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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X크리스틴 스튜어트 ‘러브 라이즈 블리딩’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할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슈퍼 범죄 로맨스다. 두 배우의 캐스팅으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메인 빌런 랭스턴 역에는 배우 경력 40년차의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에드 해리스까지 가세해 꽉찬 연기력을 확보했다.‘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웰메이드 제작사 A24와 ‘가여운 것들’, ‘유전’의 제작진이 합류해 작품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데뷔작 ‘세인트 모드’로 압도적 서스펜스와 광기를 담아낸 로즈 글래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1989년 미국의 레트로한 비주얼을 트렌디하게 그려냈다. 사운드 트랙으로는 ‘블랙 스완’, 박찬욱 감독 작 ‘스토커’의 클린트 맨셀 음악 감독이 참여했다.로즈 글래스 감독은 작품의 퀴어 느와르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반항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탐구하여 유니크한 무드와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담아내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 더불어 북미 영화 매체 월드 오브 릴에서 취합한 전 세계 평론가 100인 이상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5위로 선정됐다.국내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예매 오픈 19초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영화 속에서 열연을 펼쳤던 데이지 역의 안나 바리시니코프가 내한하여 GV 및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는 등 국내 팬들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시작한 루와 잭키,랭스턴의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가득 찬 모습들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굴을 과감하게 잘라낸 구도부터 충격적인 비주얼과 색감까지 영화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내 파격적인 스토리를 기대케하는 가운데 역대급 빌런의 추격과 이에 맞서는 광기 어린 사랑의 끝없는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A24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만남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중이며, 제28회 BIFAN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을 관객들에게 선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관객들이 레트로한 비주얼과 사운드 트랙, 신선한 로맨틱 범죄 스릴러 장르에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니크한 콘텐츠들을 수급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오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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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5년만 국내 팬미팅 성료…다채로움 그 자체

그룹 에이티즈가 한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에이티즈는 지난 6, 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에이티니스 보야지 : 프롬 에이 투 제트’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약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에이티즈는 시야 제한석 티켓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콘셉트, 무대, 코너 구성 등에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정성을 기울였다.에이티즈는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3’ 수록곡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필링 라이크 아이 두’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고, 멤버 민기가 직접 창작한 안무까지 선보였다. 이어 데뷔 앨범에 수록된 ‘트와일라잇’, ‘스테이’를 통해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시작부터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앞서 공개된 팬미팅 티저 콘텐츠를 통해 대학생 콘셉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에이티즈는 티니 대학교 학생들로 변신하여 에이티니(팬덤명)의 로망을 본격적으로 이뤄주기 시작했다에이티즈는 사전에 에이티니에게 신청받은 챌린지를 진행, 뉴진 ‘하우 스윗’, 에스파 ‘아마겟돈’, 라이즈 ‘붐 붐 베이스’, 투피엠 ‘우리집’, 샤이니 ‘뷰’ 등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연습생이었던 케이큐 펠라즈 시절 공개했던 ‘픽 잇 업’을 짧게 보여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랬다. 이후에도 이들은 세븐틴 ‘예쁘다’,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오렌지캬라멜 ‘마법소녀’, 지디&탑 ‘집에 가지 마’까지 다채로운 커버 곡 퍼레이드로 현장을 달궜다. 이 밖에도 에이티즈는 ‘피버’, ‘디자이어’, ‘워크’, ‘스타 1117’, ‘프로미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의 향연을 이어갔다. ‘바운시’ 무대에선 이들의 공식 캐릭터인 애티니즈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팬미팅을 마치며 에이티즈는 “오늘 와줘서 감사하다. 이 순간이 남은 한 해를 보내는데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힘과 에너지를 받아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에이티즈의 멋진 항해를 보여드리겠다. 항상 믿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며 벅찬 마음으로 에이티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앙코르 때는 객석까지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깝게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친밀하게 호흡했다.이번 팬미팅은 중간중간에 상영되는 VCR을 통해 티니 대학교의 신입생으로 분한 에이티즈의 스토리를 잘 담아내 더욱 과몰입을 불러일으킨 동시에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구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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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학범슨, 뜻깊었던 최다 관중 앞 승전고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시즌 전 공언한 ‘홈 승률 높이기’ ‘단계적인 리빌딩’이라는 두 가지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다. 제주는 의미 있는 관중 신기록까지 세우며 기쁨을 더했다.김학범 감독은 올 시즌 제주 지휘봉을 잡으며 7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김 감독의 취임 일성 중 하나는 ‘홈 승률 높이기’였다. 제주는 지난 시즌 리그 9위(9승 8무 16패)에 그쳤다. 이 중 홈 승리는 단 5승에 불과했다.제주는 비시즌은 물론, 시즌 중 휴식기에도 체력·전술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힘겨운 중위권 다툼은 물론, 기대 이하의 경기력 탓에 김학범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이 잇따랐다. 특히 20라운드까지 팀 득점이 단 19골에 머무른 공격력도 발목을 잡았다.그랬던 제주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제주가 1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건 개막전 이후 처음이었다. 제주의 서울전 승리는 홈 2연승이자, 시즌 6번째 승리였다. 홈 11경기에서 6승(5패)을 기록, 리그 반환점을 이제 막 돈 시점에서 지난 시즌의 승리 기록을 넘어섰다. 승리의 주역이 모두 제주 출신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서진수(24)는 제주 유스 출신이며, 추가 골을 기록한 임창우(32)는 제주 태생 선수다. 2-2 상황에서 쐐기 골을 넣은 건 또 다른 유스 출신 한종무(21)였다. 제주의 뜻깊은 승리를 함께한 건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모인 1만2409명의 관중이었다. 이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제주의 역대 최다 홈 관중 기록. 종전 기록이 2023년에 세운 1만41명이었는데, 1년 만에 이를 갱신했다.남은 과제는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여파와 여름 날씨를 극복하는 일이다. 제주는 유독 여름에 부진하며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밀린 기억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다득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순위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진 않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우중 기자 2024.07.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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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부터 탕후루까지' 작정하고 준비한 올스타전, '팬들 땜시 살어야' [2024 올스타]

배달 오토바이부터 푸른 피, 탕후루, 피자배달원까지. 작정하고 준비했다. KBO리그의 '별'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올스타전 무대를 제대로 즐겼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자가 준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끼를 발산하며 별들의 축제를 수놓았다. 코스프레와 다양한 소품, 댄스 배틀까지 다들 작정하고 준비했다. 포문은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열었다. 1회 초 드림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나선 원태인은 '푸른 피'가 담긴 수혈팩을 달고 마운드에 올랐다. 2018년 입단 당시부터 '대구 성골'로서 푸른 피 에이스를 예약한 그는 그의 별명 답게 푸른 피를 달고 나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타자들도 진심이었다. 나눔 올스타의 리드오프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교복과 함께 머리에 '갸판 업고 튀어'라고 써진 머리띠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이후 2루타를 치고 출루한 김도영은 '도영이는 갸팬분들 땜시 살어야'라는 플래카드를 선보이며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자신의 별명인 '혜성'으로 가득 찬 헬맷과 망토를 달고 타석에 들어섰고, 키움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키움)은 자신의 끼를 한국팬들에게 알린 '탕후루 챌린지' 장식이 가득 담긴 코스프레를 하고 팬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나눔 올스타 4번 타자 오스틴 딘(LG 트윈스)는 피자 배달원 코스프레를 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어린이날 때 자신의 어렸을 적 꿈으로 '피자 배달원'을 언급했던 그는 올스타전에서 그 꿈을 이뤘다.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포수 양의지에게 피자를 건네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는 자신의 등장곡인 르세라핌의 'ANTIFRAGILE' 안무를 타석 위에서 선보였고, 평소 배우 김광규 씨와 닮았다고 소문난 박동원(LG 트윈스)은 직접 지인을 통해 배우 김광규를 섭외, 그의 노래 '열려라 참깨'의 앨범 자켓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드림 올스타 선수들의 끼도 남달랐다. 김민(KT 위즈)은 만화 '닥터 슬럼프'의 아리 코스프레를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데이비드 맥키넌(삼성)은 고릴라 분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고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는 자신의 닮은꼴 배구선수 김희진을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클리닝타임 후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은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답게 마운드 위에서 지휘를 한 뒤, 자신의 시그니처 무브인 '탭댄스'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신인 박지환(SSG 랜더스)은 'SSG의 뉴페이스'라는 닉네임으로 팬들 앞에서 싸이의 '뉴 페이스' 안무를 추기도 했다. 이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단연 황성빈(롯데)이었다. 빠른 발로 안타를 '배달'한다는 의미로 황성빈은 배달원 코스프레와 함께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타석에 들어서 관중을 열광하게 했다. 이어 안타로 출루한 그는 '배달 완료'라는 쪽지를 팬들에게 선보이며 환호성을 자아냈고, 이후 시즌 도중 논란이 된 '스킵 동작'을 재현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 최형우(KIA 타이거즈) 등은 귀여운 아들·딸들과 함께 타석에 들어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삼남매 아빠인 류지혁(삼성)은 '저출산 대책위원장'이라는 유쾌한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올스타전 분위기를 띄웠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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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좋아요부터 닥터슬럼프까지' KT, 올스타전 제대로 준비했다 [2024 올스타]

KT 위즈가 올스타전을 제대로 준비했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비롯해 김민, 장성우, 멜 로하스 주니어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KT는 이번 올스타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 사인회부터 KT는 빛났다. 6일 본 경기 전 치러진 공식 팬 사인회에 나선 KT 선수는 쿠에바스 한 명. 하지만 로하스가 그의 뒤를 따랐다. 열심히 사인을 하는 그의 옆에 선 로하스는 자신의 사인이 그려진 사인공 40개와 수첩 60개를 나눠주며 팬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TV' 홍보도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사인회에 나선 쿠에바스와 로하스는 구단이 마련한 특별한 '광고 명함'도 팬들에게 나눠줬다. KT는 '위즈TV' 기존/신규 구독자들에게 광고 카드를 나눠주면서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시 추첨을 통해 올스타전 참가 선수의 사인공과 티빙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에바스와 로하스는 KT에 복덩이 외국인 선수들이다. 로하스는 2017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고 2019년 팀의 첫 가을야구행을 이끈 바 있다. 2020년에는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며 KT 외국인 타자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2019년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있는 쿠에바스는 2021년 투혼의 호투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복덩이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직접 구단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면서 복덩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드림 올스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민은 만화 '닥터슬럼프'의 아리 분장을 하고 나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어렸을 때부터 해당 캐릭터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코스프레를 했다는 후문이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아들 윌리엄 데인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소셜 미디어(SNS) 컨셉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5회 클리닝 타임 땐 응원단상에 올라 키움의 도슨과 댄스 배틀을 펼치기도 했다. 로하스는 그의 별명 '조원동 섹시가이' 컨셉으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 KT는 전날(5일)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코스프레도 다양하게 준비해 올스타전의 의미를 살렸다. 한차현은 빨간 망토 차차에서 아이디어를 따왔고, 김민석은 별명인 초롱이, 정준영은 그의 별명 삐약이 분장을 하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최성민은 구단의 정체성인 마법사 코스프레를 하고 나온 바 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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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번째' 최고령 오승환의 즐거운 축제 "팬들이 원한다면, 올스타전 더 많이 나오고파" [2024 올스타]

"팬들이 원하면 나와야죠. 앞으로도 많이 나오고 싶습니다."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이 뜻깊은 올스타전에 나선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축제의 무대에 오승환은 '최고령(41세 11개월 21일)' 선수로 무대에 오른다. 오승환은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 팬 투표 2위(84만6628표) 선수단 투표 1위(211)에 올라 총점 48.83으로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 KBO 통산 10번째 올스타 선정. 이번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면 오승환은 2010년 양준혁(당시 삼성)이 세웠던 41세 1개월 28일을 10개월 더 늦춰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고령 경기 출장 투수는 2015년 손민한(NC 다이노스)이 기록한 40세 6개월 16일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오승환은 "이런 자리에 불러주신 것 자체가 감사하다. 팬 투표에서는 조금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로 참가한 걸로 알고 있는데, 선수들이 좋게 생각해줬다는 것에 뜻깊다는 생각이 든다. 후반기엔 이를 자신감으로 삼아 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오승환은 "이전보다 지금 올스타전이 더 재밌고 더 즐길 수 있는 게 많다. 어렸을 땐 이런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는데, 지금은 정말 올스타전다운 올스타전이 열리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있고 언제 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즐기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제까지 올스타전에 나오고 싶냐는 질문에 "팬들이 원하면 선수는 당연히 나와야 한다. 언제든 오면 즐거운 자리기 때문에 내년에도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42세의 나이에도 리그 세이브 1위(24개)를 달리고 있다. 2위 정해영(KIA 타이거즈)과 3개 차. 2021년(44개)에 이어 최고령 세이브 기록도 도전할 만한 페이스다. 다만 최근 성적은 3경기 연속 실점, 2패 블론 세이브 2개로 좋지는 않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오승환은 "한편으로는 염려하는 분들도 많을 거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며칠 쉬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다시 재정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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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땜시 살어야' 최고의 성적에 엄청난 인기, KIA 김도영 "MVP요? 아직은 건방진 생각" [2024 올스타]

'너 땜시 살어야!'생애 첫 KBO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엄청난 팬들의 열기에 놀랐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올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 김도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김도영은 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 팬 투표 1위(135만3562표) 선수단 투표 1위(160표)에 올라 총점 44.26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도영은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좋은 성적으로 일궈낸 쾌거였다. 김도영은 올 시즌 81경기에 나서 타율 0.341(320타수 109안타) 23홈런 26도루 60타점 78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단독 2위에 안타 3위, 득점 1위, 장타율(0.622) 1위로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전반기 때 20(홈런)-20(도루)를 일찌감치 기록하며 대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인기도 상당하다. 올스타전 본행사 전 열린 팬 사인회에선 김도영의 사인을 기다리는 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도영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목표가 모든 야구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라면서 "(3루수) 최다 득표라는 건 타 팀 팬분들도 많이 뽑아주신 거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포지션 전체 최다 득표도) 언젠가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첫 올스타전 행사에 나선 김도영은 "KIA 팬분들뿐만 아니라 타 팀 팬분들도 오셔서 사인받는데 재밌었고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낯을 가리는 편이라 (올스타전 출전에 대해) 걱정을 조금 했다. 하지만 선수들도 많이 왔고 재밌어서 앞으로도 자주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굉장한 성적에 일찌감치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김도영은 "솔직히 MVP까지 생각하기에는 좀 이른 데다 (벌써 생각하기엔) 건방진 것 같다"라면서 "후반기엔 안 좋았던 부분들을 조금 더 채우고 좋았던 부분을 계속 이어가면서 부상을 안 당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기록은 여기서 끝나도 상관없다. 부상 안 당하고 풀타임을 뛰어야 그 기록이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30-30클럽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김도영은 "그런 기록은 솔직히 의식을 하지 않는다. 안 다치고 싶다. 지금 홈런 갯수에서 끝나도 기분은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루는) 조금 더 뛰려고 하고 있다. 30개를 일단 미리 채우고 마음 편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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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돌아온 '괴물' 류현진, "보여주려는 마음 컸다, 내려놓으니 편해져" [2024 올스타]

"많이 변했네요."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12년 만에 출전하는 올스타전 소감을 전했다.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뜻깊은 대회에 뜻깊은 출전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이 그 주인공이다. 류현진은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팬 투표 2위(97만9867표) 선수단 투표 1위(155표)로 총점 35.69를 받으며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직전 해인 2012년에 이스턴리그 올스타에 선발 투수로 선정, KBO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12년 만의 KBO리그 복귀에 이어 올스타전 컴백까지, 류현진은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선수라면 당연히 올스타전에서 경기하는 걸 꿈꾼다. 나도 마찬가지로 하루 잘 즐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12년 전과 다른 점에 대해 묻자, 그는 "옛날에는 선배들이 많았는데 많이 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제 위로 선배가 몇 명 안 보여서 세월이 많이 변했다는 걸 또 느끼게 됐다"라며 웃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1987년생 37세인 류현진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최고령'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1·KIA 타이거즈) 둘 뿐이다. 같은 1987년생이지만 생일과 입단 년도(2005년)가 빠른 최정(SSG 랜더스)까지 합하면 세 명이다. 오랜만에 나서는 별들의 축제, 류현진은 나눔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드림 올스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이틀 전(7월 3일)에 던져서 전력 투구는 못할 것 같지만 실점 없이 막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를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아쉬운 경기도 많았지만 전반기 막판 제 모습을 찾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12년 만에 돌아와서 너무 보여주려는 마음이 강했다. 힘으로 싸우려고 하다 대량 실점도 했다. 그걸 놓는 순간 편해지면서 경기력도 살아났다"라고 총평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6:30
프로야구

'600만 광풍 인기→별들의 축제에서도' KBO 올스타전, 코로나19 딛고 3년 연속 매진·매진·매진 [2024 올스타]

KBO리그 올스타전이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KBO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2만2500표 매진 소식을 전했다. 3년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2023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만2990석, 2022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만3750석까지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년 올스타전엔 우천 이슈로 1만426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600만을 넘어섰다. 10개 구단 모두 전년 대비 10% 이상 관중이 늘었다. 역대 최초 900만 관중을 넘어 1000만 관중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는 인천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가 SSG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 함께 시구-시포를 진행한다. 올스타전 애국가는 평소 야구 팬으로 잘 알려진 이찬원이 맡는다. 애국가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펼쳐지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의 화려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는 이영하(두산 베어스)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장현식(KIA 타이거즈) 홍창기(LG 트윈스)까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이 열리고, 같은 시간 그라운드에선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 썸머레이스 이후인 오후 6시에 올스타전 본게임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4:21
연예일반

변우석 서울 팬미팅 D-1… 잘생긴 얼굴에 해맑은 미소

배우 변우석이 5일 서울 팬미팅 개최 하루 전, 자신의 SNS에 사진 3장과 영상 1개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변우석은 자신이 광고를 맡은 스포츠 의류 매장 앞에 서서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고 웃고 있다.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었으며 배우 인생 첫 전성기를 맞이했다. 또 최근 ‘서머 레터’ 팬미팅 투어를 통해 대만, 태국, 필리핀 등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변우석이 팬미팅 투어를 위해 출국을 할 때마다 많은 팬들이 모이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한편, 변우석은 오는 6~7일 이틀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서울 팬미팅을 개최한다. 변우석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 팬미팅은 시야제한석까지 오픈됐으며 모두 매진됐다.변우석의 서울 팬미팅 예매는 지난 5월 27일 최초 오픈됐다. 당시 사이트에는 약 70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는 등 예매 전쟁이 일었다. 팬미팅 표가 순식간에 매진됐으며 곧 중고 거래 사이트에 티켓 양도글이 올라왔다. 정가 7만 7000원에 팔리던 티켓은 ‘플미’(웃돈)가 붙어 500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사기를 당한 피해자도 생기는 등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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