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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日 매체도 김혜성 포스팅 주목...GG 수상 이력·통산 삼진율 소개

일본 매체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하는 김혜성(25)을 주목했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한 김혜성의 소식을 전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혜성이 수요일(미국시간 5일) 포스팅을 신청하고, 한 달 동안 협상 창구가 열린다고 전한 걸 주목했다. 이어 KBO리그 통산 성적, 2024 정규시즌 성적, 골든글러브 수상 이력을 소개했다. 김혜성이 7시즌(2018~2024) 연속 20도루 이상 기록한 점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MLB닷컴 마크 파인샌드의 취재를 인용해 김혜성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KBO리그에서 출전한 3819경기에서 삼진율이 16.3%에 불과하다며, 삼진이 적어 1번 타자로 적합한 선수라고도 소개했다. 일본은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처럼 종목을 초월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빅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대체로 투수나 외야수였다. 현재 MLB에 안착한 전문 외야수는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뿐이다. 정작 내야수는 한국 선수들이 더 돋보인다. 개인사로 일찍 은퇴한 강정호도 선수 시절에는 주전급으로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대어다. '아시아 내야수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지웠다. 일본이 김혜성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4 19:33
프로야구

운명의 한 달 시작...포스팅 신청 김혜성, 유력 행선지는 시애틀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김혜성(25)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키움 히어로즈의 요청에 따라 김혜성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김혜성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전 2시부터 내달 4일 오전 7시까지다. 김혜성은 지난달 26일 열린 KBO 시상식이 끝난 뒤 "미국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국내 취재진의 기사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와 함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혜성의 사진을 게재했고, KBO리그 통산 성적, 골든글러브 수상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MLB 스토브리그가 개막한 뒤 꾸준히 김혜성을 언급했다. 내야수 자유계약선수(FA) 중 대어급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각 구단들이 해외 리그로 시선을 돌리고 있으며, 수비력과 주루 능력이 좋은 김혜성은 '투자 대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게 핵심이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보스턴 레드삭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등 김혜성 영입이 필요한 팀을 소개하기도 했다.김혜성의 예상 행선지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팀은 시애틀이다. 호르헤 폴랑코와 재계약을 하지 않아, 김혜성의 주 포지션 주전 2루수가 비었기 때문이다. 시애틀은 올해 김혜성 경기에 꾸준히 스카우트를 파견한 구단이기도 하다.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혜성 영입이 시애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글을 통해 타당성을 밝히기도 했다. 구단 대표 유망주 콜 영은 내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라이언 블리스가 2루수를 맡을 수도 있지만 김혜성이 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딜런 무어가 2025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이적할 상황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선수로도 김혜성을 꼽았다. KBO리그 대표 내야수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포스팅으로 MLB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 달 뒤 소속 구단 키움의 동의를 얻은 김혜성은 6월엔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CAA 스포츠와 에이전시 계약까지 했다. MLB 사무국은 10월 31일 KBO에 김혜성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김혜성은 2024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뒤 기초군사훈련까지 소화하며 도전을 위한 만반의 주비를 마쳤다. 키움은 2015년 강정호(은퇴)를 시작으로 박병호(현 삼성 라이온즈), 김하성(MLB FA) 그리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빅리거 4명을 배출했다. 김혜성이 '히어로즈산' 5호 빅리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에이전시에서 마련한 시설에서 일찌감치 몸을 만들면서, 포스팅도 준비하기 위해서다. 김혜성은 출국 전 마지막 공식 자리였던 KBO 시상식에서 김하성·이정후에게 받은 조언을 소개하며 "(각 구단의 유망주 상황을 고려해) 뛸 수 있는 상황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4 18: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KBO에 김혜성 포스팅 공식 요청...운명의 한 달 시작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5)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키움은 4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 KBO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하면 김혜성은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부터 30일 동안 MLB 30개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김혜성은 올해 초 MLB 도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이를 존중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혜성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키움은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에 이어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된다.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키움의 지명을 받은 김혜성은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KBO리그 대표 내야수로 거듭났다. 20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 2022년과 2023년에는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KBO리그 역사상 김혜성이 유일하다. 또 2023년 신설된 KBO 수비상 2루수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공수 양면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해 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타율 0.304를 기록했다.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김혜성은 소속사가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포스팅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4.12.04 11:52
메이저리그

MLB닷컴 "김혜성, 5일 포스팅...시애틀이 관심 많다"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키움이 5일 새벽 2시쯤 김혜성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포스팅에 공시된 선수는 총 30일 협상 기간 동안 MLB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MLB 도전에 대한 꿈을 일찌감치 내비친 바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공식적으로 논의, 올 시즌 시작 전에 구단과 포스팅 도전에 합의했다.MLB닷컴이 주목한 건 콘택트와 출루, 빠른 발이다. 매체는 "김혜성은 키움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를 기록했다"면서 "올해까지 7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46도루를 작성했다. 올 시즌엔 11홈런과 30도루에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2루수뿐 아니라 유격수까지 소화해 유틸리티 기용 가능성이 있는 것도 설명했다. MLB닷컴은 "그는 강력한 수비 능력을 갖췄다. 2022년과 2023년에 2루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1년엔 유격수 부문에서 같은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현지에선 시애틀 매리너스행을 꾸준히 점치는 중이다. MLB닷컴은 "시애틀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는 팀이다. 올해 시애틀 2루수들은 타율 0.209 OPS(출루율+장타율) 0.658, 삼진율 27.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이 이 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통산 3819타석에 나서 16.3% 삼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김혜성이 포스팅 절차로 이적에 성공할 경우 원 소속팀인 키움은 계약 구단으로부터 계약 규모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엔 키움이 총액의 20%를 받는다. 2500만 달러를 넘어 5000만 달러 이하라면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에 더해 2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만큼 추가 이적료를 받는다. 또 5000만 달러를 넘게 된다면 937만 5000달러를 받고, 추가로 5000만 달러 초과금의 15%도 받는다.한편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사, CAA와 계약한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 현지에서 몸을 만들며 포스팅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04 09:33
일본야구

'연봉 50억원 돌파' 요미우리 4번타자 "빠른 시일 내 MLB 진출할 것"

내년 시즌 연봉 50억6000만원을 받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28)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오카모토가 구단 사무실에서 내년 연봉 5억4000만엔(50억6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연봉 4억2000만엔(39억4000만원)을 받은 그는 구단 역대 6번째로 연봉 5억엔(47억원) 고지를 돌파하게 됐다.오카모토는 이날 연봉 계약 후 해외 진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옛날부터 MLB 진출을 동경했다. 야구 선수라면 누구든 그런 목표를 다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모토는 2026시즌 종료 후에 해외 FA(자유계약선수) 진출 자격을 얻는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다면 다음 시즌 종료 후 가능하다.오카모토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0 27홈런 83타점을 기록한 우타자다. 2015년 입단 후 프로 통산 100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3 233홈런 668타점을 기록했다. 투고타저가 극심한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개인 최다 41홈런을 기록하는 등 2018~23년 6시즌 연속 한 시즌 30홈런을 돌파했다. 통산 장타율은 0.516이다.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 멤버로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03 22:28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아시아쿼터, 아시아 3국이 힘을 합치자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선 대만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대만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 결승에선 일본을 연거푸 잡아내 아시아 야구의 평준화를 예고했다. 아시아 맹주를 자처한 '2강' 한국과 일본으로선 뼈아픈 결과였다. 이런 가운데 오는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에서 아시아쿼터 시행을 논의한다.아시아쿼터는 기존 외국인 선수 정원(팀당 3명)과 별도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를 추가 등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미 프로축구(2009년)와 프로농구(2020~2021시즌), 프로배구(2023~2024시즌)에선 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KBO리그에서 아시아쿼터가 논의되는 건 경기력 향상과 자유계약선수(FA) 고액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아시아쿼터의 핵심은 호주인데 일본과 대만 출신 선수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중요하다. 일본은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하는 등 세계적인 야구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대만은 한국과 일본의 한 수 아래로 평가됐는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꾸준히 자국 선수를 보내는 등 부쩍 기량이 향상한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프로야구(NPB), 대만 프로야구(CPBL)와 아시아쿼터를 연계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KBO리그는 신규 영입 외국인 선수의 몸값 제한(총액 100만 달러)이 적용된다. 상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준급 외국인 선수가 다수 유입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공 사례' 때문이다. 2023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페디(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처럼 KBO리그의 좋은 성적을 무기로 MLB에 복귀하는 경우가 나오면서 한국행을 선택하는 선수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최근에는 한때 100마일(160.9㎞/h) 투수로 이름을 떨친 노아 신더가드(MLB 통산 59승)가 한국이나 일본에서 뛸 의사가 있다고 밝혀서 화제였다.일본이나 한국의 자국 리그에서 뛴 선수들이 아시아쿼터로 다른 나라에서 활약한 뒤 복귀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대만 선수들은 미국 이외 일본이나 한국이라는 또 다른 선택지가 가능하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며 꽤 긴 시간 경쟁 관계를 유지 중이다. 그러다 보니 팬들의 관심도 높다. KBO리그만 하더라도 2018년 왕웨이중(당시 NC 다이노스), 지난해 시라카와 케이쇼(당시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등 대만과 일본 선수들이 뛰었을 때의 화제성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는 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NPB 진출이 활발했다. 하지만 최근엔 부쩍 뜸해졌다. NPB에 아시아쿼터가 생긴다면 KBO리그 선수들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또는 FA로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도 있다.이번 프리미어12 대회 실패(조별리그 탈락)를 교훈 삼아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을 할 수 없다'고 명시된, 이른바 '2년 유예 조항'을 철폐하거나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국가대표 차출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 등이다. 이런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필자는 해외 교류를 좀 더 활발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아시아쿼터는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 교류, 국제 경쟁력 등을 강화하는 유용한 제도가 될 수 있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12.03 05:30
메이저리그

양키스·다저스가 원한다...트레이드 시장 나온 GG 10회 수상자→주가 폭등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놀란 아레나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올해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2팀이 8회 올스타 선정, 10회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이 선수 영입을 위해 세인트루이스와 거래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NJ닷컴 랜디 밀러도 세인트루이스와 양키스가 각각 몸값과 유망주 출혈을 두고 고민 중이다. 다저스도 캘리포니아주 출신 아레나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N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만 10년 연속 (2013~2022) 해낸 아레나도는 리그 정상급 타격 능력까지 갖춘 슈퍼스타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리빌딩 기조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트레이드 거부권마저 무위로 만들고 이적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나도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 주전 3루수가 있다면, 1루수로 전향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키스는 주전 1루수였던 앤서니 리조에게 걸려 있던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1루수가 공석이다. 월드시리즈에서 3루수로 나선 재즈 치좀 주니어는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맡을 수 있다. 다저스는 2024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프레디 프리먼이 1루를 지키고 있지만, 수비력 있는 3루가 필요한 팀이다. 아레나도는 2024 정규시즌 타율(0.272)은 평범했고, 홈런(16개)은 2023시즌 대비 10개가 줄었다. 데뷔 시즌(2013) 이후 가장 낮은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기록(0.719)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13:59
메이저리그

토레스 공백 메울 후보...양키스와 연결된 김혜성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김헤성(25)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대표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연결하는 매체도 등장했다. 김혜성은 지난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를 탔다. 아직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전이지만, 미리 출국해 몸을 만들고, 빅리그 입성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는 의지였다. MLB닷컴은 다수 매체들은 김혜성의 유력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주전 호르헤 폴랑코와 결별했고, 유망주들은 아직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 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경기에 스카우트를 가장 자주 파견한 팀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매체 '뉴스위크'가 흥미로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후안 소토와 재계약 협상에 매진 중인 양키스가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시장에 나가며 공석이 된 2루수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 매체 팬사이디드 제이콥 마운츠가 쓴 글을 인용해 김혜성이 양키스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미 MLB 정상급 내야수가 된 김하성과 다른 선수라는 점,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소화하며 빼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헐거운 내야 수비력에 고전했던 양키스에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팬사이디드 김혜성의 수비력뿐 아니라, 3819타석에서 삼진율이 16.3%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콘택트 능력을 갖춘 점, 통산 도루 시도 248번 중 211번 성공하며 증명한 수준급 주루 능력을 두루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양키스가 소토 영입전에서 승리하면 지출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계약을 선호할 것이며 김혜성 영입이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양키스가 소토를 놓치면 멀티 포지션 소화를 염두에 두고 MLB에서 검증된 내야수를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08:58
프로야구

인터뷰 없이 출국한 김혜성, 키움 '포스팅 날짜 확정 아닌 상태, 협의 중'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조용히 미국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키움 구단은 '김혜성이 오늘 오후 2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고 29일 전했다. 빅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짧게나마 소감 등을 전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김혜성은 이 과정을 생략했다. 키움은 '포스팅 신청을 앞둔 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출국하고 싶다는 선수 소속사(CAA)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출국 일정을 미리 안내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부연했다.이어 키움은 '김혜성은 LA 도착 후 소속사에서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에 전념하며 포스팅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팅 신청 날짜는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단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놓고, 소속사 측과 신청 날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내야수다. 2021년에는 유격수, 2022~2023년에는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올 시즌엔 127경기에 출전,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0.458)과 출루율(0.383)을 합한 OPS는 0.841. 앞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소속 선수의 미국 진출을 허락한 키움은 'MLB에 도전하고 싶다'는 김혜성의 요청을 받아들여 포스팅을 결정했다. 포스팅은 선수 계약 규모에 따라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비용이 원소속구단에 지급된다.이달 초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스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가 시애틀 매리너스'라며 '이번 오프시즌에도 2루는 시애틀의 (포지션 보강)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해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하는 등 그를 향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9 16:23
일본야구

'시즌 ERA 2.96' 150㎞/h 파이어볼러 NPB 롯데와 결별, FA 공시 '자유의 몸'

오른손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29)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자유의 몸'이 됐다.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올 시즌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뛴 카스티요가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됐다'고 28일 전했다. NPB는 오는 30일이 보류선수 명단 제출 마감일인데 이에 앞서 속속 외국인 선수의 거취가 정리되고 있다. 카스티요는 시즌 뒤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고 결국 FA로 풀렸다. 오릭스는 카스티요와 함께 NPB 2년 차 내야수 레안드로 세데뇨의 재계약도 포기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카스티요의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뛴 2022시즌 3경기(3과 3분의 2이닝)가 유일하다. 다만 마이너리그 통산(10년) 성적은 231경기(32선발) 28승 26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48로 잔뼈가 굵다. 2022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40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와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했다. 2022년 12월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과 계약하며 NPB 무대에 도전한 카스티요는 주로 선발로 뛰었다. 첫 시즌 성적은 12경기 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2. 재계약 불발로 FA의 몸이 된 그는 오릭스의 부름을 받고 NPB 내 이적했다. 올해 성적은 15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2.96. 95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직전 시즌(49이닝)보다 내구성의 물음표를 떼어내는 듯했지만, 인연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카스티요는 150㎞/h를 훌쩍 넘기는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을 섞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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