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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푸드빌, 경상남도·고성군과 가리비 소비 확대 MOU

CJ푸드빌이 지역 대표 특산물의 소비 확대와 상생을 위해 경상남도·고성군과 손 잡았다. CJ푸드빌은 30일 고성군청에서 경상남도 및 고성군과 ‘경상남도 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CJ푸드빌 이효진 외식사업총괄본부장, 오창호 SCM 총괄담당을 비롯해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류해석 고성군 부군수, 김석한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구언회 고성군 수협 조합장, 박영호 경남가리비수협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주력 양식품종인 가리비의 안정적인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고, 대중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고성 가리비는 관자가 크고 두툼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바다향을 머금은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은 전문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빕스에서 고성 가리비의 특성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수산물의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지난 5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의 협약을 통해 고품질 여름 딸기를 뚜레쥬르 ‘스트로베리 퀸’ 케이크에 일부 적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당진시의 새우, 예산군의 쪽파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등 지역과의 협력 활동을 넓혀왔다.CJ푸드빌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원재료를 확보하여 메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실천을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16:53
산업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메뉴 판매 3000만개 돌파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 메뉴가 이달 기점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했다. 버거 재료로는 다소 생소한 고구마, 마늘, 대파 등 한국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메뉴로 개발했으며, 전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현지화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 모델 또한 현지 농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한국의 맛을 통해 선보인 메뉴로는 버거 제품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더불어 음료 제품 ‘나주 배 칠러’, ‘한라봉 칠러’ ‘영동 샤인머스캣 맥피즈’, ‘순천 매실 맥피즈’ 등이 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팩트 측정 전문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2021년부터 지난 4년간 총 617억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까지 수급한 농산물 규모는 1000톤을 넘어섰다. 한국맥도날드는 “진정성 있는 취지에 공감해 주신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 덕분에 ‘한국의 맛’이 국내 농가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해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취지를 살리며 업계 대표 로코노미 사례로 상생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10:56
산업

농심,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 출시

농심이 오는 10월 14일,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한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식 양념치킨의 매콤달콤한 풍미를 바삭한 감자칩에 담은 포테토칩 ‘포슐랭가이드’ 네 번째 시리즈다.농심은 K-양념치킨 특유의 매콤달콤한 소스 맛을 구현하기 위해, 고추장과 간장, 마늘 등 핵심 재료의 풍미를 살린 전용 시즈닝을 개발했다.농심은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 출시에 맞춰 KBO와 협업해 야구 마케팅을 진행한다. 10월 KBO 포스트시즌 매 경기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아, 상금과 함께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증정할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한국식 양념치킨의 풍미와 감자칩의 바삭함이 어우러진 스낵”이라며, “앞으로 포테토칩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적용한 감자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5:31
연예일반

남규리, 유튜브 개설 3개월 만 2만 명… “공약 위해 ‘귤식당’ 오픈”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공약을 지키기 위해 ‘귤식당’ 오픈을 준비 중이다.28일 남규리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14 귤식당 오픈 준비 중 | 열심히 메뉴 개발 중! (feat. 어바웃 박준영 셰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남규리는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구독자 2만 명을 달성한 것에 대해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1만 명이 넘으면 ‘귤식당’을 열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밝혔다.하지만 혼자 모든 요리를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맛을 보장하기도 쉽지 않다고 판단한 남규리는 박준영 셰프를 초청해 메뉴 선정부터 조리법까지 직접 배우며 도전에 나섰다. 특히, 새벽 촬영에도 집에서 먹고 나갈 만큼 애정을 보이는 ‘삼겹살’을 메인 재료로 삼았다.남규리는 재료 손질부터 조리 과정까지 차근차근 배워가며 정성을 쏟았고, 그 결과 ‘삼겹살 토마토 스파게티’, ‘마라 크림 현미 리조또’, ‘삼겹살 떡볶이’ 등 세 가지 특별 메뉴를 완성했다.영상 말미 남규리는 “11월쯤 ‘귤멍’에 다시 공지를 드리겠다. 딱 30명을 모실 예정이고,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며 “저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귤멍’을 하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때까지 더 좋은 메뉴가 있으면 열심히 개발해, 보내주신 사랑만큼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13:53
생활문화

투다리, 신메뉴 ‘쭈꾸미볶음’ 판매량 5만개 돌파

대한민국 대표 외식프랜차이즈 투다리가 지난 4월 전국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 ‘쭈꾸미볶음’이 출시 수개월 만에 누적 판매 5만 그릇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투다리의 ‘쭈꾸미볶음’은 투다리만의 특제 전용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더했다. 산뜻하게 매운맛과 불향이 어우러져 술안주 또는 식사 메뉴로도 제격이다. 거기에 채소와 쭈꾸미 등을 푸짐하게 구성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제공한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선호하는 고객층에 특히 인기가 높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가성비와 트렌디한 매운 맛을 갖춘 메뉴로 젊은 직장인 고객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주점 메뉴 구성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다리 관계자는 “투다리의 쭈꾸미볶음은 처음 구상 단계에서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매콤안주’로 기획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투다리는 계절 메뉴 개발과 고객 맞춤형 메뉴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다리는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며 젊은 소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인기 있는 다양한 IP 협업뿐 아니라, 아트워크·팝업스토어 기획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2025.09.26 18:00
산업

[플레이K] 챗GPT에게 여행 계획을 맡겼습니다

일본 삿포로행 비행기표를 끊고 가장 먼저 펼친 것은 가이드북이 아니었다. 노트북을 켜고 인공지능(AI) 챗GPT를 실행한 순간, 여행 준비가 시작됐다. ‘3세 아이와 삿포로 여행하는 스케줄을 짜줘. 너무 힘들지 않게 다니고 싶고 관광지 사이에 이동 방법도 알려줘.’ 단 한 줄 입력으로 여정의 윤곽이 잡혔다.여행 준비, AI가 대세로조건을 이해한 AI는 즉시 4박5일 일정을 내놓았다. 오도리공원, 삿포로TV타워, 홋카이도 신궁, 그리고 비에이 당일치기까지 이어지는 코스였다. 하지만 이 답변은 부족했다. 동선은 매끄럽지 않았고, 어린 아이와 함께하기엔 체력 부담이 컸다. 그래서 조건을 바꿨다. ‘하루에 두 곳 이상은 가지 않도록 해줘. 점심 먹기 좋은 장소도 포함시켜줘.’ 곧바로 수정된 일정이 돌아왔다. 현지 평점 기반 식당 추천이 추가됐고, 일부 구간은 대중교통보다 택시 이동이 낫다는 표시가 붙었다. 몇 차례 재요청과 보완을 거친 뒤에는 ‘아이 동선을 고려한 맞춤 코스’가 완성됐다.여행이 시작된 뒤에도 GPT는 또 다른 가이드북으로 변했다. 낯선 일본어 메뉴판을 카메라로 찍으니 즉시 한글 번역이 돌아왔고, 관광지에서는 “여기 역사 알려줘”라는 질문에 현장 해설사처럼 설명을 이어갔다. 검색어를 조합하며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개인의 취향과 상황을 학습한 AI는 문맥에 맞는 대답을 내놓으며 기존 검색 서비스와 뚜렷한 차별성을 보였다. 삿포로에서의 체험은 곧 예고편이었다. 여행의 시작이 더 이상 공항이 아니라 GPT가 켜진 화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쳤다.이 같은 경험은 단순한 개인 체험이 아니라 세계적 흐름이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전 세계 여행자 중 약 40%가 여행 계획 단계에서 이미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60% 이상은 향후 사용 의향을 밝혔다. 북미 지역의 롱우즈 인터내셔널 조사에서도 지난 6개월 내 여행 계획에 AI를 사용한 미국·캐나다 여행자는 약 19%, 향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4%였다.태도 역시 흥미롭다. 부킹닷컴의 AI 글로벌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91%가 AI에 기대감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AI를 완전히 신뢰한다”고 밝힌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10명 중 9명은 AI를 보조 도구로 여기되, 최종 결정은 스스로 확인하려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지역별로 차이도 뚜렷했다. 입소스(Ipsos)의 ‘AI 모니터 2024’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의 62%가 “AI가 적용된 서비스에 기대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한국은 73%로 특히 높았다. 이는 아태 지역이 유럽과 북미에 비해 수용 속도가 빠른 편으로 해석된다. 세대별로는 MZ세대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고령층은 여전히 신뢰와 개인정보 활용 문제에 우려를 보였다.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 준비 과정에서 상품을 추천하고,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항공권을 취소하는 등 상담원을 통하지 않아도 모든 과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AI가 도와주고 있다”며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의 발 빠른 대응과 한계국내 여행 플랫폼들은 인공지능을 적용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NOL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여행 날짜별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추천 장소를 제안하고, 고객 취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온라인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업체도 생성형 AI를 상담 및 상품 설계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상담원의 역할 일부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기획하는 데 활용한다.여행업계 관계자는 “업무적 측면에서 손수 작업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대신 처리하는 부분이 있어 효율성 측면에서 도움받고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이 여행업계에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다. 아직 인력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AI가 여행 준비를 바꾸는 힘은 분명하다. 일정 구성, 이동 동선 최적화, 맛집 추천, 언어 장벽 해소, 실시간 날씨·교통 안내까지 모두 손안에서 해결된다. 하지만 신뢰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 문화적 맥락 부족, 그리고 과도한 의존의 위험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이슬기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인공지능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개인정보의 양과 질이 중요한데, 아직 개인정보의 공유와 AI에 의존하는 상황이 달갑지 않은 여행자들이 많다”면서 “이에 따라 마스킹 등을 통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AI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관점에서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권지예 기자 2025.09.24 07:07
드라마

임윤아♥이채민 ‘폭군의 셰프’, K-푸드 신드롬… 포브스→뉴욕타임스 호평

‘폭군의 셰프’가 화려한 음식의 향연을 보여주며 전 세계인의 야식 메이트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임윤아와 셰프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에 나온 ‘폭군의 셰프’ 속 음식들이 드라마 ‘대장금’ 이후 전 세계에 K-푸드의 위엄을 널리 전파하며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퓨전 음식들이 모두의 입맛을 자극하며 전 세계에 K-푸드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수라간 대령숙수 선발 경합부터 국운이 걸린 요리 대결 장면을 통해 전통 식재료와 궁중 음식을 토대로 현대식 기법을 더해 만들어낸 수비드 스테이크, 된장 파스타, 슈니첼, 북경오리 롤 등 다채로운 퓨전 음식들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맛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음식뿐 아니라 오트퀴진 코스 중 육회 타르타르의 모양을 낼 때 사용한 대나무 틀과 된장 파스타용 면을 뽑는 제면 도구 등 현대식 조리기구를 대체한 전통 기구들도 흥미를 돋웠다. 여기에 완성된 요리를 내놓는 것이 아닌 셰프가 직접 조리 과정을 보여주며 식욕을 돋우는 테이블 서비스 등 섬세한 디테일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하기도. 또한 소스와 식재료를 이용한 연지영 식 플레이팅과 달리 명나라 숙수들의 요리에는 식재료를 조각해 장식하는 카빙을 포인트로 색다른 화려함을 줬다.이에 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폭군의 셰프'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 포브스(Forbes)는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정교하게 차려진 음식이다”라고 했으며,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서도 “여러 장르가 섞여 있지만, 핵심은 음식이라는 언어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폭군의 셰프’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운 드라마가 된 데에는 임윤아 배우의 노력과 스타 자문 셰프들의 섬세한 노력, 그리고 장태유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먼저 대령숙수 연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는 실제로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을 다니고 자문 셰프들에게 따로 배우면서 전체요리 장면 중 대부분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 특히 실제 요리 과정을 모두 숙지해 동일한 순서와 자세로 수많은 촬영에 임하며 열정을 발휘해 제작진을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폭군의 셰프' 요리 자문과 메뉴 개발 등은 국내 일류 호텔의 신종철 헤드셰프가 총괄했다. 여기에 오세득, 김종효 셰프가 프랑스 요리를, 최강록 셰프는 한식과 퓨전을, 이성우 셰프가 중식을 담당하며 개발 어드바이저로 함께했다. 또한 궁중 음식 전문가인 이정민 대표가 궁중 요리의 플레이팅 방식과 궁중 사람들의 식사 예절 등 낮것상, 초조반을 비롯한 수라상을 재현하기 위해 힘썼으며, 식재료 자문은 식단 연구가인 이채윤 대표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장태유 감독은 '요리가 주인공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요리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게 섬세한 연출을 더했다. 제작진은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식재료는 무엇이 있을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지 서적을 참고해 메뉴를 구상했고 그릇 등 여러 요소로 신선한 조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지영이 만드는 음식인 파스타나 스테이크, 슈니첼 등 현대적인 요리지만 된장, 재첩, 홍삼, 미숫가루처럼 한국의 식재료를 주로 활용한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영이 익숙한 조리법으로 멋지게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혀 그간의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10분에 9회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3:01
산업

코스맥스그룹,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이번 채용에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 코스맥스펫 등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R&I(Research&Innovation)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 △해외영업 △전략마케팅 △IT △글로벌사업 △경영관리 △IR 등이다.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온라인)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입사 예정일은 2025년 12월 말이다.코스맥스그룹은 구직자들의 직무 정보 검색 편의성을 높이고자 채용 홈페이지에 ‘직무 소개’ 메뉴를 신설했다.하위 메뉴로 ‘People’ 메뉴를 새로 개설하고 코스맥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현직자 브이로그 및 면접 노하우 영상을 한데 모아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Job Interview’ 메뉴에 인터뷰 형식의 콘텐츠를 매달 게시하여 주요 부서 현직자의 상세 업무와 필요 역량 등을 소개한다.이외에도 온라인 직무상담회 및 현장 직무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및 25일 각각 국내 주요 대학과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현직자 직무상담회를 진행한다. 23일에는 전략마케팅 및 R&I 직무의 온라인 상담회를 운영한다. 세부 내용은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6 08:15
산업

선물세트부터 전시까지 ’가을맞이’ 분주한 특급호텔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특급호텔들이 분주히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본격적인 가을 시즌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행사와 전시 연계 패키지로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호텔업계는 먼저 추석 특수를 노린 선물세트를 내세웠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는 수석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셰프 스페셜’을 준비했다. 50년 전통 비법을 담은 ‘도원 전통 불도장’과 ‘화고버섯 동파육’ 선물세트와 자체 개발한 흰된장 소스에 재운 ‘은대구’와 ‘전복 소갈비찜’ 등이다. 또 베스트 셀렉션으로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육류는 물론 수산물, 주류, PB 상품 등도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미식, 라이프스타일 상품부터 호텔 상품권까지 90여 종을 준비해 선택지를 넓혔다. 공식 온라인몰인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뿐만 아니라 SSG닷컴 등의 온라인 몰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8개점에서 상품을 판매하며 접근성도 높였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2025 기프트 셀렉션’으로 한가위 준비를 마쳤다. 명월관 한우를 비롯한 프리미엄 육류, 미식의 정수를 담은 고메 세트, 호텔 셰프의 노하우를 살린 가정간편식, 호텔 김치의 오리지널 ‘수펙스 김치’, 구스다운 침구·타월·디퓨저 등 라인업을 갖췄다.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품격 있는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만큼, 호텔 셰프들이 직접 만든 프리미엄 식품과 호텔 브랜드가 보증하는 상품권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선물세트 외에도 가을철 풍성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미식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는 가든 팜 카페, 미나기, 오로라 바, 셰프스 키친 등 직영 레스토랑에서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F&B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도 제철 식재료와 지역 별미를 살린 건강식 아침부터 바비큐 기획전까지 폭넓은 다이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13~14일 일식당 아리아께에서 일본 유명 스시 장인을 초청해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 일본 긴자에 위치한 유명 스시집 기요다의 기무라 마사시 셰프를 초청해 제자인 아리아께의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와 함께 스승과 제자가 선보이는 갈라 디너로 미식가들의 관심을 받았다.미식뿐 아니라 전시 프로그램으로 호텔 내 체류 경험을 확장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20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과 연계한 숙박 패키지를 선보였다. 고객들은 객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를 감상하는 ‘호캉스+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워커힐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마노 요시타카의 국내 첫 개인전을 호텔 내에서 지난 12일까지 개최하며 예술적 감성을 더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단순 숙박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제안하는 ‘경험 소비’가 늘고 있다”며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패키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월의 추석 장기 연휴는 숙박·F&B 수요가 커지는 시점으로, 내수·외래 동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 중 중국인 무비자(방한) 한시 도입을 발표하면서 연휴 이후 수요 보강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07:01
산업

몸집 커지는 요아정, 삼화식품 인수 1년 만에 해외 6개국 진출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이 삼화식품의 인수 이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며 국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4일 요아정에 따르면 삼화식품에 인수된지 약 1년 만에 국내 가맹점은 680호점을 달성했으며, 해외 진출은 6개국에 걸쳐 10호점을 오픈하는 성과를 기록했다.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홍콩·호주·일본 등에서는 1호점 오픈 직후 성공적인 매출 성과를 기반으로 2·3호점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 다카시마야 팝업스토어는 장시간 대기 행렬 끝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5개국 이상과의 추가 진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메뉴 개발, 현지 맞춤형 스페셜 메뉴 출시, 그리고 연예인들의 꾸준한 소비와 화제성이 꼽힌다. 이러한 전략은 현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요아정 관계자는 “해외 확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확보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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