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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태원, 드라마 PD와 내년 3월 결혼 [공식]

코미디언 김태원이 내년 결혼한다. 14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김태원이 내년 3월 드라마 PD와 결혼한다”고 밝혔다.김태원은 예비신부와 1년여간 교제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결혼식 주례는 남희석, 사회는 김준현이 나서며 축가는 그룹 에이트 이현,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맡았다. 김태원은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4 10:32
뮤직

KGMA, 롯데 칼리버스와 ‘올해의 초월상’ 신설... 12일까지 투표진행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롯데 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의 초월상’을 신설, 오는 12일까지 특별상인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투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투표가 시작된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은 나이·성별·세대·국경을 초월한 음악·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투표 기간 동안 최다 득표를 한 아티스트를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팬들은 칼리버스 공식 홈페이지의 투표 페이지에서 1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150장 규모의 레드카펫 및 시상식 공연무대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제1회 KGMA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린다. MAMA와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등으로 유명한 한동철 PD가 총연출을 맡아,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K팝 어워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 에스파 멤버 윈터가 MC를 맡아 화제가 된 제1회 KGMA에서 칼리버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로 오프닝에도 참여하게 된다.제1회 KGMA는 16일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다나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와 에이티즈,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10:45
IT

LGU+, 아이엠뱅크와 전국 캠퍼스 디지털 환경 구축 맞손

LG유플러스는 아이엠뱅크와 전국 대학 캠퍼스의 차세대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아이엠뱅크는 올해 3월 대학교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아이엠 유니즈'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학생증, 전자 출결, 주요 학사 일정 관리, 시설물 예약 등 기능을 지원한다.양사는 LG유플러스의 AI(인공지능) 버추얼 캠퍼스 '유버스'와 아이엠 유니즈를 연동해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AI 번역, 3D 모델링 등 각 회사가 보유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기술을 교류해 서비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LG유플러스는 아이엠 유니즈가 제휴를 맺은 대학교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AI 기반 학사 지원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가상공간 '유-스트리트'에 아이엠뱅크의 홍보 공간을 마련해 전국 대학생과 소통할 방침이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유망 기업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과 소통을 지속 확대해 가상 대학 캠퍼스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4 09:08
스타

[에스파 컴백①] 광야→다중우주, 세계관 유지하며 대중성까지 얻은 비결

광야를 넘어 리얼월드, 이제는 다중우주까지. 그룹 에스파가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정체성 확립은 물론 대중성까지 보유한 ‘4세대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광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덕질 좀 해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단어다. ‘광야’는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가 창시한 메타버스 기반의 세계관인 SM컬처유니버스(SMCU)의 핵심 무대다. 에스파는 데뷔 때부터 ‘광야’ 세계관을 강조했다. 데뷔곡 ‘블랙 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걸스’에 이르기까지 줄곧 가상세계인 ‘광야’에서 ‘블랙 맘바’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전사로 분했다. 에스파가 블랙 맘바를 무찌르며 세계관의 첫 시즌이 막을 내리고 ‘마이 월드’부터 세계관 시즌2를 시작했다. 멤버들이 현실 세계로 돌아와 밝게 일상을 즐기는 내용이다. 이때 나온 노래가 ‘스파이시’다. ‘마이 월드’는 지난해 2월 ‘SM 3.0’선언과 함께 시작된 인수전을 마무리한 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파이시’는 에스파 세계관이 리얼월드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첫 노래인 만큼 데뷔 초에 볼 수 없던 발랄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SM은 광야에서 리얼월드로 세계관을 전환한다는 간단한 설정으로 기존 세계관에서 영리하게 벗어났다. ‘스파이시’ 흥행으로 대중성까지 확보했다.일부 팬들로부터 “에스파 표 광야 세계관이 그립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올때 에스파는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을 들고 컴백했다. 현실 세계의 달콤한 맛을 즐기던 에스파가 다중우주로 갔다. 또 다른 세계관의 시작이다. 첫 정규앨범 더블타이틀 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은 에스파 데뷔 초 특유의 진한 맛과 ‘마이 월드’에서 볼 수 있었던 가벼움이 적절히 섞인 노래였다. 결과는 그야말로 ‘초대박’. 발매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 중이다. 다중우주로 간 에스파는 데뷔 초 악의 세력인 블랙맘바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사도가 아닌, 빌런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에스파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살펴보면 멤버들은 도심 한가운데를 날아다니거나, 건물을 불태우는 등 사고를 치고 다닌다. 초능력도 달라졌다. 데뷔 초 카리나는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로켓펀치, 윈터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아머멘터, 지젤은 모든 언어를 해석하는 제노글로시, 닝닝은 어떤 것이든 해킹 가능한 E.D해커였다. 그러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 속 카리나는 뱀파이어처럼 뾰족한 송곳니와 놀라운 힘을 자랑한다. 윈터는 뮤직비디오만 보면 하늘을 나는 능력으로 보이지만,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노 노멀’ 영상을 보면 여러 물건들을 자유자재로 배치하거나 다시 되돌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팬들은 윈터가 “중력을 다루는 능력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젤은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닝닝은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멤버들의 달라진 초능력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실제 에스파 멤버가 아니라 AI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해석하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른 팀들의 트렌드와 달리 에스파는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이미지가 생겼다. 낯설게 느껴졌던 콘셉트가 이젠 에스파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작용이 됐다”면서 에스파 세계관에 대해 호평했다.21일 컴백하는 에스파는 더 강렬한 ‘쇠 맛’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지난 7일부터 각종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언비터블 비트’ (Unbeatable Beat) 콘셉트 이미지 및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무적이라는 뜻의 ‘언비터블’처럼 강렬한 블랙 립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시크한 올블랙 착장, 과감한 표정 등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1 06:00
축구일반

‘국대’ 이승우,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유소년 축구 발전 위한 첫걸음…디지털 굿즈 발매

5년 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K리그의 아이콘 전북 현대의 이승우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협력하여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특별한 디지털 굿즈를 발매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유소년 선수들을 향한 이승우의 진심 어린 관심과 한국 축구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을 목표로 하는 재단이 뜻을 함께해 올봄부터 준비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이승우 선수가 5년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시점에 진행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이승우의 축구 열정과 개성이 반영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된 디지털 굿즈는 이승우의 시그니처 포즈와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의 경력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들어 있어 팬들에게는 특별한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디지털 굿즈는 구매 후 소장용으로 간직하거나 소셜미디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발매된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이승우는 "이번 디지털 굿즈 발매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디지털 굿즈의 판매 수익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다문화 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장비 지원,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은 “유소년 축구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승우 선수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원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승우 선수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구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브론즈, 실버, 골드 총 3종으로 구성된 이번 디지털 굿즈 ‘SHOUT OUT LOUD’는 오는 10 월 14 일 월요일 오전 10 시부터 넷마블F&C 자회사인 메타버스랩스의 팬시 디지털 굿즈(FNCY Digital Goods) 플랫폼에서 판매되며 디지털 굿즈 구매자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인 스포츠파이(sportspie) 앱을 통해 등급에 따라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과 함께 이벤트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14 22:52
생활문화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신해웅 단장, 스마트 교육/연구 기반 구축하며 효율적인 산학협력 모델 구현해

한양여자대학교는 1974년 설립된 이래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유능한 여성 인재를 양성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 저력을 토대로 한양여자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신해웅)을 출범시켰다. 이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맞춰 지역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해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겸비한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ICT 기술과 각 산업의 고유 도메인 지식을 결합해 산업계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디지털 혁신 사업이다. 학생들이 졸업 즉시 산업 현장에 투입되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 함양 교육, 평생/직업 교육,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공유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AI/빅데이터 관련 전문 교육과 글로벌 IT 기업들과 연계한 신산업/신기술 맞춤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한양여대 LINC 3.0 사업단은 학생들이 지역 소상공인과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가 되어 기술 개발․연구 부문 산학 협력을 원만히 진행하도록 산업 수요에 맞춘 현장 중심 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산업체 현장을 재현한 메타버스 강의실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키워주고 빅데이터 공동/주문식 교육 과정, 표준 현장 실습, 캡스톤 디자인, 블렌디드 러닝, I2-TBTL 등 신산업 기반 융복합 교육으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높인다. 이외에 산학 공동 연구 활성화, 기술 이전, 창업 지원, R&D 강화, 네트워킹과 협력 플랫폼 구축, 성과 관리/평가 시스템 구축,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비즈니스로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한양여대 LINC 3.0 사업단에서는 산업체 재직자들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최신 이론과 신기술을 습득해 직무 능력을 높이고 기업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도 운용한다. 지난 6월에는 서울시의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서울 소재 전문대학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이 생성형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실효성 높은 해결책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한양여대 LINC 3.0 사업단은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스마트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해 효율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ESG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거버넌스를 실천할 예정이다. 신해웅 단장은 “‘한양여대 LINC 3.0 사업단’은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30 11:24
IT

'선택과 집중' SKT, 퇴직 프로그램 가동…'AI 컴퍼니' 비전에 올인

선택과 집중에 나선 SK텔레콤이 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사는 직원 1인당 최대 3억원 위로금을 지급하는 퇴직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 시행에 합의했다.희망자는 2년간 유급 휴직에 들어간 뒤 퇴직을 결정하면 1인당 최대 3억원의 위로금을 받는다.지난해 기준 SK텔레콤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593만원이다.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고 국내 기업 중 연봉 상위 10위 안에 든다. 5G 대중화로 SK텔레콤의 실적은 나쁘지 않지만, 수익성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컴퍼니' 전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2분기 SK텔레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4224억원, 5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0% 증가하며 이통 3사 중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주력인 MNO(이동통신) 사업과 데이터센터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외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구독(T우주), 메타버스(이프랜드)는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이 절실하다.이런 상황에서 AI는 개인비서 '에이닷' 가입자가 작년 말 약 320만명에서 올해 6월 455만명으로 뛰는 등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어 집중 투자 영역으로 지목됐다.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마켓앤드마켓의 조사 결과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4.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올해 132억 달러(약 17조5000억원)에서 2030년 499억 달러(약 66조원)로 몸집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흐름을 감지한 SK텔레콤은 일찌감치 투자를 바탕으로 AI 우군 확보에 나섰다.지난해부터 앤트로픽(1억 달러), 스캐터랩(150억원), 올거나이즈(400만 달러), 임프리메드(300만 달러), 람다(2000만 달러), 퍼블렉시티(1000만 달러), 스마트글로벌홀딩스(2억 달러) 등 3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투자를 단행했다.이런 노력의 성과로 이달 초 챗GPT로 이름을 알린 오픈AI 출신이 창업한 미국 '검색 유니콘' 퍼블렉시티와 글로벌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에게 AI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09:53
e스포츠(게임)

[IS시선] 처참하게 물렸지만 믿는다 펄어비스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으로 이름을 알린 펄어비스는 투자자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다. 게임에 진심인 것은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상장사의 기본 덕목인 주가 관리는 그야말로 뒷전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정말 순수하게 개발비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펄어비스가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지난 2021년 8월 '도깨비'를 공개하면서부터다. 검은사막의 작품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전에 없던 자유도와 콘셉트는 전 세계 게임 마니아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대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GTA' 시리즈를 비웃는 자유도와 '포트나이트'(슈팅), '포켓몬스터'(수집), '모여봐요 동물의 숲'(커뮤니티·농장 경영) 등 온갖 장르를 녹인 파격을 선보였다. 우산을 펼쳐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 해외 게임 유튜버의 말처럼 '절대로 떠나고 싶지 않을 동심의 세계' 그 자체였다. 당시 IT 업계 화두였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도 딱 맞아떨어지며 더 큰 화제를 낳았다.오랜 기간 국내 게임 업계가 변화 대신 안정을 택해온 만큼 펄어비스의 이런 과감한 시도는 고맙기까지 했다. 지금도 똑같은 게임 엔진에 배경과 캐릭터 디자인, IP(지식재산권) 정도만 바꾼 신작이 적지 않다. 스토리 라인은 한결같다. 막강한 어둠의 세력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한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던 주인공은 보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기억을 잃고 외딴 마을에서 의식을 되찾으며 여정을 시작한다. 검사는 체력을, 마법사는 지력을, 도적은 민첩성을 키워야 하고, 강력한 무기에는 마력이 깃든 돌을 끼워야 한다. 유료 확률형 아이템만이 현실과 게임을 잇는 유일한 통로다.도깨비의 등장에 너무 흥분했던 탓일까. 마침 재테크 차원에서 주식 투자를 고민하던 아내에게 펄어비스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리스크가 적은 미국 기술주가 낫지 않겠느냐는 아내에게 차세대 락스타 게임즈(GTA 개발사)가 한국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결과는 처참했다. 평단가 9만9400원, 손익률 -62%. 펄어비스의 현재 주가는 3만원 중후반대로, 지난 2022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흥행 실패와 신작 출시 지연이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졌다.이런 주가 하락세에도 당황하지 않는 펄어비스에 묘하게 더욱 끌린다. 오로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위해 일정은 보란 듯이 연기한다. 주주들을 안심시키는 메시지 따윈 없다. '언리얼'이나 '유니티' 등 범용 엔진 대신 굳이 자체 개발 차세대 엔진(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한다.지난달 펄어비스가 공개한 기대작 '붉은사막'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도깨비 때의 설렘이 되살아났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것도 모자라 점프한 상태로 활을 쏘고 보스의 등껍질 위에 올라타 싸운다니."그냥 언리얼 쓰면 되는 것을 사서 고생한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에 공감은 가지만 바라는 바는 아니다. 게임은 매출보다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펄어비스의 고집이 '현질'에 치중했던 게임 업계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 다만 그 시기가 너무 늦춰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2024.09.24 07:00
e스포츠(게임)

넷마블문화재단, 건강한 가족 게임 문화 공유하는 '게임소통 포럼'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은 제1회 '게임소통 포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넷마블게임소통학교' 사업은 건강한 가족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의 특성 및 활용 방법을 알리고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시작됐다.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심도 있는 게임 소통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 3단계 과정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와 '함께하는 게임소통학교' 과정으로 재편했다.이번 포럼은 오는 10월 19일 넷마블 지타워에서 진행되며,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메타버스·AI 시대의 게임 공간과 과몰입 '소통 안에서 해법 찾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나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10월 5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 결과는 별도로 안내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3 15:59
세계

2024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전시회, 베이징서 개막

중국의 대표적인 서비스 무역 행사인 ‘2024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전시회(CIFTIS)’가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서비스, 호혜(互惠) 공유’를 주제로 16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중국 쓰촨성과 하이난성이 주빈성(省)으로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CIFTIS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42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구글, 아마존,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위성 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조명하며 서비스 무역 분야의 최신 성과를 전시한다.주빈국인 프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10개의 기업을 파견해 투자, 스포츠, 의료 등의 주제를 다루는 행사를 개최한다. 프랑스 와인 업체 카티에르(Cattier) 관계자는 CIFTIS가 글로벌 서비스 무역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시장 상황과 업계 동향을 보다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전시회가 열리는 베이징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음식, 숙박, 교통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강화하고 행사장 주변의 도시 기능을 최적화했다.자료 제공=CMG 2024.09.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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