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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다른 복권 생겼냐”…나영석PD “‘지락실3’ 예열, 4월 촬영” (‘십오야’)

‘지락실’ 멤버들이 3박 4일 짧은 여행기로 시즌3 예열에 나선다. 1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이건 와글와글이 아니라 우르릉쾅카ㅇ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나영석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 오락실’(이하 ‘지락실’)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이영지는 나영석 PD를 향해 “PD님 이제 저희 버리셨나. 저희 버려진 거냐”며 “왜 tvN에서 유튜브로 전락했느냐. 갑자기?”라고 질문을 쏟아내거나 “솔직히 얘기해 보시라. 저희 말고 또 다른 복권이 생기셨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나영석PD는 당황해 하며 “나도 솔직히 너희들과 ‘지락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지락실 시즌2’ 종료 후 그룹 세븐틴이 출연하는 ‘나나투어’ 등을 론칭했다. 더구나 멤버들의 개인 활동 스케줄로 인해 촬영 일자를 맞추기도 쉽지 않은 상황. 나영석 PD는 “어쨌든 '지락실'은 조금 늦게 하게 될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팬들이 너무 기다릴 거 같다”며 “작게라도 한번 예열하는 프로그램을 한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오는 4월 스케줄을 3박4일을 뺐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에 이영지는 “3박 4일이면 충분하다”며 “10일치 분량 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락실’은 왁자지껄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첫방송됐으며, 지난해 시즌2를 마무리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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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김태호‧나영석표 ‘女女 케미’ 예능 출격..화제성‧시청률 다 잡는다

김태호 PD와 나영석 PD가 ‘여여(女女) 케미’ 예능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는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고, 나영석 PD는 최근 론칭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2’로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이효리→화사 ‘댄스가수 유랑단’…여성가수 레전드들의 귀환 일찍이 화제를 모은 ‘댄스가수 유랑단’이 오는 25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우리나라 대표 여성 아티스트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콘서트하는 모습을 담는다. 매 무대가 다른 콘셉트로 꾸며지고 각 아스티스들의 대표곡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출연자들인 만큼 볼거리를 더하고,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남다른 전성기를 누렸기에 이들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80년대 김완선, 90년대 엄정화, 2000년대 이효리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5명의 여성 가수들이 한자리에 뭉친 것만으로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앞서 김태호 PD가 연출한 tvN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가 아이디어를 내놓은 순간부터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룹이 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엔 이들 5명이 SNS, 유튜브 등를 통해 서로를 향해 장난을 치는 친근함부터 여성가수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을 전해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김태호 PD는 ENA ‘헤미리예채파’에 이어 ‘댄스가수 유랑단’를 통해 ‘여여 케미’ 예능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연출했던 MBC를 떠난 뒤 ‘체크인’ 시리즈,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 다수의 예능을 선보였으나 여성 케미 콘셉트를 내세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걸스데이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안무가 리정 등이 출연하는 ‘헤미리예채파’가 유일하다. ‘헤미리예채파’는 6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시골 마을에서 자급자족하는 콘셉트로 궁금증을 자극했으나 지난 3월 첫방송 후 0%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영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색다른 케미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뿅뿅 지구오락실2’, 신선한 케미로 재미↑…시청률도 순항 중 나영석 PD도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로 예상치 못한 여성 출연자 조합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즌1을 마치고 8개월여 만에 돌아온 ‘뿅뿅 지구오락실2’는 지난 12일 첫발을 내디딘 후 2회만에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의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 기록으로, 앞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는 지구 용사 4명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쳐 시공간을 넘나든다는 콘셉트로 래퍼 이영지,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 등 4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활약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뿅뿅 지구오락실’은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라는 생소한 장르 소개에 기존 나영석 사단이라 일컬어지는 출연자들이 등장하지 않아 케미와 흥행을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그러나 나영석 PD가 방송 전 “몇 년간 모은 운을 캐스팅에 다 썼다”고 자신한 것처럼 출연자들 각각의 개성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조합이 프로그램의 높은 재미를 보장했다. 특히 방영 이후 편집돼 유튜브로 공개되는 하이라이트 영상들이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는 등 화제를 재생산하고 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무엇보다 MZ세대인 출연자들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표현과 상식을 뛰어넘는 행동들로 신선한 전개와 웃음을 자아낸다. 더 나아가 주로 3040 남성 연예인들이 출연한 KBS2 ‘1박2일’, tvN ‘신서유기’ 등에서 보인 ‘나영석 PD 대 출연자들’의 대립구도가 MZ인 여성 출연자들과 펼쳐지면서 익숙한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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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김우빈의 ‘택배기사’로 무겁게? 나영석의 ‘지락실2’로 가볍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택배기사12일 넷플릭스 기대작인 ‘택배기사’가 첫 선을 보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택배기사 5-8 역에는 김우빈이, 매력적인 빌런이자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 역은 송승헌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택배기사 선발대회에 출전한 난민 사월 역에는 강유석이,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역에는 이솜이, 사월의 든든한 지원군인 뚝딱할배 역은 김의성이 맡았다.‘택배기사’는 사막화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단 1%의 인류만 살아남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촘촘하게 그렸다. 어둡고 황량한 배경 속 무거운 분위기가 치열한 생존을 위한 싸움에 극적인 긴장감을 더해준다. 척박한 환경에서 영웅처럼 등장한 택배기사 김우빈이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총 6부작으로 상영시간은 4시간 38분 48초다. #티빙: 뿅뿅 지구오락실2느슨해진 예능계에 나영석 표 예능이 돌아온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총천연색 매력을 가진 엔터네이너들이 모인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이 12일 공개된다.‘지락실2’는 시즌1에 이어 지구로 다시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의 대모험을 담았다. 신개념 여행 예능인 ‘지락실’ 시리즈는 도망친 외계인을 잡는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4명의 ‘지구 용사’들이 곳곳을 탐험한다. 이번엔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특별한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K드라마 왕국 멀티버스 콘셉트로 분장을 해 이목을 끌었다. 이은지는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으로, 미미는 ‘SKY 캐슬’의 카리스마 선생님 김주영으로,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 구준표로,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으로 변신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주말을 보낼 이들은 4명 멤버들의 하이텐션과 함께 하면 된다. #디즈니+: 앤트맨: 퀀텀매니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인 ‘앤트맨: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디즈니+에서 오는 17일 공개된다. 지난 2월 극장에서 개봉한 ‘앤트맨3’는 마블 페이즈5 시작을 여는 영화로, 앤트맨 스콧 랭과 그의 가족들이 양자 세계로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앤트맨3’에서는 페이즈5의 핵심 빌런 ‘정복자 캉’이 새롭게 등장해 마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앤트맨3’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였던 행크(마이클 더글라스)와 재닛(미셸 파이퍼)까지 합세하며 마블 블록버스터 작품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히어로 패밀리의 활약을 담아냈다. 전작인 ‘앤트맨’(2015)과 ‘앤트맨과 와스프’(2018)까지 가족, 휴먼, 코미디, 아기자기함이 담긴 앤트맨 시리즈의 따뜻함을 느껴 보자. #웨이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소설과 영화 모두 ‘클래식’으로 취급되는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한국개봉 1957)가 지난 8일부터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하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대사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 발발 직전 1930년대 미국 격동의 시기를 잘 표현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로,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 ‘아바타’ 시리즈보다 흥행한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와 그에게 반한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스칼렛은 짝사랑하던 애슐리가 자신의 친구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것을 알고 애슐리에게 고백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새로 이사 온 러트는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아름다운 스칼렛을 사랑하게 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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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여자판 ‘신서유기’는 그만, ‘지구오락실’ tvN 간판 예능으로 우뚝 ①

“도박, 뒷광고, 군대, 남자, 마약 안 돼.”래퍼 이영지가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과의 첫 미팅에서 다짐하듯 꺼낸 말이다. 나영석, 박현용 PD가 공동 연출을 맡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은 지구 용사 4명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내용의 예능이다. 지난해 6월 처음 공개된 데 이어 오는 5월 시즌2로 돌아온다. ◇ 평범한 예능은 가라, 듣도 보도 못한 ‘지구오락실’지난달 29일 ‘지구오락실’ 캐릭터 토롱이의 SNS에 상암동에서 포착된 4인방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지는 검은색 옷을 입고 캐리어를 잡고 있다. 그 옆에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미미, 뿌까 머리를 한 안유진, 뽀글 머리에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이은지가 등장, 개성 넘치는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댓글로 “벌써 웃기다”, “이건 무슨 콘셉트일까? 궁금하네”, “시즌2 빨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지구오락실’은 조금 독특하다. 일반 예능프로그램과는 달리 유명 MC가 없어도 1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지구 용사 4명이 모이면 카메라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오디오는 절대 비지 않는다. 단호하게 “땡!”을 외치는 나영석 PD 입에서 “돈 줄 테니까 조용히 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장르에 달나라 토끼라는 독특한 세계관까지. 나영석 PD의 예능답게 범상치 않은 콘셉트로 제작된 ‘지구오락실’은 론칭 당시부터 여자판 ‘신서유기’로 불리며 대중의 기대 속에 방영됐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지구오락실’은 방영 당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구오락실’은 나영석 PD의 KBS2 ‘1박 2일’, ‘신서유기’ 시리즈처럼 여행지로 떠나 미션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태국 방콕으로 떠났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핀란드 헬싱키와 인도네시아 발리 두 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 나영석 PD의 신의 한 수, MZ세대 캐스팅멤버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괄괄이’ 이영지부터 맏언니 이은지, ‘달달 러버’ 미미,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까지 이 기막힌 조합을 또 한 번 뭉쳐놨다. 시즌1에서와 같이 시즌2에서도 이들의 케미는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앞서 말했듯 오디오가 단 1초도 비지 않기 때문이다.오다가다 본 사이였던 이들을 뭉쳐놓은 건 나영석 PD였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첫 촬영이 끝나고 몇 년 동안 모아온 운을 이 캐스팅에 다 썼다고 말했다. 재밌는 건 이영지, 이은지, 미미로 된 것 같아서 조용히 즐겁게 할 수 있는 막내로 안유진을 캐스팅했는데 내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10년 계약을 해야겠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나영석 PD의 말처럼 ‘지구오락실’의 가장 놀라운 발견은 안유진이었다. 아이브의 리더로 무대 위에서 눈을 반짝이며 끼를 뽐내던 그가 예능에서는 맑은 눈으로 광기를 뿜으며 “영석이 형, 왜 그래”를 외쳤기 때문이다. 안유진은 랜덤 플레이 댄스 미션 중에도 카메라를 사수해 엔딩 포즈를 취했고, 멤버들의 만류에도 끝까지 포즈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맑은 눈의 광인’, ‘예능계의 샛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러한 안유진의 모습에 나영석 PD는 “이런 느낌으로 섭외한 게 아니었단 말이야”라고 외쳤지만, 시청자들은 본 적 없던 ‘예능인 안유진’의 모습에 열광했다. 안유진에게 이런 반전 매력이 있었다니. 나영석 PD의 선구안이 없었다면 아쉬울 뻔했다.나영석 PD의 선구안은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그는 ‘신서유기’를 통해 수많은 젊은 예능인을 배출한 바 있다. 첫 시즌에서 강호동, 이수근을 쥐락펴락했던 막내 이승기를 비롯해 ‘신미’(新美) 안재현, ‘송가락’ 송민호, ‘조삐에로’ 규현 등을 발굴했다.한 종편 예능 PD는 “나영석 PD는 예능의 숨은 보석들을 발굴하는 게 특기다. 실제로 ‘지구오락실’을 통해 안유진의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지 않았나”라며 “나영석 PD는 스타 PD로 불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예능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로 꼽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구오락실’ 역시 나영석 PD가 추구하는 예능 스타일이 녹아 있다. 지구 용사와 달 토끼처럼 특이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소재에 이야기를 붙여 개연성을 만들어버린다. 이런 이유로 시청자들도 나영석 PD의 예능에 매력을 느끼고 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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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상영관에서 시작된 기적! ‘에에올’ 美아카데미 작품상·여우주연상 등 7관왕[종합]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기적을 일으켰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7관왕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고작 10개 상영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이다.영화 ‘스위스 아미 맨’의 다니엘스 감독이 연출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 포함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스위스 아미 맨’으로 남다른 상상력과 철학을 보여줬던 다니엘스 감독은 이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폭발시켰다. 이 작품은 입소문에 힘입어 상영관을 3000여개까지 확대시켰고, 1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감독상, 작품상 수상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감독조합상’에서 다니엘스 감독이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다.영화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다니엘 콴 감독은 감독상을 받은 후 “모든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 이상한 영화를 만들 때 저지하지 않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영화를 만든 다니엘 쉐이너 감독은 “멋진 배우들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모든 감독들이 동의할 것이다. 배우들이 창의성과 천재성을 발휘해줬기 때문에 상을 탈 수 있었다”며 “우리 아버지는 영화광이었고 어머니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셨으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우리에게 그 재능을 물려주셨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위대함이 있다. 여러분이 누구든지 간에 여러분들은 다 각각의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가장 경쟁이 치열하리라 여겨졌던 부문은 여우주연상. 영화에서 멀티버스를 여행하는 세탁소 주인 에블린을 연기한 양자경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영화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을 꺾고 아시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은 수상대에 올라 “오늘 밤 이 순간을 지켜보고 있을 어린아이들에게 이 순간이 희망의 불꽃이 되길 바란다. 큰 꿈을 꾸고 꿈이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 여성 여러분, 여러분들은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란다”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키 호이 콴은 난민 캠프에 있던 시절을 호출하며 “사람들은 이런 스토리가 영화에만 나올 거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내게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걸 믿을 수 없다. 이게 바로 아메리칸 드림 아닐까 싶다”고 외쳤다. 역시 같은 영화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제이미 리 커티스는 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됐던 부모를 언급하며 “나 오스카상 받았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은 큰 이변이 없었다.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을 받으며 7관왕에 올랐다.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브렌든 프레이저는 272kg의 거구 남성을 연기한 ‘더 웨일’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3:38
영화

최악의 빌런과 돌아온 ‘앤트맨3’...폴 러드 “타노스보다 강하다”

“페이즈5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복자 캉의 등장입니다.”마블 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문을 여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 매니아(이하 앤트맨3)’는 새로운 빌런과의 대결이 펼쳐진다. ‘앤트맨’ 시리즈에서 앤트맨 역을 맡은 배우 폴 러드도 전작 ‘앤트맨1’, ‘앤트맨2’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정복자 캉이라는 캐릭터를 꼽았다.폴 러드는 2일 오후 열린 ‘앤트맨3’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정복자 캉은 많은 변종 중에서도 최악”이라며 “타노스보다도 강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복자 캉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는 “정복자 캉은 MCU에서 ‘연결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며 “모든 멀티버스에 속해 있으며 어디에나 존재하고,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빌런”이라고 설명했다.강력한 빌런을 마주한 앤트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일 예정이다. 폴 러드는 “앤트맨이라는 캐릭터는 보통의 사람이다. 슈퍼파워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며, 또 아버지이기도 하다”며 “전작 앤트맨과 비교해서 (앤트맨은) 양자 영역이라고 하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놓인다. 앞으로 어마어마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과거 앤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따뜻한 가족애도 이번 ‘앤트맨3’에서 더 진해진다는 게 폴 러드의 설명이다. 그는 “저도 아버지이기 때문에 딸을 보호하려는 (앤트맨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안다”며 “앞선 ‘앤트맨’ 시리즈처럼 가족애가 이 영화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앤트맨’ 시리즈가 가진 유머와 가족애는 MCU 영화 중에서도 유니크한 포인트다. 이번 3편은 전작을 대체했다기보다 우리가 가진 것을 확장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조나단 메이저스 역시 “많은 관객이 느끼셨듯이 ‘앤트맨’ 시리즈는 따스함이 있다”며 “이번 영화에서는 양자 영역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캉이라는 적이 나타난다. 이런 환경 속에서 빛나는 가족애가 극대화된다”고 전했다.‘앤트맨3’ 촬영 중 비화도 밝혔다. 폴 러드는 “촬영을 시작할 때는 영화 속 환경이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감독과 디자이너 등에 사진을 요청해 최대한 머릿속에 그 환경을 상상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그래픽(CG)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촬영하면서 실제 소품을 쓰기도 하는데, 한번은 바닥에 흙이 깔려 있었다. 알고 보니 동물의 배설물이었다”며 “정말 참고 싶었지만 결국 전부 치우고 진짜 흙을 덮어 촬영을 했다.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조나단 메이저스는 ‘전설급’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꿈이 현실이 됐다”고 감상을 전했다. 그는 “전설은 처음엔 관념으로 머릿속에 존재하다가 실제가 되면 피부로 느껴지게 되더라”면서 “폴 러드는 물론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리 릴리 등과 함께 하며 배우가 다른 배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겸허해지고 많은 동기가 부여됐다”고 말했다.폴 러드는 “‘앤트맨’ 시리즈를 요약하면 1, 2편과 이번 3편은 같은 거리에 있지만 3편은 ‘주소’가 다른 영화”라고 덧붙였다.‘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오는 15일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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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집콕’ 휴포자를 위한 OTT 여행 안내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너무 오른 물가와 코로나19 확진세에 여행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 대신 집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이른바 ‘집콕 휴가’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 밖은 위험한 이 때 집에서 휴가 못잖은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휴가 잘 보냈다’고 할 수 있는 방법, ‘집콕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을 전한다. 다양한 OTT 콘텐츠와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바캉스 갈증을 해소해보자. #라이언 고슬링과 떠나는 유럽의 ‘그레이 맨’ 루소 형제는 누구보다 액션에 진심인 감독들이다. 영화 ‘그레이 맨’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와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 시에라 식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 로이드(크리스 에반스 분)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 7개국을 돌아다니며 찍었다는 ‘그레이 맨’은 볼거리까지 다양하다. 미국, 태국, 홍콩,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과 한계 없는 액션은 “액션 영화에 대한 애정은 루소 형제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라이언 고슬링의 말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레이 맨’은 공개 후 단 3일 만에 885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영화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그 이후 속편과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하며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루소 형제의 믿고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 맨’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떠나요, 제주도의 ‘마녀 2’ 2018년 개봉한‘마녀’의 속편 ‘마녀 2’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훈정 감독과 ‘마녀’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뭉쳐 제작한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 ‘마녀’ 엔딩 장면의 배경이 되었던 겨울의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한 ‘마녀 2’는 현지의 광활한 대자연과 옛날 교회, 대학교, 골프장, 전시장 등 명소들을 적극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폭설이 이어졌던 2020년 12월 말부터 약 4개월간 촬영돼 영화 내내 하얗게 눈 덮인 제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극장에서 누적 관객수 280만 명을 동원한 ‘마녀 2’는 웨이브, 티빙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남들의 강원도 여행 ‘인더숲 : 우정 여행’ 디즈니+의 ‘인더숲 : 우정여행’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찐’ 우정 여행기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과 픽보이, 뷔까지 한자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인더숲’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일상과 휴식 그 사이를 담은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우가팸’이라 불리는 다섯 남자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방탄소년단 뷔의 제안으로 성사된 여행은 3박 4일간 낚시, 불멍, 아이스 스케이트 등 우가팸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즐기며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까지 담는다. 함께일 때 본연의 ‘나’로 무장해제 되는 그들의 솔직하면서도 소소한 일상과 웃음 가득한 케미가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고수 향이 풍기는 태국의 ‘뿅뿅 지구오락실’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은 팬데믹을 지나고 대표 휴양지 태국 방콕으로 날아갔다. 예능 은둔 고수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색다른 방콕을 배경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소개에 따르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그런데 매회 어쩐지 어설픈 용사들의 모습에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4주 연속 2049 시청률에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태국에 이어 강원도 촬영을 마쳤다는 ‘뿅뿅 지구오락실’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본방송 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맛과 멋 ‘조인 마이 테이블’ 왓챠 오리지널 ‘조인 마이 테이블’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과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와 소설가 박상영이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출연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두 관찰자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사연과 음식에 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따라가며 각 지역을 여행하고 음식을 맛본다. 기존의 친숙한 음식 예능 포맷에 이민자들의 삶을 녹여내 사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여준다. 첫 맛의 지역 제주를 시작으로 안산, 평택, 김해, 광주, 인천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조인 마이 테이블’은 음식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배경으로도 눈요기가 충분하다. 음식 예능의 대표 콘텐츠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제작진이 참여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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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예측불가 첫 스틸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고 모든 예측이 무너진다. 내달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샘 레이미 감독)'가 1차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스틸은 각 캐릭터의 독보적 매력은 물론 마블의 극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압도적 비주얼과 스케일을 담아냈다. 먼저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이자 멀티버스의 균열을 막아야만 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부터 더욱 강력해진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 그리고 오랜 동료인 웡(베네딕트 웡)과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아메리카 차베즈(소치틀 고메즈)와 함께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비주얼로 6년 만에 개봉하는 그의 솔로 무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어벤져스 멤버인 완다(엘리자베스 올슨)는 멀티버스의 균열 속, 어둠의 힘과 함께 폭주하며 강력한 힘을 지닌 스칼렛 위치로 거듭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당신이 규칙을 깨면 영웅이 되고, 내가 그러면 적이 돼. 공평하지 않잖아?”라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칼렛 위치의 관계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벌어질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MCU의 대부이자 공포 영화 마스터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큼 기존 마블 작품과 차별화된 분위기 역시 눈길을 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엄청난 여정이었다. 복잡하고 경이롭고 공포스러운 멀티버스 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선사할 신세계를 더욱 기다리게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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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부제의 의미…멀티버스에 갇힌 피터 파커

피터 파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린다. 오는 12월 15일로 개봉을 확정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부제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홈(집)과 관련된 부제로 눈길을 끌었다. 2017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귀향'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미국 고등학생들의 연례 행사인 '홈커밍 파티'를 뜻하는 '홈커밍(Homecoming)'을 부제로 활용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마블 세계관에 합류했음을 알림과 동시에 영화 속 홈커밍 파티에 참석하는 10대 히어로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의 부제 역시 이목을 모았다. '파 프롬 홈(Far From Home)'은 피터 파커가 그의 고향 뉴욕을 벗어난 후 유럽에서의 활약을 그렸다. 히어로의 임무를 내려놓고 유럽 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가 새로운 빌런들을 마주하며 뉴욕의 친절한 이웃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는 성장형 히어로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부제는 영화의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이번 3편의 부제에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웨이 홈'이라는 부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린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암시하며,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존 왓츠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톰 홀랜드에게는 '폰 홈(Phone Home)', 젠데이아에게는 '홈 슬라이스(Home Slice)', 제이콥 배덜런에게는 '홈 레커(Home-Wrecker)' 라는 다른 가짜 부제를 알려줬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편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피터 파커는 만천하에 공개된 자신의 정체를 다시 비밀로 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지만, 뜻하지 않게 그 주문으로 인해 멀티버스의 문을 열게 된다. 이윽고 스파이더맨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일렉트로 등 다른 차원의 빌런들과 마주하며 역대급 위기에 처한다.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부제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2월 15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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