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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지만과 개막 로스터 탈락한 비엔토스...다저스 마운드 무너뜨렸다

포스트시즌(PS)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던 LA 다저스 마운드가 무너졌다. 이제 막 주전급으로 올라선 마크 비엔토스(25·뉴욕 메츠)가 일격을 가했다. 메츠 3루수 비엔토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메츠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는 1차전 0-9 완패를 설욕하며 소기의 성과를 갖고 홈으로 향하게 됐다. 메츠는 1회 초 선두 타자이자 간판선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다저스 '불펜 데이' 첫 주자 라이언 블레이저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 3차전 3회부터 연결한 다저스의 팀 무실점 행진을 깬 순간이었다.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안타를 놓친 비엔토스는 메츠 타선이 2회도 집중력을 보이며 추가 1득점하고 자신에게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랜돈 낵을 상대로 우중월 만루홈런을 쳤다. 9구 승부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153㎞/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승부가 초반에 기운 순간이었다. 비엔토스는 4회도 안타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비엔토스는 국내 야구팬에게도 낯설지 않은 선수다. 코리안 빅리거 '맏형' 최지만의 경쟁자였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지난 2월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했고, 지명타자 자리를 목표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이 시점에 비엔토스도 입지가 약한 선수였다. 2022시즌 데뷔했지만, 통산 출장은 81경기였고 타율은 0.205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최지만은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메츠가 검증된 '거포' J.D 마르티네스를 영입한 탓이다. 당시 비엔토스도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비엔토스는 4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빅리그에 콜업됐다.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타율 0.191에 그쳤지만, 비엔토스는 0.302·5홈런을 마크했다. 비엔토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콜업된 다음 날, 빅리그 복귀 두 번째 경기였던 4월 2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2 동점이었던 연장 11회 말 상대 투수 매튜 리베라토어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동안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5월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솔로홈런을 치며 2호를 마크했다. 이후 비엔토스는 꾸준히 출전했고, 2024 정규시즌 111경기에서 홈런 27개·71타점을 치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유망주 브렛 베이티에게 밀려 주 포지션 3루 대신 지명타자로 주로 나섰지만, 결국 후반기 이후 자리를 빼앗았다. 비엔토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DS 2차전에서도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2득점 4타점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그런 그가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성사 기대감이 커진 올가을, 다저스 앞을 가로 막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5 18:39
메이저리그

'6660억원 계약 보인다' 폭스·오트·맨틀 레전드 줄줄이 소환…시즌 40홈런, 통산 200홈런 동시 정복

슬러거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이다.소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2타점 맹활약했다. 팀의 11-2 대승을 이끈 소토는 시즌 타율을 0.287(경기 전 0.285)로 소폭 끌어올렸다. 출루율(0.418)과 장타율(0.576)을 합한 OPS는 0.993으로 팀 동료 애런 저지(1.148)에 이은 메이저리그(MLB) 2위이다.이날 소토는 1회 첫 타석 2루타, 2회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4-1로 앞선 4회 초 2사 2루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초구 95.9마일(154.3㎞/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4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10.1마일(177.2㎞/h) 비거리는 410피트(125m)였다. 이로써 53홈런을 기록 중인 저지와 함께 '양키스 40홈런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양키스 팀 동료가 40홈런 이상을 함께 기록한 건 루 게릭·베이브 루스(1927·30·31) 미키 맨틀·로저 메리스(1961)에 이어 소토·저지가 세 번째라고 전했다. 소토는 이날 홈런으로 25세 328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도 정복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MLB 역사상 7번째로 어린 나이에 200홈런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소토의 이름 앞에 놓인 타자는 지미 폭스(222개) 에디 매튜스(222개) 알렉스 로드리게스(216개) 멜 오트(211개) 맨틀(207개) 알버트 푸홀스(200개) 등 레전드들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여러 면에서 소토는 아직 전성기에 접어들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 모두 정말 특별한 타자를 보고 있다는 걸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토는 현재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하나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147경기 타율 0.287(543타수 156안타) 40홈런 103타점이다. 지난달 29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번 겨울 FA 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25명의 FA 랭킹을 정했는데 소토가 1위였다. 야후 스포츠는 '소토의 FA 계약은 '5'로 시작한다. 기억하라. 그는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총액 4억4000만 달러(5861억원)의 계약을 거절했다'라며 5억 달러(6660억원) 이상의 고액 계약을 예상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8 18:24
영화

#발가벗은 존 시나 #드레스 뜯어진 엠마 스톤 #故이선균 추모 등 ‘96회 오스카’의 순간들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잘 짜인 재미있는 순간들에 힘입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는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에 오르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도 여우주연상과 미술 부문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엠마 스톤&존 시나 ‘의상이 문제야’특히 엠마 스톤은 드레스 이슈로 주목을 크게 받았다.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돼 무대에 오르자마자 “내 드레스가 뜯어졌다”며 뒤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켄(라이언 고슬링) 공연 볼 때 너무 신났던 것 같다. 그때가 맞다”고 털어놨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바비’의 OST인 ‘아임 저스트 켄’으로 무대를 꾸미다 마이크를 객석에 있는 엠마 스톤에게 넘겼고, 엠마 스톤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함께 촬영한 사이다. 존 시나는 발가벗은 채 무대로 등장해 의상상을 발표해 큰 웃음을 안겼다.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이 있는데 이 사건이 발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 존 시나가 이를 패러디했다.호스트 지미 키멜은 이 일을 소개하며 “만약 오늘 무대에서도 홀딱 벗은 남성이 가로지른다면 어떻겠느냐”며 존 시나를 소개했다. 존 시나는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지 않다”며 버티다 어쩔 수 없이 나체로 무대에 등장했다. 수상자 호명 봉투로 중요부위만 가린 존 시나의 열정 퍼포먼스에 객석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라이언 고슬링, 상 못 받으면 어때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한 라이언 고슬링. 하지만 자신이 불렀던 영화 ‘바비’의 OST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뒤흔들며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가 결정된 이후 “아카데미에서 노래를 하는 건 내 오랜 꿈이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바비 핑크’ 슈트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라이언 고슬링. 옆에 앉은 ‘바비’의 주인공 마고 로비는 큰 웃음을 보였다.이후 라이언 고슬링은 무대에 올라 다른 댄서들과 함께 ‘아임 저스트 켄’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단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였다. 댄서들 사이 ‘바비’에서 또 다른 켄을 연기한 시무 리우도 눈에 띄었다. 댄스와 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던 라이언 고슬링은 객석으로 내려가 다른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등 특급 무대매너도 보여줬다. 이후 지미 키멜은 라이언 고슬링이 입었던 핑크색 팬츠를 무대로 들고와 경매에 붙이기도 했다. “1만 달러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에 브래들리 쿠퍼의 모친이 손을 번쩍 들었고, 이를 본 지미 키멜은 “브래들리 쿠퍼 어머님, 내가 그냥 집에 가져가겠다. 여성분들 죄송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고(故) 이선균 잊지 않은 아카데미지난 한 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그리는 ‘인 메모리엄’에서 고 이선균의 영상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안드레 브라우어, 매튜 페리 등의 얼굴이 지나간 가운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배우 고 이선균이 화면에 띄워져 마음을 무겁게 했다. 지난달 진행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추모 영상을 통해 고 이선균을 기린 바 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2:17
영화

아카데미, 故이선균 안 잊었다… ‘인 메모리엄’서 추모[96th 아카데미]

아카데미는 고(故) 이선균을 잊지 않았다.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그리는 ‘인 메모리엄’이 진행됐다.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안드레 브라우어, 매튜 페리 등의 얼굴이 지나간 가운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배우 고 이선균의 얼굴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진행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추모 영상을 통해 고 이선균을 기린 바 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0:59
국가대표

드라마 같았던 손흥민 프리킥골,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한국 실점 2개도 후보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나왔던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골이 대회를 빛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다만 8명의 최고의 골 후보 가운데 2개는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은 장면이라 아쉬움도 남겼다.AFC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올해의 골 후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호주전 프리킥골은 대회에서 터진 132골 가운데 가장 빛난 골 장면 중 하나였다. 손흥민의 프리킥골 등 8개의 후보가 추려진 아시안컵 최고의 골은 오는 25일까지 AFC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끄는 짜릿한 역전 프리킥골을 터뜨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찬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호주전 프리킥골 전까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는 데 그쳐 손흥민도, 팬들도 아쉬움이 컸던 순간에 터진 골이라 그 의미는 더욱 컸다.AFC는 “한국은 당시 정규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뒤, 손흥민이 직접 역전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멋진 프리킥을 날렸고, 이 프리킥은 손을 뻗은 매튜 라이언 골키퍼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이 됐다”고 소개했다.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졸전 이후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에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호주를 상대로도 손흥민의 프리킥 골 덕분에 2경기 연속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둬 더욱 화제가 됐다.다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지도력으로는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없었다.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는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0-2로 완패,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여정에 허무한 마침표를 찍었다. 최고의 골 8개의 후보군 가운데 한국의 실점 장면이 2개나 포함된 건,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10실점을 허용해 아시안컵 출전 이래 역대 처음으로 ‘최다실점팀’ 불명예까지 썼다.후보에는 한국과의 4강전 당시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뒤 50여m를 드리블해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던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 그리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민재와 조현우 사이로 칩슛을 날려 득점한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의 골 장면이 각각 포함됐다.이밖에 일본의 나카무라 게이토의 베트남전 골,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오만전 골, 태국 수파촉 사라파트의 우즈베키스탄전 골, 이란 사르다르 아즈문의 카타르전 골, 카타르카타르 하산 알하이도스의 중국전 득점 장면도 후보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4.02.22 09:40
국가대표

손흥민 아시안컵 '새 역사' 도전…역대 최다 출전 기록에 '-5경기'

개인 통산 네 번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이 아시안컵 새 역사에 도전한다.7일 AFC에 따르면 손흥민은 아시안컵 본선에 12경기에 출전,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진 일본의 나가토모 유토(FC도쿄·16경기)에 4경기 차 공동 2위에 올라 있다.나가토모는 이번 대회 일본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데다, 1986년생으로 사실상 대표팀 은퇴수순을 밟고 있어 아시안컵 출전 기록은 16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크다.만약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하면 나가토모와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오르고, 5경기 이상 출전 시 아시안컵 본선 최다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손흥민이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는 전제로 빠르면 16강에서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고, 8강에서 역대 최다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1년 AFC 아시안컵 당시 조별리그 2경기와 4강전, 3위 결정전 등 4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2015년 대회 땐 조별리그 2경기와 8강과 4강, 결승 등 5경기, 2019년 대회엔 조별리그 1경기와 16강, 8강전에 각각 출전했다.손흥민이 19살이던 2011년 대회 땐 주전과는 거리가 멀어 조별리그나 토너먼트 등 대부분 교체로 나섰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2015년 대회 땐 주축으로 활약하며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만 결장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끌던 2019년 대회에선 소속팀 토트넘과 협의로 조별리그 1·2차전엔 결장한 뒤 3차전부터 뛰었다.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할 경우 19경기로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을 더 늘릴 수 있다. 손흥민과 더불어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아랍에리미트(UAE) 대표팀의 1990년생 주장 알리 맙쿠트(알자지라)다. 객관적인 전력상 UAE보다는 한국이 토너먼트 더 높은 단계에 오를 가능성이 커 대기록의 주인공은 손흥민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호주 1992년생 골키퍼 매튜 라이언(AZ 알크마르)과 이란의 1990년생 미드필더 에산 하지사피(AEK 아테네) 중국 1989년생 수비수 장린펑(상하이 포트)이 11경기로 그 뒤를 잇고 있다.아시안컵 새 역사에 도전하게 될 손흥민의 여정은 오는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통해 시작된다. 이어 클린스만호는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격돌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1.07 10:03
연예일반

‘킹스맨’ 매튜 본 감독 ‘아가일’ 메인 포스터 공개… 2월 7일 개봉

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이 내년 2월 국내를 찾는다.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의 메인 포스터가 개봉을 앞두고 19일 공개됐다.‘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공개된 ‘아가일’의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상징과도 같은 아가일 패턴을 배경으로 각각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는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스파이 액션의 뉴 챕터’란 문구와 함께 위, 아래로 대칭을 이룬 캐릭터들의 구조는 흥미로움을 자아내며 과연 이들이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먼저 스파이 소설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로 분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자신의 소설 ‘아가일’로 얼굴을 가린 채 그를 둘러싼 이들을 엿보는 듯한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엘리는 자신의 소설이 현실이 되면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평범한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 매력 넘치는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엘리를 찾아온 인물들은 바로 현실 속 실력파 스파이 에이든(샘 록웰)과 플랫탑 헤어스타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레전드 스파이 아가일(헨리 카빌)이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스파이로 분해 대조되는 면모를 자랑하며 극강의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그리고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아가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르그랑쥬(두아 리파)가 자리해 이들의 특별한 관계성을 궁금하게 만든다.이어 엘리의 소중한 반려 고양이인 앨피의 용맹한 면모 뒤로 사무엘 L. 잭슨을 비롯 존 시나, 아리아나 데보스, 브라이언 크랜스톤, 캐서린 오하라가 자리해 ‘아가일’의 예측 불허한 전개에 재미를 극대화시킬 것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진이 이뤄낼 역대급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 향후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영화 ‘아가일’의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은 스파이 액션 장르를 새롭게 정립할 작품. 각본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놀랍고 독창적인 스파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여기에 세계적인 판타지 대작인 넷플릭스의 ‘위쳐’ 시리즈와 DC 유니버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으로 출연한 헨리 카빌부터 글로벌 흥행 프랜차이즈 작품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아카데미 수상 명작 ‘바이스’, ‘조조 래빗’ 의 샘 록웰,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세계적인 팝 스타이자 영화 ‘바비’에 출연했던 두아 리파, ‘분노의 질주’ 시리즈 존 시나, 마블 시리즈의 사무엘 L. 잭슨까지 글로벌 흥행작에 참여한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놀라움을 더한다.새해를 강타할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은 내년 2월 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9 18:57
연예일반

FNC 계보 잇는다…데뷔 앰퍼샌드원 “훌륭한 선배들에 부담감有, 누 끼치지 않겠다” [종합]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새 보이그룹 앰퍼샌드원(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이 첫 발을 내디딘다. 앰퍼샌드원은 FNC가 ‘피원하모니’ 이후 약 3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특히 나캠든을 포함해 최지호, 브라이언은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 출신으로 이미 실력를 입증한 바, 어떤 활약을 펼치며 경쟁을 펼칠지 기대감이 쏠린다.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앰퍼샌드원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첫 번째 싱글 앨범 ‘앰퍼샌드 원’은 팀명과 같다. ‘and’의 의미를 가진 ‘앰퍼샌드’(&)와 너, 나, 우리 모두 하나라는 뜻인 ‘원’(ONE)을 합쳐 ‘하나,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의 꿈을 이루고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앰퍼샌드원은 데뷔 앨범에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라난 멤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꿈을 이루며 조화로운 한 팀이 되는 시작점을 담았다.이날 앰퍼샌드원은 FNC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해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성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마카야는 “훌륭한 선배들이 많이 계셔서 부담이 됐지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성실히 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카이렐은 “훌륭한 선배들이 많아서 부담감이 있다”며 “멋진 무대로 데뷔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달라”고 거듭 전했다. 타이틀곡 ‘온 앤 온’에는 때론 휘청거려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루비한 베이스 리프와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 장르다. 멤버 나캠든이 작사에 참여했다. 나캠든은 “데뷔곡을 작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신기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곡들을 쓰고 싶다. 욕심이 생겼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마카야는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에너지가 가득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퍼포먼스와 함께 봤을 때 에너지가 더 넘친다”고 자랑했다. 최지호는 “청량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대학교 캠퍼스의 분위기로 펼쳐지는데 아직 고등학생인 윤시윤은 “상상하면서 촬영했다. 다른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같은 고등학생인 김승모는 “대학생활이 더 기대되더라”라고 웃었다. 나캠든, 최지호, 브라이언은 ‘보이즈 플래닛’ 출연자 및 제로베이스원과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캠든 “제이와 매주 연락을 하고 있다”며 “쇼케이스나 음악 방송을 하면 서로 캡처를 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인 석매튜와도 연락을 자주 한다. 데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응원해줬다”며 “나중에 챌린지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최지호와 브라이언도 각오를 다졌다. 최지호는 “사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좋은 기회로 앰퍼샌드원에 합류하게 됐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습생 신분이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나. 부모님과 스무살 전까지 데뷔하지 못하면 진로를 다시 고민하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앞으로 앰퍼샌드원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강점으로 다른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친구 같은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시윤은 “편한 친구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공감하실 거다. 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멤버들이 많아서 여러 색깔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앰퍼샌드 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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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퍼샌드원 나캠든 “같은 ‘보이즈 플래닛’ 출신 제베원과 챌린지 하고파”

새 보이그룹 앰퍼샌드원 멤버 나캠든이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 챌린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멤버 나캠든은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제이와 매주 연락을 하고 있다”며 “쇼케이스나 음악 방송을 하면 서로 캡처를 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인 석매튜와도 연락을 자주 한다. 데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응원해줬다”며 “나중에 챌린지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했던 최지호와 브라이언도 각오를 다졌다. 최지호는 “사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좋은 기회로 앰퍼샌드원에 합류하게 됐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습생 신분이 미래가 불투명하다. 부모님과 스무살 전까지 데뷔하지 못하면 진로를 다시 고민하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앞으로 앰퍼샌드원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앰퍼샌드원은 FNC가 ‘피원하모니’ 이후 약 3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나캠든을 비롯해 최지호, 브라이언은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 출신이다.첫 번째 싱글 ‘앰퍼샌드 원’은 팀명과 같다. ‘and’의 의미를 가진 ‘앰퍼샌드’(&)와 너, 나, 우리 모두 하나라는 뜻인 ‘원’(ONE)을 합쳐 ‘하나,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의 꿈을 이루고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앰퍼샌드원은 데뷔 앨범에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라난 멤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꿈을 이루며 조화로운 한 팀이 되는 시작점을 담았다.타이틀곡 ‘온 앤 온’에는 때론 휘청거려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루비한 베이스 리프와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 장르다. 멤버 나캠든이 작사에 참여했다. ‘앰퍼샌드 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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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박지성·손흥민,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 선정…일본은 4명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 축구 국가대표팀·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팬들이 뽑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AFC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선수 3명을 포함한 역대 AFC 아시안컵 드림11(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번 베스트11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4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30일 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투표 결과 한국에선 홍명보와 박지성, 손흥민이 각각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베스트11 후보에 올랐던 이운재와 김주성, 구자철, 이동국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4-3-3 전형으로 구성된 공격수 부문엔 손흥민을 비롯해 A매치에서 109골(2위)을 터뜨린 이란의 알리 다에이, 호주 레전드 팀 케이힐이 이름을 올렸다.이어 미드필더 부문엔 박지성과 혼다 게이스케, 나카무라 슌스케(이상 일본)가 포진했다. 수비수는 홍명보와 메디 마다비키아(이란) 나가토모 유토, 나카자와 유지(이상 일본)가, 골키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가 각각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3명, 이란이 2명, 호주와 사우디가 각각 1명씩이었다.교체 명단엔 매튜 라이언(호주) 살레흐 알 누아이마, 마제드 압둘라(이상 사우디) 나샤트 아크람(이라크)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본선 조별리그 E조에 속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1960년 이후 63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AFC 아시안컵 드림 11- 골키퍼 :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 : 홍명보(대한민국) 메디 마다비키아(이란) 나가토모 유토, 나카자와 유지(이상 일본)- 미드필더 : 박지성(대한민국) 혼다 게이스케, 나카무라 슌스케(이상 일본)- 공격수 : 손흥민(대한민국) 알리 다에이(이란) 팀 케이힐(호주) 김명석 기자 2023.08.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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