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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강야구’서 강릉고 출신 ‘랜더스 지명’ 투수 미리본다

최강 몬스터즈가 ‘고교야구의 패기’를 제대로 경험한다.23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99회에서는 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최강 몬스터즈와 강릉고의 명승부가 펼쳐진다.선취점을 뺏긴 강릉고는 “이기려고 새벽, 오전, 오후, 야간 연습했잖아”라고 외치며 피나는 노력을 결실로 맺기 위한 반격에 시동을 건다. 이들은 12시간 맹훈련의 효과를 입증하듯 유희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최강 몬스터즈를 위협했다. 여기에 더위에 지친 최강 몬스터즈가 수비에 틈을 보이자 기세에 불을 붙인다.특히 경기 전 강릉고 선수들에게 ‘3일 휴가’ 공약을 건 최재호 감독은 선수들의 승부욕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최강 몬스터즈를 압박할 작전 야구를 개시한다.이에 강릉고 선수들은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몬스터즈의 수비진을 흔든다. 지켜보던 이대은 조차 “이게 고교야구인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과연 최강 몬스터즈를 흔든 최재호 감독의 작전 야구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특히 이번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랜더스에 지명된 강릉고 에이스 투수 천범석은 호투를 펼치며 타선을 제압해나간다. 그가 안정적인 투구로 계속해서 몬스터즈 타선을 묶자 송승준은 “그만 좀 던지라 해라! 불편하네”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서서히 뜨거워지는 강릉고 타선에 맞붙기 위해 김성근 감독은 임상우를 비장의 카드로 꺼내며 반격에 나선다. 지난 연세대전에서 침묵했던 임상우가 이번에는 최강 몬스터즈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하면 검은 머리로 돌아온 ‘악마의 2루수’ 정근우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다. 앞서 정근우는 4안타 시 본인 유튜브에 장 단장 출연을 요구한 적 있다. 지난 인하대전에서 문교원의 호수비로 아쉽게 불발된 장 단장의 유튜브 채널 출연이 이번에는 성사될지 궁금해진다.최강 몬스터즈와 강릉고의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15:43
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등용문 DWCS 출전…계체 성공→‘9승 무패’ 카발칸티와 대결

‘스턴건’ 김동현(42)의 제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0)이 UFC 계약을 노린다. 고석현(10승 2패)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8 에피소드 4 메인 이벤트에서 9승 무패의 이고르 카발칸티(26∙브라질)와 맞붙는다. 고석현은 3일 77.1kg으로 웰터급(77.1kg) 계체를 통과했다. 상대 카발칸티는 76.9kg을 기록했다. DWCS는 UFC의 등용문 격인 프로그램으로 2017년 첫선을 보였다. 단판 대결을 벌인 뒤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의 마음에 들면 UFC와 계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를 포함 257명의 선수가 DWCS를 통해 계약했다. 이번 시즌 승자 계약률은 80%다. 총 15경기가 펼쳐져 12명의 승자가 UFC와 계약했다. 고석현이 승리할 경우 스승 김동현을 따라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현은 한국 UFC 파이터 최다승(13)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파이터다. 현재는 방송 활동에 집중하며 지도자로서 은퇴했지만 고석현과 함께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여전히 물심양면으로 제자를 지원하고 있다. 복싱 레전드 마이크 타이슨을 닮았다며 ‘코리안 타이슨’이라는 새 별명도 지어줬다. 고석현도 스승 못지않은 잠재력을 뽐낸다. 2017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82kg급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 삼보 챔피언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유도를 배워 그래플링 기본기가 탄탄하다.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선 국내 단체 AFC 웰터급-미들급(83.9kg) 두 체급 챔피언을 지냈다. ‘저승문호’ 박문호(34)와 더블지FC 웰터급 챔피언 정윤재(34)에 대한 승리가 유명하다. 상대 카발칸티는 9경기를 전부 1라운드에 끝낸 타고난 킬러다. 7번은 (T)KO, 2번은 서브미션이었다. 9살 때부터 주짓수를 배웠고, 이후 카포에라도 익혔다. 브라질 단체 레볼루션 MMA 미들급 챔피언, 인사이드 파이터스 리그(IFL)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24%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꾼다. 현지 도박사들은 고석현의 승리 가능성을 30%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DWCS 승자의 UFC 계약률을 곱하면 고석현의 UFC 진출 가능성은 24%가 된다. 고석현이 이번에 UFC와 계약할 경우 22번째 한국 UFC 파이터가 된다. 고석현은 경기 2주 전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을 마쳤다. 하바스MMA 이정원 관장, ROAD TO UFC 출신 김상욱과 UFC 계약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 고석현은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상대가 빈틈도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 빈틈을 꿰뚫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멋있는 장면 한번 연출해 보겠다”며 “다음엔 UFC 파이터로 인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8 에피소드 4는 오는 9월 4일(수) 오전 9시부터 UFC 파이트패스에서 생중계된다. ■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시즌 8 에피소드 4 계체 결과 (파운드) 에피소드 4 (9월 4일 오전 8시 UFC 파이트패스) 고석현 (170) vs 이고르 카발칸티 (169.5) 윌 커리 (185.5) vs 조르뎅 산투스 (184.5) 오스틴 배시 (145) vs 도리언 라모스 (145.5) 유네이시 두벤 (125) vs 섀넌 클락 (125.5) 게이지 영 (155) vs 퀼런 샐킬드 (155.5)김희웅 기자 2024.09.03 11:55
해외축구

[IS 상암] 손흥민, 무더위에도 1시간 맹훈련…‘신스틸러’ 히샤를리송 보고 팬 환호

한국의 여름 더위에도 토트넘은 팬들에게 강도 높은 훈련을 선보였다.토트넘은 3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1시간가량 훈련이 이어졌고,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실전이 열린 것처럼 많은 팬이 토트넘의 훈련을 관전했다.관중들은 토트넘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특히 선수들이 전광판에 단독으로 비칠 때 크게 환호했다.이날 부상으로 팀 훈련에서 제외된 히샤를리송은 벤치에 머물렀다. 벤치에서 홀로 지켜보던 히샤를리송이 전광판에 잡히자, 팬들은 “와~” 하며 환호했다. 히샤를리송은 못내 좋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미소를 보였다. 트레이닝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신스틸러’였다. 루카스 베리발, 굴리엘모 비카리오, 올리버 스킵 등 선수들이 차례로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토트넘은 실전만큼 흥미진진한 훈련 세션을 선보였다. 경기장을 반으로 좁힌 뒤 13대 13 자체 경기를 치렀다.골대 하나를 하프라인쯤에 뒀고, 필드 플레이어만 12명씩 투입한 터라 자체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볼을 쥔 선수가 어디로 패스할지 생각할 틈도 없이 압박이 들어왔다. 토트넘 선수들은 골키퍼부터 차근차근 빌드업을 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순간적인 라인 브레이킹과 마무리에 집중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골문을 열 때마다 팬들의 환호는 커졌다. 지난 28일 일본 투어를 마치고 방한한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내달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임한다.첫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날부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손흥민이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는지 알고 있었다. 이런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팬들에게 축구로 보답하겠다. 어떤 결과가 있을 진 모르겠다. 중요한 경기에서 많이 이겼기에 팀 K리그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주장’ 손흥민 역시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방문하게 됐다. 많은 환영,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해드리고 싶다.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사랑을 나누고, 축구로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게 생각한다. 내일도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7.30 20:08
프로야구

최초 3연패 도전하는 '뉴 어펜져스' 파이팅과 패기는 우리가 최고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가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종목 로테이션으로 미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연패 위업을 이룬다.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 랭킹 1위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멤버였던 원우영 남자 사브르 코치는 "이번 올림픽은 3년 전 도쿄 대회보다 힘든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단체전도 어려운 싸움을 예상한다"고 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정환과 김준호가 대표팀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대신 도경동(25·대구광역시청)과 박상원(24·대전광역시청)이 합류했다. 둘 다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맏형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은 "뉴 어펜져스의 투입으로 부담이 느끼는 것 같다. 그런데 올림픽은 기량을 증명해서 출전하는 것이다"면서 "각자 실력이 뛰어나므로 자신을 믿고 뛰면 된다"고 응원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에이스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건재하고,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구본길은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있다. 구본길은 "박상원은 파워풀하면서 민첩성이 뛰어나다. 파이팅은 전 세계 최고일 것 같다"고 웃으며 "도경동은 피치컬이 좋아 리치가 뛰어나고 민첩성이 좋아 공격에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박상원은 "팀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파이팅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경동은 "우리는가 신예여서 분석이 덜 돼 있는 편"이라면서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다면 상대 선수들도 당황할 것"이라고 했다. 원우영 코치는 "박상원과 도경동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위기 상황이 왔을 때 분위기 반전 역할도 잘 해낸다"고 평가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세계랭킹 2위 미국과 3위 헝가리다. 미국은 젊은 선수의 경기력이 좋고 변칙적인 손동작 기술이 뛰어나다. 헝가리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펜싱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천 선수촌 농구장에 파리 올림픽 규격에 맞춰 설치된 피스트에서 현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원 코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3연패를 이룬다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이다. 대한민국 펜싱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는 상황이라 정말 잘 준비하고 있다. 역사를 한 번 써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7.19 07:03
스포츠일반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이탈리아 합동 전지훈련 돌입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에 나선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5일 “2024~25시즌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바레세로 출국, 2주간의 맹훈련을 소화한다”라고 전했다.이번 이탈리아 합동 전지훈련은 2024~25시즌을 대비하고, 2026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일정이다. 피겨 대표팀이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맹에 따르면 남자 선수 중엔 서민규(경신고) 이재근(수리고) 김현겸(한광고) 이시형(고려대), 여자 선수 중엔 이해인(고려대) 김유성(평촌중) 권민솔(목동중) 김유재(평촌중) 유영(경희대) 윤서진(한광고)이 이탈리아로 향한다.이밖에 차준환(고려대) 신지아(세화여고) 김채연(수리고) 위서영(고려대)은 개인 훈련 일정으로 불참한다.이번 훈련에선 지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코스트너 캐롤리나, 피겨 안무가인 다비데 치폴레취 등 이탈리아 유명 피겨 지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표팀 기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끝으로 연맹은 “대표팀은 2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5.15 15:11
프로야구

[IS 피플] 대주자서 '신데렐라' 2루수로...'괴물' 공략 신민재, 다시 진화를 꿈꾼다

주전으로 성장한 신민재(28·LG 트윈스)가 다시 한 번 진화를 꿈꾼다. 수비는 더 견실해지고, 방망이는 더 매서워졌다.신민재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개막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상대가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라 의미가 컸다.신민재에겐 개막전 선발 출전 자체가 의미가 컸다. 2015년 육성 선수로 프로야구에 뛰어든 그는 주전 야수로 시즌을 출발한 적이 없었다. 빠른 발 덕분에 대주자까진 맡았으나 공·수·주를 맡길 주전 자원으로 평가 받은 건 지난해가 되어서였다. 염경엽 LG 감독의 눈에 든 그는 차근차근 기회를 받았고, 시즌 막판까지 3할 타율에 도전하는 등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바탕으로 LG 타선에 한 축을 맡았다.진정한 풀타임 주전 야수로 성장해야 하는 2024년 첫 경기에서 리그 최고 화제였던 류현진을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았다. 신민재는 0-0으로 맞선 2회 말 2사 만루에서 류현진의 5구째 직구를 공략,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12년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선 류현진이 당한 첫 실점이었다. 신민재는 2-2로 맞선 4회 때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2사 1루에서는 류현진의 커브를 때려 땅볼을 쳤다. 하지만 한화 2루수 문현빈의 포구 실책이 일어났고 신민재가 살아나갔다. 신민재의 '생존'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신민재는 홍창기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려 류현진이 침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7회 쐐기타까지 날렸다. 그는 2사 1·3루에서는 한화 구원 이민우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 멀티 히트와 3타점 째를 채웠다. 그의 활약 속에 LG는 8-2 대승으로 2024년 첫 걸음을 상쾌하게 내딛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신민재는 류현진과 승부에 대해 "제구가 좋은 투수다 보니 빠른 카운트 안에 치려고 했다. 왼손에게는 체인지업을 2% 밖에 던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직구, 커브 두 가지만 생각하고 있었다"며 "2스트라이크 전까지는 직구를 치려고 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직구를 먼저 생각해 친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개막전 상대도, 2사 만루라는 부담스러운 상황도 머릿속에서 지웠다고 했다. 신민재는 "다른 생각은 없었다"며 "그냥 직구가 오면 쳐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웃었다.신민재는 지난해 다 터뜨리지 못한 재능을 올해 완전히 꽃피우려 한다. 시즌 막판 부진으로 3할 타율 달성에 실패한 그는 겨우내 맹훈련으로 방망이에서도 가치를 확실히 증명하고자 한다. 신민재는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타격감이 좋다. 작년보다 타구 속도도 평균 10㎞/h이상 빨라졌다"고 자신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3 23:11
스포츠일반

[경륜] 2024년 첫 대상경륜, 임채빈·정종진 맞대결 흥미진진

올해 첫 대상경륜인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올해부터는 대상경륜 출전 방식이 달라졌다. 선수별로 배분했던 지난해와 달리 성적 상위자 순으로 출전 기회가 부여된다. 슈퍼특선(SS)을 포함해 경륜 강자들이 지방에서 열리는 특별경륜을 포함해 연간 최대 여덟 번 맞붙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대상경륜은 23일 예선, 24일 준결승을 거쳐 25일 시즌 첫 빅 매치의 우승자를 가린다.지난해 시즌 승률 100%를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퍼포먼스를 남긴 임채빈(SS·수성·25기)이 올해 첫 대상경주까지 우승하며 올 시즌 1위(광명 5회차 기준)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임채빈은 현재 63연승을 달리며 자신이 세운 종전 연승 기록(89)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매 경주마다 선행으로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번 대상경륜을 고비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임채빈 특유의 자력승부를 바탕으로 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발휘된다면 그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경쟁 구도도 흥미를 끈다. 지난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우승, 그랑프리 5연패에 빛나는 정종진(SS·김포·20기)이 이번엔 임채빈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설지 관건이다. 정종진은 임채빈과의 역대 전적에서 8전 1승 7패로 열세다. 지난해 임채빈을 상대로 정공법인 선행으로 정면승부에 나섰으나 그를 넘지 못했다. 정종진은 지난 2월 태국 전지훈련에서 맹훈련을 소화했다. 올 시즌 임채빈 상대 기선제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대 세력이 가세해준다면, 좋은 승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동서울팀 트로이카 전원규(SS·23기) 정해민(S·22기) 신은섭(S·18기)도 정상에 도전한다. 전원규는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해민은 2022년과 2023년 그랑프리 준우승자다. 신은섭은 노련한 경주 운영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원규와 정해민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정해민은 현재 슈퍼특선 진입을 노리고 있다.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준우승이나 3착을 기록해도 만족할 만한 성적이 될 수 있다. 입상권 전망에 빼놓을 수 없는 복병으로 평가되고 있다.‘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류재열(S·수성·19기)과 경남권을 대표하는 ‘테크니션’ 박용범(S·김해B·18기) 성낙송(S·상남·21기)을 비롯해 양승원(SS·청주·22기) 그리고 지난해 그랑프리 결승에 오른 ‘황소’ 황인혁(S·세종·21기)도 다크호스로 평가 받고 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올 시즌 첫 대상경륜인 스포츠서울배에는 특선급을 대표하는 별들이 총출동해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빈이 우승후보 0순위이지만, 지난해와 달리 성적 상위자 순으로 출전 기회가 부여된 대회인 만큼 경쟁 상대들이 연대 세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함께 승부를 펼친다면 다른 결과가 펼쳐질 수 있다. 마지막 결승선 앞까지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1 08:30
스포츠일반

[경륜] 겨울에 흘리는 구슬땀! 경륜선수 동계 훈련 분석

입춘을 지나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기운이 찾아왔다. 경륜 선수들은 동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팀별 훈련 상황을 파악했다.◆ 동서울팀, 훈련부장 교체'수도권 전통 강호' 동서울팀은 체계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전원규(23기·SS)에서 박경호(27기·S1)로 훈련부장을 교체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광명스피돔에서 겨울을 보낸 동서울팀은 영종도 차량 유도 훈련을 통해 스피드 보강에도 집중하고 있다. 3월에는 정하늘(21기·S1) 곽현명(17기·S3) 등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 실내 훈련장 임대한 미원팀미원팀은 실내 자전거 트레이닝센터을 임대,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훈련 방식은 이번 동계 훈련에 처음 도입했다. 신양우(1기·B1) 남태희(4기·B2)를 비롯해 곽훈신(15기·B2) 김지식(23기· A2) 등 팀원 대부분 참가해 그 여느 해보다 훈련 열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훈신은 "추위가 덜한 날에는 도로 훈련을 진행한다.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면 실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 '오토바이 유도 훈련' 부산팀부산팀은 오성균(7기·B1) 천호성(18기·A1) 박성호(13기·A2) 조성래(8기·A2) 등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부산 경기장에 나와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오성균은 "훈련 여건이 좋아 다른 지역보다 수월하게 동계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겨울철에도 오토바이 유도 훈련을 통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요일별로 스타트, 긴 거리 인터벌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라고 했다. ◆ 광주팀, 훈련 장소 이원화광주팀은 장소를 나눠 훈련을 진행 중이다. 나주 노안면에서는 정성오(5기·B3) 정관(7기·B1) 임섭(5기·B1) 김민철(8기·A1)이 주축이다. 정성오는 "눈이 오기는 했지만, 곧바로 녹아서 훈련 여건은 나쁘지 않다"라며 "노안 지역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훈련 열기가 대단하다"라고 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김성현(17기·A2) 박훈재(11기·A2) 등 다른 선수들이 꾸준히 높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 '언덕 코스 훈련' 동광주팀동광주팀은 광주와 장성 인근의 도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도로 훈련 여건이 좋은 편이다. 강도 높은 인터벌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긴 거리 언덕 코스를 오르고 내리는 훈련을 통해 근지구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윤진규(25기·A1)는 “주축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하며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전주팀, 실내 훈련 프로그램날씨 탓에 벨로드롬이 이용이 어려운 전주팀은 와트바이크 등 인도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훈련을 대체하고 있다. 최래선(22기·S1) 배수철(26기·A1) 유지훈(20기·A1) 임대승(18기·A2) 유다훈(25기·S3) 등 팀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유다훈 등 젊은 선수들은 시합을 앞두고 광명에 미리 올라와 전지훈련을 하며 실전 적응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가평·청평팀, 광명스피돔 맹훈련가평팀은 광명과 가평을 오가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베테랑 정현호(14기·A2)부터 새내기 유연우(28기·B1)까지 광명스피돔에서 벨로드롬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청평팀도 선수 대부분 광명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서울팀과의 연합 훈련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동계 훈련을 통해 이규봉(7기·B1) 손재우(24기·A2) 강진원(21기·A1)의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다.안희수 기자 2024.02.14 13:08
스포츠일반

태국 향한 김포팀, 대세는 창원 ...경륜 선수 동계 훈련 분석①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 스포츠. 동계 훈련은 한 시즌을 버텨내는 체력과 정신력을 보강할 수 있는 시간이다. 경륜도 마찬가지다. 2024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이미 동계 훈련에 돌입한 각 팀 상황을 파악했다. ◆ 수성·금정·대구팀, 창원 전지훈련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이 소속된 수성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창원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훈련부장 김민준(22기)이 훈련을 기획했고, 손제용·석혜윤(이상 28기)을 비롯해 이수원(12기) 김민욱(11기) 김형모(14기)까지 소속 선수 전원 맹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2월 말까지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과 중급 기량 선수를 분류해 실전에 도움이 되는 올림픽 스프린트에 주력할 예정이다. 스타트와 지구력을 보강하는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정팀도 김민수(25기)를 필두로 창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28기 신인 선수만 4명이나 합류, 그 어느 때보다 활력 넘치는 훈련 분위기가 조성됐다. 대구팀도 박성근(13기)을 필두로 팀 주축 박윤하(23기) 윤여범(28기)이 창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박성근은 "올해부터 변경된 승점 제도로 인해 더욱 치열해질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 김포팀, 태국-국내 '투트랙' 훈련김포팀은 해외·국내로 나뉘어 훈련을 진행한다. 간판선수 정종진(20기)을 포함해 정정교(21기) 공태민(24기) 문희덕(13기) 인치환(17기) 등 12명은 지난달 17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스피드 보강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은 8일까지 이어진다. 반면 엄정일(19기) 등 다른 선수들은 광명스피돔에서 기초 체력 강화와 스타트, 올림픽 스프린트 그리고 긴 거리 인터벌 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 ◆ 훈련부장 교체한 상남팀, 주축 선수 상승세 '경남권 강호' 상남팀은 예년처럼 창원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훈련부장을 종전 김광오(27기)에서 박진영(24기)으로 교체, 전과 다른 분위기로 다가올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주축 선수 성낙송(21기) 박병하(13기) 박진영(24기) 강진남(18기)이 현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훈련 성과가 가장 좋은 선수로는 안재용(27기)이 꼽혔다. 신인 김태율과 박건이(이상 28기)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청주팀, 강도 높은 인터벌 훈련 주력세종팀은 황인혁(21기)을 필두로 황준하(22기) 조주현(23기) 등 9명의 선수가 광명에서 훈련을 소화 중이다. 황인혁은 "1월 말부터 날씨가 따듯해 도로 훈련 여건이 향상됐다"라며 "젊은 선수 김홍일(27기)과 민선기, 강민성(이상 28기)의 훈련 열기가 대단하다”라고 반겼다. 지난해 12월말까지 광명스피돔에서 훈련했던 청주팀은 최근 청주 일원 도로에서 강도 높은 인터벌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양승원은 "기회가 된다면 광명 전지훈련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 동서울팀과 훈련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02.07 19:29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서효원·이하림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영웅들 격려

한국마사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속팀 선수들을 격려했다.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과천 소재 본관 회의실에서 격려식을 열고 소속팀 유도 및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격려식에는 이하림·한주엽·이성호(이상 유도)와 서효원(탁구)이 참석했으며, 양 팀 지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하림과 동메달리스트 서효원 선수에겐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출전한 선수 전체에게 노고를 응원하는 의미로 격려품이 지급됐다. 지난 7월 국제유도연맹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눈길을 모은 이하림은 지난 24일 남자 60kg급 개인전 결승까지 올라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획득한 동메달보다 한 단계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팀 맏언니로 나선 서효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서효원이 함께 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8강에서 홍콩을 꺾고 4강까지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준 한주엽과 이성호 선수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빛난 선수였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국위선양 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고 유도팀과 탁구팀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각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시 한 번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탁구단 현정화 감독은 “회사를 비롯한 국민들의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큰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하림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한편,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앞으로 남은 대회일정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 맹훈련을 이어간다. 남는 시간에는 국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탁구단은 지난 10월 30일, 전국 동아리체전에 출전하는 인천청라중학교 탁구 동아리원을 상대로 탁구 강습을 시행한 바 있다. 유도단은 역시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한다.윤승재 기자 2023.11.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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