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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대회 'PGC 2024' 9일 말레이서 개최

크래프톤은 오는 9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PGC 2024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총상금은 기본 상금 150만 달러(약 21억원)에 PG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늘어나는 구조다. 상금은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우승 팀 기본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원)다. 대회 MVP로 선정되는 선수에게는 1만 달러(약 14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PGC 2024에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을 비롯해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 개최국 초청팀 1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광동 프릭스, T1, 젠지가 국내 PGC 포인트 상위 팀 자격으로 출전한다.PGC 2024는 기존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서킷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다.서킷 1은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과 개최국 초청팀 1개 팀 등 총 16개 팀으로 시작한다.라운드 1에서는 하루 6개 매치 결과, 상위 12개 팀이 PGS 포인트 5~8위 4개 팀과 함께 라운드 2에 진출한다. 라운드 2에서도 하루 6개 매치를 치러 상위 12개 팀이 서킷 1 파이널에 진출한다.이들 12개 팀은 서킷 1 파이널에서 PGS 포인트 순위 1~4위 4개 팀과 경쟁한다. 이를 통해 총 24개 팀의 서킷 1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서킷 2와 서킷 3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전 서킷에서 달성한 순위를 바탕으로 서킷 참가 순서가 결정되는데, 하위 16개 팀이 라운드 1에 참가하고, 상위 8개 팀이 4개 팀씩 순차적으로 라운드 2와 서킷 파이널에 나선다.서킷 스테이지 종료 후 24개 팀 가운데 총 3번의 서킷 파이널의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그랜드 파이널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하루 6개 매치씩 총 18개 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C 2024의 챔피언에 오른다.PGC 2024 그랜드 파이널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한정판 굿즈와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팬존이 경기장에서 운영된다. 21일과 22일에는 팬 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6 17:31
예능

상상초월 미션 ‘프로젝트7’, 기대 포인트 셋

‘프로젝트7’에서 예측불가 뒤통수 반전과 상상초월 미션이 펼쳐진다.JTBC ‘프로젝트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지난달 29일 방송된 ‘프로젝트7’ 8회에서는 ‘2차 합탈식’을 통해 전민욱-사쿠라다 켄신-서경배-장여준-송승호-김성민-마징시앙이 TOP7에 등극한 가운데 50% 생존율을 뚫고 선발된 합격자 35명으로 월드 어셈블러들이 조립한 5개의 조립이 탄생하는 모습이 담겼다.이와 관련 더욱 강력해진 다섯 번째 프로젝트에 돌입한 ‘프로젝트7’이 새롭게 써내려 갈 ‘기대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기대 포인트 #1. 연습생들의 눈물 어린 성장史‘프로젝트7’에서는 격렬하게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동고동락한 연습생들이 탈락하자 눈물 흘리며 가슴 아파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생존해야만 데뷔를 하는 살벌한 서바이벌 세계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뛰어넘어 함께 가지 못하는 다른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진짜 가슴이 아파요. 다 같이 살고 싶어요”라며 오열하는 연습생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안겼다. 더욱이 “친구의 꿈을 빼앗아 오는 느낌이 들었다”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현한 합격자들을 향해 탈락자들은 오히려 열렬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 모두에게 ‘공감의 장’을 형성했다. 특히 데뷔라는 같은 꿈을 꾸며 달려 온 연습생들이 함께했던 연습생들을 향해 “너희들 몫까지 열심히 할게”라고 다짐하는 동시에 피땀눈물로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지금까지 성장해온, 그리고 단단히 성장해갈 연습생들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기대 포인트 #2. 월드 어셈블러들의 조립 완성 & 사상 초유의 ‘차감시스템’ 베네핏 부여합격한 연습생들이 월드 어셈블러들에 의해 완성된 조립으로 완성되는 ‘프로젝트7’의 독보적인 방식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네 번째 프로젝트인 ‘라이벌 매치’에서는 이긴 팀 1위가 패배 팀 꼴찌에게서 7만 점을 빼앗아 오는, 지금까지 어떤 오디션에도 없던 사상 초유의 ‘차감시스템’을 도입해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실제로 ‘2차 합탈식’ 결과, 전무후무한 ‘차감시스템’ 베네핏으로 인해 연습생들의 합격과 탈락, 생존 여부가 결정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남은 프로젝트에서는 또 어떤 상상을 초월하는 ‘베네핏 룰’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기대 포인트 #3. 커버곡이 아닌 신곡으로 맞붙는다! ‘오리지널 매치’와 ‘파이널 매치’ 신곡앞으로 남은 ‘오리지널 매치’와 ‘파이널 매치’는 K-POP 아이돌의 대표곡을 커버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7’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으로 대결을 펼쳐 기대심리를 자극한다.‘오리지널 매치’를 앞두고 글로벌 K팝 아이돌의 음악을 작업해 온 국내외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신곡이 공개되면서 강력한 파급력을 예고하고 있다.‘프로젝트7’의 뮤직디렉터이자 올타임 K팝 레전드 곡을 다수 제작한 라이언 전과 에스파의 ‘슈퍼노바’ 등을 작곡한 뎀 조인츠가 만든 ‘브레이킹 뉴스’, 라이즈-엔시티127-르세라핌-트와이스-엔하이픈의 곡을 만들었던 벤자민 피프티파이브, 영찬스 등이 선보이는 ‘쿨 에이드’, 밴드 루시의 메인프로듀서이자 베이시스트인 조원상과 트리플에스-박재범-규현-헤이즈 등과 작업한 DINT (HIGHBRID), EUGENE(HIGHBRID), 최영훈이 전하는 ‘메리 고 라운드’, 세븐틴-뱀뱀-워너원-더보이즈 등과 작업한 박슬기, Roydo(153/Joombas)이 만든 ‘트리거’, 선미-데이식스-스트레이키즈-엔하이픈-여자친구 등의 음반에 참여한 프란츠의 신곡 ‘타임 애프터 타임’ 등 5곡은 연습생들이 처음으로 받게 된 신곡인 만큼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진정한 실력이 극명하게 판명될 전망이다. ‘오리지널 매치’에서 연습생들이 준비해온 실력과 잠재적인 능력으로 구현될 신곡 무대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JTBC ‘프로젝트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19:05
배구

'파즐리 32점 폭격' 삼성화재, 우리카드 잡고 3위 탈환 [IS 장충]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3위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8, 25-16, 25-21)로 완승을 거뒀다. 알리 파즐리가 32득점을 폭격했고, 국내 공격수 김정호도 11점를 지원했다. 정규리그 5승(7패)째를 거둔 삼성화재는 승점 18을 쌓으며 우리카드(승점 17)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의 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아시아쿼터 선수 파즐리가 이를 상쇄하는 공격력을 보여주며 상위권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분수령에서 우리카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초반부터 손태훈이 속공, 김정호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상대 범실로 추가 득점을 한 뒤 손태훈이 2연속 블로킹을 해내며 5-1로 달아났다. 2세트까지 13득점을 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외국인 선수 알리 파즐리도 5-3에서 범실 없이 연속 5득점을 해내며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파즐리는 점수 차가 좁혀진 14-11에서도 연속 득점하며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화재는 16-12에서 한정성의 오픈 공격을 김준우가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고, 파즐리가 20점 진입 뒤에도 공격을 이끌며 9점 차로 25점을 채웠다. 4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5점 앞선 채 15점 고지를 밟았다. 갑자기 공격이 흔들리며 2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21-19에서 이시몬이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파즐리가 22-20에서 퀵오픈 성공 뒤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파즐리는 24-21에서 수비 성공 뒤 나선 오픈 공격도 엔드라인에 걸치는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끝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4 21:08
스타

솔비, 남다른 패션 감각... 다이어트 효과? 얼굴 소멸할 듯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감각적인 일상을 전했다. 3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찰칵”이라는 짦은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솔비는 골지 소재의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S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솔비는 물오른 미모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또 다른 사진 속 솔비는 베이지색 아우터에 흰색 바지와 가방을 매치, 비니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너무 예뻐졌어요”, “화가라 그런지 옷도 센스 있다”, “얼굴이 전성기 때 생각나요”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솔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를 통해 18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20:25
스타

김연아, ♥고우림도 반할 레드 립... 디올 가방이 ‘포인트’

김연아가 우아한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야외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하늘색 앙고라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 갈색 아우터로 겨울 패션을 뽐냈다.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까지 준 모습이다. 특히 김연아는 디올의 앰배서더답게 디올 가방도 빼먹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뭐든 찰떡같이 소화하는 연느님”, “겨울 공주 같아요”, “레드 립이 너무 잘 어울린다” 등 댓글을 남겼다.한편,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3년 교제 끝에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고우림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전역 예정일은 내년 5월 19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8:11
생활문화

하정우, 겨울 남자의 럭셔리한 공항패션 선보여

배우 하정우가 랄프 로렌에서 진행하는 ‘베리 랄프’ 프리미어 이벤트 참석 차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3일 오전 출국했다.출국에 앞서 하정우는 포근한 무드의 캐시미어 스웨터와 유틸리티 스타일의 시어링 재킷과 테일러드 플랫 프런트 수트 트라우저를 착용, 여기에 RL 로고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매치해 따뜻하면서도 멋스러운 출국 패션을 뽐냈다. 이날 하정우가 공항패션으로 착용한 아이템은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제품이다. 특히, 하정우가 포인트로 들어준 토트백은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의 웰링턴 라인으로, 랄프 로렌의 이퀘스트리언 헤리티지를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부드러운 카프스킨 트림과 스터럽 스타일의 앤티크 브라스 마감 하드웨어가 간결한 실루엣에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하정우가 참석 예정인 랄프 로렌 ‘베리 랄프’ 프리미어 이벤트는 한국 시간 기준 4일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4.12.03 16:07
배구

1위 자리 걸렸다. 오늘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빅매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4~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빅매치다.통합 4연패를 이룬 대한항공과 명장 필립 블랑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예상대로 대한항공이 2일 현재 승점 25(8승 3패)로 선두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캐피탈(승점 23·8승 2패)이 2위다. 3일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하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9월 말 KOVO컵 결승과 10월 말 정규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선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탓에 3승 3패로 주춤했다. 그러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일시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치른 5경기를 모두 이겼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리베로로 나서던 정지석은 1라운드 후반부터 공격수로 나서 6경기 115득점, 공격성공률 55.62%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1라운드 맞대결에선 요스바니가 결장했고, 정지석도 리베로로 출장한 대한항공은 2라운드에서 '완벽한 복수'를 꿈꾼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합류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앞세우고 있다. 레오는 득점 2위, 공격 종합 2위에 올라있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종합·서브·세트 1위에 랭크돼 있다. 리시브와 수비 5위, 디그 6위로 열세를 보이지만 막강한 공격력과 서브를 뽐낸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이어 공격종합과 서브·세트 2위뿐만 아니라 디그와 리시브 1위로 수비력도 좋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블랑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토종 날개 공격수 정한용과 허수봉의 자존심 대결 역시 관심을 끈다. 정한용은 국내 선수 득점 1위(182점·전체 4위)에 올라 있다. 서브 부문에선 외국인 선수들 따돌리고 전체 1위(세트당 0.522개)다. 공격 성공률도 45.78%(9위)도 나쁘지 않다. 허수봉은 공격 성공률 58.02%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 정한용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국내 선수 2위(179점·전체 5위)에 올랐다. 강력한 서브(3위·0.432개) 역시 강점이다. 이형석 기자 2024.12.03 05:51
프로농구

물세례 맞은 허예은 “3점·달리는 농구 보여주겠다”

청주 KB 가드 허예은(23·1m65cm)이 살아났다. 부진 늪에서 벗어난 그는 앞으로 ‘KB표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KB는 지난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4-69로 꺾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KB로서는 분위기를 반전하는 값진 승리였다.이날 허예은은 37분 11초간 코트를 누비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6어시스트를 올렸고, 스틸도 4개나 기록했다. 특히 허예은은 팀이 63-60으로 근소하게 앞선 4쿼터 중반, 외곽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 나선 허예은은 “4연패 하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오늘 다들 연패를 끊자는 의지가 좋았다”며 “항상 3점, 5점 차이로 졌다. 내가 못 한 몫만큼 진 것 같아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다들 열심히 뛰어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KB가 4연패에 빠진 기간, 허예은은 난조에 시달렸다. 이 기간 3점슛 성공률은 17.4%(23회 시도·4회 성공), 2점슛 성공률은 6.7%(15회 시도·1회 성공)에 불과했다. 슛이 부정확하니 득점력은 떨어졌고,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움츠러들 수 있었지만, 과감하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크나큰 부담을 떨쳐냈다. 허예은은 “(김완수) 감독님이 잃을 게 없으니 자신 있게 부딪히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하셨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체구가 비교적 작은 포인트 가드인 허예은은 올 시즌 상대 빅맨들과 매치업에서도 버텨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 우리 높이가 많이 낮아졌다. 코치님, 감독님이 시킨 대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산뜻한 3라운드 출발을 알린 허예은은 “2라운드 때는 무기력한 모습을 자주 보여서 팬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3라운드에는 우리 팀 컬러인 3점을 많이 쏘고, 달리는 농구를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이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허예은은 중계사 인터뷰가 끝나는 동시에 동료들에게 축하의 물세례를 맞았다.시즌 5승(6패)째를 거둬 4위에 오른 KB는 오는 6일 선두 부산 BNK와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12.03 00:02
해외축구

이재성, 결승포 환상 AS→3G 연속 공격포인트…마인츠는 3연승 고공 행진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팀은 짜릿한 3연승을 맛봤다.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리그 3연승,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한 마인츠는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부르카르트의 득점을 도왔다.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침투한 이재성은 도미닉 코어의 패스를 받아 곧장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때 골대 쪽으로 쇄도하던 부르카르트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재성의 시즌 1호 도움. 마인츠는 전반 24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날 마인츠에서 뛰는 홍현석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피치를 누볐다.결승골을 도운 이재성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부르카르트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받았다.지난달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리그 2호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A매치 휴지기 이후 펼쳐진 홀슈타인 킬전에서 3호골을 기록했다. 11월부터 이어진 맹렬한 기세가 호펜하임전에서도 드러났다.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 시즌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은 2022~23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12.02 14:50
배구

적수가 없다...흥국생명, 적지서 페퍼 잡고 창단 첫 '개막 11연승'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창단 처음으로 개막 11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8)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GS칼텍스전에선 1·2세트 연속 교체 출전하며 부상 관리에 나섰던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가 제 컨디션을 회복하며 20득점, 공격 성공률 56.67%로 펄펄 날았다. 에이스 김연경은 13득점, 공격 성공률 54.17%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11연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2를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8승 3패·승점 24)과의 차이를 8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1세트 21-21에서 정윤주의 퀵오픈이 이원정에게 블로킹 당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정윤주가 다시 퀵오픈을 시도해 동점을 만들었고, 22-22에서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되찾은 공격권을 투크쿠가 득점하며 역전했다. 23-22에서는 박정아의 오픈 공격을 투트쿠가 가로막으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그가 다시 한번 공격을 성공하며 25점을 채웠다. 2세트도 막판까지 1점 차 박빙 승부였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21-20에서 정윤주가 퀵오픈, 상대 공격 범실로 3점 차로 앞섰다. 세트 포인트(스코어 24-21)에서 1점을 내줬지만, 김연경이 퀵오픈으로 2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승리 공식이 이어졌다. 박빙 승부에서 끈끈한 수비력으로 세트를 잡고 상대 기세를 꺾은 흥국생명은 3세트는 손쉽게 득점을 쌓았다. 5점 차로 10점, 9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경기 내내 상대 코트 전위를 노리는 플로터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흥국생명의 전략이 계속 통했다. 20점 진입 뒤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김연경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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