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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은 이제 글로벌 놀이문화…K문화 인기에 매운맛도 떴죠"[2024 K포럼]

한 젓가락 먹었을 뿐인데 땀구멍이 송송 열리는 매운맛에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도,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출연한 신부님도 '불닭볶음면(불닭)' 한 입을 넣고 어쩔 줄 몰라 한다. 한 외국인 소녀는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은 뒤 오열한다. 이런 화제성 덕분에 미국은 물론 해외 주요 언론도 한국산 '파이어 누들' 불닭의 품귀 현상을 다룬 기사를 싣는 지경에 이르렀다.맛에 중독성이 있다고만 하기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이는 비단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왜 한국식 매운 라면이 국경을 넘어 수년째 인기를 유지하고 있을까.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파생 상품까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후성 삼양식품 브랜드기획부문장을 직접 만나봤다. 이 부문장은 삼양에서 불닭 브랜드 전략 및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소위 '불닭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오는 17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 K포럼'의 파트2 '슬기로운 K : 내 K에는 대한민국이 담겼다'에 연사로도 참여한다. 대표 K라면 불닭…인기 비결은 K문화 관심이후성 부문장은 불닭의 인기 비결로 전 세계인들의 K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꼽았다. 그는 "세계적으로 K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K푸드, K라면으로 이어졌고, 그 중심에 불닭이 있다"며 "서양에서 경험하기 힘든 자극적인 매운맛의 음식이 K문화를 등에 업고 새로운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생적인 온라인 마케팅 효과도 한몫했다. 해외 유명인들이 매운 라면 후기를 올리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서다. 그는 "이른바 '불닭 챌린지(도전기)'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엔 미국의 유명 여성 래퍼 카디 비가 불닭을 먹고 '재미있는 제품'이란 반응을 올렸고, 이 영상으로 '좋아요' 수백만 개 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제 불닭은 단순한 맛이 아니라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세계적으로 성장한 불닭의 인기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불닭 브랜드에서 발생할 정도로 불닭은 삼양식품 수출의 일등공신이다. 불닭 브랜드는 현재 10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 30%, 동남아 25%, 미주 20%의 비중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2022년 4억불 수출을 달성, 현재 한국 라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모방 제품 걱정 NO…소스로 불닭 다음 정조준 이처럼 불닭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다 보니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당장 모방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부문장은 "(모방 제품이) 너무 많다 보니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걱정은 없다. 그는 "다른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매운맛과 품질이 있기 때문에 모방 제품과의 차이를 소비자들이 알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덴마크 정부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3종(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2배 매운맛·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품질 때문이 아닌 '너무 매워서'였다. 덴마크 정부는 '캡사이신 함량 너무 높아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했다.그런데 오히려 이 이슈로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 불닭 키워드 검색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이와 관련해 이 부문장은 "현재 덴마크 정부의 캡사이신 함량 측정의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여 이를 정정하려 하고 있다"며 "이번 이슈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식품을 만들되 불닭을 사랑해 주는 글로벌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문장은 이제 불닭의 다음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시선은 '소스'로 향해있다. 결국 불닭 소스가 있다면 더 많은 요리를 불닭맛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인들이 자신에게 익숙한 음식에 불닭 소스를 뿌려 먹고, 찍어 먹는 것을 상상하면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며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 즉 음식을 넘어 불닭을 재미있는 콘텐츠로 즐기는 브랜드 경험의 확장이 불닭의 다음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문장은 마지막으로 K푸드가 불닭과 같이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불닭볶음면은 중독성있는 매운맛과 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는 놀이문화, 그리고 불닭의 매운맛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자랑이 되는 맵부심까지 불닭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며 "맛있는 맛을 넘어 사회적인 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제품만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2 07:00
연예일반

'해꿈장' 벤틀리, "똥 치우는 게 체질인가" 사육사 도전 대성공!

샘총사가 두 번째 모험인 ‘사육사’ 도전도 재미와 공감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지난 13일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에서 방송된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2회에서는 꿈의 옷장에서 ‘사자옷’을 꺼내 입고 사육사로 변신해 모험을 다녀온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샘총사는 “동물원에 빨리 가고 싶어!”라며 호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막상 코끼리 우리 앞에 도착하자 진한 ‘응가 스멜’이 풍겨 당황했다. 윌&벤은 “누가 여기 똥 쌌어?”라며 코를 쥐었다. 그러던 중 사육사가 등장해 샘총사가 도전해야할 과제를 담은 미션북을 건넸다. 첫 번째 미션은 ‘코끼리 방 치워주기’였다. 샘총사는 들뜬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코끼리는 없고 배설물만 가득해 멘붕에 빠졌다. 이내 마음을 추스른 샘총사는 폭풍 삽질로 열일 모드에 임했다. 특히 벤틀리는 냄새로 꽉 찬 공간에서도 흥을 폭발시키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데 잠시 후, “이제 안 해”라며 ‘캡틴 벤’으로 돌변, 오직 지시만 내렸다. 작업을 마친 윌&벤은 코끼리 ‘코식이’를 만나 “너 좀 많이 싸더라”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하지만 이내 코식이 나이가 많다는 걸 알게 되자, ‘급’ 공손하게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다음으로 샘총사는 사파리에서 맹수에게 먹이주기 체험에 나섰다. 벤틀리는 남다른 ASMR로 열심히 먹는 호랑이를 유심히 관찰하다가 “멋있다”고 말했고, 사육사는 ‘여자’ 호랑이라고 알려줬다. 그러자 벤틀리는 단 1초 만에 “예뻐요~”라고 태세를 전환해 ‘여심 킬러’로 등극했다. 이후 벤틀리는 점심 식사로 라면을 고르며 ‘맵부심’을 드러냈고, 샘 해밍턴과 윌리엄은 햄버거를 맛있게 먹어치웠다. 식사 후에는 펭귄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윌&벤은 먼저, 펭귄이 좋아하는 ‘양미리(생선) 장난감’ 만들기로 했다. 형제는 망설임이라곤 1도 없이 양미리를 들어, 부표에 꽂으며 열일을 했다. 이때 벤틀리는 “아악! 얼굴이 없어”라며 몸통만 남은 양미리의 출현에 괴성을 질렀다. 하지만 곧바로 얼굴 있는(?) 고퀄리티 양미리를 엄선해 한땀 한땀 정성 들여 장난감을 완성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윌&벤은 펭귄 하우스에 입성했다. 이후 덩실 춤까지 추며 “재밌어”를 연발했다. ‘배려심 대장’ 윌리엄은 “뒤에 있는 펭귄들도 줄 거야”라며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한 펭귄들도 살뜰히 챙겼다. 막간을 이용한 ‘동물 퀴즈쇼’도 진행됐는데, 여기서는 개그맨 김성원이 나서 진행자로 나서 ‘드리머’(꿈 실현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윌&벤은 영어로 퀴즈를 내는 김성원과 완벽하게 소통해 “역시 원어민 2세!”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샘총사는 아마존 놀이기구에 도전했다. 윌리엄은 용감하게 혼자서 탑승했지만, 들이닥치는 물 폭탄으로 영혼이 털렸다. 결국 윌리엄은 “옷 다 젖었어”라며 눈물을 쏟았다. 벤틀리와 샘 해밍턴은 “쉬 쌌어? 오줌 쌌지요~”라고 노래해 윌리엄을 다시 웃게 만들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자, 샘 해밍턴은 “맥주 한 캔 하고 싶다”며 기진맥진했다. 이후 꽃밭에서 힐링에 취했는데, 윌&벤은 즉각 아빠에게 항의해 짠내 웃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꿈 모험을 성공리에 마친 벤틀리는 “코끼리 똥 치우는 거 재밌었어. 나 체질인가 봐”라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 역시, 동물을 위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용기를 키운 하루를 유창한 영어로 일기에 담으며 ‘영어 팁’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도 진짜 유익했네요”, “아이랑 같이 봤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윌&벤, 동물 친구들과도 케미 짱!”, “양미리 장난감 만들기, 맹수 먹이주기 등 모든 일을 씩씩하게 해낸 윌&벤, 이대로만 커다오!” 등 폭풍 응원을 보냈다. 한편 샘총사가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가족 예능 ‘해밍턴가 꿈의 옷장’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 2022.05.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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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강혜원, 화보→뮤비 '대세 행보'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의 2021년 대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방면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강혜원은 데뷔 첫 포토북 발간, 팬미팅, 다양한 화보 뿐만 아니라 박재정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7일 공개된 박재정의 신곡 '취미' 뮤직비디오에서 청량미를 발산했다. 데뷔 처음으로 동료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은 강혜원은 배우 이동휘의 16년 전 첫사랑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초한 비주얼 속에 숨겨진 반전의 예능감으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카카오TV '맛집의 옆집'에서 먹방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모두들 매운맛에 땀과 기침을 폭발할 때, 강혜원만 홀로 평온하게 '맵부심 고수'의 면모를 발휘했다. 또 베테랑 MC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는 센스로도 남다른 웃음을 유발했다. 다양한 화보 역시 강혜원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즈원 멤버인 조유리와 동반 촬영으로 시너지를 냈다. 이같은 열일 행보는 데뷔 첫 단독 포토북 '뷰티컷'이 시작이었다. 과감하고 도발적인 컨셉트부터 풋풋한 소녀의 매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모두 담아냈다. 강혜원 측은 "각종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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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훈 vs 김보성, 맵부심 폭발…이것이 의리의리한 승부

'미운 우리 새끼' 이훈, 김보성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사나이의 의리를 자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상민의 집에는 배우 이훈과 김보성이 방문했다. 두 사람은 매운 사탕 먹기에 이어 매운 껌 먹기 대결을 벌였다. 웃으면서 껌 씹기. 이상민은 "미쳤다"를 외치며 일찌감치 포기했다. 이훈, 김보성은 꿋꿋하게 씹었다. 승부욕이 센 두 사람의 맞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괴로움에 춤까지 추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됐다. 무승부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가위 바위 보 하나 빼기에서 이훈이 이겼다. 이훈은 마음껏 얼음물을 마실 수 있었지만 김보성에겐 생수 뚜껑 한 컵만 허용이 됐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였다. 그럼에도 이훈, 김보성은 "이 정도는 뭐"라면서 한 마음으로 허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승부가 날 때까지 집에 안 간다는 두 사람은 "이것이 사나이의 의리"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다 쓴 치약 짜기였다. 끝이 없는 의리의리한 승부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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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유이, 눕방 라이프→맵부심 폭발 "3년 차 자취러의 리얼 일상"

배우 유이가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유이가 첫 출연, 자취러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유이는 눈을 뜨자마자 소파는 물론 바닥과 한 몸이 된 눕방 라이프를 선보인다. 모든 끼니를 배달 음식으로 해결하는가 하면, 청소마저 바닥과 한 몸이 된 채 다소 특이한 포즈로 하며 귀차니즘 가득한 자취러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소의 '댄싱퀸' 이미지처럼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달리, 마치 동네 언니 같은 친근한 모습이 그려진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유이는 화장품을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터프하게 바르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꿀 피부를 자랑한다. 연예인이 아닌 '인간' 유이의 가식 없는 털털한 모습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남다른 맵부심을 부리며 화끈한 유이표한상차림을 선보인다. 청양고추에 이어 매운 불닭 소스까지 연이어 추가해 지옥에서 온 비주얼의 양념을 완성, 보는 이들까지 군침 돌게 할 스페셜한 먹방을 펼친다고. 과연 그녀는 무사히 먹방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유이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활약과 함께 49.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던바.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작품 속에서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장우와 재회해 드라마 못지않은 커플 케미를 또다시 뽐낸다.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유이의 일상이 공개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내일(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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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고서' 정해인, 지옥의 매운맛 '헬버거' 도전…맵부심 폭발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4버거 먹방에 이어 지옥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헬버거'에 도전한다.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초보 다큐 PD 정해인과 절친 은종건, 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 오늘(24일) 방송되는 5회에는 뉴욕 여행 5일차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는 뉴욕 최대의 야외 푸드벤더인 스모가스버그에 방문한다. 100가지 스트릿 맛집이 모여있는 진풍경에 정해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고삐 풀린 먹방을 선보인다. 특히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매운맛에 도전장을 내민다. 청양고추보다 100배 매운 고스트 칠리, 200배의 캐롤라이나 리퍼 그리고 무려 300배에 달하는 스콜피온 페퍼로 소스를 만든 매운 버거 먹방을 시도하는 것. 구매를 위해서는 동의서 작성이 필수인 '헬버거'의 위엄에 은종건은 "(고추) 이름만 들어도 살벌하다"며 혀를 내두른다. 그러나 정해인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음식점에 들어갈 때마다 핫소스를 찾던 자타공인 매운맛 마니아로서 남다른 '맵부심'을 드러낸 것. 곧이어 정해인은 뜸조차 들이지 않고 버거를 과감하게 입으로 밀어 넣어 주변 모두를 경악케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정해인이 지옥의 매운맛 '헬버거' 도전에 성공할까.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늘(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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