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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한테 ‘인종차별’ 벤탄쿠르, 7경기 출전 정지 철퇴 전망…토트넘은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최대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시즌 전 ‘주장’ 손흥민을 향한 인종 차별성 발언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칼을 빼 들었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손흥민 관련 발언으로 인해 FA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후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벤탄쿠르는 2024~25시즌 전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 출연,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한 진행자에 대해 “그들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 손흥민의 사촌의 것을 줘도 모를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는 아시아인들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 차별성 발언이다. 벤탄쿠르는 “아주 나쁜 농담이었다”며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24시간 뒤 삭제되는 게시글이었다는 점, 손흥민의 이름을 잘못 작성한 부분 등 문제로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또 사과문 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웃으며 훈련하는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한편 FA는 즉시 조사에 착수, 지난 9월 벤탄쿠르에 대해 징계를 내릴 것이라 예고했다. 당시 최소 6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금지 처분이 예상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같은 날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경기의 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고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국적, 인종 또는 민족적 출신에 관한 언급이 포함돼 규정 위반이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FA는 5년 전부터 인종차별적 언어 사용에 대한 최소 징계를 6경기로 상향했다. 토트넘 벤탄쿠르는 이보다 더 긴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의 다음 6번의 리그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 풀럼, 본머스, 첼시, 사우샘프턴, 리버풀이다. 내달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도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출전은 가능하다.끝으로 가디언은 “토트넘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과거 이브 비수마 등 다른 선수들의 차별 사건에 대해 빠르게 대응한 점과 비교하면 대응이 늦는 모양새다.벤탄쿠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11경기 중 10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1.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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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향한 인종차별 벤탄쿠르, 결국 징계 유력…“장기간 출전 정지 예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벤탄쿠르는 시즌 전 ‘주장’ 손흥민을 두고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선수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 혐의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최소 6경기 이상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의 방송과 인터뷰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 손흥민의 조카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이 발언으로 인해 9월 FA로부터 기소됐다.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당시 24시간 뒤 삭제되는 게시글이었던 데다,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당시 벤탄쿠르는 “불쾌한 농담이었다는 것에 미안하게 생각한다. 손흥민을 존경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다만 매체는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경기의 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고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국적, 인종 또는 민족적 출신에 관한 언급이 포함돼 규정 위반이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또 “FA는 2019년부터 인종차별적 언어 사용에 대한 최소 징계를 6경기로 상향했다. 토트넘 벤탄쿠르는 이보다 더 긴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의 다음 6번의 리그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 풀럼, 본머스, 첼시, 사우샘프턴, 리버풀이다. 내달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도 포함돼 있다”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벤탄쿠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11경기 중 10경기에 나서며 붙박이로 활약 중이다. 만약 징계를 받게 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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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 리그컵 8강 맞대결 성사…아스널은 팰리스와 격돌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준결승(4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토트넘과 맨유는 31일(한국시간) 대회 16강전을 마친 직후 진행된 대진 추첨을 통해 8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이날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뤄낸 값진 승리였다.에릭 텐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 맨유는 레스터 시티를 5-2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토트넘과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8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리버풀은 이날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이밖에 아스널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퍼드와 각각 대회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리그컵 8강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리그컵 우승 상금은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다. 우승팀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엔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2024~25 잉글랜드 리그컵 8강 대진(왼쪽이 홈팀)-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vs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vs 브렌트퍼드- 사우샘프턴 vs 리버풀김명석 기자 2024.10.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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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11위지만 GK는 1위…통계 매체 선정 EPL 최고 GK는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키퍼들을 선정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 오나나였다.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자체 통계를 기반으로 한 2024~25시즌 EPL 최고 골키퍼 7명을 공개했다. 매체는 “EPL에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들이 있다. 2024~25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통계를 기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를 소개한다”라고 전했다.공동 5위에는 마츠 셀스(노팅엄 포레스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애스턴 빌라)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스쿼카 스코어 71%를 기록했다. 매체는 먼저 셀스에 대해 “32세의 벨기에 국가대표인 그는 7경기에서 2번의 클린시트와 6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특히 박스 안에서 14번의 슈팅을 막았는데, 이는 다른 EPL 골키퍼들보다 뛰어난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페널티킥(PK)을 막아낸 마르티네즈, 9번의 다이빙 세이브를 기록한 비카리오가 같은 점수를 받았다.4위에는 사우샘프턴의 아론 램스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램즈데일은 비록 클린시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90분당 평균 3.83개의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이 중 2.17개 박스 안의 기록”이라며 72%의 점수를 줬다.이어 알리송(리버풀)이 3위를 차지했다. EPL 골든 글러브를 2차례 수상한 그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높은 무실점율을 기록 중이었다. 알리송은 73%의 점수를 받았다.2위를 차지한 건 승격팀 레스터 시티의 마스 헤르만센이었다. 매체는 헤르만센에게 무려 81%의 점수를 주며 “그는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막았고, 리그 최다인 39번의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또 57번의 롱패스에 성공했는데, 이는 골키퍼 중 가장 많은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세이브와 빌드업에 모두 능하다는 평이다. 그런 헤르만센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게 맨유의 오나나였다. 오나나는 82%의 점수로 헤르마넨에게 앞섰다. 매체는 “올 시즌 맨유의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오나나는 예외다. 오나나는 클린시트 4회를 기록하며 골든 글러브 랭캥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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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6개월 만의 득점포…사령탑은 반색 “케첩과 같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제자’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에 반색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인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맨유는 리그 개막 후 2승(2패)째를 기록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이날 맨유는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 승리에 성공했다. 맨유는 먼저 전반 35분 ‘이적생’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올 시즌 합류한 그의 빠른 데뷔 득점이었다.그만큼 반가운 득점도 터졌다. 바로 6분 뒤 세트피스 후속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박스 밖 감아차기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이는 래시포드의 맨유 소속 통산 132번째 득점이었다. 132번째 득점까지의 여정은 길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8골 6도움에 그치며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았다. 2022~23시즌 보여준 맹활약(30골 11도움)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리그 득점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 3월 에버턴전 이후 6개월 만의 득점이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쐐기 골까지 묶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ESPN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매우 중요한 득점이었다. 모든 공격수는 득점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한다”면서 “한 골이 들어가면, 더 많은 득점이 올 것이다. 케첩과도 같다”라며 유명한 ‘케첩 이론’을 강조했다. 리그 일정을 마친 맨유는 오는 18일 리그1(3부리그) 반즐리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라운드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4.09.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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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포함 11명뿐인 '대기록'…EPL 레전드의 길 걷는다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또 이름을 새겼다. 그동안 단 10명만 오른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내로라하는 EPL 레전드들의 길을 손흥민도 따라 걷고 있는 것이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32분 팀의 만회 골이자 이번 시즌 자신의 리그 10번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 타이밍에 절묘한 침투로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팀이 지고 있던 상황이라 대기록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칠 새는 없었지만, 이 골로 손흥민은 EPL에서만 무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유럽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10골 이상을 넣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데, 손흥민은 이 기록을 무려 7시즌이나 이어갔다. 득점력에 꾸준함까지 갖춰야만 이룰 수 있는 대기록을 당당히 이뤄낸 것이다.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다 지난 2015~16시즌 EPL에 입성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입성 초반 11~14골을 기록하던 손흥민은 2020~21시즌 17골을 넣으며 개인 기록을 경신하더니 2021~22시즌엔 무려 23골이나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까지 썼다.이번 시즌엔 다만 전술적으로 득점을 넣을 기회가 크게 줄었고, 카타르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부상까지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침묵이 길어지면서 그동안 이어온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마침표를 찍는 듯 보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경질된 뒤 공격적인 역할을 되찾으면서 득점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 가운데 무려 4경기에서 골망을 흔드는 가파른 상승세 속에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EPL 역사상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11번째다. 한 팀에서만 이 기록을 세운 건 손흥민이 역대 8번째,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에 이어 2번째다.손흥민에 앞서 이 기록을 세운 선수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세워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프랭크 램퍼드(첼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9시즌) 티에리 앙리(아스널·8시즌) 마이클 오언(리버풀·7시즌)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7시즌·이상 당시 소속팀) 케인이 손흥민처럼 한 팀에서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사디오 마네는 사우샘프턴·리버풀을 거쳐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고, 로멜루 쿠카쿠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에버턴·맨유, 로비 킨은 토트넘·리버풀에서 각각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특히 손흥민은 앞선 대부분의 최전방 공격수들과 달리 측면 공격수라는 점, 또 EPL 통산 득점 가운데 페널티킥(PK) 득점이 단 1골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의 의미는 더 컸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9일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EPL 역대 34번째로 100골 고지에도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리버풀전 골로 EPL 통산 103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EPL 통산 득점 32위에도 올랐다. 김명석 기자 2023.05.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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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충격 전망'…7위 추락 가능성 가장 크다

토트넘이 남은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7위로 추락하면 다음 시즌 사실상 아무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통계사이트 옵타가 18일(한국시간) 공개한 2022~23 EPL 최종 순위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토트넘의 최종 순위는 7위가 32.5%로 가장 컸다. 현재 EPL 5위인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권 진입이 목표지만, 오히려 지금보다 두 계단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7위에 이어 6위(27.2%), 5위(18.9%), 8위(15.6%)가 토트넘의 최종 순위 가능성이었다. 4위에 올라 극적으로 UCL에 나설 가능성(3.9%)보다 오히려 8위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훨씬 크게 책정된 게 눈에 띄었다.토트넘은 본머스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에 그치고 있다. 승점은 53이다. 최근 5연승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6위 애스턴 빌라(승점 50)과 격차는 3점에 불과하다. 토트넘보다 2경기 덜 치른 7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승점 49)와는 4점 차, 1경기 덜 치른 8위 리버풀(승점 47)과는 6점 차다.특히 토트넘은 오는 23일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로 이어지는 죽음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에도 애스턴 빌라(원정), 브렌트퍼드 2연전 등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이처럼 최근 경기력과 성적,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의 순위가 오히려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게 옵타의 분석이다. 만약 7위로 떨어지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아무런 UEFA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옵타는 치열한 우승 경쟁에선 맨체스터 시티(65.3%)가 아스널(34.6%)에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맨유가 3위(71.1%), 뉴캐슬이 4위(55.2%)에 각각 올라 다음 시즌 UCL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5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리버풀(38.1%)이었고, 브라이턴이 6위(30%), 토트넘이 7위, 애스턴 빌라가 8위(53.6%)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게 옵타의 분석이었다. 강등은 사우샘프턴이 최하위가 유력한 가운데 레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이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봤다.김명석 기자 2023.04.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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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가고 케인도 떠나나, “현실적인 행선지는…”

해리 케인(30·토트넘)의 이적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2022~23시즌 남은 기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토트넘을 이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민심이 좋지 않았던 콘테 감독은 최근 경질의 도화선이 될만한 발언을 남겼다.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 무승부 이후 “선수들이 이기적”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해 경질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후임 감독에 따라 케인의 거취가 정해지리란 현지 보도가 쏟아진다.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케인은 이적과 동행의 갈림길에 서 있다. 올여름이 사실상 마지막 이적 기회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세에 접어든 케인이지만,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대표적이다. 맨유는 이전부터 최전방 공격수를 원했고, 레알은 카림 벤제마(36)의 뒤를 이을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는 케인의 이상적인 행선지가 ‘맨유’라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머피는 칼럼을 통해 “현재로서는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지, 떠날지 결정하지 않은 것 같다. 옵션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엘링 홀란, 리버풀에는 다르윈 누녜스가 있다. 케인이 첼시나 아스널로 간다면 토트넘 팬들의 애정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지금껏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EPL에서 204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2위 웨인 루니(은퇴·208골) 추월을 눈앞에 뒀다. 그는 1위 앨런 시어러(은퇴·260골)의 기록까지 넘고 싶어 한다. 머피는 “해외 이적은 시어러의 EPL 득점 기록을 놓칠 위험이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토트넘보다 우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장할 수 없다. 따라서 맨유가 가장 현실적인 행선지”라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3.03.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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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첫 경기는 메시와 다를까

'21세기 축구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프리카 복병' 가나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과 같은 조(H조)에 속한 두 팀의 대결이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럽지역 예선(A조)에서 5승 2무 1패(승점 17점)를 마크, 세르비아에게 1위를 내준 뒤 플레이오프(PO)에서 튀르키예와 북마케도니아를 차례로 꺾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순탄한 여정은 아니었지만, H조에서는 우루과이와 함께 2강으로 꼽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FIFA 랭킹은 4개 팀 중 가장 높은 9위다.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호날두는 설명이 필요 없는 리빙 레전드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지만, 역대 남자축구 A매치 최다 골(117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국가대항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5번째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월드컵이기에 동기부여도 크다. 포르투갈은 더이상 '호날두 원맨팀'이 아니다. 20대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볼 키핑과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워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하파엘 레앙(AC 밀란)도 폭발력을 갖춘 공격수다. 이들은 2000년대 초·중반 포르투갈 축구를 이끌었던 루이스 피구·주앙 핀투·루이 코스타와 비견되며 새로운 황금 세대로 불리고 있다. 반면 수비력은 변수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라는 정상급 센터백이 있지만, 우리나이로 마흔인 페페(포르투)가 왼쪽 무릎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가나는 H조 4개 팀 중 FIFA 랭킹(61위)이 가장 낮다. 한국도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가나 전력은 만만치 않다. 지난 17일 치른 랭킹 15위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일단 지역 예선보다 전력이 좋아졌다. 가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전력 강화를 위해 귀화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전방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아틀레틱 빌바오)과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가 대표적이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골을 넣었다. 램프티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태는 선수다. 1m91㎝·82㎏ 거구인 살리수는 몸싸움이 거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뛰어난 압박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중원 리더 토마스 파티(아스널)가 건재하다. 그는 탄탄한 신체 조건(1m85㎝·75㎏)을 앞세워 저돌적인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체력도 좋아서 수비 범위도 넓다. 전방 침투나 좌·우로 벌려주는 패스도 능한 편이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딱 한 번 만났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G조)였다. 포르투갈이 1-1 동점에서 나온 호날두의 결승 골로 승리했다. 이번 맞대결도 호날두의 컨디션과 경기력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심기는 현재 불편할 수밖에 없다. 가나전을 앞둔 23일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공식적으로 결별했기 때문이다. 구단은 "상호 합의로 호날두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한 호날두는 구단 운영과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논란을 자초했다. 그 탓에 카타르에 도착한 뒤 같은 클럽에서 뛰는 대표팀 동료 페르난데스와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호날두와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약체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안팎으로 구설에 시달린 호날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2.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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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토트넘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발매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가 이번 주말 축구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차는 10월 27일 오전 8시부터 29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연패 중인 토트넘, 본머스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선 집중…손흥민 득점도 중요 관전 포인트 이번 회차에서는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울버햄턴 등 EPL 강팀의 경기가 대상경기로 선정된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이 이번 주말 본머스와 경기를 갖는다. 먼저, 토트넘은 현재 3위(승점 23점)로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지만, 최근 성적표는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는 맨유와 뉴캐슬에 연이어 발목을 잡히며, 2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포르팅과 만나 1-1로 비겼다. 이 경기 결과로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리그 14위(승점 13점) 본머스 역시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본머스는 사우샘프턴전에 0-1로 패한데 이어 웨스트햄전에서도 0-2로 경기를 내줬다. 최근 7경기 중 무실점에 성공한 경기는 10월 1일 브렌트퍼트전만이 유일하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더욱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는 본머스의 약점을 토트넘의 공격진이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면, 연패를 끊고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현재 EPL과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전에서 4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득점 여부도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라리가 상위권팀들 경기 대거 포함 대결…베티스-소시에다드전 치열한 승부 펼쳐질 것으로 예상 라리가에서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소시에다드, 베티스 등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는 팀들의 경기가 대거 지정됐다. 이 중 리그 4위(승점 22점) 소시에다드와 5위 베티스(승점 20점)간의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이 경기 결과로 리그 순위가 곧바로 뒤바뀔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승1무를 기록한 베티스가 소시에다드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최근 7경기 성적에서는 이와 반대로 소시에다드(5승2패)가 베티스(3승2무2패)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선발 선수, 부상, 전술 등을 고려한 세밀한 분석에 따른 예측이 필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리그 선두 레알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지로나를 맞이하고, 2위 바르셀로나와 3위 AT마드리드리는 각각 발렌시아와 카디스 원정을 떠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게임에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EPL 및 라리가 팀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10.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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