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7건
국가대표

KFA 올해의 선수상 김민재, "아시안컵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하겠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민재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는 '2023 KFA 어워즈' 올해의 선수 남자부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로피를 받은 김민재는 "좋은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고, 지난 시즌 많은 팬들이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김민재는 "아시안컵 선수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하겠다. 이어서 열릴 파리 올림픽도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시상도 함께 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서 리그 우승의 주역이 됐다. 2023~24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자가 됐는데, 이날 다시 한번 시상식을 했다. 김민재는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깊은 뜻이 있는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 잘하란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발롱도르에서 최종 순위 2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KFA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2010년부터 축구협회가 전문가와 축구 기자단에 의뢰해 뽑고 있다. 김민재는 137점을 얻어 손흥민(113점)을 제치고 생애 첫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선수 여자부 수상자는 천가람(화천 KSPO)이 차지했다.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1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천가람은 "이 상을 이렇게 빨리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해서 꿈만 같다. 상을 받은 건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함께 빛나야 축구임을 알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4.01.02 18:09
국가대표

[오피셜] 김민재·천가람,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영예…김기동 감독은 지도자상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천가람(22·화천KSPO)이 2023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후 5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축구계 관계자와 국가대표팀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KFA어워즈를 열고 한국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발표하는 한편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 올해의 선수는 한 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여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010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전문가와 축구 기자단에 의뢰해 뽑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수상이다.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출입 언론사의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이 투표로 선정했다. 김민재는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손흥민(32·토트넘)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이번 투표에서는 총 137점을 얻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지난 4년 간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역대 최다 수상자(7회)인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4점을 얻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이다. 김민재는 2023년 상반기 나폴리(이탈리아)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나폴리가 세리에A 정상에 오른 건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이었다. 나폴리 입단 직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가 그 중심에 있었다.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2022~23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과 올해의 팀에 모두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 수비수상은 세리에A 전체 수비수들 가운데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인데, 김민재가 세리에A 입성 첫 시즌 만에 당당히 그 상을 품었다. 수비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무대에서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이후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에서도 최강의 팀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직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올해 여덟 번의 A매치에 출전해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앞장서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5년 김영권(울산 HD)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WK리그 감독들과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등의 투표로 결정됐다. 접전 끝에 천가람이 총점 20점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지소연(33·수원FC)을 단 1점 차이로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천가람 역시 생애 첫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다.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뛰는 천가람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활약하며 A매치 12경기에서 4골을 기록, 여자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WK리그에서도 소속팀 화천KSPO가 팀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에 등극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WK리그 신인상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품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2023년 영플레이어와 지도자, 심판 부문 수상자도 확정했다.남·여 축구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재원(22·대구FC)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선수로 등극하며 국가대표팀의 미래로 자리 잡은 케이시 유진 페어(17·무소속)가 받는다.황재원은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소속팀 대구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케이시 유진 페어도 빠르게 여자대표팀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여자축구의 미래로 첫 손에 꼽히고 있다. 이적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 아직 소속이 없다.이밖에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 스틸러스를 FA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현 FC서울 감독, 인천 현대제철의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이어 간 김은숙 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올해의 심판상은 고형진, 박상준(이상 남자 주·부심) 오현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 심판이 각각 수상한다.▲ 2023 KFA AWARDS 주요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천가람(화천KSPO)- 올해의 영플레이어 : 황재원(대구FC),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 올해의 지도자 : 김기동(FC서울), 김은숙(인천현대제철)- 올해의 심판 : 고형진(남자주심), 오현정(여자주심), 박상준(남자부심), 김경민(여자부심)- KFA 창립 90주년 특별공헌상 : 나이키 /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 고 박종환 감독김명석 기자 2024.01.02 15:16
프로축구

꺾이지 않은 의지, K리그 선수들은 여전히 도전을 외친다

‘유럽’을 향한 한국 축구 선수들의 도전 의지는 멈추지 않는다. 과거 유럽 무대를 경험한 이승우(25·수원FC) 백승호(26·전북 현대)는 물론, 시즌 중 해외 진출 열망을 드러낸 나상호(27·FC서울) 배준호(19·대전하나시티즌)의 도전 의지도 강했다.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데이지홀에서 팀K리그 미디어 자율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팀K리그 소속 선수 12명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과의 경기 전 언론과 마주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최근 한국 축구계 최대 이슈는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이다. 앞서 김지수(브렌트포트) 조규성(미트윌란) 양현준·권혁규(이상 셀틱) 등이 유럽 무대를 밟으며 도전에 나섰다. 앞서 유럽을 경험한 이승우는 후배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앞서 유럽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박지성·손흥민 등 선배들 덕분에 좋은 기회가 열렸다. 이번에 이적한 선수들 모두 어린 나이에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나이대에 진출하는 게 맞다”고 반겼다. 동시에 스스로도 여전히 유럽 무대에 대한 욕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적이라는 게 쉽게 결정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나 역시 가고 싶은 마음은 크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나가고 싶은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스페인,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백승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언젠가 다시 유럽에 부딪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독일보다는 스페인 무대가 더 나에게 잘 맞는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시즌 중 한 차례씩 유럽 진출 의사를 보인 나상호와 배준호도 도전 의지를 보였다. 먼저 나상호는 동료, 후배들의 해외 이적에 대해 “나도 동료들과 함께 뛰기 위해 활약하는 게 목표다. 아틀레티코와의 경기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반겼다. 이어 “지금은 당장 최상위 리그에 갈 수 없다. 하지만 나이가 있으니, 이른 시일 내에 목표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프로 2년 차 시즌을 맞은 배준호 역시 “내 스스로가 장점이라고 여긴 부분을 증명하고 싶다”며 “아직 득점 능력과 같이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부딪쳐 보고 겪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실제로 배준호는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경기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로 그를 지목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각기 사정과 상황은 다르지만, 여전히 ‘도전’에 대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한국 축구 선수들의 앞날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3.07.28 05:00
프로축구

후배들의 도전 응원한 이승우 “어린 나이의 유럽 진출, 훌륭한 선택”

' 이승우(수원FC)가 최근 후배들의 연이은 유럽 진출에 대해 반겼다. 이승우는 27일 오전 서울 메이필드호텔 데이지홀에서 열린 팀K리그 미디어 자율 인터뷰에 참석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팬 투표로 선정하는 팀K리그 ‘팬 일레븐’에서 공격수 부문 최다 득표를 얻으며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이날 취재진과 마주한 이승우는 최근 후배들의 연이은 유럽 무대 진출을 반겼다. 그는 “이적이라는 게 쉽지 않다. 구단·선수 등 다양한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규성이, (양)현준이, (권)혁규 모두 잘 간 것 같다. 그 나이대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반겼다. 동시에 스스로도 여전히 유럽 도전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당연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적이라는 게 말처럼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앞서 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포르투갈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최근 유럽 땅으로 향한 후배들에게 ‘언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어가 돼야 선수들과 호흡하고, 서로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서 “물론 본인의 실력적인 부분, 감독님과의 궁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언어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특히 덴마크라는 낯선 환경에 도전한 조규성에 대해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인데, 도전 정신으로 간 게 아니겠는가. 굉장히 잘 한 것 같다”고 반겼다. 한편 팀K리그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이승우는 유소년 시절 이후 오랜만에 아틀레티코와 만남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이승우는 과거 아틀레티코와의 맞대결 경험에 대해 “12~13세 때, 스페인 진출 후 첫 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것 같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면서도 “그때 3-0으로 이겼던 것 같다. 공격 포인트 여부는 모르겠는데, 제가 그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틀레티코에 대해선 “수비적으로 강한 팀이고, 워낙 좋은 선수·감독이 있다. 아틀레티코 하면 거칠고 강한 플레이를 하는 인상이 있지 않나. 그런 부분 생각하면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니폼 교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승우는 아틀레티코 선수단과 소통에 원활하다. 이에 이승우는 “작년에 (손)흥민이 형과 얘기하고 돌아와 보니 아무도 없더라. 집에 내 유니폼만 있었다”면서 “올해는 유니폼이 2개니까, 모두 바꿔 보겠다. 교환하고 싶은 선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나 호드리고 데 파울이다”고 웃었다. 강서구=김우중 기자 2023.07.27 16:02
프로축구

백승호와 아틀레티코의 인연은? “좋은 기억은 없어…이번 경기는 매우 기대돼”

팀K리그 미드필더 백승호(전북 현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만남을 반겼다. 백승호는 27일 오전 서울 메이필드호텔 데이지홀에서 열린 팀K리그 미디어 자율 인터뷰에 참석, 취재진과 마주해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앞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팀K리그 ‘팬 일레븐’에 선정돼 당당히 홍명보호에 승선했다.팀K리그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와 격돌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 22명의 선수단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백승호는 과거 유소년 시절은 물론 프로 때도 아틀레티코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그는 먼저 아틀레티코에 대해 “유소년 시절 아틀레티코에 많이 진 기억이 남는다”고 답했다. 특히 “유럽 유소년 시스템이 1군 색깔을 그대로 이어가지 않나. 유소년 시절 맞붙었을 때 아틀레티코는 많이 뛰고 강력했다. 딱 현대 축구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 수행한 팀이었다”고 회상했다.현 아틀레티코 선수들과의 인연에 대해선 “코케나, 멤피스 데파이를 자주 봤다. 그 중 코케는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그는 모든 중심에 관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한다. 지로나 시절 유니폼을 달라고 한 적도 있다. 이날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팀K리그에 좋은 선수가 많으니까, 오늘은 연결하는 역할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동시에 “이벤트 경기여서 모였지만, 소중한 기회다. 다만 작년보다 더 진지한 분위기 같다. 진지하게 나서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백승호는 이번 여름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앞뒀다. 당장 이날 오후 아틀레티코와 친선경기를 펼친 뒤, 전주로 복귀했다가 부산으로 이동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한다. 이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까지 앞뒀다. 그는 이어지는 일정에 대해 “힘들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퍼포먼스가 크게 달라질 것 같다”고 답했다.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해선 “가고 싶다고 해서 다 갈 수 있는 대회가 아니지 않나. 이번 기회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어떻게든 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백승호는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침 최근 한국 축구계는 어린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승호 역시 과거 스페인,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당연히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특히 스페인에 다시 가서 많이 배우고, 부딪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동시에 백승호는 친정팀 다름슈타트(독일)와도 여전히 연락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에이전트도 독일쪽이다보니, 컨택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월드컵에 나갔을 때나, 전북에서 우승했을 때 단장님이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기도 했다. 이적 얘기도 있었지만, 군 문제 때문에 난관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집중할 것은 전북과,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고 강조했다. 강서구=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27 15:02
프로축구

[IS 피플] ‘팀 K리그’ 조현우 “토트넘 손흥민의 슛 막아 영광”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31)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대표팀 동료 손흥민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EPL 토트넘과 친선 경기를 가진다. K리그1(1부)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의 수문장은 울산 현대 골키퍼 조현우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만난 조현우는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선정돼 기분이 좋다. 좋은 스태프,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피곤한 건 당연하겠지만 많은 팬분 앞에서 즐기면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6만여 명이 넘는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서울에는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다. 조현우는 “경기하는 데 있어서 비 오는 건 (선수들은) 상관없다. 하지만 팬분들께서 좋은 날씨 속에서 경기를 관전하시면 좋겠지만, 감기에 걸릴 수도 있는 등 완전히 즐기지 못하실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조현우는 손흥민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대표팀 동료로만 보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와 대결하는 걸 상상해본 적이 있다. 좋은 선방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 친선 경기에서 활약하는 일원이라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슛을 막아보는 게 큰 영광”이라고 했다. 강서구=김영서 기자 2022.07.13 13:28
산업

김이배 사장 "통합 LCC 불확실성 커…목표는 전체 항공사 2위"

항공업계에 대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제주항공을 이끌게 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인한 저비용항공(LCC) 업계의 변화를 주시하면서도, 항공업계 2위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내놨다. LCC 1위 사업자임에도 적자를 면치 못해온 코로나19 상황에서 점차 하늘길이 열리면서 '흑자전환'의 기대감은 내년에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제주항공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김 대표의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항공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제주항공은 경쟁력을 잃지 않고 코로나 상황을 이겨왔다"며 "이제 회복의 단계"라고 강조했다. 당장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 시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인천공항의 시간당 운항 편수와 비행시간 제한이 모두 해제되면서 항공 수요에 맞는 공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 흑자 달성을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턴어라운드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매출 811억8500만원, 영업손실 789억4100만원, 순손실 659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925%로 지난해 말 588%와 비교해 337%포인트가 급증했다. 코로나19 속 적자를 이어왔던 제주항공에 살길이 열리고 있기는 하나, 제주항공이 LCC 1위 사업자에서 밀려날 가능성은 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통합 대형 LCC가 탄생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이배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은 아직 어떤 조건으로 될지, 언제 될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통합 LCC 3사가 제주항공보다 규모가 커지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LCC 경쟁력 면에서 제주항공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시 한번 LCC의 맹주로 다시 태어날 때"라고 말했다. 통합 LCC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기종·인력·시스템 통합 등 여러 분야의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규모만을 갖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주노선을 보면 단순히 3개 LCC를 합친 규모가 그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시장 집중도를 보고 노선 재배분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변수를 포함해 제주항공이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김 대표가 강조했던 '비도진세(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약을 준비한다)'는 핵심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LCC만의 '저렴한 항공권 가격'을 핵심 경쟁력으로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화물 및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추진해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다짐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일본을 비롯해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 노선이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도입할 B737-MAX 기종을 토대로 제주항공이 갖고 있던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복원시킬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제주항공의 경쟁력에서 봤을 때 넘버원 LCC로 가는 것이 국민에 대한 보답"이라며 "대형 LCC가 나오더라도 대형항공사를 포함한 항공업계 2위 사업자가 목표"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6.08 07:00
생활문화

[주말&여기] 미리 준비하는 어린이날, 어느 호텔 가볼까

올해는 어린이날을 제정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호텔가에서도 오는 5월 5일을 맞이하는 움직임이 분주한 모습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즐기고 '자두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해피굿모닝위드 자두야’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기분 좋은 패캉스(패밀리+호캉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체크인 시 ‘자두 브릭스’ 아쿠아리움과 ‘자두야 종치기하자’ 카드 게임으로 구성된 굿즈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 조식을 즐기는 동안 자두 캐릭터 탈 인형과 함께 포토 타임을 갖고 마술 공연을 감상하는 등 특별한 시간도 준비했다. 메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안녕 자두야’ 스페셜 캐릭터 와플도 포함했다. 이외에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와 실내외 수영장, ‘플레이랩’, ‘키즈존’ 성인 2인, 어린이 2인 이용 혜택과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입장 혜택 등을 기본으로 포함해 가족 모두 함께 신나는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이 패키지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 여의도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글래드 키즈 페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면 행사로, 글래드 여의도 LL층블룸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페이스페이팅 서비스, 풍선아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 어린이날을 기념해 미니 함박 스테이크, 허니버터 핫도그를 포함한 키즈 메뉴와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 양갈비, 대게 등 풍성한 메뉴의 특선 뷔페를 제공한다. 쿠킹 클래스는 글래드 여의도 셰프들과 함께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재료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메이필드 호텔 서울은 오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대표 로봇 애니메이션인 헬로카봇과 손잡고 콘텐트를 만들었다. 키즈 플레이존에서는 공룡메카드 에어바운스, 스테퍼 등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비롯해 컬러링, 펄러비즈 등 상상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체험존, 헬로카봇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과 헬로카봇 인형탈 퍼레이드 등 깜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5월 4일, 5일 양일간 진행하는 ‘헬로카봇과 함께하는 키즈 카봇 데이’ 패키지는 객실 1박,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조식, 플레이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 선물로 헬로카봇의 기프트 패키지와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롯데호텔 서울도 ‘헬로카봇’과 협업해 ‘헬로카봇 프렌즈’ 패키지를 오는 6월 1일까지 선보인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호캉스에 특화된 이번 패키지는 기념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헬로카봇의 인기 캐릭터 이미지를 객실 창에 부착해 포토존 공간을 마련했다. 객실 내 아늑한 놀이터 키즈 텐트도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27 07:00
연예

[호텔&이슈]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카트라이더 썸머케이션’ 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카트라이더 썸머케이션’ 파라다이스시티가 넥슨의 대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와의 제휴해 ‘카트라이더 썸머케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카트라이더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인천 센트럴파크’ 트랙에 지역 랜드마크로 파라다이스시티가 등장하게 된 것을 기념해 마련했다. 객실 1박에 오후 1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호텔 셰프의 특별 메뉴, 미디어파사드,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까지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별 선물로 카트라이더의 4가지 인기 캐릭터 인형도 객실당 2개씩 랜덤으로 준다. 여름휴가에 빠질 수 없는 미식으로는 ‘썸머 펍 가든’의 패밀리플래터 세트를 준비했다. 호텔 셰프가 특별히 개발한 시그니처 치킨과 그릴드 소시지, 감자튀김, 빙수 등을 제공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일룸과 만든 객실 선봬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과 콘셉트 룸을 마련했다. 모던한 부티크 호텔 콘셉트의 ‘그라나다’룸은 내추럴한 원목 느낌의 헤드보드에 8개의 레이어, 33㎝ 두께의 ‘얼티메이트 매트리스’가 배치됐다. 내추럴 감성 스테이 콘셉트의 ‘헤이즐’룸은 원목 느낌의 마감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웜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허니룸'은 일룸의 ‘그라나다’와 ‘헤이즐’ 시리즈를 반영한 두 타입의 콘셉트 룸에 2인 조식, 디퓨저를 선물로 제공하는 연인을 위한 패키지다. 또 아이의 취향과 감성이 반영된 ‘에디키즈’룸은 내 아이 방을 인테리어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일룸의 베스트셀러 상품들로 꾸몄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11 07:00
연예

[#여행 어디] 호텔·테마파크서 1석2조 '봄꽃놀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 대표 벚꽃 명소인 윤중로 벚꽃길 1.7km는 전면 통제된다. 전국 곳곳의 벚꽃 축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취소다. 하지만 피어나는 봄꽃을 막을 수 없고, 이 향기에 이끌려 마실에 나서는 발걸음도 막을 길은 없다. 그렇다면 올해는 사람이 몰리는 명소를 피해 호텔·리조트나 테마파크에서 봄꽃 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 호텔에서는 '꽃캉스'를, 테마파크에서는 '꽃놀이' 준비를 마쳤다. 튤립·매화 핀 에버랜드, 핑크 꽃 핀 롯데월드 올해 에버랜드는 과거 '자연농원' 시절이던 그때의 봄으로 다시 돌아가 손님 맞이에 나섰다. 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아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을 레트로 감성 충만한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튤립·수선화·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다채로운 봄꽃들을 활용해 1990년대 알록달록한 자수화단 패턴이 특징이었던 자연농원 당시의 클래식한 튤립 정원을 재현했다. 가든 한쪽에는 빨간색 '느린 우체통'이 설치돼 있는데, 이곳에서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에버랜드가 개장 50주년이 되는 2026년에 편지 내용을 공개하는 타임캡슐형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포시즌스 가든에는 개장 45주년을 맞아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이 첫선을 보인다. LED 대형 스크린에는 미디어아트·명화·동화·공연 영상 등 포시즌스 가든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콘텐트가 상영된다. 지난 26일 정오에 선보인 첫 영상은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희생과 열정으로 헌신해 온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매시 정각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정원 영상이 약 10분간 상영된다. 바로 앞 실제 화단을 마치 영상 속 튤립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 이어지는 거처럼 보이게끔 조성해 가상(영상 속 튤립정원)과 현실(실제 튤립정원)이 하나가 되는 'LED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또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는 봄과 함께 은은한 매화 향기가 가득 퍼지고 있다. 약 3만3000㎡(1만평) 부지에 조성된 하늘매화길에는 만첩매·율곡매·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뿐만 아니라 튤립·진달래 등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져 있다. 하늘매화길 매화는 3월 말 만개해 4월까지 화사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도심 속 테마파크 롯데월드는 야외 매직아일랜드를 핑크빛으로 물들여 봄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직캐슬 앞 메인브릿지 가로등에는 반짝이는 벚꽃이 활짝 피어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하며, 매직캐슬에는 저녁 6시부터 핑크 꽃에 불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또 매직캐슬은 3D맵핑 영상 ‘핑크 블라썸’이 뒤덮어 핑크 꽃이 활짝 피며 흩날리는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올봄 매직아일랜드는 클래식한 매직캐슬이 러블리하게 변신하는 ‘핑크 블라썸’과 메인브릿지의 벚꽃이 어우러져 로맨스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말했다. 호텔·리조트에서 비대면 ‘봄꽃 구경’ 룸캉스 사람들이 북적이는 봄나들이 명소가 아니어도 벚꽃 전망을 자랑하는 도심 속 호텔에서 비대면 벚꽃 구경을 하는 방법도 있다. 남산이나 아차산, 여의도 등에는 도심 속 유명 벚꽃 명소의 경관을 품은 호텔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다. 객실 유리창을 통해 분홍빛으로 물든 남산의 벚꽃 풍경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객실 가운데 전체 객실 중 남산을 바라보는 1, 3호 라인이 모두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높다. 반얀트리에서는 4월 말까지는 싱그러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센스 오브 아트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아차산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더글라스 하우스 역시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피자힐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벚꽃길을 걷기 위해 산책을 나오는 주민들도 많단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벚꽃 시즌을 맞아 ‘봄 이야기’ 패키지 2종도 출시했다. 원목의 벽과 그린 컬러 인테리어로 아늑한 오두막 느낌을 재현한 방에서 라운지 이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통제됐지만,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벚꽃을 즐기는 것은 가능하다. 한강 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화사한 벚꽃을 바라보며 봄날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 장미·국화 등을 비롯해 70여 가지 야생화가 피는 숲속 산책로가 조성된 메이필드호텔은 봄꽃 놀이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3월부터 11만2397㎡(3만4000평) 드넓은 호텔 부지 곳곳이 다채로운 꽃 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인요가·싱잉볼 등 요가·명상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도 있어 인기다. 서울을 벗어나 봄꽃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곤지암리조트의 '화담숲'이 있다.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은 봄맞이 채비를 마쳤다. 화담숲은 노란 수선화·풍년화·산수유 등과 새하얀 매화·살구꽃 등 4000여 종의 봄꽃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꽃망울을 틔우고 있다. 4월에는 하얀 벚꽃을 비롯해 핑크빛으로 물든 진달래와 철쭉 등이 다채로운 빛을 더하며 5월까지 오색의 다양한 봄꽃들이 산책길 곳곳에서 피고 지며 봄날의 향연을 펼친다. 올봄 화담숲을 즐기는 방법은 스탬프 투어를 하는 것이다. 현재 화담숲에서는 봄꽃 축제 기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화담숲 내 주요 테마원인진달래원, 분재원, 자작나무숲, 원앙연못 총 4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31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