다.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이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작년 처음 선보인 이 공연은 안데르센의 유명 동화 '성냥 팔이 소녀'를 각색한 작품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욱 잘 느껴지도록 업그레이드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0 16:32
드라마

'쇼타임!' 박해진♥진기주, 모태솔로 로맨스 드디어 시작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진기주의 가슴 뛰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각 커플들의 진전되는 로맨스 속 점점 이들을 노리는 위기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주말극 '지금부터, 쇼타임!' 14회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슬커플' 차차웅(박해진)과 고슬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웅의 반지 고백으로 드디어 사랑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이내 귀신3인방 반대에 부딪혔다. 슬해가 다정한 차웅에게 고마워할 때마다 최검(정준호)의 덕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귀신 3인방이 최검이 덕력을 모두 쌓고 사라질 것을 우려한 것. 이에 귀신 3인방은 자신들이 같이 성불하게 해달라며 슬해가 차웅에게 고마워할 상황을 만들지 말 것을 주문하며 연애 반대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용지커플' 이용렬(김희재), 천예지(장하은)는 풋풋한 데이트를 시작했다. 예지는 거부하려 해도 이미 자신의 마음이 용렬에게 가 있음을 깨닫고 길거리를 걷던 중 용렬에게 귀여운 기습키스를 하며 마음을 전했다. 매직팩토리의 막내 아름(박서연)의 사연도 공개됐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던 아름은 열심히 공부해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기숙사에 불이 나는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만 것. 차웅을 해하려는 서희수 형사(김종훈)의 음모도 계속됐다. 악귀 해천무가 빙의된 희수는 온 힘을 다해 전생의 풍백인 차웅을 없애기 위해 계획을 짰다. 이에 차웅과 최검, 귀신 3인방이 함께 자선공연을 위해 간 보육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불길에 아름은 자신의 화재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치 영웅처럼 아이들을 구해 내 화제가 됐다. 희수는 차웅과 슬해의 뒤를 쫓으며 계속해서 계략을 꾸몄다. 로맨스의 전개와 함께 악귀의 숨막히는 만행이 등장인물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앞으로 차웅 일행이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부터 질기게 이어진 전생의 굴레 속에서 과연 차웅과 슬해, 최검, 그리고 귀신 3인방이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09:32
연예일반

뉴스화제성 1위 ‘지금부터, 쇼타임!’ 러브라인으로 더욱 흥미로워진다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로맨스가 펼쳐질 조짐이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주말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캐릭터들의 러브라인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하고 있다. 전날 오후 방소된 3회에서는 캐릭터들의 본격적인 활약과 사연이 드러났다. 먼저 최검(정준호 분) 장군이 덕력을 쌓아야 성불한다는 것과 고슬해(진기주 분)를감동시키면 덕력이 올라간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차차웅(박해진 분)은 최검의 압박에 마술쇼에서 망신을 당한 후 결국 시민경찰대에 합류하며 고슬해와매직팩토리 소속 귀신 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까지 ‘귀신공조수사극’을 예고했다. 1일 오후 방송되는 4회에서는 차차웅과 고슬해의 핑크빛 기류 시작에 이어 반전 매력 넘치는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라인, 총각귀신 탈피 소원 마동철(고규필 분)의 처녀귀신 소개팅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이 진화하며 러브라인이 시작된다. 차차웅은 시민경찰대로 큰 공을 세우고 CF 촬영을 차지해 드디어 소원성취를 한다. 이어 차차웅과 고슬해의꽁꽁 숨겨둔 아픔이 공개되며 두 사람 사이에 의미심장한 감정 교류가 시작되는 중요한 순간이 전개된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1 16:16
연예

정준호, MBC ‘지금부터, 쇼타임!’ 드디어 합류! 장군신 이색 변신

배우 정준호가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을 확정했다. 정준호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합류한다. 정준호는 극 중 최검 장군 역할을 맡는다. 차웅(박해진 분) 집안에서 대대로 모셔온 장군신으로, 차웅의 할아버지인 차사금이 죽은 뒤 차웅의 몸주신이 되기 위해 찾아온 인물이다. 한시도 잔소리를 쉬지 않는 얄미운 시어머니 같지만, 귀신 정도는 손가락 하나로 튕겨버리는 신력을 무기로 차웅의 집을 무력점거하고 무전취식은 물론 ‘매직 팩토리’ 상임 고문 직책으로 셀프 취임까지 한다. 특히 최검 장군은 차웅의 몸주신이 되기 위해 찾아온 만큼 많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뿐만 아니라 반듯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멜로뿐만 아니라 액션, 코미디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큼 이번 역할 변신에도 기대를 모은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나가는 마술사인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코’이자 ‘고스트판 나쁜 녀석들’을 표방한 귀신 공조 수사극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13 09:45
연예

정석용,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출연 확정

배우 정석용이 박해진, 진기주 주연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합류한다. 정석용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에 ‘매직 팩토리’ 최고참, 남부장으로 출연한다. 정석용이 맡은 남부장은 생전 택배기사로 일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가난했지만 아내와 딸을 극진히 사랑한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로, 죽은 후에도 가족을 챙기기 위해 차차웅(박해진 분)의 매직 팩토리에 합류한 귀신이다. 무던한 성격에 말도 별로 없고 성실한 캐릭터로 차차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음과 동시에 매직 팩토리를 이끄는 정신적 지주로서 큰 활약을 할 예정이다. 정석용은 1998년 연극 ‘강거루군’으로 연기를 시작해 7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부산행’에서 책임감 강한 기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나가는 마술사인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코'이자 '고스트판 나쁜 녀석들'을 표방한 귀신 공조 수사극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09 10:12
연예

고규필, 총각 귀신 된다! MBC ‘지금부터, 쇼타임!’ 캐스팅

고규필은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출연을 확정했다. 고규필은 극 중 조폭 출신 총각 귀신 마동철을 연기한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마동철은 차차웅(박해진 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신으로, 주로 힘쓰는 일을 담당한다.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비명횡사 후 그래도 결혼은 한 번 해보고 성불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차차웅이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는, 순진하고 듬직한 매직 팩토리 기둥이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평범한 인물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켜 개성 강한 캐릭터를 탄생시키기로 유명하다. 특히 빠른 배역 몰입력으로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최근에는 영화 ‘방법: 재차의’에 출연하면서 쉼 없이 활동 중이다. ‘지금부터, 쇼타임!’을 통해 박해진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고규필은 현재 이미지 트레이닝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박해진, 진기주에 이어 고규필까지 캐스팅을 확정한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나가는 마술사인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코'이자 '고스트판 나쁜 녀석들'을 표방한 귀신 공조 수사극이다. 현재 막바지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상반기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20 13:39
연예

박해진, 마술사 캐릭터 위해 이은결에게 특급 수업 시작

배우 박해진이 완벽한 마술사를 꿈꾸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을 만났다. 박해진은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마술사를 연기한다. 매직 팩토리 대표로 공연을 하는 인기 마술사로 지금까지 박해진 필모그래피에 없었던 직업을 위해 대한민국 1위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나섰다. 박해진의 마술 스승이 되기로 했다. 박해진·이은결은 최근 서울 강남에 드라마 제작사 사무실에서 만났다. 첫 만남부터 유쾌하게 소통한 두 사람 덕분에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흘러갔다. 이은결의 다양한 마술 영상과 간단한 손동작 등 두 시간동안 수업을 진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마술 수업은 단발성이 아닌 매주 진행된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박해진답게 매주 수업을 통해 마술 역시 꼼꼼하게 배우며 '지금부터, 쇼타임' 속 마술사 차차웅으로 완벽하게 변신할 예정이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나가는 마술사인 박해진(차차웅)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진기주(고슬해)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맨틱코미디이자 '고스트판 나쁜 녀석들'을 표방한 귀신 공조 수사극이다. 현재 막바지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2022년 상반기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2 09:15
경제

[멋스토리] 스무 살 ‘미샤’

‘소녀에서 성인으로’. K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진짜 어른이 됐다. 2000년 온라인 사이트 ‘뷰티넷’을 통해 처음 세상에 나온 미샤는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았다. 스무 살이 되기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한국 최초의 브랜드숍으로 화려한 유년기와 청년기를 통과했다. 그 사이 라이벌이 된 2·3세대 브랜드숍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회사 주인도 바뀌었다. 이제 성인이 된 미샤는 심플하고 대담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어느덧 아가씨 ‘미샤’ 미샤의 지난 20년은 희로애락으로 가득한 우리네 삶과 퍽 닮았다. 미샤는 2002년 서울 신촌에 이대 1호점을 내며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이미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났던 미샤는 33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화장품을 공급했다. 미샤는 이대점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가두 상권 곳곳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새 매장이 오픈할 때마다 미샤 화장품을 사려는 고객이 줄을 이었다. 성장 폭도 컸다. 2002년 매출 33억원이던 미샤는 3년 만인 2005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2년에는 4523억원을 달성한 이후 3000억~4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메가 히트’ 상품이 꾸준하게 나온 덕이다. 미샤는 ‘3D마스카라’ ‘빨간BB’ ‘M 매직쿠션’ ‘보랏빛앰플’ ‘트리트먼트 에센스’ ‘개똥쑥에센스’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끝없이 선보였다. 하나같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됐다. 미샤는 성공한 1세대 브랜드숍의 전형이었다. 물론 좋았던 날만 있던 건 아니었다. 미샤는 2000년대 중반 이후 2·3세대 브랜드숍과 경쟁해야 했다. 대부분 미샤를 벤치마킹한 중저가 브랜드였다. 미샤는 2005년 후발주자인 ‘더페이스샵’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주는 아픔도 맛봤다. 대외 환경도 팍팍했다. 특히 2017년 불어 닥친 중국의 ‘한한령’은 미샤는 물론 한국 화장품 업계 전반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위태롭게 흔들렸다. 미샤는 버텼다. 단단한 마니아층과 가맹점주와의 비교적 무난한 소통이 위기를 돌파하는 밑천이 됐다. 미샤의 자매 브랜드 ‘어퓨’도 알토란처럼 성장하면서 에이블씨엔씨의 짐을 덜어줬다. 큰 고비는 넘겼다. 2018년 매출이 3400억원 초반까지 떨어졌던 미샤는 지난해 4000억원 안팎으로 끌어올렸다. K뷰티 업계에서 “미샤가 바닥을 치고 반등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미샤의 지난 20년은 인생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생각만 해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고, 사춘기에 닥치는 질풍노도의 시기도 거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해 최악의 터널은 통과했다. 미샤의 건실한 제품력과 유통력 덕분”이라며 “이제 스무 살이 됐다. 바닥을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심플하고 대담하게…에이블씨엔씨와 미샤의 꿈 성인이 된 미샤는 이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과 다른 20년을 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미샤는 화장품 멀티숍인 눙크와 글로벌 진출, 그리고 온라인·모바일 쇼핑에서 답을 찾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8년부터 2000억 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미팩토리를 시작으로 ‘부르주아’ ‘스틸라’ 등을 국내 독점 유통하는 제아H&B,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를 보유한 지엠홀딩스를 인수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와 종류를 가진 종합화장품 기업으로 거듭난 에이블씨엔씨는 멀티숍 '눙크’를 통해 자사 보유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눙크는 지난 6월 기존 미샤 이대 1호점 자리에 처음 선을 보인 뒤 현재 40여 개까지 늘어났다. 미샤나 어퓨만 취급하는 원 브랜드숍은 고객 체험과 소통에 방점을 찍은 주요 상권 위주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셀라피는 최근 시그니처 라인인 에이리페어 라인의 크림미스트 등 3종에 대한 위생허가를 중국으로부터 취득해 본격적으로 중국 내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외에도 중국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 판매 채널을 갖고 있다. 미샤도 글로벌 진출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기준 약 50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이는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미샤는 또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와 ‘라자다’에서 판매 확대에 나서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현지 주요 화장품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은 물론 하반기 내 베트남 유명 핼스앤뷰티(H&B) 스토어 ‘가디언’ 100개 점에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풀어야 할 숙제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에 매각된 뒤 총 6차례 회사 대표를 바꿨다. 공격적인 인수합병의 결과가 기대만큼 폭발적이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업계에서는 "IMM PE가 에이블씨엔씨의 몸집을 지나치게 크게 불린 뒤 매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연내 매각 계획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미샤는 지난 2018년 새 브랜드 슬로건인 ‘DARE, SIMPLY(심플함을 위한 대담함)’을 2020년 경자년에서 계속 밀고 나간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새로운 BI에는 우리 고객들이 미샤를 통해 단순하고 과감하게, 자신감 있게 아름다움을 표현하라는 뜻을 녹였다”며 “미샤의 정체성을 슬로건과 맞춰나가겠다. 고객이 사용할수록 행복한 브랜드인 미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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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시작' 에이블씨엔씨, 2분기 영업이익 24억원…흑자 전환

'미샤', '어퓨', 'TR'을 보유한 에이블씨엔씨가 반등을 시작했다.매출이 3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126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억 원, 당기 순이익은 28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에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 1분기 17.6% 증가에 이어 2분기에는 24.4%나 신장했다. 에이블씨엔씨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이다. 신제품들이 선전했다.3월 출시한 '개똥쑥 에센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0만개가 판매되며 미샤의 새로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데어루즈’ 역시 전 세계에 23만개 이상 팔려 나갔고, 올 초 새롭게 단장한 4세대 보랏빛 앰플과 트리트먼트 에센스, 새로 출시된 앰플 압축 크림 등 기존 베스트 셀러 제품들도 시들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해외 사업도 나아졌다. 중국 지사는 현지 모델 기용과 각종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상반기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는 지난해 대비 39% 신장한 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단독 점포를 모두 정리하고 H&B,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샵 등으로 유통 경로를 개선한 일본에서의 호조를 보였다. 특히 2015년 현지서 선보인 매직쿠션은 지난 해에만 500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스테디-베스트 셀러로 자리 잡았다. 쿠션의 인기에 힘입어 컨실러 등 다른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팩토리와 지엠홀딩스, 제아H&B 등 관계사들의 선전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 5월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 미팩토리는 첫 방송부터 완판을 이뤄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엠홀딩스의 셀라피는 배우 정유미씨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다졌고, 부루주아, 스틸라 등 색조 브랜드들을 독점 유통 중인 제아 H&B는 새로운 유통채널 강화에 나섰다. 고무적인 것은 상반기 실적 호조가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라는 점이다. 6월 론칭한 멀티브랜드숍 눙크(nunc)는 20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고, 홈쇼핑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면세점까지 진출한 프리미엄 브랜드 TR역시 9월말 시즌2 오픈을 준비 중이다. 또 미샤와 어퓨는 이 달 2019 FW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에이블씨엔씨 최고재무책임자 신현철 상무는 “금번 2분기 흑자전환 실적은 내수 시장 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반등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3, 4 분기에는 진정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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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좀비들이 습격하는 롯데월드

낮에는 사고뭉치 꼬마 유령들과 신나게 즐기는 큐티 핼러윈이, 오후 6시 이후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좀비들의 습격이 이어진다. 오는 11월 4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열리는 '호러 할로윈 THE Virus' 이야기다. 호박·유령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와 오랜 잠에서 깨어난 핼러윈 고스트가 주인공인 뮤지컬 쇼 '드라큘라의 사랑'은 놓쳐선 안 되는 큐티 콘텐트다. 로티와 로리의 핼러윈 파티를 방해하기 위해 숨어든 꼬마 유령들을 소탕하는 신규 미디어 슈팅 게임 '할로윈 유령 대소동'도 볼거리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매직 아일랜드에서 더욱 강렬해진 호러 콘텐트를 만날 수 있다. 새로운 음악으로 더욱 화려해진 '통제구역 M', 거대 좀비들이 선보이는 신규 퍼포먼스 '자이언트 좀비 MOB'가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스릴을 즐기는 고객이라면 좀비들이 출몰하는 위험한 동굴 '좀비 케이브'에서 담력을 시험해 볼 수도 있다. 다양한 호러 레벨의 탑승 시설도 있다. 지난해 예매율 100%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빅 대디의 좀비 팩토리'는 폐교 컨셉트의 '스쿨 오브 더 데드'로 변해 극히 강한 공포를 선사한다. 좀비와 맞닥뜨린 롯데월드 캐스트의 스토리를 담은 '감염의 시작', 좀비 백신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좀비 나이트메어', 자이로드롭에 좀비 VR 콘텐트를 입힌 '좀비드롭'까지 다양하다. 귀여운 유령부터 무시무시한 좀비까지 다양한 분장을 통해 핼러윈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큐티 컨셉트 분장은 어드벤처 지하 1층에 위치한 '픽시매직'에서, 호러 좀비 분장은 매직 아일랜드의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에서 할 수 있다. ‘좀비 에이드’ ‘좀비 백신 음료’ 등 핼러윈 시즌 특별 식음료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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