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42건
예능

김대호 “프로그램 많이 했지만 특별”…첫 가이드 도전 ‘위대한 가이드2.5’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MBC에브리원 인기 여행 리얼리티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위대한 가이드3’로 먼 여정을 떠나기 전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쾌한 여행기를 선보인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 효정까지 시즌2 멤버 전원이 합류를 확정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핵심 포인트는 기존 여행 메이트였던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처음으로 가이드 역할을 맡은 것이다. 그래서 ‘대다난 가이드’라는 부제도 붙은 것. 앞선 시즌을 통해 세계 각국을 여행한 두 사람이 가이드 역할까지 주어진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를 또다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이와 관련 김대호는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위대한 가이드’는 내게 특별하다. 나는 원래 여행도 혼자 다니는 스타일이다. 제 개인의 삶으로 비춰봐도 사람들과 뭔가를 같이 해본 적이 거의 없다. 여러 사람들과 여행을 같이 한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가이드’는 특별하다”라고 말했다.이어 “혼자 여행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 같이 여행을 하게 되면 그런 부분을 조금 내려놓게 되는데 그럼에도 같이 다니는 재미가 있어서 충분히 맞교환할 만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위대한 가이드’는 같이 다니는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 특히 다니엘과 같이 다니는 재미가 더 있다”라고 덧붙였다.최다니엘은 “우선 ‘위대한 가이드’가 아니었다면 평생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을 나라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여행을 하면서 여행 메이트인 (김)대호형과도 더 친해졌기 때문에 지금은 더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위대한 가이드’를 통해 조금씩 여행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여행의 묘미를 선사해 준 우리 ‘위대한 가이드’ 제작진과 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이며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했다.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09:40
드라마

‘우영우’ 신스틸러의 귀환… ‘부세미’ 주현영, 긴장감 설계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주현영이 또 한 번 신스틸러로 돌아왔다. 이번엔 지니TV 오리지널이자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극의 긴장감을 설계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 중이다.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1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5회 5.9%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현영은 가회장 저택에서 일하는 도우미이자 김영란의 룸메이트 백혜지 역을 맡았다. 백혜지는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인물이다.‘부세미’는 매 회차마다 새로운 긴장 요소를 더하며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회부터 5회에 걸쳐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인물이 바로 주현영이 맡은 백혜지 캐릭터다. 회장 가성호의 ‘비밀의 방’을 알아낸 뒤, 김영란이 ‘부세미’라는 가짜 신분으로 무창에 내려갔다는 사실을 눈치챈 백혜지는 곧장 그를 뒤따라간다. 이후 스스로를 친구라 칭하며 김영란 곁을 맴도는데, 왜 그렇게까지 김영란과 엮이려 하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백혜지가 김영란의 아군이 될지, 적군이 될지 알 수 없는 미묘한 긴장감이 극의 쫀쫀함을 더하고 있다.김영란을 만나자마자 “내가 말했잖아.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자고. 그거면 돼. 물론 돈은 너가 다 내고. 그럼 이제부터 우리 친구 맞지?”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우정을 바라는 듯하면서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를 묘한 불신의 기류를 만들어낸다. 주현영은 이 장면에서 특유의 장난스러움 속에 의문스러운 이중심리를 섬세하게 설계하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주현영은 지난 2022년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동그라미’ 역으로 활약하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엔 그때와는 180도 다른 결로, 어딘가 서늘하고 소름 돋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부터 분량이 적어도 톡톡히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이 강점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표정 연기로 긴장감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6 05:50
산업

쿠팡, 가을맞이 ‘생필품 페어’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생필품 페어’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필품 페어는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분기마다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 등 인기 브랜드 90여 곳이 대거 참여해 각종 세제(주방∙화장실∙세탁용), 헤어용품(샴푸∙트리트먼트), 위생용품(화장지∙물티슈) 등 4000 종이 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대표 상품은 ▲퍼실 파워젤 플러스 드럼용(2.7L) ▲가그린 제로(1.2L) ▲죽염 은강고 오리지널 잇몸 전문 치약(160g x 3개) ▲좋은느낌 좋은순면 대형(32개입 x 2개) ▲샤워메이트 산양유 바디워시 마누카허니향(800ml) 등이다.생필품 페어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를 눈여겨 볼만하다. ‘마비스’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민트 오일을 활용한 상쾌함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지향하는 ‘톤28’은 검은콩, 다시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비스 클래식 스트롱 민트 치약 ▲톤28 약산성 샴푸바 S21 검은콩 등 상품을 각각 행사가로 만나볼 수 있다.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2만 원∙3만 원∙5만 원 구매 시 2000원∙4000원∙1만 원 등이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5 08:42
스타

지코, ’더 시즌즈’ MC 다시 노렸다…”스케줄도 취소하고 나와” (‘쓰담쓰담’)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명절 후유증을 날리는 특별한 무대로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지코, 어반자카파 조현아, 에이티즈(ATEEZ) 종호, 딘딘, 주우재, 국카스텐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풍성한 음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이날 방송은 긴 황금 연휴가 쓸쓸한 이들을 위해 ‘오늘 밤은 혼자 있기 무서워요’ 특집으로 준비된 가운데 MC 십센치(10CM)는 특별히 마련된 세트장에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더 시즌즈’ 최초로 객석에 ‘눕존’을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히트곡 제조기’ 지코는 방송 최초로 ‘Roommate(룸메이트)’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의 ‘눕존’에 뛰어들어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진행을 맡았던 전임 MC 지코는 “마음은 계속 이 자리에 있었다”며 “‘더 시즌즈’와 저는 헤어진 적이 없다”고 MC 자리를 노려 십센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코는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나왔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코는 관객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한 뒤 노래 선물을 이어갔다. 지코는 십센치와 함께 ‘Artist(아티스트)’와 ‘ANTI(안티)’ 듀엣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십센치는 “무브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지다”며 지코만의 무대 퍼포먼스에 극찬을 보냈다. 이어 지코는 “9년 만에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 배우겠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나가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고 끝으로 ‘사람’ 무대로 깊은 감성을 선사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르며 내공 깊은 가창력을 선보였고 에이티즈 종호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재해석하며 3단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조현아는 딸 부잣집의 늦둥이로 자라 ‘네모의 꿈’을 들으며 누나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받았다는 사연을 소개했고, 실제 사연의 주인공으로 딘딘이 깜짝 등장해 ‘네모의 꿈’을 열창했다. 녹화 당일 어머니 생신임에도 ‘10CM의 쓰담쓰담’을 방문한 딘딘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아들 ‘네모의 꿈’ 극복했다”며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조현아, 종호, 딘딘은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과 유쾌함을 아우르는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종호는 사연자를 위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고, 조현아는 슬픈 버전의 ‘줄게’를 가창해 짙은 소울을 전했다. 특히 네 사람은 ‘줄게’에 맞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입증했다. 끝으로 딘딘은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가창하며 감미로운 발라드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음악에 진심인 남자’ 주우재는 십센치를 향해 “이렇게 염세적인 진행자는 없다”, “긴장도가 많이 떨어지셨다”며 저격 멘트로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십센치는 역주행을 일으킨 주우재의 ‘너에게 닿기를’ 커버에 감사함을 표했고 주우재는 “770만 조회수를 챙겼다. 저도 수혜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너에게 닿기를’ 듀엣 무대를 꾸몄고 187cm의 장신 주우재는 십센치를 위해 ‘매너 다리’를 장착해 특별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주우재는 명절 잔소리가 두렵다는 관객 사연을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연에 걸맞은 선곡으로 십센치와 함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가창했다. 이어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무대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카스텐은 ‘ANTMIL(앤트밀)’ 무대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보컬 하현우는 십센치를 향해 “과거엔 이렇게까지 잘생기지 않았다”며 “시간이 갈수록 너무 잘생겨지더라. 한편으로는 나도 희망을 가졌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십센치의 혼을 쏙 뺐다. 11년 만에 정규 3집 ‘AURUM(아우름)’으로 돌아온 국카스텐은 “정규앨범까지 3년이 걸렸다. 트랙수가 늘어나고 테마들이 만들어지다 보니 결국 21개 트랙이 완성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우여곡절도 많았고 큰 도전이었다. 긴 시간 동안 많이 방황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이 앨범을 완성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던 국카스텐과 십센치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렀다. 십센치는 어쿠스틱 농밀 버전으로 국카스텐의 ‘거울’을, 국카스텐은 청양고추 마라맛 십센치의 ‘봄이 좋냐??’를 부르며 원곡과는 180도 다른 매력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국카스텐은 신곡 ‘KICK OUT(킥 아웃)’을 열창했고 십센치가 코러스로 참여해 곡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에 객석에서는 앙코르 연호가 이어졌고 국카스텐은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1:02
드라마

전여빈, 회장 복수 위해 계약 결혼… ‘부세미’ 4%로 파죽지세

전여빈이 흙수저 경호원이 아닌 명품 스펙의 유치원 선생님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2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이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한 뒤 부세미라는 이름으로 무창마을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이 빠르게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에 2회 시청률은 전국 4%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김영란은 딸을 죽인 가선영, 가선우 남매에게 복수하기 위해 미끼로 쓸 아내가 필요하다는 가성호의 청혼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일을 그만둔다면 당장 생계가 곤란하기에 김영란은 결국 가성호의 위험한 청혼을 받아들였고 그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됐다.가성호는 유산을 노리고 제 친딸을 죽인 의붓자녀 가선영(장윤주), 가선우(이창민)에게 대신 복수를 해주면 가성그룹을 김영란에게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다만 복수를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가성호가 원하면 김영란이 가성호의 안락사를 직접 실행해야 한다는 특약 사항이 붙어 긴장감을 유발했다.가성호의 조건을 모두 수용한 김영란은 가성호, 이돈(서현우)과 함께 복수에 대해 더욱 자세한 계획을 세워갔다. 김영란은 가성호가 죽은 후 3개월 뒤 대표 선임회에 참석, 투표권을 행사해 가선영과 가선우를 몰락시켜야 하므로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 이에 가성호와 이돈은 김영란을 유치원 선생님 부세미로 가장해 외지인의 유입이 적은 시골 무창마을에 숨기기로 결정했다.이런 가운데 마약성 진통제까지 쓸 만큼 병세가 악화된 가성호가 마침내 안락사를 지시했고 김영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겼다. 계약 이행 실패를 대비해 마련했다는 안락사란 장치를 제 손으로 없애버린 가성호의 죽음에 황망해하던 김영란은 ‘당신이 꼭 성공할 거라 믿으셨나 보다’는 이돈의 말에 더 큰 마음의 짐을 느끼고 있었다.같은 시각 가성호가 죽자마자 상속을 준비하던 가선영, 가선우 남매는 상속 대상에 포함된 김영란의 존재를 깨닫고 분노에 휩싸였다. 김영란에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던 두 사람은 저택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김영란을 감금하라는 지시를 내려 불안감을 더했다.룸메이트 백혜지(주현영)를 통해 이를 듣게 된 김영란은 변호사 이돈에게 사실을 알리고 도피 계획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어 이돈의 도움을 받아 명품 스펙을 가진 유치원 선생님 부세미로 변신, 조그만 시골인 무창마을에 발을 들였다.‘부세미 선생님’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갈 준비를 마친 김영란 앞에 뜻밖의 변수가 나타나면서 또 한 번 위태로운 기운이 맴돌았다. 저택에 주기적으로 딸기를 납품해 김영란도 안면식이 있던 딸기농장주 전동민(진영)이 김영란을 마중하러 나왔기 때문.거짓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정체를 들킬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서 김영란은 능청스럽게 “제가 부세미예요”라며 자기소개를 해 상황을 모면했다. 과연 이중생활 초반부터 장애물을 만난 김영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지고 있다.무창마을에 입성한 전여빈의 위태로운 거짓말이 계속될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3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에 채널 ENA에서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1 09:33
영화

‘로맨틱 어나니머스’→‘굿뉴스’…넷플릭스, 韓日 협업 콘텐츠 ‘봇물’ [IS포커스]

한일 협업 콘텐츠 제작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넷플릭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감독, 배우 등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형태로, 양국과 넷플릭스 모두 ‘윈윈’이 가능한 만큼 유사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넷플릭스는 오는 16일 한효주 주연의 일본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선보인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초콜릿을 매개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남녀의 러브 스토리다. 극중 한효주는 천재 쇼콜라티에 하나 역을 맡아 오구리 슌과 사랑을 나눈다. 일본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용필름이 제작한 넷플릭스의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다.옥택연이 출연하는 일본 시리즈 ‘소울메이트’도 제작에 한창이다. ‘소울메이트’는 일본을 떠난 류가 한 교회에서 만난 요한의 도움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BL물이다. 옥택연은 요한으로 분해, 료 역의 이소무라 하야토와 호흡을 맞췄다. 소설가 및 각본가, 감독으로 활동 중인 하시즈메 슌키의 신작이다.내달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한국 영화 ‘굿뉴스’에는 야마다 타카유키, 카사마츠 쇼 등 일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이 연출한 ‘굿뉴스’는 1970년 발생한 요도호 납치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한국으로 급파된 운수정무차관, 카사마츠 쇼는 일본 공산주의 단체 리더로 함께했다. 한국 배우로는 설경구, 홍경 등이 출연한다. 또 다른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로드’에는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만화 ‘푸른 길’에서 출발한 ‘로드’는 도쿄와 서울에서 사지가 뒤틀린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드라마로, 살인 사건을 뒤쫓는 두 형사 이야기가 골자다. 한준희 감독이 진두지휘한 이 작품에서 나가야마 에이타는 일본 경찰 역을 맡았다. 함께 극을 이끄는 한국 경찰로는 손석구가 낙점됐다.넷플릭스가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한 한일 콘텐츠(예능 제외) 협업 작품을 이처럼 대거 선보이는 건 지난 2019년 첫 K콘텐츠 ‘킹덤’을 선보인 이래 처음이다. 다만 그 범위를 OTT 전체로 확장하면, 전례 없는 일은 아니다.쿠팡플레이는 지난해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시리즈화했다. 한국과 일본 제작사가 함께 만들고, 이세영, 홍종현, 사카구치 켄타로, 나카무라 안 등 한일 배우가 나란히 출연했다. 이에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2022년 정해인 주연의 ‘커넥트’를 공개했다.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한국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나카무라 마사루 작가가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이처럼 한일 협업 프로젝트 사례가 이어지고, 또 많아지는 이유는 OTT 특수성과 무관하지 않다. OTT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시청층이 넓고, 국적을 넘나들기 용이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한일 콘텐츠에 집중도가 높은 건 문화·정서적 유사성 때문이다. 일찍이 극장용 영화, TV 드라마의 교차 소비에서 확인됐듯,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감성을 교류해 콘텐츠 수용에 이질감이 적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과 일본은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 동질성이 있다. 또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키워가려는 한국에 일본은 큰 시장이다. 일본에게 한국은 자신들에게 부재한 콘텐츠의 국제적 경쟁력을 채워줄 수 있는 국가다. 이런 부분에서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OTT는 국제적 플랫폼이다. 기존 채널과 달리 한 국가에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교류에 더욱 편하다”며 “이러한 점들을 미뤄 봤을 때 OT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일 프로젝트는 과거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1 05:50
산업

SK바이오팜, 세계 뇌전증 2위 시장 일본에 'NDA' 제출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오노약품공업이 일본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신약허가를 신청했다. SK바이오팜은 30일 오노약품공업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뇌전증 환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하며, 이 중 30%는 기존 항경련제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NDA 제출의 바탕이 된 임상 3상(YPK3089C035)은 한국, 중국, 일본 성인 부분 발작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기존 항경련제 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SK바이오팜의 중국과 한국 파트너사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NDA를 제출했고, 이번에 일본 파트너사도 NDA를 제출했다.SK바이오팜은 2020년 10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R&D 중심 제약기업 오노약품공업과 일본 내 세노바메이트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허가 신청·승인 마일스톤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SK바이오팜은 미국 직판과 기술 수출을 통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25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상업화했다.현재는 적응증 및 연령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적응증 확장을 위해 진행한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전신 발작(PGTC Seizure)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확보했다. 임상 세부 결과는 12월에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일본은 미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서 세계 뇌전증 시장 2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이번 NDA 제출로 세노바메이트가 한·중·일 3개국 모두에서 상업화 절차에 돌입한 것은 아시아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30 17:00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웃음 안긴 설전…이승현 “내 빈자리가 느껴지는지” 최준용 “코를 안 골아서…”

프로농구 부산 KCC 최준용이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거침 없는 발언과 헤어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건 단연 최준용이었다.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등장해 주변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자신감 넘치는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직전 시즌까지 그와 한솥밥을 먹은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은 “최근 사극 드라마를 보는데, 거기서 나오는 머리인 것 같다”라고 농담하며 “내 빈자리가 그립지 않은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승현은 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KCC를 떠났다. 이들은 룸메이트이기도 했다.최준용은 “이승현 선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가 “매우 보고 싶다. 물론 코를 안 고는 선수와 쓰게 돼 편하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게 했다. 자신의 머리 스타일에 대해선 “기분이 안 좋으면 자를 거”라고 설명했다.또 자유질문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그는 정용검 캐스터에게 “올 시즌 우승 후보와 최우수선수(MVP)를 꼽아달라”고 하기도 했다. 정 캐스터는 창원 LG를 우승 후보로, MVP로는 허훈(KCC)을 꼽았다.새로운 가드와 합을 맞추게 된 문정현(수원 KT)을 향해 타 팀 선수의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문정현은 지난 시즌까지 허훈이랑 활약하다, 새 시즌에는 김선형과 합을 맞추게 됐다.이번에는 반대로 김낙현이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재도(고양 소노)는 그에게 “직전 소속인 한국가스공사 시절과 비교해 경쾌해 보인다.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낙현은 “무슨 일이 있던 건 아니”라며 “SK의 장점은 내 퍼스널 컬러(레드)와 맞는다는 거”라고 받아쳤다. 현장을 가장 크게 웃게 한 질문은 김국찬(한국가스공사)의 몫이었다. 그는 조상현 창원 LG 감독에게 “지난해 좋은 멤버로 우승까지 했는데, 슈퍼스타의 자리를 뺏기게 된 양홍석 선수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 변수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라고 물었다. 양홍석은 오는 11월 복무를 마치고 합류할 예정이다.이에 조상현 감독은 “양홍석 선수가 분발해야 할 거 같다. 우리 팀에 슈퍼스타(양준석-유기상)가 나왔다”면서도 “양홍석 선수는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미소 지었다.이태원로=김우중 기자 2025.09.29 18:02
뮤직

메이트리 권영훈, APEC 성공 기원 헌정곡 가창…추가열 작곡·강원석 시인 작사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헌정곡에 참여했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헌정 곡 ‘인류의 가슴에’가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인류의 가슴에’는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경상북도에 헌정한 시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였고, 메이트리의 보컬 멤버 권영훈이 가창자로 나섰다. 록음악 장르로 웅장하면서도 스케일이 화려한 곡을 권영훈 특유의 시원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다.강원석 시인은 “국가적인 주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가 아닌 민간 아티스트들이 헌정 곡을 만들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작곡가 추가열은 “이번 APEC에 세계인의 관심과 우리 국민의 뜻이 모여 대한민국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에 객원 보컬로 참여한 권영훈 또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보람 있었다, 음악을 통해 메시지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강원석 시인은 20년 공직자 출신 시인으로 대표 시집 ‘너에게 꽃이다’를 비롯해 총 8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수채화 같은 그의 시는 가수 변진섭, 조성모, 추가열, 윤복희, 태진아, 김다현 등 스타급 가수들에 의해 40여 곡의 노래로 만들어졌다.강 시인은 지난 5일, 경상북도 도청을 방문, 이철우 도지사를 직접 만나 시 ‘인류의 가슴에’를 헌정한 바 있다. 이노래는 10월 2일 경북도청에서 헌정식을 가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09:12
예능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혀 보호하려고 술, 담배 안 해”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의 전현무, 나폴리 맛피아가 ‘극과 극’ 먹방을 선보인다.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채널S ‘전현무계획2’ 48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 대신 등판한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60년 전통의 ‘무교동 낙지볶음’ 찐 맛집에서 ‘소울 메이트’ 기운을 발산한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줄 서는 맛집’ 특집을 선포한 전현무는 S그룹 정용진 회장 ‘픽’ 닭곰탕 맛집에 이어 “이번에 갈 곳은 관공서, 직장인 밀집 지역인 무교동”이라고 힌트를 던진다. 나폴리 맛피아는 “낙지볶음?”이라며 셰프답게 곧장 정답을 맞힌 뒤 “제가 혀 보호를 하기 위해 술, 담배도 안하는 건데..”라며 예상 밖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맵부심 대장’ 전현무는 “맛있게 매운 집이라 괜찮을 것”이라고 다독인 뒤, 낙지볶음 ‘찐’ 맛집으로 그를 데려간다. 식당에 자리 잡고 앉은 두 사람은 고수 맛, 중수 맛 낙지볶음에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조개탕까지 주문을 마친다. 그런 뒤, 전현무는 “‘흑백요리사’ 상금 3억을 어디에 썼는지?”라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던진다. 나폴리 맛피아는 “일부러 전셋집을 3억 짜리로 (딱 맞게) 구했다”며 아주 특별한 이유를 덧붙이는데, 이에 대해 전현무는 “성공 루틴을 잘 만들어가는 분이네!”라며 감탄한다. 나아가 나폴리 맛피아는 “내 인생은 다 내가 판단한다”며 쐐기를 박고, 전현무는 “내 좌우명도 ‘내가 정답이다’다. 나랑 도플갱어네~”라며 소름 돋아한다.그러나 ‘소울 메이트’ 탄생에 대한 기쁨도 잠시, 무교동 낙지볶음을 맛본 나폴리 맛피아는 “매운데요. 찌르는 데요”라며 곽튜브급 ‘맵찔이’ 모습을 보여 반전 웃음을 안긴다.‘도플갱어의 반전’을 보여준 두 사람의 무교동 낙지볶음 먹방 현장은 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4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09: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