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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월드스타' 김예지, NYT 선정 2024년 스타일리시 피플...오타니와 나란히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가 미국 유력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피플 63명'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2024년은 선거(미국 대선)의 해였고, 올림픽의 해였다. 악동과 카우보이, 마녀와 백조의 해이기도 했다. 눈에 띄는 인물과 캐릭터 그리고 사물이 지난 12개월 동안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특별한 순서 없이 2024년을 떠올리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선정했다"라고 했다. 김예지는 배우 콜맨 도밍고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됐다. 뉴욕타임스 "이 한국의 사격 선수는 코끼리 인형과 영화 '매드맥스'에 나오는 안경을 쓰고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습니다"라는 글과 한 패션 브랜드 화보 촬영에 나선 김예지를 소개했다. 김예지는 지난 7월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며 주목받았다. 올림픽 몇 달 전 나선 올림픽 25m 권총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에도 시니컬 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여전사' 기운을 발산한 그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를 모았고, 미국 유명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그 모습에 반응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예지는 올림픽이 끝난 뒤 방송·모델·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뉴욕타임스가 꼽은 '스타일리시 피플'에는 현재 스포츠계 최고의 스타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도 포함됐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 콜먼 그리고 태국 아기 하마 무 뎅(Moo Deng)도 이름을 올렸다. 김예지는 소속팀이었던 임실군청에 사표를 제출하고 사격 선수로서는 잠시 쉼표를 찍었다. 공식적으로는 육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유명세 탓에 안티팬이 늘어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09:22
뮤직

빅플래닛 “소속 아티스트 딥페이크 강력 대응”..유튜브 해킹범에 법적 조치도

이수근, 태민, 배드빌런 등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자사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 제작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에 당사 자체적인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팬분들의 제보 등 관련 증거와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전문 법률팀과 협력하여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모든 불법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제작자를 비롯한 관련 유포자에게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5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이승기, 태민, 배드빌런 등 소속 가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일제히 해킹돼 자사 콘텐츠가 사라지고 일론 머스크 연설 영상이 올려져 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문제 해결을 위해 유튜브 측과 해결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전체 콘텐츠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복구 작업을 하는 한편 해킹범에 대해서도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06 10:34
산업

암모니아·수소 추진선 두각, HD 정기선 탄소중립 선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해양에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이어 암모니아 운반선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면서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의 결정판이 될 수소 추진선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LNG에 이어 암모니아 운반선에서도 HD한국조선해양이 강점을 보이며 암모니아 선박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HD한국조선해양은 그해 3월 수주한 중형가스선(MGC)을 암모니아 추진 사양으로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선을 건조하게 됐다. 또 지난해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하기도 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은 총 15척이다. 한국 조선업체가 100% 수주를 기록한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이 11척으로 가장 많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 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암모니아 운반선 점유율이 73.33%에 달하고 있다.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암모니아 운반선은 HD한국조선해양의 새로운 전략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가 시작된 지난해 총 21척의 계약이 체결된 것을 고려하며 발주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35년까지 최대 200여척의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가 기대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중남미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 금액이 4911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암모니아 운반선의 호조로 HD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32척, 30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 달러의 22.2% 달성했다. 암모니아(NH3)는 탄소(C)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연소 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다. 현재 대세인 LNG 추진선에서 향후 '수소선박'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선박이 징검다리 역할로 꼽히고 있는 이유다.여기에 암모니아는 또 다른 친환경 연료인 수소의 저장·운송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수소를 액화해 운반하려면 낮은 온도와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 질소와 수소가 결합한 형태인 암모니아를 운반해 수소를 추출하는 게 경제적인 수소 저장·운송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수소 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효율적 방안으로 암모니아 운반선이 주목받는 이유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CES 2024에서 수소 추진선 개발 시점에 대해 “이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보고 있다. 그때 첫 배를 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미 수소가 들어가는 프로토타입이 있지만 상업적 수요는 몰라 아직 양산을 못 하지만 결국 수소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세계 최초로 수소 혼조 엔진 실증에도 성공하는 등 수소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한 바 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바다에 대한 관점을 근본적으로 전환해 기후변화 등 인류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구상과 발맞춰 정 부회장은 탈탄소 글로벌 에너지의 가치사슬 마련을 위해 뛰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 탈탄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PSA 인터내셔널, 볼보 등 2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서 AP 몰러-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선박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암모니아 선박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26 07:00
스포츠일반

일론 머스크 “저커버그와 싸움 생중계”…최고의 ‘서커스 매치’ 열릴까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39) CEO가 진짜로 주먹을 맞댈까. 머스크는 지난 6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저크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중계될 것”이라며 “이 경기의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머스크는 “싸움을 준비하면서 종일 역기를 들고 있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에 (역기를) 가져왔다”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는 지난 6월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 격 앱인 스레드 출시를 앞둔 시점, 머스크가 “무서워 죽겠네”라는 비꼬는 투의 글을 적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댓글을 달았고, 머스크가 “나는 철장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저커버그도 빼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네 위치를 보내라”며 싸울 장소를 정하자고 했다.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받아쳤다. 옥타곤은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쓰는 팔각형 링이다. 싸움 장소까지 거론되면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직접 나서 의중까지 확인했다. 화이트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TMZ와 인터뷰에서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둘 다 진지하다”며 “이것은 그동안 했던 그 어떤 경기보다 더 큰,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다. 모든 유료 시청 기록을 깰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기술적으로는 당연히 프로 선수들에 한참 못 미칠 것이 뻔하지만, 세간의 관심을 끌 ‘서커스 매치’ 중에는 단연 최고라는 평가다. CNBC는 “둘의 옥타곤 대결의 흥행 가치는 10억 달러(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점쳤다. 역대 격투기 최대 흥행 경기였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을 뛰어넘는 규모를 예상한 것이다. 둘의 대결은 6억 달러(7795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바 있다.머스크와 저커버그의 대결은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말로만 싸우라”고 나서면서 무산되는 듯했다. 실제 둘 사이에는 한 달 넘게 소득 없는 입씨름만 오갔다. 그러나 머스크가 생중계를 예고하며 불을 지폈고, 맞대결 가능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맞대결 전망도 쏟아진다. 머스크는 신장 1m90㎝의 거구다. 저커버그(1m74㎝)보다 체격에서 유리하지만, 나이가 13살이나 많다. 아울러 저커버그는 주짓수 수련자이며 아마추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력도 있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가 저커버그의 우세를 예상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08.08 00:01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머스크vs저커버그, 진짜로 '현피' 뜨면 누가 이길까

“이러다 진짜 한판 붙는 거 아냐?”미국 실리콘밸리의 거물이자, 업계 라이벌인 두 사람이 격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간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둘의 격투기 대결은 소셜미디어(SNS) 설전에서 시작됐다. 지난 21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메타가 출시할 예정인 SNS ‘스레드’(Threads)에 대해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지구가 조만간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할 수 있다”라고 비꼬는 글을 올렸다.이에 다른 트위터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글을 올렸고 이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가만히 있을 저커버그가 아니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치를 보내라”고 메시지를 올렸다. 이에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받아쳤다. 옥타곤은 미국 종합격투기 UFC가 열리는 팔각형 철창 경기장이다. 라스베이거스는 UFC 경기가 가장 많이 열리는 지역이다.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나 주먹다짐을 벌이는 ‘현피’를 뜨기로 합의한 셈이다.말도 안 되는 격투기 대결에 전 세계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돈 냄새를 맡은 UFC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저커버그가 내게 전화를 걸어 머스크가 진심인지 물었다. 내가 머스크한테 물었더니 머스크는 ‘진지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주먹다짐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격투기 역사상 최대 흥행이 될 것이 틀림없다. 미국 CNBC 방송은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옥타곤에서 맞붙는다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1조31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싱과 종합격투기를 통틀어 지금까지 최고 흥행대결은 201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와 코너 맥그리거(종합격투기)의 복싱 대결이었다. 당시 흥행 수입은 6억 달러였다.둘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체격은 머스크가 훨씬 크다. 1m87㎝·85㎏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머스크의 체중은 실제 90㎏가 넘을 거라는 말이 있다. 저커버그는 1m71㎝·70㎏이다. 굳이 UFC 체급 기준으로 분류하면 머스크는 라이트헤비급, 저커버그는 라이트급이다.운동 경력을 놓고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저커버그는 어릴 적부터 복싱, 킥복싱 등 격투기를 틈틈이 훈련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주짓수에 푹 빠져있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주짓수 대회에서 도복 주짓수와 노기(도복을 입지 않은) 주짓수 두 종목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땄다. 물론 아마추어 대회라 수준이 높진 않다.게다가 저커버그는 평소에도 운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9㎏짜리 중량 조끼를 입고 1마일을 달린 뒤 턱걸이 100개, 팔굽혀펴기 200개, 스쿼트 300개를 하고 나서 다시 1마일을 더 달리는 챌린지에 참여한 적이 있다.머스크는 특별한 운동 경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체격이 커도 격투기 경력자를 이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머스크가 51세인 반면 저커버그는 39세이다.현지 스포츠도박사들은 벌써 둘의 대결을 놓고 베팅을 시작했다. 스포츠 베팅업체 ’Sportsbooks‘가 올린 배당률을 보면 저커버그는 -160이다. 100달러를 벌기 위해선 160달러를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반면 머스크는 +140이다. 100달러를 걸면 140달러를 벌 수 있다는 의미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저커버그의 승산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머스크가 주짓수 특훈을 하기 시작한 것. 최근 머스크는 렉스 프리드먼으로부터 주짓수를 배우고 있다. 15년 이상 주짓수를 수련한 유단자이자 유도와 레슬링도 섭렵한 프리드먼은 공교롭게도 저커버그의 주짓수 스승이기도 하다.프리드먼은 머스크의 실력에 대해 “체력과 힘, 기술이 인상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격투기 수련을 통해 더 나은 리더이자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훈련하되 철창 안에서 싸우지 않는 게 세상을 위해 더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후끈하게 달아올랐던 대결을 반대하는 이도 있다. 바로 ‘엄마’다.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꾸 이 싸움을 부추기지 마라. 내가 이 싸움을 취소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둘이 말로만 싸워라. 가장 웃긴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했다.많은 사람들은 ‘관심 종자’인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진지한 경기가 되진 않더라도 두 사람이 실제 철창에서 몸을 부딪힐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머스크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 UFC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가 “내가 기꺼이 훈련 파트너가 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OK! 한번 해봅시다”라고 수락했다.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저커버그에게 “당신을 지지한다. 당신의 훈련을 돕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뒤로 물리기에는 일이 너무 커져 버린 분위기다. 2023.06.30 09:00
연예일반

보이 그룹 머스트비, 美 텍사스서 30일 단독 콘서트 확정

그룹 머스트비(MustB)가 미국 텍사스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머스트엠엔터테인먼트는 머스트비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미국 텍사스 SPI(South Padre Island)에서 열리는 ‘반자이콘’(BANZAI KON)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머스트비는 ‘반자이콘’ 팬미팅에 앞서 오는 30일 캐머런 카운티(Cameron County)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머스트비는 최근 발매한 새 싱글 ‘라 세뇨리타’(La Señorita) 무대를 비롯해 화려한 K팝 퍼포먼스 무대로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어 머스트비는 내달 1일 개최되는 ‘반자이콘’에 나선다. 테슬라가 후원하는 ‘반자이콘’은 리오 그란데 밸리 최고의 애니메이션 컨벤션이다.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비롯해 키라 버클랜드, 존 스와시 등 업계 최고의 성우로 유명한 배우들과 다양한 코스프레와 유명 코스플레이어, 푸드 트럭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되는 행사다. 머스트비는 ‘반자이콘’ 팬미팅에서 사인회와 하이 터치, 폴라로이드 촬영 등 현지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머스트비는 멤버별 파격적인 코스프레를 예고, 머스트비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휘어잡을 것으로 예고했다. 머스트비는 지난 19일 새 싱글 ‘라 세뇨리타’로 컴백한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 텍사스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이라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걷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텍사스 일정 중 일론 머스크의 회사로 잘 알려진 스페이스 엑스(SPACE X) 방문도 예정, 남다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머스트비는 지난 2019년 1월 ‘아이 원트 유’(I want u)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노래를 발표하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라 세뇨리타’는 ‘반드시 너를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강렬한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8 08:54
연예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모친 메이 머스크, 국내 TV 출연

세계적인 경영가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현재의 위치에 올랐을까. 일론 머스크의 모친이자 세계적인 모델, 그리고 영양학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메이 머스크가 국내 TV 프로그램 최초로 tvN ‘월간 커넥트2’에 출연한다. 메이 머스크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월간 커넥트2’에 랜선으로 출연, 올해 73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전 세계에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메이 머스크는 국내에선 일론 머스크의 모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세계 1위 억만장자로 불리며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글로벌 사업가다. 이런 그가 자주 애정을 드러낸 대상은 바로 자신의 친모인 메이 머스크다. 메이 머스크는 ‘월간 커넥트2’ 방송에서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세 남매를 각 분야 최고의 인물로 키워낸 자신만의 특별한 교육 철학과 순탄치 않았던 결혼생활, 67세 나이에 모델로서 뉴욕 패션 위크 최정상에 서기까지의 지난날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월간 커넥트2’ MC들은 메이 머스크가 전하는 영감과 긍정, 그의 삶의 궤적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메이 머스크가 이번 방송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기대가 모인다. 연출을 맡은 공효순PD는 "일론 머스크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메이 머스크를 보니 알 수 있었다“며 ”일론 머스크에 대한 관심에서 조사를 시작했지만, 곧 메이머스트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메이 머스크는 사람들에게 영감과 긍정의 힘을 전하고자 하는 어른이었다“고 말했다. ’월간 커넥트2‘는 한 달에 한 번 랜선으로 이슈의 인물을 만나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최초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2 16:16
야구

'류현진 동료' 게레로 주니어, '김하성 동료' 크로넨워스...MLB 이주의 선수 선정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동료들이 나란히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와 제이크 크로넨워스(27·샌디에이고)를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한다”라고 전했다. 사무국은 게레로는 MVP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크로넨워스는 지난주 4경기 연속 쏘아 올린 홈런포가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시즌 내내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게레로는 지난주에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빛을 발했다. 한 주간 타율 0.391, 출루율 0.481, 장타율 0.826을 기록해 오타니에 이어 주간 OPS 2위(1.308)를 기록했다. 게레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6홈런에 도달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홈런 레이스에서 1개 차이로 앞서는 중이다. 타점 역시 주간 7타점을 추가해 66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인상적인 활약에 28일 발표한 올스타전 1차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지만 올해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건 처음이다. 2019년 5월과 8월에 수상한 이후 2년여 만에 수상이다. 토론토 선수로는 지난해 9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이후 첫 수상자다. 내셔널리그는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크로넨워스가 뽑혔다. 라이벌 LA 다저스전을 포함한 주간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주간 타율 0.391, 출루율 0.481, 장타율 1.000, OPS 1.481 9타점으로 장타율, OPS, 타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로 공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크로넨워스는 시즌 타율 0.287, 출루율 0.358, 장타율 0.474 12홈런을 기록 중이다. 2루 자리뿐 아니라 유격수, 1루수로도 능숙한 수비를 보여주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크로넨워스 개인으로는 첫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올 시즌 돌풍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선수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조 머스크로브, 에릭 호스머 이후 올해 네 번째 수상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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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본 아이덴티티' 감독, 톰 크루즈X나사X엘론 머스크 우주 영화 연출

더그 라이만 감독이 톰 크루즈, 엘론 머스크, 미국항공우주국의 우주 영화에서 메가폰을 잡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더그 라이만 감독은 실제 우주에서 촬영될 최초의 영화에서 연출을 맡기로 했다. 더그 라이만은 '엣지 오브 투머로우'와 '아메리칸 메이드'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의 연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배급사도 정확한 줄거리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부 장면이 우주에서 직접 촬영되기 때문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짐 브리덴스타인 국장이 직접 SNS를 통해 영화 제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톰 크루즈와 우주정거장에서 영화를 촬영하게 돼 기쁘다. 차세대 공학자들과 과학자들이 나사의 야심 있는 계획을 실현하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대중 미디어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7 07:35
경제

머스크 69세 어머니 메이 ‘커버걸’ 모델로

혹자는 그를 ‘첨단 IT기업 CEO 아들을 둔 어머니’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는 ‘기업가 아들을 둔 노련한 톱 모델’이라고 불리길 원한다. 고희를 앞두고 미국 뷰티 브랜드 ‘커버걸(Cover Girl)’의 새 모델로 선정된 메이 머스크(69) 얘기다. 그는 테슬라·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커버걸이 모델이자 영양사인 메이 머스크를 새로운 자사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 고객층이 10~30대 여성인 걸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메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가 업계에서 오래 활동하는 이유는 평소 자기 표현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또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감을 갖고 살도록 돕는 게 영양사로서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는 자신의 SNS에 “모델로 계속 활동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라고 했다. 15세에 모델로 데뷔해 5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한 메이는 대학원 시절 영양학·영양과학을 전공했다. 이후 직접 회사를 설립, 영양사로도 45년간 일했다. 어린 시절 왕따를 당한 머스크의 창의력을 키워내 대형 IT기업 CEO로 성장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1969년 미스 남아공 최종 후보까지 올랐던 메이는 이듬해 엔지니어 에롤 머스크와 결혼했다. 결혼 10년 만에 남편과 갈라선 뒤엔 삼 남매와 자신의 고향인 캐나다로 이주했다. 전성기 시절엔 ‘(켈로그의) 스페셜K’ ‘타임’ 등 다양한 제품·매체의 표지모델로 활동했던 메이는 지난 8일엔 뉴욕 맨해튼서 열린 한국 패션디자이너 무대인 ‘컨셉 코리아’ 런웨이에도 섰다. 커버걸의 우콘와 오조 부사장은 “메이는 시대가 변해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며 “그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지닌 다양한 사람의 길을 개척해줄 것이다”며 그를 모델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어머니의 소식을 들은 머스크는 트위터에 “축하해요 엄마, 사랑해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9.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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