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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종국, 사랑에 빠졌다 “이러다 키스하겠어” (‘짠남자’)

‘짠남자’ 김종국이 ‘소금이’에게 사랑에 빠졌다.이날 방송에는 ‘샤이 소금이’로 청춘을 대변하는 음악으로 K-밴드씬을 이끌며 최근 첫 월드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밴드 루시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소문난 감초 배우이자 뮤지컬계 멀티맨 1인자로 손꼽히는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했다.먼저, 최상엽은 소금이 군단을 입덕 시킨 완벽한 절약 일상을 공개했다. 최상엽은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반지하 집에서 핸드폰 밝기마저 아끼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강력한 소금이의 자태를 뽐냈다. 물 낭비 공포증이 있는 김종국은 씻기 위해 물을 튼 최상엽을 보며 짠소리 시동을 걸었지만,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씻는 ’정석 소금이 모먼트‘에 다급한 사과와 함께 박수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최상엽은 습한 반지하를 오히려 촉촉한 성대 유지 비결로 꼽는가 하면 중고 나눔 거래를 위해 용산구에서 강남구까지 산책 삼아 걸어서 다녀오는 긍정킹 모먼트를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그의 소금력 가득한 일상에 김종국은 평소와 다르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발견한 장도연이 “이러다 키스하겠어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샤이 소금이’ 임기홍은 ‘생활 밀착형’ 소금이로서 남다른 생활 꿀팁을 대방출해 임우일의 자리를 위협했다. 평소 자주 다니는 동묘 벼룩시장을 찾은 임기홍은 구제 옷들 사이에서 새 옷을 찾는 방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3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풀 착장 쇼핑을 성공해 소금이 군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공병을 모아 현금으로 교환한 후 마트 마감 할인을 노려 알뜰하게 장 보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귀가 후 짠내 가득한 그의 저녁 식사를 본 소금이들은 대리 행복을 느끼며 힐링 타임을 즐겼다. 임기홍은 왕소금 김종국도 인정하는 지독한 절약 일상을 보여줬음에도 “오늘 너무 과소비한 것 같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넘사벽 소금이 면모를 증명했다.다음 주 예고에는 K팝 대표 작곡가로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등 수많은 아이돌과 작업하며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라도와 ‘짠남자’ 파일럿 2회에 출연해 거침없는 플렉스로 김종국의 역대급 분노를 불렀던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다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짠남자’ 8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12:16
드라마

'30초의 승부사' 이정연 "연극배우 중 광고 최다…영화·드라마 더 하고 싶어"[IS인터뷰]

“‘저 역할은 저 사람만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배우 이정연은 “예전에는 유명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배우, 연기자로서 목표가 확고해 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정연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큰 역할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그건 내가 바란다고 해서 당장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 배우로서 오래 갈 수 있는 인성을 갖춰놓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올해는 느낌이 좋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창욱 조우진 주연의 시리즈물 ‘강남 B-사이드’에 출연한다. 이정연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이정연은 SBS ‘내 사랑 나비부인’, MBC ‘언제나 봄날’,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 등 드라마,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 ‘그녀들의 사정’ 등에 출연했지만 아직 비중이 큰 역할은 맡지 못했다. 그러나 연극에서는 입지가 굵다.이정연은 지난 2006년 KBS 악극 ‘아씨’를 시작으로 18년째 배우 외길을 걸어왔다. 2008년부터 서울 대학로의 유명 극단인 한양레퍼토리에서 생활을 시작해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을 해왔다. 한양레퍼토리 입단 당시 11명을 뽑았는데 오디션에 1000명이 넘게 지원을 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연기자를 꿈꾼 계기는 당시 극단 생활을 했던 외삼촌 때문이다. 고교생 시절 삼촌의 공연을 본 뒤 유해진, 성지루, 박희순, 이동용 등 배우들과 당시 극단 대표를 맡았던 오태석 교수까지 함께 한 회식자리에 참석했다가 배우라는 꿈이 확고히 자리잡았다. 부모님은 이정연이 경찰이 되기를 바랐고 한 대학 경찰행정학과에 수시 합격을 했지만 등록을 안했다.외삼촌은 현재 배우를 그만 두고 작가가 됐지만 이정연은 한양레퍼토리에서 배우로 성장을 했다. 연극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역할 중 남자 역할을 혼자 도맡기도 했을 정도로 멀티맨이기도 하다. 1인 11역까지 소화했다고 했다. 그 만큼 다양한 얼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다. 연극 배우의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다. 그 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30대 초반에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였던 외삼촌의 “어머니가 대전에서 혼자 고생하는데 네가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 그만 두려고도 했다. 그 때 SKT에서 LTE 도입에 맞춰 일반인 광고모델을 선발했는데 600명의 지원자 중 발탁이 됐다. 이정연은 “내 인생에서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4시간 촬영에 개런티는 800만원이었다. 에이전시에서 30%를 가져갔음에도 560만원이 남았다. 이정연은 “어머니는 내가 대전에 내려올 줄 아셨는데 광고에 내가 나오는 걸 보시고는 그 말씀을 더 이상 하지 않으셨다”며 “그게 내가 연기를 계속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광고모델로 입지도 다져가고 있다. 이정연은 “현존 대학로 배우들 중 광고는 가장 많이 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광고는 짧은 시간에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표정 오디션을 많이 한다. 짧으면 30초 내에 승부를 봐야 한다. 이정연은 실제 프로필 사진만 봐도 수염, 헤어스타일, 안경, 의상, 표정변화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이미지가 달라진다. ‘30초의 승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항 출입국 사무소에서 혼선을 빚기도 할 정도다. 그런 짧은 순간의 표정 연기는 이정연이 배우로서 영역을 확대해 가는데 밑거름이 될 터다.“아직 역할이 작다 보니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긴 게 서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치고 나면 뿌듯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올해는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쪽에서 더 자리를 잡고 싶어요. 광고도 많이 찍었으면 하고요.”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2 06:45
연예

'아무튼 출근!' 5성급 호텔 셰프 문지훈=멀티맨…눈물겨운 밥벌이

말 그대로 불꽃 튀는 밥벌이가 공개된다. 내일(1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는 5성급 호텔 셰프 문지훈의 전쟁과도 같은 일상이 펼쳐진다. 문지훈은 홍콩 레스토랑과 미국 워싱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쌓은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27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5성급 호텔에서 팀장급 셰프로 근무하게 된 능력자다. 이른 아침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기르는가 하면, 출근길에 업무 메일과 레스토랑 예약 현황을 살피는 등 성실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릴 주방의 팀장급 셰프로 일하는 문지훈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주문에도 침착하게 업무를 지시하며 팀원들을 통솔한다. 음식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섬세한 요리 과정을 거치고, 안전사고에도 유의하며 주방의 모든 상황을 신경 써야만 하는 초고난도 업무가 이어지자 문지훈의 목소리 또한 점점 높아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실수를 최소화하고 컴플레인을 방지하기 위해 팀원들 앞에서 '버럭지훈'으로 변한다. 바쁜 와중에 막내 셰프가 음식을 태우는 실수를 하자 따끔하게 꾸중하며 정색하지만, 이후 친절하게 요리 시범을 보이며 차근차근 알려주는 츤데레 선배의 면모도 드러낸다. 음식의 맛과 모양은 물론 청결과 안전까지 사수해야 하는 주방 안에서 180도 돌변하는 문지훈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궁금해진다. 문지훈은 정신없이 일과를 치른 후 뒤늦게야 화상을 입은 사실을 눈치챈다. 또 식사 시간에는 놀라운 속도로 배를 채워 MC 광희를 놀라게 만든다. 고통과 배고픔조차 잊게 한 전쟁 같은 하루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요리와 플레이팅, 주방 총괄까지 가능한 만능 셰프 문지훈이 자신만의 궁극적인 목표를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20:07
축구

2020년 벤투호 신상품, '기성용 후계자' 원두재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51ㆍ포르투갈) 감독이 선보인 ‘2020년 새 얼굴’은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멀티 수비자원 원두재(23)였다. 벤투 감독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원두재를 포함해 23명의 A대표팀 엔트리를 공개했다. 벤투호는 다음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23세 이하)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 소집도 A매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이 경기 감각을 다지고 새 얼굴을 발탁할 소중한 기회다. A대표팀에 처음 뽑힌 원두재는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김학범호의 중원을 책임지며 우승을 이끌어 대회 MVP에 뽑혔다. 당당한 체격(1m87cmㆍ80㎏)을 앞세운 몸싸움과 수준급 볼 키핑, 정확도 높은 전진패스로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대회 이후 ‘기성용의 후계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 시즌엔 K리그 무대도 평정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를 겸하며 울산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커버하는 원두재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은 K리그1(1부리그) 23경기에서 최소 실점 1위(17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엔트리 구성 과정에서 원두재를 놓고 A대표팀과 올림픽팀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A대표팀에서 기량을 점검하고픈 벤투 감독과 핵심 멤버를 놓치고 싶지 않은 김학범 감독의 주장이 충돌했다. 김판곤(51)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선수 선발의 우선권은 A대표팀이 갖지만, 우리나라는 올림픽팀의 비중이 매우 높은 나라라는 점을 감안해 두 감독을 중재했다. 고심 끝에 A대표팀이 23세 이하 선수를 세 명까지 선발하는 걸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원두재를 비롯해 이동준(23ㆍ부산)과 이동경(23ㆍ울산) 등 올림픽팀 삼총사를 A대표팀에 뽑았다. 벤투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원 국내파 선수로 구성한 A대표팀에 울산의 ‘승리 DNA’를 이식했다. 원두재를 비롯해 이청용(32), 윤빛가람(30) 김태환(31) 등 울산 선수 9명을 뽑았다. 관련 질문을 받는 그는 “대표팀을 구성할 때 선수의 기량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데, 울산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울산에) 감사하다”며 웃어보였다. 핵심 멤버 세 명을 A팀에 내준 김학범(60) 올림픽팀 감독은 K리그 신인왕 0순위 송민규(21ㆍ포항)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골키퍼 이광연(21ㆍ강원)을 새로 보강했다. 김 감독은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 축구는 아우도 꽤 괜찮다는 걸 증명해보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축구협회는 두 차례 경기 결과를 합산해 승리한 팀 이름으로 1억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고양=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9.28 15:04
야구

'2019년 26홈런' KC 헌터 도지어, 코로나19 양성 판정

캔자스시티 오른손 타자 헌터 도지어(29)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각) 도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을 들은 마이크 매서니 캔자스시티 감독은 도지어의 빈자리를 버바 스탈링이나 브렛 필립스 같은 백업 선수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번에 지명된 도지어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6홈런, 8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호르헤 솔러(48홈런)에 이어 팀 내 홈런 2위. 1루와 3루 그리고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캔자스시티는 도지어가 빠지면서 공수에서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23 15:03
연예

'라스' 박명훈, 28년 전 윤종신과 화장실 만남 고백 "선견지명"

영화 '기생충'에서 소름 돋는 눈빛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박명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윤종신과의 뜻밖의 만남을 고백한다. 오늘(24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경호, 배우 김가연, 박명훈, 안일권이 출연하는 '소름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박명훈은 윤종신과의 뜻밖의 만남을 전한다. 28년 전 공개방송현장 화장실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그는 윤종신의 한 마디가 잊히지 않는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윤종신은 "내가 선견지명이 있었네"라며 놀라움을 표한다.황금 종려상의 주역 박명훈은 칸 영화제에서 숨바꼭질하기 바빴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숨바꼭질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이어진다. 시청자들에게 "채널을 돌려달라"고 전해 MC들을 당황케 한다.박명훈은 '기생충' 개봉 전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힌다. 또 배우 송강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송강호가 그의 출퇴근 요정을 자처한 것은 물론 작품 모니터링까지 해주며 많은 도움을 준 것. 더불어 박명훈은 촬영장 숙소에서 겪은 귀신 경험담을 회상한다. 귀신 출몰지는 다름 아닌 배우 최우식의 방. 그가 귀신의 정체를 추측해 모두를 오싹하게 만든 가운데 윤종신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긴 무명 생활을 견뎌온 박명훈은 노련한 연기력을 뽐낸다. 노인, 아기 연기는 물론 공주 연기까지 가능한 멀티맨의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하는 족족 '기생충' 역할을 연상시켜 소름을 선사한다. '기생충' 지하실 남자 박명훈과 윤종신의 뜻밖의 만남은 2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24 08:13
연예

남주혁, '커피프렌즈' 화룡점정..면수 보이부터 맥주혁까지

배우 남주혁은 '커피 프렌즈' 마지막을 완성한 '화룡점정'이었다. 허드렛일 전담으로 투입된 남주혁은 8일 막을 내린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서 전천후 플레이어로 마지막 영업을 도왔다. 남주혁은 총 4회 분량에 출연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15일 방송에서 처음 등장해 빵 배달을 하고 잠시 일하다 퇴장했던 남주혁은 다시 '커피프렌즈'를 찾아 맹활약했다. 그는 과거 다양했던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설거지와 음료 제조, 주방 보조 등의 일을 빠르게 처리해 멤버들에게 제대로 인정을 받았다. 손호준과 유연석 등 선배들 일을 보고 재빨리 습득하고 똑같이 구현해 '눈썰미 왕'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187.1cm라는 큰 키에 너무 낮은 싱크대였지만 다리를 넓게 벌리고 두 팔을 지지대로 이용한 남주혁은 설거지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신속 정확하게 끝내 감탄을 자아냈다. '설거지 보이' 외에도 맥주를 따르는 기술도 남달라 '맥주혁', 아무도 쓰임을 몰랐던 냄비 속 정체가 면을 삶은 물이라는 사실도 알려줘 '면수 보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매장 밖 귤 가판대에서는 미소를 발산하며 수완을 발휘해 손님들의 가방과 주머니를 열게 했다. 마지막 귤 판매 수익은 영업일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 남주혁은 '가판대 제왕' 자리도 차지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알바 장인' '멀티맨' '일 잘하는 남자'로 거듭났다. 특히 '커피 프렌즈'에서는 남주혁의 평소 성격과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내성적이기에 먼저 살갑게 다가가진 못하지만 맡은 바 일을 충실히 다 하고, 더 해야 할 일이 있는지 찾는 '사람 남주혁'의 향기가 전달됐다.아울러 요리하는 남자 백종원도 반하게 한 싹싹한 태도와 매장을 패션쇼 무대로 만든 비주얼은 제작진과 손님, 시청자들로부터 '남주혁=커피 프린스'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한편 남주혁은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에서 아픈 청춘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소화해 호평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3.09 16:34
연예

[리뷰IS] '커피프렌즈' 막둥이 양세종 성장일기

이쯤되면 양세종의 성장일기다. 1일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서 양세종은 초반과는 전혀 다른 여유롭고 능수능란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며 마지막 영업일을 실감케 했다. 일의 능숙함은 물론, 사람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대하는 중에도 이전보다 훨씬 편안하고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먼저 돌아온 알바생 남주혁에 대한 배려가 빛났다. 매번 알바생의 인수인계를 전담하던 양세종은 평소 틈이 나는 대로 공포의 ‘설거지룸’에서 알바생들을 구원하며 빛나는 배려심을 보여줬다. 양세종은 이번에도 묵묵히 일하는 남주혁에게 휴식을 권했고, 남주혁이 계속해서 설거지를 하려고 하자 선배미를 뽐내며 끌어내 결국 일거리를 대신 차지했다. 사뭇 달라진 박력으로 여심까지 흔들었던 것. 휴식시간에는 모든 상황이 낯설 남주혁을 위해 친근하게 대화를 리드하고 곁에 함께 누워 잠깐의 휴식을 즐기는 등 ‘알바 선배’의 다정함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양세종의 능력치가 빛난 곳은 역시 ‘커피프렌즈’ 카페였다. 그동안 멀티맨으로 활약하며 잡다한 일부터 서빙, 손님 응대, 귤 판매 등은 물론 모두의 보조까지 섭렵했던 양세종의 넓은 활동 반경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 양세종은 계속해서 최지우가 앞서 정리한 모든 주문을 메뉴 별로 재정리하며 중간 전달을 도와 멤버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그에 대한 모든 사전 세팅을 마치며 깔끔하게 업무를 해냈다. 양세종의 이러한 능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며 이제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멤버로 등극하는 데에 일조했다. 양세종은 요리부 서브로서 가장 많이 합을 맞추는 유연석을 비롯해, 요리부와 음료부의 혼선을 방지하고 서로의 주문을 꼼꼼하게 공유하고 확인해야 하는 최지우, 다양한 협업으로 손발을 맞춰가는 일일 알바생 등 다양한 사람들과 전문가 수준의 호흡을 선보여 안방극장의 놀라움을 샀다. 상대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이미 원하는 업무를 끝내놓거나 서로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캐치하며 정리하는 등 계속해서 척척 들어맞는 호흡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일은 서툴지만 언제나 열심히 임하던 ‘국민 막둥이’ 양세종이 이제는 일까지 완벽한 캐릭터로 재탄생해 엄마 미소를 유발시켰다. 방송 막바지에는 셰프 유연석의 ‘부셰프’ 임명을 통해 그간의 노력과 성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처럼 양세종은 마지막 영업을 개시한 ‘커피프렌즈’에서 꾸준한 성실함과 열정으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국민 막둥이 저력을 입증했다. 매주 양세종의 성장사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던 ‘커피프렌즈’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모습의 양세종이 유종의 미를 장식할지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02 10:01
경제

[포토]하석진-서지혜, 센트룸 이벤트 참석

배우 하석진과 서지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한국화이자제약의 멀티비타민 센트룸의 '멀티맨, 멀티우먼 스토리공모'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일반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7.11.08/ 2017.11.08 11:36
경제

[포토]하석진-서지혜, 건강 챙기세요

배우 하석진과 서지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한국화이자제약의 멀티비타민 센트룸의 '멀티맨, 멀티우먼 스토리공모'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일반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7.11.08/ 2017.11.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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